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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머니 2020 아시아' 기조연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태국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행사의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카카오뱅크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 퀸시리킷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 2020 아시아(Money 20/20 Asia)'에서 윤호영 대표이사가 '디지털 은행의 성장 전략과 AI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유일한 한국인 연사로 참여한 윤호영 대표는 개막일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이 미래의 금융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윤호영 대표는 "AI에 최적화된 UI·UX와 데이터를 갖추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호영 대표는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에는 산업의 생태계가 AI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금융업은 AI 기술만으로 혁신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고 말했다. "금융기업만의 고유한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적 사고(User-centric Thinking)'까지 갖춘 금융사만이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서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 기반의 UI·UX변화에 '올인'하고 있다"고 비전을 제시해 <AI Native Bank>로서 향후 AI 금융 스탠다드를 이끌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머니 2020’은 금융과 정보기술(IT) 업계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 중 하나로 ‘핀테크 업계의 CES,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각국의 금융서비스 생태계의 전문가 수천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금융 트렌드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금융 기술의 미래를 논의하는 행사다.‘머니 2020’의 올해 아시아 지역 행사에는 싱가포르, 홍콩, 시드니 등의 금융 중심지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신흥 강국까지 85개 국가에서 4000명 이상의 핀테크·디지털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흘간 세계 각국에서 온 금융 분야 선구자 280여 명이 뱅킹, 결제, 인슈어테크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태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의 금융당국 관계자들도 연사로 나서 각국의 금융정책과 규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3 13:06
금융·보험·재테크

내 종소세는 얼마일까?…쌤157, 계산기 서비스 출시

AI 세금신고 앱 쌤157이 2025년도 5월 종합소득세(종소세) 신고를 앞두고 예상 세액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계산기 서비스’를 23일 출시했다.‘계산기 서비스’는 쌤157 앱만 설치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쌤157에서 ‘종합소득세 무료로 계산하기’를 통해서 예상 세액 확인이 가능하다. 이밖에 카카오뱅크 종합소득세 계산하기와 현대카드 사장님 홈에서도 계산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5월에는 예상 세액을 계산하고 난 뒤, 종소세 세금 신고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수수료는 사업장의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건당 3만3000원이다. 쌤157은 사용자의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까지 보장하는 안심신고 플러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쌤157은 세금 계산 알고리즘을 최신 세법에 맞춰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사용자가 세법을 일일이 확인하는 번거로움 없이 최적의 세금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사용자 맞춤형 세무 전략을 적용, 법적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절세 효과는 극대화해 최저세금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세금 계산 AI(인공지능) 기능은 한층 더 똑똑해졌다. △일반과세자 △간이과세자 △면세사업자 △프리랜서 △N잡러 등 다양한 사업자 유형과 업종 특성을 반영한 수십만 건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세금 계산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소득 구조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가장 유리한 방법으로 계산을 진행하고, 사용자에게 맞는 세금 혜택 항목을 자동으로 찾아줘 불필요한 세금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사용자 편의성도 강화됐다. 쌤157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문의 시스템을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업그레이드했다. AI 챗봇을 도입해 상담 응답 시간이 단축됐고, 상담 서비스 품질 또한 개선됐다. 또 ‘쌤157 인증서’ 발급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공동인증서가 필요한 사용자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천진혁 쌤157 대표는 “쌤157은 최신 세법을 반영해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종소세 신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개인사업자는 물론 프리랜서, N잡러까지 세금 신고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필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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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코인원과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 출시

