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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안효섭 “강태무씨! 당신은 충분히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야” [일문일답]

안효섭의 ‘사내맞선’은 꽉 찬 해피엔딩이었다. 안효섭은 종영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재벌 3세 CEO 강태무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외모, 목소리, 재력 모든 것이 완벽한 ‘만찢남’ 캐릭터를 완성하며, 신하리 역의 김세정과 현실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불어넣었다. 안효섭이 선보인 강태무의 불도저급 직진 매력은 하리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저격하기에 완벽했다. 이에 ‘사내맞선’은 최고 시청률 11.6%(닐슨코리아)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2위까지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까지 해피 엔드로 마무리했다. 안효섭의 대세 행보는 끝나지 않았다. 휴식없이 차기작 ‘너의 시간 속으로’를 촬영하고 있는 안효섭은 ‘사내맞선’과 강태무로 자신감을 얻었다. -종영 소감은. “안전하게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시기적으로 모두가 긴장되고 답답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지만 즐거운 대본과 긍정적이고 유쾌하신 모든 스태프, 배우들이 있었기에 행복하게 촬영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 -드라마가 인기리에 종영됐다. 인기를 체감하는지. “사실 이렇게까지 관심을 받을 줄은 정말 몰랐다. 어떤 작품이든 진심이 담긴다면 다름을 넘어서 모두에게 통할 수 있다는 행복한 생각마저 할 수 있게 됐다. 내 작품을 잘 안 보는 오랜 친구들도 ‘사내맞선’은 보더라. 하하.” -강태무를 선택한 이유는. “대본을 보고 아무런 걱정 없이 잠깐의 시간 동안 푹 빠져서 읽었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다. 강태무의 상황들에 놓여있고 싶었고 코미디에 대한 도전도 해보고 싶었다.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만도 않아서 더욱 매력적으로 느꼈다.”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강태무의 말투가 고민이었다.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인지하면서도, 태무 특유의 어투를 만들어내야 태무의 맛을 살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시청자들이 차차 태무의 말투가 적응하면 다채로운 매력이 더 잘 돋보일 거라고 믿고 연기했다. 제일 중요한 건 내가 강태무를 믿고 내 자신을 믿는다는 점이었던 것 같다.” -강태무를 연기하며 만족스러운 부분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항상 어떤 역할을 맡든 간에 부족함을 느끼고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매 상황 순간들마다 ‘조금 더 재밌게 풀 수 있었을 텐데’, 혹은 ‘이렇게 말고 저렇게도 해볼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 아쉬움을 붙잡고 있지 않을 만큼 좋았던 건 모든 것을 최고의 스태프들과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였다. 촬영하는 내내 참 감사했다.” -상대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나. “행복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모두 배려심이 넘치는 분들이어서 서로 양보하면서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 누군가 생각을 던지면 그것에 귀 기울이고 수용하면서 만들어진 재미난 장면들이 많았다. 세정이가 하리로서 이야기한 부분이나 소소한 애드리브, ‘신을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함께하려고 노력했다. 모두가 열심히 해왔고 저 또한 자극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강태무가 만약 맞선 자리에서 하리 대신 진짜 진영서를 만났다면 어땠을지. “아시다시피 영서와 태무의 성격을 보면 선 자리에서 바로 합의를 하고 헤어지는 아주 짧은 만남이지 않을까.” -하리와의 로맨스 장면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 “데이트를 하다가 갑자기 비가 내린 날, 태무가 하리에게 먼저 트라우마를 말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며 입을 맞추는 장면이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과 그것을 떠올리는 모습도 너무 예뻤고, ‘태무와 하리라면 이런 대화를 하고 정말 이랬을 거야’라고 대화를 하며 현장에서 만들었다. 이렇게 진심을 다 한 따뜻한 장면들이 시청자에게도 스며들어 행복한 마음이 드는 드라마가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강태무가 모태 솔로라는 의혹이 있는데. “이 부분은 시청자들의 상상에 맡기고 싶다(웃음).” -가장 어려웠던 대사가 있다면. “초반 태무의 나르시시즘이 섞인 모습들을 표현하면서 할아버지에게 자신의 스펙에 대해 자랑하는 대사들이 좀 힘들었다. 그리고 하리를 보며 “심쿵 했잖아요”라는 대사가 있었다. 보통 심쿵을 하면 심장이 쿵 하는 걸 느끼지 말로 하지는 않지 않나. 그걸 바로 상대방에게 말한다는 게 큰 숙제였고 충격이어서 실제로 제 심장이 쿵 했었다.” -강태무를 연기하며 얻은 점은. “자신감을 많이 얻게 됐다. 강태무에서 오게 된 건지, 좋은 현장에서 사람들과 일하게 되어 얻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둘 다 일 수도 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된 것 같다. 