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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동네멋집 PD “제2의 백종원 아닌 제1의 유정수 만든다” [IS인터뷰]

“감회가 새로워요. SBS 예능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이 정규편성 되는 게 흔치 않은 일인 뿐더러 ‘골때리는 그녀들’ 이후로 3년 만이에요.”최근 서울 종로구 동수동에서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이하 ‘동네멋집’)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공간 기획 전문가 유정수와 배우 김지은 그리고 김명하 PD가 참석했다. 아쉽게도 MC 김성주는 일정상 불참했고, 그의 빈자리에는 이인권 아나운서가 채웠다.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파일럿 방송됐고, 단 5회 만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아 9월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김명하 PD는 “정규 편성이 될지 몰랐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처음에는 이런 자리가 너무 어색해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니 프로그램 이야기가 나오자, 진지한 눈빛으로 돌변해 현장을 이끌어갔다. “정규편성 되면서 선발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바꿨어요. 500명이 넘는 분들이 신청해 주셨는데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절실함을 통해서 1차 선별했죠. 파일럿 때는 동네의 가게 한 군데만 가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총 세 집을 둘러봅니다. 그중 단 한곳만 ‘동네멋집’ 솔루션을 받을 수 있어요.” 이날 기자간담회가 이뤄진 장소도 ‘동네멋집’ 1호로 재탄생 된 곳이다. 이곳은 낡은 주방부터 시작해 얼음 관리 및 과일상태가 식중독이 우려될 만큼 문제가 많았지만, 유정수 전문가의 손을 거치고 나서 지금의 고급스러운 신전 분위기의 카페가 탄생했다. ‘동네멋집’으로 방송에 처음 얼굴을 비친 유정수 전문가는 창의적인 솔루션으로 ‘제2의 백종원’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하지만 유정수 전문가는 이날 “백종원 대표와 저를 비교하는 건 말도 안 된다”며 “저보다 사업이나, 방송으로나 선배다. 제가 처음에 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하고 뭐가 잘못됐을까 고민할 때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를 보고 배웠다”고 손사레를 쳤다. 김명하 PD 또한 “‘제2의 백종원’이라는 타이틀은 영광스럽지만, 그게 목표라기보다 ‘제1의 유정수’를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다행히 많은 시청자가 ‘동네멋집’을 보면서 공간을 기획하고 브랜딩 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시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전했다.솔루션 예능은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전문가가 있다고 해서 시청자들이 마냥 재미있게 보는 건 아니다. 누구보다 가게 사장님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을 나누는 ‘소통창구’가 있어야 한다. 김명하 PD는 이러한 역할을 배우 김지은이 톡톡히 해 주었다며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김지은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예뻤어요. 그런데 설거지는 한 번도 안하게 생겼었죠. (웃음) 알고 보니 카페 아르바이트 경력이 정말 많더라고요. 카페에 대해서도 너무 잘 알고 있었고 손도 정말 빨라요. 처음 동네 멋집 1호 오픈했을 때도 사장님이 ‘지은 씨 시럽은 어디 있어요?’라고 할 정도로 도움을 많이 받았죠.”김지은은 김명하 PD가 말하는 내내 쑥스러운 듯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었다. 그는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저는 시청자이자 알바생의 입장에서 사장님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부분을 좋아해 주신 것 같다”면서 “정규 편성이 되고 나서는 어린 사장님들이 많이 출연하신다. 방송 내내 울고 있는 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거다”고 귀띔을 하기도 했다.MC 김성주의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김명하 PD는 “김성주는 저에게 더할 나위 없는 분이죠. ‘제발 캐스팅되라’ 이 생각만 했던 것 같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김성주는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오랫동안 진행해 오지 않으셨냐. 그래서 유정수 대표가 어떤 사람인지 많이 물어봤고, 매의 눈으로 지켜봤다. ‘이 사람이 정말 진심인가?’에 대해서 PD인 저보다 깊게 생각하시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솔루션 예능의 최종단계는 ‘사후관리’다. 