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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2024 ESG 리포트' 발간…AI 페이지 별도 구성

크래프톤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2024 크래프톤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상장사의 정보 공시 책임과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강화 의지를 반영했다.도입부에는 크래프톤의 기술 비전을 반영한 'AI 스페셜' 페이지를 별도 구성했다. 회사는 AI를 핵심 역량으로 삼아 게임 제작, 플레이 경험,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또 AI 기술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책임 이슈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조직 차원의 윤리적 대응 방침을 함께 제시했다.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을 기반으로 GRI, SASB 등 글로벌 보고 기준을 반영했다. 지속 가능한 조직과 인재 성장, 책임 있는 기술 운영, 안전한 데이터 환경 조성,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 및 준법 경영 실천, 저탄소 사회 기여 등 6대 중대 이슈를 도출하고 거버넌스, 전략, 위험 관리, 성과 지표를 중심으로 내용을 체계화했다.윤구 크래프톤 ESG 위원장은 "이번 ESG 보고서 발간은 크래프톤이 지속 가능 경영 체계를 공식적으로 구축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충실히 이행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30 15:30
연예일반

YG,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친환경 앨범 로드맵 제시

YG엔터테인먼트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성과와 활동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특히 30일 공개된 이번 보고서에는 YG엔터테인먼트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공연’ 활동 및 그 성과를 스페셜 리포트의 형태로 담아 눈길을 끈다. 2024년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최초로 발간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는 오랜 공연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립한 지속가능공연 7대 원칙(▲온실가스 관리 ▲공연 접근성 향상 ▲팬 인게이지먼트 ▲콘텐츠 영향력 제고 ▲공연장 안전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에 따라 각 공연에 적용한 주요 활동 및 개선된 성과와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도 담아내고 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에는 지난해 국내에서 진행한 6회차 3개 공연에서 관객 이동, 에너지 사용, 폐기물 처리, 장비 운반 등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했는가 하면, 자발적인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다양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팬들의 인터뷰와 공연장 안전 준수 기준 및 점검 체크리스트 등 보다 구체적인 개선점들도 담아냈다.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이 외에도 ESG 활동이 기업에 미치는 사회·환경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 등 2가지 평가를 동시에 분석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기업 지배구조 강화 ▲인재 확보 및 양성 ▲준법 및 윤리경영 추진이라는 4개 사안을 도출한 것이 특징이다.YG엔터테인먼트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2025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3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량(전년 대비 28%↓) 및 에너지 사용량(〃 3.0%↓)을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28.8%↑)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종속회사인 YG 플러스 및 YG 재팬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파악해 검증했고, YG엔터테인먼트 내 ‘연료 및 에너지 관련 활동’과 ‘사업장 발생 폐기물’, ‘임직원 출퇴근’ 등 Scope 3(기타 간접 배출) 산정 범위 카테고리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해 실질적인 감축 전략 수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또한 환경보호를 고려한 음반 제작을 위해 ‘친환경 앨범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별 이행 계획을 담아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증진할 수 있는 방향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음반 제작 공급망 전반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제작 과정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며 재활용 소재 활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유통망 내 친환경 운송수단 도입, 업계 내 노력 확산 및 협력 강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안을 살펴보고 있다.아울러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회계 및 법무 전문성을 갖춘 신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독립적인 운영의 발판도 마련했다. 이사회 평가제도도 처음으로 도입해 이사회의 운영을 개선하고 신뢰성을 높이고자 했다.이번 보고서는 GRI(국제 지속가능성 보고기준),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ISSB(국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등 글로벌 보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 한국경영인증원(KMR)의 제3자 검증을 거쳐 신뢰성도 확보했다. 오는 8월 해외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영문 보고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14:28
생활문화

제이비바이오텍, PRRS 방역 대안 제시..."PRRS 집단면역으로 극복”

