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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카우보이 정취 만끽…빠니보틀X유태오, 텍사스 여행기(‘음악일주’)

상상 속 카우보이들을 만난 유태오의 텐션이 폭주한다.8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 4회에서는 카우보이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텍사스로 떠난 빠니보틀과 유태오의 반데라 여행기가 공개된다.빠니보틀과 유태오는 세계 카우보이의 수도 ‘반데라’에 도착하자마자 ‘뭐든지 큰’ 텍사스 사이즈를 마주하며 깜짝 놀란다. 도로에 다니는 커다란 트럭들부터 큼지막한 간판, 심지어 넓직한 호텔 방까지 뭐든지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해 두 사람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고.무엇보다 ‘텍사스 사이즈’의 대표 시그니처 초대형 바비큐는 빠니보틀과 유태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기대감에 가득 차 음식을 받아 든 이들은 첫입부터 ‘찐’ 리액션을 터트리며 열정적인 먹방을 펼친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감탄을 연발하는 것은 물론 뼈까지 깨끗하게 먹어 치우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무한 자극할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유태오는 길거리에서 말을 타고 있는 카우보이들을 발견하고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마치 영화에서 방금 막 튀어나온 듯한 모습에 홀린 듯 다가가 말을 건 유태오는 카우보이 바 합석까지 성사시키며 남다른 추진력을 드러낸다.이들과 함께 방문한 바에서는 댄스 신생아였던 빠니보틀이 ‘댄서보틀’로 거듭난다. 미모의 여성과 함께 즉석 커플 댄스를 벌이던 빠니보틀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예술적인 춤사위로 바의 분위기를 뒤집어놓으며 카우보이들의 호응을 폭발시켰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음악일주’는 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13:03
예능

예지원, ♥이동준과 결혼하나?… 오윤아 “언니, 형부랑 잘 어울려” (‘여배우의 사생활’)

‘여배우의 사생활’ 배우 예지원이 한국 무용가 이동준과 결혼 그린라이트를 킨다.3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썸 하우스’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중인 6인의 남녀를 위한 무도회가 열린다. 저녁에 무도회가 있다는 소식에 예지원은 “무도회래. 밥 먹지 말자”며 급하게 관리에 들어갔다. 이수경도 “굶을래”라며 다이어트에 동참했다.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어떤 드레스를 입을지 고민하는 동안 ‘썸남’들의 숙소 또한 무도회 준비로 분주해졌다.첫 번째로 이수경이 청초함을 살린 드레스를 입고 그린카펫 워킹을 시작하자 파트너 강호선은 서둘러 에스코트에 나섰다. ‘E형 남자’임을 자부하던 강호선이지만, 긴장한 탓에 이수경과 감히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아찔한 튜브톱 드레스로 명품 몸매를 한껏 자랑한 오윤아였다. “아름답습니다”를 연신 반복하며 연습하던 파트너 노성준은 부드러운 미소로 오윤아에게 다가갔다. 그 뒤를 이어 등장한 예지원의 드레스 자태를 대놓고 감상하던 파트너 이동준은 장미꽃 하나를 들고 ‘자신의 여자’에게로 향했다. 그 모습에 오윤아는 “결혼해라”라고 외치며 “이걸 보러 여기를 왔구나. 형부가 언니랑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고 말해, 이동준을 ‘마음 속 형부’로 인정했다.커플 완전체가 모인 기념으로, 야외 무도회에는 푸짐한 케이터링과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즉석요리까지 준비됐다. 하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를 깨버리는 대사건이 일어났고,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은 갑자기 혼란에 빠졌다. 세 여배우의 ‘운명남’들인 이동준, 노성준, 강호선 역시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 3회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2 16:24
연예일반

‘돌싱글즈5’ 규덕♥혜경과 종규♥세아, 최종 선택으로 총 2커플 탄생

‘돌싱글즈5’가 규덕♥혜경, 종규♥세아 총 두 쌍의 최종 커플을 탄생시켰다.지난 4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5’ 9회에서는 MZ 돌싱남녀들이 제주도에서 최종 선택을 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최종 커플’이 된 규덕과 혜경, 종규와 세아는 ‘돌싱 하우스’를 나온 뒤 현실 연애를 이어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 결과 2.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2주 연속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8인의 돌싱남녀는 ‘최종 선택’에 돌입했다. 버스에 오른 돌싱녀가 자신이 원하는 돌싱남이 있는 장소에 하차한 이후 마지막 대화를 나누고 최종적으로 돌싱남이 돌싱녀의 손을 잡고 카페를 나오면 ‘최종 커플’이 되는 새로운 방식으로 매칭이 진행됐다. 우선 첫 번째 버스 정거장 근처 카페에서는 규덕이 대기하고 있었다. 