태무와 내가 비슷한 부분이 있다면 사람들에게 마음을 잘 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태무가 자기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면서 나도 전보다 사람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캐릭터 변신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 “부담으로 느끼기보다 새로운 인물에 대해 알아가 볼 수 있는 재미있고 심오한 작업이라고 생각으로 진심을 다해 준비했다. ‘홍천기’의 하람을 마무리했던 시점과 ‘사내맞선’의 강태무의 시작 시점이 조금 가까웠기에 각각의 역할을 잘 봐주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배우로서 목표가 있다면. “원래 삶의 모토인 ‘매 순간, 지금, 진심과 최선을 다하는 것’을 늘 생각하고 있다. 이 일을 사랑하기에 앞으로 계속 많은 작품들을 통해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그리고 결과와 성과와는 별개로 현장의 모든 순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나. “외적으로 도드라지고 정의로운 역할들을 해왔는데 마음 편히 망가지거나, 악한 역할도 해보고 싶다. 또 학원물은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늦지 않은 나이에 ‘너의 시간 속으로’라는 작품을 접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된다. 교복을 입어보게 됐다.” -남은 2022년 계획은. “‘너의 시간 속으로’라는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강태무가 뚜렷하고 개성이 강했기 때문에 바로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는데 차근차근 잘 만들어 가는 중이다. 일단은 작품에 최대한 열정을 쏟아서 안전하게 마무리하는 게 첫 번째 목표고, 매번 반복해서 하는 이야기지만 팬들과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꼭 만들어 보려고 한다. 나도 팬들과 꼭 만나고 싶다.” -강태무에게 한마디 한다면. “태무야 라고 하려니 느낌이 이상하다. ‘태무씨’를 더 좋아할 것 같다. 강태무 씨! 당신은 충분히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기에 하리와 같이 그 사랑을 나누면서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에게 한 마디. “시청자들의 큰 응원으로 ‘사내맞선’이 사랑 안에 막을 내렸다. 태무도, 하리도, 안효섭도 각자의 행복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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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김세정 "신하리 애교에 실제 내 모습 튀어나왔다" [일문일답①]

배우 김세정이 지난 5일 종영한 드라마 ‘사내맞선’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김세정은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럽고, 능청스럽지만 또 진지한 신하리 역으로 ‘사내맞선’의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극 중 친구 진영서(설인아 분)를 대신해 강태무(안효섭 분)과의 맞선 자리에 나가 차이기 위해 과한 행동을 하는 장면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며 김세정에게 ‘코리아 엠마스톤’이라는 애칭을 얻게 했다. 신흥 로코퀸으로 우뚝 선 김세정을 ‘사내맞선’ 종영 인터뷰를 통해 만나봤다. -종영 소감은. “많은 분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좋은 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 누구 하나의 노력과 누구 하나의 결과가 아닌 모두가 함께한 결과여서 행복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답을 바로 들을 수 있는 드라마여서 정말 감사했다.” -‘사내맞선’이 OTT에 공개되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인기를 실감하고 있나.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마주할 기회가 없어 체감하기는 어려웠지만, 인스타 팔로워 수가 2배 이상 늘어났다. 그런 부분에서는 놀라웠다. 해외 팬들 유입이 있어서 이만큼 사랑받을 수 있었구나 싶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예상했나. “이만큼까지는 아니지만, 예상은 하고 있었다. K로코의 장점은 대단한 무언가를 대단하게 표현해내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무언가를 특별한 하루로 만들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는 여기에 클리셰를 더해 세상 어딘가에 살아갈 것 같은 캐릭터가 누구도 겪지 못할만한 일을 겪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것이 매력이라 생각한다. 해외 팬들도 그런 점을 사랑해주신 것 같다.” -‘사내맞선’ 출연 계기가 있다면. “단순하게는 로코라서 대본을 확인한 이유가 컸다. 연예인 김세정으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로코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아이돌 그리고 연기자 김세정을 융화시킬 수 있는 신금희라는 캐릭터가 다가온 것이다. 신금희는 아이돌 김세정이 연기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겠구나 생각했다.” -신하리 역할을 준비하면서 중점에 둔 부분이 있나. “사랑에 빠지는 순간들을 잘못 풀어나가면 시청자들에게 와 닿지 않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이라면 어떻게 풀어나갈까 라는 생각을 했다.” -신하리와 닮은 부분이 있다면. “닮은 부분이자 다른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나는 내 의견이 있다면 먼저 내뱉고 설득을 받는 편이다. 근데 하리는 상대방 이야기를 먼저 듣고 수긍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하리가 의견을 무조건 굽히는 인물은 아니다. 