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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헬스코칭⑩] 축구 전방십자인대, 햄스트링 파열 부상 주의해야

축구는 지구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꼽힌다. 공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체격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심폐지구력 향상, 전신 근력 강화에 효과축구는 달리기 점프, 킥 등 다양한 동작을 통해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축구를 꾸준히 즐기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공을 차고, 달리고, 상대 선수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전신 근육을 고루 사용한다. 특히 하체 근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므로 심폐지구력 향상에 좋고, 공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뛰어다녀 집중력과 민첩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스포츠손상 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축구는 공의 움직임을 따라 계속 달려야 하고 골문을 향해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는 운동이다. 패널티 지역 안에서는 상대 수비수와의 격렬한 몸싸움을 대비해 강한 근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면서 "격렬한 움직임이 많은 만큼 부상의 위험도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격렬한 축구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 많아축구는 항상 부상의 위험이 따른다. 종목 특성상 무릎의 전방십자인대파열 부상이 가장 흔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운동 능력 회복이 어렵고, 재파열이나 연골판 파열 등 추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점프 후 불안정하게 착지하거나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하다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완전 파열 시에는 수술이 불가피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재건술을 할 경우 수술과 재활 과정까지 긴 회복기가 필요하다. 그라운드에 돌아오더라도 이전 기량을 되찾지 못해 은퇴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달로 수술 후에도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 서동원 원장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점프나 방향 전환이 많은 운동의 대표적인 무릎 부상이다. 손상 당시에는 다리가 붓고 통증이 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파열 후 방치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제때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다가는 조기 퇴행성 관절염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에 제대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전방십자인대의 부분 파열 시에는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완전히 파열되었다면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인대재건술이 필요하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인대가 붙은 허벅지와 종아리뼈에 터널을 뚫어 손상된 인대를 대체할 새로운 인대를 이식해 뼈에 고정하는 수술법이다. 해당 수술의 성공을 위해서는 터널을 뚫는 방식과 위치, 이식건의 고정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터널의 위치와 크기가 정확해야 터널이 확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식건이 안정적으로 착상해 자기 인대처럼 생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대표도 자주 겪는 햄스트링 부상유독 축구 선수들은 햄스트링 부상을 많이 당한다.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끌어올리거나 태클, 슈팅 등이 잦기 때문이다. 햄스트링은 무릎의 굴곡과 골반의 연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종목 특성상 다양한 움직임과 속도 전환, 급격한 가속과 감속, 점프, 슈팅 등을 통해 햄스트링에 부담을 준다. 또한 햄스트링은 전방십자인대의 기능을 보완해주는 근육으로, 손상돼 약해지면 전방십자인대에 충격이 전달된다. 전방십자인대가 늘어나면 연골판이 파열되고, 연골 손상으로 이어지는 등 무릎 관절 질환의 악순환으로 연결될 수 있다. 따라서 햄스트링 부상이 있을 때에는 충분히 회복한 후 운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확률이 높아 완전히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무리하게 근육을 사용할 경우 무릎 관절질환뿐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이형석 기자 2024.11.19 07:01
e스포츠(게임)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신규 캐릭터 추가…온라인 웹샵도 오픈

라인게임즈는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에 신규 캐릭터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를 추가하고, 게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웹샵'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크리스티앙 데 메디치는 '창세기전3'에 등장했으며, 친형인 '알바티니'의 반란을 막은 공으로 제국 ISS 요원으로 발탁돼 '죠안 카트라이트'와 파트너를 이룬다.쌍권총을 사용한 호쾌하고 스타일리시한 전투가 특징이며, 전용 무기 'M.C 발렌타인'을 장착하면 무기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50레벨 이상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트레이닝' 콘텐츠에 신규 스테이지도 선보였다. 트레이닝 단계를 선택한 뒤 난이도에 맞게 플레이할 수 있다.또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웹샵'을 론칭했다. 접속 후 플로어 계정을 연동해 상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웹샵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마일리지 혜택으로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2 16:55
연예일반

