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68건
연예일반

[왓IS] ‘불륜 사진 유출’ 박준휘·우진영, 뮤지컬계 ‘손절’ 엔딩 [종합]

뮤지컬 배우 박준휘와 우진영의 불륜설에 뮤지컬계가 발칵 뒤집혔다. 사생활 사진 유출로 시작된 이번 논란은 하루 만에 일파만파 번졌고, 두 사람의 배우 생활에도 제동이 걸렸다.5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준휘의 SNS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속옷 차림으로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박준휘와 그 옆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우진영, 박준휘와 우진영이 다정하게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그리고 다른 여성 A씨와 결혼을 준비 중인 박준휘가 웨딩플래너 업체와 나눈 대화 등이 담겨 있었다.게시물은 10분 남짓 후 삭제됐고, 원본이 올라갔던 박준휘의 SNS 역시 비공개로 전환됐다. 하지만 이 사진들은 순식간에 각종 SNS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공유됐고, 박준휘와 우진영의 불륜설 역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와 관련, 박준휘와 우진영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는 동안 두 사람이 출연 중인 뮤지컬들의 ‘손절’이 시작됐다. 예매 환불이라는 손해까지 감수하며, 배우 하차 결정을 내린 것.먼저 박준휘와 우진영이 동반 출연 중인 ‘베어 더 뮤지컬’ 측은 이날 “피터 역의 박준휘와 타냐 역의 우진영이 개인 사정으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공지하며 “하차 결정 및 캐스팅 스케줄 변경으로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박준휘가 출연하고 있는 또 다른 뮤지컬 ‘니진스키’와 ‘등등곡’ 측도 곧바로 박준휘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역시나 이유는 “배우의 개인 사정”, “배우의 일신상 이유”였다. 박준휘가 오르기로 한 무대 일부는 타 배우들이 채웠고, 몇몇 공연은 취소됐다.한편 박준휘는 1993년생으로, 지난 2016년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데뷔, 그간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우진영은 박준휘보다 7살 어린 2000년생으로, 지난 2004년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를 통해 데뷔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22:46
연예일반

‘사생활 사진 유출’ 박준휘, ‘등등곡’까지 줄하차 [왓IS]

사생활 사진 유출로 논란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박준휘가 ‘베어 더 뮤지컬’ ‘니진스키’에 이어 ‘등등곡’에서도 하차한다. 뮤지컬 ‘등등곡’ 제작사 나인스토리는 5일 “초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박준휘가 일신상 이유로 하차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 오후 8시, 6일 오후 2시 공연에는 박상혁이 오르며, 6일 오후 6시 공연은 김서환이 대신한다.나인스토리 측은 “예매한 관객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5일까지 예매한 분들에 한해 10일 오후 5시까지 각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해 주시면 수수료 없이 취소 가능하다”고 알렸다.박준휘의 이번 하차는 사생활 논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준휘의 SNS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속옷 차림으로 앉아 있는 박준휘와 그 옆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동료 뮤지컬 배우 우진영, 두 사람이 다정하게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그리고 다른 여성과 결혼을 준비 중인 박준휘가 웨딩플래너 업체와 나눈 대화 등이 담겼다.게시물은 10분 남짓 후 삭제됐으나 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순식간에 공유됐고, 박준휘와 우진영의 불륜설 역시 빠르게 퍼져 나갔다. 두 사람이 동반 출연 중이던 ‘베어 더 뮤지컬’ 측은 곧장 이들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그 이유를 “배우 개인 사정”이라고 설명하며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쇼플레이 측은 또 박준휘의 ‘니진스키’ 하차 소식도 함께 전했다. 하차 이유는 역시나 “배우 개인 사정”이다. ‘베어 더 뮤지컬’과 ‘니진스키’의 경우 일부 무대는 캐스팅 교체, 일부 무대는 취소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박준휘과 우진영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으며, 두 사람의 SNS는 모두 비활성화된 상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20:05
연예일반

박준휘·우진영, 사생활 논란 일파만파…‘베어 더 뮤지컬’ ‘니진스키’ 하차 [왓IS]

