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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꿈만 같아요" 리디아 고가 말하는 동화·은퇴 그리고 결혼 [IS 청라]

"제일 핫한 선수요? 당연히 리디아 고죠."리디아 고(27)가 한국에서 또 한번의 동화 스토리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리디아 고는 25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미디어데이에 참석, "올해 한국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데, 오랜만에 한국 팬 앞에서 경기 할 수 있어 설렌다. 메인 스폰서 시합이라 조금은 긴장되기도 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리디아 고는 9월 초 2024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충족한 바 있다. 이후 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티시 오픈 9위에 오른 데 이어, AIG 위민스 오픈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절정의 샷감을 이어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리디아 고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말했다. 이민지는 "리디아가 지난주에도 우승을 했기 때문에 컨디션이 아주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고, 김효주 역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닌가, 저번주도 우승을 했으니 이번주에도 우승 후보에 가깝다"라고 덧붙였다. 박현경은 "가장 감이 좋은 리디아와 같은 조에서 뛰는데, 많이 보고 배우겠다"라고 전했다. 리디아 고는 "내가 가장 핫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꿈만 같은 두 달 보내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선호하는 구질이 계속 나오면서 좋은 성적이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최근 성적을 '동화'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그는 "올림픽 세 개 대회에 나와 금, 은, 동메달을 모두 따냈고 이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나왔다. 동화 같은 스토리 아닌가"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리디아는 지난주말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 후 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그는 "시차 적응을 조금 빨리 하기 위해 일요일 저녁 비행기로 한국에 왔다. 최대한 빨리 시차 적응을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컨디션을 빨리 끌어 올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리디아는 올림픽 금메달로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리디아는 은퇴를 암시하는 말을 해 의문을 자아낸 바 있다.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 후에도 20대에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언급, "그처럼 잘하고 있을 때 은퇴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리디아는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어릴 때부터 '잘 칠 때 은퇴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오초아도 전성기 때 제2의 커리어를 위해 은퇴하지 않았나. 내가 언제 은퇴하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고 있지만, 오초아의 결정이 존경스럽다"라고 재차 말했다. 지난 2022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한 리디아는 각종 미디어에서 '현대가(家) 며느리'라고 불린다. 리디아는 "내가 한국에 살지도 않고 해외에서 뛰면서 잘 뵙지도 못하는데 많이 이해해 주시고 딸처럼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가족 외엔 골프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인데, 남편을 만나서 내 삶에 '골프 외에도 다른 게 있구나'라는 걸 느낀다. (결혼으로) 안정감도 있지만 고마운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를 마치고 2주간 휴식을 취한다.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는 거기 때문에 나흘 동안 있는 힘껏 잘, 재밌게 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청라=윤승재 기자 2024.09.25 16:00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2024 팔레트 창의 워크숍' 개최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2024 팔레트 창의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팔레트는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이 청년 멘토와 6개월간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워크숍은 오는 9월 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첫 4주간 아이들은 코딩, 디자인, 스토리텔링 등 분야를 경험하며 관심사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12주간 관심사를 바탕으로 창작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해당 기간 아이들은 멘토와 팀을 꾸리거나 개별적으로 창작물을 만든다.워크숍 마지막 4주 동안 아이들은 서로의 창작물에 대한 피드백을 나누는 '피어 리뷰 데이'와 경험을 공유하는 '팔레트 페스타'에 참가한다.희망스튜디오는 지난 9~10일 열린 팔레트 청년 멘토 오리엔테이션에서 창작 프로젝트 설계 및 리더 그룹 활동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올해 워크숍에는 서울, 경기, 강원, 전북, 대구, 부산 등 6개 지역 12개의 지역 아동센터 및 다문화 대안학교에서 101명의 아이들이 참여한다. 부산 아동센터는 올해 첫 참가다.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미래 세대 누구나 경제적, 사회적 조건에 관계없이 관심사를 발견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창의 환경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2 15:12
연예일반