규덕은 혜경을 기다리던 중 여러 감정이 밀려들었는지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 이혜영은 “규덕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옛날 일, 힘들었던 일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고 있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잠시 후 모두의 예상대로, 혜경이 규덕이 있는 카페에서 하차했다. 이에 규덕은 밝은 미소를 지었으며, “즉석에서 랩을 해보겠다. 비트 주세요”라고 해 혜경을 웃게 만들었다. 혜경의 만류에 랩을 단념한 규덕은 “난 처음부터 같은 마음이었다”고 고백하며 혜경의 손을 잡고 카페를 나서 시즌5 첫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반면 ‘돌싱 하우스’ 기간 내내 규덕만 바라봤던 수진은 버스에서 내리지 않은 채 선택을 포기했다. 5MC는 “수진이야말로 가장 최선을 다했던 인물”이라며 “앞으로 엄청나게 좋은 인연을 만날 것”이라고 응원했다. 각각의 장소에서 새봄을 기다리던 민성과 규온 또한 새봄에게 선택받지 못한 채 아쉽게 마무리지었다. 직후, 민성은 “가장 많은 종류의 감정을 느껴본 6일이었다. 아쉬움은 남지만, 결과에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규온도 “‘돌싱 하우스’에서 겪은 감정과 기억들이 오래 남을 것 같다. 굉장히 감사하고 소중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종규가 대기하고 있는 카페에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세아가 하차했다. 종규에게 다가간 세아는 “행복과 설렘을 오랜만에 느껴봤다”며 진심을 표현했고, 종규는 그런 세아의 손을 잡고 카페를 나왔다. 세아는 “민서(아들) 보러 가자”며 활짝 웃었다. 이로써 시즌5에서는 최종 두 커플이 탄생했다. 규온과 민성의 계속되는 대시에도 종규를 향한 순애보를 보였던 새봄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으며,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종규의 마음이 나에게 향하지 않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새봄과 수진은 “우린 할 만큼 한 것 같다”, “후회는 없다”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싱 하우스’에서의 여정을 끝마쳤다.‘최종 커플’이 된 규덕♥혜경, 종규♥세아의 현실 연애 모습도 공개됐다. ‘최종 선택’ 후 한 달이 지난 시점, 두 커플은 더욱 깊어진 감정을 나누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다. 우선 세아는 종규의 집 근처인 영종도로 놀러가 처음으로 종규의 6세 아들 민서를 만났다. 영상 통화로는 몇차례 인사했지만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라, 민서는 부끄러워서 아빠 뒤에 숨었다. 세아는 그런 민서에게 ‘포켓몬 스티커’를 주면서 관심을 얻었다. 그러나 “스티커 두 개 중 하나만 주겠다”고 장난을 치자, 민서가 돌연 눈물을 쏟아 세아를 당황케 했다. 다행히 세아는 ‘아들 엄마’다운 노하우로 자동차 장난감 선물을 건네면서 민서의 마음을 풀어줬다. 이후 세 사람은 키즈 펜션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1박 2일 여행을 시작했다.규덕과 혜경 역시 ‘누나’라는 호칭 대신 ‘자기’라는 호칭을 쓰면서 달달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이날 규덕은 혜경의 직장을 처음으로 방문하기로 했는데, 마침 혜경의 사무실에서 함께 근무 중이던 혜경의 부친이 자리해 있었다. “쉽지 않은데”라는 5MC의 걱정 속, 아버지와 마주 앉은 규덕은 “혜경이의 따뜻한 모습이 진심으로 다가와서 좋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혜경의 부친은 “혜경이가 제주도로 촬영을 다녀온 뒤 부쩍 밝아졌다”며 “예쁘게 만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아버지의 응원에 두 사람은 밝은 표정으로 사무실을 나섰으며, 차 안에서 규덕은 “아버지의 말씀을 듣다가 오늘 울컥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혜경 역시 감정이 북받쳤는지 눈물을 쏟았고, 직후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혜경은 “아버지는 항상 나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패 같은 존재”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과 감사함을 드러냈다.MBN ‘돌싱글즈5’ 최종회는 1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5 08:53
연예일반

전현무 “헤어진 연인과 계속 연락? 최악이다” (‘독사과’)

‘독사과’ 5MC들이 실제 과거 연애담을 거침없이 밝힌다.25일 오후 10시 10분 방송하는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5회에서는 3년 차 커플의 ‘독사과 챌린지’ 현장이 공개된다. 또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에서는 ‘내 EX(구 연인), 이런 사람이야’를 주제로 5MC 전현무-양세찬-이은지-츄-성지인이 솔직하고 화끈한 연애 얘기를 하는 모습이 담긴다.‘독사과 실험실’에서는 ‘내 연인의 EX(구 연인)를 만난다면?’을 주제로 실험카메라가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양세찬은 “사실 저는 여자친구의 옛 연인을 궁금해 하는 편”이라며 관심을 보이고 이은지는 “최악!”이라며 질색한다. 직후, 연애 1년 차 커플의 실험카메라 현장이 공개되는데 영상 속 남녀에 몰입하던 중 전현무는 “헤어진 연인과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낸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깜짝 놀라더니 “저런 게 최악이다!”