뮤지컬 배우 박준휘가 결혼을 앞두고 바람을 피운 정황이 포착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상대로 지목된 이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에 함께 출연 중인 우진영으로 두 사람 모두 작품에서 하차했다.‘베어 더 뮤지컬’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5일 “피터 역의 박준휘와 타냐 역의 우진영이 개인 사정으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공지하며 “하차 결정 및 캐스팅 스케줄 변경으로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박준휘와 우진영의 하차로 이날 저녁 7시 30분에 예정된 공연에는 강병훈과 박도연이 오른다. 6일 공연에서도 박준휘 대신 강병훈이 피터 역을 소화하며, 7일 저녁 6시 30분 공연은 취소됐다.박준휘는 뮤지컬 ‘니진스키’에서도 하차했다. 쇼플레이 측은 역시나 “배우의 개인 사정”을 이유로 들며, 니진스키 역을 맡았던 박준휘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8일 오후 2시 공연은 신주협이 채우며, 8일 오후 6시와 10일 오후 8시 공연은 취소됐다. 15일 오후 6시 공연은 정휘가 니진스키를 연기한다.박준휘와 우진영의 갑작스러운 하차는 사생활 논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준휘의 SNS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속옷 차림으로 앉아 있는 박준휘와 그 옆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우진영, 두 사람이 다정하게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그리고 다른 여성과 결혼을 준비 중인 박준휘가 웨딩플래너 업체와 나눈 대화 등이 담겼다.게시물은 10분 남짓 후 삭제됐으나 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순식간에 공유됐고, 두 사람의 불륜설 역시 빠르게 퍼져 나갔다. 현재 박준휘 및 우진영의 SNS는 비활성화된 상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14:04
영화

‘글로벌 팬’ 부름받은 박성훈·최승현, ‘세컨드 찬스’가 ‘면죄부’ 되지 않으려면 [IS시선]

‘세컨드 찬스’가 될지 ‘복귀 카펫’에 머물지. 논란 속 넷플릭스 글로벌 팬 행사에 참석한 박성훈과 최승현(탑)의 다음 스텝이 중요해 보인다.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가 개최됐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의 새 소식과 신작이 총출동한 자리로 한국 작품은 ‘오징어 게임’이 시즌3 공개를 겸해 출격했다.행사 전부터 박성훈과 최승현이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갑론을박을 불렀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시즌2 공개 전후로 각각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2’ 공개 후 자신의 SNS에 성인 콘텐츠 표지를 게시했다가 ‘빛삭’했고, 최승현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며 연예활동을 중단한 후 ‘오징어 게임2’ 출연 소식이 전해져 캐스팅 단계부터 말이 많았다.두 배우는 지난 1월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혔다. 박성훈은 “작품과 캐릭터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와중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굉장히 속상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다”고 거듭 고개 숙였다. 최승현은 무려 8년 만의 자리에서 덤덤히 과오를 뉘우쳤다. 그러나 한번 돌아선 대중의 마음은 돌리기 어려웠고 논란은 꼬리표가 됐다. 박성훈은 출연이 결정됐던 차기작 ‘폭군의 셰프’에서도 하차했다. 그럼에도 이번 공식 석상에 두 배우가 서게 된 건 ‘팬의 부름’이란 점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넷플릭스 본사에서 최승현이 연기한 ‘약쟁이 래퍼’ 타노스와 박성훈이 연기한 군인 출신 트랜스젠더 현주의 인기를 높게 주시하고 있다. 타노스는 시즌2에서 퇴장한 캐릭터임에도 각종 ‘밈’을 생성하며 압도적 인기를 과시했고, 시즌2 말미 현주도 활약해 팬 이벤트인 ‘투둠’ 참석은 자연스러웠다. 이날 행사에 박성훈과 최승현은 회장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등장했다. 박성훈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미소 지으며 “정말 많은 팬들이 와주셨다. 거대한 ‘오징어 게임’ 한 장면 같다”고 인사를 건넸고, 최승현은 선글라스를 끼고 힙합 제스처로 “제가 나타나서 아마 놀라셨을 텐데 이렇게 멋진 자리에 빠질 수 없다”면서 센스있는 애티튜드로 회장을 달궜다.두 배우의 멘트와 환호성이 멎지 않는 반응에서 실감할 수 있듯 한국을 벗어나면 논란 꼬리표는 힘을 잃는다. 연예인으로서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요구하는 집단주의가 지배적 정서인 한국과 달리 서구권은 작품 및 커리어와 연예인의 사생활을 분리해 받아들이는 개인주의 성향이 짙기 때문이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더라도 자숙 기간을 가졌다면 재기의 기회를 주는 ‘세컨드 찬스’도 국내보다 너그럽다.‘오징어 게임’이 보여주듯 한국 작품과 배우의 무대가 더 이상 국내에 한정되지 않는다. 두 배우의 ‘투둠’ 이벤트 참석은 예기치 못한 ‘세컨드찬스’다. 두 배우의 사과와 해명을 바라기보단 캐릭터로 대하며 호응하는 현지 반응을 보면 작품의 매력에 빚진 것으로 보는 시선도 유효하다.그래서 다음 한 걸음이 중요하다. 글로벌로 향했기에 주어진 ‘세컨드 찬스’가, 팬들의 부름이 ‘면죄부’처럼 여겨지지 않기 위한 분기점에 선 두 사람이다. 재발 방지 약속이 공허한 울림이 되지 않도록 당사자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11:05
스타

