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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남길, 제75주년 ‘과학수사의 날’ 맞아 명예경찰 위촉

배우 김남길이 제75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기념해 명예경찰로 위촉됐다. 김남길은 지난 3일 열린 제75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에서 명예경찰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김남길은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과학수사 활약상 홍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날 명예경찰로 위촉됐다. 김남길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를 모티브로 한 송하영 역을 맡아 캐릭터의 성장 서사를 섬세하고 강렬하게 그려내며 호평과 함께 그해 S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명예경찰로 위촉된 김남길은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권일용 교수님 역할을 맡았을 뿐인데 이런 귀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과학수사가 얼마만큼 중요하고 과학수사에 몸담고 계신 분들이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애를 써주신다는 걸 알게 됐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명예경찰로서 그 명성에 걸맞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좋은 사람, 좋은 배우로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가겠다”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김남길은 넷플릭스에서 절찬리 스트리밍되고 있는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에서 연쇄 총기 사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도’ 역으로 출연을 확정, 쉼 없는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6 09:52
영화

‘보호자’ 김남길, 극과 극 매력의 해결사로 파격 변신

배우 김남길이 영화 ‘보호자’를 통해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김남길이 ‘보호자’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김남길은 극중 극과 극 매력을 겸비한 해결사 우진으로 분한다.우진은 아이 같은 천진함과 짐승 같은 잔혹함을 동시에 지닌 인물. 웃음과 긴장감, 극의 흐름을 변화시키며 ‘보호자’의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김남길은 데뷔 이후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든 독보적인 존재감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해 왔다. 그는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가톨릭 신부 김해일 역을 맡아 진지함과 코미디, 액션을 넘나들며 통쾌한 정의 실현을 구현하는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프로파일러 송하영으로 분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는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성장 서사를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김남길은 두 작품 속 인생 캐릭터들로 SBS 연기대상을 두 번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를 다룬 영화 ‘비상선언’에서 항공 재난에 빠진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켜야 하는 부기장 현수 역을 맡아 투철한 책임감으로 승객들을 살리고자 하는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늘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김남길이 ‘보호자’를 통해 또 어떤 파격 변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5일 개봉.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3 10:43
연예일반

‘라스’ 권일용 “김남길 연기대상? 내 덕분이다” 자신감 [TVis]

한국의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배우 김남길의 ‘연기대상’에 자신의 덕이 있다고 말했다.10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는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응수, 권일용, 방송인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했다.이날 MC는 권일용에게 “김남길 씨의 연기대상이 권일용씨 덕분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남길은 지난해 방영된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연기대상을 받은 바 있다. 김남길이 맡은 범죄행동분석관 송하영 역은 권일용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권일용은 “김남길이 대상을 받은 게 제 덕분이 조금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촬영 현장에 자주 갔는데, (김남길이) 제 행동을 따라하더라. 정말 꼼꼼하게 연기를 연구했다”고 전했다.권일용은 “대본이 없이 부검실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제가 여기에 들어가면서 ‘얼굴을 발로 밟았네’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걸 그대로 연기에서 따라했다. 연쇄살인범에 대해서도 ‘찌질한 놈들이다’라고 했는데 그게 대사에 나왔다”고 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0 22:55
연예일반

