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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뺏느냐 지키느냐…‘송스틸러’, MBC ‘복면가왕’ 잇는 음악 예능 나왔다

‘송스틸러’가 높은 화제성과 재미로 호평을 얻고 있다.MBC ‘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스틸러가 되려는 가수가 커버곡을 부르고, 곧바로 원곡자가 방어전 무대를 펼친 후 100명의 방청객으로부터 더 많은 투표수를 받은 가수가 승자가 되는 설정이다. ‘송스틸러’는 지난 설 연휴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인 후 올해 5월 정규편성 됐다. 지금까지 총 9회가 방영됐다.평균 시청률은 1%대로 높다고 할 수 없지만 조용히 입소문을 타며 ‘복면가왕’을 잇는 신선한 음악 예능이란 평을 얻고 있다. ‘복면가왕’이 얼굴을 가린 복면의 정체가 누군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점이 재미를 준다면, ‘송스틸러’는 리메이크와 원곡을 즉각 비교할 수 있는 점이 포인트다.8회에서는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가 가수 별의 데뷔곡 ‘12월32일’을 커버해 화제가 됐다. 온유의 색깔로 재해석한 노래가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내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온유의 무대가 끝난 뒤 원곡자 별이 곧바로 방어전에 나섰고, 원곡의 익숙함을 살린 열창으로 관객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처럼 하나의 곡을 두 가지 버전의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는 점이 ‘송스틸러’가 가진 신선함이다. 방송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가창력 출중한 보컬리스트들의 출연도 재미 요인이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9회에서는 ‘발라드의 대가’로 불리는 이기찬과 테이가 테이의 히트곡 ‘닮은사람’을 놓고 맞대결을 펼쳤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솔로 가수 왁스부터 김나영,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 실력파 보컬들이 대거 출동했다.특히 김나영은 왁스의 히트곡이자 많은 여성들의 노래방 애창곡인 ‘화장을 고치고’ 스틸에 나섰고, 왁스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녹슬지 않은 라이브 실력을 과시했다. 가창 대결을 펼칠 때는 스틸러와 원곡자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지만, 오로지 노래 실력만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관객과 시청자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송스틸러’의 기획 포인트는 리메이크에 있다. 한가지 곡이 얼마나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불후의 명곡’도 리메이크를 이용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인데, ‘송스틸러’의 경우 원곡자의 곡을 스틸한다는 소재로 경쟁 구도를 조금 더 살려 흥미를 자극한 점이 눈에 띈다”고 짚었다. ‘송스틸러’에는 보컬리스트뿐 아니라 아이돌 출신 가수가 출연하기도 한다. 8회에는 그룹 엔믹스 멤버 릴리와 설윤이, 9회에는 아이콘 멤버 구준회가 출연했다. 주로 보컬리스트들이 출연하기는 하지만 아이돌 노래가 스틸곡으로 선정되기도 하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선 장르적으로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예컨대 감성 짙은 발라드를 주로 부른 왁스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아이콘의 메가 히트곡인 ‘사랑을 했다’를 스틸곡으로 선택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왁스는 리드미컬한 멜로디의 ‘사랑을 했다’를 보컬 파트는 물론 랩 파트도 막힘없이 소화했고 결국 스틸에 성공했다.‘송스틸러’는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BC에 따르면 ‘송스틸러’는 호주와 이탈리아, 독일에서 판권 계약을 했으며, 대만과는 방송권 계약을 체결해 포맷 해외 수출에도 성공했다.다만 김 평론가는 “리메이크 소재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신선함을 줄 수도 있지만 원곡을 너무 많이 건드리게 되면 낯선 느낌이 강해진다. 그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유지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며 “‘복면가왕’이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은 것처럼 ‘송스틸러’도 그런 과정을 밟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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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2’ 효린, 이달소 선택 ‘커버곡 대결’로 2차 경연 펼친다

글로벌 걸그룹 컴백 대전 Mnet ‘퀸덤2’가 치열한 2차 경연을 예고했다. 오늘(14일) 방송되는 ‘퀸덤2’에는 ‘커버곡 대결’을 주제로 2차 경연에 돌입한 여섯 그룹의 모습이 공개된다. 효린과 이달의 소녀, 우주소녀와 비비지, 브레이브걸스와 케플러가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는 경연 파트너로 확정됐다. 1차 경연에서 만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한 효린은 확 달라진 느낌의 무대를 예고했다. 효린이 이달의 소녀 곡을 어떻게 선보였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소품이 깨지는 악재에도 2등을 차지한 우주소녀와 세 그룹에 ‘한 수 아래’로 선택받은 비비지, 새롭게 각오를 다진 케플러 역시 2차 경연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1차 경연에서 5등을 기록한 브레이브걸스는 순위 반등을 노린다. 멤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하며 1차 경연에서 6등을 차지한 이달의 소녀 역시 판세를 뒤집을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이 어떤 선곡으로 2차 경연 무대를 꾸밀지, 이어 어떤 순위 대격변이 벌어질지는 14일 오후 9시 20분 Mnet ‘퀸덤2’에서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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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2’ 우주소녀, 간절함으로 완성한 ‘이루리’ 1차 경연 최종 2위