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똑같이 겪었던 일이겠지만 방송에서만 관리가 잘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실제로 고객들이 방문했을 때 형편없는 경우도 두루 있다. 결국 초심을 잃은 가게는 그 프로그램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킨다. 이와 관련해 김명하PD는 “사후관리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송에 노출되지 않았지만 1호 멋집에 추가 레시피를 드리고 있어요. 또 정규편성이 되면서 애초에 세 집 중 한 집만 미션으로 선정하는 이유도 ‘절실함’이 곧 가게의 생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결국 ‘돈을 얼마나 잘 버는 가?’가 아닌, ‘사장님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 가?’를 평가하고 교육하고 있어요.”유정수 전문가는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게 매장에 대한 기대를 하고 왔다가 문 닫은 매장을 보고 손님들에게 신뢰를 잃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장님들이 지속적으로 하나의 사업체를 운영한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CS, 마케팅, 회계 교육 등을 해준다”면서 “장사가 잘되면 마냥 좋을 것 같지만 10만 원도 못 팔던 가게가 100만 원을 팔면 몸이 힘들다. 사장님들이 지속적이고 끈기 있게 하도록 교육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3 05:30
연예일반

‘동네멋집’ PD “SBS서 파일럿→정규편성 ‘골때녀’ 이후 3년만, 너무 감사” [직격인터뷰]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식당의 ‘맛’을 바꿔주었다면 ‘동네멋집’은 ‘맛’은 물론 ‘멋’까지 고민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시청자분들도 공감하실거에요. 카페를 고를 때 맛만 중요한 건 아니잖아요? (웃음)”SBS 예능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은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지난 7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파일럿 방송됐고, 단 5회 만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아 9월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무엇보다 ‘동네멋집’의 정규편성이 의미가 깊은 건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가 지난 2021년 파일럿에서 정규편성 된 지 약 3년 만에 처음이기 때문. 이에 ‘동네멋집’을 연출한 김명하PD는 정규편성이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삶에 맞닿아 있는 테마도 좋지만, 자영업자들의 힘든 현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솔루션을 통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 백종원이 있다면 ‘동네멋집’에는 유정수 공간 브랜딩 전문가가 있다. 김PD는 “공간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시청자분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던 것 같다. 또 유정수 전문가는 공간 이외에도 커피나 디저트에 대한 지식이 높다”고 극찬했다. 실제 ‘동네멋집’으로 방송에 처음 얼굴을 비친 유정수는 ‘웨이팅 지옥’이라 불릴 정도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카페, 샤브샤브 식당 등을 만들어낸 인물이다. ‘동네멋집’에서 그의 활약은 상당하다. 사상 최초 폐업 솔루션을 받은 3호 멋집을 상권과 잘 어울리는 붕어빵 카페로 만들어 영업 단 30분 만에 13만 8000원을 기록하는 ‘핫플’로 만든 것. 또 김명하PD는 유정수 공간 전문가를 ‘신의한수’라고 말하면서도 “믿고보는 MC김성주와 배우 김지은의 활약도 유정수 전문가 못지않게 ‘동네멋집’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덧붙였다.“김성주는 카페 사장과 시청자 그리고 유정수 전문가 사이에서 소통창구 역할을 정말 톡톡히 잘 하시죠. 진행능력이야 워낙 뛰어나니 말할 것도 없고요. (웃음) 일단 출연자분들한테 정말 진심이에요. 방송이 처음이라 어색한 카페 사장님들한테 가족처럼 다가가시더라고요. 그리고 김지은은 볼수록 ‘진국’이었어요. 실제로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카페 사장님에게 알바생의 입장에서 조언해 주더라고요.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작은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죠” 좋은 MC들과 뛰어난 전문가의 조합은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PD의 입장에서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울 터. 하지만 솔루션 예능인 만큼 일반인 출연진들이 얼마나 프로그램에 진정성을 가지고 참여하는 지도 무시할 수 없다. 