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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케플러, 확 바뀐 비주얼…7집 미니 ‘버블검’ 캐릭터 필름 공개

걸그룹 케플러가 자유분방한 악동 소녀들의 매력으로 가요계에 활력을 선사한다.케플러(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는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멤버들의 강렬한 비주얼 변신이 담긴 7집 미니 앨범 ‘버블검(BUBBLE GUM)’ 캐릭터 필름을 공개했다. 1차, 2차 캐릭터 필름을 통해 케플러는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한 모습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가요계 서머퀸으로서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공개된 ‘버블검’의 멤버별 캐릭터 필름에는 세련된 비주얼과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공존하는 6인 6색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겼다. 우아한 미소와 카리스마 넘치는 시선, 그리고 장난기 가득한 퍼포먼스까지 멤버 각자의 개성이 장면마다 살아 숨쉬며, 케플러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최유진은 고장난 자동차 보닛 앞에서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화면 전체를 압도하는 블링블링한 미모로 장면들을 꽉 채웠다. 샤오팅은 터널 안에서 꽉 막힌 자동차들로 인해 답답해하다가도 어느덧 이 상황을 즐기는 모습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김채현은 멤버들을 뒤로 한 채 카메라를 향해 여유로운 시선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던지고 있어 캐릭터 필름으로 선사할 색다른 무드에 대한 호기심을 전달한다.김다연은 커다란 선풍기 앞에서 케이크의 불을 끄는 장난스러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히카루는 자동차 트렁크 속에서 여유롭게 몸을 일으키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던지고, 휴닝바히에는 아이스크림을 쥔 채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장난기를 한껏 발산했다.이처럼 캐릭터 필름에서도 케플러만의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터지며 ‘버블검’ 무대를 통해 보여줄 악동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한다.가요계를 시원한 매력으로 물들일 서머퀸 케플러는 신보 발매를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머천다이즈를 비롯한 특별한 이벤트로 꾸며진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케플러의 7집 미니 앨범 ‘버블검’은 오는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09:03
영화

韓영화 흥행 넘버 원 ‘좀비딸’, 비범한 특수분장 비하인드

올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은 특수분장 퀄리티도 비범하다. 13일 배급사 NEW는 ‘좀비딸’ 특수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작품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극중 정환(조정석)의 하나뿐인 사춘기 딸에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딸이 되어버린 수아(최유리). 기존의 좀비물에서 봐왔던 공포스러운 존재와는 달리, 무섭지만 왠지 짠하고 조금 사납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유리는 좀비딸 수아 그 자체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프리 프로덕션부터 촬영까지 300일에 달하는 기간 동안 고난도의 특수분장을 진행했다. 매일 2시간씩 소요해 완성된 분장은 극의 흐름과 캐릭터의 감정 변화에 따라 총 4단계로 나누어 적용해 디테일을 더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최유리는 수아에 제대로 몰입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묵묵히 견디며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고, 필감성 감독을 비롯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내며 “‘좀비딸’ 현장에서 가장 어른은 최유리”라는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실감 나는 좀비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분장팀은 오직 수아만을 위한 특수 렌즈 제작에 나섰다. 기존 특수 렌즈는 500원 동전만 한 크기로 장시간 착용이 어려웠기에, 미국의 업체에 의뢰해 유사한 시각적 효과를 내면서도 미세하게 크기를 조정해 착용의 부담을 대폭 줄인 맞춤형 렌즈를 개발한 것. 특히 좀비가 된 상태에서도 상황과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수아’의 눈빛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컨셉의 렌즈를 별도로 제작했고, 모든 렌즈를 테스트한 끝에 각 장면에 적합한 렌즈를 선별해 활용할 수 있었다. 역대급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밤순(이정은) 또한 실제 배우의 연령대보다 높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좀비 못지않은 고난도의 특수분장이 동원되었다. 다양한 연령대 별로 수많은 분장 테스트를 통해 원작의 매력이 살아있는 동시에 가장 사랑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을 채택했고, 이정은 역시 최유리와 함께 매 촬영 2시간의 분장 과정을 거쳐 만찢할머니 밤순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동배(윤경호)의 ‘토르’ 분장을 빼놓을 수 없다. 코믹한 상황이지만 분장의 퀄리티가 떨어지면 오히려 웃음이 반감될 수 있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가발부터 메이크업, 의상까지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였고, 장인급 디테일로 ‘좀비딸’의 넘버원 웃음버튼 ‘동토르’가 탄생할 수 있었다.한편 누적 관객 355만 명을 돌파하며 2025 개봉 한국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한 ‘좀비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16:01
드라마