전호준, ‘전여친 폭행 의혹’에 연극 자진 하차 … “의사 존중” [공식]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전호준이 연극 ‘더 투나잇쇼’에서 자진 하차한다.28일 ‘더 투나잇쇼’를 제작하는 극단 백의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저희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던 한 배우를 둘러싼 논란이 발생했다. 해당 배우는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극단은 이를 존중해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백의는 “사실관계 확인을 포함한 내부 논의를 신중히 이어왔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향후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을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예술의 자유와 표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지만, 무대 안팎에서의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신뢰 또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전했다.백의는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극단의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성숙한 운영을 바탕으로 예술적 신뢰와 책임을 함께 지는 단체로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전호준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호준에게 폭행과 함께 1000만원 가량의 금액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진단서와 경찰에 제출한 자필 진술서, 폭행으로 발생한 상처 사진을 게재했다.이에 전호준은 다음날인 25일 “왜곡된 주장과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A씨와 다툼이 일어난 당시 상황을 담은 녹음 파일과 피를 흘리고 있는 자신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전호준은 “(다툼은) 제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하려던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정당방위에 해당하는 대응”이라며 “왜곡된 주장과 허위 사실이 계속 이어진다면 저 역시 배우로서 제 작품과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이후 전호준이 출연 예정이던 연극 ‘더 투나잇쇼’ 캐스팅에서 제외됐다. ‘더 투나잇쇼’를 제작하는 극단 백의는 26일 “최근 저희 공연에 참여 중인 한 출연자에 대해 여러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사안의 진위가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해당 출연자의 캐스팅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편 전호준은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해 2023년 방송된 JTBC ‘팬텀싱어4’로 이름을 알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8 15:10
스타