'라떼9' 김구라, 40대 송해 모습부터 설현 담긴 삐라 공개..프로미스나인도 '깜놀'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가 ‘라떼 세대’를 추억에 젖게 만드는 동시에 ‘MZ 세대’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8일 더라이프와 채널S에서 방송된 ‘김구라의 라떼9’(LG유플러스·채널S 공동 제작) 8회에서 MC 김구라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 프로미스나인 노지선, 송하영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다르다’를 주제를 놓고 상상을 초월하는 그 시절 토크를 나눠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날의 주제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대해 본격적으로 순위를 소개하기 전 김구라는 “귀한 영상을 입수했다”며 “영상 속 인물이 누군지 맞혀 보라”고 두 사람에게 제안했다. 이어진 흑백 영상에는 무려 45세의 나이인 ‘방송인’ 송해의 모습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1971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송해는 “가끔 소풍길에서 아름답지 못한 사람이 있어서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길거리에서 기타, 꽹과리, 장구를 치며 노는 ‘광란의 봄나들이 파이터’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송해는 8일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난 터라, 고인의 라떼 시절 모습이 공개되자 많은 시청자들은 뭉클해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잠시 후, 김구라는 9위로 송해가 지적했던 ‘광란의 봄나들이 파이터’를 언급하며, 길거리, 기차, 버스 등을 가리지 않고 춤판을 벌였던 그 시절 영상들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8위로는 ‘도로 위의 무법자’를 선정한 뒤, 1980년대 사람들이 도로를 달리는 만원 버스에 매달려 있는 등 위험천만한 모습을 자료로 보여줘 충격을 일으켰다. 심지어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는 차와 무단횡단 하는 사람도 있어서 모두가 탄식했다. 난폭운전이 만연했던 라떼 시절의 운전문화 이야기가 나오자, 김구라는 신인 시절 겪은 ‘막간 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신인 때 개그맨들과 축구 모임이 끝난 후 선배가 태워다 줬었다”고 말하면서, “(선배가) 제대로 된 곳에 내려주지 않고 올림픽 도로 한복판에 내려 줬었다”고 밝혀 프로미스나인을 경악케 했다. 이어, 김구라는 “우리 집까지 돌아가기 귀찮았던 것 같다”며 황당했던 선배의 행동을 추억했다. 다음으로, 김구라는 기안84, 주호민, 이말년 웹툰작가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불량배도 아닌 불량만화?’를 6위로 소개했다. 라떼 시절엔 ‘불량만화 보지 말자’는 표어가 있을 정도로 만화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고, 김구라도 “만화 보면 엄마한테 무지하게 맞았다”며 MZ 세대는 상상할 수 없는 라떼 썰을 풀었다. 또한, 5월 5일 어린이 날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화책 화형식’을 거행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국민 만화인 ‘아기공룡 둘리’의 주인공이 공룡이 아닌 사람이었다는 썰도 공개했다. 비딱하고 도전적인 사람으로 그려졌던 둘리 캐릭터가 버릇없다는 이유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공룡으로 재탄생되었던 것. 하지만 이는 전화위복이 되어 지금껏 큰 사랑을 받는 만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5위로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삐라’가 소개됐다. 김구라는 노지선, 송하영에게 “삐라를 아느냐?”라고 질문했고, 삐라에 대한 자료화면을 보여준 뒤, “요즘 삐라는 세련되게 바뀌었다. 프로미스나인의 선배이자 동료가 담겨있다”면서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의 모습이 담긴 실물 삐라를 선보였다. 노지선은 “설현 선배님이 왜...저희 선배님인데?”라며 귀엽게 분노했다. 이어, 김구라는 삐라와 관련 있는 단어 ‘반공 방첩’을 아는지 되물었고, 프로미스나인은 “사실 처음 들어본다. 9첩 반상은 아는데...”라고 답해 김구라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뒤이어 1960~70년대 빈번한 간첩 사건으로 반공 전단은 필수, 온 가족이 달달 외웠던 ‘라떼 간첩 구별법’ 자료화면을 공개했다. 남한의 친척이나 연고자를 찾으러 온 남파된 간첩을 자수하도록 권유하는 가족 간첩 신고 캠페인도 있었다고 전해 씁쓸함을 더했다. 김구라는 “간첩 신고 포상금도 굉장히 컸다”면서 “1980년대엔 최대 5천만 원을 지급했는데, 당시 서울 아파트 3~4채를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해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2022년 현재 간첩 신고 포상금이 최대 20억”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에 노지선은 “혹시 간첩 계신가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라떼 시절 난폭운전 클래스 넘사벽이네요”, “둘리가 사람이었으면 진짜 역대급 민폐 캐릭터였을 듯요”, “보물섬 잡지 사진 보니까 어렸을 적 만화방에 다녔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어린이한테 만화책을 태우라니...라떼 세대는 어떤 삶을 사셨던 건지 존경스럽네요”, “간첩 신고 포상금이 로또 수준이네요. 늘 재밌는 정보로 무장한 ‘라떼9’, 오늘도 꿀잼이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구라의 라떼9’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더라이프와 채널S에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LG유플러스, 채널S 이지수 2022.06.09 07:16
드라마

