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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재욱X신예은, 메디컬 로코 ‘존버닥터’ 캐스팅 [공식]

배우 이재욱과 신예은이 ‘존버닥터’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한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존버닥터(가제)’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가 그리는 메디컬 고립 로맨틱 코미디다.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웹툰 ‘존버닥터’(작가 김태풍)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존버닥터(가제)’는 ‘소년시대’ ‘열혈사제’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의 차기작이다. 여기에 김지수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이재욱은 외딴 섬마을에 배치된 불운의 공중보건의사 ‘도지의’ 역을 맡았다. 대학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출신의 도지의는 섬과 바다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가장 피하고 싶었던 편동도에서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게 되면서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맞는다. 신예은은 비밀스러운 사연을 안고 나타난 간호사 ‘육하리’로 변신한다. 대학병원 간호사에서 보건지소 간호사로 온 육하리는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상상과 소문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인물이다. ‘존버닥터’는 오는 2026년 채널 ENA를 통해 첫 방송되며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8 08:45
영화

‘파인’ 윤태호 작가 “전 ‘원작자’이기보단 ‘한 팀’이었죠” [IS인터뷰]

“‘내가 못 한 걸 왜 영상에선 해내야 하지?’란 생각이 강했어요. 도끼눈을 뜨기보단 그저 저도 팀의 일원으로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죠.”‘파인: 촌뜨기들’의 원작 웹툰을 쓰고 그린 윤태호 작가가 시리즈화 작업 과정에 대해 이처럼 이야기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윤 작가는 “원작에선 욕망 자체가 허무하고, 모든 인물에게 차갑고 응징적인 결말이었다”며 “시리즈에선 많은 부분을 생동감 있게 키워냈고 훨씬 좋은 결말을 맞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13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윤 작가가 지난 2014~2015년 연재해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이 원작으로, ‘미생’을 비롯해 시대와 그 속의 인간 군상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윤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다.영상화를 맡은 건 ‘범죄도시’,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다. 강 감독의 작품 코드와 통한다고 밝힌 윤 작가는 “감독님이 원작을 연재 당시에 보셨기에 영상화할 때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 댓글에서 사람들이 어떤 포인트에서 좋아하는지도 진지하게 체크하셨던 것”이라고 말했다.‘파인’은 18명이 넘는 등장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면서도 균형을 잃지 않는 ‘캐릭터 맛집’으로 호평받았다. 원작의 판을 윤 작가가 촘촘하게 깔았다면, 영상으로 매끄럽게 정리한 건 강 감독이며, 숨을 불어넣은 배우들의 호연까지 삼박자가 맞았다. 과거 드라마 ‘미생’을 통해 임시완을 비롯한 배우들이 재발견됐듯 ‘파인’도 원석 발굴의 장이란 평을 받았다.윤 작가는 “웹툰에선 대사 연출이나 컷의 사이즈로 캐릭터에 힘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영상은 정해진 프레임 안에서 존재감을 감독님이 만들고 배우가 기회를 꽉 잡는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전 좋은 배우를 발견하는 수혜자가 돼 기분이 좋을 뿐이다”라고 흐뭇해했다. ‘미생’부터 영화 ‘이끼’, ‘내부자들’ 등 윤 작가의 웹툰은 영상화에서 전부 성과를 거뒀다. ‘파인’도 공개 후 한국을 비롯한 아태 지역에서 인기를 끌며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시청수 2위에 등극했다. 비결에 대해 윤 작가는 “제 작품은 판타지가 별로 없다. 기본적으로 땅에 발붙이고 있는 이야기”라고 답했다.“사건 중심 플롯을 짜기보단 인물의 연보를 만들어봐요. 출생 연도부터 현재까지를 시간순으로 나열하고 우리나라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를 함께 적으면서 ‘실재하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죠.”그런가 하면 윤 작가는 최근엔 직접 드라마 각본 집필에 도전했다. 그는 “엄두도 못 내다 강풀이 ‘무빙’을 선보이면서 ‘그렇다면 나도 한번’이라는 생각으로 ‘이끼’ 각본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영상은 집필하는 다른 방법이 있는 줄 알고 물어봤더니 없다고들 한다”라며 “참조하기 위해 여러 각본을 읽어볼수록 형식을 갖추는 건 내 일이 아니라고 확신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웹툰 작가로선 ‘미생’ 시즌3 연재도 준비 중이지만, 영상 현장을 겪으며 새로운 포부도 생겼다.“제 작품 안에서 제가 목표한 바를 이루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촬영 현장에 가보면 백여명의 스태프가 계셔서 더욱 잘되어야겠다 싶었죠. 그래도 작가 본연을 잃지 않도록 경쾌함을 유지하면서 ‘이 이야기가 왜 유효한지’를 풍부하게 아쉬움 없이 쓰는 게 목표입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8 06:05
IT

