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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갓세븐, 카카오엔터 손잡고 컴백…내달 20일 신보 발매

그룹 갓세븐(GOT7)이 완전체로 컴백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갓세븐(제이비, 마크, 잭슨, 박진영, 영재, 뱀뱀, 유겸)이 오는 2025년 1월 20일 새 미니앨범 ‘윈터 헵타곤’(WINTER HEPTAGON)을 발매하고 약 3년 만에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앨범은 갓세븐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일곱 멤버 전원의 의기투합으로 성사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갓세븐 앨범 전반의 기획과 제작을 맡아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오랜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앨범인 만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콘텐츠 기획, 제작,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더욱 깊어진 갓세븐만의 색깔과 다채로운 매력을 앨범에 담아낸다는 계획이다.최근 갓세븐 리더 제이비는 마크, 영재 등이 참석한 자신의 단독 콘서트 ‘테이프 : 리 로드’(TAPE : RE LOAD) 현장에서 직접 내달 컴백 소식을 밝힌 바 있다. 멤버 전원이 뜻을 모아 완전체 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에 이어 앨범 발매 일정이 공식화되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갓세븐은 지난 2014년 데뷔 후 ‘딱 좋아’, ‘니가 하면’, ‘네버 에버’(Never Ever),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 ‘럴러바이’(Lullaby), ‘하드캐리’, ‘유 아’(You Are)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K팝 스펙트럼을 확장한 것으로 평가받는 팀이다.특히 힙합부터 R&B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접목해 갓세븐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고, 멤버 전원이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하면서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구축했다. 지난 2022년에는 미니 12집 ‘갓 세븐’(GOT7)을 발매, 전 세계 9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달성했다.갓세븐은 3년여 만에 선보일 새 앨범에 자신들의 역량과 저력은 물론, 특유의 팀 컬러와 케미스트리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그간 개인 앨범 발매와 콘서트를 비롯해 연기 및 예능 출연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멤버들이 이번 완전체 앨범을 통해 더욱 완벽한 합으로 깊어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귀띔이다.한편 갓세븐은 내달 20일 신보 발매에 앞서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앨범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공식 SNS를 통해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07:28
영화

[IS포커스]‘배우’ 설현, 다시 보고 들을 ‘조명가게’

