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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장근석, 요리까지 잘하네…‘냉부해’ 게스트 아닌 셰프로 출격

‘아시아 프린스’ 배우 장근석이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냈다.장근석은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아시아 빅 매치 대결에서 게스트가 아닌 셰프로 출격해 이목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셰프 군단과 함께 깜짝 등장했다. ‘아시아 프린스’로서 아시아 셰프들의 인솔자를 자처했다는 그는 “집구석에서 쌓아 올린 실력을 보여주겠다”라면서 김풍 셰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장근석은 아시아 50위 안에 든 셰프들만 착용할 수 있는 빨간 스카프 대신 피아노 덮개를 두르고 있어 모두에게 웃음 폭탄을 안겼다.또한 저번 출연에 이어 장근석은 맵부심을 자랑했다. 매운 소스들로 가득한 김재중의 냉장고를 본 그는 “내 스타일이야”라고 외치는가 하면 제일 매운 소스에 호기롭게 도전했으나 매운맛을 애써 참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한편, 김재중의 냉장고 재료를 선택한 장근석은 맵잘알답게 아시아 베스트 스파이시 요리를 준비했고 김풍 셰프를 요리 상대로 지목했다. 요리 시작 전 그는 “저의 목표는 오늘 매운맛으로 찢고 김풍 작가님 찢고, 냉부 싹 다 찢고 가겠습니다”라며 ‘야미 셰프’다운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드러냈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장근석은 웃음기 뺀 진지한 모습으로 셰프들도 인정한 능숙한 칼질을 자랑했다. 파에야를 준비했다는 그는 요리 특성상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은 즉석밥으로 대체하고 샤프란 대신 카레 가루를 활용하는 센스 있는 선택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장근석은 주변이 시끄러운 와중에도 초집중하며 요리 실력을 뽐냈다. 여기에 여유롭게 조리 과정과 재료를 설명해 주는 그의 모습에서는 멋짐이 폭발, 김풍 셰프 자리를 위협하기 충분했다.완성된 장근석의 요리는 김재중의 극찬을 끌어냈고 함께 있던 게스트 추성훈의 입맛 역시 완전히 저격했다. 장근석은 김재중의 선택을 받아 김풍과의 대결 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장근석은 “출발이 좋습니다. 빈자리를 빨리 주시면 매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며 웃음 가득한 우승 소감을 남겼다.한편 장근석은 오는 6월 18일, 19일 도쿄, 7월 22일, 23일 오사카에서 ‘TEAM H RIGHT NOW 2025’를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2 13:58
예능

이현이, 완벽 관리 비법 “둘째 출산 살, 축구하니 빠져”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몸매 관리법으로 이목을 끈다.오는 9일 방송하는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2’ 28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더 맛있는 인천’ 2탄을 선포한 가운데, 모델테이너 이현이가 ‘먹친구’로 출연한다.이날 인천의 한 공원에 뜬 전현무는 “아직 인천 먹트립이 끝나지 않았다. 보물 맛집들이 많다”고 예고한다. 같은 시각, 전현무-곽튜브를 기다리고 있던 ‘먹친구’ 이현이는 제작진에게 “너무 배고프다”라고 호소한 뒤, 닭을 꺼내 뜯어 먹어 웃음을 자아낸다. 직후, 느릿느릿 걸어오는 전현무-곽튜브를 발견한 이현이는 “빨리 걸어오시라”며 툴툴 거리고, 전현무는 “일광욕 하고 좋지, 뭐~”라고 받아쳐 심상치 않은 티키타카를 선사한다.잠시 후, 공원 한 켠에 자리를 잡은 세 사람은 각자 ‘픽’ 해온 ‘인천 3대 닭강정’을 꺼내 맛 평가에 돌입한다. 흥미로운 ‘닭강정 대결’ 중, 세 사람은 “이건 카레 맛이 나는데?”, “맛동산 맛이 나”라며 열띤 토론을 벌인다. 그러던 중 이현이는 한 닭강정을 맛본 뒤 “여기엔 떡을 곁들이면 완벽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이에 전현무는 “탄수화물을 좋아하는데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냐?”고 기습 질문을 던진다. 이현이는 곧바로 “축구!”라고 답한 뒤 “35세에 둘째 아이를 낳고 살이 안 빠졌는데 (방송 때문에) 반 강제로 축구를 하니까 전혀 안 찌더라. 많이 뛸 때는 11km까지 찍는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다.한편 ‘전현무계획’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13:11
생활문화