네이버웹툰에게 선물 같은 8월…'좀비딸'에 웃고 '디즈니'로 날았다

미국 시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네이버웹툰이 모처럼 방긋 웃고 있다. 해외 파트너십 성과로 주가는 반등 시그널을 켰고, 영화로 재탄생한 웹툰 IP(지식재산권)는 국내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나스닥 상장 후 1년의 인내가 아깝지 않은 8월이다.웹툰엔터 주가 반등 시그널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북미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웹툰엔터)의 주가가 최근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지난해 6월 미국 나스닥에 데뷔한 웹툰엔터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52% 오른 23.00달러에 마감하며 관심을 끌었다. 풍부한 IP 자산으로 넷플릭스 히트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같은 한류 성공 사례를 쓸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하지만 상장 후 실적이 증권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고, 구조조정과 기업공개(IPO), 주식 보상 등 비용까지 발생해 적자 전환하면서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재무적 악재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탓에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일부 투자자들의 소송에 직면하기도 했다.그렇게 바닥을 향하던 웹툰엔터의 주가가 이달 중순 껑충 뛰었다. 콘텐츠 왕국이자 업계의 지향점으로 꼽히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효과다. 이번 협업으로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대표 작품들이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다시 태어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벤저스’, ‘스타워즈’ 등을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웹툰엔터의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웹툰엔터는 단순히 인기 작품을 웹툰으로 제공하는 것을 뛰어넘어 글로벌 영토 확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사 카카오픽코마도 단행본 위주였던 만화의 본고장 일본에 웹툰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 방식과 ‘기다리면 무료’ 비즈니스 모델(BM)을 안착시켜 리더십을 확보했다.나스닥 상장 1년이 지나면서 웹툰엔터의 기초 체력은 탄탄해지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3억4827만 달러(약 488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유료 콘텐츠 수요가 확대됐고, AI 웹툰 추천 기능과 트레일러 영상 도입 등 앱 개편 효과로 영어 앱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분기 연속 19% 성장했다. 이처럼 매출이 늘고 비용은 줄면서 적자는 7910만 달러에서 876만 달러(약 123억원)로 90% 가까이 개선됐다.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디즈니가 자체 웹툰 플랫폼 사업을 포기하고 외부 협력 업체로 웹툰엔터를 낙점한 점이 고무적”이라며 “광고, IP 매출 비중이 오르며 가파른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극장가 씹어 먹은 ‘좀비딸’한국에서는 웹툰 IP 기반 영화 ‘좀비딸’의 흥행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영상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N의 역량을 십분 발휘한 ‘좀비딸’은 장기 침체에 빠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네이버웹툰의 동명 원작인 이 작품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코믹 드라마 영화다.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렸다. 스튜디오N이 선보인 첫 번째 정식 개봉작으로, OTT에서 극장 영화로 저변을 넓히는 전환점이 됐다.영화진흥위원회 통계에서 ‘좀비딸’은 지난 22~24일 27만2000여 명이 관람하여 누적 관객 수 500만6000여 명을 찍었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유일하게 500만명을 돌파했다. 북미에서는 ‘전지적 독자 시점’, ‘검은 수녀들’을 제치고 2025년 개봉한 한국 실사 영화 중 1위를 기록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박스오피스에서는 각각 2위,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이번 흥행으로 네이버웹툰은 IP 경쟁력에 더해 OTT 시리즈는 물론 영화 제작 역량까지 입증했다. 웹소설, 웹툰, 영상으로 이어지는 회사의 IP 밸류체인이 더욱 견고해졌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좀비딸’처럼 완결된 IP는 영상화를 계기로 생명력이 연장되고 국내외 독자들에게 재조명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이런 순환 구조가 플랫폼 내 다른 작품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6 08:00
영화