핏물이 뚝뚝 흐르는 큰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그를 다시 보게 되고, 다시 듣게 된다. ‘조명가게’ 속 배우 설현이 그 주인공이다. 그간 그에게선 본적 없던 섬뜩하고도 애절한 캐릭터로 ‘아이돌 설현’을 지우고 ‘배우 김설현’을 새로 썼다.18일 최종화를 공개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에 해당하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지난 4일 첫 공개된 에피소드 네 편에서 설현이 연기한 지영은 등장부터 궁금증을 일으키는 존재다. 어두운 버스 정류장에 홀로 앉아 파리한 얼굴로 한 남자를 기다린다. 심지어 비에 흠뻑 젖어도 매일 같은 자리에서 나를 알지 못하느냐고 묻는 그 차분한 목소리에 남자 현민(엄태구)도, 시청자도 그 존재를 홀린 듯 따라간다. 전형적 도시 괴담 같은 출발과 긴장감이 높아지는 전개 속 지문 대신 손톱이 자리한 지영의 손이 드러나는 장면은 놀라움을 안겼다. 이는 화제성으로 이어져 디즈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조명가게’ 클립 영상 중에서도 가장 높은 조회수인 17만 회를 기록했다. “설현이 이토록 무서울 수 있었나”라는 것이 지배적인 감상평이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영상과 달리 웹툰을 볼 때 독자는 칸에 묘사되지 않은 공백을 상상하며 읽는다. 따라서 실사화 작품의 배우들은 사람들이 상상할 만한 것들을 보편적으로 볼 수 있도록 연기해야 한다”며 “‘조명가게’는 그런 캐릭터 해석이 돋보인 작품이다. 특히 설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설현은 과거 연기력에 대한 지적을 받은 적도 있는데 이번 작품에선 목소리 톤부터 시작해서 일정한 자신의 존재감과, 특이한 분위기를 잘 만들어 냈다”고 평했다. 앞선 회차에서 설현의 이미지 변신이 그려졌다면 지영의 전사가 다뤄지는 5~6회에선 설현의 두터워진 표현력이 돋보인다. 알고 보니 지영과 현민은 현민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을 키우던 연인 관계였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해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회상 장면 속 밝고 청순한 모습보다도 가장 큰 반전은 지영이 농인이라는 점이다. 설현에게서 처음 듣는 냉랭한 목소리는 사실 극중에선 들릴 리 없는 것이었다. 현민이 탄 버스 사고를 목격하고 119에 다급하게 전화를 걸지만, 언어가 되지 못하는 애끓는 소리만을 내다 뛰쳐나가는 지영의 간절함을 설현은 실감 나게 표현했다. 또 웹툰의 메시지를 풍성히 만든 연출 속 지영은 호러와 휴먼 드라마를 절묘하게 결합한 이 작품의 코어로 기능했다. 현민을 위해서라면 망설임이 없는 지영을 바느질이라는 행위로 힘차게 표현하는 설현은 잔혹하면서 애틋하다.실제로 설현은 지영의 캐릭터에 매체적 특성을 고려해 접근했다. 공개 전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웹툰은 이미지라 목소리 톤은 나오지 않아서 저만의 해석으로 연기했다”면서 “목소리도 평소보다 낮추려고 했다. 감독님과 따로 만나 연습도 해보며 캐릭터의 톤을 잡아갔다”고 설명했다. 설현은 드라마 ‘내 딸 서영이’(2012)로 데뷔해 올해로 연기한 지 12년 차다. 최근에도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출연했으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하지만 ‘뒤태 설현’으로 한 시대를 사로잡은 아이돌 시절 활약을 뛰어넘을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엄태구와 첫 연인 호흡을 맞췄던 영화 ‘안시성’에선 화려한 액션까지 선보였으나 관객의 몰입을 끌어내기는 어렵다는 평이 많았다.그러나 이번 작품으로 설현은 ‘인생캐’를 하나 적립하며 글로벌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17일 기준 ‘조명가게’는 디즈니플러스 TV 시리즈 글로벌 3위를 기록, 공개 3주 차에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원작자이자 각본을 담당한 강풀 작가는 설현의 싱크로율에 대해 “현장에서 진짜 지영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 작품으로 감독 데뷔한 배우 김희원 또한 “첫인상은 시골 소녀 같았다. 그런 인상의 친구가 여러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 캐스팅 했다”며 “이번에 보니 배우를 꼭 해야 하는 사람이었다”고 극찬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9 05:46
드라마

