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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PS 투수 오타니 볼 수 있나? 시속 150㎞, 최다 30개 던졌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팔꿈치 수술 후 불펜에서 가장 많은 30개의 공을 던졌다. 투타 겸업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불펜 피칭 30개를 소화했다.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불펜 피칭에서 오타니의 직구 최고 시속은 150㎞였다. 또 팔꿈치 수술 후 가장 많은 30개의 공을 던졌다고 한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두 번째로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했다. 올해 3월부터 투구 프로그램을 개시, 캐치볼 거리를 점점 늘려갔다. 8월 말부터 불펜 투구에 돌입했고, 이날까지 총 7차례 실시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MLB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고 있다. 19일 기준으로 48홈런-49도루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12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까지 매직넘버 1이다. 최근 들어 오타니가 PS에서 투수 등판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을 묻는 말에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라고 의미심장한 답을 내놓았다. 마운드에서 부상 선수가 늘어남에 따라 오타니가 불펜 '히든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미국과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는 9회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일본의 우승을 결정짓기도 했다. 다만 고려할 부분이 많아 실제로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오타니는 "홈으로 돌아간 뒤 미팅이 있을 것"이라면서 "오프시즌을 포함한 향후 (투수로서의)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빅리그 통산 86차례 등판에서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481과 3분의 2이닝을 던지는 동안 탈삼진 608개를 뽑았다. 이형석 기자 2024.09.19 20:14
메이저리그

'어깨 문제' 김하성, 샌디에이고 다시 합류·…실트 감독 "좋은 진전", 복귀 시점은 '미정'

어깨 염증 문제로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타격 연습을 시작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미국 애리조나주 팀 스프링 트레이닝장에서 실전 타격을 한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팀에 다시 합류,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라며 '아직 던지는 걸 완전히 끌어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그동안 캐치볼을 해왔고 지난 5일부터는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던지기 시작했다. 100% 컨디션이 아니다'라고 전했다.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3회 안타로 출루한 뒤 투수 견제 과정에서 슬라이딩으로 귀루하다 베이스를 터치한 오른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IL에 이름을 올렸는데 김하성이 IL에 등재된 건 2021년 빅리그 데뷔 후 이번이 처음.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로 가을야구 경쟁 중인 샌디에이고로선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복귀 시점이 중요하다. MLB닷컴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이 자신의 포지션에서 송구하는 걸 보고 "좋은 진전(good step forward)"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트 감독은 김하성이 홈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은 "미정"이라고 답했다.5일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2연전, 7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치르는 샌디에이고는 10일 하루 휴식 휴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을 떠난다. MLB닷컴은 김하성의 예상 복귀 시점으로 '9월'이라고 표시하고 있다.한편 김하성은 올 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233(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을 기록 중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06 09:16
메이저리그

