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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증권, 여의도에 신규 오피스 개소

카카오페이증권이 어제 서울 여의도파이낸스타워에 새 둥지를 틀었다.1일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사무실 개소를 통해 해외주식 중심의 리테일 비즈니스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투자은행(IB),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 등 판교에서 확장 가능성을 모색해온 사업 영역에도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IB 전문 인력을 비롯한 업계 우수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여의도 사무실에는 투자금융총괄, 리테일상품본부, 고객센터, 리스크팀(C&R 담당) 등 주요 부서가 입주한다. 이는 전체 인력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번 조직 재배치를 계기로 카카오페이증권은 판교와 여의도를 연결하는 ‘투트랙 운영’을 본격화한다. 판교 사무실은 AI·테크 기반 금융 혁신을 주도하는 거점으로 유지하고, 여의도 사무실은 금융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카카오페이증권은 여의도의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여러 금융사 및 기관과의 협력을 다각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여의도 신규 오피스 개소는 금융 중심지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판교의 기술력과 여의도의 금융 네트워크의 시너지로 혁신적 금융 경험을 고도화해 차세대 증권사의 위상을 더욱 다지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1 13:56
금융·보험·재테크

10돌' 토스 이승건 "5년 후 외국인 이용자 절반 넘길 것"

이승건 토스 대표가 토스를 오프라인으로, 글로벌로 확대하기 위한 고민에 빠져있다. 이미 오프라인 결제인 ‘토스 페이스페이’를 시작했고, 5년 후에는 앱 이용자 절반 이상을 외국인으로 채우겠다는 목표도 세웠다.토스는 26일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했다.이승건 대표는 이날 키노트 발표에서 “혁신의 완성은 발명이 아닌 확산”이라며 “토스의 목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의 가치를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간편송금’이 시작한 토스가 지난해까지 1200만명이 사용하고, 180조원의 송금액이 발생한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토스의 본질을 짚고 넘어간 것이다.이로써 토스의 ‘간편송금’ 서비스는 다른 금융 플랫폼들의 기준이 됐다. 이 대표가 보여준 타행 7곳의 송금 화면은 현재 토스의 ‘계좌 입력 후 금액을 적고 본인 인증 송금되는’ 4단계와 다르지 않았다. 이 대표는 “새로운 시선으로 발명하고 성장을 통해 확산시키고, 모든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산업 전체의 변화로 번지는 여정이 토스가 되풀이했던 과정”이라고 지난 10년을 돌아봤다.토스의 혁신으로 확산된 서비스가 또 있다. 이날 이 대표가 처음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공개한 것이 ‘1원 인증’이었다. 이 대표는 “계좌 개설이나 대출을 받을 때 비대면 인증으로 이용하는 ‘1원 인증’에 대해 토스가 특허를 갖고 있다”며 “토스가 간편 송금을 냈을 때 1원 인증을 기반으로 하도록 특허를 냈었는데, 지금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1원 인증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특허를 갖고 있음에도 타 기관이 사용하는 것에 대해 문제 삼지 않고 있다고도 덧붙였다.이 밖에도 신용점수 조회 서비스 역시 토스가 최초다. 신용점수 올리기나 ATM 무료출금, 24시간 고객센터, 매일 이자 받기 등도 토스가 금융산업의 방향을 바꾼 요소들 중 하나다.토스의 혁신으로 산업에 변화를 이끌어온 토스를 이 대표는 100년 더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그 첫번째가 토스를 금융 슈퍼앱이 아닌 ‘일상 슈퍼앱’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사용자 규모나 충성도 면에서는 금융앱을 뛰어 넘는 수준에 도달했다.이 대표는 “MAU(월간활성이용자수)에서도 이미 토스는 대한민국 상위 10위 안에 포함돼 있다”며 “금융앱 가운데 유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스가 모든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파트너사, 스타트업과 연결해 일상 수퍼앱으로 진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토스의 서비스부터 개방한다. 토스의 분산화된 서비스 개발 인프라부터 자체 개발한 디자인 시스템 ‘DEUS’, 토스의 실험 분석 플랫폼 ‘TUBA’, 생성형 AI 기반 그래픽 디자인 소프트웨어 ‘TOSST’ 등을 원하는 기업에게 오픈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와 더불어 스타트업에 향후 5년 간 1조원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더불어 오프라인으로 토스페이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에서 오프라인 결제를 내놓고 있지만, 이용자 확대는 좀처럼 상승곡선을 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이 대표는 “토스는 오프라인 사용자들의 결제 행위가 실제로 바뀌는 것이 목표”라며 “가맹점수 늘리기에 집중하기보다 실질적으로 점주가,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변화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개인정보 보안’에 대해서는 “토스의 서비스가 커짐에 따라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12배 넘게 늘려왔다”며 “토스안심보장제도 오프라인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안심보장제는 정보보안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토스의 잘잘못과 관계없이 우선 보상부터 해주는 제도다.더불어 이 대표는 토스가 다져 놓은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대한다. 5년 후에는 토스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을 외국인으로 채우겠다는 목표다.이 대표는 “전 세계에 토스 같은 슈퍼앱이 별로 없다. 글로벌 핀테크와 비교해도 매월 이용자가 뒤쳐지지 않는다”며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앱이 되기 위해 진출하려 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27 07:01
스타