제이비바이오텍과 경인일보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 축산 방역정책의 전략적 전환 집단면역시스템’ 토론회를 공동주관했다. 주최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이다.토론회는 송대섭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의 발제로 시작됐다. 송 교수는 “양돈산업은 농업부문 생산액 1위 산업”이라며 “양돈산업 발전의 대표적인 장애물인 돼지생식기호흡기 질병인 PRRS 바이러스 질병을 이겨내 생산성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PRRS 방역정책이 백신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새로운 대안 모색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사료를 통한 경구투여로 면역력이 증가하는 집단면역에 대한 객관적 검정을 위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함을 언급했다.현재 양돈업계 최대의 적은 소모성 질환인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다. PRRS로 인한 연간 피해액이 국내에서만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토론회에는 좌장을 맡은 조제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민희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김현섭 행복한농장 대표 △도규송 강원동물병원약품 원장 △송치용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과장 등이 토론을 이어갔다.민희태 KIST 책임연구원은 고초균 포자 항원 발현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을 기술적으로 풀어나가며 PRRS 집단면역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민 책임연구원은 “바이러스 항원을 바실러스 외막 표현 부위에 발현하는 기술을 가축의 질병 예방에 적용할 수 있다”며 “경구 사료 첨가로 PRRS 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고초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된 비병원성 호기성간균(桿菌)의 일종으로 공기 중과 볏짚·마른풀·토양에 존재하며 학명으론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다. 이는 영양소 흡수를 촉진하는 영양 효과, 유익균을 증식시키는 효과,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제이비바이오텍 중앙기술연구소와 공동 연구한 ‘PRRS에 대한 면역능력 확인과 집단방어 능력’을 밝혀낸 논문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지난해 11월호에 발표된 바 있다.이날 토론회에서도 논문의 사례를 통해 고초균 유전체(JBS-BS-001)로 PRRS 바이러스를 컨트롤하고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원리가 설명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행사를 주최한 논문의 공동연구 책임자 박현식 제이비바이오텍 대표도 “포자항원 PRRS 전용 면역증강제를 사료에 첨가하니 매우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며 “코로나19를 집단면역 효과로 극복했던 소중한 경험은 가축질병 차단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도규송 강원동물병원약품 원장은 PRRS바이러스의 유전적 변이주 발생이 너무도 많아 교차면역이 어려워 백신 접종에 의한 예방 효과보다는 농장 내에서 PRRS바이러스 발생량을 줄이는 집단 면역화에 대한 효과가 이 시점에는 새로운 대안이 된다는 농장 시험결과를 보여주었다.송치용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은 “축산업의 발전과 함께 양계산업을 중심으로 가금산업도 크게 성장했다”면서 가금산업 분야에서도 양돈장 PRRS, PED와 같은 저병원성AI, 전염성 기관지염(IB) 등으로 생산성 저하 질병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에 대한 집단면역을 통한 해결 필요성에 동감했다.송 회장은 “양돈의 PRRS와 PED를 극복하는 원리로 양계에도 적용할 수 있다면 농가 수익에 큰 도움이 된다”며 “사육기간 항생제 사용도 줄일 수 있어 국민 보건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정부차원에서 방역효과를 검증하고 농가·전문가와 상의해 농장에 꼭 맞는 방역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 방역과 과장은 양돈산업과 관련된 주요 질병인, PRRS, PED 등 발생 현황과 방역내용에 대하여, 해외의 주요 대응전략 등을 토대로 방역관리 개선 대책의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개선안으로는 발생정보 공유 강화, 진단 강화, 방역사각 관리 체계 구축, 청정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2025.06.23 16:56
해외축구