최고액 투수가 마이너 2실점, 그래도 '156㎞+53구'...야마모토, 빅리그 복귀 눈앞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비싼 투수인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2이닝 2실점으로 기대 이하 결과를 남겼다. 그래도 구속과 투구 수 소화에선 목표를 채우면서 빅리그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야마모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 클럽(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소속으로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구단)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직구 최고 156㎞/h와 함께 투구수 53구를 소화해 빅리그로 돌아올 조건들을 채웠다.실점이 말해주듯 만족스러운 경기 내용은 아니었다. 야마모토는 1회 선발 등판하자마자 상대 선두 타자 그레이 케싱어에게 볼넷을 내줬고 후속 타자 트레이 캐비지에게도 7구까지 던지다 2루타를 맞았다. 두 주자가 모두 후속 타석 때 득점하면서 야마모토의 자책점이 됐다.2회 실점은 없었지만, 역시 깔끔하진 않았다. MLB 통산 9시즌을 뛰었던 베테랑 오마 나바에즈와 맞대결이 문제였다. 나바에즈는 야마모토가 던지는 공들을 커트해내며 무려 17구를 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야마모토는 최고 156㎞/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져봤으나 나바에즈를 잡아내지 못했다. 후속 타자 토미 사코 주니어에겐 땅볼, 케네디 코로나와 케싱어에게 연속 삼진을 뺏어 실점은 피했으나 투구 수는 불어난 후였다.당초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앞서 인터뷰를 통해 이날 야마모토가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투구 수가 늘어난 만큼 3회 등판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른 이도 아닌 최고액 투수 야마모토이기에 등판 결과만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었던 야마모토는 3년 연속 투수 4관왕과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에 진출했다. 여러 빅마켓 구단들의 경쟁을 거친 끝에 다저스가 12년 3억 2500만 달러를 그에게 안기고 영입에 성공했다. 2019년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세웠던 투수 계약 최고액(9년 3억 2400만 달러)을 깨는 신기록이었다.하지만 첫 해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한 그는 6승 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지난 6월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도중 어깨 부상이 확인되면서 장기간 빅리그 마운드를 떠나있다.그런 야마모토이기에 재활 등판 결과가 아쉬울 수 있지만, 재활 등판은 실전 감각에 의미가 있을 뿐, 실점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이날 50구 이상을 문제 없이 소화했고, 최고 구속도 정규시즌 못지 않게 나왔기에 의미를 둘 수 있다. 50구 이상 소화에 성공한 만큼 야마모토의 다음 등판은 빅리그에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다저스의 본래 계획도 재활등판을 1~2차례 소화한 뒤 9월 초 그를 빅리그 로테이션에 복귀하는 것이었다.급한 불을 막 끈 다저스로서는 야마모토가 선발진에 천군만마가 될 수 있다. 지난 3일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4경기 차에서 4연전을 붙었던 다저스는 시리즈 3승 1패를 수확해 정규시즌 지구 1위 가능성을 크게 높인 상태다. 다만 시리즈 중 워커 뷸러, 바비 밀러, 개빈 스톤 등 선발진 대부분이 부진했다. 남은 시즌 1위를 지키려면, 야마모토의 가세가 필수적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04 10:48
프로야구

복귀전서 만루포 쾅! '20홈런' 완근이가 돌아온다, "이성규 이르면 4일 복귀, 타선 무게감 기대" [IS 대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아시아의 전완근' 이성규가 실전 복귀전에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다면 4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성규는 3일 문경상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메디힐 퓨처스리그 상무 야구단과의 경기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하나로 4타점을 뽑았다. 만루홈런이었다. 이성규는 첫 두 타석에서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내야 안타와 땅볼 출루,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허윤동의 4구를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복귀전에서 만루홈런을 때려낸 것. 이성규는 올 시즌 삼성의 복덩이 타자였다. 1군 107경기에 나와 타율 0.255(271타수 69안타) 20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20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삼성의 팀 홈런 1위와 상위권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대구 KT 위즈전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하며 이탈해 상승세가 꺾였다. 그랬던 이성규가 다시 돌아온다. 현재 삼성은 8월부터 9월 1일까지 9개의 홈런을 때려낸 박병호와 일발 장타의 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 팀 홈런 2위 구자욱(24개)까지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이성규까지 가세한다면 큰 힘이 될 터. 3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만난 박진만 감독은 "장타자 앞뒤로 장타력 갖춘 타자가 라인업에 들어오면 상대 투수들도 부담스러울 것이다. 이성규가 온다면 타선에 무게감이 더 실릴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다른 부상자들 역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리 부상을 입었던 대니 레예스는 이날 강도 높은 캐치볼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옆구리 부상을 입었던 류지혁도 기술 훈련에 돌입해 주말 퓨처스리그 출전이 예정돼있다.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은 이르면 8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 복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어깨 부상으로 빠진 내야수 김영웅 역시 회복 중이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09.03 18:03
연예일반