그런 부분을 연기할 때 재미있었다. 또 일 자체를 재미있어서 한다는 점이 비슷하다.” -따뜻하고 좋은 사람인 신하리를 연기하면서 위로받은 순간이 있나. “하리가 태무의 트라우마에 대해 듣고 위로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에서만큼은 나도 위로를 많이 받았다. 비단 가족이 아니더라도 이 일을 택하면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있었고 상처를 줄 수밖에 없던 상황이 있었다. 그런 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하리의 대사가 위로를 많이 해줬다. 내 주변 사람들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이해해줬다고 생각했다.” -‘내가 봐도 신하리가 너무 귀여웠다’고 자부할만한 장면이 있다면. “애교를 부릴 때는 김세정이 튀어나오더라. 애교부리는 많은 장면이 나의 애드리브였다. ‘쪽잉응’이 가장 대표적인 장면이다. 현장에 있는 배우, 연출 등 모든 분의 배려 속에 튀어나온 애드리브였고 많은 분에게 사랑스럽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애드리브가 유독 많았다고 하는데 기억에 남는 애드리브가 있나. “(설)인아와 붙는 모든 장면은 거의 애드리브였다. 만취 신을 찍는 사이사이 애드리브가 많았다. 또 태무의 시야를 가려주기 위해 하리가 왔다 갔다 하는 장면 속 긴 공백을 애드리브로 채워야 했다. 서사를 지어내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잘 이겨냈다고 생각한다.” 〈일문일답②로 이어집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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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김세정 "안효섭과 베드신, 흐름에 맞게 예뻐 보였으면 했다" [일문일답②]

배우 김세정이 지난 5일 종영한 드라마 ‘사내맞선’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김세정은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럽고, 능청스럽지만 또 진지한 신하리 역으로 ‘사내맞선’의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극 중 친구 진영서(설인아 분)를 대신해 강태무(안효섭 분)과의 맞선 자리에 나가 차이기 위해 과한 행동을 하는 장면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며 김세정에게 ‘코리아 엠마스톤’이라는 애칭을 얻게 했다. 신흥 로코퀸으로 우뚝 선 김세정을 ‘사내맞선’ 종영 인터뷰를 통해 만나봤다. 〈일문일답①에 이어서〉 -‘코리아 엠마스톤’이라는 댓글이 화제가 됐다. “너무 감사했다. 연습생 때부터 ‘천의 얼굴’이라는 표현을 썼었다.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자기소개를 했을 때도 천의 얼굴을 보여주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해외 배우까지 진출하게 될 줄 몰랐다. 더 넓은 시장을 바라볼 수 있게끔 언급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나. “‘사내맞선’이 화제가 되면서 내가 이전에 했던 활동이 다시 이슈가 되더라.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때라던가, ‘경이로운 소문’에서의 모습과 ‘사내맞선’이 다른 것을 알아봐 주는 것도 감사했다. 이것도 나의 과거가 될 테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아끼는 작품이나 캐릭터가 있을까. “인생 드라마는 맞다. 내 인생에서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결과를 만들 일이 흔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리는 엄청난 단어로 표현될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니라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뮤지컬 ‘레드북’ 안나를 가장 사랑하는 것 같다. 안나를 연기하며 ‘나를 찾아가는 것에 이런 방법이 있구나’를 배웠다. 뮤지컬 덕분에 배워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요 배역 4명이 다 또래였다. 현장은 어땠나. “또래가 함께하는 현장은 너무 귀하다. 연예계 생활 자체가 폭이 좁지만 동갑내기 친구,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친구를 찾는 건 어렵고, 마음까지 맞는 친구를 찾는다는 것은 기적이다. 현장에서 마음 편하게 놀았다. 네 명이 다 모이는 장면을 대본에서 미리 찾아볼 정도로 기다렸었다.” -안효섭과의 과감한 베드신이 화제가 됐다. 촬영과정에서 몰입은 잘 됐나. “몰입할 수 있게끔 스태프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감독님도 과도하게 찍거나 많이 들어가서 찍지 않았다. 감정의 흐름에 맞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지금 당장 타오르는 열정과 욕망이 아니라 왜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에 주목했다. 그 과정이 예뻐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덕화와의 호흡은 어땠나. “이덕화 선배님은 너무 멋진 분이다. 나중에 이덕화 선배님처럼 멋지게 세월을 맞이하고 싶다. 사실 모든 선배님이 아직까지 연기 앞에서 뜨겁고 열정이 넘친다. ‘나는 그 연차가 됐을 때 뜨거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선배님들이 내 눈앞에서 대답을 해주는 기분이었다. 선배님들과 호흡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사내맞선’에 출연을 결정하고 세웠던 목표가 있나. 그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궁금하다. “가장 큰 목표는 나에게도 소녀 같은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털털한 부분이 많아 소녀 같은 모습이 있을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더라. 