‘백번의 추억’ 신예은, 80년대 청춘 아이콘 변신

JTBC ‘백번의 추억’이 1980년대 당당한 청춘의 아이콘으로 변신한 신예은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오는 9월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신예은 청아운수에 혜성처럼 나타난 신입 버스 안내양 ‘서종희’ 역을 맡DKt다.공개된 스틸컷에는 종희의 청아운수 첫 등장이 포착됐다. 도발적이고, 끼도 흥도 많고, 예쁜 외모에 톡톡 튀는 매력으로 주변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지만 그 매력은 호불호가 갈린다. 매혹된 이들은 팜므파탈 같은 존재감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그렇지 않은 이들은 ‘서종희는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낀다. 입사 직후 청아운수 안내양 기숙사의 최고 실세 앞에서도 풍선껌을 불며 기죽지 않는 당돌함은 종희만의 강렬한 첫인상을 완성한다.종희는 영례(김다미)와 함께 100번 버스 안내양으로 일하며, 80년대 청춘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갈 예정.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단정한 유니폼 차림과 눈빛만으로도 프로페셔널한 아우라를 풍기는 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길을 열어가는 종희의 여정이, 영례와의 우정과 맞물리며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제작진은 “신예은이 연기하는 종희는 도발적 면모 안에서 다채로운 매력이 살아 숨쉬는 입체 캐릭터”라며, “예쁜 외모와 당당한 태도, 그리고 그녀만의 상징인 풍선껌까지, 신예은만 표현할 수 있는 특유의 발랄함과 카리스마가 완벽히 어우러져 종희를 완성했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을 ‘80년대 청춘 아이콘’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백번의 추억’은 ‘일타 스캔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 등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서른, 아홉’ 등을 연출한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9월 13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3 14:42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장동윤, 강인하게 돌아왔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장동윤이 눈빛부터 달라졌다.9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를 펼치는 범죄 스릴러다.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의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두 주인공 고현정(정이신 역), 장동윤(차수열 역)의 파격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현정은 남자를 다섯이나 죽인 연쇄살인마 ‘사마귀’로, 장동윤은 살인을 멈추기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형사로 분한다.공개된 스틸에는 장동윤이 총을 든 채 누군가와 대치 중이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표정,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 등에서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장동윤은 살인자를 쫓는 형사 캐릭터인 만큼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장면들을 소화했다는 후문이다.‘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는 살인자를 쫓는 범죄 스릴러인 동시에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다. 그 중심에 선 장동윤 배우는 육체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큰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했다. 장동윤 배우가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매 촬영 느껴졌다. 치열하게 부딪힌 장동윤 배우의 열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2 13:01
영화

와이어 탄 이정은·2시간 분장 최유리…‘좀비딸’ 현장 비하인드

‘좀비딸’ 속 명장면 뒤 현장의 열정적인 모습이 전해졌다.12일 배급사 NEW는 ‘좀비딸’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공개된 스틸에는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과 배우들의 치열한 준비 과정이 생생하게 담겼다. K-좀비물 1인자 전영 안무감독의 디렉션을 집중해서 듣는 정환 역 조정석과 수아 역 최유리, 밤순의 효자손 액션을 위해 와이어에 매달려 리허설 중인 이정은을 통해 장면 하나하나에 진지하게 임하는 배우들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또한 매 회차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좀비 분장을 완벽하게 소화한 최유리와 극의 신스틸러 고양이 ‘애용이’, 그리고 필감성 감독이 함께한 다정한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돼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한다. 영화 초반 강렬한 인상을 남긴 좀비떼 시퀀스를 준비하는 현장부터 과거 회상 장면을 위해 목검을 든 채 연화 캐릭터에 몰입한 조여정과 이를 섬세하게 디렉션하는 필감성 감독까지, 촬영 현장의 치밀한 준비 과정과 긴장감을 엿볼 수 있다. 한편, 헤어, 분장, 의상까지 ‘동토르’로 완벽 변신한 동배 역 윤경호가 자신만의 묠니르(망치)를 뿌듯하게 바라보는 순간도 흥미롭다. 마지막으로 극 중 놀이공원 장면에 특별출연한 원작자 이윤창 작가가 직접 그린 조정석, 윤경호, 최유리의 모습은 원작 팬들에게 웹툰 캐릭터와 비교해보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올해 가장 빠르게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인 영화 ‘좀비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2 10:42
드라마

꽃을 든 송중기, 스틸 공개…“‘마이 유스’ 따뜻한 멜로와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

