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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지민, ♥김준호 장모 생일 이벤트에 “결혼 전 최고의 선물” (‘미우새’)

배우 이상엽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사랑꾼의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이상엽은 “처음 만난 날을 기준으로 100일 단위로 이벤트를 한다”라고 밝혔다. 자신 있는 개인기로 상견례 때 성대모사를 했다는 이상엽은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성대모사를 준비했는데 다행히 잊어버려서 하진 않았다. 안 해서 지금 결혼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선보였지만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상엽은 “이민정 누나와 함께 드라마를 찍을 때 쉬는 시간마다 아기 사진을 이병헌 선배님과 주고받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라고 밝혔다.한편 이상엽이 암에 걸린 어머니를 위해 조혈모 이식을 했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줬다. 이상엽은 “아내가 티 내는 성격이 아닌데 병과 시술에 대해 깊게 공부를 했더라.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하며 “오늘 녹화 전에 엄마가 퇴원하셨다”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제주도 카페 사장의 꿈을 이룬 이동건의 카페 가오픈 첫날 이야기도 공개됐다. 바다 바로 앞에 자리하고 구옥의 매력을 한껏 살린 인테리어에 모두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때 카페 컨설팅을 담당한 ‘카페의 신’ 유정수 대표가 등장해 오픈 전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다. 긴장한 이동건이 내린 커피를 맛본 유정수는 “사실 뭐라 하려고 했는데, 언제 이렇게 늘었는지 놀랍다”라며 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나 디저트에 대해서는 “이 속도면 가게 망한다”라며 개선점을 알려줬다.드디어 손님이 도착하고, 이동건을 돕기 위해 이상민과 구본승이 일일 알바생으로 나섰다. 대기 줄이 순식간에 만들어지며 밀려오는 손님 행렬에 당황한 세 사람. 설상가상 주문이 밀리며 위기가 닥쳤지만 맡은 홀서빙, 계산을 제대로 해내는 상민과 본승의 서포트가 빛을 발했다.예비 장모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김준호가 트럭까지 빌려 동해 처갓집을 찾았다. 김지민은 “나한테 해주는 것 보다 훨씬 좋다. 결혼 전 최고의 선물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예비 처남은 “누나의 결혼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예비 처남은 “누나 성격을 받아주며 평생 산다고 생각하니 형이 불쌍했다. 제가 편이 되어드리겠다”라며 매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취미로 드럼을 배우기 시작한 예비 장모님을 위해 전자 드럼을 준비하고, 바비큐 파티까지 준비한 김준호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사위 잘 뒀다”라며 칭찬이 쏟아졌다.준비한 선물 상자에 들어가 기다린 지 30분째, 드디어 장모님이 도착했고 김준호가 등장할 타이밍이 됐다. 그러나 오랫동안 쭈구려 앉은 탓에 다리 힘이 풀린 김준호가 쓰러지는 진풍경이 펼쳐지며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김지민의 어머니는 “평생 살면서 이렇게 성대하게 받아볼 수가 있겠나. 진짜 가슴 뭉클하다”라며 감동했다. 스페셜 MC 이상엽은 “지금 열심히 받아 적고 있다. 통돼지 바비큐, 꽃다발, 선물까지 공부 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김준호의 청첩장 전달 모임에 등장한 배우 유지태의 모습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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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제주 카페, 대박 났다... 첫날부터 오픈런+웨이팅

배우 이동건의 제주도 카페가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이동건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카페 영업 첫날의 모습을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카페는 주택을 개조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연못과 핑크색 건물, 각종 아기자기한 소품 등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더했다. 카페 공식 계정에는 “오픈 첫날부터 오픈런으로 웨이팅이 있었을 정도”라며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 제주 애월에 문을 연 이곳은 쉼과 여유를 선물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건은 바리스타로 변신해 튀르키예식 샌드 커피를 능숙하게 만들었다. 또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촬영 일환으로 일일 알바생으로 나선 방송인 이상민도 볼 수 있었다.한편 이동건은 지난 2017년 배우 조윤희와 결혼,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3년 만인 지난 2020년 이혼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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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마지막이라고 생각”… 예예, 미워할 수 없는 ‘킹’ 유발자 [IS인터뷰]