‘이오콘텐츠그룹’, 앤솔로지 소설 ‘5개의 심장소리’ 출간…영상과 크로스오버 사업 박차

화제의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SBS) 제작 등 드라마, 영화 산업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이 주식회사 이오콘텐츠그룹이 지난 1월 31일 앤솔로지 소설 ‘5개의 심장소리’를 출간하며 영상과 출판의 크로스오버 사업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했다.소설 ‘5개의 심장소리’는 다양한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람들의 ‘심장이 뛰는 이야기’라는 공통 주제 아래 다가올 미래에 대한 상상과 현재의 고민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앤솔로지이다. 문정연, 최귀주, 이서현, 최요지, 최영원 작가가 참여하여 5인 5색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선보였다.‘못 먹는 복숭아 찔러보기’(작가 문정연)는 평범한 동네 과일 가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통해 인간관계의 미묘한 갈등과 소통의 필요성을 그려내며 어른이 되었어도 아직은 미숙한 이들의 성장과 화해를 보여준다. ‘계란 먹인 닭’(작가 최귀주)은 닭에게 계란을 먹이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 인간 본성의 어둡고 복잡한 면을 조명하며 생존과 희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겨울을 달리는 일’(작가 이서현)은 사람들의 존재를 투명하고 정지된 상태로 만드는 세계 속에서, 그들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연대와 사랑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또한 ‘안전이별 컨설턴트 이샛별’(작가 최요지)은 안전이별 컨설턴트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여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의 관계와 사랑, 진정한 성장을 재미있고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종말의 정원’(작가 최영원)은 역사상 최악의 치사율을 지닌 전염성 진균증의 도래 앞에서, 조손가정의 손자 찬이 유일한 항체 보유자 도원을 발견하고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포스트아포칼립스 휴먼드라마를 담아낸다.휴먼로맨스, 잔혹스릴러, 디스토피아, 로맨틱코메디, 아포칼립스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소설 ‘5개의 심장소리’는 평범한 일상 속의 따스함부터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성까지 다채로운 삶의 풍경을 독창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로 풀어내며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5개의 심장소리’는 영화, 드라마,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IP로 확장 가능한 스토리IP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장편 소설화 계약이 체결된 최요지 작가의 ‘안전이별 컨설턴트 이샛별’은 현재 영상화 계약을 논의 중에 있으며, TV 시리즈나 영화화를 통한 매체 크로스오버 사업 결과를 기대케 한다. ‘안전이별 컨설턴트 이샛별’는 안전하게 관계를 끝내는 것이 점점 더 어려운 요즘, ‘샛별 이별’ CEO ‘이샛별’이 의뢰자들의 안전이별과 성장을 돕는 과정을 그려낸 이야기로, 이별이라는 주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며 헤어짐의 과정을 독창적으로 풀어냈다.오은영 이오콘텐츠그룹 대표는 “때론 담담하게 때론 경이롭게 일상의 깊은 순간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심장을 울릴 다섯 가지 이야기를 경험해 보시길 기대한다”며 “향후 전자출판(e-book)을 필두로 국내외 IP 마켓 진출 및 유럽 출간을 목표로, 다섯 개의 스토리가 소설을 뛰어넘어 또 다른 매체로 확장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오콘텐츠그룹은 2023년 12월 넷플릭스코리아 드라마 1위를 차지한 ‘밤이 되었습니다’, 지난 1월 3일 첫 방영 후 1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외에도, 드라마 ‘견우와 선녀’ (tvN/25년 6월 예정), 드라마 ‘탄금’ (넷플릭스/25년 7월 예정), 영화 ‘백수아파트’ (25년 2월 26일 극장개봉), 영화 ‘넥스트’, 영화 ‘포커스’, 영화 ‘지하도’ 등을 제작하였으며, 현재 드라마 ‘죽음의 꽃’, ‘백XX’, ‘빛이 부서지면’과 영화 ‘우물’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 진행중이다. 또한, 드라마 IP를 웹툰 IP로 전환한 ‘돗가비의 연’(24년 6월 카카오페이지 런칭)을 통해 매체 간 크로스 오버 가능성을 입증하며 다양한 플랫폼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5 15:17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한국해비타트와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 업무협약