뉴진스 커버 무대→이정재 응원…김혜윤, 팬미팅 성료

배우 김혜윤이 두 번째 팬미팅을 성료했다. 15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김혜윤의 팬미팅은 지난 13일 서울 도봉구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회차에 걸쳐 개최됐다. 선예매를 통해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이끈 만큼 공연장 전체가 관객들로 가득 채워진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평소 향기에 대해 관심이 많은 김혜윤의 취향을 반영한 컨셉으로 마련됐다. 김혜윤이 직접 이번 팬미팅을 위해 고른 향으로 특별 제조된 디퓨져를 공연장 곳곳에 배치했으며, 관객에게는 퀴즈 상품으로 같은 향의 멀티 퍼퓸을 증정했다. 출연하는 작품에 맞춰 다른 향수를 사용해온 김혜윤이 소장품을 직접 준비해 그동안 열연한 배역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소개하는 토크 코너도 진행됐다. 특히 김혜윤은 최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나왔던 소녀시대의 ‘GEE’와 함께 뉴진스의 ‘How Sweet’의 댄스 무대를 공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팬들 역시 이번 공연에서 이벤트존과 특별 제작 영상과 슬로건 이벤트 등 다양한 서포트를 준비해 김혜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또 김혜윤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를 이끄는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영상을 통해 응원 메시지로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김혜윤은 이번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일본 오사카 제프 남바(Zepp Namba)에서, 28일 도쿄 케이티 제프 요코하마(KT Zepp Yokohama)에서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5 12:25
연예일반

AI 부문 신설‧리브랜딩 시도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종합]

“AI와 기존 영화 제작 시스템을 연계해 놀라운 생산성을 보여줄 것입니다.”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철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에서 AI 분야를 다뤄야 하는 이유를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세계 영화제는 재능의 잔치가 아니라 자본의 잔치가 되어 왔다. 대자본으로 인한 획일화된 제작 시스템으로 성장해온 한국 영상 생태계는 심각한 양극화에 놓여있다”며 “생성형 AI는 자신의 재능만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만드는 혁신적 도구로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AI는 올해 BIFAN의 가장 큰 변화이기도 하다. 올해 BIFAN은 영화제 외연을 새롭게 확장해 리브랜딩한다. 관객과 영화인의 이목을 집중시켜 온 부문별 상영 프로그램과 경쟁 부문, 배우 특별전은 풍성해지며, 영상혁명에 적극적으로 상생하며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BIFAN+ AI’ 공식 사업을 추가했다. 그동안 유지해 온 비욘드 리얼리티(XR), B.I.G.산업프로그램, 괴담캠퍼스 등은 ‘BIFAN 플러스’ 사업으로 통합했으며, AI 영상 부문을 새롭게 신설했다.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최초로 신설되는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공개된다. AI의 기술적 측면과 아울러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영화에 내재한 메시지의 조화를 중시해 수상작을 선정, AI 영화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최초로 신설되는 부문인 만큼, AI 영화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정확한 기준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종민 XR 큐레이터는 “AI영화라고 카테고리를 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AI 기술로만 만들어진 영화가 있고, 기존 제작 시스템과 AI를 활용한 경우가 있고, 사운드 등 특정 영역에만 적용한 경우가 있다”며 “디지털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져 있고 일상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철학과 새로운 관계도 만들어지고 있는데 열린 관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기술에 대한 기준을 정하기가 불명확하다. 혁신이 이루어졌는지. 스토리텔링적인 본질이 잘 보이는지를 기준으로 시상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세계적으로 AI 영상 제작을 선도하는 연사들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AI 영상 기술이 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다양한 해외 사례를 소개하여 관련 산업과의 새로운 융합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AI를 둘러싼 저작권, 일자리로 확대되는 세계적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한다.김종민 XR 큐레이터는 “BIFAN이 새로운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AI로 연결이 되는 흐름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작년 동시기에는 AI 작품을 소개하는 것이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다. 하지만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는 분야다보니 이것을 본격적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어느 정도 AI 기술이 발전이 됐고 어느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지영 조직위원장, 남종석, 모은영, 박진형 프로그래머도 참석했다.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2 16:42
연예일반

'열녀박씨' 배인혁 “이세영과 손깍지 끼니 열애설..내 인생 최고 ‘좋아요’” [IS인터뷰]