카카오뱅크는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과 함께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를 22일 출시한다.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는 코인원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가상자산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앱의 '투자' 메뉴에서 증권사 금융상품인 발행어음과 채권, RP부터 펀드 그리고 가상자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투자 상품군을 비교·분석해 볼 수 있게 됐다.서비스 화면 내 '실시간 종목 순위'에서는 거래대금별, 시가총액별, 가격 상승 및 하락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최대 10개까지 표시되며 '순위 전체 보기'를 눌러 더 많은 종목들의 시세를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코인원 실시간 인기 종목에 대해서는 '지금 가장 많이 검색 중이에요!' '지금 매수세가 가장 강한 종목이에요!' 등의 배너가 추가로 표시돼 투자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시세조회 화면에서 '가상자산 투자하기'를 누르면 코인원 앱으로 연결돼 실제 투자까지 이어진다.코인원이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제공 중인 '커뮤니티 서비스'도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실시간 손익 인증' 메뉴에서는 코인원 내 수익률·손실률을 인증한 투자자 랭킹을 각각 1~3위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인기 게시글'에서는 가상자산 시장 정보 및 투자 흐름 등에 대한 다양한 게시글도 볼 수 있다.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비트코인 도미넌스', 한국 비트코인 프리미엄을 나타내는 '한국 BTC 프리미엄' 등의 시장 주요 지표도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코인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카카오뱅크 고객에게도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증권사 금융상품인 채권, 발행어음에서 펀드 그리고 가상자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투자 플랫폼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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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카드’ 시중은행 경쟁으로…20만 군인 잡을 곳은

20만 군인을 잡기 위한 ‘나라사랑카드’ 쟁탈전이 4대 시중은행과 IBK기업은행의 박터지는 경쟁이 됐다. 향후 8년간 매해 군 입대자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긴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큰 기대 효과를 누리긴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0대 '첫 통장’ 선점 효과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군의 공제조합인 군인공제회가 공고한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에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당초 NH농협은행과 카카오뱅크도 입찰을 검토했으나, 마음을 접었다.나라사랑카드는 복무 기간 동안 군인이 사용해야 하는 전용 체크카드다. 정부가 이 카드를 통해 급여와 각종 여비를 지급하고 있다. 군인공제회C&C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은행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접수한 뒤 29~30일 양일간 각 은행의 발표(PT)를 진행한다. 이후 30일 우선협상대상자 순위를 각 은행에 통보할 예정이다. 5월 중순쯤 협상이 완료되며 정식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가 선정될 계획이다.3기 사업자로 선정되면 올해 말까지 사업을 준비해 내년 1월부터 2030년 말까지 8년간(기본 5년+3년 연장 가능) 해당 사업을 운영한다. 앞서 2015년 6월부터 시작된 2기 사업자는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었으며 올해 말 종료된다. 1기는 신한은행이 2006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참여했다.사업자 선정에 참여한 5개 은행 중 가장 적극적인 곳은 2기 사업자인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1기 사업자였던 신한은행으로 전해진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사수를 목표로 하고 있고, 신한은행은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다만 이번 사업자에는 은행 3곳이 선정되면서, 기존 경험이 있는 사업자 3곳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번 사업에 선정되면 은행은 매년 20만명에 이르는 군인 고객을 확보하며 ‘락인(Lock-in)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나라사랑카드를 통해 젊은층인 10~20대 남성이 신규 고객으로 유입되는데, 이 계좌를 전역 후까지 이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미래 고객 선점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나라사랑카드는 지난해 말 기준 575만 장 정도가 발급된 것으로 파악된다.기성 은행들이 이 사업에 열을 올리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비대면에 접근성이 높은 젊은층을 인터넷은행으로부터 선점하기 위해 나라사랑카드의 힘을 빌리겠다는 의도다. 인터넷은행 역시 이 사업으로 젊은층 선점에 나설 수도 있으나, 전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터라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나라사랑카드를 현장에서 발급해주기 위해 ‘발급소’를 은행이 운영해야 하는데, 인터넷은행은 비대면 특성상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한 은행의 관계자는 “매해 ‘청년층’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보통 카드나 통장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들은 그에 대한 락인 효과를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체검사를 받는 연령대가 만 19세부터임을 감안했을 때 각 은행들이 초기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장병에 주는 혜택 경쟁 치열이번 나라사랑카드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장병에 어떤 혜택을 주느냐가 점수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각 은행들은 장병 혜택을 늘리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군인공제회C&C는 장병들에 제공하는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 나라사랑카드 발급 및 재발급, 나라사랑카드 부가·제휴·금융서비스 등 사업수행능력에 총 100점 중 80점을 배정했다.이에 국민은행은 현역병사에 PX(군부대 내 매점) 20%·대중교통 2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KB장병내일준비적금’의 최고금리를 연 6.20%로 높였다. 신용대출인 ‘군인생활안정자금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인 ‘KB군간부 전세자금대출’도 운영 중이다. 기업은행도 최근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금리를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8.0%로 높였다. 군 장병 급여 압류를 방지할 수 있는 ‘IBK장병급여안심통장’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군 간부 전용 상품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최고금리를 연 8.0%로 올렸고, 나라사랑카드 유치 전담 조직까지 꾸려 입찰을 준비 중이다. 또 신한은행은 채용규모 30여명으로 전역 장교를 채용하는 공고를 내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참군인 우대대출’과 압류방지 통장인 ‘우리 군인연금 평생안심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장병과 유가족에게 생계비와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은 2023년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적립금대출’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군간부전세론’을 선보였다.시중은행의 관계자는 “수익성 차원에서 접근하는 사업은 아니다”며 “유스 마케팅의 일환으로 20대 장병과 접점 확대하고 향후 주거래 고객 확보 염두해두고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나라사랑카드’ 사업자 선정 관련 기간 사업자1기 사업자 2006년 1월부터 2015년 12월(10년) 신한은행2기 사업자 2016년 1월부터 2025년 12월(10년)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3기 사업자 2026년 1월부터 2033년 12월(8년) 2025년 1분기 결정입찰 일정4월 24일~28일 은행들 제안서 제출 29~30일 각 은행의 발표(PT) 진행 30일 우선협상대상자 순위 통보5월 중순 3기 사업자 선정(예정) 2025.04.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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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앱테크 등 혜택 서비스 3종 추가