‘호날두·벤제마 그립다’ PK 저주에 흔들리는 레알…4시즌 성공률 69.3%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저조한 페널티킥(PK) 성공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레알의 2024~25시즌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PK 기록을 조명했다. 같은 날 레알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1-1로 비겼다.이 경기는 대회를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사비 알론소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마주한 상대는 유럽파들이 즐비한 알 힐랄이었다.레알은 곤살로 가르시아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이후 후벵 네베스에게 PK 득점을 허용했다. 다소 부진한 전반전을 뒤로하고, 레알은 후반 내내 알 힐랄을 두들겼다. 하지만 알 힐랄 골키퍼 야신 부누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레알이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는 경기 막바지에 찾아왔다. 수비수 프란 가르시아가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로부터 얼굴을 가격당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PK를 선언한 것이다. 이날 레알의 키커로 나선 건 페데리코 발베르데였다. 1번 키커인 킬리안 음바페는 고열로 이날 아예 빠진 상태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도 이미 교체돼 그라운드에 없었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찬 발베르데는 왼쪽으로 강하게 찼으나, 부누가 정확한 타이밍으로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됐다.마르카는 발베르데의 PK 실축을 두고 “레알을 향한 끝나지 않는 저주”라는 표현을 썼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2024~25시즌과 이번 대회에서 총 19번의 PK를 얻었으나, 7번이나 실축했다.음바페가 10번 중 3개를 놓쳤다. 비니시우스도 6차례 시도해 2번 실축했다. 벨링엄은 2번 시도해 1번 놓쳤다. 매체는 “음바페의 실축 중 2번은 레알에 PK 문제를 촉발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전 감독은 직접 키커를 지정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라고 돌아봤다.자연스럽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세르히오 라모스(몬테레이)의 이름이 거론됐다. 과거 레알의 전담 PK 키커로 나서 높은 성공률을 보인 레전드들이다. 매체는 “호날두, 라모스, 벤제마가 떠난 후, 레알은 명백한 PK 문제를 안고 있다. 최근 4시즌 동안 레알은 총 62번의 PK 기회에서 43골을 넣었다. 성공률은 겨우 69.3%”라고 꼬집었다.유일한 위안은 승부차기에서의 승리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같은 토너먼트에서의 승부차기에선 3번 나서 모두 이겼다. 김우중 기자 2025.06.19 16:24
해외축구

‘Next 호우는 어디?’ 호날두 이적 행선지 공개…브라질·친정팀 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스스로 이적을 선언한 가운데, 한 축구 통계 매체가 그의 차기 행선지 후보를 조명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7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서 득점왕(25골)을 차지한 뒤, 의미심장한 게시글로 미래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며 “호날두는 또 우승에 실패했지만, 득점왕에 오르며 위안 삼을 만한 성과를 이뤘다. 호날두는 아직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으며, 그의 SNS 글은 ‘새로운 도전’을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된다”라고 조명했다.실제로 호날두는 27일 알 파테와의 2024~25 사우디 프로 리그 최종전에서 알 나스르가 2-3으로 패한 뒤에 “이 챕터는 끝났다”라고 적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호날두는 선제골을 넣었으나, 팀은 역전패했다.트랜스퍼마르크트는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를 5가지로 전망했다. 먼저 언급된 건 브라질 리그 소속 파우메이라스, 플라멩구, 보타포구, 플루미넨시다. 4개 클럽 모두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서는 팀들이다. 매체는 “최근 몇 주간 호날두는 브라질행 가능성으로 강하게 연결됐다”라고 설명했다. 마침 최근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인플루언서 아이쇼스피드(IShowSpeed)의 방송에 출연해 “호날두가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들과 협상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알 나스르의 경쟁 팀인 알 힐랄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매체는 “현실적으로 볼 때, 호날두의 현재 사우디에서 받는 연봉은 중동 이외의 거의 모든 구단에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중동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내 라이벌 클럽인 알 힐랄로의 이적 가능성이 있다. 알 힐랄은 과거에도 호날두와 연결된 바 있다. 알 힐랄은 클럽 월드컵 참가 클럽이기에 이적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라고 짚었다.이밖에 몬테레이(멕시코) 에스페랑스 튀니스(튀니지) 스포르팅 CP(포르투갈)가 그의 차기 행선지로 언급됐다. 끝으로 매체는 “호날두가 현재로선 유럽 5대 리그 클럽에서 현실적인 제안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과거 그는 스포르팅 복귀는 고려해 본 적 없다고 말한 바 있지만, 이제 커리어의 마지막 장을 준비하는 지금, 그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호날두는 알 나스르 합류 뒤 공식전 105경기 93골 19도움을 올렸다. 2년 전 아랍클럽챔피언십에서 대회 득점왕과 우승을 이룬 바 있지만, 각종 통계 매체는 이 대회를 공식전으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5.28 08:00
해외축구