‘파인’ 윤태호 작가 “영상화 전부 성공…원작 수익 26배 증가, 얼마냐면” [인터뷰①]

윤태호 작가가 ‘미생’부터 ‘파인’까지 영상화도 성공하는 ‘슈퍼IP’ 창작 비결을 밝혔다.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의 원작 웹툰 작가 윤태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윤 작가는 “제 작품은 판타지가 별로 없다. 작품이 시작할 때 설정 값이 녹지 않는다”며 “크리처물 같은 상황 대전제를 깔고 사고실험하기보단 기본적으로 땅에 발붙이고 있는 이야기란 생각이 든다. 그렇게 많은 변주가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윤 작가의 작품은 ‘캐릭터 맛집’이라는 호평을 받는다. 그는 “전 스토리를 배울 때 플롯에 대해 거의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인물을 중심으로 연보를 만드는 편”이라며 “나이 순서로 출생 연도부터 현재까지를 시간순으로 나열하고 비고란에 그때 우리나라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를 적는 거다. 그렇게 ‘실재하는 사람’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부연했다.앞서 지난 2014~2015년 연재돼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기록한 카카오웹툰 ‘파인’은 ‘미생’, ‘이끼’ 등 인간 군상과 시대의 단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윤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파인: 촌뜨기들’이 공개된 7월 셋째 주(7/14~7/20) 웹툰 ‘파인’ 조회수는 6월 셋째 주(6/16~6/22) 합산 대비 약 58배 증가했다. 매출도 같은 기간 약 26배 증가했다.이와 관련 윤 작가는 “아내와 함께 ‘그래서 수익이 2만 6000원일까 26만 원일까’ 이야기를 나눴다. ‘파인’은 비정한 이야기다보니 ‘미생’처럼 찾아 봐주는 작품이 아니라서 전혀 수익이 없었는데 그보다 훨씬 많이 나오긴 했다”고 웃었다.그러면서 “확실히 연재할 때 유행어나 당시의 정서에 반응해서 넣게 되면 작품이 낡아버리겠단 생각이 들어서 그런 걸 안 넣으려 노력한다. ‘미생’ 시즌1 이후 반성한 부분”이라며 “지금도 스토리가 안 풀릴 땐 전작을 처음부터 다시 보면서 댓글을 읽어본다. 새 작품 스토리 쓸 때 무너지는 경우가 있는데, 전작 댓글 보며 힘도 얻고 반성도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8 15:04
연예일반