카카오뱅크는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앱테크 서비스인 ‘색깔 맞추기’, ‘빨리 맞추기’를 선보였다. 또 오는 21일에는 ‘응모하고 혜택받기’를 출시한다.지난해 8월 ‘혜택 탭’을 신설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출시한 ‘카드 짝맞추기’의 후속작으로 ‘색깔 맞추기’, ‘빨리 맞추기’를 내놨다.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받는 서비스다. ‘색깔 맞추기’는 단계별로 제시된 색을 빠르게 맞추는 것이며, ‘빨리 맞추기’는 화면에 노출된 이모지를 빠르게 누르며 기록을 경신하는 방식이다. 타 앱테크 서비스는 포인트로 보상을 지급하지만, 카카오뱅크는 고객 계좌에 보상을 입금해 편의성이 높다.오는 21일 출시 예정인 '응모하고 혜택받기'는 카카오뱅크 제휴사의 혜택에 응모하고 당첨되면 선물을 받는 서비스다. 고객은 페스티벌, 뮤지컬, 숙박권 등 문화생활 혜택을 받고, 제휴사는 홍보를 할 수 있어 '윈윈(win-win)'인 구조다.이번 출시와 함께 공개된 응모 서비스는 뮤지컬 '원스'와 해외 숙박권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2025 대구힙합페스티벌' 전시 '뉴욕의 거장들 :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등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금융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앱 이용의 즐거움도 느끼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4 16:36
금융·보험·재테크