라고 단호히 말한다. 츄 역시 “헤어진 사람은 죽은 사람이라던데…”라고 거침없이 말한다.갈수록 뜨거워지는 논쟁(?) 속 5MC는 과거 자신들의 연애담을 털어놓는다. 이은지는 “연인의 EX 흔적을 본 적이 있다”고 밝힌 뒤 남자친구의 집에서 발견했던 전 여자친구의 물건에 대해 언급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반면 성지인은 “전 (제 흔적을) 전혀 들킨 적이 없다. 보통 남자친구를 사귀면 휴대폰도 새로 싹 바꾸기 때문”이라며 자신만의 연애 철칙(?)을 공개한다. 양세찬 역시 “전 여친과 같이 찍은 사진들이 있으면 가위로 싹 다…”라고 전한다.이때 이은지는 “혹시 전 연인에게 술 마시고 ‘자니?’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적 있냐?”고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양세찬은 “당연히 해봤지”라고 하더니 “그런 문자를 보냈을 때 (상대방이) 나에게 아직 관심이 있으면 답신을 보내온다. 그러면 저도 그때부터 휘몰아친다”라고 해 폭풍 공감을 자아낸다. 급기야 이은지는 “전 맨정신에도 해봤다”라고 맞장구치고, 전현무는 “대단하다. 맨정신에도 술 취한 것처럼 사니까”라며 이은지의 과감함에 혀를 내두른다. 나아가 이은지는 “동갑인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친구로 남은 적도 있다”면서 즉석에서 전현무와 상황극을 선보여 대환장 케미를 폭발시킨다.5MC의 솔직한 연애담뿐만 아니라 이날의 ‘독사과 챌린지’에서는 최초로 ‘애플녀’가 주인공의 철옹성에 ‘자진하차’ 위기를 맞는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고조시킨다.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5회는 25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5 14:17
연예일반

‘돌싱글즈5’ 규덕, 수진 아닌 혜경 선택…스킨십까지 ‘직진’

MBN ‘돌싱글즈5’의 규덕이 ‘비밀 도장 데이트’에서 혜경을 선택한 뒤, ‘불도저 직진’ 모드에 들어가 신선한 충격과 설렘을 안겼다.지난 20일 방송한 ‘돌싱글즈5’ 7회에서는 MZ 돌싱남녀 김규온-박혜경-백수진-손민성-손세아-심규덕-장새봄-최종규의 ‘비밀 도장 데이트’ 현장이 모두 공개됐다. 특히 그동안 수진, 혜경 사이에서 오락가락했던 규덕이 혜경에게 본격적으로 직진하는 모습이 펼쳐져 ‘최커(최종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인기녀’ 새봄은 하루에 무려 세 번의 데이트를 나가는 등 복잡한 사각관계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로맨스 행보를 이어가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먼저 세아-새봄에게 선택받은 종규의 낮 데이트가 펼쳐졌다. 종규는 세아와 데이트를 나가기 전, 거실에 있던 새봄에게 “이따가 봐~”라고 다정하게 인사했다. 현관에서 이를 듣게 된 세아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으며, 종규와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당연히 (새봄이가) 신경 쓰이니까, 기분이 별로 안 좋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데이트 장소인 유채꽃밭에 도착한 두 사람은 사진 삼매경에 빠져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겼으며, 그러던 중 세아는 “내가 아기가 두 명이어도 괜찮아?”라고 물었다. 종규는 “전혀 상관 없다”고 즉답했는데, 세아는 “(아이가 있는 상대가) 스스로 괜찮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없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MC 이혜영은 “두 사람에게는 확실히 ‘자녀 유무’ 정보 공개가 큰 변수가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이후 두 사람은 고깃집에서 다정히 점심을 먹었다. 같은 시각, 새봄은 예쁘게 단장한 채 종규와의 데이트 장소에 먼저 도착해 그를 기다렸다. 그러나 종규는 세아와의 데이트가 길어져, 새봄이 기다린 지 한 시간 뒤에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종규는 그런 새봄에게 미안해하면서도, “(나 말고) 민성, 규온 씨는 어떠냐?”라며 선을 긋는 듯한 말을 했다. 설렘을 안고 기다렸던 데이트가 미적지근하게 흘러가자 새봄은 “이제 그만 일어날까?”라며 먼저 자리를 정리했다.모두가 ‘돌싱 하우스’로 복귀한 가운데, 이번에는 남자들이 찍은 ‘비밀 도장 데이트’ 결과를 확인하는 시간이 찾아왔다. 여기서 세아는 종규가 자신을 선택해, ‘영화관 데이트’가 확정되자 살짝 미소를 지었고, 새봄은 민성-규온에게 표를 받아 민성과 ‘초등학교 카페 데이트’, 규온과 ‘LP바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규덕이 찍은 ‘도장’의 주인공이 공개됐는데, 그의 선택은 바로 혜경이었다. 혜경은 규덕에게 ‘노래방 데이트’ 신청을 받자 기쁨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반면 규덕의 선택을 받지 못한 ‘0표’ 수진은 세아를 찾아가 “내가 매력이 없나 봐…”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수진은 “해볼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라는 세아의 조언에 또 한 번 용기를 냈다. 이후, 주방 식탁에 앉아 있던 규덕의 옆자리에 가서 그의 귀를 만지는 플러팅을 감행해, 계속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잠시 후, 새봄은 민성과 폐교를 개조한 카페에서 아기자기한 데이트를 즐겼다. 민성은 새봄의 사진을 열심히 찍어줬고 아기자기한 선물도 건넸다. 또한 민성은 둘째 날 함께 했던 ‘골프 데이트’를 회상하며 “재밌었다”고 어필했다. 