카카오엔터 대표 IP ‘나혼렙’… 콘텐츠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대표 IP ‘나 혼자만 레벨업(제작 디앤씨미디어, 이하 나혼렙)’이 오는 9월 5일부터 30일까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글로벌 6K 버추얼런’ 협업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를 앞두고 8월 11일부터 26일까지 월드비전 글로벌 6K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천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글로벌 6K 버추얼런’은 아프리카 아동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매일 걸어야 하는 평균 거리 ‘6km’를 직접 달리며, 해당 지역 식수위생사업에 기부하는 월드비전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글로벌 6K 마라톤’의 일환이다. 2018년부터 매해 진행돼 올해로 8회를 맞은 이 프로젝트는 서울, 창원, 전주, 대구, 대전, 고양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릴레이 형태로 펼쳐지며, 참가비 전액은 케냐와 잠비아 등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 위생 개선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그중 ‘버추얼런’은 한날한시에 현장에 모여 달리는 오프라인 마라톤과 달리, 시간과 장소를 각자 자유롭게 선택해 6km를 달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올해는 K스토리를 대표하는 글로벌 IP ‘나혼렙’이 공식 협업 파트너로 참여하며 한층 이색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전 세계 팬덤과 함께 성장한 IP의 영향력이 콘텐츠를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확장돼 의미가 깊다. 또한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획돼 나눔의 가치와 참여의 재미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글로벌 6K 버추얼런’은 9월 5일부터 30일까지 약 25일간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26일까지 월드비전 글로벌 6K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자는 참가비와 함께 신청부터 완주 인증·기념품 수령까지의 모든 여정을 SNS에 인증하는 ‘6K 생명의 식수를 모아라!’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나혼렙’ 일러스트가 새겨진 스페셜 메달과 스포츠 타월, 봉제 인형 등 한정판 기념품과 월드비전 명의의 스페셜 참가 확인증(기부 증서)이 발급된다.한편 ‘나혼렙’은 인류 최약체로 불리던 헌터 성진우가 압도적인 레벨업 능력을 통해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웅장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원작 웹소설을 기반으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된 대표 K 스토리 IP로 웹툰과 웹소설 모두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올해 애니메이션 ‘나혼렙’이 글로벌 대표 애니메이션 OTT ‘크런치롤’ 시상식인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 2025’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9개 수상 부문을 석권하며 K웹툰, 웹소설 위상을 다시금 전 세계에 각인시켜 주목을 끌었다. 또 지난 해 넷마블에서 출시된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도 글로벌 174개국에 정식 출시된 후 141개국 ‘다운로드 1위’, 21개국 ‘최고 매출 1위’, 105개국 매출 ‘톱10’을 찍었으며 누적 이용자 수도 6,000만명을 넘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현재 카카오엔터에서 사나이픽처스와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할 예정으로, 변우석이 캐스팅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1 09:25
연예일반

카카오, 카카오엔터 매각 안 한다… “검토 중단 결정”

카카오가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 작업을 멈춘다.카카오는 7일 “카카오엔터의 주주구성 변경을 논의했으나, 이에 대한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성과 창출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앞서 투자은행(IB) 업계를 중심으로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주요 주주에 서한을 보내 회사 매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며 매각설이 불거진 지 약 4개월 만에 일단락됐다. 카카오엔터의 지분구조는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 66.03%, 앵커에쿼티파트너스·싱가포르투자청(GIC) 합산 17.52%,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5.1% 등이다. 주요 서비스는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멜론 등으로,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다수 연예기획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18:48
영화

반환점 돈 ‘파인: 촌뜨기들’ 연기 맛집에 원작 하드캐리…흥행 뒷심 ‘든든’ [IS포커스]