“시청률 10%대를 못 넘겨서 아쉽지만 ‘배인혁’이란 사람을 널리 알릴 수 있어서 좋아요. 예전엔 어린 친구들만 저를 알아봤는데, 요새는 식당에 가면 어르신들이 저보고 ‘잘보고 있다’고 인사하시더라고요. (웃음)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영향이 엄청 크구나하고 알았죠.”배우 배인혁이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통해 달라진 점을 말했다. 시청률 면에선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게 봐주는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최근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배인혁을 만났다. 그는 지난 6일 종영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하 ‘열녀박씨’)에서 남자 주인공 강태하를 연기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타고난 심장병으로 인해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곁을 내주지 않고 자발적 모태 솔로로 살아온 인물이다. 그러다 어느 날 자신이 “조선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별난 여자 박연우(이세영)을 갑자기 만나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배인혁은 “그동안 사극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드라마 ‘슈룹’으로 처음 사극을 접하게 됐는데 5부까지만 하고 죽었다”면서 “’그 아쉬움을 ‘열녀박씨’로 채웠다. 그래도 여전히 갈증이 있다. 다음 작품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극으로 이야기를 꾸려내고 싶다”고 말했다. ‘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를 그린 작품. 방영 내내 평균 시청률 7~8%대를 유지했고 마지막 회차에서는 9.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드라마 특성상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타임슬립 장르가 섞여 있다. 배인혁 역시 극 중에서 조선 태하와 현대 태하, 1인 2역을 연기했다. “조선의 태하와 현대의 태하는 다른 인물, 다른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접근했어요. 특히 정서적인 부분에 차이를 두려고 했죠. 조선 태하는 어릴 적 본 연우를 그리워하고 죽기 전에 다시 만난 애절함에 중점을 뒀다면, 현대 태하는 ‘무감정 끝판왕’ 이미지가 있지만 어릴 때 가진 트라우마나 아픈 상처 때문에 생긴 성격이라 이 부분에 중점을 두며 연기했어요.”2019년 플레이리스트 웹 무비 ‘러브버즈’로 데뷔한 배인혁은 2021년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계선우 역과 KBS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남수현 역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우뚝 섰다. 당시 두 드라마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캠퍼스물인 데다가, 방영 시기가 겹쳤지만 두 캐릭터를 상반되게 소화해 호평받았다. 이후 SBS ‘치얼업’으로 첫 주인공을 맡은 뒤 ‘왜 오수재인가’ 등에 출연하며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배인혁은 ‘열녀박씨’를 만나 인기 배우 반열에 올랐다. 배인혁은 “(열녀박씨)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소재가 신선했다. 퓨전 사극이라니,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대본만 봤을 땐 태하가 마냥 딱딱한 성격인 줄 알았는데 원작 웹툰을 읽으니 본인 공간에서만큼은 편안한 성격이더라. 그래서 의상도 집에 있거나 편한 장소에 있을 때는 캐주얼한 옷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안정된 연기력에 노력이 더해지니 성과가 좋았다. 배인혁은 ‘열녀박씨’로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열녀박씨’ 여자 주인공 이세영과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는데, 후보 소감을 말하던 중 두 사람이 손깍지를 끼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에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배인혁은 머쓱한 미소를 보이더니 “처음엔 열애설이 난 지도 몰랐다. 그런데 주변에서 ‘열애설 진짜야?’하고 묻는 연락이 많이 왔다”면서 “기사를 찾아보니 내 인생에서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것 같다. 세영 선배와 케미가 좋아서 일어난 해프닝 같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5 05:55
IT

