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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베컴·빅토리아는 요트 위에서 뜨거운 애정…가족 불화에도 흔들림 없는 럭셔리 [AI 스포츠]

최근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이 가족 불화설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탈리아 해안에서 초호화 요트 위에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160만 달러(약 290억 원)짜리 슈퍼요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세 자녀인 로미오(22), 크루즈(20), 하퍼(14)와 동행했다. 이번 여행에는 크루즈의 연인 재키 아포스텔까지 함께해 가족 단합의 의미를 더했다.빅토리아는 블랙 새틴 슬립 드레스와 비키니, 그리고 커다란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시크함을 풍겼고, 데이비드는 줄곧 그녀의 곁을 지키며 가족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두 아들 로미오와 크루즈는 지중해에서 제트스키와 일렉트릭 서핑보드 등 각종 워터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크루즈는 바다에서 화이트 디자이너 반바지를 과감히 퍼플로 바꿔 입어 시선을 끌었고, 로미오는 화려한 수영복과 두건 차림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휴가에서는 가족의 결속 못지않게, 누가 빠졌는지도 관심을 모았다. 베컴 부부의 장남 브루클린(26)과 배우인 아내 니콜라 펠츠(30)는 가족 여행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들은 최근 뉴욕에서 비공개 서약 갱신식을 따로 하며 부모·형제들은 초청하지 않아, 가족 내 갈등설을 부채질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빅토리아 부부는 공식 코멘트를 피했고, 여행 사진에서도 나머지 가족의 화합을 강조했다. 이는 이들이 개인적인 다툼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강한 가족 이미지를 유지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실제로 이번 이탈리아 여행뿐 아니라, 이달 초 포르토피노 가족 만찬, 프랑스 로브레 레스토랑 데이트 등에서 베컴 부부는 활짝 웃는 얼굴과 뜨거운 애정 신을 꾸준히 보여왔다. ‘PEOPLE’ 등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소셜미디어에 “Kisses @DavidBeckham”라는 달콤한 메시지와 함께 둘의 다정한 요트 사진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가족 내부의 긴장이 수차례 보도됐음에도, 베컴 가족은 유럽의 뜨거운 여름 속에서 끈끈한 결속과 럭셔리 여행을 즐기는 모습으로 세간의 시선을 바꿔놓았다. 이들 가족의 요트 여행은 사생활과 공공 이미지, 두 영역에서 모두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대 셀럽의 표본을 보여준다. 사생활이 노출되면서도, SNS와 사진으로 가족의 ‘스테빌리티와 유니티’ 이미지를 구축하는 ‘베컴식 전략’은 여전히 강력하다.끝내 브루클린의 불참과 가족 갈등이라는 언론의 시선이 따르지만, 현장에서 베컴 부부의 뜨거운 애정, 아이들의 활발한 스포츠 참여, 며느리까지 함께하는 즐거움이 담긴 사진들은 다른 결속의 내러티브를 전하고 있다. 이번 이탈리아 여행이 단지 임시 휴식인지, 또는 의도적인 여론전환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베컴 가족은 변함없이 ‘세상이 원하는 이야기’를 스스로 써내려가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8 15:49
연예일반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다시 찾아온 유승준의 시간, 23년 기구한 역사