UEL 결승전 앞둔 SON, 뜬금 사우디행 재점화…“내년에도 잔류할 듯”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한 현지 매체는 그의 잔류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지난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과 관련해 새로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비록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은 하락세였지만, 그는 여전히 팀 내 핵심 인물로 남아 있다. 사우디 클럽들과 접촉이 있었음에도 다음 시즌도 토트넘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중 토트넘과의 연장 계약 옵션을 통해 2026년까지 동행을 약속했다. 애초 그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기 전에 계약을 연장했다.하지만 계약을 연장하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료를 받고 판매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구체적인 행선지로 언급된 게 사우디다. 매체는 같은 날 더부트룸의 보도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설과 계속 엮여 있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그의 측근과 이적을 위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도, 남을 가능성도 있다. 몇몇 토트넘 팬은 그가 떠날 거라 생각하는 것 같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동시에 차기 사령탑의 결정에 따라 손흥민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027년까지 구단과 계약된 상태지만, EPL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 뒤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토트넘 뉴스’는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최근 오른발등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선발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매체는 “손흥민은 대회 결승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에서의 승리는 충성스러운 선수에게 어울리는 보상이 될 거”라고 내다봤다.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적 후 공식전 453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각종 부상으로 고전했음에도 공식전 45경기 나서 1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토트넘 커리어 세 번째 우승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최근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 중 “내가 토트넘에 남은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이들이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기 싶기 때문”이라며 “아마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퍼즐을 완성하려면 모든 조각이 필요하다. 나는 그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각을 모아왔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그 한 조각이 없었다. 지난 10년 동안 그걸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마침내 그 퍼즐을 완성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5.19 15:05
해외축구

포르투갈 U-15 대표팀서 ‘호우 세리머니’→주인공은 호날두 아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아들이 아버지의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가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대표팀 경기에서 아버지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라고 전했다.포르투갈 U-15 대표팀은 이날 크로아티아와의 2025 브라트코 마르코비치 국제 U-15 대회에서 3-2로 이겼다. 이 대회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유소년 4개국 친선대회다. 호날두 주니어는 이날 전반전에만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호날두 주니어는 지난 14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 대표팀 첫 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당시 아버지처럼 등번호 7번을 단 그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하지만 이날 열린 크로아티아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호날두 주니어는 전반 13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이어 전반전 종료 직전 머리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첫 득점 후엔 아버지의 세리머니를 재연했다. 득점 후 공중에서 점프한 뒤 두 팔을 벌리며 환호하는 세리머니다.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인 호날두를 따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유소년 팀에서 활약해 온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5.19 13:01
NBA

‘타박상’ 버틀러, PO 4차전 출전 확률은 반반…“의료진도 확신 못 해”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포워드 지미 버틀러의 4차전 출전 확률은 50%인 거로 알려졌다.28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ESPN 등에 따르면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7전 4승제) 4차전 대비 부상자 리포트가 공개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휴스턴 로케츠와 2024~25 NBA 서부 PO 1라운드 4차전을 벌인다. 골든스테이트가 1,3차전을 잡으며 2승 1패로 앞선 상태다.관심사 중 하나는 버틀러의 출전 여부다. 버틀러는 지난 2차전 1쿼터 중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쓰러지며 골반 타박상을 입었다. 당시 그는 조기에 코트를 떠나야 했고, 팀도 94-109로 졌다. 이후 버틀러는 3차전 복귀할 전망이었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4차전을 앞두고는 출전 불투명 상태(Questionable)다. 경기 직전에서야 출전 여부가 결정될 거란 의미다.같은 날 ESPN에 따르면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도 버틀러의 출전 여부를 두고 ‘불투명하다’고 말한 거로 알려졌다.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버틀러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4차전에 출전할 수 있지만, 100% 컨디션은 아닐 수 있다. 출전 시간제한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점쳤다. 커 감독은 현지 매체를 통해 “오늘 의료진에 같은 질문을 했는데,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현장에서 버틀러의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버틀러는 올 시즌 정규리그 55경기 평균 17.5점 5.4리바운드 5.4어시스트 1.4스틸을 올렸다. 시즌 중 마이애미 히트를 떠나 골든스테이트 합류 후론 30경기 평균 17.9점 5.5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버틀러는 마이애미 시절부터 유독 PO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선 집중 견제를 받는 스테픈 커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버틀러의 복귀가 절실하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5:41
생활문화