카카오페이가 전세사기 피해 회복 및 예방 등 청년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한국해비타트와 지난 19일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 중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 세대 회복을 위한 지원사업과 함께 예방 콘텐츠 제작 등 공익 캠페인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카카오페이는 한국해비타트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위해 5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지원사업 대표 후원사로서 청년 전세사기 피해 지원 및 예방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캠페인에서는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 홍보와 함께 안전한 전세계약을 위한 예방 정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캠페인 운영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청년 중 보증금 보전을 위해 매매 및 장기 거주 의사가 있는 청년 10여 명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보수 공사를 진행한다. 윤형주 이사장은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 청년 지원 캠페인을 시작으로 피해 회복 지원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는 청년들이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캠페인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신원근 대표는 “청년들이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사업에 동참한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는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주거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거 안정을 위한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20 12:39
영화

[단독] 故 김새론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 하반기 영화로 개봉…이채민과 호흡

배우 고(姑) 김새론의 유작이 하반기 세상 밖으로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김새론이 마지막으로 찍은 ‘우리는 매일매일’은 올 하반기 영화 개봉을 확정했다.‘우리는 매일매일’은 카카오페이지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가 함께 성장하며 사랑을 깨닫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극중 김새론은 농구에 진심인 소녀 한여울 역을 오호수 역의 이채민과 호흡을 맞췄다. 당초 ‘우리는 매일매일’은 시리즈로 기획, 지난 2021년 하반기 촬영을 마치고, 2022년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해 5월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건이 터지면서 공개를 잠정 연기했다.이후 ‘우리는 매일매일’은 후반 작업을 거치며 영화로 재편집됐다. 영화 개봉 후 시리즈로도 공개될 예정이며, 시리즈는 편당 30분의 미드폼 형태로 총 11부작으로 구성됐다. 제작은 슬기로운 늑대가 맡았으며, 제작사 대표인 김민재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았다.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0 06:00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제작사, 흥행 이어간다… 추영우 ‘견우와 선녀’→‘탄금’ 공개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콘텐츠그룹이 제작한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가 작품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큰 흥행을 기록한 후 이오콘텐츠그룹의 2025년 후속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달 3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방송 단 3회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겼고 이후에도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 최종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적수 없는 금토극 강자의 자리를 마지막까지 수성했다. 뿐만 아니라 TV 부문 및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여러 차례 오르고 2025년 1~2월 드라마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로맨스 바이블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불과 방영 2주만에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해 123개국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 전 세계에 K-로맨스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이렇듯, 일만 잘하는 CEO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잘하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가 남녀노소 고른 분포의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과 깊은 감동을 주며 종영 이후에도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나의 완벽한 비서’의 흥행에 대해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2020년 신인 작가 아이템을 만났을 때, 여성 CEO와 남성 비서의 위치 전복에서 오는 신선한 시각과 서로 다른 듯 닮은 두 남녀의 섬세한 감정선이 시청자의 큰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아이템과 스튜디오S의 뛰어난 드라마 제작 역량뿐만 아니라 한지민, 이준혁 외 모든 출연 배우의 열연이 극강의 시너지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오콘텐츠그룹의 차기작에 대한 업계의 기대도 뜨겁다. 이오콘텐츠그룹은 2025년 드라마 ‘견우와 선녀’(tvN)와 ‘탄금’(넷플릭스)을 방영 라인업에 올렸다.올해 하반기 tvN 방송이 확정된 드라마 ‘견우와 선녀’(감독: 김용완, 작가: 양지훈,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쳐스·이오콘텐츠그룹)는 모태솔로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혼례대첩’ 등에서 사랑스럽고 강단 있는 캐릭터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조이현과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뜨거운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배우 추영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덱스터스튜디오가 시각특수효과(VFX), 디지털색보정(DI)에 참여해, 해외 OTT 수준의 차별화된 시각적 완성도를 갖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나의 완벽한 비서’, ‘밤이 되었습니다’는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IP를 이오콘텐츠그룹이 직접 신인 작가들과 기획 개발한 작품이다. ‘견우와 선녀’는 이오콘텐츠그룹이 2019년 웹툰 제작사가 준비하는 기획안 단계에서 아이템을 픽업한 후, 2020년 동명의 웹툰이 연재된 직후 영상화 판권을 구입하여 제작에 들어간 작품이다.