“전 여자 친구랑 헤어지고 적적한 마음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몰래 봤어요. 이미 다른 남자가 생겼더라고요. 그때 이별 후 남녀 특징을 만들었는데, 이게 빵 터졌죠.”크리에이터 세계에서 ‘대박’은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다. 가볍게 만든 영상 하나가 소위 ‘급떡상’ 하면서 다음 날 아침, 순식간에 유명인이 될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합계 90만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예예는 전 여자친구와 이별 후 본인의 경험담을 푼 영상으로 ‘대박’이 났다. 엄청난 편집 기술 하나 없이, 본인의 얼굴과 직접 쓴 내레이션만으로 130만 뷰를 기록했다. 이를 기점으로 예예는 공감이 가면서도 특유의 킹받는 포인트가 가득한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예예는 영상에서처럼 과감하고 거침없었다. 대신 조금의 낯가림이 있어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가 크리에이터가 된 건 지난 2022년이다. “당시 틱톡 리워드 제도라고 있었어요. 콘텐츠 하나만 잘 만들어도 영상 하나당 36만 원을 주는 이벤트였죠. 돈을 벌고 싶어서 하루에 2~3개를 만들다가 나중에 유튜브, 인스타그램까지 넘어오게 됐어요.”크리에이터 이전에는 영어 강사로 일했다. 대학교 전공은 국제무역이지만,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생활할 일이 많았던 터라 영어에 능통하다. 생활력도 강해서 쿠팡 물류센터 알바 등 힘쓰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래퍼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커리보이’ ‘ㄷ’ ‘23’ ‘참치캔’ 등 그가 발매한 노래들이다. “5년 동안 음악을 했어요. 나는 원래 음악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했을 만큼 열정이 컸죠. 그만 두게 된 건 성대결절 때문이었어요. 목소리가 갈라지니까 도저히 랩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천직은 따로 있었던 것일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현재, 10~20대 사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얻었다. 특히 시리즈 형식에 강한 편인데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를 꼽으라 하면 ‘카페 사장님 시리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귀엽게 생긴 알바생 시은이가 있고, 그를 마음에 품고 있는 사장님의 관계성. 다만, 몽글몽글한 로맨스를 기대했다간 큰코 다친다. 평소 시은에게 궂은 일을 시키지 않는 착한 사장님이지만, 시은에게 남자 친구가 생기거나 본인을 조금만 밀어낸다 싶으면 곧바로 태도를 돌변한다. 인터넷 용어로 ‘하남자’ 같은 그런 사장님이다.“사장님 시리즈도 사실 제 지인의 경험담이에요. 그 친구가 카페에서 1년 동안 일을 했는데, 커피 하나를 못 내리더라고요. 꽤 예쁘게 생겼거든요. 사장님이 꼼수를 부린 거죠.” 예예는 또 다른 별명을 가지고 있다. 바로 ‘패러디의 신’. SNS상에서 유행하는 영상 속 킹받는 포인트를 골라내서 따라 하는 게 특징이다. 빅뱅 출신 탑의 ‘오징어 게임2’ 타노스 연기부터 오글거리는 일반인 커플 영상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패러디한다. 혼자서 일인다역을 소화한다. 팬 대부분이 흥미로워 하지만, 풍자의 대상에게는 자칫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영상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제작해요. 선 넘지 않게 풍자하는 법? 그런 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판단은 대중의 몫이에요. 선한 의도로 영상을 만들어도 대중이 잘못됐다고 하면 그 영상은 잘못된 거예요. 코미디 크리에이터의 숙명이죠.”이런 마음가짐은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의 콘텐츠로 이어진다. ‘미국 영화 속 아내 특징’ ‘친형이 기분파일 때’ ‘친구 애기가 못생겼을 때’ ‘사장님 스킨십 거절했을 때’ 등. 예예는 지금처럼 개성 강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팬들은 날 위해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익살스럽게 웃었다.‘만약 크리에이터 일을 접어야 할 정도로 반응이 좋지 않으면 어떻게 할지’를 묻자 단호하게 답했다.“조용히 그만둘 거예요. 상황이 시끄러워질 때 댓글, 영상 등으로 절대 나를 해명하지 않는 것이 나만의 철학이죠. 만약 억울한 사건으로 크리에이터 일을 쉬어야 한다면 정말 재미있는 콘텐츠로 돌아와 다시 인정받을 겁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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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멋집 PD “제2의 백종원 아닌 제1의 유정수 만든다” [IS인터뷰]