남 PD는 “솔루션 예능의 경우 ‘짠!’하고 멋지게 가게를 바꾸어 주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계속 이어진다. 사장님들이 얼마나 미션을 잘 지키는지 그리고 잘 따라와 주시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남PD는 ‘동네멋집’이 정규편성 되면서 ‘미션’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거의 500명이 넘는 분들이 신청했다. 그 절실함에 무게를 더 가지고자 미션을 도입했다”며 “파일럿 때는 한집 고쳐주고 다른 집 가고 이렇게 진행했었지만, 이번부터는 동네마다 2~3집을 찾아가서 문제점을 진단해주고 그 문제점에 걸맞는 미션을 준다. 잘 수행하신 딱 한 분만 멋집간판을 붙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남PD의 이야기처럼 ‘동네멋집’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이어 동네 솔루션 예능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오는 9월6일 오후 10시40분 첫 방송.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9 12:17
생활문화

에버랜드 깜찍 레서판다 '레시', 캐릭터로 변신해 SIF 참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SIF)에 참가해 '레시앤프렌즈' 캐릭터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레시앤프렌즈 캐릭터는 에버랜드에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옆집에 살며 인기를 얻고 있는 동물인 레서판다 '레시'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깜찍한 얼굴 생김새와 앙증맞은 행동이 특징으로, 귀여움을 더욱 강조해 캐릭터로 새롭게 꾸몄다. 호기심 많은 카페 알바생이라는 스토리를 입혀 IP(지식재산권) 캐릭터로 재탄생했다.레시의 친구들로 카페 주인인 '루루'(토끼)와 파티시에인 '비비'(병아리)라는 새로운 IP 캐릭터를 만들었다. 캐릭터들의 다양한 스토리로 콘텐츠 확장성도 높였다.에버랜드는 이번 SIF 기간 레시앤프렌즈 캐릭터를 소개하고 여러 굿즈 전시와 캐릭터 포토타임, 이벤트 등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현장을 찾은 방문객 전원에게 캐릭터 스티커와 명함을 무료로 증정하고, 고객 참여 이벤트로 에버랜드 이용권과 캐릭터 굿즈 등 경품을 선물한다.레시앤프렌즈 인스타그램도 SIF 참가를 기념해 9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댓글 이벤트를 마련했다. 총 5명에게 투명 텀블러를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06 13:47
연예일반

‘동상이몽’ 진태현♥박시은 일일 기부 카페 오픈! 지창욱·김성령 초특급 인맥

둘째 출산을 앞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베이비샤워 대신 특별한 행사를 준비한다. 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에서는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일일 기부 카페가 열린다. 둘째 출산을 약 한 달가량 앞두고 베이비샤워 대신 장애 아동 후원금 모금을 위한 일일 기부 카페를 기획한 것. 이들은 “우리 가족끼리 축하하고 끝나는 베이비샤워 대신 기부 카페 운영을 통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연예계 대표 선행 부부로서의 남다른 행보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배우 지창욱부터 김성령, 박기웅, 슈퍼주니어 동해까지 행사에 도움을 줄 초특급 인맥에게 SOS를 요청했다. 특히, 진태현은 지창욱과의 특별한 친분을 자랑해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 과연 지창욱은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SOS에 응답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일일 기부 카페의 첫 번째 손님으로 배우 김성령이 등장해 스튜디오가 들썩였다. 부부의 뜻에 동참하고자 먼 길을 달려온 김성령은 만삭 박시은을 대신해 일일 알바생으로 변신했다. 김성령은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없어 꼭 한 번 경험해보고 싶었다. 자신 있다”며 열정과 의욕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호기로움도 잠시, 김성령은 밀려드는 주문에 “나 말귀 잘 못 알아듣는데”라며 ‘멘붕’에 빠지는 가하면, 손님들에게 “얘들아!”라며 반말 실수까지 하는 등 혹독한 첫 알바 신고식을 치렀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성령은 56년 인생 첫 아르바이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결혼 27년 차 김성령이 ‘부산 토박이’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과 부산에서 장거리 부부 생활 중이라는 김성령은 “남편은 마초 스타일, 성격이 극과 극”이라며 “남편에게 팔짱을 끼면 진저리를 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령의 팔짱을 뿌리치며 남편이 건넨 한 마디에 스튜디오는 초토화가 됐다는데. 이외에도 ‘답정너’ 스타일 남편과의 다사다난한 일상 등 ‘27년 차 롱디 부부’의 결혼 생활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고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이야기는 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1 14:44