‘굿파트너’ 장나라→‘커넥션’ 지성… ‘2024 S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SBS가 5년 연속 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상 후보들의 각축전이 예상돼 초유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SBS는 21일 6인의 연기대상 후보를 공개했다. ‘재벌X형사’의 안보현, ‘7인의 부활’의 황정음, ‘커넥션’의 지성, ‘굿파트너’의 장나라, ‘지옥에서 온 판사’의 박신혜, ‘열혈사제2’의 김남길이 그 주인공이다.먼저, 2024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 ‘재벌X형사’의 안보현이 대상 후보로 성장한 것이 눈에 띈다. SBS의 대표 장르가 된 ‘히어로 사이다물’의 원탑 주연으로서 존재감을 공고히 한 안보현은 형사이지만 동시에 재벌 가문 출신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을 한껏 살리며 시즌2를 향한 시청자들의 염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이어서 ‘7인의 부활’에서 황정음은 단 8회 출연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대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전 시즌인 ‘7인의 탈출’에서 절대악 매튜리(엄기준)의 조력자로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황정음은 ‘7인의 부활’에서는 본인의 잘못을 각성하고 자신을 포함한 악인들을 처단하는 심판자 ‘메두사’로 분해 처절한 메소드 연기로 금라희의 변화를 표현해내며 호평받았다.‘믿고보는 배우’ 지성은 ‘커넥션’에서 명불허전 대상급 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커넥션’에서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을 맡은 지성은 정의롭고 집요한 경찰과 흔들리는 마약 중독자의 양면성을 호소력 짙은 연기로 표현해 내며 극찬받았다. 특히 짧은 에피소드 형 사이다물이 인기를 끄는 요즘, 호흡이 긴 웰메이드 추적극인 ‘커넥션’이 나날이 시청률이 상승하며 14.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데에는 지성의 ‘하드 캐리’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올 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굿파트너’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친정으로 돌아온 장나라의 맹활약이다. ‘명랑소녀 성공기’로 큰 인기를 얻었던 장나라는 이후 ‘황후의 품격’, ‘VIP’에 이어 오랜만에 돌아온 SBS에서 ‘굿파트너’까지 성공시키며 시청률 제조기의 명성을 이어갔다. ‘굿파트너’에서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역을 맡은 그녀는 평소에 보여주지 않았던 냉철한 눈빛과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안방 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타 이혼 변호사에서 이혼을 직접 경험하게 된 차은경의 내면과 폭 넓은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낸 장나라의 활약으로 ‘굿파트너’는 17.7%라는 올해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SBS가 야심차게 선보인 ‘지옥에서 온 판사’는 박신혜의 연기 변신으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청순하고 밝지만 어딘지 모르게 짠하고 안쓰러운 캐릭터를 주로 맡아 캔디 이미지가 강했던 박신혜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악마 ‘강빛나’ 역을 맡아 180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판타지와 법정드라마라는 독특한 설정의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눈눈이이’ 처단을 선보이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박신혜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화려한 액션, 눈부신 착장, 악동 같은 장꾸미까지 고루 선보이며 ‘정의 구현’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폭탄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자들도 13.6%라는 높은 시청률로 화답하며 박신혜의 변신에 환호했다.마지막으로 ‘열혈사제2’의 김남길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SBS 금토드라마의 효시가 된 작품인 ‘열혈사제’의 시즌2로 5년 만에 돌아온 김남길은 여전한 ‘분노 조절 장애’ 사제 김해일의 매력을 십분 발산하며 열혈사제 팬들을 설레게 했다. ‘열혈사제2’는 1회부터 11.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2024년 모든 방송사의 미니시리즈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한 후 지금까지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 배경에는 진지함과 코믹함의 경계를 쉴틈 없이 넘나들며 몸사리지 않는 액션과 변장을 선보인 김남길의 활약이 있었다. 또한 시즌1의 구벤져스 멤버들과 시즌2에서 합류한 새로운 캐릭터, 빌런들의 사이에서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준 김남길의 활약은 대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이처럼 쟁쟁한 6인의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2024 SBS 연기대상’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이 MC를 맡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SBS 2024 연기대상’은 오는 21일 오후 8시 35분부터 생중계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8 14:28
예능