다시 유승준의 시간이 찾아왔다. 최근 비자 발급에 대한 세번째 소송의 결과가 나오면서 새삼 뜨거워진 이름이다. 사과, 때로는 오열 그리고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행정소송까지, 잊을 만하면 주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유승준의 시간’이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문을 두드려 온 지도 어느덧 23년. 기구한 세월이다. 가요계를 평정했던 세기말의 5년이 너무나 화려했기에 더욱 극명히 대비된다. 엔터 역사상 가장 많은 사과를 했지만 가장 오래도록 용서받지 못하고 있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유승준보다 심각한 병역 문제는 물론, 더 무거운 죄를 짓고도 몇년의 자숙을 거쳐 연예계로 복귀하는 일은 그리 희귀한 장면이 아니다. 하지만 왜 이토록 유승준에 대한 차가운 시선은 바뀌지 않는 걸까.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요즘, 지난 10년의 행적을 되돌아보면 유독 눈에 띄는 지점들이 있다. 새로운 국면마다 나오는 자충수가 치명적이었다. 지금의 운명을 만든 첫번째 선택,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일은 고정 상수로 놓더라도 이후에 찾아온 결정적 기회를 매번 허망하게 날렸다. 2015년 아프리카TV 인터뷰는 최악의 생방송으로 기억될 만하다. 당시 ‘13년 만의 고백’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카메라 앞에 선 유승준은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하며 진심을 전했다. 처음으로 동정 여론이 탄력을 받는 조짐이었다. 하지만 그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두번째 방송 종료 뒤 마이크를 통해 제작진 사이의 욕설 섞인 대화가 그대로 중계되고 말았다. 희대의 방송 사고를 통해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오히려 병역기피보다 더 충격적이고 진정성 없다는 비판만 더 크게 쏟아졌다. 안 하니만 못한 사과와 눈물의 방송이 됐다. 2019년에는 대법원이 유승준의 손을 들어주며 다시 한 번 귀한 흐름을 맞이했다. 비자 거부는 위법이란 판단을 내리면서 새로운 활로가 열리는 듯 보였다. 아무리 첨예한 대립도 사법부의 결론이 나오면 여론이 움직이는 만큼 천군만마와 같은 판결이었다. 그 무렵 ‘지난 날을 되돌리고 싶다’고 호소하는 노래도 발표하고 연예 정보 프로그램, 시사 프로그램 등 인터뷰에 나설 때마다 후회와 사과를 반복하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여론도 차츰 녹아들었다. 하지만 이듬해 비자 발급이 또 좌절되고, 급기야 국회에서 이른바 ‘유승준 방지법’이 발의되면서 결국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다. 굳이 유튜브를 이용해 얼굴을 보이며 화풀이하는 장면을 내보낸 게 패착이다. “약속 못 지킨 게 죄야? 너희는 평생 약속한 거 다 지키고 사냐!”는 어록이 이때 탄생했다. 충분히 억울한 심경을 공감으로 이끌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안타깝게도 독한 표정, 메시지만 남았다. 쌓아올린 서사에 비해 너무 이른 공격적 언행으로 이질감을 더 키우고 말았다.2025년 8월, 유승준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소송 결과와 별개로 4년 만에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며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쿨하다 못해 도발적인 첫 영상이 잠자던 여론을 또 자극했지만 확실히 과거와 다른 노선을 택한 것은 분명하다. 아내와 대학생 아들, 쌍둥이 딸을 공개할 정도로 초연한 모습을 추구하고 있다. 일상 안에서 밝은 웃음도 인상적이다. K팝 역사만 놓고 보면 유승준은 아쉬운 브랜드 중 하나다. 음악, 무대매너, 스타일링, 몸이 부서져라 추는 퍼포먼스, 카리스마 등 요즘 비유로 육각형, GOAT라는 수식어에 가장 가까웠다. 온갖 조롱의 대상이 된 와중에도 아티스트로서 실력을 의심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 유승준은 여전히 명예 회복을 꿈꾼다. 비자 발급이 누구보다 자신에게 커다란 상징으로 와닿겠지만, 그 일에 승부욕을 쏟는 대신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게 먼저라는 걸 깨달아야 가능한 미션이다. 음악 작업은 대면 없이 이뤄지고, 미디어 생태계는 세기말처럼 방송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그 만큼 시대가 크게 변했다. 비자 없이 할 수 있는 아티스트의 활동 영역도 충분히 다양하고 넓다. 유승준의 말처럼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 해도 기적’이지만, 이제는 버티는 것 이상으로 보여줘야 진정한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8.28 05:42
프로야구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 도입, 속도가 답이다 [IS 시선]

'뜨거운 감자'였던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이 사실상 후반기 내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관건은 속도다. 10개 구단 사령탑은 지난 11~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앞서 감독자 회의를 열고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의 후반기 도입에 대해 의논했다. 대다수의 감독이 조기 도입에 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애초 계획을 앞당겨 후반기부터 시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음 주 단장 모임인 실행위원회에서 도입 시점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준비는 마쳤다. 올스타 휴식기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까지 1군 9개 구장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위한 카메라 설치를 완료했다.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 도입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현장과 팬들의 불만이 쌓이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선 7회 말 두산 김재환의 체크 스윙이 노 스윙으로 판정되자 박진만 삼성 감독이 거센 항의를 했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는 체크스윙 판정을 한 1루심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자동투구 판정시스템(ABS)과 비디오 판독 확대 등으로 판정 논란이 줄어 들었지만, 아직 심판의 영역인 체크 스윙에 대한 현장의 불만은 점점 늘어났다. KBO 실행위원회는 2026년에 1군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추진하며 2025년 퓨처스(2군)리그에서 시범 운영을 했는데, 체크 스윙 판정 번복률이 38.3%로 높은 편이었다. 2군에서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을 경험한 A 선수는 "타자와 투수 모두에게 공정하게 판정이 이뤄질 수 있어 좋다. 1군에도 빨리 도입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물론 남은 과제도 있다. 명확하지 않은 체크 스윙의 기준을 정해야 한다. 허구연 KBO 총재는 최근 KBO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체크스윙에 대해선 정확한 룰이 아직 없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에게 체크스윙 기준을 어떻게 연구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135도로 본다'고 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90도를 기준으로 봐 왔다. 135도는 타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카메라를 설치하는 위치에 따라 체크스윙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로 꼽았다. 전 세계 최초였던 ABS 도입 과정에서도 처음에는 크고 작은 불만이 있었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볼-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거의 없다. 적어도 '공정성'을 담보, 같은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올해 포스트시즌(PS)에선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을 반드시 실시하고, 이를 위해 적어도 정규시즌 막판에는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을 도입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정규시즌이 종반부로 향할수록 순위 싸움은 치열해진다. 올 시즌엔 전반기 2위 LG 트윈스와 8위 삼성 라이온즈의 격차가 5.5경기 차에 불과할 만큼 촘촘하게 붙어 있다. 이럴 때 체크 스윙 판정 하나로 승부가 갈려선 절대 안 된다. 감독과 선수 등 현장은 물론 대부분은 야구팬도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조기 도입을 기대한다. 판정을 공정하게 하려면 빠르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7.17 13:13
드라마