연예일반

'라떼9' 신지, "메이퀸 대회 2등이 시녀라니.." 극대노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가 라떼-MZ 세대의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주제로 시청자들의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1일 방송된 ‘김구라의 라떼9’(LG유플러스·채널S 공동 제작) 4회에서는 MC 김구라와 스페셜 게스트 코요태 신지가 나서, ‘라떼-MZ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응답하라! 라떼 캠퍼스’ 주제로 추억담을 나누며 폭풍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MC 김구라는 인천 후배인 신지를 반갑게 소개하면서, “대학교를 두 군데 나왔다던데, 어떻게 된 일이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신지는 “당시 매니저가 등록금을 내지 않아서 (학교에서) 제적 당했다. 등록금 미납으로 제적 당한 사실을 1년 뒤에서야 알게 됐고, 졸업장을 받기 위해 다시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아픈 추억을 덤덤히 고백했다. 곧바로, 김구라는 코로나 19로 예전 같지 않은 캠퍼스 분위기에 “대학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지 못한 1~2학년생들 안타깝다. 내년부터는 괜찮아지길 기대한다”면서 이날의 토크 주제 ‘응답하라! 라떼 캠퍼스’를 9위부터 1위까지 차례로 발표했다. 이중, ‘5월의 여왕, 메이퀸’이 7위에 올랐는데, 김구라는 “라떼 시절의 5월이면 전 국민의 슈퍼스타가 캠퍼스에서 탄생했다”며 그 시절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는 “37명의 시녀를 거느린 여왕 김혜숙양이...”라는 내용으로 시작된 1968년 5월의 뉴스 기사를 읽어 내려갔고, 이를 듣던 신지는 “이게 무슨 말이냐? 여왕과 시녀라니?”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매년 5월마다 메이퀸을 보기 위해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유명 대학교로 몰렸는데 당시 참가자 중 1등은 메이퀸의 자리에, 2등은 수석 시녀 자리에 앉았다고 김구라가 설명하자 신지는 “2등인데 왜 시녀냐?”며 발끈했다. 잠시 후 김구라는 ‘메이퀸 이벤트’의 부작용으로 당시 여대생 메이퀸을 스토킹하고 살해한 비극적인 사건을 언급한 뒤, 1977년을 마지막으로 메이퀸 선발대회가 폐지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5위는 ‘체험 삶의 현장! 아르바이트’였다. 라떼 시절에도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었고, 1970년도에 경제성장이 본격화 되면서 부잣집 중‧고교 학생들의 전용 가정 교사가 ‘꿀 알바’로 통했었다고. 또한 김구라와 신지는 라떼 시절 청담동 카페 알바생이었던 배우 정우성과, 한양대 인근 패스트푸드점 알바생이었떤 남상미의 ‘썰’을 방출해 놀라움을 안겼다. 신지는 “(남상미가 일하는) 패스트푸드점 앞에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었고, 그 지점만 햄버거가 없어서 못 팔았다”고 증언했다. 김구라는 “배우 정우성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소문이 자자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신지는 “커피 마시러 가나? 정우성 보러 가지~”라는 격하게 공감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스타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인 ‘스타 등용문, 대학가요제’가 1위로 발표됐다. 1977년 9월 ‘가요 경연대회’로 시작된 대학가요제는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36년 동안 해마다 걸출한 스타를 낳았다. 그중 최고의 스타로 故 신해철이 속한 그룹 ‘무한궤도’를 언급하면서, 당시 심사위원들이 전주를 듣자마자 대상을 예감할 정도로 프로다운 무대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음에도 ‘너무 프로답다’는 황당한 이유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가수 심수봉 이야기도 곁들여져 놀라움을 안겼다. 대학가요제와 양대산맥을 이루던 ‘강변가요제’에 대한 추억도 소환됐다. 김구라는 “가수 이선희와 배우 한석규가 강변가요제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받았다”고 알린 뒤, 과거 ‘동대문 남대문’이라는 노래로 가요제에 참가했던 개그맨 이수근의 모습을 지켜본 뒤 “동요 대회 같다”고 ‘팩폭’을 날렸다. 여담으로 김구라는 “‘동대문 남대문’을 가수 유희열이 편곡했다고 하더라. 유희열이 이 노래를 기억에서 지우고 싶다고 말했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응답하라! 