전호준, 재차 반박 “여자 폭행하는 남자 아냐…전 남친 탓 상처” [전문]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전호준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전호준은 27일 자신의 SNS에 “저는 A씨를 결코 폭행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제게 입은 상처라면서 폭행 사진을 공개했지만 저는 여자를 폭행하는 남자가 아닙니다. 남의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일은 상상조차 하지 않고 살아왔다”고 말했다.이어 “물론 지난 24일 새벽 저와 A씨 사이에서 몸싸움은 있었습니다. 지난번 올린 사진처럼 제가 출혈을 겪을 정도로 급박했던 상황이라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A씨를 붙잡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힘으로 압박한 일이 있었다”며 “제 몸과 A씨의 몸 사이의 접촉은 그게 전부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씨의 사진 속 폭행 흔적은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며 “A씨는 지난 23일 본인의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제게 그 사실을 카카오톡으로 전했다. 불필요한 오해를 덜기 위해 부연하자면, 전 남친은 A씨를 스토킹하듯 쫓아다녔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A씨가 공개한 폭행 자국들은 제가 만든 것이 아니고 스토킹 범죄의 가능성이 높았던 전 남친과의 사이에서 생긴 상처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또 “이번 일로 저 또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남녀 사이의 마음이 한 순간에 쉽게 정리되지 않기에 이별이 쉽지는 않을 거라 각오는 했다. 하지만 엉뚱하게도 우리 두 사람의 일이 대중적으로 주목받을 일이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이런 상황에서 제가 공연에 100%의 몸과 마음으로 임하기는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지금 준비하던 공연에서 모두 자진하차하겠다는 뜻을 저를 캐스팅해주신 각 극단에게 밝히고 양해를 구했다. 당분간 마음을 추스리며 주변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전호준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호준에게 폭행과 함께 1000만원 가량의 금액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진단서와 경찰에 제출한 자필 진술서, 폭행으로 발생한 상처 사진을 게재했다.이에 전호준은 다음날인 25일 “왜곡된 주장과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A씨와 다툼이 일어난 당시 상황을 담은 녹음 파일과 피를 흘리고 있는 자신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전호준은 “(다툼은) 제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하려던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정당방위에 해당하는 대응”이라며 “왜곡된 주장과 허위 사실이 계속 이어진다면 저 역시 배우로서 제 작품과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이후 전호준이 출연 예정이던 연극 ‘더 투나잇쇼’ 캐스팅에서 제외됐다. ‘더 투나잇쇼’를 제작하는 극단 백의는 26일 “최근 저희 공연에 참여 중인 한 출연자에 대해 여러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사안의 진위가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해당 출연자의 캐스팅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하 전호준 SNS 글 전문안녕하세요.뮤지컬 배우 전호준입니다.지난번 SNS에서 말씀을 전해드린 뒤에도 계속해서 제 주변을 다루는 기사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와 함께 일하는 극단과 동료 분들, 그리고 이 일과 아무 관계없는 제 가족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겠다는 걱정이 덜컥 들었습니다. 이런 일을 막고자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저는 A씨를 결코 폭행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제게 입은 상처라면서 폭행 사진을 공개했지만 저는 여자를 폭행하는 남자가 아닙니다. 남의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일은 상상조차 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물론 24일 새벽 저와 A씨 사이에서 몸싸움은 있었습니다. 지난번 올린 사진처럼 제가 출혈을 겪을 정도로 급박했던 상황이라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A씨를 붙잡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힘으로 압박한 일이 있었습니다. 제 몸과 A씨의 몸 사이의 접촉은 그게 전부입니다.A씨의 사진 속 폭행 흔적은 제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A씨는 23일 본인의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제게 그 사실을 카카오톡으로 전했습니다. 불필요한 오해를 덜기 위해 부연하자면, 전 남친은 A씨를 스토킹하듯 쫓아다녔다고 합니다. 즉, A씨가 공개한 폭행 자국들은 제가 만든 것이 아니고 스토킹 범죄의 가능성이 높았던 전 남친과의 사이에서 생긴 상처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해당 내용과 관련된 증거는 필요할 경우 수사 기관에 성실히 제공할 계획입니다.이번 일로 저 또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남녀 사이의 마음이 한 순간에 쉽게 정리되지 않기에 이별이 쉽지는 않을 거라 각오는 했습니다. 하지만 엉뚱하게도 우리 두 사람의 일이 대중적으로 주목받을 일이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공연에 100%의 몸과 마음으로 임하기는 사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 준비하던 공연에서 모두 자진하차하겠다는 뜻을 저를 캐스팅해주신 각 극단에게 밝히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당분간 마음을 추스리며 주변을 정리하겠습니다.이번 일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함께 공연을 준비하던 극단과 동료 분들께 피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가 드리는 설명의 진심이 닿게 되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전호준 드림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22:39
연예일반

‘여친 폭행 의혹’ 전호준, 연극 캐스팅 보류…제작사 “윤리적 책임 중요” [전문]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전호준이 출연 예정이던 연극 ‘더 투나잇쇼’ 캐스팅에서 제외됐다. ‘더 투나잇쇼’를 제작하는 극단 백의는 26일 “최근 저희 공연에 참여 중인 한 출연자에 대해 여러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사안의 진위가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해당 출연자의 캐스팅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극단 백의 측이 언급한 출연자는 전호준이다. 전호준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호준에게 폭행과 함께 1000만원 가량의 금액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진단서와 경찰에 제출한 자필 진술서, 폭행으로 발생한 상처 사진을 게재했다.이에 전호준은 25일 “왜곡된 주장과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A씨와 다툼이 일어난 당시 상황을 담은 녹음 파일과 피를 흘리고 있는 자신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전호준은 “(다툼은) 제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하려던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정당방위에 해당하는 대응”이라며 “왜곡된 주장과 허위 사실이 계속 이어진다면 저 역시 배우로서 제 작품과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극단 백의는 “모든 활동에 있어 윤리적 책임을 중요하게 여기며, 관객 여러분께 신뢰를 드릴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일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이후 추가적인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투명하게 안내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한 전호준은 그간 뮤지컬 ‘시카고’, ‘남한산성’, ‘킹키부츠’ 등에서 활약했다. 2023년에는 JTBC ‘팬텀싱어4’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다음은 극단 백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극단 백의(白意) 입니다.최근 저희 공연에 참여 중인 한 출연자에 대하여 여러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현재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 중에 있으며, 해당 사안의 진위가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해당 출연자의 캐스팅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극단 백의(白意)는 모든 활동에 있어 윤리적 책임을 중요하게 여기며, 관객 여러분께 신뢰를 드릴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번 일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이후 추가적인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투명하게 안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감사합니다.극단 백의(白意) 드림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18:49
영화