K팝 스타 모셔라… 카카오뱅크 ‘키키’, iM뱅크는 ‘싸이’ 얼굴로

은행권이 대표 얼굴에 K팝 아이돌을 모셔오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뱅크는 브랜드 앰버서더로 신예 걸그룹 ‘키키’를 선정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후 처음으로 스타를 모델로 세우면서 주목받았다.카카오뱅크는 청소년 고객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위해 출시한 ‘카카오뱅크 mini’(카카오뱅크 미니)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공략이다. 키키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조사한 ‘2025년 3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카카오뱅크는 키키와 함께 ‘카카오뱅크 미니’의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0월 출시한 이 상품은 만 7세부터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로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수가 25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일에는 iM뱅크가 iM금융그룹의 새로운 모델로 가수 싸이를 선정했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지 1주년과 동시에 iM금융그룹이 출범하면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 확보를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iM뱅크 관계자는 “싸이는 가수 커리어 뿐 아니라 ‘흠뻑쇼’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는 등 시대적 상징성과 콘텐츠 기획력을 모두 갖춘 아이콘”이라고 발탁 배경을 전했다.특히 싸이가 등장하는 광고 및 영상에서 디지털 전환이라는 강력한 변화 속에서 iM뱅크가 추구하는 혁신성을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iM뱅크는 공개될 광고 영상 및 다양한 콘텐츠에서 싸이를 통해 iM뱅크가 쌓아온 금융의 신뢰로 색다른 미래를 함께 쌓아가자는 주제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라이즈에 이어 지난달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을 새 모델로 추가 선정하면서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오랜 기간 가수 아이유를 모델로 기용해 왔고, 장원영을 추가로 기용해 전 세대를 아우르면서도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 홍보 모델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세대별 맞춤 마케팅을 통해 더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장원영이 우리은행 모델로 추가되면서 내부에서도 포스터가 도배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며 “장원영과 라이즈가 함께해 우리WON뱅킹의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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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내 문서함' 가입자 80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의 전자문서 열람 서비스인 '내 문서함'의 가입자 수가 8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내 문서함’의 가입자 수는 출시 2년여 만인 지난 5일 8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3년 선보인 '내 문서함' 서비스는 예금잔액조회서, 지급정지사실통지서 등 카카오뱅크에서 제공하는 문서 뿐 아니라 행정안전부의 국민비서 문서 및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안내문·통지서까지 전자문서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2년간 고객들이 수신한 문서만 총 6000만 건에 이르며, 고지서 1건당 평균 A4 용지 3장을 소비한다고 가정했을 때 '내 문서함'을 통해 절약한 종이 자원만 원목 1만 8000그루 분량이다. '내 문서함'은 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전자문서가 도착할 때마다 알림을 통해 문서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3일간 전자문서를 미열람한 고객을 대상으로 알림을 다시 보내는 등 고객이 꼭 필요한 문서를 놓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문서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제휴처를 확장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우편으로 발송하던 주택연금 이용현황 안내, 보증료 납부 안내, 환급금 찾기 서비스 등 총 70종의 문서를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놓치기 쉬운 중요 문서들을 카카오뱅크가 대신 챙겨드리며 편의성을 높인 결과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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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호은행 “여신 혁신 집중…4년차 흑자 전환 목표"