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에 오른 ‘탄금’ 역시 이오콘텐츠그룹이 최초로 발굴한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이 진행된 작품이다.연내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는 작품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3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한국콘텐츠진흥원)’ 대상을 수상하며 대본의 완성도를 입증한 미스터리 드라마 ‘죽음의 꽃’을 비롯해 네이버웹툰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백XX’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액션 드라마 ’백XX’, KT 웹소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사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빛이 부서지면’ 모두 대본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 중이다.더불어 이오콘텐츠그룹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잇는 로맨스 및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작품도 다수 준비중이다. 영화 ‘파일럿’의 조유진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탐나는 연애’와 한 명의 여자와 세 명의 남자의 다채로운 사랑을 그린 드라마 ‘소랑 소랑 소랑’ 등을 포함해 총 5편의 로맨스 드라마를 진행 중이다. 그 외 미국과 공동제작을 앞둔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 ’붉은상자-The Red Box’를 필두로 중국, 일본 등 해외 협업의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25년의 시리즈물은 숏폼드라마까지 확장된다. 새롭고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트랜드를 이끌어 갈 숏폼 드라마 3편이 촬영을 앞두고 있다.또한 이오콘텐츠그룹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도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경수진 주연의 영화 ‘백수아파트’(연출 이루다, 제작 빅펀치픽처스·노바필름·이오콘텐츠그룹,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새벽 4시만 되면 아파트에 울리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드라마로, 오는 26일 극장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호러영화 ‘넥스트’, ‘포커스’, ‘지하도’도 제작을 완료하고 연내 극장 개봉을 타진하고 있다. 그 외 영화 ‘우물’, 영화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영화 ‘평양골드러쉬’ 등의 제작도 준비하고 있다.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이오콘텐츠그룹의 IP사업은 웹툰과 소설로 이어진다. 2024년 6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선보인 웹툰 ‘돗가비의 연’, 2025년 1월 예스24를 통해 출간된 소설 ‘5개의 심장소리’를 시작으로 2025년 웹툰제작 및 소설출판을 통한 IP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특히 업계에서는 이오콘텐츠그룹의 신진창작자 발굴 및 육성 역량에 주목하고 있다.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영화 ‘백수 아파트’ 모두 이오콘텐츠그룹이 신인작가 혹은 감독을 발굴하여 산업에 데뷔시켰다. 콘텐츠 제작비 상승 등의 이유로 신진창작자 데뷔가 더 어려워진 현실 속에서 이오콘텐츠그룹이 이들의 장점을 알아보고 작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K 콘텐츠의 주역으로 성장시켰다 할 수 있다.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다양한 경력의 작가진 200여 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매체의 IP 다수를 개발해 오고 있고, 산업의 트렌드에 맞는 적재적소 IP 전략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숏폼드라마, 웹툰, 소설 출간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2025년에도 국내와 해외에서 자사 IP의 변주와 변화 그리고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8 16:52
IT

카카오, 작년 영업익 4915억원으로 6.6%↑…사법리스크·티메프 사태에도 선방

카카오가 초유의 사법리스크와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미정산 사태의 여파에도 지난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카카오는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이 4915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매출도 4.2% 증가한 7조8738억원을 기록했다.티메프 사태로 발생한 카카오페이의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조정하면 영업이익은 5230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성장했다.다만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9591억원, 10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3.7% 감소했다.사업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491억원이다.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5627억원이다. 비즈보드, 비즈니스 메시지 등의 광고형 매출이 3212억원으로 5% 늘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커머스 매출은 2416억원으로 4% 올랐다.모빌리티·페이 등 플랫폼 기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031억원이다.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6% 줄어든 832억원이다.플랫폼과 양대 축인 콘텐츠 부문이 부진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이 91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감소한 4702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2030억원으로 5%, 미디어 매출은 739억원으로 25% 줄었다. IP(지식재산권) 라인업의 공백이 심화한 탓이다.카카오는 올해 카카오 생태계 내 다양한 형태의 B2C(기업-소비자 거래)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AI와 공동 서비스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AI 메이트 '카나나'는 올 상반기 이용자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공개할 예정이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 카카오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카카오톡과 AI라는 핵심에 집중한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3 10:59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청소년 금융교육 위해 5억원 기금 조성