‘프로젝트 7’ 류디, ‘K팝 대표 디렉터’의 하드캐리 활약

프로듀서 류디(RyuD)가 K팝을 대표하는 ‘톱 디렉터’ 역량을 뽐냈다.류디는 지난 10월부터 방송중인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에서 연습생들의 섬세한 춤선과 스킬을 책임지는 댄스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다.‘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댄스팀 ‘오스피셔스’의 리더이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 하이헷(Hi-Hat)의 대표 류디는 11년 이상 댄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엑소, 세븐틴, 엔시티 등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그룹들과 호흡을 맞춰 왔다. 앞서 Mnet ‘퀸덤 2’, MBC ‘방과 후 설렘’ 안무 총괄 및 JTBC ‘피크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디렉터로 활동하며 뛰어난 능력을 입증했다.‘프로젝트 7’ 첫 회에서 스스로를 "강화에 자신 있는 디렉터"라고 소개한 류디는 매회 연습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피와 살이 되는 맞춤형 트레이닝과 멘토링을 아낌없이 선사하며 방송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특히 ‘프로젝트 7’의 타이틀송 ‘달려’(Up to you)에서는 곡의 트렌디한 비트와 멜로디, 활기찬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안무를 완성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류디의 열정 가득한 레슨에 힘입어 퍼포먼스 영상에서는 연습생 100인이 한 치의 오차 없는 칼군무로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오리지널 매치에서 류디는 메리 고 라운드(Merry-Go-Round), 트리거(Trigger), 쿨에이드(KOOL-AID) 팀의 신곡 안무를 제작하기도 했다. 곡과 안무에 약한 모습을 보이던 연습생들을 다독이고 자신감을 되찾아준 끝에 각 곡이 품고 있는 청량, 섹시 카리스마, 상큼 발랄함을 극대화하는 무대를 완성케 했다.한편 류디가 이끄는 하이헷엔터테인먼트는 내년 대망의 첫 걸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다. 올해 국내 최초 아이돌 오디션 팝업을 비롯해 여러 작곡가와 안무가들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음악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창작하는 프로젝트 '댄스송캠프'를 제작, 비주얼, 가창력, 댄스 삼박자가 완벽한 초특급 신예 걸그룹 탄생을 예고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하이헷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걸그룹 연습생 6인 이가연, 김라희, 원화연, 이채원, 정서율, 최지우의 트레이니 필름 '프롬 마이 퍼스트 팬(From My First Fan)'을 공개하기도 했다. 엄마가 딸의 첫 번째 팬이 돼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꿈을 응원한다는 콘셉트로, 아기 때 모습부터 어린 시절을 거쳐 꿈을 가진 청소년기 연습생의 현재 모습까지 성장 과정이 모두 담긴 신박한 콘텐츠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프로젝트 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7 10:36
문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신vs구 캐럴 경쟁... 겨울 연금 노린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새로운 ‘캐럴 송’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벚꽃엔딩’이 ‘벚꽃연금’으로 불릴 정도로 매년 큰 사랑을 받으면서 잘 만든 시즌송의 가치는 이미 증명됐다. 더구나 K팝 스타들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진 상황. 잘 만든 캐럴 송은 매년 글로벌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기대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때문에 당분간 음원차트는 구 캐럴과 신 캐럴의 경쟁으로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방탄소년단(BTS) 뷔다. 뷔는 지난 6일 1942년 발매된 빙 크로스비의 명곡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발표했다. 이 노래는 발매 직후 프랑스, 일본, 핀란드, 브라질 등 전 세계 4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뷔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외에도 선배 가수 박효신과 협업한 듀엣곡 ‘윈터 어헤드’도 발표했다. ‘윈터 어헤드’는 로맨틱한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재즈 팝 장르의 곡이다. ‘윈터 어헤드’는 지난 10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99위로 처음 올랐다. 뷔는 이 곡으로 솔로로서 ‘핫 100’에 다섯 번째 진입했고, 박효신은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가수 케이시도 지난 8일 새 싱글 ‘녹지않을게’를 발매하며 연말을 포근하게 물들였다. ‘녹지않을게’는 케이시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첫 겨울 발라드다. 이 노래는 캐럴 특유의 미디어 템포 멜로디에 케이시의 따뜻한 목소리가 더해졌다. 특히 “사박사박 발소리에 맞춰 너의 손을 잡고 고백할게”와 같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가삿말이 인상적이다. ‘녹지않을게’는 발매 직후 멜론 실시간 차트 ‘핫 100’에 빠르게 진입, 기발매곡 ‘그때가 좋았어’와 함께 동반 순위 상승 중이다. 현재 미국 투어 중인 피프티 피프티도 팬들을 위해 지난 9일 깜짝 겨울 발라드를 발표했다. ‘웬 유 세이 마이 네임’은 피프티 피프티가 5인조로 개편된 후 처음 선보인 시즌 송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 이 겨울이 따뜻해진다는 내용을 담았다.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담아낸 ‘웬 유 세이 마이 네임’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 순위에 올랐다.팬들은 “아름다운 선율과 다섯 명의 아름다운 보이스가 한데 어우러졌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할 노래” 등의 호평을 했다. 15일 기준 ‘웬 유 세이 마이 네임’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800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구 캐럴’ 들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30년 전 부른 ‘크리스마스 연금 곡’이 또다시 빌보드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지난 9일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역대 통산 15주 1위를 차지했다. 1994년 11월 발표된 이 곡은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머라이어 캐리를 차트로 소환한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달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이야!!!”(It’s Time!!!)라고 올리고 ‘크리스마스 여왕’의 귀환을 익살스럽게 알렸다. 국내 가수들이 부른 ‘구 캐럴’도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속속 진입하는 중이다. 그룹 엑소가 2013년 12월 9일 발매한 ‘첫눈’은 15일 기준 멜론 음원차트 ‘톱 100’ 9위에 안착했다. 지난달 26일 전국 각지에서 첫눈으로 ‘함박눈’이 내리면서 엑소의 ‘첫눈’ 역시 청취자 수가 전날 대비 무려 55.0%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외에도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 아이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성시경·박효신·이석훈·서인국·빅스 ‘크리스마스니까’, SG워너비·브라운아이드걸스 ‘머스트 해브 러브’ 등 발매 후 10년 이상 지난 ‘겨울 시즌 송’들이 멜론 톱100 차트에 진입했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 관계자는 “흔히 캐럴 연금, 벚꽃 연금 등으로 불리는 시즌 송은 한 번 각인되면 매 계절마다 스트리밍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저작권료 상승 추이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시즌이 돌아올 때마다 음악 투자 시장에서도 거래량이나 거래가 등의 변동이 활발한 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디지털 음원 시대로 전환되면서 과거에 발매된 명곡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고, 각종 챌린지 등으로 묻혀 있던 명곡들이 소환되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시즌송의 경우에도 발매된 지 오래된 구곡들이 저력을 발휘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6 05:45
e스포츠(게임)