아스트로 윤산하, 8년만 솔로 데뷔… 신보 ‘더스크’ 발매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솔로 데뷔로 성장의 결실을 맺는다.윤산하는 오는 6일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DUSK)를 발표한다. 데뷔 초 ‘폭풍 성장’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던 그가 솔로 아티스트로 새롭게 도약해 음악적인 그리고 인간적인 성장까지 보여주겠다는 포부다.지난 2016년 아스트로 막내이자 당시 최연소 K팝 보이그룹 멤버로 데뷔한 윤산하는 결코 어리지 않은 탄탄한 가창력, 퍼포먼스력과 다재다능한 음악적 역량으로 존재감을 키우기 시작했다.팀 활동으로 초석을 다져온 그는 아스트로 미니 8집 수록곡 ‘마이 존’ 작곡에 참여한 데 이어 정규 3집에 솔로곡 ‘24시간’을 수록하고, 지난해엔 첫 자작곡 ‘바람’으로 자신만의 짙은 감성을 드러냈다. 윤산하 특유의 부드러운 미성과 섬세한 소화력, 풍부한 감성이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는 매력이자 강점으로 손꼽힌다. 자체 음악 콘텐츠인 ‘사나잇’을 통해 발라드, 댄스, 팝송, 일본어곡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보컬 커버를 꾸준히 선보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유튜브 웹예능 ‘리무진서비스’에 출연한 윤산하는 자작곡 ‘바람’에 이어 ‘사건의 지평선’, ‘허트’, ‘밤하늘의 별을(2020)’을 재해석해 불렀고, 이 영상은 3천 개가 넘는 댓글과 1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다.솔로 데뷔를 앞둔 윤산하는 이번 ‘더스크’ 티저를 통해 치명적인 비주얼 변신은 물론 탄탄한 음악성을 예고하고 있다. 앞선 다큐멘터리에서 “욕심을 많이 낸 앨범”이라 밝히기도 한 윤산하는 타이틀곡 ‘다이브’와 자작곡 ‘여우별’을 포함한 총 6곡으로 ‘황혼’ 키워드에 꼭 들어맞는 매력적인 음악색을 선보일 예정이다.올 하반기엔 ‘더스크’ 발매를 기점으로 더욱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3월 한국과 일본에서 소극장 콘서트 ‘바램’을 성황리에 개최한 윤산하는 한층 업그레이드한 단독 콘서트로 돌아와 양국 관객들과 다시 뜨겁게 호흡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 리정혁 역으로 출연하며 현지 호평을 받은 윤산하가 확장해 갈 글로벌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더욱이 바람직한 행보로 진정한 ‘폭풍 성장’을 실현해 온 윤산하의 다음 걸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윤산하의 솔로 미니 1집 ‘더스크’는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1 14:16
메이저리그

'특급 유망주'에 홈런 도둑...김하성, 무안타에도 쐐기 타점 수확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상대 호수비에 홈런을 빼앗겼다. 그래도 희생 플라이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0.225로 떨어졌다.안타는 없었으나 못 쳤다고만 말할 순 없었다. 이날 그는 세 타석 모두 좋은 타구를 만들었지만, 한 번도 결과를 얻지 못했다.김하성은 2회 초 2사 1루 상황 첫 타석부터 홈런성 타구를 만들었다. 그는 텍사스 오른손 투수 맥스 슈어저가 던진 몸쪽 빠른볼을 기다렸다는듯 끌어 당겼다. 타구는 왼쪽 펜스로 빠르게 날아갔지만, 좌익수 와이어트 랭포드가 점프 캐치로 이를 낚아챘다. 펜스 위 노란 선을 넘어가는 홈런 타구였으나 랭포드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간 좌익수 뜬공에 불과했다.텍사스가 올 시즌 데뷔시킨 랭포드는 개막 전 전체 13위에 들 정도로 기대 받던 대형 유망주다. 올 시즌 초 부진했으나 부상으로 마이너리그에 간 동안 재조정을 마쳐 최근 타격 페이스가 뜨겁다. 5일 경기에서 수비까지 활약하면서 입지를 단단히 하는 중이다. 한편 김하성은 5회에도 정타를 쳤지만, 3루수 정면으로 향한 탓에 이번에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김하성은 7회 또 다시 랭포드에게 당했다. 7회 초 1사 3루 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이번에도 장타성 타구를 담장을 향해 날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랭포드가 뛰어 올랐다. 이번에도 좌익수 뜬공.그래도 큰 차이가 있었다. 이번엔 3루에 주자가 있었다는 점이다. 비록 안타나 홈런은 되지 못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타석은 1타점 희생 플라이로 마무리됐다. 김하성은 9회 유격수 땅볼을 치며 이날 타석을 마무리했다.샌디에이고는 이날 3-1로 승리했다. 4회 초 도노반 솔라노의 2루타로 선취점을 낸 샌디에이고는 5회 초 쥬릭슨 프로파의 12호 홈런으로 한 점을 더했지만, '홈런 도둑' 랭포드가 곧바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그들을 추격했다. 하지만 7회 김하성의 희생 플라이가 나온 덕에 점수 차를 벌리고 승리에도 쐐기를 박았다.한편 이날 기록으로 김하성은 MLB 통산 200타점에 8개를 남겼다. 데뷔 첫 해 34타점을 기록한 그는 2022년 59타점, 지난해 60타점, 올해는 39타점을 기록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05 08:3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30일 ‘베어스데이’ 이벤트 진행