다행히 이뤄진 것 같다.” -차기작 ‘오늘의 웹툰’에서도 일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비슷한 결의 작품이나 캐릭터 출연 제안이 많이 들어오나. “그런 제안이 많이 들어온다. 일단 내가 만화 캐릭터처럼 명랑하고 쾌활한 이미지가 있어서 (관계자들이) 알아보고 찾아주는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일상성을 굉장히 중시한다. 캐릭터성이 강한 인물을 연기할 때도 일상성이 있었으면 한다. 이건 내가 앞으로도 계속 가져가려고 하는 기준이고, ‘오늘의 웹툰’에서도 그런 부분을 건드리며 작품을 만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가수로서의 모습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빠른 시일 내에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쉬지 않고 음악을 하는 편이라 써둔 곡도 있다. 체력이 된다면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김세정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감사하게도 운이다. 무너지려고 할 때마다 행복한 순간을 선사해주시더라. 또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점이 원동력이다. 넘어졌을 때 나 자신을 혼내지 않고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볼 줄 안다. 덕분에 내 선택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 앞으로의 활동도 잘해나갈 자신이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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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떴다 하면 두 자리 시청률

배우 안효섭을 향한 대중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안효섭은 최근 SBS 월화극 ‘사내맞선’에서 강태무 역을 맡아 재벌3세 CEO 캐릭터를 소화 중이다. 유학파 출신의 능숙한 영어실력과 점잖은 애티튜드로 해외 거래처와의 계약도 단번에 따내는 것은 물론 회사 내에서는 ‘사장님 미모가 복지’라는 말이 돌 정도로 매회 ‘만찢남’ 비주얼과 함께 그려낸 여러 장면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하며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극중 김세정(신하리)과 그려내는 유쾌하고 달콤한 로맨스는 방송 초반 뻔한 클리셰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이 클리셰 또한 빛나는 클리셰로 승화시키는 안효섭의 연기에 ‘사내맞선’은 매회 방송 시청률이 고공행진 중이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자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안효섭을 향한 드라마 팬들의 ‘효섭앓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방송 기간 내내 시청률 1위로 압도적인 화제성과 인기를 모았던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GS(외과) 펠로우 2년차 서우진으로 첫 의사 캐릭터를 맡아 보여준 그의 연기는 남달랐다. 이는 수상으로 이어져 안효섭은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제5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액터상, SBS 연기대상에서는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20대 대표 주연 배우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또한 작년 호평 속에서 종영한 SBS ‘홍천기’에서는 붉은 눈의 비밀을 품은 서문관의 주부 하람, 왕실을 위협하기 위한 정보조직 월성당의 수장 일월성, 그리고 하람의 몸에 깃든 마왕까지 3가지 캐릭터를 전혀 다른 비주얼과 매력으로 소화했다. 그런 그가 최근에는 ‘사내맞선’에서 젠틀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 가이 ‘강태무’로 열연을 보여주며 ‘효섭앓이’, ‘환상남’ 신드롬을 일으키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이렇듯 ‘낭만닥터 김사부2’, ‘홍천기’, ‘사내맞선’까지, 떴다 하면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휩쓰는 안효섭은 연타석 홈런 ‘믿보배’로 등극하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안효섭은 최근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새 작품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일지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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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송원석, 김세정 향한 복잡미묘한 눈빛 연기

배우 송원석의 눈빛 연기가 빛났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월화극 '사내맞선' 10회에는 배우희(고유라)와 김세정(신하리)의 과거 서서가 공개되며 송원석(이민우), 배우희, 김세정 사이의 관계 변화가 예고됐다. 앞서 부모님을 뵙자고 말하는 배우희에게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며 거절 의사를 보였던 송원석은 이후에도 김세정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송원석은 과거 배우희가 김세정에 대한 오기 때문에 자신의 고백을 받아줬다는 것과 배우희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사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면서도 김세정이 자신을 배려하는 마음에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차가운 눈빛으로 배우희를 바라본 송원석은 김세정을 따라나섰고, 이에 김세정은 "나한테도 유라한테도 큰 잘못하고 있는 거야"라며 분명하지 못한 송원석의 감정에 일침을 가했다. 송원석은 김세정, 배우희와의 감정을 정의하지 못하고 중간에서 흔들리는 이민우를 임팩트 있게 그려냈다. 복잡한 감정이 느껴지는 눈빛 연기가 돋보였다. 다수의 작품에서 찬찬히 쌓아온 연기력과 소화력으로 캐릭터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사내맞선' 11회는 4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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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김세정, 국민 여자친구