이어 “(새봄이가) 골프 말고 다른 코스를 찍었으면 당연히 그쪽을 따라갔을 것”이라고 ‘새봄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새봄이 아이를 양육 중이라는 정보를 미리 알고 있던 민성은 “아이가 있는 사람은 아이 있는 사람이 편할까? 없는 사람이 편할까?”라고 새봄의 마음을 떠봤다. 새봄이 이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자 그는 “(마지막 ‘자녀 유무’ 정보공개 후) 이야기를 다시 나눠 보자”면서 새봄을 민성이 기다리는 데이트 장소로 데려다 줬다. 규온은 새봄이 도착하자, 새봄의 음악 취향을 반영한 노래들을 미리 선곡해 틀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러면서 “네가 봤을 때 난 (남자로) 어떤 것 같아?”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새봄은 “활동적인 사람인 건 확실하지만, (나의 이성 보는 기준인) 유쾌함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인생관과 이전 결혼 생활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의외로 대화가 잘 통하자 새봄은 “아홉 살 나이 차이도 괜찮아?”라고 깜짝 플러팅을 했다. 그런가 하면 규온이 2일 차 ‘정보공개방’에서 새봄의 ‘자녀 양육’ 정보를 열람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는데, 과연 새봄이 자신의 자녀 양육 사실을 알고도 ‘직진 행보’를 이어간 두 사람 중 한 명으로 로맨스 노선을 정할지, 아니면 계속해 종규에게 다가가려 할지 이들의 사각관계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혜경과 규덕은 ‘노래방 데이트’를 시작했다. 여기서 규덕은 혜경의 신청곡인 ‘내게 오는 길’을 열창한 후, 혜경의 어머니가 임영웅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말에 즉석에서 ‘이젠 나만 믿어요’를 부르는 모습을 녹화해 혜경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급기야 그는 ‘누나’ 혜경에게 ‘내 여자라니까’를 세레나데로 선물해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표현했다. 데이트 후, 규덕은 돌아가는 차 안에서 “첫인상 1위로 (혜경을) 뽑은 이후 계속 관찰해 봤는데, 너에게 최선을 다해봐야겠다는 확신과 용기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혜경이 “(용기를) 더 내도 돼”라고 화답하자, 규덕은 혜경의 손을 덥석 잡은 뒤, “우리 도망칠까?”라고 도발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 MC들은 “규덕이 확실히 (수진이랑은) 온도 차가 있었다”라며 혜경을 향한 ‘불도저 직진’에 열띤 반응을 보였다.‘돌싱글즈5’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1 08:57
연예일반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김혜윤, 거스를 수 없는 ‘필연적 운명’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역대급 운명 서사를 완성했다.지난 21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4회에서는 임솔(김혜윤)은 류선재(변우석)와 다시는 엮이지 않기로 다짐하며 그와의 모든 접점을 없앴다. 이에 두 사람의 연결고리였던 타임캡슐, 태엽시계, 즉석사진은 물론 소나기 악보까지 사라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임솔은 자신에 대한 모든 기억이 사라진 34살 류선재와 마주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급기야 임솔을 도둑으로 착각한 류선재의 오해와 함께 두 사람은 사직서와 최우수작품상 발표지가 들어있는 뒤바뀐 빨간 봉투로 인해 악연으로 얽혔다. 그 와중에도 임솔은 “악착같이 피해 다녔는데 어떻게 이렇게 만나?”라며 류선재에게 발생할지도 모를 죽음에 또다시 불안감이 커졌다.이 가운데 임솔의 염려처럼 두 사람은 잘못 전달된 시나리오로 다시 얽히며 거스를 수 없는 필연을 알렸다. 이현주(서혜원)의 실수로 ‘기억을 걷는 시간’ 시나리오가 류선재에게 전송된 것. 특히 ‘기억을 걷는 시간’은 류선재와 임솔의 애틋한 15년 로맨스가 담겨 있었다.이후 류선재는 임솔이 쓴 시나리오를 읽고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고, 급기야 물속에 뛰어들어 누군가를 찾는 악몽을 반복해서 꾸는 등 낯설지 않은 기시감에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임솔은 더 이상 류선재와 엮이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죄송합니다. 전 류선재씨가 이 작품, 출연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제 이름 적힌 기획서 보시면 믿고 걸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단칼에 거절하지만, 오히려 류선재는 임솔의 행동에 호기심이 발동해 사직서를 빌미로 임솔에게 다가갔다.여기에 치매에 걸린 임솔의 할머니 정말자(성병숙 분)가 갑자기 사라져 온 가족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할머니는 류선재의 아버지 류덕근(김원해 분)의 갈빗집에서 발견됐고, 이에 류선재가 할머니를 모시고 임솔의 집에 찾아오는 등 “본 적이 있든 없든 이 정도 인연이면 운명 아닌가?”라는 류선재의 말처럼 두 사람은 믿을 수 없는 운명 같은 인연을 이어갔다. 특히 할머니는 임솔에게 “근디 할미 잘했제? 보고 싶었잖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고, 임솔은 “응. 보고 싶었어.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 보니까 계속 보고 싶어”라고 혼잣말을 되뇌며 오열하는 등 임솔 또한 류선재를 끊어냈음에도 여전히 잊지 못해 시청자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거듭되는 류선재의 영화 제안에 임솔은 결국 “저 정말 류선재랑 일 못 해요. 