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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카뱅이 만든 ‘모임통장’, 줄줄이 따라하는 시중은행들

카카오뱅크가 쏘아 올린 ‘모임통장’이 시중은행에서 경쟁 불꽃이 튀고 있다. 금리가 낮아 적은 비용으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도나도 이 시장에 참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신한은행이 ‘잘 모으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이라는 콘셉트로 ‘SOL 모임통장’ 서비스를 내놨다. 과거 2011년 신한은행은 모임통장과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흥행하지 못한 채 2022년 6월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이후 3년 만에 재출시했다.신한은행의 모임통장은 모임원들이 계좌 개설이나 모바일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임을 구성하고 모임원 초대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내세웠다. 모임장만 이체 정보를 세팅하면 모임원은 ‘SOL뱅크’나 ‘카카오페이’에서 이체하면 되는 것이다.기능도 강화했다. 모임통장 상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적금통장 기능을 추가하고 거래내역 영수증 첨부 기능도 넣었다. 모인 돈을 잠깐 모으고 연 2%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모임 저금통’도 이용 가능하다. 앞서는 우리은행이 지난해 11월 뱅킹 앱을 개편하면서, ‘뉴원뱅킹’ 앱에 모임통장 기능을 추가했다. KB국민은행도 KB스타뱅킹 앱 내 ‘KB모임통장 서비스’를 만들었다. 여기에다 지난해 시작한 ‘KB모임금고’로 1인당 3000만원까지 2% 금리를 지원하고 있다.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에서 모임통장 서비스를, NH농협은행은 ‘올원뱅크’ 앱과 연계한 ‘NH모여라통장’을 제공하고 있다.줄줄이 출시되고 있는 시중은행 모임통장 서비스는 지난 2018년 12월 카카오뱅크가 시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의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수는 1130만 명에 이른다. 통장에서 오가는 자금도 폭발적으로 늘어 모임통장 잔액이 8조4000억원까지 뛴 것으로 파악됐다.은행들이 너도나도 모임통장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이미 카카오뱅크를 통해 이 시장의 가능성도 봤기 때문이다. 금리와 관계 없이 금융소비자의 모임통장 필요성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증명된 것이다. 모임통장이 저원가성 예금이라는 점도 은행에는 장점이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된 상황에서 모임통장을 통해 일반 예·적금 상품보다 낮은 금리의 저원가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시중은행이 제공하는 모임통장은 대부분 수시 입출금통장 형태로 기본금리는 연 0.1% 수준이어서, 이자 지급 부담이 낮다.게다가 모임계좌에 참여하기 위해 가입하는 고객이 늘고, 모임을 위해서라도 계좌를 유지하는 고객들이 많아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다만 시중은행이 내놓은 모임통장들에서는 큰 특장점을 찾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앱에서 바로 모임통장 사용이 가능하다거나 이벤트성으로 캐시백 혜택 등을 주기도 하지만 큰 차이가 없다. 더군다나 해당 은행에 모임원 전부가 가입돼 있어야 모임통장을 이용 가능하다는 것도 불편 사항으로 꼽힌다. 현재 신한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임통장은 모임주 외에도 모임의 구성원이 해당 은행에 가입돼 있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과 연계해 초대와 공유 기능을 제공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계모임 문화가 지금의 모임통장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며 “은행 입장에서는 없던 상품이 새로 생긴 것이나 다름 없어 새로운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려면서 “카카오뱅크가 갖고 있던 수요층을 나누는 것도 일부 있겠지만, 앞으로 새로 만들어진 모임통장 수요를 은행이 가져올 수 있게 된 기회”라며 “서비스 유입을 위해 혜택을 늘리고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2025.02.14 07:00
무비위크