"카레 먹고 힘내세요"…오뚜기, 연천 재인폭포캠핑장서 나눔 행사 [2025 캠핑요리축제]

오뚜기가 26일 경기 연천군 재인폭포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 '2025 캠핑요리축제'에 참여해 나눔 행사를 펼쳤다.오뚜기는 이날 푸드트럭 '옐로 키친'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카페와 스프 등 다양한 오뚜기 제품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오뚜기는 지난 2022년부터 음식이 필요한 장소에 방문해 많은 소비자와 소통하고자 옐로 키친을 운영 중이다. 오뚜기 피자, 카레 등 현장에서 갓 조리한 퀄리티 높은 메뉴로 맛있는 경험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옐로 키친은 오뚜기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을 적용했다. 특히 이날은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옐로 키친 앞에는 한때 메뉴 시식을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 오뚜기는 무대 한편에서 '오뚜기와 함께하는 요리교실'도 열어 미래 고객과의 소통도 이어갔다.오뚜기 관계자는 "국내 대표 캠핑축제인 2025 캠핑요리축제 참가자들을 응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하는 캠핑요리축제는 매년 출중한 요리 실력을 선보이는 출품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9회째를 맞아 ‘낭만 한 방울 추억 한 스푼’을 주제로, 경기도 연천군 재인폭포캠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프로그램도 더욱 다채로워졌다. 먼저 기존 1박 2일에서 2박 3일 행사로 거듭났다. 참가자는 2박 3일(25~27일), 1박 2일(26~27일), 당일(26일)로 나뉜 프로그램 중 선택해 참여하게 된다. 모든 참가자들은 이날 재인폭포캠핑장에 모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요리 대결을 펼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역동적인 카트레이싱 체험, 가수 서영은·투하이와 함께하는 숲속 작은 음악회, 캠핑 플리마켓, 전문가의 별자리 해설을 듣는 별 보기가 대표적이다.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 아이들을 위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심사위원진도 화려하다. ‘스타 셰프’ 레이먼 킴을 주축으로 음식 유튜버 ‘맛있는 생각’, 방송인 겸 셰프로 활약하는 서진영, 인플루언서 원보라(이녕) 등이 단 하나뿐인 요리의 맛과 멋을 주목한다.이들 심사위원들은 결선에 오를 총 10팀의 요리를 뽑는다. 1~3등에는 상금과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또 특별상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연천=안민구 기자 2025.04.26 12:25
예능

남보라, 신혼집서 요리 첫 공개…‘편스토랑’ 시청률 수직 상승

‘신상출시 편스토랑’ 예비신부 남보라가 신혼집에서 첫 요리를 했다.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전국 가구 기준 4.7%를 기록하며 전 주 대비 수직 상승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경북 청송 산불 이재민 대피소를 찾은 이연복 셰프, 한지혜, 남보라, 양지은, 홍지윤 등 ‘편스토랑’ 식구들 모습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부모님의 결혼 60주년 기념 회혼례를 직접 준비한 9남매 막둥이 김재중, 신혼집에서 첫 요리에 도전한 예비신부 남보라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착한 예능의 선한 영향력은 물론 맛잘알 스타들의 진솔한 매력이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그중에서도 이날 방송 시청률 요정은 ‘예비신부 남보라’였다. 이날 남보라는 신혼집을 최초 공개했다. 집 계약 이슈로 얼마 전부터 신혼집에서 생활 중이라는 남보라는 출근 전 예비신랑이 직접 내린 커피와 쪽지를 남겨둔 것을 발견하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깨소금이 솔솔 쏟아지는 신혼부부의 일상이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이어 남보라는 아기방까지 미리 준비한 신혼집을 소개하는 한편, 신혼집에서 본격적인 요리를 했다. 13남매 장녀답게 늘 꽉꽉 채워져 있던 냉장고에 익숙한 남보라는, 아직 비어 있는 냉장고에 불안함을 느낀다며 장을 보러 다녀왔다. 아니나 다를까 양손 바리바리 식재료 장을 봐 온 남보라는 비어 있던 냉장고를 채우며 만족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깍두기, 돈가스, 떡갈비 등 다양한 요리를 했는데 이번에도 어마어마한 대용량으로 만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붐 지배인이 “둘이 사는데…”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 뿐만 아니라 남보라는 ‘덮밥’이 주제인 메뉴 대결을 위해 직접 만든 돈가스에 곁들일 간단하면서도 중독적인 카레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새 단장과 함께 더 꽉 찬 재미, 더 따뜻한 감동, 클래스가 다른 스케일, 착한 예능의 선한 영향력까지 모두 보여주고 있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으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5 13:34
영화