하면 안 돼요. 그러니까 제가 이 기획 포기하고 다 놓고 나갈게요”라며 퇴사까지 결심했다. 이후 임솔은 과거 류선재와 데이트했던 놀이동산을 찾았다. 임솔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네”라며 류선재와 사랑을 나눴던 옛 추억에 잠겼고, 때마침 류선재도 같은 놀이동산에서 CF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 배우의 접촉 사고로 촬영은 취소됐고, 때마침 류선재가 관람차에 타는 임솔을 목격하면서 두 사람은 “이 정도 우연이면 하늘에서 엮어주는 수준 아닌가?”라며 같은 공간에 놓이게 됐다.이 과정에서 류선재는 시나리오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그 남자는 정말 사랑했던 여자에 대한 모든 걸 잊고 사는 건가요? 새드엔딩이네. 여자는 남자를 살린 대신 사랑을 잃었죠. 사랑을 잃은 여자는 행복합니까?”라며 정곡을 찔러 임솔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나아가 “내가 요즘 좀 이상합니다. 갑자기 눈물이 나질 않나 여기도 분명 처음인데 낯설지가 않아요. 마치 언젠가 와본 것처럼”이라며 임솔을 향해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인 이끌림을 드러냈다.급기야 갑자기 멈춘 관람차로 류선재가 휘청이는 임솔의 손을 붙잡아주던 순간, 류선재의 셔츠 사이로 목걸이가 보이며 임솔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과거 류선재가 임솔의 생일날 그녀에게 걸어줬던 목걸이였던 것. 임솔의 “그 순간 생각했다. 우리의 운명은 계속 같은 자리를 돌고 도는 이 관람차 같다고”라는 속마음과 함께 결국 서로를 끌어안은 채 마주 보는 두 사람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엔딩을 맺어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안겼다. 과연 솔선커플은 하늘이 엮어주는 운명처럼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남은 2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2 09:05
생활문화

"5살에 요리 시작해 이원일 셰프 '원픽' 됐어요"[2024 캠핑요리축제]

올해로 8회째를 맞은 ‘2024 캠핑요리축제’에서 예상 밖의 요리 경연 결과가 나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부문의 최종 승자는 다름 아닌 초등학생 형제였다. 값비싼 재료를 쏟아 부은 고급 요리가 아닌 사랑 가득한 가족이 만든 소박하지만 포근한 한 그릇이 심사위원장 이원일 셰프의 마음을 훔쳤다.경기도 용인에서 올라온 이준희(12)·이찬희(9) 군은 지난 27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2024 캠핑요리축제'의 요리경연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다른 주제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참가자들이 몰린 '우리가족 최애 요리' 부문에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달콤한 떡볶이 요리를 선보였다.형제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가 즉석에서 만들어준 떡볶이 소스뿐이었다.한 팀을 이룬 부모는 묵묵히 바라만 볼 뿐 초등학교 5학년, 2학년에 불과한 아이들이 재료 손질부터 요리까지 척척해냈다. 경연장을 둘러보던 이원일 셰프도 "아이들이 직접 만들더라"며 감탄했다.5살에 엄마와 쿠키를 만들면서 취미로 요리를 하게 된 이준희 군은 "떡볶이 다음으로 피자와 초콜릿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며 "요리를 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매년 캠핑요리축제에 참가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캠핑에 빠질 수 없는 요리는 고기다. 여기저기서 풍미 가득한 불내음이 퍼진 '나만의 캠핑 고기 요리' 부문 1등은 '취향저격 립버거'를 출품한 김기한(43) 씨가 가져갔다.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 덕분에 캠핑요리 전문가가 됐다.삼수 만에 수상에 성공한 김 씨는 "평소에 아들이 제가 만든 폭립과 함께 마늘빵을 좋아한다"며 "그래서 두 개를 섞어보자는 생각에 메뉴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커플인 최승완(32)·이채영(29) 씨는 내비게이션에 대전에서 가평까지 3시간 반이 찍히는 것을 보고 후회했다가 '간편식 이색 요리' 최강자로 호명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환호했다.브랜드 치킨의 맛을 특별한 양념장으로 재현한 '지코바? 노노 집코바!'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최승완·이채영 씨는 "처음 참가했는데 어이가 없을 정도로 기쁘고 얼떨떨하다"며 "'미친 거 아니야?'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비주얼 끝판왕 요리' 부문에서는 피자 위에 햄버거를 얹은 듯한 기발한 아이디어의 '햄(피)버거'가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경기도 오산의 조한구(34) 씨는 이 요리로 캠핑요리축제 2회 연속 1등 기록을 썼다.조 씨는 "작년에는 비가 와서 조금 꿉꿉했는데 올해는 행사 환경이 개선돼 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지구의 건강까지 생각한 저탄소 '에코-라이프요리' 1등의 영광은 서울에서 온 임훈(43) 씨에게 돌아갔다.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두부면 스파게티 '도마도 두부게티'를 식탁 위에 올렸다.