[왓IS] 손흥민 ‘잔디 지적’에 아이유 ‘불똥’..“콘서트 취소” 민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에 대한 작심 발언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를 취소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A씨는 11일 서울시에 ‘10월 15일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경기까지 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를 위해 다가오는 아이유 콘서트를 취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민원을 제기했다.아이유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10만명 규모의 앙코르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A씨는 “콘서트에 대규모 인파가 현장에 운집해 잔디 상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이어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5조의3(사용허가의 제한)’을 근거로 들며 “다음 각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할 때에는 체육시설 사용·이용을 허가하지 않거나 취소할 수 있다. 제2호 ‘시설의 관리상 지장이 있다고 인정될 때’, 제4호 ‘그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라고 각각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앞서 손흥민은 11일 오만 무스카트 술탄가부스 경기장에서 진행된 오만과의 경기에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일단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도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 있게 한 것 같다”면서도 “이런 부분이 홈경기장(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도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손흥민은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마치고 난 뒤에도 홈 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지적했다. 그는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됐으면 좋겠다. 원정 경기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다는 게 한편으론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한편 아이유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연 당일 대규모 인파가 운집하는 만큼 사전에 안내받은 그라운드 사용 매뉴얼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전 스태프를 대상으로 숙지하고 지켜야 할 주의사항과 행동 강령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잔디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소속사 측은 “당일 좌석 배치 및 일요일 공연 종료 후 곧바로 철수를 진행한다. 이때 통풍이 잘되고 물을 줄 수 있게 구멍이 뚫린 잔디 보호대를 설치해 물을 주는 등 공연장 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유관 담당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08:10
경제일반

KT&G, 릴 하이브리드 전용 ‘믹스 오라썸’ 출시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의 전용스틱인 ‘믹스 오라썸(MIIX ORASOME)’을 오는 24일 전국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믹스 오라썸은 전국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갑당 4500원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릴 하이브리드 전용스틱 믹스는 ‘믹스’ ‘아이스 더블’ ‘업투’ 등 총 12종으로 확대됐다.지난 2018년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 카트리지와 스틱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연무량과 청소 불편 해소 등 편의성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특히 지난해 7월 기존 버전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 3.0’은 흡연하는 동안 총 2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일시 정지할 수 있는 기능도 접목돼 있다.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KT&G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 디바이스와 다양한 스틱으로 고객들의 성원 속에 국내 전자담배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개발역량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3 15:23
생활문화

멀티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 리브랜딩 진행…

글로벌 멀티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이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하여 리브랜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데카트론은 ‘노스 스타’로 칭하는 장기 비전에 맞춰 ‘Move people through the wonders of sports’라는 신규 미션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강화된 고객 경험 ▲브랜드 이미지의 현대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 등의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했다.데카트론은 앞으로 강화된 고객 경험을 위해 이커머스 쇼핑 개편에 박차를 가하며 향후 몇 달 안에 전 세계 1,700개 이상의 매장에 향상된 제품 가시성과 물리적ᆞ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매력적인 머천다이징을 선보일 전망이다.데카트론은 브랜드 이미지의 현대화를 위해 그 동안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반영한 신규 아이덴티티도 공개했다. 새 브랜드 이미지는 역동적인 파란색으로 구성됐으며,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궤도형 로고의 경우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려는 야망, 사람들의 움직임, 지속가능성 등의 상징성을 담아 제작됐다.또한 지속 가능성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2050년까지 넷 제로 달성을 추진한다. 넷 제로란 2026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20% 감소, 2030년 42%로 순차적으로 감소하여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완전 무배출을 달성하는 것으로, 데카트론은 이를 위해 공급사 및 파트너들과 함께 공급망 전반에 걸쳐 탈탄소화 및 상품 수명 주기 향상 모델을 개발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데카트론은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재사용 및 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데카트론 글로벌 CEO인 바바라 마틴 코폴라 대표는 “오늘은 데카트론과 스포츠의 미래에 아주 특별한 순간이다. 세상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고, 육체와 정신을 향상시키는 스포츠의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데카트론은 ‘Move people through the wonders of sports’는 새로운 미션을 통해 사람과 사회, 그리고 환경에 더 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데카트론 팀원들과 함께 노스 스타를 향해 일하고 있음이 자랑스럽다”며 “데카트론은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우리의 전략과, 브랜드의 진화가 데카트론을 특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스포츠 브랜드로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24.03.14 14:39
해외축구