이주승X김은비, 일로 만나 썸 타기 시작?…‘우리영화’ 조력자들

‘우리영화’ 이주승, 김은비가 극을 든든하게 채우고 있다.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영화 ‘하얀 사랑’의 촬영이 진행될수록 지철민(허정도), 조진미(주민경), 임준병(이주승), 유홍(김은비)의 활약이 눈에 띈다.감독 이제하(남궁민)가 일부러 찾아가서 부탁할 정도로 제일 공들여 섭외한 실력파 카메라 감독 지철민은 오랜 연륜을 통해 촬영장을 조화롭게 융화시키고 있다. 이제하와 함께 영화 ‘하얀 사랑’이 보여줄 장면들을 섬세하게 다듬고 의논하는 것은 물론 카메라 팀 후배들을 챙기는 듬직함이 그가 왜 업계 탑으로 불리는지 체감하게 한 터. 일에는 빈틈없는 완벽주의자이면서 사랑에는 관대한 모습이 엿보여 반전을 안겨줬다. 무엇보다 사랑을 어떻게 아느냐는 이제하의 질문에 진심을 담아 자신만의 가치관을 전하면서 로맨티스트로서의 자질을 드러내 매력을 배가했다.이어 초장부터 이제하 감독과 이다음(전여빈)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알아차릴 정도로 실력은 물론 눈치까지 겸비한 분장팀 실장 조진미의 비상한 레이더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조진미는 ‘하얀 사랑’ 첫 회식에서 카메라 감독 지철민에게 서로의 팀 멤버 간 애정 문제로 인해 촬영에 지장이 가는 일이 없도록 하자며 사내연애에 엄격하게 선을 그었다. 그런 그녀가 사랑에 대한 소신이 180도 다른 지철민과 자꾸 엮이는 일이 생기면서 묘한 공기를 형성하고 있다. 사내연애를 결사반대하는 조진미의 철칙에도 변화가 찾아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오랜 지인 이제하의 부탁으로 식당 일과 이다음의 매니저까지 투잡을 뛰고 있는 임준병은 특유의 서글한 성격과 붙임성이 돋보이고 있다. 매니저 일에 처음 도전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임준병은 서툴지만 ‘내 배우’ 이다음만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 정감을 더했다. 특히 이다음과 촬영장으로 첫 출근하던 날 떨리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하고 심신 안정용 환약을 과다 복용하는 등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웃음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하를 누구보다 잘 아는 동생인 만큼 그에 대한 촌철살인을 서슴지 않아 ‘하얀 사랑’ 스태프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는 터. 그 사이에서도 임준병은 조감독 유홍에게 온몸으로 호감을 표하고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대찬 성격과 시원시원한 일처리 능력이 인상적인 조감독 유홍은 이제하의 오른팔로서 막강한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다수의 흥행작 참여 경험과 재능도 두루 갖춰 많은 감독이 데뷔시키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는 재목답게 유홍은 촬영 스케줄 조율, 스태프 통솔 등 ‘하얀 사랑’ 제작 전반을 아우르며 능력치를 실감하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말수가 적은 이제하의 지시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처할 뿐만 아니라 감독, 제작자, 소속사 대표, 스태프 등 누구와도 허물없이 지내는 쾌활한 성격은 임준병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상황. 느닷없이 큐피트의 화살을 받게 된 유홍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이렇듯 ‘하얀 사랑’의 지철민, 조진미, 임준병, 유홍은 감독 이제하의 진두지휘 아래 각자의 영역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산하고 있다. 역대급 스태프들이 응집한 영화의 결과물이 궁금해지는 한편 그들의 얽히고설킨 애정 라인에도 기대감이 쏠린다.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기 시작한 ‘하얀 사랑’의 스태프들의 이야기는 1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9회에서 계속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0 17:30
스타

류준열, 혜리♥우태 열애설 후 근황… “사랑할 줄 아는 것”

배우 류준열이 근황을 전했다.지난 8일 류준열은 자신의 SNS에 “사랑할 줄 아는 것과 받을 줄 아는 것 둘 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류준열은 회색 톤의 티셔츠와 슬랙스를 입고, 목에 카메라를 걸고 전시된 그림 앞에서 여유로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용한 일상 속에서 묻어나는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류준열의 이번 게시물은 최근 전 연인 혜리를 둘러싼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올라와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혜리는 최근 댄서 우태와의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소속사 써브라임은 이에 대해 “배우의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류준열은 지난해 11월, 7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온 혜리와 결별했다. 이후 배우 한소희와 미국 하와이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를 인정했지만,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며 ‘환승 연애’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 끝에 류준열과 한소희는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9 20:56
스타

‘프로듀스 101’ 출신 김홍은, 메이져세븐컴퍼니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김홍은이 메이져세븐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비상을 예고했다.3일 메이져세븐컴퍼니는 “탄탄한 기본기와 무대 위 존재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홍은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김홍은의 재능과 가능성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꽃피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홍은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출신으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67회 미스코리아 미스서울 선발대회’에서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무대 장악력을 모두 인정받았다.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를 비롯해 연극 ‘VR LOVE in 휴먼’까지 드라마와 연극무대를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홍은은 현재 연극 '쉬어매드니스'에서 발랄하고 섹시한 장미숙 역을 맡아 특유의 매력을 더해 생동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메이져세븐컴퍼니 관계자는 “김홍은은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 모두 진정성을 담아내는 배우”라며 “앞으로의 행보 속에서 자신만의 서사와 캐릭터를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메이져세븐컴퍼니는 콘텐츠 유통, 언론 홍보, 바이럴 마케팅 분야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본격적인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날 계획이다.한편 드라마, 연극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고 있는 김홍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3 11:34
예능