반환점을 돈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원작 관심을 견인하며 흥행 뒷심을 노린다.27일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파인: 촌뜨기들’은 지난 16일 첫 에피소드 공개 후 11일 동안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한국 1위를 수성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에서도 10위권에 등극했고 특히 홍콩에서는 새 에피소드 4, 5회가 공개된 지난 23일 전날 대비 6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신안 앞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미생’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범죄도시’ ‘카지노’ 강윤성 감독이 연출했다.글로벌 전체 순위도 새 에피소드 공개 후 12위로 상승했다. 적지 않은 화제성으로 마니아 시청층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OTT 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도 신호등 평점지수 평균 80~90%대로 청신호를 밝혔다. 공개된 5회까지는 주인공 오관석(류승룡)과 조카 오희동(양세종)을 비롯한 등장인물 저마다가 바닷속 난파선에 잠든 도자기를 건지기 위해 판을 짜는 과정이 진득하게 그려졌다. 극중 크게 세 그룹이 등장하는데 생계형 좀도둑질을 업으로 삼은 관석과 그의 ‘쩐주’ 흥백산업이 속한 서울팀, 황선장(홍기준)과 목포 토박이들, 김교수(김의성)가 이끄는 도굴 사기 전문 부산팀이다. 무려 18명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각자 품은 ‘흑심’에 따라 서로의 뒤통수를 노리는 관계도를 강윤성 감독은 4회에 걸쳐 풀어낸다. 메인 사건인 난파선 도굴은 5회에 가서야 본격 착수하기에 일각에선 전개가 느리다는 지적도 있지만 “다들 연기력이 ‘후덜덜’하니 캐릭터들이 활어처럼 펄떡거리네. 아주 도파민 축제임. 디즈니 큰일 했네”(네이버 오픈톡_h**)처럼 배우들의 연기력엔 이견 없는 호평이 쏟아졌다.실제로 명품 배우 신구대결 라인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류승룡을 필두로 김의성, 김종수, 우현 등 굵직한 선배들과 임수정, 김성오, 홍기준 등이 가운데서 균형을 잡아주며 ‘젊은 피’ 양세종, 정윤호, 김민도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뒷이야기가 감질나는 통에 완결된 지 10년 된 원작 웹툰이 제대로 수혜를 입었다. 카카오웹툰에서 서비스 중인 윤태호 작가의 ‘파인’ 조회수는 시리즈가 공개된 지난 14~20일 기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조회수가 약 58배 늘었으며, 같은 기간 매출도 약 26배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디즈니플러스 최고 흥행작 ‘무빙’이 그랬듯, ‘파인’ 역시 원작 웹툰과 영상화가 시너지를 내는 양상”이라며 “탄탄한 원작이 영상화가 되고, 영상화 작품 덕에 원작을 접했든, 접하지 못했든 새로운 유입이 생기고 있다. 원작과의 비교나,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 등 다양한 이유로 완결된 원작IP도 매출과 조회수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추후 공개될 에피소드는 단지 촌뜨기들이 포지션을 나눠 목표를 강탈하는 케이퍼물 성격을 넘어 ‘밑바닥 인생’이라는 제목 뜻을 제대로 보여줄 악인들이 대결하는 피카레스크 장르가 도드라질 예정이다. 또한 제작진과 배우들이 1시간 배를 타고 도착한 서해바다에서 실감나게 촬영한 바다 위 고군분투가 짜릿하게 그려진다는 전언이다.‘파인: 촌뜨기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매주 2회씩 추가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8 05:45
영화

마동석, ‘메가 IP’ 드라마 제작 나선다…필연 등과 전략적 제휴

배우 마동석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필연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자 구성목 대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메가 IP 드라마화에 나선다.마동석과 필연매니지먼트, 구성목 대표는 ‘런런(RunRun) 프로젝트’를 론칭, 메가 IP 개발 및 확장을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필연매니지먼트가 보유한 다수의 IP를 시리즈로 제작, 글로벌 IP 확장에 나선다. 첫 작품은 지난 2022년 처음 연재된 월면 작가의 ‘말단 후궁의 딸로 태어났습니다’다.마동석은 배우 겸 제작자로, 국내 시리즈 최초 4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를 비롯해 영화 ‘피그빌리지’, 시리즈 ‘트웰브’ 등 작품의 원안과 기획과 제작을 맡아 히트시켰다.필연매니지먼트는 ‘말단 후궁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아빠가 힘을 숨김’ 등 로맨스·로맨스 판타지 장르 슈퍼 IP를 보유한 웹소설·웹툰 제작사이며, 구 대표는 영화 ‘이웃사람’, ‘통증’ 등을 만든 베테랑 제작자다. 정세현 필연매니지먼트 대표는 “마동석, 구성목 대표와의 협업은 콘텐츠 기획자로서 매우 설레는 일”이라며 “탄탄한 원작 IP를 바탕으로 팬들과 시청자에게 최고의 시리즈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4 15:53
드라마