고건한, '붉은 단심·군검사 도베르만·악의 마음' 신스틸러

배우 고건한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SBS 금토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양용철,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의 윤상기에 이어 KBS 2TV 월화극 '붉은 단심'의 김도령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2022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배우 고건한의 활약을 꼽았다. #절대악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양용철 극 중 '빨간 모자 사건'으로 불리는 연쇄 성폭행 사건의 범인 양용철로 등장한 고건한은 김남길(송하영)이 범죄행동 분석 필요성을 느끼게 한 결정적 인물을 맡아 섬뜩하고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주인공 김남길과의 대면 장면에서 허스키한 목소리, 소름 돋는 눈빛 연기와 숨 막힐 것 같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만들었다. #분위기 메이커 '군검사 도베르만' 윤상기 고건한의 두 번째 변신인 '군검사 도베르만'의 윤상기는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안보현(도배만)의 충직한 부하로 사건마다 주요 역할을 해내는가 하면, 신문기자, 노숙자로 변신해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또 하나의 즐거움을 더했다. 랩 배틀을 하는 장면은 드라마의 명장면으로 꼽힐 정도로 화제가 되며 전작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스틸러 '붉은 단심' 김도령 고건한은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붉은 단심'에서 강한나(유정)의 재산이 탐이 나 그녀와 혼인하기 위해 계략을 꾸미고 뜻대로 되지 않자 납치를 감행하는 김도령 역을 맡아 이준(이태)과 강한나의 로맨스의 깊이를 더하는 신스틸러의 역할을 해냈다. 덕분에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수 있었다. 고건한은 작품마다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신스틸러에 등극, 연기 변신으로 폭넓은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고건한의 활약에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0 08:23
연예

"깊이 빠지지마"…'악의 마음' 괴물 잡는 김남길 잡은 진선규

이런 조력자와 능력자가 또 없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진선규가 처음으로 송하영(김남길)을 프로파일링의 세계로 끌어들인 것을 후회했지만, 그만큼 그를 붙잡고 또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4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9회에서 송하영은 범행에 사용됐던 흉기를 몰래 들고 밖으로 나갔다. 하영은 범죄자의 마음이 되어 한 여성의 뒤를 쫓았고 이에 위협을 받은 시민은 그를 신고했다. 모든 걸 지켜보고 있던 영수는 "처음으로 내가 잘한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라며 괴물을 잡기 위해 괴물이 되려는 하영을 진심으로 걱정했다. 영수는 하영의 변화를 간파하고 있었다. 하영이 감식반에서 가져 온 범행도구인 식칼을 범인과 똑같이 책상서랍에 넣었던 순간, 그가 너무 깊이 빠져들었다는 것을 알았고 ‘깊이 들어갈수록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것 또한 알았다. 사건 현장에서 범인의 범행 수법을 머리 속에 그리며 따라해보는 하영의 눈빛은 그의 것이 아니었다. 그의 마음은 살의로 요동치고 있었고 영수는 그 모습 또한 놓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하영아”라고 내뱉은 영수의 한마디는 하영을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했다. 둘 사이의 강한 신뢰가 가진 힘이었다. 하영이 타고난 프로파일러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던 영수는 그의 내면과 눈빛, 행동과 생각의 변화를 가장 빨리 눈치챌 수 있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동시에 그가 지고 가야할 고통과 희생 또한 예측했기에 영수는 한시도 방심하지 않았다. 한 몸처럼 행동하고 하영의 마음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이유도 여기 있었다. 실제 진선규가 연기하고 있는 국영수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윤외출 경무관은 “범죄자와 똑같은 심리·행동패턴이 돼야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라포르(rapport)’ 형성이 중요하다. 하지만 괴물을 잡으려다 스스로 괴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 만큼 범인과 프로파일러라는 적대적 상호관계 속에서도 엄청난 기능을 발휘하는 라포르 전략이 위험하다는 것을 강조했던 것. 극 말미 에필로그에서 영수는 하영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을 내비친다. ‘괴물은 태어나는 것인가 혹은 만들어지는 것인가’를 놓고 이야기 하던 중 영수는 “도대체 어떤 환경이었길래 그런 괴물이 됐을까. 그저 성악설에 마음이 기울면서도 성선설을 믿고 싶은 마음이 큰거지. 나는 아직 인간에 대한 희망을 놓고 있지 않은 거네”라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조심스럽다. 너무 깊어지지마. 너무 깊어지면 그 깊이에 빠질 수 있으니까"라고 하영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송하영과 함께 대단한 최초의 길을 걸어나간 국영수에게도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네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5 20:51
연예