라떼 캠퍼스’에 완벽히 몰입한 시청자들은 “옛날 대학 다닐 때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났어요. 참 풋풋했었는데”, “코로나 19로 캠퍼스 생활 즐기지 못한 대학생들 보면 안타까워요”, “요즘과 다르게 꾸미지 않은 생생한 느낌의 가요제가 그립네요”, “정우성, 남상미 같은 알바생이면 무조건 단골 예약”, “그땐 근심거리가 많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대학 시절만큼 찬란했던 순간이 있을까 싶어요”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김구라의 라떼9’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더라이프와 채널S에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및 자료 제공=LG유플러스, 채널S 2022.05.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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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SNL 코리아 2’ 출격…’역주행 하루 전’ 이야기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 코리아 시즌 2’에 브레이브걸스가 출격한다. 23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2’에는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가 호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오프닝부터 ‘롤린’ 무대로 좌중을 사로잡은 이들은 과감한 코믹 본능을 폭발시키며 웃음 정주행에 나선다. 이날 SNL의 시그니처 3분 시리즈를 재탄생시킨 코너 ‘알바 프레소’에서는 매출 역주행을 위해 미소좌부터 영업의 신까지 카페 알바생으로 변신한 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반전 매력을 뽐낸다. 이어 역주행 하루 전의 상황을 그려낸 코너 ‘역주행 하루 전’에서는 과거의 브레이브걸스로 분한 안영미, 김민교, 정이랑, 차청화 앞에 미래에서 온 진짜 브레이브걸스가 나타난다는 신박한 설정으로 칭찬과 셀프 디스를 오가는 현실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한다. ‘우리들의 노량진 블루스’ 코너에서는 유정이 신동엽과 함께 혈기 왕성한 스터디 카페 공시생 커플로 분한다. 이들이 시도 때도 없이 스킨십을 시도하는 혈기 왕성한 커플 호흡을 선보이는 와중, 커플을 떼어놓기 위한 정상훈, 안영미의 깨알 드립은 빈틈없는 웃음을 채울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호스트 및 크루진이 총출동한 코너 ‘마스크 사수 궐기대회’에서는 자신만의 이유로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에 격렬히 반대하는 이들의 사연을 전한다. 화제의 코너 ‘복학생이지만 20학번입니다’의 제4부 ‘소개팅’에서는 유정이 권혁수와 주현영의 러브 라인에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다고. 특히 ‘주기자가 간다’에서는 인턴기자 주현영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나 당찬 인터뷰를 진행하며 다시 한번 뜨거운 화제 몰이에 나선다. 브레이브걸스의 숨겨진 예능감이 폭주하며 색다른 웃음을 예고한 ‘SNL 코리아 시즌2’는 23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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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할까요?' 이규형, 능청스러운 카페 손님 변신

배우 이규형이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카페 손님으로 변신해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전한다. 31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에서는 이규형이 카페를 제 사무실처럼 사용하는 카페 죽돌이 성민으로 특별출연한다. 이규형은 박호산(박석)이 운영하는 2대 커피에서 하루를 보내며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진상 손님으로 등장,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카페 알바생 옹성우(강고비)와 갈등을 빚으며 극에 한층 풍성한 웃음과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이규형이 맡은 성민은 일 하기 좋은 완벽한 카페를 찾아다니며 카페 온도, 배경 음악, 화장실 위치까지 하나하나 컴플레인하는 그야말로 카페 빌런. 뻔뻔하게 동네 부동산까지 찾아가 일 하기 좋은 카페 정보를 얻어내는가 하면, 남들이 다 얼굴을 찌푸릴 때 혼자서만 분위기를 눈치채지 못하는 ‘눈치 제로’ 캐릭터다. 이규형은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인데 반해, 능청스러운 생활 밀착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 얄미우면서도 묘한 공감을 자아내며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최근 영화 촬영을 함께해 친분을 쌓은 이규형과 옹성우는 '커피 한잔 할까요?'