아들 임하루(10) 군은 "아버지가 추천해 준 메뉴"라며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았다. 먹어보니 맛있었고, 기쁘고 행복하다"고 했다. 2017년 연을 맺고 6번이나 캠핑요리축제와 함께 한 이원일 셰프는 매해 현장을 찾을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이 셰프는 "해가 지날수록 대결을 하기보다 즐기러 온다는 감정이 훨씬 커지는 것 같다"며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상을 받은 참가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가족과 추억을 쌓는 모습을 보면 경연이 끝나도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내년에도 참가자들과 만나겠다는 다짐을 한 이 셰프는 수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팁을 조심스레 공유했다.그는 "캠핑요리는 어렵지 않아야 한다. 고기는 굽고, 채소는 버무리는 식으로 많은 기교보다 재료에 맞는 쉬운 요리법을 택하면 만드는 사람도 힘들지 않고 먹는 사람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자라섬(가평)=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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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김호중, 19곡 완벽 소화부터 ‘후배들 삼겹살 사줘’ 미담 공개까지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52회는 전국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특히 전현무와 김숙의 연애 고백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6.4%(전국)까지 치솟으며 101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김호중 보스가 80인의 KBS 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 더 심포니’의 최종 리허설 현장을 공개했다. 김호중은 이른 시간부터 시작한 리허설에 다소 힘들어했지만 가곡부터 오페라, 영화 OST까지 총 19곡의 리허설을 이어가며 점차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갔다. 김호중은 휴식 시간에도 발음, 감정에 대한 지중배의 피드백을 들으며 “믿고 잘 따라가면 좋은 공연이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오후에는 김호중 합창단까지 함께하는 대규모 연습이 이어졌다.리허설 후 김호중은 합창단원들을 이끌고 정호영 쉐프의 매장에서 회식했다. 정호영은 “합창단 31번째 멤버가 되기 위해 더 신경 써서 준비했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맛있는 요리들에 감동받은 합창단 단장은 합창단 합류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 정호영을 설레게 했고, 즉석 오디션을 개최했지만 김호중 합창단 31번째 멤버 찬성투표에서 단 한 명도 찬성 의사를 밝히지 않아 폭소하게 했다. 김천예고 후배는 “김호중 선배님이 어려웠던 시절에도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삼겹살을 사준 적이 있다”는 일화를 공개해 훈훈함을 안겼다. 쇄골 수술로 요양 중인 박기량의 집에 찾아간 김민경이 큰손 면모를 선보였다. 김민경은 추어탕과 장어, 전복 버터구이, 엄마표 밑반찬까지 푸짐한 상차림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치어리더가 되기 전, 박기량은 과거 고향에서 아이돌, 모델 제안을 많이 받았다는 셀프 어필로 웃음을 안겼다. 김민경 역시 “초등학교 때 투포환 선수 제안을 받았다”라고 받아쳤다. 식사 후 2차를 하자며 전을 굽기 시작한 김민경은 박기량을 위해 아이스크림콘에 초코볼, 초콜릿 잼을 섞은 달콤한 디저트까지 제조했다. 김민경은 “축구 선수랑 소개팅하고 싶다”면서도 과거 함께 개그 코너에 출연했던 송병철과 엇갈린 핑크빛 기류를 공개해 박기량과 후배들을 설레게 했다. “사랑은 타이밍”이라며 안타까워하던 박기량은 개그맨 유민상과 김민경을 이어주려는 발언으로 김민경을 버럭하게 해 폭소를 안겼다. 임미숙은 “빚만 50억이었다”라면서도 피자집, 한식당, 미사리 카페 등 여러 업종을 전전하다 “지금은 빚을 다 청산했다”라는 말로 후배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특히 명품 브랜드 의상과 시계를 착용한 김학래에게 감탄한 박명수는 “성공한 선배의 모습이 후배들에게는 귀감이 된다”며 기뻐했다. 박명수가 “개그맨 대표 부부의 공통점은 식당을 한다는 것”이라고 전하자 김학래는 “여자 덕에 먹고사는 커플들”이라는 발언으로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신윤승과 조수연은 즉석 콩트로 선배들을 웃게 했고, 임미숙은 둘의 결혼을 부추겼다. 임미숙은 “화가 나도 웃음으로 승화되는 것이 개그맨 부부의 장점. 부작용은 30년째 공황장애다”라는 말로 신윤승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조수연이 “진짜 신윤승과 결혼하고 싶다”라는 속마음을 내비치자 임미숙은 “올해 결혼하면 박명수가 사회, 김학래가 주례, 중식당 2호 가맹점 내주겠다”라는 공약을 걸었고, 여기에 박명수는 축의금 500만 원을, 김학래는 6천만 원 상당 명품 시계까지 내걸자 조수연이 신윤승에게 “제발 결혼하자”며 애원해 폭소를 안겼다. 박명수는 “연애 당시 6개월간 잠실에서 동두천 출근길을 매일 차로 데려다주며 열과 성을 다했다. 미국 병원에 취직했던 당시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뉴욕행 비행기를 탔다”라며 사랑꾼 인증을 했다. 전현무 역시 “출퇴근길 동행을 몇 년간 거의 기사급으로 했다”라는 말로 놀라움을 안겼다. 코미디언 협회장 임기가 3년이라는 말에 박명수가 차기 협회장에 내심 기대를 걸어보지만 김학래는 “유재석”이라 칼답해 박명수를 서운하게 했다.‘사당귀’ 방송 이후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호중 후배 사랑 훈훈해”, “김호중과 합창단원들 끈끈한 우정 보기 좋아”, “나도 잘 챙겨주는 김민경 같은 언니 있었으면”, “전현무, 박명수 사랑꾼 면모 놀라워”, “개그 선후배들 티키타카에 웃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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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박위 첫눈에 반해...내게 하반신 마비 개그로 어필” (‘전현무계획’)