‘지볶행’ 3MC 이이경X김원훈X이세희 남다른 각오…“진심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 돼” (일문일답)

‘지지고 볶는 여행’을 이끌 새로운 MC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가 각오를 밝혔다.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이 2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24기 옥순-영식의 몽골 여행기로 돌아오는 가운데, 3MC로 호흡을 맞추는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가 앞으로의 각오와 ‘지볶행’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나는 SOLO’를 200회 넘게 이끌고 있는 이이경은 “평소에 즐겨봤던 ‘지볶행’ MC로 발탁되어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 시청자 분들께서 ‘나는 SOLO’ 및 다른 예능을 통해서도 제 모습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지볶행’으로 예능 MC로서의 ‘특급 센스’를 인정받은 ‘지볶행 안방마님’ 이세희는 “다시 함께하게 돼 감사하고 이번엔 더 깊고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가 돼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여기에 ‘지볶행’에 생기를 수혈할 ‘대세 MC’ 김원훈은 “전 ‘지지고 볶는’ 게 일상이다. 친구랑 여행 가도 가족이랑도 지지고 볶는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 날 위한 거구나’ 싶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원훈은 3MC 팀워크에 대해 “야시장 호흡!”이라고 표현하며, “정신없고 맛깔나고 다채로운 느낌이다. 불 튀고 양념 튀는 예능의 맛!”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볶행’으로 보고 싶은 조합에 대해서 이세희는 “25기 광수-옥순님”이라고 꼽으며, “25기 광수님은 사고방식이 독특하고 논리적인 분인 것 같고, 25기 옥순님은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깊고 감정적으로 굉장히 성숙하셨다. 그래서 두 분이 함께한다면 조용하지만 밀도 높은 감정선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김원훈은 차분한 10기 영철과 텐션 높은 13기 옥순의 ‘반전 조합’의 만남을 희망했다. ‘나솔 유니버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이경은 ‘지볶행’만의 강점과 매력에 대해서 “사람들 간의 관계성에 집중하고 그 관계성에서 발생하는 개개인의 성장기를 돋보이는 게 ‘지볶행’의 강점 같다. 만약 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상상하며 본다면 더욱 재밌게 공감하면서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볶행’으로 ‘병아리 MC’에서 ‘공감 요정’으로 거듭난 이세희는 요즘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면서 “젊은 분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재밌게 보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심지어 어떤 분은 신혼여행 중에도 꼭 챙겨봤다고 하시더라. 그런 얘기를 들으면 책임감도 더 생기고 마음이 참 뿌듯해진다”며 웃었다. 김원훈은 “평소에도 연애 예능을 좋아했다”면서 “‘SNL’ 멤버 중에는 지예은 씨가 (저의 MC 발탁을) 제일 부러워할 것 같다. 연애 예능에 꽂혀 있고, 실제로 연애를 하고 싶어한다”는 비화를 전했다.마지막으로 김원훈은 “‘나는 SOLO’가 전투라면 ‘지볶행’은 전쟁이다. 전쟁터에서 웃고 우는 커플들 사이로 저희 3MC가 중계도 하고 참전도 한다”며 “눈물과 웃음, 티키타카가 넘치는 ‘전천후 종합예능’”이라고 강조했다. 이이경 역시 “기존 ‘나는 SOLO’와 ‘나솔사계’ 모두가 출연진들뿐만 아니라 MC들의 입담과 케미로도 화제를 모았는데 저희 3MC도 그 분위기를 이어받아서 시청자 분들께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24기 옥순-영식의 몽골 여행으로 문을 여는 ‘지볶행’은 20일 오후 8시 40분 SBS Plus와 ENA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은 3MC의 일문일답 전문.# 이이경 인터뷰 질의응답 1. ‘지볶행’ MC로 발탁된 소감이 궁금합니다.평소에 즐겨보았던 ‘지볶행’ MC로 발탁되어 굉장히 기쁘고 설렙니다. 시청자 분들께서 ‘나는 SOLO’ 및 다른 예능을 통해서도 제 모습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 같아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2. ‘나는 SOLO’, ‘나솔사계’ 3MC 호흡과 비교해서 ‘지볶행’ 3MC의 호흡이 어떨 것 같은지 기대감을 전해주시자면요?‘나는 SOLO’와 ‘나솔사계’ 모두 출연진들 뿐만 아니라 MC들의 입담과 케미도 화제의 중심이었는데, 저희 ‘지볶행’ 3MC 역시 그 분위기를 이어받아서 시청하시는 분들께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14회까지 총 세 커플의 여행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으셨다면 그 이유도 말씀 부탁드립니다.한 장면을 꼽기에는 인상적인 부분이 많아 말씀드리기보다는, 앞으로 새로운 커플들의 여행이 궁금하고 설렙니다.4. ‘지볶행’만의 강점과 관전 포인트를 어필 부탁드립니다.