삼성 갤탭S9 FE 시리즈 1월 출시…62만9200원부터

삼성전자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갤럭시탭S9 FE'(이하 갤탭S9 FE)와 갤탭S9 FE 플러스 모델을 내년 1월 3일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심플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 'S펜'을 활용한 강력한 사용성 등 크리에이티브한 작업 경험과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하는 제품"이라며 "특히 태블릿 사용 문화를 선도하는 중∙고등∙대학생의 수업·강의·영상 시청 도구로서 활용성이 뛰어나다"고 했다.두 모델 모두 민트·라벤더·그레이 3종의 색상으로 출시한다. 삼성닷컴과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는 실버 색상을 추가로 내놓는다.갤탭S9 FE는 277㎜(10.9형), 갤탭S9 FE 플러스는 315㎜(12.4형)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최대 90㎐의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는 비전 부스터 기능을 탑재했다.또 실제 펜을 쓰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필기감의 S펜을 지원한다. 삼성 노트·굿노트·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EX·루마퓨전·아크 사이트 등 창작 앱도 기본으로 제공한다.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보장해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휴대할 수 있다. S펜도 IP68 등급을 지원한다.갤탭S9 FE는 8000㎃h, 갤탭S9 FE 플러스는 1만90㎃h의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갤탭S9 FE는 와이파이 모델이 62만9200원(6GB RAM·128GB 스토리지), 73만8100원(8GB·256GB)이며, 5G 모델은 78만8700원(6GB·128GB), 89만7600원(8GB·256GB)이다.갤탭S9 FE 플러스는 와이파이 모델이 79만9700원(8GB·128GB), 93만9400원(12GB·256GB)이며, 5G 모델은 95만9200원(8GB·128GB), 109만8900원(12GB·256GB)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5 16:29
생활문화

서라벌예대‧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창과 70주년 기념식 열려

서라벌예대‧중앙대 문예창작학과 동문회가 창과 70주년 기념식을 13일 오후 6시부터 중앙대 R&D센터 11층에서 갖는다. 기념식에서는 문창과 70년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과 서라벌문학상‧자랑스런문창인상‧공로상‧특별상 시상식, 비전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픈 영상은 한국전쟁 중인 1953년 5월 서라벌예술학교 설립부터 1967년 민족문학연구소·민족예술연구소 개설, 1968년 개교 15주년 기념 서라벌 문학인 105인 축전, 1972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편입, 1981년 안성캠퍼스 이전 등 문예창작학과의 영광과 서사가 이어진다. 창과 70주년 기념 영상은 칠순을 맞은 문창과의 나이테를 근경으로 살피면서 한국 문학의 주역인 동문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올해 제20회 서라벌문학상은 장편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쓴 정지아 소설가에게 돌아갔다. 서라벌문학상 운영위원회는 “모두가 갖고 있는 시대적 부채감에 일종의 해방의 통로를 열어주며 과거와 현재의 우리뿐 아니라 여전히 이 땅에서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도 이 책을 기꺼이 헌정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들었다.서라벌문학상 신인상에는 첫 시집 '사랑하는 소년이 얼음 밑에 살아서'(시간의흐름)를 낸 한정원, 첫 소설집 '달콤한 픽션'(걷는사람)을 엮은 최지애,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를 연출한 표상아가 각각 뽑혔다.자랑스러운문창인상 수상자로는 구혜영 경향신문 논설위원이 선정됐다. 학과 교수를 역임했던 신상웅, 이동하 소설가에겐 각각 공로상을, 함동선 시인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한다. 창과 70주년 기념 앤솔로지 '文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꿈결에도 스미는 그 이름'(더봄)도 발간됐다. 각계각층에 진출한 동문 78명이 직접 문학과 자신의 직업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낸 책이다.창과 70주년의 캐치프레이즈는 '창작, 그 이상'이다. 70년에 30년을 더한 100주년을 그리며 문학에 스토리텔링을 더한 미디어콘텐츠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시장으로 나가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수많은 문인을 배출하며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창작, 그 이상’의 활약으로 한국 문학의 ‘중심’에서 K-콘텐츠의 ‘중앙’으로 자리매김한 문예창작학과의 오늘과 내일의 비전을 담았다. 주찬옥 동문회 회장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우리 문창과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진출 장르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확장이다”라며 “디지털 문화 콘텐츠 시대를 맞아 문창과의 저력은 방송작가, 웹툰 기획 에디터, 공연 연출가, 게임 기획자, 엔터테인먼트 기획자, 한류 콘텐츠 전문가 등 대한민국 문화산업 전반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13 09:26
스타