‘한국양돈산업 소모성 질환의 효율적 집단면역 방안 토론회’ 개최

‘한국양돈산업 소모성 질환의 효율적 집단면역 방안 토론회’가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번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상욱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주최로, (사)한국언론사협회, 제이비바이오텍 중앙기술연구소가 주관했다.토론회는 송대섭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한국양돈산업 소모성질환의 효율적 집단면역 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에 이어, 조제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토론자는 △유광수 원광대학교 동물보건학 교수 △박영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천연물 연구소 선임연구원 △민희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이 참석했다.송 교수는 "국내 양돈산업의 PRRS(돼지 생식기 호흡기 질병)로 인한 연간 피해액은 약 2,7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PRRS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이가 빠르게 일어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백신만으로는 장기적인 면역 형성이 어렵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 방역 체계를 극복할 대안의 하나로 집단 면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영태 KIST 천연물 연구소 교수는 "고초균 포자 항원 발현 기술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이 PRRS 바이러스 대응에 효과적"이라며, "이 기술은 변이가 심한 바이러스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다양한 양돈 질병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민희태 KIST 박사도 실제 양돈장에서의 집단면역 실증 사례를 발표하며 "고초균 포자항원 사료 첨가를 통해 감염돈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을 단축하고 배설되는 바이러스 양을 줄여 새로운 감염 가능성을 감소시킨 결과, 자돈 폐사율이 25%에서 1.8%로 크게 낮아졌다"고 말했다.한국과학기술원(KIST)과 제이비바이오텍 중앙기술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PRRS에 대한 면역능력 확인과 집단방어 능력’을 밝혀낸 논문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지난해 11월호에 발표된 바 있다.이 논문의 사례를 통해 고초균 유전체(JBS-BS-001)를 통해 PRRS 바이러스를 컨트롤하고 집단면역 형성 원리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행사에서 국민의힘 농해수위 간사인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전국 PRRS 발생 국내 농가는 매년 꾸준히 발생한다”며 “정부·업계·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해 효과적인 집단면역 체계를 구축, 양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원택 국회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도 “현재 방역 당국의 기본 대응전략은 신속한 살처분과 방역조치로 한계가 명확하다”며 “장기적 방역 대책 마련 측면에선 집단면역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주최자인 김상욱 의원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과 돼지유행성설사병과 같은 소모성 질환으로 인해 매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며,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돼지고기 공급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7 15:34
영화