공격 본능을 가르치라고 감독을 맡길 순 없다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2002 한일 월드컵의 영웅 거스 히딩크부터 최근에 경질 당한 위르겐 클린스만까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3명의 감독과 함께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 감독은 허정무, 조광래, 최강희, 홍명보, 신태용이었다. 선수 시절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던 허정무는 공격수인 윙어와 공격형,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등으로 뛰었다. 나머지 4명 감독들의 선수 시절 포지션은 미드필더와 센터백(중앙 수비수)이었다.클린스만을 제외한 외국인 감독 7명의 선수 시절 포지션 역시 미드필더와 센터백이었다. 히딩크와 조 본프레레는 미드필더였다. 국내 일부 자료는 본프레레가 스트라이커라고 표시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움베르투 코엘류는 센터백, 핌 베어벡은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맡았다. 울리 슈틸리케는 홍명보와 같은 포지션인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였고, 딕 아드보카트와 파울루 벤투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21세기에 한국대표팀 감독이 된 인사 중 스트라이커 출신은 클린스만이 유일하다. 당연한 얘기지만 축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골을 넣는 것이다. 따라서 골 넣은 역할에 특화된 스트라이커는 많은 연봉과 인기를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포지션이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축구 역사상 출중한 스트라이커는 꽤 많았지만, 이 들 중에서 명장이 된 케이스는 손꼽을 정도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022~23시즌에 가장 빛난 축구 감독 베스트 10을 발표했다. 10명의 감독 중 스트라이커 출신은 몇 명일까? 단 한 명이다. 표에 보이듯이 9위를 차지한 시모네 인자기만 스트라이커 출신이다. 선수 시절 시모네는 세리에 A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친형인 필리포 인자기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 시모네는 스트라이커로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적도 잠깐 있었지만, 스타 선수는 아니었다. 다시 말해 스트라이커란 배경보다는, 시모네는 유소년 지도자부터 시작해 꾸준하게 경력을 쌓고 공부한 끝에 세계적인 감독이 된 것이다.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로 꼽히는 프리미어리그(EPL)의 사정은 어떨까? 2023~24시즌 현재 EPL의 20명 감독 중 스트라이커 출신은 없다. 골키퍼 출신의 감독은 원래 축구에 드문 가운데, 누누 산투가 현재 노팅엄 포레스트의 감독이다. 스트라이커 출신 감독은 EPL에서 씨가 말랐다. 독일의 분데스리가에도 스트라이커 출신의 감독은 2명 밖에 없다. 게다가 이들이 지휘하는 FC 아우크스부르크는 하위권, 마인츠 05는 강등권에 있을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다.미드필더와 수비수 출신에서는 종종 훌륭한 감독이 나온다. 그에 반해 화려한 스트라이커 출신으로 명장의 반열에 오른 현역 감독은 로베르트 만치니가 거의 유일하다. 스트라이커의 범위를 넓히고 은퇴한 이들까지 포함해도 케니 달글리시, 유프 하인케스, 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겸했던 요한 크루이프 정도다. 좀 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50년대 미들즈브러의 출중한 스트라이커 출신으로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유러피언컵 2연패를 안긴 명장 브라이언 클러프도 있다. 보통 미드필더 출신들이 뛰어난 감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이유로 2019년 펩 과르디올라는 “스트라이커는 골을 기록하는 것에 집중하는 반면, 홀딩(수비형) 미드필더는 피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상대의 공격을 깨고 카운터 어택을 효과적으로 만들려면 홀딩 미드필더는 적의 움직임과 전술을 이해하는 등 경기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출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감독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침착함과 통제력인데, 보통 기술적으로 가장 완전한 선수인 중앙 미드필더는 모든 방향에서 오는 압박을 받는 데 익숙하다.과거의 스트라이커는 페널티 박스 근처에 머무르며 골을 넣는 데 집중했다. 따라서 경기 전체의 흐름을 읽기 힘든 이러한 포지션의 특성은 뛰어난 감독이 되는 데 걸림돌이 됐다. 하지만 현대 축구는 ‘가짜 9번(False 9)’을 사용하는 등, 스트라이커에게 다양한 역할을 주문한다. 과거의 스트라이커보다 훌륭한 감독이 되기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것이다. “스트라이커는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태어난 것이다(Strikers are not made, they are born)”라는 말이 있다. 반복된 연습에 의해 마무리 기술은 향상될 수 있다. 그러나 훌륭한 스트라이커가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자리에 있는 위치 선정은 우연도 아니고, 학습으로 익힐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언제 기회가 있을지 감지한다.플레이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분명히 다른 일이다. 스타 선수가 반드시 명장이 되지 않는 이유다. 본능은 가르칠 수도 없기 때문에 스트라이커 출신은 명장이 되기 더 힘들지도 모른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2.23 15:00
연예일반