‘마이 유스’ 송중기가 설레는 연기 변신에 나선다.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측은 12일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선우해(송중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어둡고 그늘진 자리에 시리도록 눈부신 한때를 선물한 첫사랑과의 재회를 통해 잊고 지낸 ‘나’의 조각을 되찾아가는 여정이 따스한 웃음 속 설렘을 선사한다.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아는 와이프’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과 ‘런온’의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공개된 캐릭터 스틸에는 꽃에 둘러싸인 선우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빨리 연소시킨 아역스타 출신의 플로리스트 선우해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인생을 시작한 인물. 새벽 꽃시장을 누비고, 낮에는 화분을 손질하는 일상은 어둡고 깊은 균열 속에서 청춘을 보낸 선우해에겐 평온한 행복 그 자체다.사진 속 선우해의 고요한 미소는 상처 위에 단단히 삶을 쌓아 올린 그의 인생 스토리를 더욱 궁금케 한다. 그런 그에게 열아홉 첫사랑 성제연(천우희)의 등장은 예기치 못한 소란스러운 변화를 몰고 온다고. 또 소설가이기도 한 선우해가 왜 이름을 숨기고 베일에 싸인 채 살아가는 지도 궁금증을 더한다.송중기는 ‘마이 유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마이 유스’ 대본을 읽자마자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오랜만에 만나는 따뜻한 멜로와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가 좋았다. 판타지적 요소가 강했던 기존 캐릭터와 달리 현실에 발붙인 선우해라는 인물이 깊게 와 닿았다”라고 전했다.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2 08:58
영화

안효섭·이민호 ‘전독시’, 비하인드 스틸 공개…애정 가득 케미 포착

‘전지적 독자 시점’의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12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물이다.이번 스틸은 영화를 빛낸 배우들의 열연부터 화기애애 모먼트까지 다채로운 순간을 담아냈다. 먼저 김독자로 완벽 변신한 안효섭은 계속되는 액션신 촬영에도 지친 내색 없이 다음 장면을 준비하는 열정은 물론 꽃다발을 들고 생기 가득한 표정을 지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설 속 세계에서 반복되는 회귀를 거치며 냉소적으로 변한 유중혁 역의 이민호는 표정만으로도 캐릭터에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를 가늠하게 한다. 유상아 역의 채수빈은 특유의 싱그러움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녹이다가도 제작진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으려는 집중력을 발휘한다. 김독자와 동료들에게 든든한 방패 역할이 주는 이현성 역의 신승호가 이길영 역의 권은성을 번쩍 안은 채 서로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신승호는 진중함과 강인함이 돋보이는 캐릭터인 이현성과 달리 남다른 친화력과 에너지로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는 후문이다.캐릭터 그 자체가 된 나나, 정희원의 온앤오프 모먼트 역시 눈길을 끈다. 카메라가 켜지면 최고의 액션신을 완성하기 위해 열연을 펼치고, 꺼진 후에는 김병우 감독과 귀여운 인증샷을 남겨 화기애애했던 현장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전달된다. 또 고난도 와이어 액션 동작을 소화하는 안효섭과 나나의 모습은 배우들의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2 08:43
드라마