그룹 우주소녀가 ‘퀸덤2’에서 눈물의 첫 경연을 펼쳤다. 우주소녀는 7일 방송된 Mnet ‘퀸덤2’에서 1차 경연 대표곡 무대를 선보였다. 1차 경연 노래로 ‘이루리’를 선곡했다. 연습을 앞두고 은서가 코로나19 확진이 됐지만, 우주소녀는 포기하지 않고 완전체로 무대에 서는 선택을 했다. 우주소녀는 화이트 톤의 우아한 스타일링으로 웅장하게 편곡된 곡에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를 더해 완성도 높은 아름다운 무대를 완성했다. 그런가 하면 무대가 끝난 뒤 눈물을 벌컥 쏟아내기도 했다. 오브제로 준비한 모래시계 퍼포먼스가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것. 건강상 문제로 연습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한 은서는 자책감에, 퍼포먼스의 주인공이었던 설아는 속상함에, 리더 엑시는 책임감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우주소녀는 글로벌 투표가 합산된 1차 경연 결과 총 6팀 중 2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2차 경연 커버곡 대결이 예고되며 다음 무대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진정성 있는 무대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 우주소녀의 다음 경연 무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퀸덤2’에서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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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전소연 "투애니원 커버 무대, 영광이었습니다"

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퀸덤' 무대 후 소감을 밝혔다.전소연은 20일 (여자)아이들 공식 SNS에 "네버랜드(아이들 공식 팬덤 명칭)~~제가 어제 '퀸덤' 꼭 보라고 했는데 잘 봤어요? 어렸을 때부터 정말 존경하던 2NE1(투애니원) 선배님 곡을 커버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러운 날이었어요. 앞으로도 아이들만의 색깔 많이 보여드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전소연은 눈을 지긋이 감은 채 양손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걸크러쉬하면서도 매력적인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최고였어 아이들", "음원 못 나온 거 너무 아쉬워요", "멋있어서 푹 빠져서 봄"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그룹 (여자)아이들은 현재 Mnet 예능 '퀸덤'에 출연 중이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19일 방송된 '퀸덤' 2차 경연 커버곡 대결에서 2NE1의 'Fire' 무대를 선보였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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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측 "신개념 보이그룹 서바이벌, 탈락없이 전원데뷔" [공식]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서바이벌 프로그램 목표를 '전원데뷔'로 잡았다.12일 JYP 측은 "10월 Mnet과 함께 새 보이그룹을 탄생시킬 신개념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독특한 콘셉트를 갖고 있다. '데뷔를 꿈꾸는 연습생들 vs JYP'로 '전원 데뷔'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연습생들이 소속사와 데뷔를 건 서바이벌을 펼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은 선발 과정부터 JYP의 내부 시스템에 바탕을 둔 채 진행된다. 그 중 가장 이례적인 것은 방송을 통해서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JYP 연습생 쇼케이스’ 현장까지 프로그램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는 것. JYP 연습생 쇼케이스는 연습생들에게 가장 큰 연중행사임은 물론 차세대 아이돌 데뷔조로 낙점받을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방송을 통해 선보일 'JYP 연습생 쇼케이스'는 8월말 서울 모처에서 진행됐다.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조로 선발된 연습생들은 트와이스를 탄생시킨 'SIXTEEN’에 이어 JYP의 두 번째 데뷔 프로젝트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JYP의 미래를 책임질 보이그룹으로서 데뷔 여부가 결정된다. '공동운명체' 연습생들이 소속사와 미션 대결을 펼치며, 그 과정에서 팀의 목표를 향해 세계관을 완성해나가는 모습을 녹여낼 예정이다.JYP는 "이번 서바이벌에 출격하는 연습생들은 기존 가수들의 커버곡이 아닌 직접 프로듀싱 한 곡과 멤버들이 직접 만든 안무로 미션을 수행했다"고 말했다.JYP의 차세대 보이그룹 선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10월 17일 화요일 오후 11시 Mnet에서 첫 방송된다.황지영기자 2017.09.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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