두 마리 토끼 잡은 김남길X권일용 '악의마음' 콘텐트 30만뷰↑

드라마 결방 아쉬움을 달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정보와 지식까지 선사하며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았다. 길스토리이엔티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권일용, 김남길의 악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는 올림픽 기간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결방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김남길이 직접 기획, 제작한 콘텐츠다. 지난 25일까지 총 6회 분량의 영상을 통해 범죄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으며, 길스토리이엔티, SBS Catch 유튜브 채널 등 콘텐트 총 누적조회수가 약 30만을 돌파, 꾸준한 시청자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가스라이팅&사이코패스 먼저 김남길과 권일용 교수는 사이코패스 프로파일링부터 가스라이팅과 사이코패스의 상관관계, 스토킹 범죄의 법적 처벌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권일용 교수는 “범죄자들에게는 범죄 자체가 사회적인 노력이고, 성취감이다”라며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심층 분석,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대처 방법을 알려줘 보는 이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신종 사이버 범죄 3, 4회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범죄인 ‘사이버 범죄’에 대해 파악하며 날로 진화하는 신종 사이버 범죄를 다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사이버 범죄자를 잡기 위한 방법과 이에 따른 법적 처벌, 개인 스스로가 사이버 범죄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색하며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전했다. 사이버 범죄자의 프로파일링 사례&권일용 교수의 일화 5, 6회에서 김남길과 권일용 교수는 지능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프로파일링이 가능한지, 사이버 범죄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사례를 통해 풀어내며 한층 더 깊이 있는 대담을 펼쳤다. 더불어 권일용 교수는 프로파일러로 활동할 당시의 일화를 통해 국내 프로파일러의 현실과 프로파일링의 전망, 그에 따른 개선점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이에 시청자들은 '범죄 관련 드라마나 예능 보면서 궁금했던 점을 다 해결해 준 콘텐츠. 진짜 잘 만들었다'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교수님은 말할 것도 없지만 김남길의 깊은 지식에 감탄을 보낸다' '그 어떤 강연보다 유익한 콘텐츠인 것 같다' '현 사회 모습을 너무나 정확하게 알려줘서 들으면서도 소름 돋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상이다' '김남길은 송하영 그 자체. 캐릭터에 녹아들기 위해 사전에 프로파일링 학습까지 하는 열정 정말 대단하다' '김남길의 작품 선택하는 안목과 연기에 임하는 자세, 그리고 그렇게 뽑아낸 연기력 모두 훌륭하니 천상배우다' 등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이렇듯 ‘악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는 드라마 결방으로 인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것은 물론이며, 범죄의 진화에 따른 범죄자 특성과 대처 방법, 실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알찬 정보들로 지속적인 시청이 가능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후반부를 더욱 의미 있게 즐길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 2022.03.03 11:47
연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유영철役 한준우도 눈도장 쾅