올해 롤드컵 페이커의 하드캐리 5000만명이 지켜봤다

'페이커' 이상혁의 맹활약으로 T1이 우승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의 전 세계 동시 시청자 수가 대한민국의 인구와 맞먹은 것으로 나타났다.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1월 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의 시청 지표를 12일 공개했다.국내 리그 LCK 대표 T1과 중국 LPL 대표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맞붙은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T1이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했다.T1은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인 2013년 처음으로 롤드컵 정상에 오른 뒤 2015년, 2016년, 2023년, 2024년 등 5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20개 이상의 언어로 송출된 결승전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5000만명을 넘어섰다.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결승전을 시청한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670만명에 달했다.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약 3300만명을 기록했다.올해 롤드컵 개막식은 15년간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이 기획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해미시 해밀턴은 최근 두 차례 라이브 종합 특별 프로그램 부문에서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그래미, 오스카, 슈퍼볼, 롤드컵 감독을 맡았다.2025년 롤드컵은 중국에서 진행되며 결승전은 청두에서 열릴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2 15:52
연예일반

[단독] ‘어도어 고발’ 뉴진스 매니저 A씨 “CCTV 거짓말로 떠보더니 부모님한테 전화하겠다며 겁박” (인터뷰)

“업무를 논의 하자며 사무실로 들어오라고 하더니 비위 행위를 했다고 몰아붙이더군요.”어도어와 김주영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한 뉴진스 매니저 A씨가 어도어 측에서 자신이 비위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데 대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A씨는 10일 늦은 저녁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뉴진스와 일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3일 모 기자의 문의와 관련해 논의하자고 사무실로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다”면서 “그랬더니 그 이야기를 잠시 하다가 돌연 광고주들에게 연락을 돌렸냐고 추궁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앞서 A씨는 이날 오후 어도어와 김주영 대표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 A씨는 어도어가 마치 업무 협의를 하는 것으로 유인한 후 갑자기 대기발령서를 주면서 집에 있는 노트북을 즉시 반환하라고 요구하고 퇴근 요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이 반환되기까지 3시간 가량 불법 감금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진정서에서 어도어가 어떤 법적 근거도 없이 개인 휴대폰을 제출하라고 강요했으며, 업무 관련 자료를 모두 온라인(회사 드라이브) 상에 백업했고 노트북에 개인적인 자료밖에 없어 노트북을 포맷했음에도 불구하고 포맷했다는 이유로 이를 징계 사유로 삼겠다면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A씨가 광고주에게 직접 연락을 해 회사를 배제한 채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에 직접 계약 체결을 종용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매니저 스스로도 이러한 커뮤니케이션한 것을 인정하고 있다”며 “이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위반을 돕는 심각한 해사행위”라고 반박했다. 어도어는 “해당 매니저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나, 명백한 증거에 반하는 허위 진술을 하면서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불가피하게 해당 직원에 대하여 업무 대기발령을 하고, 회사 자산인 노트북의 반환을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불법 감금 등 어떠한 강압 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매니저는 노트북 제출을 요구 받은 후 몇 시간이 지나서야 누군가로부터 노트북을 전달받고 회사로 제출했는데, 완전히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포맷해서 제출했다. 