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건
IT

카카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교육 완료…찾아가는 '깜짝' 수료식도

카카오는 자사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7주간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우수 상인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은 카카오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올해 4월 카카오는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한다고 밝힌 뒤 전국 상인들을 돕는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 11월부터 7주간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디지털 전환 교육을 제공했다.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 소속 디지털튜터가 시장에 상주하며 상인들에게 온라인 고객 서비스 및 스마트 채팅 활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카카오는 이번 오프라인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후속 관리를 뒷받침한다. 디지털튜터들은 해당 기간 주 1회 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직접 만나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는다. 카카오는 교육 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상인들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찾아가는 수료식'을 펼쳤다. 바쁜 상인들의 일정을 고려해 디지털튜터들이 직접 수료증과 학사모를 들고 점포를 방문하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우수 상인 시상식을 열었다. 톡채널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상인 중 톡채널 친구 수와 메시지 발송 수, 포스트 작성 수 등을 기준으로 뽑았다. 전국 10개 시장에서 총 60명의 우수 상인에게 상패와 특별 부상을 지급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28 14:48
IT

네이버·카카오가 전통시장에 꽂힌 이유

지난해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던 네이버·카카오가 최근 잇달아 전통시장에 발을 뻗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인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적지 않은 운영비에도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서다. 그렇다고 마구 퍼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미래 커머스 사업 핵심 파트너인 소상공인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정보를 쌓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로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양대 포털 중 네이버가 선제적으로 전통시장 인프라 확장에 나서 성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가 2019년 1월 서울 강동 암사종합시장을 시작으로 선보인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거주지 근처 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반찬 등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2시간 안에 배달하는 서비스다. 모바일에서 상점 곳곳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으며, 생생한 현장 후기를 뒷받침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온라인 쇼핑과 큰 차이가 없지만 마케팅 자원이 절실한 전통시장과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이용자를 연결하는 데 주력했다. 3년의 노력 끝에 동네시장 장보기에는 170개의 전통시장이 입점했다. 서비스 출시 당시와 비교해 거래액은 약 74배, 주문 건수는 61배나 늘었다. 네이버는 상인들로부터 일체의 비용을 받지 않는다. 매출이나 입점 수수료도 없다. 배송과 같은 운영비는 판매가에 일부 반영해 상인들이 대응하는 방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 니즈에 대응하는 동시에, 전통시장만의 신선한 식재료와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 데이터베이스로 사용자들의 온라인 장보기 수요를 충족하고 보다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전의 신도꼼지락시장에서는 상점끼리 협업해 온라인 수요에 맞춘 밀키트를 개발했다. 주 2회 라이브 쇼핑 방송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우리동네 단골시장' 참여 시장 모집에 나섰다. 다음 달 13일까지 10개 시장의 신청을 기다린다. 이번 활동은 카카오가 5년 동안 3000억원의 기금을 투입하는 상생 방안 중 하나다. 전통시장에 상주하는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의 튜터가 온라인 고객 서비스 대응과 스마트채팅 활용 방법 등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 참여한 상인들에게는 카톡 채널 메시지 비용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운영키트'를 제공한다. 이와 별개로 카카오는 1만2000~1만8000건(30만원 상당)의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뒷받침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을 시작했다.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니즈가 있지만 비용과 접근성 문제로 망설였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런 네이버와 카카오의 전통시장 상생 활동은 자연스럽게 지역 기반 로컬 커머스 경쟁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로컬 커머스는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에 동네 주민 간 소통으로 커뮤니티 성격까지 갖춰 대세로 떠올랐다. 그만큼 재구매율과 충성도가 높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이 영역에서 독보적 입지를 자랑한다.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하이퍼 로컬 서비스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4.9%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시장 상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상생 프로젝트라 로컬 커머스 서비스 확장 등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31 07:00
IT

카카오, 소상공인 카톡 마케팅비 30만원 지원…상생안 이행

카카오가 올해 발표한 상생안 이행을 위해 소상공인의 카카오톡 마케팅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을 확보하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뒷받침하는 상생 활동이다. 회사가 지난 4월 발표한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 대상 5년간 총 1000억원의 상생 기금 집행 계획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국세청 신고 기준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센터'를 추가한 뒤 해당 채널 채팅방에서 지원 신청 버튼을 누르고 설문을 작성하면 된다. 신청을 마치면 카카오톡 채널 계정의 사업자용 월렛으로 지원금 30만원이 충전된다. 이는 약 1만2000~1만8000건의 채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규모다. 1000명 규모의 친구를 보유하고 있다면 한 달에 한 번씩 1년 이상 보낼 수 있는 셈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그간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니즈가 있었지만 비용 및 접근성 문제로 망설였던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03 16: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