H.O.T. 토니안, 6년 만의 단독콘서트 성료…강타·어머니 등 깜짝 게스트

가수 토니안이 성황리에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토니안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콘서트홀에서 ‘2023 토니안 콘서트 ‘마이마이’(MYMY)’를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났다. 콘서트 ‘마이마이’는 총 7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옛 추억이 깃든 노래들과 이야기를 선보였다. 또한 팬들과 토니안 사이의 낭만을 회상하며 가까이서 음악으로 호흡하고 소통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이날 공연은 음성사서함 콘셉트의 VCR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토니안은 화려한 조명과 함께 ‘그대에게’를 부르며 등장했다. 그는 이번 공연의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관객들을 향한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경쾌하고 웅장한 댄스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멜로디’(Melody)와 ‘톱스타’(Top Star) 무대를 꾸몄다. 특히, 시티폰을 소품으로 활용하며 연출된 레트로틱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우두커니’와 ‘촌스럽게’ 무대 후에는 뮤직비디오에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높였다.토니안은 공연에서 처음 선보이는 곡, ‘부탁해’와 ‘사랑은 가질 수 없을 때 더 아름답다’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후에는 깜짝 스페셜 게스트들을 등장시켜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1회 공연에는 강타가 참석해 ‘7월의 크리스마스’를, 2회에는 토니안의 어머니가 깜짝 출연해 ‘사랑은 눈물의 씨앗’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3회차 공연에는 제아가 참석해 ‘너를 축하해’를 열창했다.토니안은 이번 공연에서 걸그룹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 댄스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능수능란한 댄스 실력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이자 첫 공연 당일인 지난 5일 발매한 신곡 ‘샤이니 데이’(Shiny Day)와 ‘가장 아름다운 시간’ 무대도 이어졌다. 토니안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독보적인 감성으로 신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마지막으로 ‘유추프라카치아’와 ‘여기까지만…’을 부르며 본공연을 마친 토니안은 관객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캔디’(Candy)를 앙코르곡으로 선보였다. 그는 6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소감과 함께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 클로징곡 ‘Thank U’로 공연을 마무리했다.한편 토니안은 2023 단독 콘서트 ‘마이마이’를 오는 7월 부산으로 이어갈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6.07 11:41
연예일반

류승범, 10세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아내와 첫만남은? (‘유퀴즈’)

‘유퀴즈’에서 ‘사생결단’ 특집이 펼쳐진다.17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194회에는 배우 류승범, 7억 뷰 숏폼 콘텐츠 김소정 PD, ‘서울대 네이마르’ 유준하 선수가 출연한다. 이들은 사생결단의 각오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열정적 인생사를 공유할 계획이다.먼저 ‘극사실주의 콘텐츠’로 무한 공감 자아내는 김소정 PD와 토크를 나눈다. 페이크 다큐부터 우당탕 알바 시리즈까지 누적 조회수 7억 뷰에 달하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배경, 숏폼 콘텐츠 속 다채로운 캐릭터 비하인드, 한편의 영상에 담아 전하고 싶은 진심 어린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예정. 이 시대의 청춘을 대변하는 콘텐츠로 Z세대 과몰입을 유발한 자기님은 이날도 다양한 ‘부캐’ 연기를 재현,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캠퍼스와 그라운드를 넘나들며 태극마크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서울대 네이마르’ 유준하 선수를 알아가는 시간이 이어진다. 서울대학교를 다니면서 프로 축구선수로도 활약 중인 자기님은 축구의 세계에 입문한 계기, 프로 무대에 서기 위해 24시간을 나노 단위로 쪼개 썼던 일화, 프로 구단 입단 과정 등 성장 스토리를 모두 전한다. 어려움도 낭만으로 극복한다는 긍정적 마인드로 스튜디오를 미소 짓게 하는가 하면, 지난 4월 꿈에 그리던 K리그 데뷔전 소감, 축구 국가대표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도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흔들리는 청춘의 표상’이었던 배우 류승범 자기님이 ‘유퀴즈’를 방문한다. 무려 15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자기님은 최근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간 쌓아온 필모그래피, 앞으로의 계획을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밝힌다고. 자기님의 친형인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연예계에 데뷔한 사연, 이후 ‘사생결단’, ‘부당거래’, ‘베를린’ 등 맡는 역할마다 물아일체의 연기력을 선보인 자기님이 홀연 외국으로 떠난 이유, 앞으로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와 장르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또한 시대를 앞서가는 ‘패션 예언가’로서 미래 패션 예측, 아내와의 첫 만남, 가족들과 함께 슬로바키아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야기도 예고해 기대감을 드높인다.류승범은 지난 2020년 6월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와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같은 달 첫째 딸을 품에 안았으며, 현재 슬로바키아에서 생활 중이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17 16:30
IT