두산 베어스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6월 베어스데이' 행사를 진행한다.베어스데이를 맞아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수단은 스페셜 유니폼 및 모자, 헬멧을 착용한다. 포수 양의지와 투수 정철원이 15시 30분부터 야구장 중앙출입문 옆 사인회장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팬사인회 참가 신청은 6월 25일 15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팬을 위한 그라운드 캐치볼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라운드 캐치볼 응모는 22일부터 25일 15시까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두런두런-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당첨자는 26일 마이페이지-응모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하는 어린이 팬은 부모님 동반 하에 운동화와 글러브, 야구공을 지참해야 한다.1루 내야 응원단상에서는 16시부터 15분간 치어리더 포토타임을 갖는다. 아울러 베어스데이 특별 팬서비스로 메가박스 4인 영화예매권(5명), 두타몰 5만원 상품권(3명), 아임비타 구미+이뮨샷 세트(5명), 원마운트 입장권(5명), 닥터지 그린마일드 업 선 플러스(3명), 닥터지 더 모이스처 배리어.D인텐스 크림(3명), 플레이타임 2인 입장권(5명), 몽베스트 위드 더 블렌딩 하우스(5명), 스몹 플레이패스(5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자세한 내용은 두산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21 11:09
프로야구

[IS 인천] 판독 상황에서 '후속 플레이'...SSG는 "했다" 한화는 "안 했다"

전날(25일)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던 판정에 대해 양 팀 사령탑의 생각은 달랐다. 어쩌면 당연할 일이지만, 해석이 180도 갈렸다.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는 지난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연장 승부 끝에 한화가 4-2로 이겼고 SSG는 6연패에 빠졌다.SSG는 6연패만큼 뼈아팠던 게 판정 결과다. 당시 경기 6회 초 1사 1루에서 상황이 벌어졌다. 한화 채은성이 친 뜬공 타구를 SSG 우익수 하재훈이 다이빙 캐치로 포구하려 했다. 심판진이 아웃을 선언했는데 한화 벤치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판독 결과는 세이프. 비디오 판독센터는 타구가 그라운드에 떨어졌다고 했다. 그 결과 한화는 1루 주자 안치홍이 2루로 이동했고, 타자 주자 채은성이 1루에 도착했다.그러자 이번엔 이숭용 감독이 항의했다. 심판진과 한동안 이야기를 나눴던 이숭용 감독은 결국 퇴장 조치를 받았다. 당시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박기택 심판위원은 이숭용 감독이 주자 재배치를 두고 항의하다 퇴장당했다고 했다.SSG는 판정 결과에 동의하지 못했다. SSG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공문을 보내면서 "한화 1루 주자 안치홍이 심판의 아웃 판정과 관계없이 1루로 귀루하려고 했다. SSG 야수들은 혹시 모를 판정 번복 상황을 대비해 끝까지 플레이를 진행했다. 유격수 박성한이 베이스를 밟았다. 그런데도 아웃 판정 대신 주자를 1·2루에 재배치한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했다.SSG의 주요 논점은 해당 상황에서 판정이 이전과 달랐다는 거다. 구단은 지난해 9월 21일 진행된 SSG와 LG 트윈스의 경기 도중 8회 말 1사 만루에서 발생한 상황의 판정과 상이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당시 1루 주자 한유섬이 1루로 귀루를 했는데, 심판진은 이를 아웃으로 판정했다. 당시 KBO는 "타구가 1루수 글러브를 스치고 지나가 페어를 선언했고, 이후 심판을 맞으면서 인플레이 상황이 된다"라면서 "공이 심판을 맞고 플레이가 멈췄지만, 심판이 바로 페어를 선언했더라도 한유섬이 2루로 가지 못했을 거라 판단해 아웃 처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26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나뿐만 아니라 어떤 감독이라도 (그 상황에서) 항의했을 것"이라며 "지난번 KT 위즈전에서도 최지훈이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그땐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게 아니라 물어보고 싶다고 해서 심판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땐 누가 봐도 아웃이라는 판정을 받고 주자가 움직였기 때문에 인정했다. 어제(25일)는 안치홍이 귀루하던 상황이었기에 (판정이 달라) 화가 났던 것"이라고 아쉬워했다.이숭용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플레이를 끝까지 했는데, 심판진은 안치홍이 심판의 아웃 선언을 보고 움직였다고 얘기하더라. 우리 입장에선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나가서 얘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런데 최원호 한화 감독은 이 부분에서 생각이 달랐다. 최원호 감독은 "우리 쪽에서는 SSG가 끝까지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고 봤다. 볼데드 상황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최 감독은 "볼데드 선언 이후의 플레이는 모두 가상의 상황으로 간다. 만약 플레이를 끝까지 이어갔다고 해도 정확하게 결과를 단정 지을 수 없다. 완전히 예측으로만 판단하는 것"이라며 "상대팀에서 어필할 수 있긴 하지만, 아웃이 선언되는 순간 볼데드 상황이다. 우리 입장에서도 (주자 재배치에 대해)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26 14:15
메이저리그