카카오페이가 디지털 금융교육 캠페인 ‘사각사각 페이스쿨’ 지원대상을 시니어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한다.카카오페이는 10대 청소년 금융 이해력 향상을 위해 5억원 기금을 조성하고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사각사각 페이스쿨’ 주니어클래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사각사각 페이스쿨’ 주니어클래스를 위한 업무 협약식은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고승범 회장 등 참석 하에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사각사각 페이스쿨’ 주니어클래스를 공동 운영하며 청소년 금융 문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금융교육 접근성 향상을 약속했다.카카오페이는 금융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각사각 페이스쿨’ 아래 주니어클래스를 신설하고 금융 이해력 향상과 올바른 금융생활 태도 함양을 돕는 교육 지원에 향후 3년간 5억원의 기금을 후원할 예정이다.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지식과 금융생활 태도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경제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금융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중고등학교 60개교에 방문교육 운영을 담당한다.또 양사는 금융교육 지역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서산간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함께 카카오페이 사옥 투어 및 핀테크∙금융권 진로체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캠프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고승범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은 “이번 카카오페이와의 협력은 청소년의 핀테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금융 시대에 적합한 금융교육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에게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하여 올바른 경제 가치관을 세우고 건강한 금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주체로 성장하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을 비롯해 시니어, 사회초년생 등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 세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4 11:18
IT

포털 다음 앱 9년 만에 전면 개편…맞춤형 콘텐츠 제공

카카오의 콘텐츠CIC는 9년 만에 포털 다음 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새로운 앱 하단에는 홈,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4개 탭을 배치했다.개인화된 콘텐츠와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홈과 다음의 핵심 자산이자 이용자의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서비스를 탭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홈 탭은 맞춤형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영역이다. 날씨, 증시, 운세, 최신 이슈 등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한다. 끊임없는 콘텐츠 피드로 이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브런치 스토리, 다음 카페, 숏폼, 뉴스 등의 맞춤형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콘텐츠 탭은 기존 첫 화면의 사용성을 유지했다.언론사 뉴스와 다음 채널, 쇼핑, 자동차+, 직장IN 등 주제별 전문 콘텐츠부터 스낵 콘텐츠까지 숏폼과 롱폼 형태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커뮤니티 탭은 이용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함께 소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쇼핑 탭에선 '오늘의 쇼핑', '톡딜', '프로모션' 탭이 제공하는 추천 상품, 이벤트, 쇼핑 콘텐츠 등을 보며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혜택플러스'로 매일 출석체크하면 카카오페이 포인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다음은 올해 AI 기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 하단 '숏폼' 탭 신설 등 이용자에 최적화된 앱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방침이다.이번 개편과 함께 다음은 새로운 BI(브랜드 정체성)도 선보인다. 기존 다음의 4가지 브랜드 컬러를 하나로 합친 짙은 푸른색의 로고로,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한 데 모인다'는 의미를 담았다.양주일 카카오 콘텐츠CIC 대표는 "다음은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콘텐츠 활성화에 힘써 개인 창작자와 콘텐츠 파트너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용자에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3 15:58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증권, 해외주식 거래 확대 힘입어 예수금 1조 원 달성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 21일 기준 예수금 1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카카오페이증권은 예수금 증가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지난해부터 제공해온 최대 5% 이자 혜택과 미국주식 거래 활성화 그리고 종합계좌의 편리한 사용성을 꼽았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는 예수금 30만 원까지 세전 기준 기본 연 2.5% 이용료를 지급하고, 카카오페이앱에서 '이자 받기' 버튼을 누르면 2.5% 이용료를 추가로 지급한다.특히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는 새로운 투자 상품 가입 시 절차를 최소화해 복잡한 추가 인증 과정 없는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실제 최근 출시한 연금저축 상품의 경우 종합계좌를 보유한 사용자는 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동의시간을 제외하면, 단 몇 초 만에 가입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이러한 편리함을 바탕으로 3주 만에 연금저축 5만 계좌를 달성하기도 했다.카카오페이증권은 내년에도 예수금의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상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사용자 자산 증대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예수금 증가세를 유지할 계획이다.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올해 미국 주식시장의 호조로 많은 사용자들이 투자 수익을 올리며 자산을 재투자하는 패턴이 강화됐다”라며 “이 같은 경험이 사용자 만족도와 예수금 규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내년도 예수금 목표 달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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