배우 김세정이 보기만 해도 미소짓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국민 여자친구’로 등극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월화극 '사내맞선'에서 김세정(신하리)은 안효섭(강태무)과 본격적인 사내 비밀연애를 시작하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했다. 김세정과 안효섭은 아침부터 직원들의 눈을 피해 데이트를 즐기며, 아슬아슬하고 짜릿하게 본격적인 연애를 펼쳤으며, ‘꽁냥꽁냥’ 커플의 모습도 보여줬다. 특히 김세정은 안효섭을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하며,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자친구의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놀이터 그네에 앉아 안효섭에게 적극적인 키스를 하는 마성의 매력으로 심쿵지수를 높였다. 김세정은 회를 거듭할수록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감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으며, 매사에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의 일에는 열정적이면서도 남자친구 앞에서는 사랑스러운 신하리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내맞선’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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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드라마에는 이 배우가 있다? 송원석 ‘사내맞선’까지 3연타 흥행

배우 송원석이 ‘사내맞선’으로 3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이민우 역을 맡아 활약 중인 송원석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번 작품을 비롯한 송원석의 최근 출연작들이 연이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종영한 ‘홍천기’에서 송원석은 우직하고 충성스러운 호위무사 무영 역을 깊이 있는 눈빛으로 풀어내며 송원석이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를 책임졌던 ‘원더우먼’에서 송원석의 흥행 행보는 계속되었다. 재벌 3세 한성운 역을 맡은 송원석은 뻔뻔하고 찌질하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을 완벽 소화하며 180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한 송원석은 ‘원더우먼’으로 2021 SBS 연기대상 조연상까지 거머쥐며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장르를 넘나들며 캐릭터에 자신만의 서사를 더해 온 송원석은 이번 ‘사내맞선’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중 신하리의 짝사랑 남인 셰프 이민우를 연기하며 미묘한 감정선을 담아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차세대 흥행 보증 수표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송원석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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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오늘의 웹툰’ 주연 캐스팅…‘사내맞선’ 이은 열일 행보

배우 김세정이 ‘사내맞선’에 이어 ‘오늘의 웹툰’으로 쉴 틈 없는 열일을 예고했다. 김세정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세정은 올해 하반기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오늘의 웹툰’의 주인공 온마음 역에 캐스팅됐다. ‘오늘의 웹툰’은 유도 선수 출신 온마음이 부상을 당해 평생 해온 운동을 포기하고 웹툰 편집부에 취직한 후 진정한 웹툰 편집자로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인기리에 연재된 ‘중쇄를찍자!’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다. 김세정이 연기할 온마음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웹툰 편집부에 취직한 신입사원이자 숱한 역경을 딛고 ‘긍정의 아이콘’으로 살아가는 직장인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다. 김세정은 온마음 역을 통해 신입사원으로 치열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분투기를 리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김세정은 현재 SBS ‘사내맞선’에서 정체를 속인 맞선녀 신하리 역으로 열연 중이다. 이에 ‘사내맞선’에 이어 ‘오늘의 웹툰’까지 출연을 확정한 김세정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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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안효섭, 비주얼 디테일 더한 매력 한스푼