“故김새론과 약속 지키고 싶었다”…베일 벗은 유작 ‘기타맨’ [종합]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작 ‘기타맨’이 베일을 벗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개된 작품에서 김새론은 동시기 청년의 모습으로 울고 웃어 그리움을 더했다.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기타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겸 감독 이선정과 김종면 감독이 참석했다.‘기타맨’은 고된 현실 속에서도 음악과 인연을 통해 희망을 찾으려는 천재 기타리스트 기철(이선정)의 상실과 사랑, 여정을 그린 음악 영화다. 고 김새론은 기철의 밴드 ‘볼케이노’의 키보드 연주자 유진으로 분해 스크린에 마지막 연기를 새겼다.이날 이선정은 영화가 김새론의 유작으로 공개하게 된 데 대해 “(책임감과 고민이) 없을 순 없다. 며칠 전에도 김종면 감독과 편집 작업을 했는데 약속했던 게 있어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김새론을 캐스팅하고 미팅할 때 ‘힘든 상황인 거 안다. 그래도 2025년 5월에 개봉하겠다. 그때까지만 잠잠하다가 다시 일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 약속을 꼭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무리하게 진행을 하다보니까 약간 아쉬운 면도 있다”고 털어놨다. 전날까지도 김 감독과 편집 작업에 매진했다는 이선정은 “작업하면서 김새론의 얼굴을 보는데 잊을 수가 없었다. 편집실에서 하루가 멀다하게 보는데 저와 같이 있던 모습을 보니 나중에 꿈에도 나왔다”며 “그게 가장 힘들었다. 오늘 이 자리에 같이 앉아서 시간을 가졌어야하는데 부끄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편집하며 천번을 봐도 김새론의 사연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이선정은 김새론 캐스팅을 결심한 계기에 관해서는 “캐스팅 당시 ‘김새론도 마지막으로 한번 만나보는 게 어떤지’ 이야기했을 때 주위의 만류가 없던 건 아니다. 개봉을 못 하고 묻힐 수도 있는 모험이라는 만류가 있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미팅을 하면서 김새론이 영화 시나리오를 꼼꼼히 읽어왔고 ‘어디를 수정하면 좋겠다’ ‘제가 참여해도 될까요?’ ‘연습 언제 할까요?’라고 묻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이선정은 “참 안타까웠다. 더 좋은 영화를 얼마든 촬영할 수 있는 친구가 나와주는 게 감사했다. 걱정도 됐지만 제가 김새론과 하겠다고 밀어붙였다. 미팅 당시 열정, 해맑게 웃는 모습 때문이었다”고 재차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공개된 영화 속에서 김새론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시종일관 생글거리는 20대 유진을 자연스럽게 그렸다. 기철과 단둘이 속깊은 대화를 나눌 때는 마치 목이 쉰 것 같은 장면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선정은 “어느 날 목이 쉬어서 왔다. 김새론이 ‘너무 죄송하다. 꼭 촬영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후시 녹음하면 된다. 편안하게 가자’라고 했었다”며 “밴드를 다시 시작하는 과정에서 ‘두근두근’이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원래는 같이 부르기로 했던 곡이라 보컬 레슨도 시켰다. 결과적으로 후시녹음을 같이 못 하게 돼 안타깝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또 이선정은 “촬영 당시 김새론이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 저와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며 ‘힘들다’고는 했었다”며 “촬영할 때 외에는 주로 차에 있을 만큼 사람을 피하려고 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신기하게 카메라 앞에선 완전히 바뀌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거의 NG가 없을 정도로 프로페셔널 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사람이다 보니 저와도 트러블은 한 번 있었다. 그런 불편함 속에서도 누구보다 다정하게 연기해 ‘천상 직업이구나, 훌륭하게 될 친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러 개인적 아픔과 속상함을 제게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이 자리에서 그의 사생활을 제가 이야기 할 수는 없다. 연기할 때만큼은 해맑고 즐겁고 신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주운전으로 자숙 기간을 가졌던 김새론은 지난해 ‘기타맨’을 촬영, 연기를 재개했다. 그해 11월 모든 촬영을 마치고 활동 재개를 준비하던 그는 지난 2월 16일 향년 25세로 삶을 마감했다. 이후 고인의 유족 측이 미성년자 시절 배우 김수현과 교제 의혹을 폭로하는 등 김수현 측과 대립하면서 양측의 관련 고소, 고발 총 10건이 진행 중이다.고인의 마지막 연기 모습을 담은 ‘기타맨’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1 13:00
드라마