‘전현무계획’의 첫 게스트로 나선 송지은‧박위 커플이 ‘구 동네 찐친’ 전현무의 즉석 호출에 한달음에 달려오는 의리로, 전현무‧곽튜브(곽준빈)의 ‘무계획 먹방 여행’의 서막을 열었다.지난 16일 첫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계획이 라고는 1도 없는 ‘극P들의 미식 여행’을 선포하는 ‘즉흥 제작발표회’ 현장부터, 전현무가 야심차게 준비한 동네 맛집에서의 ‘무계획 먹방’이 쉴 새 없이 펼쳐져 오감을 자극했다. 특히 전현무는 과거 ‘동네 사모임 멤버’였던 시크릿 송지은과 그의 남자친구인 크리에이터 박위를 즉석에서 섭외해, 따뜻한 밥 한끼를 함께하는 모습으로 ‘전현무계획’만의 매력과 재미를 제대로 살려냈다. 우선 전현무는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라는 콘셉트에 맞게, 길바닥에서 홀로 셀프캠을 켠 뒤, “국내 최초로 기획, 연출, 출연, 대본, 장소 섭외 모두 저 혼자 한다”며 ‘전현무계획’의 출정을 알렸다. 이어 자신의 무계획 여행에 동참해줄 친구의 집으로 찾아갔는데, 비밀번호까지 누르고 자연스레 입장한 곳은 바로 ‘여행 유튜버’ 곽튜브의 집이었다. 침대에서 자다 깬 곽튜브는 퉁퉁 부은 채로 전현무에게 이끌려 거실에서 ‘즉흥 제작발표회’를 진행했고, 서둘러 씻은 뒤 무작정 길바닥으로 나섰다.체감 영하 9도의 맹추위 속, 전현무는 곽튜브도 모르는 그의 동네 맛집으로 향했다. 직후 단번에 식당 섭외까지 성공한 전현무는 아침 10시부터 제철회인 대방어회를 주문했다. 신선한 대방어회를 부위별로 맛본 두 사람은 매생잇국과 호래기회까지 추가 주문하는 등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전현무는 처음 맛보는 호래기회에 감탄했고, 곽튜브는 “씹을 때 눈깔하고 뇌가 터지는 맛이 일품”이라고 극찬했다. 첫 먹방을 성공적으로 끝낸 두 사람은 ‘전현무계획’이 인증하는 찐 맛집 징표인 ‘전현무계획 앞치마’를 식당 주인에게 전한 뒤, 다음 코스로 발걸음을 옮겼다.세찬 강풍을 맞으며 마포대교를 걸어서 횡단한 전현무와 곽튜브는 과거 전현무의 홈그라운드였던 여의도에 도착했다. 이후 전현무는 유재석과 자주 갔던 중국집, 아나운서 신입 때부터 다니던 삼계탕집 등을 소개하며 ‘꿀 정보’를 방출했다. 이윽고 그는 자신만 알고 싶은 맛집으로 곽튜브를 인도했다. 여기서 두 사람은 전현무 픽 ‘밥도둑 3대장’ 김장아찌, 애호박찌개, 제육볶음을 주문해 ‘올킬’했다. 두 번째 식사까지 마친 전현무는 “예전에 5년간 살았던 금호동 동네 친구를 만나러 갈 것”이라고 첫 게스트가 있음을 예고하더니 ‘걸그룹 그녀’에게 곧바로 전화를 걸었다.곽튜브가 대흥분한 가운데 두 사람은 금호동으로 향했다. ‘걸그룹 덕후’ 곽튜브는 ‘그녀’의 정체에 설레어 했다. 하지만 시크릿 송지은이 공개 열애 중인 유튜버 박위와 함께 나타나자 “아, 남자친구랑 같이 오셨구나”라며 찐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찐친 송지은이) 나한테 얘기 안 해서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송지은은 머쓱해 하면서도, “현무 오빠가 ‘지은이 너한테 딱 맞는 사람 만났다’고 하더라”며 열애를 축하해준 전현무에게 고마워했다. 이후 박위는 ‘오작교’인 개그맨 김기리 덕에 송지은과 처음 만났던 새벽기도 때를 털어놨고, 송지은은 “그때 오빠가 휠체어를 밀면서 들어오는데 첫눈에 반했다”고 맞장구쳤다. 근황 토크 후, 네 사람은 전현무가 추천한 성수동의 한 맛집에 도착했다. 호텔 출신 부부 셰프가 운영하는 이 곳은 문어삼겹살찜과 갑오징어 요리가 유명한 곳. 각종 요리가 푸짐하게 상을 채우자, 모두는 갓 장아찌를 곁들인 이색 삼합을 먹으며 감격했다. 그러던 중 전현무는 “지은이가 워낙 ‘홀리’해서(성스러워서) 남자를 잘못 만나면 안 될 것 같아서 고민했었는데, 기사로 (박위와의 열애를) 봤을 때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이에 송지은은 “오빠(박위)가 처음에는 하반신 마비된 걸로 개그를 했다. 장애인 할인으로 나한테 어필했다”며 웃었고, “심지어 오빠가 자기 유튜브 채널에 ‘하반신 마비 된 사람이 대변을 보는 방법’을 올려서 깜짝 놀랐다”고 덧붙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면서도 송지은은 “오빠의 그런 개그가 멋있어 보인다”며 박위의 ‘긍정 에너지’에 반했음을 고백했다. 송지은과 박위의 달달한 연애 스토리와 먹방의 향연이 절묘하게 무르익은 가운데 첫 회가 마무리됐다. ‘전현무계획’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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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4’, 지미♥희진‧리키♥하림‧제롬♥베니타 3커플 탄생…동거 시작