한국소호은행(KSB) 컨소시엄이 제4인서넷전문은행 인가를 받기 위한 앞으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기존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4년 후 흑자전환 목표도 내놨다. 1일 컨소시엄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KCD)의 김동호 대표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만 413.5만개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고, 경제 활동 인구의 4분의 1이 소상공인 사업장 종사자임에도 아직 소상공인 전문 은행은 없다”며 "소상공인에게 구휼이 아닌 금융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성공하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은행을 설립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김 대표는 이를 위해 전국 170만 사업장이 쓰고 있는 KCD의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와 우리나라 유일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정보(KCS)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신용평가모형을 만들겠다고 했다.김 대표는 “소상공인들의 거래 규모만 522조원으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용평가를 더 정교하고 정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더불어 그동안 인터넷은행들이 ‘수신’에 집중해 내놓은 혁신 이미지를 김 대표는 ‘여신’의 혁신으로 가져오겠다고도 했다.김 대표는 최근 가게를 창업한 A씨와 오랫동안 가게를 운영한 B씨를 예를 들며 “현재 신용평가 모델로는 신용등급이 높은 A씨가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겠지만, 실제로 리스크가 적은 것은 B씨”라며 “경력 있고 매출이 잘 나오는 B씨의 사업 운영 능력을 평가받아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불합리함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존 금융사가 간과한 '사업장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인 신용점수만으로는 알 수 없는 사업 성공 가능성을 파악하고, 각 사업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것이다.김 대표는 "신용데이터를 포함해 파트너사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하고, 이 데이터를 한국평가정보가 운영하는 모형에 적용해 끊임없이 고도화할 것"이라며 "포용성과 리스크 관리, 두 마리를 동시에 잡을 것"이라고 했다.이밖에 ‘나중 결제’와 ‘오늘 정산’ 등 서비스 계획도 내놨다. 사업에 필요한 돈을 은행이 먼저 내주고 나중에 사장님으로 돈을 받는 ‘나중 결제’나 거래처로부터 나중에 받을 돈을 은행이 미리 내주고 나중에 거래처로부터 받는 ‘오늘 정산’으로 소상공인의 자금 흐름을 돕겠다는 것이다.또 정책지원금을 소개해주고 남은 금액을 대출해주는 금융 컨설팅 역할도 자처했다.KSB의 탄생을 위한 초기 자본금은 3000억원이다. 기존 인터넷전문은행의 초기 자본금인 카카오뱅크(3000억원), 케이뱅크(2500억원), 토스뱅크(2500억원) 등과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이다.김태현 KCD 소호은행 태스크포스(TF) 실장은 "초기 자본금은 인터넷전문은행 특성상 인프라, 인적 구성 등 초기 비용을 할애하기 위해 3000억 원"이라며 "여신상품 출시년도에 맞춰 자본 증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영업 개시 후 4년 안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목표도 내놨다. 더불어 플랫폼 수수료 등을 통한 비이자수익은 20% 이상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김 대표는 "공급자 관점에서 모든 고객은 대출받으러 오는 것이지만, 고객 입장에선 돈을 구하러 오는 것"이라며 "한국소호은행은 돈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사장님에게 이익을 극대화하지 않고, 대출이 아닌 자금을 이어주는 것을 먼저 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1 13:50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첫 브랜드 앰버서더로 '키키(KiiiKiii)' 선정

카카오뱅크가 브랜드 앰버서더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돌 키키(KiiiKiii)를 선정했다.카카오뱅크는 키키와 함께 청소년 고객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출시한 '카카오뱅크 mini'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키키는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 등 5명의 모든 멤버가 10대로 구성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으로 지난 달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를 발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앰버서더인 키키와 함께 '카카오뱅크 mini'의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2020년 10월 출시한 '카카오뱅크 mini'는 만 7세부터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로 지난해 말 기준 고객수가 250만 명을 넘어섰다. 롯데월드, 올리브영, 지그재그 등 청소년이 많이 사용하는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관련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의 출범 때처럼 데뷔와 동시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키키를 앰버서더로 선정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키키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잘파세대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31 14:36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금융상품 투자 라인업에 'RP' 추가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에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을 추가하며 투자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다양한 증권사의 투자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5월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발행어음 상품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채권 상품을 추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RP 상품까지 추가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내에서 편리하게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발행어음부터 채권, RP까지 한 눈에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RP 상품은 증권사가 일정 기간 채권을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한 후 다시 매수하는 조건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짧은 기간이더라도 약정기간이 종료되면 정해진 이자율로 수익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단기 투자 상품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한국투자증권의 RP 상품은 특판 상품을 포함한 원화 RP 3종, 외화 RP 2종 등 총 5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원화 RP의 경우 특판 상품인 61일물(연 7%)과 함께 31일물(연 2.7%),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물(연 2.6%)로, 외화 RP는 31일물(연 4.3%), 수시물(연 4.0%)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이 중 금리 연 7%를 제공하는 원화 61일물 상품은 RP 입점 기념 특판 상품이다. 인당 최대 300만원 한도로 판매되며, 한도 소진 이후에는 31일물(연 2.7%) 및 수시물(연 2.6%)에 투자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여유 자금 투자를 위한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RP 상품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투자 서비스를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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