서예지, ‘인간의 숲’ 출연하나…“검토 중인 작품” [공식]

배우 서예지가 새 드라마 ‘인간의 숲’ 출연을 검토 중이다.8일 소속사 써브라임 관계자에 따르면, 서예지는 새 드라마 ‘인간의 숲’ 주연 캐스팅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인간의 숲’은 인기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웹툰은 윤리적인 실험을 위해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을 모아놓은 수용소가 마비되고 연구원들이 몰살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서예지의 이번 출연이 성사된다면 2022년 tvN 드라마 ‘이브’ 이후 약 3년 만에 연기 활동에 복귀하게 되는 것이다.서예지는 2021년 사생활 논란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3월부터 TV조선 예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비롯해 최근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코리아’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 복귀를 시작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8 12:00
해외연예

‘백설공주’ 흥행 실패에 디즈니도 정신 번쩍…‘라푼젤’ 실사화 중단

디즈니가 실사 뮤지컬 영화 ‘백설공주’의 부진한 성적 속 후속 실사화 프로젝트를 중단키로 했다.4일(현지시각) 인디펜던트,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실사화 제작을 돌연 중단했다. 고예산을 들여 실사로 리메이크한 ‘백설공주’가 흥행 부진을 겪으면서 잠정 보류한 것으로 풀이된다.디즈니가 앞서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 ‘라푼젤’(2010)은 5억 9246만 달러라는 글로벌 흥행 수입을 올린 바 있다. 가수 겸 배우 맨디 무어가 주인공 라푼젤을 맡아 호연을 펼쳤으며, 원작 동화 속 수동적인 여성상을 자연스럽게 변주한 점이 호평받은 바있다.이같은 호성적에 디즈니는 지난해 연말 ‘라푼젤’을 실사화를 발표했다.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2017)의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이 연출을, ‘토르: 러브 앤 썬더’(2022)의 제니퍼 케이틴 로빈슨 작가가 각본을 맡아 의기투합했으며 배우 플로렌스 퓨가 주인공을 연기할 예정이었다.그러나 개봉 전부터 캐스팅과 원작 고증을 지적받으며 잡음에 휩싸인 ‘백설공주’가 현재까지 손익분기점에 못 미치는 1억 4570만 달러 글로벌 수입을 올리는 데 그쳤다. 앞서 지난해 개봉한 실사 ‘인어공주’도 비슷한 논란을 겪으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던 바 디즈니 내부도 ‘실사화 위기’를 실감한 것이라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중론이다.‘인어공주’의 실패를 책임지고 디즈니 최고 다양성 책임자였던 라톤드라 뉴턴 수석 부사장 등이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외신들은 디즈니가 ‘라푼젤’ 제작을 중단한 데는 실사 영화 책임자가 교체된 영향도 있다고 관측했다.한편 개봉이 확정된 실사 영화 두 편은 디즈니의 실사화 프로젝트의 마지막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내달 23일 ‘릴로&스티치’가 개봉하며, ‘모아나’의 실사영화 또한 오는 2026년 7월 10일 공개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6 18: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