스포츠 게임쇼 '캐시백', 8월 편성 확정..추성훈→나태주 출연

tvN 초대형 스포츠 게임쇼 '캐시백'이 오는 8월 돌아온다. '캐시백'은 CJ ENM과 미국의 대표적 TV프로그램 제작사 버님-머레이 프로덕션(Bunim-Murray Productions)이 공동으로 포맷 기획한 초대형 스포츠 게임쇼. 지난 4월 2부작으로 방송된 '캐시백'은 격투기, 빙상, 씨름, 농구, 수구, 체조 총 여섯 종목, 18명의 국가대표급 운동선수들이 ‘캐시몬 헌터스’로 뭉쳐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캐시백'을 책임지는 MC로는 김성주와 붐이 활약한다. 캐시백 금고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일명 '캐시 마스터' 김성주는 자타 공인 국가대표급 진행력으로 대결 현장의 열기와 박진감 넘치는 중계를 담당할 예정. 붐은 캐시 마스터 김성주와의 돋보이는 케미로 1200평 대형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파일럿 방송 당시 헌터스로 맹활약 했던 출연진과 새롭게 합류한 뉴페이스들까지 막강한 라인업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과거의 명승부와 명장면을 다시 한번 보여줄 기존 '헌터스' 출연진으로는 김동현, 황치열, 이상화, 모태범이 확정됐다. 이들은 그동안의 실전 경험과 힘, 탁월한 승부 근성으로 경기장의 흐름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파일럿에서 헌터스들의 주장과 팀원으로 국가대표급 선수다운 리더십을 보여줬던 이들의 의기투합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기존 헌터스의 노련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뉴페이스로는 추성훈, 배구 선수 김요한, 개리, 가수 김요한, 권현빈, 나태주가 출연해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한다. 과거 우승과 역전의 명장면을 만들어내 이목을 끌었던 출연진과 뉴페이스의 합류로 더욱 강력해진 '캐시백'이 어떤 명승부를 보여줄지 오는 8월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시백' 연출을 맡은 김인하 PD는 "기존 멤버는 물론, 새로운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힘과 체력, 지력에 승부욕이 더해진 선수들의 경쟁이 국제 대회를 방불케했다. 예측불허한 매치와 더 강력해진 게임,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안방에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24 22:16
연예

'캐시백' 새로운 라운드 시작… 반전의 새로운 정의

몸 쓰고 돈 버는 예능 '캐시백' 2회가 반전의 정의를 새롭게 쓴다. 26일 방송되는 tvN '캐시백'은'은 CJ ENM과 미국의 대표적 TV프로그램 제작사 버님-머레이 프로덕션(Bunim-Murray Productions)이 공동으로 포맷 기획한 초대형 글로벌 게임 쇼. 총 여섯 종목 18명의 국가대표급 운동선수들이 1200평 대형 금고 모형의 세트장을 배경으로 각 코스마다 걸려 있는 상금 ‘캐시몬’을 쟁취하기 위해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친다. 1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초대 헌터스를 차지한 김동현 주장이 농구선수 하승진·전태풍·문수인과 '진격의 헌터스' 팀으로 이상화 주장이 체조선수 임창도·고광진·손종혁과 '날쌘돌이 헌터스'로 나선다. 마지막으로 수구팀의 황치열 주장은 SNS에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성규를 비롯해 정병영·강제선과 '마린 헌터스'팀을 이뤄 명승부를 펼친다. 특히 지난 방송보다 더욱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며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반전 가득한 대결이 이어졌다는 제작진의 전언이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진격의 헌터스'팀은 압도적인 피지컬로 눈길을 끈다. 신장 221cm의 대한민국 최장신 농구선수 하승진은 "키가 커서 농구 할 때 크게 점프하지 않아도 골대가 닿았는데 오늘은 제대로 된 점프를 보여주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친다. 최강 피지컬을 자랑하는 전태풍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드는 맹활약으로 좌중을 압도하고 현역 운동선수 못지않은 운동 신경을 장착한 모델 문수인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강력한 파워를 통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날쌘돌이 헌터스'는 체조선수의 장점인 팔힘과 균형감각, 최강 악력 등의 장점을 살려 모든 헌터들이 견제하는 모습으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인다.이상화의 전략과 완벽한 팀워크로 승부에 긴장감을 더한다. '마린 헌터스'팀은 그 누구보다 강인한 집념으로 경기에 임한다. 평소 물속에서 받는 저항에 익숙한 수구 선수들이 물 밖으로 나와 한층 가벼워진 몸으로 승부에 임하며 대활약을 선보인 것.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4층 높이의 벽을 맨몸으로 오르며 선수들의 극찬을 받은 주장 황치열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방송은 26일 오후 10시 4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4.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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