에서 카페 알바와 손님으로 만나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카페를 위한 일이라면 융통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꽉 막힌 캐릭터 강고비 역의 옹성우와 뻔뻔함을 넘어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도 모르는 빌런이지만 왠지 모르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성민을 맡은 이규형의 남다른 케미와 연기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또한 옹성우와의 호흡만큼 박호산과 이규형이 펼쳐낼 연기 케미에도 관심이 높다. 이규형의 특별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두 사람이 펼친 찰진 티키타카를 다시 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았던 터. 과연 오랜만에 작품에서 다시 만난 박호산과 이규형이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극 중 박호산이 맡은 박석은 처음 카페 손님으로 나타난 강고비가 카페에서 반나절 가까이 낮잠을 자는데도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았던만큼, 성민과 갈등을 빚는 강고비와는 180도 다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예고해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커피 한잔 할까요?'는 순수한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옹성우가 커피 명장 박호산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감성 휴먼 드라마다. 매주 목,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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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최고 시청률 10.7%…전현무의 '무무상회'

전현무의 기부 파티 '무무상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무무상회'를 찾은 기안84, 키, 김지석, 이장원, 성훈, 화사는 큰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률까지 크게 끌어올렸다. 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9%(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은 10.7%까지 치솟았고, 최고의 1분은 전현무가 물욕은 없고 식욕만 폭발한 성훈에게 영업을 포기한 채 컵라면을 나눠주는 장면이 차지했다. 이날 기안84와 키가 '무무상회'의 첫 번째 손님으로 등장했다. 기안84는 음료 냉장고를, 키는 안마기를 구매하려 했지만 "충전기는 찾으셔야 돼요"라는 말과 함께 전자상가를 방불케 하는 충전기 상자가 등장했다. 이에 키와 기안84는 화수분처럼 불어나는 전기 코드에 "코드 수집가야", "이렇게 많은데 다 안 맞는 것도 신기하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기안84와 키는 전현무의 미션에 멘붕에 빠진 것도 잠시, 맞는 충전기를 찾기 위해 옹기종기 앉아 머리를 맞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무무상회'를 찾은 두 번째 손님은 배우 김지석과 페퍼톤스 이장원이었다. 이장원은 "올해 초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예비 신부와 달달한 첫만남을 소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전현무는 솔로 김지석을 향해 "깡말라간다"고 안쓰러워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장원은 "이제 슬슬 허락 맡고 사야 된다"며 자신이 사고 싶은 셔츠나 물품을 찍어서 예비신부에게 문자로 보내 착실하게 컨펌을 받는 '아내 바보' 모드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지석이 전현무의 옷장에서 매의 눈으로 청바지와 셔츠를 고르자 전현무가 동공지진을 일으키더니 "내일 아침에 입을 거야!"라고 딴소리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급기야 꼭 사고 싶은 동생과 물욕 못 놓는 형의 세상 유치한 줄다리기가 펼쳐지며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전현무는 예비 신랑을 위한 비장의 아이템, 야관문주 시음회로 김지석과 이장원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음 손님은 성훈. 성훈은 "물욕이 없다"고 말하며 웰컴 푸드로 사장님 전현무와 알바생 박재정이 정성스럽게 만든 키토 김밥을 폭풍 흡입, '물욕' 대신 '식욕'이 폭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밥이나 먹여서 보내야 겠다"며 영업을 포기한 채 사이좋게 컵라면을 나눠 먹어 폭소를 유발했다. 화사가 '무무상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화사는 들어오자마자 한눈에 봐도 안락해 보이는 거실 소파에 몸을 던지며 세상 편안한 모습으로 소파와 물아일체 된 ‘집순이’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화사는 전현무가 입으면 영락없는 아재패션인 셔츠와 패딩을 힙스터처럼 소화, 패셔니스타의 매력을 뽐내기도. 