원진아의 변신·덱스의 액션… ‘아이쇼핑’이 발견한 두 얼굴 [IS포커스]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이 두 배우의 새로운 얼굴을 이끌어냈다. 원진아는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고, 배우로는 신인인 덱스(김진영)는 뛰어난 액션 연기와 강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12일 종영하는 ‘아이쇼핑’은 우월한 유전자를 조합해 경제 상류층을 대상으로 아이를 사고파는 김세희(염정아)와, ‘우월하지 않다’는 이유로 양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이 그에게 맞서 생존을 위한 사투와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다. 고 송영규의 음주운전 논란과 티빙의 최종회 사전 노출 등 작품 안팎으로 잡음이 있었지만, 화제성과 함께 배우들의 새로운 시도와 발견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7월 4주차 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톱1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드라마 출연자 키워드 부문에서도 김진영, 이나은, 원진아, 최영준, 염정아, 안지호, 오승준이 1위부터 7위까지 이름을 올리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 멜로·휴먼 넘어 액션까지… 원진아의 스펙트럼 확장원진아는 극중 ‘폐기물’로 분류돼 죽음 직전까지 몰렸으나 극적으로 살아남은 첫 번째 아이 김아현을 연기했다. 김아현은 불법 매매 입양 조직에서 벗어난 뒤 살아남은 아이들의 리더가 돼, 생존을 위해서 행동대장처럼 가장 먼저 위험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염정아가 ‘아이쇼핑’에서 윤리성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절대 악으로 등장한다면, 원진아는 그와 함께 극의 주축을 이루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친딸 김아현이 불법 입양 매매 조직의 운영자를 쫓아가는 동안, 김세희는 그런 딸을 절대 군림자의 시선으로 지켜보는 것이 ‘아이쇼핑’의 핵심 서사이기 때문이다.원진아는 그동안 멜로·휴먼·로맨스 등 뚜렷한 콘셉트를 가진 작품에 주로 출연해왔다. 액션이 중심인 드라마에 도전한 것은 ‘아이쇼핑’이 처음이다. 원진아는 ‘아이쇼핑’을 통해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극중 원진아는 작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액션 장면 속에서, 자신을 처리하려는 김세희의 1등 부하이자 인간병기인 정현(덱스)과 끊임없이 부딪히며 작품 전반을 가득 메운 액션 장면을 소화한다. 원진아는 첫 액션 연기 도전임에도 총격·추격·격투 등 다양한 액션 시퀀스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탄탄히 이끌어가는 활약을 펼쳤다. 일부 장면에서는 표정이 다소 과해 보이는 순간도 있었으나, 장르적 요구와 캐릭터 몰입이 빚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 누아르 액션에 제격… 실전 경험 묻어나는 덱스‘아이쇼핑’을 통해 또 다른 주목을 받은 인물은 덱스다. 덱스에게 ‘아이쇼핑’은 첫 안방극장 도전작이자 배우로서 한 걸음을 내디딘 발판이었다. 방송 초반 1~2회에서는 “걷는 모습도 어색하다”, “중요한 장면에서 대사 톤에 무게감이 없다” 등 덱스의 표정과 발성에 대한 혹평이 뒤따랐다. 덱스가 맡은 ‘정현’은 대사 비중이 많지 않은 대신, “너희들은 불량품이다”처럼 액션신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인상적인 대사들이 주를 이뤘다. 그만큼 한 마디 한 마디의 완성도가 더욱 부각됐고, 작은 빈틈도 쉽게 드러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덱스는 액션이 중심이 되는 장면에서 강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탄탄한 피지컬과 날렵한 움직임으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액션신에서의 흡입력만큼은 ‘원석 배우’임을 입증했다. 유튜브 클립 댓글에는 “실제로 총을 쏴본 사람이 하는 액션은 다르다”는 반응도 올라왔다. 누아르 장르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얼굴과 이를 소화할 수 있는 체격도 그의 무기가 됐다. 영화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에서 덱스와 호흡을 맞췄던 최병길 PD는 그의 연기에 대해 “배우 김진영의 신작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타로’보다 먼저 시작했고, 그 중간에도 계속 진행됐기에 나도 궁금했던 작품”이라며 “‘주눅 들지 말고, 쉽게 재단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은 아주 귀한 배우가 될 테니까’”라고 전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작품에서 받은 연기 평가를 덱스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2 05:45
드라마

‘냥육권 전쟁’ 윤두준, 3년 만 드라마 컴백 “굉장히 설레고 새 경험”

배우 윤두준이 tvN 단막극 연작 시리즈 ‘오프닝(O'PENing) 2025’의 ‘냥육권 전쟁’으로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윤두준은 11일 진행된 ‘O'PENing(오프닝) 2025’ 온라인 스페셜 토크에서 “굉장히 설렜다. 하이라이트 활동을 하다 보니까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다. 그런데 짧은 호흡의 이 단막극을 만나게 됐고,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시기가 너무 좋았다. 또 개인적으로 고양이랑 체질적으로 친하지 않았는데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앞둔 부부가 같이 키우던 고양이의 양육권을 두고 개싸움을 시작하는 아옹다옹한 이야기다. 극중 윤두준은 김슬기와 난임 부부로 살다 길고양이를 입양해 가족처럼 지내왔지만, 결국 이혼을 고민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현실적인 감정선을 표현하는 윤두준의 섬세한 연기는 물론 매력적인 캐릭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냥육권 전쟁’은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1 14:20
드라마

‘아이쇼핑’ 안지호 “어려운 점 많았지만 즐겁게 촬영” 종영 소감

배우 안지호가 ‘아이쇼핑’ 종영 소감을 전했다.안지호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 예리한 감각과 뛰어난 손기술을 지닌 주안 역을 맡아, 위기마다 앞장서 아이들을 지켜내는 든든한 존재로 활약했다.차근히 쌓아 올린 감정의 밀도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무게감을 더했고, 유머와 인간미를 오가는 입체적 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었다.종영을 앞둔 안지호는 “지금까지 ‘아이쇼핑’의 주안이를 그리고, ‘아이쇼핑’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주안이를 연기할 때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극 후반부 주안은 자신을 버렸던 부모와 다시 마주하며, 그동안 외면해온 감정과 상처를 직면했다. “복수했는데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 “다시 버려진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는 대사는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고스란히 전했고, 안지호는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인물의 흔들림과 성장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또한 도청, 해킹 등 다양한 기술을 능숙하게 다루는 주안은 위기 상황마다 해결사로 나서며 갈등 해결에 힘을 보탰다. ‘만능 재주꾼’다운 기지를 발휘해 존재감을 입증한 그는, 자신에게 상처를 준 어른들과 마주한 끝에 직접 응징을 택하며 단단한 성장을 그려냈다.‘아이쇼핑’을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안지호. 진심을 담은 열연으로 자신만의 색을 각인시킨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또 다른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아이쇼핑’은 11일 7회, 12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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