“감회가 새로워요. SBS 예능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이 정규편성 되는 게 흔치 않은 일인 뿐더러 ‘골때리는 그녀들’ 이후로 3년 만이에요.”최근 서울 종로구 동수동에서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이하 ‘동네멋집’)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공간 기획 전문가 유정수와 배우 김지은 그리고 김명하 PD가 참석했다. 아쉽게도 MC 김성주는 일정상 불참했고, 그의 빈자리에는 이인권 아나운서가 채웠다.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파일럿 방송됐고, 단 5회 만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아 9월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김명하 PD는 “정규 편성이 될지 몰랐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처음에는 이런 자리가 너무 어색해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니 프로그램 이야기가 나오자, 진지한 눈빛으로 돌변해 현장을 이끌어갔다. “정규편성 되면서 선발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바꿨어요. 500명이 넘는 분들이 신청해 주셨는데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절실함을 통해서 1차 선별했죠. 파일럿 때는 동네의 가게 한 군데만 가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총 세 집을 둘러봅니다. 그중 단 한곳만 ‘동네멋집’ 솔루션을 받을 수 있어요.” 이날 기자간담회가 이뤄진 장소도 ‘동네멋집’ 1호로 재탄생 된 곳이다. 이곳은 낡은 주방부터 시작해 얼음 관리 및 과일상태가 식중독이 우려될 만큼 문제가 많았지만, 유정수 전문가의 손을 거치고 나서 지금의 고급스러운 신전 분위기의 카페가 탄생했다. ‘동네멋집’으로 방송에 처음 얼굴을 비친 유정수 전문가는 창의적인 솔루션으로 ‘제2의 백종원’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하지만 유정수 전문가는 이날 “백종원 대표와 저를 비교하는 건 말도 안 된다”며 “저보다 사업이나, 방송으로나 선배다. 제가 처음에 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하고 뭐가 잘못됐을까 고민할 때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를 보고 배웠다”고 손사레를 쳤다. 김명하 PD 또한 “‘제2의 백종원’이라는 타이틀은 영광스럽지만, 그게 목표라기보다 ‘제1의 유정수’를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다행히 많은 시청자가 ‘동네멋집’을 보면서 공간을 기획하고 브랜딩 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시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전했다.솔루션 예능은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전문가가 있다고 해서 시청자들이 마냥 재미있게 보는 건 아니다. 누구보다 가게 사장님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을 나누는 ‘소통창구’가 있어야 한다. 김명하 PD는 이러한 역할을 배우 김지은이 톡톡히 해 주었다며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김지은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예뻤어요. 그런데 설거지는 한 번도 안하게 생겼었죠. (웃음) 알고 보니 카페 아르바이트 경력이 정말 많더라고요. 카페에 대해서도 너무 잘 알고 있었고 손도 정말 빨라요. 처음 동네 멋집 1호 오픈했을 때도 사장님이 ‘지은 씨 시럽은 어디 있어요?’라고 할 정도로 도움을 많이 받았죠.”김지은은 김명하 PD가 말하는 내내 쑥스러운 듯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었다. 그는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저는 시청자이자 알바생의 입장에서 사장님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부분을 좋아해 주신 것 같다”면서 “정규 편성이 되고 나서는 어린 사장님들이 많이 출연하신다. 방송 내내 울고 있는 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거다”고 귀띔을 하기도 했다.MC 김성주의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김명하 PD는 “김성주는 저에게 더할 나위 없는 분이죠. ‘제발 캐스팅되라’ 이 생각만 했던 것 같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김성주는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오랫동안 진행해 오지 않으셨냐. 그래서 유정수 대표가 어떤 사람인지 많이 물어봤고, 매의 눈으로 지켜봤다. ‘이 사람이 정말 진심인가?’에 대해서 PD인 저보다 깊게 생각하시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솔루션 예능의 최종단계는 ‘사후관리’다. 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똑같이 겪었던 일이겠지만 방송에서만 관리가 잘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실제로 고객들이 방문했을 때 형편없는 경우도 두루 있다. 결국 초심을 잃은 가게는 그 프로그램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킨다. 이와 관련해 김명하PD는 “사후관리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송에 노출되지 않았지만 1호 멋집에 추가 레시피를 드리고 있어요. 