MBN ‘돌싱글즈4’ 최종 선택에서 지미♥희진, 리키♥하림, 제롬♥베니타 등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지난 24일 방송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4 IN U.S.A’ 10회에서는 미국 출신 돌싱남녀 10인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이 마지막 1:1 데이트를 진행한 후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 선택에 앞서 돌싱남녀들의 1:1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톰과 소라는 칸쿤 바다에서 보트 체험과 스노클링을 하며 스트레스를 날렸고 4세 아이들의 엄마&아빠로서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지미X희진은 고대 마야인들의 영혼 정화 의식을 체험해보면서 이혼의 상처를 치유했다. 그러다 지미는 “마음을 결정했어?”라고 최종 선택에 대해 물었고, 희진은 “(지미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 외에 고민하는 문제들이 있어서, 잘 모르겠다”며 말끝을 흐렸다. 각각 뉴욕과 밴쿠버에 거주 중이라, 비행기로만 6시간 걸리는 두 사람의 ‘초장거리’ 상황에 MC 이혜영은 “이제부터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하게 되는구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듀이X지수는 예상보다 화기애애한 1대1 데이트를 즐겼다. 그간 듀이의 일방적인 구애에 은근히 부담감을 드러냈던 지수는 듀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만드는 회사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되게 있어 보인다”며 ‘리스펙’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망고 한쪽을 반으로 나눠 먹을 만큼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으며, 시장에서도 ‘커플 팔찌’를 나눠 끼면서 핑크빛 시그널을 주고받았다. 이에 5MC들은 “예감이 좋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제롬은 “호감도가 50%”라는 베니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1:1 데이트에서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빠가 뭐든 다 사줄게”라며 꽃 아이스크림으로 즉석 프러포즈를 하는가 하면, “공개적인 고백은 싫다”는 베니타를 위해 차의 조수석 글러브 박스에 몰래 꽃을 넣어 베니타가 발견하게 하는 ‘깜짝 이벤트’를 해 베니타를 미소 짓게 했다. 그러나 숙소로 돌아온 뒤, 베니타는 소라와 희진에게 “연예인이라는 과거를 알게 된 뒤, 한 발자국 앞으로 갔다 열 발자국 뒤로 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여전히 최종 선택을 고민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 날 ‘대관람차’에서 대망의 ‘최종 선택’이 진행됐다. 돌싱녀들이 대관람차에 먼저 탄 상황에서 돌싱남이 호감이 있는 돌싱녀의 관람차에 탑승해, 둘이 함께 내리면 커플이 되는 방식이었다. 가장 먼저 희진의 관람차가 도착했고, 모두의 예상대로 지미가 관람차에 올라탔다. “장거리 연애를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망설이던 희진은 지미에게 “오늘은 내가 먼저 (손을) 잡을게”라고 한 뒤 함께 하차했다. 시즌4 첫 커플이 탄생하자 스튜디오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고, 다음으로 소라의 관람차가 도착해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소라의 관람차에는 아무도 탑승하지 않았다. 홀로 관람차에서 생각에 잠긴 소라는 “앞으로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확실하게 표현할 것”이라고 털어놨다.다음으로 하림의 관람차가 도착하자, 반전 없이 리키가 탑승했다. 두 사람은 두 손을 잡은 채 고민 없이 함께 하차해 두 번째 커플이 되었다. 일찌감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들은 “동거를 시작하게 되면 리키가 (하림이 사는) 시애틀로 오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지수의 관람차에는 고민 끝에 듀이가 탑승했는데, 지수는 “앞으로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다”면서 관람차에서 홀로 내렸다. 멀어져가는 지수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듀이는 “마음이 받아들여지진 않았지만, 할 수 있는 건 다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베니타의 관람차에는 제롬이 탑승했다. 두 사람과 삼각관계를 형성해오던 톰은 고민 끝에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가장 즐거운 것 같아, 사이를 방해하고 싶지 않다”며 탑승을 포기한 속내를 내비쳤다. 관람차 안에서 제롬은 “너의 마음이 가는 대로 결정해”라면서도, 하차 직전 두 사람이 같이 맞춘 ‘커플 팔찌’의 문구를 가리키며, “난 너의 영원한 Dear가 되고 싶어, 내가 너의 영원한 Baby가 될 수 있게”라고 간절하게 고백했다. 내내 말이 없던 베니타는 관람차가 멈추자 자리에서 홀로 내려 5MC의 심장을 무너지게 했지만, 곧장 뒤를 돌아 제롬에게 손을 내밀어 ‘대반전’ 상황을 연출했다.이렇게 제롬X베니타까지 총 세 커플이 탄생하게 되자, 스튜디오 MC들은 “방송을 이렇게 재밌게 하면 어떡해!”라며 원망(?) 어린 축하를 쏟아냈다.커플 확정 후에는, 돌싱남녀들이 실제 사는 집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는 공지와 함께, 사상 최초로 ‘X’(전 배우자)가 등장하는 ‘현실 동거’가 예고돼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시즌4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돌싱글즈’ 11회는 10월 1일 밤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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