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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27th BIFF①] 약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 오프라인 마침내!

국내 최대의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마침내 정상화돼 돌아온다. 지난 2년간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온라인 위주로 규모를 축소해 진행됐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약 3년 만에 정상화됐다. 5일 개막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71개국에서 온 243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해외 영화제에 미처 참석하지 못 했던 영화 팬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유수의 세계 영화제들에서 상영돼 화제를 모았던 알짜 작품들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과 심사위원 대상작인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등이 초청됐다. 또 ’제72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인 ’알라카스의 여름‘(카를라 시몬 감독)과 은곰상을 받은 ’에브리싱 윌 비 오케이‘(리티 판 감독),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 감독상 수상작 ’칼날의 양면‘(클레르 드니 감독) 등도 관객들을 맞는다. 여기에 ‘제7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받은 알리스디오프 감독의 ‘생 토메르’와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직인 줄리아 무라트 감독의 ‘룰 34’,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시네마드라마틱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우타마, 우리집’(알레한드로 로아이사 그리시 감독) 등도 부산에서 영화 팬들과 만난다.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한 시기 전 세계 곳곳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한 영상 콘텐츠 제공 서비스인 OTT가 급부상했다. 이에 발맞춰 ‘부산국제영화제’도 OTT 시리즈 작품을 상영하는 ‘온 스크린’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간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건 이준익 감독의 ‘욘더’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던 재현(신하균 분)이 죽은 자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서 아내 이후(한지민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은 자신의 첫 OTT 연출작인 ‘욘더’에서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또 일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연출하고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출연한 ‘커넥트’와 한석규와 김서형이라는 굵직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 ‘몸값’, 전여빈과 이동휘가 주연을 맡은 ‘글리치’ 등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약 3년 만에 정상화돼 돌아온 만큼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이벤트로 시네필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2018년 신설돼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스핀오프 페스티벌 ‘커뮤니티비프’에서는 관객이 프로그래머가 돼 영화제의 기획과 운영을 함께 하는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 하루 하나의 기획전을 표방한 ‘데이바이데이’, 감독과 배우를 초청해 소통하는 실시간 양방향 코멘터리 픽처 쇼 ‘마스터 톡’, Z세대 문화기획자 그룹의 ‘청년기획전’, 레전드 시네필의 믿고 보는 추천작을 감상하는 ‘블라인드 영화제’, 변화하는 영상 문화 트렌드를 확인하는 ‘커비컬렉션’ 등 6개 섹션을 마련했다. 또 술을 마시며 즐기는 심야상영인 ‘취생몽사’는 약 3년 만에 재개, 초고속 예매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하며 개막일 전날인 4일 오후 6시에는 부산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전야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야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원지인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부산광역시, 부산 중구청, 부산국제영화제 주요 내빈이 참석하며 배우 이채영, 전문사회자 김민수가 진행한다. 이 외에 배우 김의성, 이재용, 홍완표가 참석하고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축하 공연을 맡아 영화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4 08:30
영화

커뮤니티비프 리퀘스트시네마 관객프로그래머 모집

부산국제영화제 태동지인 부산 원도심에서 열리는 복합문화행사인 커뮤니티비프가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의 관객프로그래머 모집을 시작한다. 커뮤니티비프가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을 함께 만들어갈 관객프로그래머를 2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다.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은 관객이 프로그래머가 되어 자신만의 개성으로 영화제를 기획할 수 있는 커뮤니티비프의 대표적인 관객 참여 행사이다.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더욱 재미있고 이색적으로 영화를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관객은 영화 선정부터 게스트 초청, 특별 이벤트 구성까지 다채로운 기획을 시도할 수 있다. 지난 해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은 사랑, 환경, 미술, 심리, 와인, 댄스, 야경 등을 주제로 한 20편의 영화를 선정했다. 제75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박찬욱 감독 역시 지난해 커뮤니티비프에 참여해 관객들과 함께 '친절한 금자씨' 속 금자씨의 내면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극장가를 사로잡은 여성 영화 열풍의 주역 윤가은, 이옥섭, 김초희 감독의 초기 단편영화를 통해 이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등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주제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열린 영화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렇듯 관객 중심의 영화제를 실현하는 커뮤니티비프의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 관객프로그래머는 취향을 나누고 싶은 개인, 혹은 단체, 특별한 행사를 개최하고자 하는 커뮤니티 등 연령과 국적 제한 없이 누구나 23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 방법, 지원내용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9 08:22
무비위크

[26회 BIFF] 박찬욱 감독 "이영애, 어떻게 해도 망가뜨릴 수 없는 아름다움 아쉬워"

박찬욱 감독이 이영애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10일 부산 중구 비프광장로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부국제) 커뮤니티비프 리퀘스트시네마 - '금자씨'로 보는 광기의 형상 관객과의 대화(GV)에서 박찬욱 감독은 "오늘 영화를 다시 보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영애 씨가 연기를 진짜 잘하긴 잘한다'는 생각이 새삼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욱 감독은 "다만 한가지 아쉬운게, 이영애 씨가 마지막에 짓는 웃는지 우는지 모르는 표정이 두고두고 아쉽다"며 "사실 영화 촬영 시작 전부터 영애 씨에게 '해당 장면 촬영을 후반부에 배치할테니 당신이 지을 수 있는 가장 추한, 일그러진 얼굴을 찍자. 그때까지 거울을 보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연습을 해 달라'고 요청과 예고를 해뒀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기껏 찍은게…. 이쁘기만 하잖아. 뭐 어떻게 할거야"라며 허탈한 미소를 지은 박찬욱 감독은 "어떻게 해도 망가뜨릴 수 없는 아름다움이었다. 볼때마다 아쉽기는 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신설된 영화제 속 복합문화축제 커뮤니티비프는 '관객이 만드는 영화제, 영화제 안의 문화 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건 부산국제영화제 스핀오프 페스티벌이다. '관객, 영화인, 연구자, 활동가, 지역주민 등이 주체가 돼 누구나 즐기고 나누는 영화제를 만들어간다'는 포부로,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 Day X Day(데이바이데이), 마스터톡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10 13:55
무비위크

[26회 BIFF] 박찬욱 감독 "내 작품에 대한 독창적 해석, 부자된 기분"

박찬욱 감독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해석에 반색을 표했다. 10일 부산 중구 비프광장로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부국제) 커뮤니티비프 리퀘스트시네마 - '금자씨'로 보는 광기의 형상 관객과의 대화(GV)에서 박찬욱 감독은 이날 함께 자리한 허경 박사의 '친절한 금자씨'에 대한 다채로운 해석을 들은 후 "해석의 중요성에 대해 완전히 동의한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를 만든 감독, 창작자조차도 몰랐거나 생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독특한 해석을 통해 듣게 되고 깨닫게 되면 창작자들은 '내가 만든 작품을 이렇게도 볼 수 있겠구나' 정도가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일이 벌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정신분석을 당하는, 그런 때 느낄 수 있는 어떤 해방감까지도 좋은 해석의 경우에는 갖게 되고, 감독으로서 내가 만든 작품이 독창적 해석에 의해 풍부한 의미를 확장해 갖고 있을 때 부자가 된 기분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신설된 영화제 속 복합문화축제 커뮤니티비프는 '관객이 만드는 영화제, 영화제 안의 문화 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건 부산국제영화제 스핀오프 페스티벌이다. '관객, 영화인, 연구자, 활동가, 지역주민 등이 주체가 돼 누구나 즐기고 나누는 영화제를 만들어간다'는 포부로,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 Day X Day(데이바이데이), 마스터톡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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