또 정규편성이 되면서 애초에 세 집 중 한 집만 미션으로 선정하는 이유도 ‘절실함’이 곧 가게의 생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결국 ‘돈을 얼마나 잘 버는 가?’가 아닌, ‘사장님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 가?’를 평가하고 교육하고 있어요.”유정수 전문가는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게 매장에 대한 기대를 하고 왔다가 문 닫은 매장을 보고 손님들에게 신뢰를 잃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장님들이 지속적으로 하나의 사업체를 운영한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CS, 마케팅, 회계 교육 등을 해준다”면서 “장사가 잘되면 마냥 좋을 것 같지만 10만 원도 못 팔던 가게가 100만 원을 팔면 몸이 힘들다. 사장님들이 지속적이고 끈기 있게 하도록 교육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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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멋집’ PD “SBS서 파일럿→정규편성 ‘골때녀’ 이후 3년만, 너무 감사” [직격인터뷰]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식당의 ‘맛’을 바꿔주었다면 ‘동네멋집’은 ‘맛’은 물론 ‘멋’까지 고민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시청자분들도 공감하실거에요. 카페를 고를 때 맛만 중요한 건 아니잖아요? (웃음)”SBS 예능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은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지난 7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파일럿 방송됐고, 단 5회 만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아 9월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무엇보다 ‘동네멋집’의 정규편성이 의미가 깊은 건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가 지난 2021년 파일럿에서 정규편성 된 지 약 3년 만에 처음이기 때문. 이에 ‘동네멋집’을 연출한 김명하PD는 정규편성이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삶에 맞닿아 있는 테마도 좋지만, 자영업자들의 힘든 현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솔루션을 통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 백종원이 있다면 ‘동네멋집’에는 유정수 공간 브랜딩 전문가가 있다. 김PD는 “공간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시청자분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던 것 같다. 또 유정수 전문가는 공간 이외에도 커피나 디저트에 대한 지식이 높다”고 극찬했다. 실제 ‘동네멋집’으로 방송에 처음 얼굴을 비친 유정수는 ‘웨이팅 지옥’이라 불릴 정도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카페, 샤브샤브 식당 등을 만들어낸 인물이다. ‘동네멋집’에서 그의 활약은 상당하다. 사상 최초 폐업 솔루션을 받은 3호 멋집을 상권과 잘 어울리는 붕어빵 카페로 만들어 영업 단 30분 만에 13만 8000원을 기록하는 ‘핫플’로 만든 것. 또 김명하PD는 유정수 공간 전문가를 ‘신의한수’라고 말하면서도 “믿고보는 MC김성주와 배우 김지은의 활약도 유정수 전문가 못지않게 ‘동네멋집’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덧붙였다.“김성주는 카페 사장과 시청자 그리고 유정수 전문가 사이에서 소통창구 역할을 정말 톡톡히 잘 하시죠. 진행능력이야 워낙 뛰어나니 말할 것도 없고요. (웃음) 일단 출연자분들한테 정말 진심이에요. 방송이 처음이라 어색한 카페 사장님들한테 가족처럼 다가가시더라고요. 그리고 김지은은 볼수록 ‘진국’이었어요. 실제로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카페 사장님에게 알바생의 입장에서 조언해 주더라고요.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작은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죠” 좋은 MC들과 뛰어난 전문가의 조합은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PD의 입장에서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울 터. 하지만 솔루션 예능인 만큼 일반인 출연진들이 얼마나 프로그램에 진정성을 가지고 참여하는 지도 무시할 수 없다. 남 PD는 “솔루션 예능의 경우 ‘짠!’하고 멋지게 가게를 바꾸어 주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계속 이어진다. 사장님들이 얼마나 미션을 잘 지키는지 그리고 잘 따라와 주시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남PD는 ‘동네멋집’이 정규편성 되면서 ‘미션’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거의 500명이 넘는 분들이 신청했다. 그 절실함에 무게를 더 가지고자 미션을 도입했다”며 “파일럿 때는 한집 고쳐주고 다른 집 가고 이렇게 진행했었지만, 이번부터는 동네마다 2~3집을 찾아가서 문제점을 진단해주고 그 문제점에 걸맞는 미션을 준다. 잘 수행하신 딱 한 분만 멋집간판을 붙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남PD의 이야기처럼 ‘동네멋집’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이어 동네 솔루션 예능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오는 9월6일 오후 10시40분 첫 방송.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9 12:17