무관심이 만들어 낸 괴물, 연쇄살인범의 질주가 마침내 끝났다. 작품과 메시지를 관통하는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한준우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는 구영춘(한준우)의 연쇄살인이 끝을 맺었다. 도주 중 붙잡힌 한준우는 갑작스럽게 진술을 번복하며 수사에 혼선을 줬고 자신이 마치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마냥 거만한 태도를 보였다. 구치소에 수감된 후에도 자신 같은 살인자는 다시없을 만큼 특별하다며 범행에 대한 우월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주 후 취조실로 끌려온 구영춘은 갑자기 말을 바꿨다. 지금까지 했던 진술은 다 거짓말이고 자신은 아무도 죽인 적 없다는 것. 이에 그치지 않고 거만한 태도를 일관하며 가장 높은 사람과 이야기하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어이없게 만들기도. 결국 형사과장 백준식(이대연)이 들어가자 입을 연 구영춘은 "시간을 달라"고 하더니 시신을 묻은 곳과 집에 있는 범행도구를 순순히 털어놓으며 자신의 연쇄살인을 인정했다. 또 경찰청 앞에서 형사들에게 둘러싸인 구영춘은 “이걸 계기로 여자들이 함부로 몸을 놀리거나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고 부유층들도 좀 각성을 했으면 합니다”라고 뻔뻔하게 말해 모두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구치소에서 진행된 송하영(김남길), 국영수(진선규)의 면담에서는 자신이 저지른 범행에 대한 우월감을 드러냈다. 범행도구를 쇠망치로 바꾼 이유, 방화를 저지른 이유, 그리고 교회 가까이에 있는 집을 고른 이유 등 무자비한 살인에 대단한 이유라도 있다는 듯 말하며 스스로를 특별한 살인자라고 과시했다. 이어 "살인은 그냥 직업으로 생각한다"며 악을 드러낸 것은 물론,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식인까지 계획했다며 악마도 울고 갈 사이코패스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렇듯 한준우는 구영춘이 가진 ‘악의 마음’ 그 자체를 디테일하고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美)친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한 획을 긋는가 하면 소름 돋는 눈빛과 감정 없는 말투, 우월감을 과시하는 표정들까지 매 순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실감 나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몰입도를 끌어올린 한준우는 내달 25일부터 애플TV를 통해 공개되는 ‘파친코’에서 요셉 역으로 출연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7 11:19
연예