배우 안효섭이 극 중 강태무의 매력을 비주얼적으로 디테일하게 완성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고, 넷플릭스 월드 랭킹은 5위에 랭크됐다. SBS 월화극 '사내맞선' 주인공 강태무는 전형적인 완벽남 캐릭터지만, 안효섭이 그려내는 재벌 3세 강태무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른 분위기의 비주얼로 캐릭터의 매력을 붐업시킨다. 직장인 모드와 일상의 갭 차이를 그려내는 패션, 디테일은 비주얼부터 성격, 행동까지 매력적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엿보게 한다. -직장인 모드 ON 슈트 패션 첫 등장부터 화려했다. 남다른 기럭지로 완성된 슈트핏에 머리카락 한 올도 자기를 주장할 수 없게끔 깔끔하게 연출한 헤어스타일, 일명 '깐머리'로 스타일링한 '깐태무'는 필요 이상으로 계획적이고 섬세해 예민한 강태무의 성격을 고스란히 내비친다. 캐릭터의 직업에 대한 커리어는 입증돼 있었으나 안효섭의 비주얼적인 매력이 더해지자 캐릭터는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까지 완벽함을 뽐냈다. -직장인 모드 ON 느슨함 한 스푼 조금은 경직되어 보일 수 있는 슈트에서 가끔은 편안하면서도 활동이 용이하도록 간편한 목폴라를 더해 연출했다. 보다 성숙하고 여유로워진 강태무의 심리 변화는 패션에도 영향을 줬고 점점 밝고 다채로운 컬러의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안효섭을 발견하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직장인 모드 OFF 편안한 홈웨어 집에서 쉬는 동안에도 안효섭의 비주얼은 쉬지 않는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의상임에도 평소의 깐 머리를 내리기만 했을 뿐인데 이 또한 패션의 디테일로 크게 한몫했다. 테니스와 러닝머신을 하는 모습에서 보여줬던 스포츠웨어 또한 편안해 보이면서도 멋스러움을 흠잡을 데 없는 일상룩이었다. -직장인 모드 OFF 데이트룩 극 초반 시크하고 예민한 성격 탓에 무표정에 냉미남의 포스를 뿜어내는 와중에도 조각 같은 외모를 뽐내 여심을 사로잡더니, 김세정(신하리)을 향한 마음이 점점 커져갈수록 햇빛을 등지고 환한 미소를 짓게 한다. 때론 로맨틱한 모습으로, 때론 발랄한 대형견 같은 모습의 데이트룩으로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사내맞선' 8회에는 안효섭이 김세정의 고백에 행복함을 느끼며 거리에서 키스하는 엔딩을 맞았다.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발전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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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김세정 로코요정 100점 활약

‘사내맞선’의 김세정이 로코 요정에 등극했다. 김세정은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회사 사장과 맞선을 보게 된 직원 신하리를 연기하고 있다. 극 중 신하리는 신금희라는 가명으로 정체를 속인 채 이중생활을 하고, 좌충우돌 사건의 중심에서 활약한다. 김세정은 통통 튀는 캐릭터 신하리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로코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김세정은 만화 같은 드라마의 설정에 맞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기반으로 신하리를 만들어내며,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설레는 로맨스 연기와 망가짐도 불사한 코믹 연기의 균형을 잡은 김세정의 활약은 극의 풍성한 재미를 만들고 있다. #능청맞은 돌아이 맞선녀 신하리는 대타로 나간 맞선을 파투내기 위해 팜므파탈로 변신했다. 강태무(안효섭 분) 앞에서 남자들이 싫어할 만한 진상을 떨었다. 섹시하고 요염한 표정을 짓고, 이게 통하지 않자 내적 고민을 하며 당황하는 신하리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돌아이 맞선녀’ 신하리에 빙의한 김세정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SNS에서 클립 영상으로 화제가 돼 ‘한국의 엠마스톤’이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사랑스러움 반할 수 밖에 김세정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드라마를 가득 채웠다. 가짜 1주년 데이트에서 신하리는 강태무가 준비한 데이트에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대리 설렘을 안겼다. 정체를 숨기려 곰돌이 옷을 입고 헬멧을 쓴 채 등장하고, 사장이 운전하는 차에 탈 수 없다며 운전대를 잡고, 해고 압박감에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 신하리의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들은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망가짐도 거침없이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도 김세정의 인기 상승에 한몫하며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김세정은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맨발의 질주를 하고, 야구공에 맞아 눈이 퍼렇게 멍드는 등 온갖 수난을 겪는 신하리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술 냄새가 진동할 정도로 만취했지만, 그 마저도 사랑스럽게 연기하는 김세정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반환점을 돈 ‘사내맞선’은 강태무와 신하리의 로맨스 기운이 더 강해지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사내맞선’ 7회는 21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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