생활문화

에버랜드 깜찍 레서판다 '레시', 캐릭터로 변신해 SIF 참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SIF)에 참가해 '레시앤프렌즈' 캐릭터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레시앤프렌즈 캐릭터는 에버랜드에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옆집에 살며 인기를 얻고 있는 동물인 레서판다 '레시'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깜찍한 얼굴 생김새와 앙증맞은 행동이 특징으로, 귀여움을 더욱 강조해 캐릭터로 새롭게 꾸몄다. 호기심 많은 카페 알바생이라는 스토리를 입혀 IP(지식재산권) 캐릭터로 재탄생했다.레시의 친구들로 카페 주인인 '루루'(토끼)와 파티시에인 '비비'(병아리)라는 새로운 IP 캐릭터를 만들었다. 캐릭터들의 다양한 스토리로 콘텐츠 확장성도 높였다.에버랜드는 이번 SIF 기간 레시앤프렌즈 캐릭터를 소개하고 여러 굿즈 전시와 캐릭터 포토타임, 이벤트 등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현장을 찾은 방문객 전원에게 캐릭터 스티커와 명함을 무료로 증정하고, 고객 참여 이벤트로 에버랜드 이용권과 캐릭터 굿즈 등 경품을 선물한다.레시앤프렌즈 인스타그램도 SIF 참가를 기념해 9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댓글 이벤트를 마련했다. 총 5명에게 투명 텀블러를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06 13:47
연예일반

‘동상이몽’ 진태현♥박시은 일일 기부 카페 오픈! 지창욱·김성령 초특급 인맥

둘째 출산을 앞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베이비샤워 대신 특별한 행사를 준비한다. 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에서는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일일 기부 카페가 열린다. 둘째 출산을 약 한 달가량 앞두고 베이비샤워 대신 장애 아동 후원금 모금을 위한 일일 기부 카페를 기획한 것. 이들은 “우리 가족끼리 축하하고 끝나는 베이비샤워 대신 기부 카페 운영을 통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연예계 대표 선행 부부로서의 남다른 행보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배우 지창욱부터 김성령, 박기웅, 슈퍼주니어 동해까지 행사에 도움을 줄 초특급 인맥에게 SOS를 요청했다. 특히, 진태현은 지창욱과의 특별한 친분을 자랑해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 과연 지창욱은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SOS에 응답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일일 기부 카페의 첫 번째 손님으로 배우 김성령이 등장해 스튜디오가 들썩였다. 부부의 뜻에 동참하고자 먼 길을 달려온 김성령은 만삭 박시은을 대신해 일일 알바생으로 변신했다. 김성령은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없어 꼭 한 번 경험해보고 싶었다. 자신 있다”며 열정과 의욕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호기로움도 잠시, 김성령은 밀려드는 주문에 “나 말귀 잘 못 알아듣는데”라며 ‘멘붕’에 빠지는 가하면, 손님들에게 “얘들아!”라며 반말 실수까지 하는 등 혹독한 첫 알바 신고식을 치렀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성령은 56년 인생 첫 아르바이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결혼 27년 차 김성령이 ‘부산 토박이’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과 부산에서 장거리 부부 생활 중이라는 김성령은 “남편은 마초 스타일, 성격이 극과 극”이라며 “남편에게 팔짱을 끼면 진저리를 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령의 팔짱을 뿌리치며 남편이 건넨 한 마디에 스튜디오는 초토화가 됐다는데. 이외에도 ‘답정너’ 스타일 남편과의 다사다난한 일상 등 ‘27년 차 롱디 부부’의 결혼 생활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고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이야기는 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1 14:44
연예일반