'악의 마음' 려운, 연기神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젊은 피 '맹활약'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려운이 연기 신(神)들 사이 돋보이는 '젊은 피'로 활약을 펼치며, 안방극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지난 25일 파트2가 다시 시작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려운은 송하영(김남길 분)-국영수(진선규 분)와 함께 연쇄살인범 구영춘(한준우 분)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힘을 보태는 통계분석관 정우주로 열정과 매력을 발산하며 극에 쫀득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그리는 범죄 심리 수사극으로, 밀도 높은 대본과 과감하고도 디테일한 연출,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 려운 등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역대급 수작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범죄행동분석팀 3인 중 막내로 팀에 합류한 정우주는 어려 보이는 외모와 달리 천재적인 분석력으로 경찰이 보유한 범죄 관련 정보와 함께 지리적 정보, 인구 통계학적 정보 등의 다양한 사건 자료를 데이터화하고 분석하면서, 국영수 팀장과 송하영 경위의 서포트를 책임지는 인물이다.려운은 극 초반 순진무구하면서도 생기 가득 싹싹한 사회초년생의 모습에서 팀에 필요한 일들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는 범죄행동분석팀원으로의 스마트한 모습까지, 카리스마 넘치는 선배들 사이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정우주 캐릭터의 변화를 자연스러우면서도 흡입력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매 작품마다 주어진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차근차근 넓혀가고 있는 려운의 연기력은 '악의 마음'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적재적소의 활약을 펼치는 정우주의 매력과 맞물리면서 더욱 빛을 발한다.려운은 열정 가득한 눈빛과 패기로 무게감 있는 연기 신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막내의 당당함을 보여주는가 하면, 이내 댕댕미 넘치는 웃음으로 묵직한 극 분위기에 활기까지 불어넣으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재미와 인기에 일조하고 있는 것. 시청자들 사이에서 '정우쭈쭈'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려운의 활약은 파트2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특히 이날 려운은 범죄행동분석팀을 향한 정우주의 애정어린 마음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번 자신에게 존댓말을 하던 송하영이 드디어 말을 놓자 해맑은 미소로 좋아하는가 하면 국영수의 썰렁한 농담에도 솔직한 반응으로 팀에 편안한 분위기를 전하며 두 선임을 향한 깊은 친밀도를 드러냈다.또한 "4년 동안 이런 곳에서 어떻게 버텼냐"는 최기자(공성하 분)의 질문에 "버틴 거 아니다. 자발적으로 일 잘하고 있다"고 말하며 극 초반 단순히 '폼 난다'는 이유로 팀에 지원했던 시작점과는 달리 범죄행동분석팀의 일원으로 완전히 녹아들었음을 알렸다.뿐만 아니라 실력도 한창 성장한 모습으로 송하영과 국영수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며 려운이 '성장형 캐릭터'를 통해 앞으로 계속 펼쳐나갈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한편 2017년 드라마 ‘사랑의 온도’로 데뷔한 려운은 ‘닥터 프리즈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18어게인’ ‘오! 삼광빌라’,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 ‘어른연습생’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모두 갖춘 ‘라이징 스타’ 려운의 행보가 기대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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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 진선규, 2049 시청자 열광하게 만든 리더십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진선규(국영수 역)의 리더십에 2049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범죄행동분석팀의 리더 국영수로 분하고 있는 진선규는 불도저급 추진력을 지녔지만, 사람의 마음을 다룰 때에는 결코 서두르는 법이 없다. 사람에 따라 다가가는 방식도 다르다. 이대연(백준식)과 김원해(허길표)를 적극적으로 설득할 때와 달리 김남길(송하영)에게는 정확한 타이밍에 최선을 다해 진심을 전달한 후 느긋하게 기다린다. 또 상대방이 자신에게 천천히 스며들도록 만들 줄도 안다. 5회에서 김남길이 어색해하던 양복을 맞춰 입고 진선규와 함께 교도소를 나서는 순간은 잊히지 않는다. 그들은 황대선과의 면담 동안에도 치솟는 감정을 억누르며, 미리 말을 맞춘 듯 전략적으로 움직인다. 이제 이 둘은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행동에 대한 의미를 알고 있다. 특히 막내 팀원 려운(정우주)에 대한 진선규의 애정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요소다. '우쭈쭈'라는 애칭에서 느껴지듯 진선규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막내 팀원이자 통계분석관인 려운의 성장은 지켜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 극 초반 범죄행동분석팀에 자원한 이유를 묻는 김남길의 질문에 "폼나서요"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한 려운.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 직속 범죄행동분석팀 통계분석관, 반짝이는 눈으로 자신의 타이틀을 되뇌이며 뿌듯해하는 그의 순수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진선규는 이런 려운이 능력을 한 껏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사건을 분석할 때도 려운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영민한 려운은 어느새 아버지 같은 리더 진선규, 타고난 프로파일러 김남길과 같은 얼굴 표정을 짓고 같은 생각을 하게 됐다. 서동갑(김봉식)의 도 넘는 행동에 발끈하며 팀과 선배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기도 한다. 한 팀으로 스며든 려운은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진선규의 유연하고 지혜로운 리더십에 대한 의견이 수두룩하다. 네티즌은 점점 닮아가는 진선규와 김남길을 애칭 '하영수'로 사용해 부르며 남녀·상하 구분없이 사람을 아우르는 리더 진선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진선규, 김남길, 려운의 차진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악의 마음' 메이킹, 비하인드 영상들도 본편만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제작진은 이 영상들을 통해 쫄깃한 극 전개로 인한 긴장감을 이완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진선규의 첫 주연작이자 영화에 집중하던 그를 6년 만에 드라마로 이끈 작품이다.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실제 자신의 모습과 닮은 극 중 캐릭터에 흠뻑 빠진 진선규의 연기는 진심이 묻어난다. 확신을 가지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절실한 눈빛, 팀원들을 바라보는 애정 어린 눈빛,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눈빛, 그리고 범인의 마음을 읽어내는 그의 눈에서는 각기 다른 빛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진선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파트2는 25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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