보통의 여행 프로그램은 그 나라와 랜드마크를 소개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 ‘지볶행’은 사람 간의 관계성에 집중하고 그 관계성에서 발생하는 개개인의 성장기가 더 돋보이는 게 강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상상하며 보신다면 더 재미있게 공감하며 시청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5. ‘나는 SOLO’에 이어 ‘지볶행’ MC까지 영역을 확장시키셨는데, 특별한 소회가 있다면요?'나는 SOLO'부터 ‘지볶행’까지 MC를 맡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솔 신드롬’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고, ‘지볶행’은 ‘나는 SOLO’와 또 다른 매력을 가져다 줄 거라는 기대감이 있어 얼른 만나고 싶습니다.6. ‘지볶행’과 ‘나는 SOLO’ MC로서 소소하게나마 차별점을 두신 게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요즘 MC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신데 본인이 생각하는 MC로서의 강점이 있다면 뭐가로 생각하시는지요?많은 분들께서 '나는 SOLO‘에서의 제 솔직한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나는 SOLO’ MC의 솔직함도 그대로 가져가되, 출연진 개개인에게 공감할 수 있는 마음도 탑재해보려 합니다. 또 제가 MC로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많은 경험을 토대로 많은 경험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쌓여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원훈 인터뷰 질의응답1. ‘지볶행’ MC로 발탁된 소감이 궁금합니다.저는 ‘지지고 볶는’ 게 일상입니다. 친구랑 여행 가도, 가족이랑도 지지고 볶아요.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날 위한 거구나’ 싶었어요. 열심히 한 번 떠들어 보겠습니다. 2. ‘나는 SOLO’, ‘나솔사계’ 3MC 호흡과 비교해서 ‘지볶행’ 3MC의 호흡이 어떨 것 같은지 기대감을 언급 부탁드립니다.‘나는 SOLO’, ‘나솔사계’ MC분들은 말하자면 ‘장인의 호흡’이라면, 저희는 ‘야시장 호흡’입니다. 정신없고 맛깔나고, 다채로운 느낌? 반죽을 던지고, 불로 튀기고, 양념을 가미하는 그런 예능의 맛이 날 거라고 기대합니다.3. 14회까지 총 세 커플의 여행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으셨다면 그 이유도 말씀 부탁드립니다.멋진 프라하의 야경을 두고 신경전을 하던 9기 옥순-남자 4호, 22기 영수-영숙 커플이 생각납니다. 4. ‘지볶행’에서 만나고 싶은 커플이 있다면 혹시 누구를 추천하고 싶은지요?진짜 궁금한 커플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10기 영철과 13기 옥순 두분의 조합이 만나면 정말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5.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요?여행은 좋아하는데, 준비는 싫어해요. 그래서 누가 좀 다 해주면 좋겠어요. 여행 추천지는 여수입니다. 맛집이 너무나도 많잖아요.6. ‘지볶행’만의 강점, 관전 포인트를 어필 부탁드립니다.‘나는 SOLO’가 전투라면, ‘지볶행’은 전쟁입니다. 전쟁터에서 웃고 우는 커플들 사이로 저희 3MC가 중계도 하고 참전도 합니다. 눈물과 웃음, 티키타카가 넘치는 ‘전천후 종합예능’이에요.7. ‘SNL’에 이어 대세 ‘나솔 세계관’이 반영된 ‘지볶행’ MC가 되셨는데, ‘나는 SOLO’, ‘나솔사계’, ‘지볶행’을 평소 어떻게 보셨는지요?솔직히 ‘나는 SOLO’를 볼 때마다 ‘나도 저기 가면 어떨까?’ 생각했었어요. 물론 1초 만에 탈락할 수도 있겠지만요. ‘지볶행’은 그 세계관 안에서의 스핀오프 느낌이라, 보는 재미가 더 쫀쫀하고 드라마틱하더라고요.8. 연애, 여행 예능 등에 대해 평소 관심이 있으셨는지, ‘SNL’ 동료 중에 ‘지볶행’ MC 합류를 부러워할 것 같은 사람이 누구인지 예상하시자면요?연애 예능 당연히 좋아하죠. 제 연애는 지루한데 남의 연애는 왜 이렇게 재밌을까요? ‘SNL’ 멤버 중에선 지예은 씨가 제일 부러워할 것 같아요. 연애 예능에 꽂혀 있거든요. 실제로 연애를 하고 싶어 하기도 해요. 9. ‘지볶행’을 위해 이런 것까지 준비하고, 홍보하겠다고 생각하신 아이디어나 특별한 각오, 목표가 있으실까요?개인적으로 커플 여행을 직접 따라가서 ‘지볶행 체험 브이로그’를 찍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목표는 하나예요. ‘지볶행’ 보면 내 연애도 돌아보고 싶게 만드는 거. 웃기면서도 뭔가 찌르듯 공감되는 그런 예능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세희 인터뷰 질의응답1. ‘지볶행’ MC로 재등용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친한 친구끼리도 여행을 가면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미 갈등이 있었던 사람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그 자체로 낯설고 특별하잖아요. 마음이 닫혔거나, 반대로 미련이 남아 있는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다시 마주하고 그 마음이 커지기도, 작아지기도, 또는 완전히 사라지기도 하는 걸 지켜보는 건 참 귀한 경험이에요. 그런 장면들 속에서 저도 많이 되돌아보고 배우게 되고요. 