“그 소식 들었어?” 링고 스타가 직접 알린 비틀스 영화 소식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를 주인공으로 한 4부작 영화가 나온다.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20일(현지 시간) 비틀스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네 편이 제작된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이 영화는 유명 감독 샘 멘데스의 제안으로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배급사인 소니픽처스와 합의도 끝났다. 멘데스 감독은 영화 네 편을 모두 연출한다.특히 이 영화는 비틀스 멤버들과 고(故) 존 레논의 유족이 이들의 생애와 음악 사용을 허가한 첫 번째 사례라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제작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비틀스 링고 스타는 자신의 SNS에 “그 소식 들었나? 우리는 모두 샘 멘데스 영화 프로젝트를 지지한다. 정말로. 평화와 사랑을”이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1 10:47
경제일반

hy, 전용 온라인몰 '프레딧'서 설 선물대전 진행

hy이 전용 온라인몰 프레딧(Fredit)에서 ‘2024년 설 선물대전(이하 선물대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선물대전은 건강식품을 비롯해 뷰티, 생활용품, 명절 간편식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특히 hy는 이번 선물대전을 통해 한우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20년 이상 경력의 경매사가 엄선한 한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등심, 채끝, 안심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부위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 테스트 판매 시 2주 만에 완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정육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인 '프라임스테이크'는 리뉴얼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1인 가구 및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을 겨냥해 간편식 라인업도 선보인다. '잇츠온 국탕류 선물세트', '잇츠온 사골떡만둣국' 세트 등 다양하다. 실제, 지난해 명절기간 국탕류 판매량은 전년대비 109% 증가했다.1만원에서 40만원 이상 금액대별 선물세트를 기획해 예산에 맞춰 구매도 가능하다. 최대 50% 할인 판매해 경제적이다.프레딧 선물대전의 가장 큰 장점은 ‘안심·신선·무료 배송’이다. hy는 자체 유통망 프레시 매니저를 활용해 명절 물류량 증가에도 자유롭다. 지정일 배송이 가능함에 따라 원하는 날짜에 안심하고 받아볼 수 있다. 배송은 프레시 매니저가 냉장카트를 통해 직접 전달해 신선하다. 배송비는 무료다.구매 이벤트도 마련했다. 2월 7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 세라젬 안마의자, 가누다 골드라벨 라르고 베개, 야쿠르트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2월 16일이다.강미란 hy 마케팅팀장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간편식의 트렌드에 맞는 상품들로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성비와 높은 품질을 앞세운 명절 선물세트를 지속 선보여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1 14:00
자동차