보통 의드 아닌 ‘하이퍼나이프’...‘죽이는’ 스릴러, 디즈니+ 살릴까 [IS포커스]

박은빈, 설경구 주연 시리즈 ‘하이퍼나이프’가 색다른 메디컬 스릴러로 조용한 화제 몰이 중이다. 2일 새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8부작의 반환점을 돈 가운데 침체된 분위기의 디즈니플러스에 훈풍을 가져다줄지 이목이 쏠린다.지난 1일 글로벌 OTT 순위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하이퍼나이프’는 전날인 지난달 31일까지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대한민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9일 공개 이틀 만에 정상을 차지한 뒤 2주 연속 지키고 있으며 대만, 홍콩, 일본 등 아시아 5개국 5위권을 수성 중이다.‘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외과 의사였던 정세옥(박은빈)이 자신을 섀도우 닥터로 전락시킨 스승 최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다. ‘메디컬 스릴러’라는 장르를 내세웠듯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나 지난 2월 넷플릭스에서 크게 선전한 ‘중증외상센터’ 등 보통의 의학 드라마와는 결이 크게 다르다. 1년째 해소되지 않은 의정 갈등 여파 사정권 밖에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숭고한 영웅보단 비정상적 천재 대결‘하이퍼나이프’는 제목처럼 과잉된,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쥔 칼을 둘러싼 이야기다. 극중 의사인 두 주인공에게 칼은 수술 도구인 메스지만 세옥은 사람을 직접 해치는 흉기로 칼을 사용하기도 했다. 언제 폭발할지 모를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한 ‘하이퍼나이프’ 속 세옥과 덕희는 생명을 구하는 숭고한 영웅보단 반사회적 인격장애, 즉 사이코패스에 가깝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하이퍼나이프’는 의학 드라마로서의 요소는 적다. 등장하는 수술 장면도 주인공들의 천재적인 실력을 뒷받침할 뿐인 장치”라며 “의학 드라마라면 환자에 얽힌 이야기가 나와야 하지만 이 작품에선 그보다도 두 주인공이 ‘살릴까 죽일까’ 하는 이야기가 강하다. 그 부분이 장르적 재미를 준다”고 분석했다.작품이 내세운 중심 관계성은 ‘사제지간’이지만 성장 같은 훈훈한 이야기와 거리가 멀다. 위험한 충동성마저 서로 닮은 ‘데칼코마니’라는 테마가 더해져 기이한 두 사람의 닮고 다름, 자기애 또는 자기혐오와 같은 감정선을 시청자들에게 흥미롭게 제시한다. 시청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지만 수술 또는 상해 묘사가 잔혹하지 않다는 점은 호평 포인트다.참지 않고 욕망대로 분출하는 극단적인 인물상에 설득력을 더하는 건 ‘도합 98년 경력’이라는 주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다. 어느덧 데뷔 29년 차 박은빈은 선하고 여린 이미지를 지우고 날 것의 독기를 거침없이 발산하며 설경구는 이를 능란하게 받아쳐 낸다. 윤찬영과 박병은이 연기한 세옥의 불법 수술팀 멤버들도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톤으로 균형을 맞춘다. ◇악vs악, 미드 맛 피카레스크…위기의 디즈니+ 구할까‘하이퍼나이프’는 여느 때보다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디즈니플러스의 구원투수로 출격했다. 예상 밖에 부진했던 김혜수 주연 ‘트리거’와 사생활 폭로 여파로 공개일을 조정하게 된 김수현 주연 ‘넉오프’의 사이에 낀 작품으로서 그저 징검다리가 아닌 비장의 한 수가 돼야 한다.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트리거’가 공개 중이던 지난 2월 디즈니플러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57만 명에 불과했다. 같은 달 ‘중증외상센터’가 크게 견인한 넷플릭스가 1345만 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큰 격차다. 당초 올해 디즈니플러스 라인업 중에서도 기대작이었던 ‘넉오프’가 4월 공개 예정이었으나 김수현이 활동 적신호를 켜면서 예정된 제작보고회와 시즌2 해외 촬영을 중지하고 공개도 잠정 보류한 상태다.디즈니플러스는 지금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상황. ‘하이퍼나이프’는 첫 에피소드 공개 7일 만에 전 세계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2025년 가장 많이 본 한국 작품에 등극해 그 역할을 도맡았다.마니아 팬층 형성도 관측되지만 ‘하이퍼나이프’가 지닌 한계점도 있다. 정 평론가는 “예상을 벗어난 의외의 전개를 비롯해 캐릭터들이 반전을 거듭하지만 그 이유가 중반 회차까진 명확히 그려지지 않았다. 메시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시청자에겐 재미 요소가 나열된 자극적 드라마에 그칠 수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한국 보단 미국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경향을 따르는 작품이다. 사이코패스 같은 인물들이 등장해 악과 악이 부딪히는 피카레스크 적 재미가 있으나, 결국 이를 통해 세태를 비판하는 식의 결집된 주제 의식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09:48
예능