다시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고, 이번엔 더 깊고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가 되어있어요.2. ‘나는 SOLO’, ‘나솔사계’ 3MC 호흡과 비교해서 ‘지볶행’ 3MC의 호흡이 어떨 것 같은지요?‘지볶행’의 3MC는 조합 자체가 굉장히 다채로워요. 김원훈 선배님의 유쾌함, 이이경 선배님의 센스 있는 공감력에 저는 중간에서 조율도 하고 또 저만의 공감력도 더하고 싶어요. 각자 다른 결이 만나 만들어지는 온도가 기대돼요.3. 14회까지 총 세 커플의 여행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으셨다면 그 이유도 말씀해주세요.남자 4호님과 9기 옥순님이 갈등을 해소한 뒤에야 비로소 프라하의 풍경이 다시 눈에 들어오고, 음식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그 장면을 보면서 ‘장소보다 중요한 건 누구와, 어떤 마음으로 함께하느냐’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결국 여행의 진짜 풍경은 사람 사이에 있구나 싶더라고요.4. ‘지볶행’에서 만나고 싶은 커플이 있다면 혹시 누구를 추천하고 싶은지요?25기 광수님과 25기 옥순님의 여행도 정말 궁금해요. 광수님은 사고방식이 굉장히 독특하고 논리적인 분이었잖아요. 반면 옥순님은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깊고 감정적으로 굉장히 성숙하셨고요. 그래서 두 분이 여행을 함께 한다면, 그 서로 다른 결이 부딪히면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또 어떻게 서로를 바라보게 될지 정말 궁금해요. 조용하지만 밀도 높은 감정선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돼요.5.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요?여행을 정말 좋아해요. 저는 특히 몸으로 직접 겪으면서 경험이 쌓이는 여행을 좋아하는데요, 21세 때 배낭 하나 메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 매일 10kg짜리 배낭을 메고 8시간씩 걸었죠. 그때 제 하루는 아주 단순했거든요. ‘오늘 뭐 먹지, 어디서 잘까, 내일은 얼마나 걸을까?’ 그런 생각들뿐이었어요. 앞으로의 진로, 경제적인 상황들, 미리 미래를 생각하며 느끼는 불안들 또는 과거를 생각하며 하는 후회들 없이 지금, 여기, ‘현재’에 머물 수 있었고,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는 데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몸은 피곤했지만, 머릿속은 정말 맑았어요.6. ‘지볶행’만의 강점, 관전 포인트를 어필 부탁드립니다.‘지볶행’은 정말 리얼입니다. 누구나 갈등은 겪지만, 그걸 ‘카메라 앞에서 풀어간다’라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잖아요. 그 용기 있는 순간들을 옆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지켜보는 게 이 프로그램만의 묘미인 것 같아요. 진짜 감정이 오가는 공간, 그게 ‘지볶행’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7. ‘지볶행’ MC 출연 후, 주위의 반응이 어땠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응원 메시지가 있으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정말 시청자층이 다양하다는 걸 매번 느끼고 있어요. 젊은 분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재미있게 보고 있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시거든요. 심지어 어떤 분은 신혼여행 중에도 꼭 챙겨봤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책임감도 더 생기고 마음이 참 뿌듯해져요. 그만큼 ‘지볶행’이 가진 매력이 많은 분들께 닿고 있다는 뜻이겠죠.8. ‘지볶행’으로 MC 및 예능에 자신감을 얻었는지, 혹시 더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분야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예능은 아직도 배워가는 중이지만, 촬영을 거듭할수록 점점 더 사람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요. 그래서 언젠가는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해보고 싶고요. 오래된 시간을 품고 있는 분들 곁에서 배우는 콘텐츠도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껴져서 시골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삶의 지혜를 듣는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있어요. 화려하진 않아도, 마음에 오래 남는 이야기들과 함께하고 싶어요.9. ‘지볶행’ MC를 잘 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말투나 숨소리 같은 순간적인 변화 속에 감정이 스칠 때가 있기 때문에 대본보다 출연자들의 표정이나 리액션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기’, ‘편들지 않기’, 이 두 가지를 늘 마음에 새기고 촬영에 임해요. 그런데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감정이 아닌 ‘상황’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요. 어느 한쪽의 입장만이 아닌, 서로 다른 시선을 동시에 품을 수 있도록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8 16:51
영화