‘아이쇼핑’ 원작자 “염정아는 단연 100점 이상, 원작 초월 연기”

‘아이쇼핑’ 측이 원작 작가가 전하는 작품 비하인드와 함께 축전 포스터를 공개했다.지난 21일, 22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1, 2회는 불법 입양 카르텔과 극적으로 생존한 아이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거대한 흑막과 맞서기 시작하는 과정을 그렸다.‘아이쇼핑’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17 웹툰 어워드에서 ‘최고 창의상’을 수상하고, 조회 수 5100만 회를 기록한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런 가운데 원작 ‘아이쇼핑’의 엄세윤, 류가명 작가가 직접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와 함께 드라마에 대한 응원을 담은 축전 포스터를 전해 왔다.엄세윤 작가는 작품을 구상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해외에서 아동이 불법 거래된다는 뉴스 기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라며 “당시엔 해외 이야기라 멀게만 느껴졌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는 방송을 접하고 더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쇼핑’이라는 제목을 선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엄 작가는 “개인적으로는 직관적이고 흥미를 유발하는 제목을 선호한다”라면서 “이번 작품은 워낙 어둡고 무거운 소재이다 보니 작화나 제목 모두 밝고 가벼운 이미지로 설정했다. 텍스트로만 보면 무섭지 않은 단어지만, 작품을 본 후 ‘아이’와 ‘쇼핑’의 이면을 깨달았을 때 오는 반전 효과와 충격을 의도한 것”이라며 제목에 숨겨진 의미를 공개해 흥미를 더했다.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엄세윤 작가는 ‘실패의 권리’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실패와 방황을 쉽게 용납하지 않기에, 아이들이 도전을 망설이게 될까 걱정된다”라며 “‘아이쇼핑’은 실패를 경험하고 다시 일어서는 아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최소한 아이들에게만큼은 마음껏 실패할 자유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드라마화된 ‘아이쇼핑’의 캐스팅 싱크로율에 대해서도 두 작가 모두 극찬을 보냈다. 엄 작가는 “염정아 배우는 단연 100점 이상”이라며 “표정 하나, 눈빛 하나만으로도 원작 속 세희를 뛰어넘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극찬했다. 작화를 맡은 류 작가 역시 “염정아 배우는 말 그대로 원작 초월의 연기였고, 최영준 배우는 캐릭터와 외형 싱크로율이 너무 높아 놀랐다. 아이들이 살아 움직이는 걸 보니 모두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특별출연한 김수로 배우님도 캐릭터에 너무 잘 어울렸다”라며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시청자에게 ‘아이쇼핑’이 어떤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지 묻는 질문에 엄 작가는 “‘아이쇼핑’은 자신을 버린 부모를 찾아 복수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단순한 잔혹 복수극은 아니다”라며 “복수의 이면에 슬픔과 분노, 그리고 성장의 서사가 담겨 있다. 끝까지 지켜보면 따뜻한 여운이 남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류 작가 역시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었다면 받지 않아도 됐을 큰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어떻게 그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지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3회가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21:01
연예일반

[영상] 김진영, '아이쇼핑'으로 액션연기에 도전..."블랙아웃 경험도"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기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 김진영(덱스)이 참석했다.이날 첫 방송되는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림받고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이 작품은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17 웹툰 어워드’에서 ‘최고의 창의상’을 수상하고, 카카오웹툰에서 누적 조회 수 5100만 회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아이쇼핑’은 김진영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에 나서는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김진영은 극 중 불법 입양 조직의 실질적 운영자인 ‘정현’ 역을 맡았다. 정현은 염정아가 연기하는 조직의 우두머리 ‘김세희’의 오른팔로, 조직 내 핵심 인물이다.김진영은 “실제 액션과 연기 속 액션은 다르지만, 촬영 중 잠시 기절하고 블랙아웃을 겪을 정도로 몰입했다”며 “그만큼 공들인 액션 장면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아이쇼핑’은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07.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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