흑화한 최강록, 첫 별 배지 획득 (냉부해)

최강록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첫 번째 별 배지를 획득했다.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8회에서는 게스트 현봉식의 냉장고 속 재료로 셰프들의 요리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최강록이 ‘D.P.메밀면’으로 김풍을 꺾고 첫 승리를 맛봤다.이번 요리 대결은 예상 밖의 조합으로 반전을 느낄 수 있는 ‘현봉식스센스급 반전 요리’와 현봉식이 어릴 때부터 면을 좋아해 ‘면봉식’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3전 전패로 별 배지가 없는 두 사람, 최강록과 김풍의 면 요리 대전이 성사돼 흥미를 고조시켰다.현봉식의 냉장고에는 요리를 즐겨 하는 만큼 다양한 식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냉동 새우는 알리오올리오를 만들 때 사용하고 냉동 바게트는 감바스와 먹는 등 이미지와 다른 현봉식의 음식 취향이 공개돼 재미를 더했다.본격적인 맛 승부는 ‘냉장고를 부탁해’ 전통 강호 이연복과 신흥 강호 손종원의 반전 요리 대전으로 시작됐다. 이연복은 강정처럼 양념이 코팅된 탕수갈비를 카레에 찍어 먹는 ‘찍어무라 카레’를, 손종원은 몰레소스를 응용한 초콜릿 소스가 들어가는 ‘타코84’를 선보였다.이연복의 요리를 시식한 현봉식은 “왜 이런 거는 안 파는 거죠?”라며 탕수 소스와 카레 두 양념의 조화를 극찬하는 것은 물론 평소 쓰던 재료에서 느껴지는 새로운 맛에 감탄했다. 타코의 매운맛과 무알코올 깻잎 칵테일의 깔끔함이 있는 손종원의 요리도 호평했으나 승리는 이연복에게 돌아갔다.무엇보다 패배가 두렵지 않은 흑화한 최강록과 권성준의 애착 프라이팬이었던 실비아로 연패 탈출에 나선 김풍의 벼랑 끝 데스매치가 몰입을 높였다. 최강록은 대파를 듬뿍 넣은 ‘D.P.메밀면’을 위해 ‘유니셰프’ 베네핏을 사용, 에드워드 리, 손종원, 박은영이 썰어준 대파로 육수를 냈다. 그러나 불을 켜놓지 않아 튀김용 기름이 달궈지지 않은 상태를 발견하는가 하면 대파 육수를 실수로 버릴 뻔한 아찔한 상황이 포착되기도 했다.김풍은 코팅되지 않은 프라이팬 실비아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재료가 팬에 달라붙고 의도치 않게 불이 붙어 불맛을 추가하게 된 것. 게다가 권성준의 코칭을 받으며 중식풍 파스타 ‘나폴리 풍피아’를 만들어가더니 면이 익지 않는 위기에 ‘유니셰프’ 베네핏으로 권성준의 도움도 받았다. 하지만 남은 시간을 착각해 덜 익은 ‘나폴리 풍피아’를 접시에 옮겨 담은 김풍은 뒤늦게 이를 깨닫고 그릇째로 화구에 올릴 뻔해 폭소를 자아냈다.긴박하게 진행된 최강록과 김풍의 대결은 최강록의 승리로 돌아갔다. 현봉식은 김풍의 파스타 면이 익지 않은 것이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요인이었음을 밝혔고 최강록은 첫 별 배지를 획득, 김풍은 씁쓸한 4연패를 기록하며 두 사람의 희비가 엇갈렸다.‘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0 09:07
예능