먼저 치고 나간 네이버, 카카오의 봄은 '아직'

올해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양대 포털의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 불황 속 네이버의 신사업 인수 전략은 예상보다 빠르게 빛을 발했다. 이에 반해 연초부터 서비스 장애 보상과 SM엔터 인수전으로 눈 돌릴 틈 없었던 카카오는 아직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다만 주력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두 회사의 미래 방향성은 일치했다.네이버 "포시마크 잘 샀네"10일 업계에 따르면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이 네이버는 증권가 예상치를 상회한 데 반해 카카오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네이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당초 증권가가 제시한 컨센서스인 약 3200억원을 뛰어넘었다.최근까지 공격적으로 인수한 기업들의 편입 효과로 커머스와 콘텐츠 매출이 확 뛰었다.네이버가 올해 1월 1조6700억원을 들여 인수를 완료한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 간 거래) 포시마크가 들어오자 4000억원대였던 커머스 매출이 6059억원으로 증가했다. 포시마크가 매출 1197억원을 책임졌다. 스마트스토어와 포시마크, 리셀 플랫폼 크림을 포함한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 늘어난 8조원에 달했다. 여행과 예약 등 서비스까지 포함한 전체 거래액은 11조6000억원이었는데, 포시마크가 없었다면 10조원대로 전 분기(11조2000억원) 대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0%나 오른 콘텐츠 사업 가운데 웹툰의 글로벌 거래액은 일본 전자책 서비스 이북재팬을 품은 덕에 28.9% 증가한 4122억원을 달성했다.이처럼 글로벌 이용자 저변 확대와 신사업 몸집 키우기에 주력해왔던 네이버는 조만간 회사의 상징적인 서비스에도 큰 변화를 줘 국내 최대 포털 지위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8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의 매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심사 기반의) 오픈톡·이슈톡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볼만한 콘텐츠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숏폼(짧은 동영상)을 적용하는 등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네이버 앱을 개편할 예정"이라고 했다.최 대표는 또 "검색 부문에서는 사용자별로 최적화한 검색을 밀접하게 지원할 생성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의 사내 베타서비스를 상반기 내 준비 중"이라며 "개선한 모델을 하반기에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출 부진·비용 증가 카카오거침없는 행보의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의 분위기는 우울하다. 1분기 영업이익이 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쪼그라들었다.플랫폼(톡비즈·포털비즈 등)과 콘텐츠(게임·음악·스토리 등) 매출 성장세는 각각 9%, 1%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플랫폼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비즈보드 등 광고형 매출과 선물하기·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하지만 포털비즈는 포털 다음의 검색 이용량 감소와 애듀테크 종속 회사를 연결 제외한 영향을 받았다.콘텐츠 사업 중 스토리·미디어 매출이 감소한 것은 신규 제작 라인업이 하반기에 집중됐으며, 엔데믹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이런 상황서 돈을 들여야 하는 곳이 적지 않다. 지난해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대규모 장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서비스 다중화 등에 나서면서 외주 인프라 비용이 18% 더 들었다. 데이터센터 건설과 AI·콘텐츠 투자를 위한 CAPEX(설비투자)도 15% 증가했다. 사업 확대로 인력 역시 1507명 늘었다. 제자리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카카오는 '벤처 신화'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다시 성장 엔진을 가동한다.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앞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은 오픈채팅 탭으로 5월 중 개편할 것"이라며 "수천, 수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이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대중성 있는 신규 채팅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내 신규 탭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를 2배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수익성 제고를 위한 과감한 결단도 내렸다.배재현 카카오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일부 경쟁력이 낮다고 생각되는 사업들을 정리할 계획”이라며 “손익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이런 전략에 맞춰 카카오는 국내 포털 점유율 5%대에 불과한 다음을 CIC(사내독립법인) 형태로 오는 15일 분리 출범하기로 했다. 어렵게 인수한 SM엔터의 손익은 2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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