‘한류★’ 송혜교·도경수·다현 웰컴…11조 시장이 韓영화 숨통 틔운다 [인니로 가는 K]①

‘1세대’ 원조 한류스타 송혜교도, K팝 아이돌 출신 배우 도경수, 트와이스 다현도 이 나라에서 크게 환대받는다. 인도네시아가 한국 영화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를 순항 중인 한국 영화들이 선판매를 통해 해외 동시기 개봉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와 북미, 유럽권에 널리 분포된 많은 국가들 중에서도 한국 영화의 해외 공개 첫 국가로 자주 선정돼 눈길을 끈다.대표적으로 송혜교 주연 영화 ‘검은 수녀들’은 지난달 24일 국내 개봉과 동시에 인도네시아와 대만, 몽골에서 개봉했다. 이어 도경수 주연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국내에서 선보인 지 열흘 만인 지난 5일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먼저 해외 개봉했다. 진영과 트와이스 다현 주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또한 오는 21일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동시 개봉한다. ‘검은 수녀들’은 인도네시아 개봉과 동시에 곧장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에서 누적 관객 100만을 돌파했다. 개봉 첫날만 약 10만 명을 동원하며 인도네시아 현지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경신하고 개봉 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한 데 이은 쾌거다.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은 연간 82억 달러(약 11조 8000억 원) 규모로 전 세계 17위에 해당한다. 인구 2억 7000만 명인 나라에서 지난해 기준 영화관 총 관객 수가 1억 2000만 명을 상회했다. 이런 잠재성이 높은 시장에서 K팝과 K드라마뿐 아니라, K무비에도 반응이 오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이다.지난해 11월 발간된 영진위 통신원 리포트 ‘인도네시아 시장 아시아 영화 흥행 현황’에 따르면 한국 영화 수입과 리메이크가 활발해진 건 현지 영화산업이 해외자본에 개방된 지난 2016년부터지만, 결정적으론 지난 2023년 현지 점유율 약 60%인 극장 체인인 시네마21(Cinema XXI)이 처음으로 한국 영화 상영을 시작하면서 현지 관객과의 거리감이 확 좁혀졌다.달라진 분위기를 증명한 작품은 ‘파묘’(2024)다. 현지에서 260만 관객을 돌파해 역대 인도네시아 개봉 한국 영화 흥행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를 이어받아 ‘검은 수녀들’이 현재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두 영화의 공통적 인기 요인으로 현지인이 선호하는 미스터리 오컬트 코드에 K드라마로 호감도를 쌓은 스타 파워가 꼽힌다. 송혜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후 복귀작이라는 점이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배우로 활약하는 K팝 스타를 지렛대로 시도하는 장르의 폭도 넓어졌다.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동명 대만 원작의 인지도는 물론, 글로벌 인기 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의 탄탄한 팬덤 덕에 해외 선판매가 잘된 사례로 알려졌다. 비슷한 조건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이하 ‘그 시절’) 또한 진영과 다현 캐스팅 덕에 제작 초반부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8개국의 해외 바이어가 관심을 표했으며 현재 아시아 34개국 판매를 확정했다.‘검은 수녀들’ 해외배급사 이정하 콘텐츠판다 이사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한국의 문화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기에 동시간대에 양질의 콘텐츠를 누리고 싶어한다”며 “현지 주요 시네마 체인은 이러한 관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있으며, 더욱 큰 오프닝 스코어를 염두에 두고 동시기 개봉을 필수로 삼는 추세”라고 설명했다.현지 배급사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활발해졌다. 실제로 ‘검은 수녀들’은 시네마21의 산하 배급사 피티 프리마시네마(PT PRIMACINEMA)와 손잡고 국내와 시차가 나지 않는 프로모션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시절’은 주인공 진영과 다현이 지난 8~11일 인도네시아 투어를 성료했다. ‘그 시절’ 현지 배급사는 “이번 행사의 팬 서비스는 이례적이었다. 두 배우의 팬 사랑을 실감할 수 있었고, 팬들도 이에 뜨겁게 반응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 영화에 대한 인도네시아 관객의 환대는 단지 국위선양 효과를 넘어, 제작비 회수 부담도 덜어준다. 해외 배급을 미니멈 개런티(최소금액, MG) 방식으로 할 경우 현지 매출에서 수익배분율에 따른 정산 금액이 MG 액수를 넘기면 추가 수익(오버리지)을 판권사가 가져갈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권을 팔고 나면 끝인 단매 방식과 달리, 현지 관객이 들수록 이득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하는 한국영화들 상당수가 MG 방식을 택한 터라, 한국 제작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 배급 관계자는 “계약 방식은 작품과 국가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작품의 경우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시기 개봉을 결정한 나라에선 오버리지로 체결해 관객 유입에 따라 추가 수익을 나눠 받는다”며 “현지 반향 덕에 국내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은 이후 꾸준한 수익 발생을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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