‘53년 차’ 이연복, ‘23년 차’ 파브리 보조 行에 ‘삐걱’ (푹다행)

요리 경력 53년 차 이연복이 정호영, 파브리와 무인도에서 화려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16일 방송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 29회는 중식의 신 이연복, 일식 대가 정호영, 양식 끝판왕 파브리가 함께하는 ‘무인도의 셰프들’ 편으로 꾸며졌다. 요리 경력 23년 차 파브리, 25년 차 정호영, 53년 차 이연복까지, 도합 101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요리를 기대하게 했다.이날 방송에서 식재료를 선점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대결 구도는 저녁 식사 코스 순서를 정할 때 더욱 과열됐다. 모든 셰프가 피날레를 장식할 마지막 순서를 원하는 가운데, 결국 가장 선배인 이연복의 판단력으로 파브리의 ‘갑오징어 먹물 뇨키’, 이연복의 ‘무인도 해물 누룽지탕’, 정호영의 ‘수프카레우동’ 순으로 순서가 결정됐다.원활한 진행을 위해 메인 셰프가 요리를 할 때는 다른 두 셰프가 보조 셰프로 음식을 도와주기로 했다. 가장 먼저 23년 차 파브리가 메인 셰프를 맡고, 53년 차 이연복과 26년 차 정호영이 자연스레 보조 셰프가 됐다. 성격이 급한 중식 셰프 이연복과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하는 이태리 셰프 파브리는 요리를 만드는 내내 티격태격했다. 급기야 뇨키를 한 번에 털어서 냄비에 넣어버리는 이연복 때문에 파브리는 뇨키의 모양이 망가질까 기겁하기도 했다. 그러나 초반의 삐걱거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모두 최고의 요리 실력을 선보였고, 갑오징어 먹물 뇨키는 무사히 완성될 수 있었다.두 번째 요리를 맡게 된 이연복은 누룽지를 굽고, 튀기는 과정에서 대가의 내공을 보여줬다. 손님들에게 누룽지탕을 선보일 때는 철판에 누룽지를 깔고 국물을 끼얹는 퍼포먼스로 감탄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정호영은 뜨끈한 국물과 탱글탱글한 우동 면이 더해진 수프카레우동에 미리 담가 놓은 ‘감뚜기(감+깍두기)’를 함께 내놓았다. 이태리부터 중국, 일본까지 무인도에서 세 나라 미식 여행을 즐기는 손님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큰 만족감을 선물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연복, 정호영, 파브리가 무인도 유일의 셰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푹 쉬면 다행이야’ 30회는 오는 1월 6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07:42
예능

유인나도 ‘눈물’…세 딸 보육원 보낸 父, 참변 당한 막내 소식에 먹먹 (‘탐비’)

배우 유인나가 세 딸을 보육원에 보낸 아버지와 자식들의 사연에 눈물을 보인다.오는 9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데프콘이 “요즘 다들 주머니에 현금 얼마나 있냐?”는 질문으로 붕어빵 논쟁에 불을 붙인다. 스튜디오는 때아닌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의 대결로 뜨거워지자 데프콘이 “전 ‘카레 붕어빵’이다”라며 독특한 붕어빵을 내세워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 한편 뉴페이스로 합류한 ‘백호탐정단’이 준비한 사연이 충격을 안긴다. 백호탐정단은 일용직을 전전하던 아버지와, 그가 과거 보육원에 맡겨버린 자식들의 만남을 위해 설득에 나섰다. 아버지는 이후 세 딸과 오랜 세월 동안 교류 없이 살았지만, 스무 살 막내딸이 ‘데이트 살인’의 희생자가 되어 남자친구의 손에 무참히 참변을 당했다. 때문에 가족들은 친부 앞으로 나온 막내딸의 유족 위로금을 양도받기 위해 아버지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백호탐정단은 과거 아버지의 직업 하나만으로 거주지를 알아내 그와 접촉에 성공했다.그러나 막내딸의 충격적인 사인(死因)을 듣고 탐정과 제작진을 내보내려던 아버지는 딸들의 사진을 제시하자 자리에 다시 앉았다. 탐정이 “큰딸이 정말 대단하다. 장녀 역할을 든든하게 잘 하고 있다”며 “아버지를 보고 싶어한다”고 말하자, 아버지는 고개를 떨궜다. 과연 보육원에 어린 딸들을 맡기고 연락을 끊은 무정한 아버지가 딸들과 다시 만날 용기를 냈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8 20:49
스포츠일반