hy 프레딧, ‘잇츠온 김장대전’ 진행…최대 23% 할인

hy 공식 온라인몰 프레딧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2023 잇츠온 김장대전(이하 김장대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hy는 딤채식품 김치연구소와 함께 합리적으로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잇츠온X딤채 김장김치’ 2종(5kg, 10kg)을 특가세트로 준비했다. 오는 24일까지 한정 판매 한다.신선 식품 전용 기능성 용기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기획세트도 최대 23% 할인한다.‘잇츠온X딤채 김장김치’는 엄선한 우리 농산물 100%를 사용했다. 특허 유산균, 한우 양지 육수를 사용해 감칠맛과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국내산 정제염 절임을 통해 짜지 않다.주문한 김치는 hy 자체 유통 채널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한다. 고객이 지정한 배송일에 맞춰 냉장 카트로 배송해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별도 배송비는 없다.이지은 hy 플랫폼CM팀장은 “매년 완판되는 잇츠온 김장김치는 판매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이 가능해 합리적인 가격 구성이 가능하다”며 “HACCP 인증 제조설비에서 엄선한 국내산 원료로 만든 잇츠온 김장김치로 김장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14 15:12
프로축구

포항의 몰수패? 교체 관련 황당 사태…발표는 뒤로 미뤄져 “신중한 검토 예정”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선수 교체 관련 ‘실수’의 결말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드러내며 최종 발표를 뒤로 미뤘다.연맹은 30일경기평가위원회를 열고 지난 28일 열린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에서 나온 ‘교체 실수’와 관련해 논의했다.먼저 상황은 이렇다.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5라운드 전북과 포항의 경기 중, 전반 26분 포항 김용환이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져 발목 통증으로 카트에 실려 나갔다. 포항은 김용환을 빼고 신광훈을 투입하려 했다. 그런데 이때 교체 보드에는 출전 중인 김인성의 등번호인 7이 적혔다. 즉, 김인성과 신광훈이 교체돼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포항이 제출한 교체표에도 ‘김인성 out, 신광훈 in’으로 적혀 있었다. 당초 부상으로 빠진 김용환이 적혀야 했지만, 작성 과정에 실수가 벌어진 셈이다.그러나 당시 김인성은 그라운드 위에 있었고, 신광훈 역시 잔디를 밟았다. 김용환이 카트에 실려나가 11명인 상태로 뛰었으나, 기록상으로 포항은 12명이 뛰었다. 그사이 6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전북 측이 대기심에 항의한 뒤에야 김인성이 빠지고, 김승대가 투입됐다. 포항 입장에선 황당한 실수로 연이어 교체 카드 2장을 사용하게 된 셈이다. 한편 전북은 지난 29일 “K리그1 35R 포항스틸러스간의 경기와 관련하여 연맹경기규정 제33조 제2항에 따라 이의를 제기하며 동 규정에 따라 1) 포항의 0:3 몰수패 처리 및 2) 김인성 및 신광훈 선수에 대한 사후퇴장 징계를 요청하는 공식이의제기 공문 접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연맹 규정에는 ‘공식경기에 무자격 선수가 출장한 것이 경기 중 또는 경기 후 발각되어 경기 종료 후 48시간 이내에 상대 클럽으로부터 이의가 제기된 경우, 무자격선수가 출장한 클럽이 0-3으로 패배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명시됐다. 기록상 교체 아웃된 김인성이 ‘무자격 선수’에 해당하느냐가 쟁점이다. 전북의 항의가 받아들여지면 포항은 0-3 몰수패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30일 경기평가위원회에선 결론이 나지 않았다. 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당장 결정 짓기엔 어려운 사안이라고 결론이 났다. 해외 사례, 상벌위원회 등 다각도 검토를 하고 결정할 것이다. 정확한 데드라인 역시 미정”이라고 설명했다.마침 K리그1은 오는 11월 1일과 4일 열리는 2023 하나원큐 FA컵 4강전과 결승전 일정으로 한 주 쉬어간다. 다가오는 리그 36라운드 전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만약 2위 포항의 몰수패가 인정된다면, 순위표에는 혼란이 찾아올 전망이다. 몰수패가 인정될 시, 포항의 승점이 59가 되고, 전북이 승점 55까지 오르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이 달린 2~3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김우중 기자 2023.10.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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