해당 매니저는 어떤 자료가 포맷 과정에서 삭제가 되었는지 자체를 확인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철저히 진상을 조사한 후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일련의 일들에 대해 A씨는 “뉴진스 멤버들이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힌 뒤 광고주들에게 광고 관련해 자신들의 뜻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멤버들이 직접 광고주에게 연락을 할 수는 없으니 그 뜻을 전달했을 뿐이며 이는 멤버들의 뜻이란 점도 명확히 했다. 그 과정에서 해사 행위는 일절 없었다. 그런데 어도어에선 마치 내가 비위를 저지른 것처럼 둔갑시켜서 음해하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도어에서 내가 회사를 배제한 채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 직접 계약 체결을 종용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A씨는 “김주영 대표의 추궁이 끝나자마자 하이브 인사팀이 와서 대기발령서 서류를 주면서 노트북 제출을 요구했다. 그래서 퇴근하는 길에 급하게 회사에 들어오라고 해서 지금 노트북이 없으니 필요하면 내일 반납하겠다고 했다”면서 “그랬더니 보안팀에서 CCTV 확인 결과 캐리어를 들고 회사에 들어왔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떠보더니 부모님께 연락해서 집에 노트북이 있는지 확인하고 나랑 같이 동행해서 받아오겠다는 등 겁박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노트북에는 내 개인정보도 있으니 모든 회사 자료를 백업하고 포맷해서 제출했다. 백업한 내용도 어도어에 확인시켰다”면서 “그 때까지 3시간 여 동안 어디로 나가지도 못하게 했다. 노트북을 제출하고 지쳐서 나왔더니 김주영 대표가 휴대전화까지 제출하라고 해서 내 개인 휴대전화를 왜 제출하냐고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대기발령을 하겠다고 해서 이런 부당한 조치를 받느니 퇴사를 하겠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사직의사를 밝히더라도 회사가 수락하지 않는 한 30일이 지나야 퇴직 효력이 생기니 비위행위에 대한 조사를 받으라고 하더라”고 밝혔다.A씨는 “이후 하이브에서 매니저 후배들의 노트북까지 압수를 해갔다는 뉴스를 봤다. 후배들이 비통해서 눈물을 흘렸다는 내용도 있었다”면서 “더 참을 수가 없어서 일단 내 문제로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A씨는 “회사와 멤버들이 갈등을 빚는다고 해서 매니저의 일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 이럴 때 일 수록 스케줄에만 집중하도록 다른 매니저, 스태프들을 다독이면서 성실하게 일했다”면서 “오히려 외주업체에서 개런티를 어디로 입금해야 하느냐는 문의를 받으면 어도어로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해사 행위를 저지르고 비위를 했다니 정말 너무너무 분통하다”고 토로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2.11 13:22
영화

설현, ♥엄태구와 영화관 데이트…피 뚝뚝→꿀 떨어질 ‘조명가게’

‘조명가게’ 김설현과 엄태구의 달콤한 데이트 장면이 포착됐다.10일 디즈니플러스는 시리즈 ‘조명가게’ 6회 예고 스틸을 공개했다. 지금까지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무드로 달달함이 흘러내리는 김설현과 엄태구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회 엔딩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캐리어를 끌고 현민(엄태구)의 집에서 나오는 지영(김설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섬찟한 긴장감을 유발시키며 두 사람이 도대체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지영과 현민은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여 과연 이들의 사연이 무엇일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여느 연인과 마찬가지로 서로 기대어 평화롭게 영화를 관람하거나 서로의 소리를 느껴보는 순간, 그리고 벚꽃잎이 휘날리는 봄날 서로를 발견하고 환하게 웃는 지영과 현민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달달함과 사랑이 느껴져 긴장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녹아내리게 만든다. 한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무빙’ 강풀 작가의 두 번째 각본작이자 배우 김희원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는 11일 5, 6회가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0 09:11
금융·보험·재테크

원/달러 환율, 정치적 리스크 확대로 '1440원대 위협'