‘안목’ 챙긴 소지섭, ‘광장’으로 ‘소간지’ 업그레이드 [줌인]

배우 소지섭이 3년 만에 주연작으로 대중을 만난다. 외화 수입 성과로 증명한 그의 안목이 닿은 곳은 누아르 ‘광장’이다. 소지섭은 멜로기를 뺀 진한 남성성으로, ‘소간지’의 정점을 새롭게 찍을 전망이다.‘광장’은 오는 6월 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오세형, 김균태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동생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조직 세계에 돌아온 한 남자의 고독한 복수기를 그린다.극중 소지섭은 ‘한 남자’ 기준을 연기했다. 기준은 사업체로 위장한 조직의 깡패로, 동생 기석(이준혁)이 경쟁 조직으로 들어가자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끊고 조직을 탈퇴하는 인물이다. 원작에서는 “(기준이) 다리 한 짝을 내놓으면서 한 시대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할 만큼 영향력 있는 인물로 묘사된다.폭력배라는 직업 특성상 기준의 영향력은 ‘주먹’에서 나온다. 그는 십여년 전 ‘광장 전투’(각 조직에서 선수들을 내보내 전체 서열을 가리는 전투)에서 봉산을 살려낸, 어둠의 세계 ‘군계일학’이다.무엇보다 기준은 소지섭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실상 특별출연에 가까웠던 영화 ‘외계+인’ 2부를 제외하면 소지섭의 신작 공개는 2022년작 드라마 ‘닥터로이어’와 영화 ‘자백’ 이후 처음이다.소지섭은 여타 배우들처럼 이 기간 ‘광장’을 비롯한 차기작 촬영을 진행했다. 동시에 지난 2012년 시작한 외화 수입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카메라 뒤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투자자로서 성과는 괄목할 만했다. 소지섭은 지난해 ‘존 오브 인터레스트’, ‘악마와의 토크쇼’ 등 작품성 있는 외화들을 가져와 국내 영화 팬들의 갈증을 풀어줬다. 정점을 찍은 건 연말 개봉한 ‘서브스턴스’였다. ‘서브스턴스’는 수입 당시에만 해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작품이었다. 하지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골든글로브시상식 여우주연상 등 연이은 수상 낭보에 실관람객의 입소문이 더해지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서브스턴스’는 올 초 역주행을 시작했고, 소지섭은 좋은 작품을 골라내는 ‘안목 있는 배우’란 타이틀을 따냈다. 소지섭의 차기작에 더욱 관심이 쏠렸던 이유다. 물론 소지섭의 안목을 논하지 않더라도 ‘광장’을 향한 기대감은 상당하다. 소지섭 표 액션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원작 웹툰은 수많은 남성 팬의 판타지를 충족한, 이른바 ‘상남자 누아르’로 각광받았다. 서사가 약한 건 아니지만, 이야기를 추동시키는 힘 자체가 액션에서 나온다.소지섭 또한 ‘광장’을 선택한 이유로 장르적 매력을 가장 먼저 꼽았다. 소지섭은 “거친 매력의 누아르 액션 장르에 출연하고 싶던 차에 이 작품을 제안받았다”며 “기존에 해왔던 작품들보다 액션의 분량이 많아 걱정도 많았지만,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만큼 매력에 강하게 끌렸다”고 밝혔다.소지섭은 자세를 낮췄지만, 이미 그는 액션 배우로서 가치를 증명해왔다. 소지섭은 그간 다수의 멜로물로 대중의 수요를 꾸준히 충족시키는 한편, 영화 ‘영화는 영화다’ ‘회사원’ 등을 통해 장르적 도전을 이어왔다. 움직임 자체로 태가 나는 긴 팔다리와 ‘소간지’라 일컬어지는 본연의 분위기가 좋은 무기가 됐다. 소지섭의 이러한 장기는 이번 ‘광장’에서도 유효하다. 소지섭은 타고난 능력으로 드라마를 압도하는 액션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연륜과 경험치를 덧대 액션에 깊이를 더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확장할 전망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소지섭은 최근 프로젝트를 책임지는 작품을 쉬어갔다. 여기엔 여러 의미가 있다”며 “아마 소지섭의 기존 이미지를 그대로 재활용하려는 프로젝트가 계속 들어왔을 것이다. 그걸 끊는 시간을 가진 셈이다. 특별출연 등으로 합류한 작품, 캐릭터만 보더라도 중후하고 남성적 면모가 강했다. 그건 배우로서 더 긴 호흡으로 활동하고 싶은 일종의 전략일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소지섭의 이번 선택은 기존 이미지를 털고 새로운 이미지를 입히는 노력의 일환이다. 소지섭은 그 나이, 현 시장에서 배우가 해야 할 방향의 정석을 밟고 있다”며 “소지섭이란 배우가 가진 특별한 영역, 연기의 성격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어냈다면 자신만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3 06:00
IT