등산카페 회원 룩 셔츠가 화사가 입자마자 가을학기 새내기 룩으로 변하는 마법은 전현무와 박재정의 찐 감탄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박재정은 동갑내기 화사의 '오빠' 호칭에 "저 오빠 아니다"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주에 빈틈없는 웃음을 선사한 '무무상회'의 막이 내리고, 박나래 역시 '선 기부 후 쇼핑'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전현무 외 무지개 회원 일동은 '무무상회' 판매금 430만 원을 포함해 총 1000만 원을 보호시설 퇴소 청소년을 위해 기부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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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 주의"…'놀면뭐하니?' 유재석·이영지·홍현희 ♥흑역사 대방출

사랑의 오작교 쳑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까. 2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사랑의 계절인 봄을 맞이해 ‘사랑 배송 서비스’를 오픈한 H&H주식회사의 러브 유(유재석)와 사랑 배달꾼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H&H주식회사의 ‘사랑 배송 서비스’를 의뢰한 의뢰인들의 사연에 속절없이 빠져든 사랑 배달꾼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내 이야기인 듯 의뢰인에게 빙의 된 사랑 배달꾼들은 때로는 공분하고 때로는 냉정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현실 연애 토크를 펼쳤다. 어장 관리의 덫에 걸린 의뢰인의 사연에 자칭 짝사랑 전문가 이영지는 단번에 “아쿠아리움 오픈!”이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사랑 경험치 만렙을 자랑하는 들이대자(홍현희)와 러브 유(유재석)도 크게 공감하며 의뢰인 구출을 위해 단호하게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보던 종벨(김종민)이 던진 한마디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또한 5년간 남사친과 여사친의 관계를 유지하며 자신의 마음을 숨겨온 의뢰인의 사연도 공개된다. 소개팅을 한다는 남사친에게 고백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의뢰인의 사연에 이영지는 “난제죠! 난제!”라며 탄식을 쏟아냈다.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 가능할까?’라는 풀리지 않은 숙제를 두고 사랑 배달꾼들은 자신들의 경험담 대방출하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 밖에도 과거 S방송사의 카페에서 아이스 초코를 시키던 이상형을 찾는 알바생의 사연에서는 의뢰서 내용을 토대로 ‘놀면 뭐하니?’의 공식화백 하준수가 그린 몽타주도 공개될 예정이다. 1972년생 러브 유부터 2002년생 이영지까지, 실패한 첫사랑의 아픔을 위로해줬던 곡을 소개하며 세대공감에 나선다. 양수경부터 버벌진트까지, 어떤 곡들이 이들의 마음을 달래줬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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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 SBS '편의점 샛별이' 지창욱 애인役 캐스팅

한선화가 SBS '편의점 샛별이'에 캐스팅됐다. 한선화는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극 '편의점 샛별이'에서 지창욱(최대현)의 여자친구인 유연주을 맡았다. 극중 뛰어난 미모와 출중한 능력을 가진 커리어우먼으로 좋은 집안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고 자라왔지만 가부장적이고 성공지향적인 가풍에 반감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한선화 특유의 건강하고 당찬 매력으로 일이면 일, 외모면 외모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유연주 캐릭터를 그려낼 전망이다. 한선화는 MBC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스타 국악인 장은조으로 출연해 직접 가야금을 배워 연주하는 등 디테일한 연기와 캐릭터에 대한 열정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해 방송된 OCN '구해줘2'에서는 엄태구의 첫사랑이자 읍내 카페 고마담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과 츤데레 면모까지 갖춘 반전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주조연을 넘나드는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편의점 샛별이'는 4차원 알바생 김유정(정샛별)과 허당기 넘치는 훈남 점장 지창욱이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24시간 예측불허 코믹 로맨스. 오는 6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4.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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