'라떼9' 신지, "메이퀸 대회 2등이 시녀라니.." 극대노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가 라떼-MZ 세대의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주제로 시청자들의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1일 방송된 ‘김구라의 라떼9’(LG유플러스·채널S 공동 제작) 4회에서는 MC 김구라와 스페셜 게스트 코요태 신지가 나서, ‘라떼-MZ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응답하라! 라떼 캠퍼스’ 주제로 추억담을 나누며 폭풍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MC 김구라는 인천 후배인 신지를 반갑게 소개하면서, “대학교를 두 군데 나왔다던데, 어떻게 된 일이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신지는 “당시 매니저가 등록금을 내지 않아서 (학교에서) 제적 당했다. 등록금 미납으로 제적 당한 사실을 1년 뒤에서야 알게 됐고, 졸업장을 받기 위해 다시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아픈 추억을 덤덤히 고백했다. 곧바로, 김구라는 코로나 19로 예전 같지 않은 캠퍼스 분위기에 “대학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지 못한 1~2학년생들 안타깝다. 내년부터는 괜찮아지길 기대한다”면서 이날의 토크 주제 ‘응답하라! 라떼 캠퍼스’를 9위부터 1위까지 차례로 발표했다. 이중, ‘5월의 여왕, 메이퀸’이 7위에 올랐는데, 김구라는 “라떼 시절의 5월이면 전 국민의 슈퍼스타가 캠퍼스에서 탄생했다”며 그 시절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는 “37명의 시녀를 거느린 여왕 김혜숙양이...”라는 내용으로 시작된 1968년 5월의 뉴스 기사를 읽어 내려갔고, 이를 듣던 신지는 “이게 무슨 말이냐? 여왕과 시녀라니?”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매년 5월마다 메이퀸을 보기 위해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유명 대학교로 몰렸는데 당시 참가자 중 1등은 메이퀸의 자리에, 2등은 수석 시녀 자리에 앉았다고 김구라가 설명하자 신지는 “2등인데 왜 시녀냐?”며 발끈했다. 잠시 후 김구라는 ‘메이퀸 이벤트’의 부작용으로 당시 여대생 메이퀸을 스토킹하고 살해한 비극적인 사건을 언급한 뒤, 1977년을 마지막으로 메이퀸 선발대회가 폐지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5위는 ‘체험 삶의 현장! 아르바이트’였다. 라떼 시절에도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었고, 1970년도에 경제성장이 본격화 되면서 부잣집 중‧고교 학생들의 전용 가정 교사가 ‘꿀 알바’로 통했었다고. 또한 김구라와 신지는 라떼 시절 청담동 카페 알바생이었던 배우 정우성과, 한양대 인근 패스트푸드점 알바생이었떤 남상미의 ‘썰’을 방출해 놀라움을 안겼다. 신지는 “(남상미가 일하는) 패스트푸드점 앞에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었고, 그 지점만 햄버거가 없어서 못 팔았다”고 증언했다. 김구라는 “배우 정우성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소문이 자자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신지는 “커피 마시러 가나? 정우성 보러 가지~”라는 격하게 공감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스타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인 ‘스타 등용문, 대학가요제’가 1위로 발표됐다. 1977년 9월 ‘가요 경연대회’로 시작된 대학가요제는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36년 동안 해마다 걸출한 스타를 낳았다. 그중 최고의 스타로 故 신해철이 속한 그룹 ‘무한궤도’를 언급하면서, 당시 심사위원들이 전주를 듣자마자 대상을 예감할 정도로 프로다운 무대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음에도 ‘너무 프로답다’는 황당한 이유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가수 심수봉 이야기도 곁들여져 놀라움을 안겼다. 대학가요제와 양대산맥을 이루던 ‘강변가요제’에 대한 추억도 소환됐다. 김구라는 “가수 이선희와 배우 한석규가 강변가요제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받았다”고 알린 뒤, 과거 ‘동대문 남대문’이라는 노래로 가요제에 참가했던 개그맨 이수근의 모습을 지켜본 뒤 “동요 대회 같다”고 ‘팩폭’을 날렸다. 여담으로 김구라는 “‘동대문 남대문’을 가수 유희열이 편곡했다고 하더라. 유희열이 이 노래를 기억에서 지우고 싶다고 말했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응답하라! 라떼 캠퍼스’에 완벽히 몰입한 시청자들은 “옛날 대학 다닐 때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났어요. 참 풋풋했었는데”, “코로나 19로 캠퍼스 생활 즐기지 못한 대학생들 보면 안타까워요”, “요즘과 다르게 꾸미지 않은 생생한 느낌의 가요제가 그립네요”, “정우성, 남상미 같은 알바생이면 무조건 단골 예약”, “그땐 근심거리가 많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대학 시절만큼 찬란했던 순간이 있을까 싶어요”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김구라의 라떼9’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더라이프와 채널S에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및 자료 제공=LG유플러스, 채널S 2022.05.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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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SNL 코리아 2’ 출격…’역주행 하루 전’ 이야기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 코리아 시즌 2’에 브레이브걸스가 출격한다. 23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2’에는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가 호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오프닝부터 ‘롤린’ 무대로 좌중을 사로잡은 이들은 과감한 코믹 본능을 폭발시키며 웃음 정주행에 나선다. 