‘드림팀’ 나달-알카라스, 남자 복식 16강 안착 [2024 파리]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복식에 나선 라파엘 나달과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조가 대회 16강에 안착했다.나달-알카라스 조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1회전에서 막시모 곤살레스-안드레스 몰테니(이상 아르헨티나) 조를 2-0(7-6<7-4> 6-4)으로 제압했다.1986년생 나달은 프랑스 오픈 우승 14회의 베테랑, 2003년생 알카라스는 최근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을 모두 석권한 기대주다. 그런 두 선수가 합을 맞추며 ‘드림팀’이라는 수식어를 받았다.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강점을 보여 커리어 내내 ‘흙신’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이날도 곤살세르-몰테니 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한편 나달은 28일 20시 30분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마르톤 푸초비치(헝가리)와 맞대결을 벌인다. 승리한다면 2라운드에서 우승 후보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만나게 된다. 같은 종목에 나선 알카라스는 하디 하빕(레바논)을 2-0(6-3 6-1)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김우중 기자 2024.07.28 06:30
스포츠일반

日 파이터가 UFC 메인 장식…‘15승 무패’ 타이라, 톱5 진입까지 노린다

UFC가 플라이급(56.7kg) 컨텐더 간의 짜릿한 대결로 UFC 에이펙스에 돌아온다. 랭킹 5위 알렉스 페레즈(32∙미국)는 무패인 13위 타이라 타츠로(24∙일본)와 맞붙는다. 또한 서브미션 에이스 안드레 무니즈(34∙브라질)는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1∙러시아)와 흥미진진한 미들급(83.9kg) 대결을 펼친다. UFC 파이트 나이트: 페레즈 vs 타이라는 6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메인카드는 오전 8시, 언더카드는 오전 5시에 시작된다. UFC 에이펙스 VIP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는 UFC의 공식 VIP 익스피리언스 공급자 온 로케이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피셜 티켓 패키지를 통해 프리미엄 좌석, 환대 행사, 음료 서비스, UFC 옥타곤걸과의 팬미팅 등을 즐길 수 있다. 페레즈(24승 8패)는 지난 4월 마테우스 니콜라우전의 멋진 KO승 이후 빠르게 복귀한다. 전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자인 페레즈는 주시에르 포르미가, 조던 에스피노자, 마크 데라토레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페레즈는 타이라에게 커리어 첫 패배를 안겨줌으로써 자신의 랭킹을 지키려고 한다. 타이라 (15승)는 첫 UFC 메인 이벤트 기회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려 한다. 재능 넘치는 피니셔인 타이라는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헤수스 산토스 아길라, C.J. 베르가라를 판정으로 가기 전에 끝냈다. 타이라는 이제 전 UFC 타이틀 도전자를 자신의 승리 경력에 추가함으로써 플라이급 톱 5에 진입하려고 한다. 무니즈 (24승 6패)는 지난해 12월 박준용전 승리에 이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브라질리언 주짓수(BJJ) 블랙벨트 무니즈는 유라이어 홀, 에릭 앤더스, ‘자카레’ 호나우두 수자를 꺾은 걸로 유명하다. 이제 그는 또 한번 신스틸러 서브미션으로 알리스케로프의 진격을 막고자 한다. 알리스케로프(15승 1패)는 또 한번의 하이라이트 피니시로 UFC 무패 기록을 지켜내고자 한다. 7연승 행진 중인 그는 왈리 알베스와 필 호스에게 멋진 KO승을 거뒀다. 알리스케로프는 이제 무니즈를 피니시해 미들급 톱15에 진입할 기회를 잡으려 한다.김희웅 기자 2024.05.2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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