김하성에게 유격수 자리 내준 보가츠, 어깨 상태 '심각'…CT 예정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팀 동료 잰더 보가츠(32)의 부상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올스타 4회 수상에 빛나는 보가츠가 왼 어깨 골절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에 따라 상당 기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보가츠는 지난 21일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내야 땅볼을 다이빙 캐치로 처리하려다 왼 어깨를 다쳤다.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일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분위기가 좋지 않다.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에 따르면 보가츠는 어깨 관련해 여러 검사를 진행했다. 더 명확한 상태를 체크하려고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앞두고 있는데 장기 결장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 케빈 에이스는 보가츠가 2~3개월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실트 감독은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라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보가츠의 이탈은 큰 변수다. 보가츠는 2022년 12월 11년, 총액 2억8000만 달러(3818억원)에 영입한 거물급 내야수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지만 올 시즌, 김하성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주고 2루수로 뛰고 있었다. 부상 전 타격 성적은 47경기 타율 0.219(187타수 41안타) 4홈런 14타점. 실트 감독은 "아직 파악 중"이라면서 보가츠가 결장할 경우 어떤 선수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지 여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3 12:24
메이저리그

'11년 3825억원' 김하성과 키스톤 콤비, 악몽의 2024년···부진에 부상 이탈까지

김하성과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잰더 보하르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결국 어깨 골절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왼쪽 어깨 골절상을 당한 보하르츠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보하르츠는 지난 21일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안타성 타구를 잡으려고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어깨를 다쳤다. 최초 X-ray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정밀 검사 결과 어깨 골절상으로 당분간 출장이 어렵다. 현지 매체인 디애슬레틱은 "보하르츠는 수개월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하르츠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정상급 유격수로 손꼽힌다. 2022년 12월에는 샌디에이고와 11년 최대 2억 8000만 달러(3825억원)의 초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타율 0.285 19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올 시즌은 자리를 뺏기고 성적도 부진하다. 스프링캠프 출발과 동시에 주포지션인 유격수로 김하성에게 내주고 2루수로 이동했다. 새롭게 샌디에이고 지휘봉을 잡은 마이크 실트 감독은 "지난해 12월 보하르츠와 포지션 변경에 관해 대화했고, 그는 우리 구단의 뜻에 동의했다"며 "보하르츠는 팀을 위해 뛰는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다. 보하르츠도 "나는 유격수로 샌디에이고와 계약했지만, 더 중요한 건 팀이 더 좋은 야구를 하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15초 만에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나는 김하성의 수비력을 인정한다.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면 포지션 변경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포지션을 옮긴 보하르츠는 타격에서의 강점마저 잃고 있다. 통산 타율 0.289 179홈런 755타점을 올릴 만큼 공격력이 뛰어난 내야수이지만, 올 시즌에는 47경기에서 타율 0.219 4홈런 14타점으로 부진하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581로 낮다. 타율이나 OPS 모두 데뷔 후 가장 부진하다. 이번에는 어깨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형석 기자 2024.05.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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