삼성·구글 '초능력 안경' 첫 공개…애플 단숨에 뛰어넘을까

삼성전자·구글 연합이 스마트 안경 개발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고가의 XR(확장현실) 헤드셋으로 시장 선점을 노렸다가 참패한 애플을 단숨에 뛰어넘을지 관심이 쏠린다.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헤드셋을 넘어 안경으로도 안드로이드 XR을 확장하고 있다”며 “양사는 생태계 전반에서 뛰어난 안경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및 레퍼런스 하드웨어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고 말했다.특히 “‘제미나이 라이브’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로 성능을 강조했다.구글이 삼성전자와 퀄컴 등과 손잡고 안드로이드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었지만, 스마트 안경 공동 제작 공식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연초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은 갤럭시 언팩에서 “(3단 폴더블폰과 스마트 안경은) 준비하고 있는 여러 폼팩터 중 하나로, 완성도가 높아지고 준비되면 출시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AI 기능을 시연했다. 뿔테안경 양쪽 끝에 달린 카메라로 착용자의 시선을 스크린에 공유했다. 시연자가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음성으로 호출한 뒤 청중들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줘”라고 말하자 스마트 안경의 촬영 버튼이 알아서 작동해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원하는 위치에 저장했다.길을 찾을 때는 스마트폰의 지도 앱을 번갈아가며 볼 필요가 없다. 착용자가 보는 화면에 곧장 길 안내가 나타났다.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일 때마다 현장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실시간 번역 기능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지만 이자디 부사장은 “분명 위험한 데모라고 했다”며 여유를 보였다.이처럼 구글이 XR 디바이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스마트폰을 넘어선 삼성전자와 애플의 또 다른 영역 다툼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애플은 지난해 2월 XR 헤드셋 ‘비전 프로’를 내놨지만 한화 500만원에 달하는 가격과 콘텐츠 부족으로 흥행에 실패했다. 현재 가격 부담을 낮춘 신제품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실감형 콘텐츠만으로는 매력을 어필하지 못한 스마트 안경은 생성형 AI와 만나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는 글로벌 스마트 안경 시장 규모가 연평균 13.5%의 성장률로 2024년 720억 달러에서 2032년 199억 달러(약 27조6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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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S1M2·S1M2E 출시

파나소닉코리아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DC-S1M2, S1M2E와 풀프레임 미러리스용 고성능 줌 렌즈 S-E2460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DC-S1M2는 L2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신세대 비너스 엔진과 루믹스 최초 24.1MP 부분 적층형 센서를 탑재해 기존 대비 약 3.5배의 판독 속도 향상으로 롤링 셔터 왜곡을 억제한 고해상·고화질 묘사와 동영상 촬영에 대응한다.특히 S1M2는 루믹스 시리즈 중 가장 빠른 70fps 블랙아웃 프리의 AF 추종 초고속 연사와 릴리즈 전부터 촬영을 개시하는 SH 프리 연사로 다이내믹하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한다. 동영상에서는 루믹스 시리즈 중 가장 넓은 15스톱 다이내믹 레인지를 실현한다.또 루믹스 최초로 5.1K 60p(3:2) 오픈게이트 대응 및 C4K/4K 60p 4:2:2 10bit ALL-Intra, 4K 120p 4:2:0 10bit 기록 등 보다 다양한 기록 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FHD 240p 4:2:2 10bit 기록으로 슬로우 모션을 효과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하이프레임 레이트(HFR) 촬영에도 적합하다.DC-S1M2E는 24.2MP BSI CMOS 센서와 신세대 비너스 엔진을 탑재해 14+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로 계조가 풍부한 묘사를 실현하고, 고해상도 6K 30p 동영상 기록에 대응한다.이 외에도 S1M2와 S1M2E에는 루믹스 최신 기능과 사양들이 공통적으로 탑재됐다.먼저 브레이크 댄스, 스케이트보드 등 다이내믹한 움직임의 장면에서 찍고 싶은 인물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도시 스포츠' 모드를 추가한 AI 기반 하이브리드 AF 시스템과, 8스톱 5축 B.I.S., 7.0스톱 5축 Dual I.S. 2, 액티브 I.S., 크롭리스 기능에 대응하는 E.I.S.의 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했다.본체의 듀얼 슬롯으로 ProRes Raw HQ 내부 기록을 지원하고 파일 사이즈가 큰 동영상 데이터를 카메라에서 직접 외장 SSD에 기록할 수 있어 고비트레이트 동영상 기록·관리가 강화됐다.S1M2, S1M2E와 함께 출시되는 루믹스 S 24-60㎜ F2.8(S-E2460) 줌 렌즈는 광각 24㎜부터 표준 60㎜까지의 줌 전역에서 개방 F2.8의 밝기를 실현한다.S-E2460은 최단 촬영 거리 19㎝의 근접 촬영 성능을 실현하고, 하이브리드 줌 기능 활용으로 사진과 비디오 모두에서 줌 범위를 최대 187㎜까지 확장할 수 있다.또 새로운 듀얼 페이즈 리니어 모터를 탑재해 대구경 줌 렌즈이면서, 전체 길이 99.9㎜, 무게 544g의 소형·경량을 실현했다.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이미지와 동영상 촬영에 있어 루믹스 S 시리즈의 최신 기능들이 탑재된 S1M2와 S1M2E는 앞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임하는 하이 아마추어부터 영화, 광고 및 뮤직비디오 등을 촬영하는 프로 유저에게까지 매력적인 카메라가 될 것"이라며 "루믹스 S-E2460 줌 렌즈는 밝고 사용하기 편리한 줌 영역을 렌즈 1개로 커버할 수 있는 성능을 보장하고 가볍고 컴팩트해 평상시 사용에서도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루믹스 S1M2의 바디(DC-S1M2GD)와 24-105㎜ 렌즈킷(DC-S1M2MGD)의 권장 소비자가는 각각 429만원, 529만원, 루믹스 S1M2E의 바디와 24-105㎜ 렌즈킷(DC-S1M2ESMGD)은 각각 349만원, 449만원, S-E2460 줌 렌즈의 권장 소비자가는 119만원이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5월 23일부터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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