원/달러 환율이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144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7.8원 오른 1437원을 나타냈다. 주간 기준으로 이날 종가는 2022년 10월 24일(1439.7원)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날 원화 가치 하락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발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가 한국 경제 전반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국회 탄핵안 재추진과 각종 수사 상황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결론은 없어 불안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이에 따라 환율은 전장 주간 종가보다 6.8원 오른 1426원에 개장한 후 계속 오름폭을 키웠으며 오전 한때 1438.3원까지 찍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37% 오른 106.184를 나타냈다.국내 증시도 장중에 연저점을 찍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78% 하락한 2360.58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360.18까지 떨어져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외국인은 모처럼 1000억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8899억원 넘게 순매도했다.원화 가치 하락으로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07원으로 전장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6.7원)보다 10.37원 올랐다.이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던 지난 8월 5일(964.6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8% 오른 150.148엔을 기록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09 16:58
생활문화

캐리비안 베이, 무민 콜라보 '윈터 스파 캐비' 오픈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무민과 콜라보한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했다.지난 6일부터 가동을 시작한 윈터 스파 캐비에서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무민 IP를 노천욕을 즐기며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고, 푸짐한 먹거리와 고객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이번 겨울을 따뜻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다.특히 무민과 함께 하는 윈터토피아 겨울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와 윈터 스파 캐비 컨셉의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투파크(2 Park) 이벤트도 펼쳐지고 있어 연말연시나 겨울 나들이 장소로 더욱 안성맞춤이다. 핀란드 인기 캐릭터인 무민 가족이 겨울 여행을 왔다는 스토리로 꾸며진 올 겨울 캐리비안 베이의 메인 스팟은 몸은 따뜻하고 머리는 시원하게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어드벤처 스파 지역이다.지난 겨울까지 약 260㎡ 규모의 편백나무(히노끼) 노천탕 3개존을 새롭게 조성했는데, 올 겨울에는 핀란드식 원통 사우나까지 추가하며 스파 체험 콘텐츠를 확대했다.여기에 무민, 스노크메이든, 해티패티 등 귀엽고 앙증 맞은 무민 캐릭터 3D 조형물들과 북유럽 컨셉의 파사드, 겨울 나무 포토스팟을 주변에 조성해 마치 핀란드 숲 속에서 스파를 즐기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겨울 캐리비안 베이의 백미로 꼽히는 유수풀도 550m 실내외 전구간 운행된다. 유수풀 곳곳에는 무민 캐릭터를 활용한 안내판을 설치해 귀여움을 가미했으며 안내판을 따라가면 열탕, 족탕, 사우나 등 다양한 스파 시설과 휴식 공간이 마련된 실내 케이브 스파로 이동할 수 있다.올 겨울 무민 콜라보를 통해 화이트 톤으로 새단장을 마친 케이브 스파에서는 무민 3D 조형물, 겨울 트리 등과 함께 이국적인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겨울 스파를 즐기며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먹거리와 고객 참여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했다.야외 어드벤처 스파와 가까운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방풍 및 난방 시설을 갖춘 무민 어묵바를 운영해 어묵꼬치, 피쉬볼, 구운계란, 온사케 등 따뜻한 스낵과 음료를 제공하며 겨울 온천 감성을 더한다.피에스타 레스토랑에서는 자장면, 돈가스, 덮밥 등 셰프 특선 메뉴를 맛볼 수 있고, 실내 아쿠아틱 센터에 새롭게 입점한 커피빈에서는 다양한 카페 메뉴를 선보인다.물 속 통유리에 무민 캐릭터가 래핑된 실내 다이빙풀에는 입수와 동시에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무민 다이브 포토스팟이 마련됐다.캐스트가 촬영해준 다이빙 사진을 공유받아 본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무민 양머리 수건, 어묵꼬치 교환권 등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선물받을 수 있는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캐리비안 베이 곳곳에 배치된 무민 조형물을 3개 이상 촬영해 SNS에 업로드한 고객들에게도 동일한 선물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워터파크와 테마파크를 하루에 모두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2 Park) 이벤트는 내년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에버랜드에 먼저 방문한 후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하려면 모바일앱 스마트예약에서 '에버 투 캐비(EVER 2 CABI)' 패키지를 구매하면 된다.정상가 대비 약 20% 할인된 금액에 에버랜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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