이날 SNL의 시그니처 3분 시리즈를 재탄생시킨 코너 ‘알바 프레소’에서는 매출 역주행을 위해 미소좌부터 영업의 신까지 카페 알바생으로 변신한 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반전 매력을 뽐낸다. 이어 역주행 하루 전의 상황을 그려낸 코너 ‘역주행 하루 전’에서는 과거의 브레이브걸스로 분한 안영미, 김민교, 정이랑, 차청화 앞에 미래에서 온 진짜 브레이브걸스가 나타난다는 신박한 설정으로 칭찬과 셀프 디스를 오가는 현실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한다. ‘우리들의 노량진 블루스’ 코너에서는 유정이 신동엽과 함께 혈기 왕성한 스터디 카페 공시생 커플로 분한다. 이들이 시도 때도 없이 스킨십을 시도하는 혈기 왕성한 커플 호흡을 선보이는 와중, 커플을 떼어놓기 위한 정상훈, 안영미의 깨알 드립은 빈틈없는 웃음을 채울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호스트 및 크루진이 총출동한 코너 ‘마스크 사수 궐기대회’에서는 자신만의 이유로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에 격렬히 반대하는 이들의 사연을 전한다. 화제의 코너 ‘복학생이지만 20학번입니다’의 제4부 ‘소개팅’에서는 유정이 권혁수와 주현영의 러브 라인에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다고. 특히 ‘주기자가 간다’에서는 인턴기자 주현영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나 당찬 인터뷰를 진행하며 다시 한번 뜨거운 화제 몰이에 나선다. 브레이브걸스의 숨겨진 예능감이 폭주하며 색다른 웃음을 예고한 ‘SNL 코리아 시즌2’는 23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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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할까요?' 이규형, 능청스러운 카페 손님 변신

배우 이규형이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카페 손님으로 변신해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전한다. 31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에서는 이규형이 카페를 제 사무실처럼 사용하는 카페 죽돌이 성민으로 특별출연한다. 이규형은 박호산(박석)이 운영하는 2대 커피에서 하루를 보내며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진상 손님으로 등장,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카페 알바생 옹성우(강고비)와 갈등을 빚으며 극에 한층 풍성한 웃음과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이규형이 맡은 성민은 일 하기 좋은 완벽한 카페를 찾아다니며 카페 온도, 배경 음악, 화장실 위치까지 하나하나 컴플레인하는 그야말로 카페 빌런. 뻔뻔하게 동네 부동산까지 찾아가 일 하기 좋은 카페 정보를 얻어내는가 하면, 남들이 다 얼굴을 찌푸릴 때 혼자서만 분위기를 눈치채지 못하는 ‘눈치 제로’ 캐릭터다. 이규형은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인데 반해, 능청스러운 생활 밀착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 얄미우면서도 묘한 공감을 자아내며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최근 영화 촬영을 함께해 친분을 쌓은 이규형과 옹성우는 '커피 한잔 할까요?'에서 카페 알바와 손님으로 만나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카페를 위한 일이라면 융통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꽉 막힌 캐릭터 강고비 역의 옹성우와 뻔뻔함을 넘어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도 모르는 빌런이지만 왠지 모르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성민을 맡은 이규형의 남다른 케미와 연기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또한 옹성우와의 호흡만큼 박호산과 이규형이 펼쳐낼 연기 케미에도 관심이 높다. 이규형의 특별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두 사람이 펼친 찰진 티키타카를 다시 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았던 터. 과연 오랜만에 작품에서 다시 만난 박호산과 이규형이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극 중 박호산이 맡은 박석은 처음 카페 손님으로 나타난 강고비가 카페에서 반나절 가까이 낮잠을 자는데도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았던만큼, 성민과 갈등을 빚는 강고비와는 180도 다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예고해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커피 한잔 할까요?'는 순수한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옹성우가 커피 명장 박호산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감성 휴먼 드라마다. 매주 목,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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