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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버틀러 더비’ 앞둔 커피숍의 농담 “GSW 직원들에겐 30달러”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미 버틀러 더비’를 앞두고 있다. 이 와중 버틀러의 소셜미디어(SNS)에는 “골든스테이트 직원들에겐 커피가 30달러(약 4만원)”이라는 농담이 게시돼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츠는 24일(한국시간) 버틀러의 SNS에 게시된 한 장의 사진에 주목했다. 해당 사진에는 “골든스테이트 직원들에게 판매되는 모든 커피는 30달러”라는 설명이 적힌 카드가 담겨 있다. 매체는 이를 두고 “버틀러의 마이애미 커피숍이 스타 포워드와 그의 전 소속팀 간의 다가오는 맞대결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를 향해 재미있는 장난을 쳤다”고 해석했다.버틀러는 지난 5시즌 동안 마이애미에서 활약한 스타 선수다. 하지만 지난 1월 구단에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간극이 생겼다. 결국 버틀러는 지난달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5개 구단이 참가한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애미는 골든스테이트에서 활약하던 포워드 앤드류 위긴스와 1라운드 지명권을 받은 바 있다.공교롭게도 트레이드로 얽힌 마이애미와 골든스테이트가 오는 26일 맞대결을 벌인다. 버틀러의 트레이드 뒤 벌어진 첫 번째 경기다. 공교롭게도 무대는 마이애미의 홈인 카세야 센터다. 버틀러 트레이드 후 두 팀의 성적은 엇갈린다.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가 뛴 19경기에서만 16승(3패)을 쓸어 담았다. 어느덧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서부콘퍼런스 6위(41승 30패)다. 반면 마이애미는 버틀러 트레이드 뒤 5승 17패다. 최근 10연패 늪에 빠졌다가, 이날 안방에서 샬럿 호니츠를 122-105로 제압하며 기사회생했다. 마이애미는 동부콘퍼런스 10위(30승 41패)에 머문 상태다.한편 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 합류 뒤 19경기 동안 평균 17.6점 6.1리바운드 6.5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3.8%를 기록 중이다. 마이애미를 떠난 뒤 자신의 평균 성적보다 나은 기록을 올리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24 11:06
생활문화

부산 명지오션시티에 야외 테라스와 독서 공간 선보인 감성 카페 북앤스페이스

부산 명지 소재 “책과 공간” 이라는 의미를 담은 카페 북앤스페이스(Book and space)가 최근 이색 커피숍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친구와 함께 방문한 김 모씨(30대·여)는 "명지지역의 여러 카페들 중에서 여기가 제일 감성있는 것 같다"라며 “ 평소 커피와 독서를 좋아하는데 책 읽기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가 흔치 않은데 이곳은 정말 편안해서 좋다"라고 설명했다.북앤스페이스 카페는 특별한 분위기와 다채로운 요소들로 다양한 계층의 손님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우선 도심 소음과 혼잡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을 느끼며 편안하게 커피와 독서를 즐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책을 구매하거나, 자신이 가져온 책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으며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한 매력 중 하나이다.또한 카페를 운영하는 대표가 직접 만드는 계절 음료는 건강한 재료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특별한 문화공간으로서 역할도 한다. 독서에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환경친화적인 인테리어와 조화로운 작품들이 책과 함께 어우러져 고객들에게 감각적인 공간에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북앤스페이스 카페는 2018년 부산 강서구에서 10평짜리 작은 독립서점으로 시작하여 5년간 운영하다, 타인의 방해없이 편안히 책 읽을 공간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2023년 1월 숲 뷰가 멋진 명지오션시티 행복마을에 북카페로 확장 이전하였다. 동서남향으로 난 통창을 통해 외부가 훤히 보이는 개방감으로 창밖의 가로수는 마치 사계절내내 숲 속인 듯한 착각마저 든다. 편안하면서도 시선이 가는 곳곳을 가꾸고 꾸며 초록이 가득한 뷰를 앞에 두고 혼자 또는 같이 나란히 앉아 책을 보거나 담소를 나누고 사유를 정리하기위해 오는 손님이 대부분이다. 서점 겸 카페로 운영되고 있으며, 책을 구매하거나, 주문한 음료와 함께 들고온 책을 읽다 갈 수 있으며 판매용 도서 뿐 아니라 편안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책들도 비치되어 있어 언제든 들러 자유롭게 책 한 권 읽다 갈 수 있다. 또한 독서의 감도를 올려줄 다양한 제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노트류나 필기류, 북마커, 엽서와 편지지 등 북앤스페이스만의 시선으로 엄선한 감각적인 문구류를 소개하고 있다. 그 중 직접 제작한 제품들은 이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북토크나 독서모임, 강연, 원데이클래스 등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입고소식이나 행사안내는 주로 인스타계정으로 안내하고 있다.북앤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민혜 대표는 “더 이상 책을 읽지 않는 요즘 오히려 책을 읽는 행위가 특별한 시대라 판단하여, 읽고 쓰는 사람들을 더욱 더 특별하고 돋보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3.07 10:58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장하온의 진돗개 찬가 ‘돌백아’를 아시나요?

가수 장하온의 ‘돌백아’를 아시나요?우리나라의 대표 명견 진돗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된 진돗개 찬가 ‘돌백아’(이종호 작사·서지산 작곡)가 진도군은 물론 인근 목포시를 비롯한 전남 일대와 애견인들 사이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돌백’은 ‘돌아온 백구’의 줄임말이다.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의 진돗개(진도군청을 비롯한 진도군민들은 ‘진도개’로 표기한다)는 어느 견종보다 귀소 본능이 강한 명견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육지로 팔려 갔다가 탈출해 진도로 돌아왔다는 진돗개 이야기가 종종 미디어를 장식하곤 했다.‘돌백아’도 진도에서 대전시로 팔려 갔다가 돌아온 명견 백구를 모델로 만들어졌다. 1988년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 박복단 할머니의 집에서 태어나 자란 백구는 다섯 살 때인 1993년 대전으로 팔려 갔다. 그러나 할머니와 손자 손녀의 정을 잊지 못해 목줄을 끊고 도망쳐 300km 거리에 있던 진도 박복단 할머니의 품으로 돌아와 사랑을 받다가 2002년 2월 세상을 떠났다. 이후 돈지리 백구광장에 돌아온 백구 동상, 백구기념탑, 지석표로 꾸며진 백구 묘, 공연장 등 300평 잔디광장이 조성됐으며 매년 11월이면 돈지마을은 백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돌백아’의 가사를 쓴 작사가 이종호는 진도군청에서 30여년 공직생활을 해온 공무원이자 시인이다. 지역 홍보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 노래라는 생각에 ‘돌백아’를 비롯해 권미희의 ‘가사도 자자꿍’(안치행 작곡), ‘신비의 바닷길’ 등 진도사랑이 묻어나는 가사를 써 지역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서지산과 안치행 작곡가 두 사람도 진도 출신이다.육지로 팔려 갔지만 돌아와 자신의 품에 안긴 백구를 쓰다듬으며 기뻐하는 박복단 할머니의 심정을 그린 ‘돌백아’의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장하온은 이 노래를 맛깔스러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노래했다. 장하온은 뛰어난 가창력에 화려한 춤솜씨까지 갖춰 ‘리틀 지원이’이란 별명으로도 불린다. 2019년 ‘미스트롯’에 나가 퍼포먼스의 끝판왕이란 칭찬을 들으면서 발표한 데뷔곡 ‘나나 너너너’(김민진 이성훈 작사·김민진 작곡)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데뷔 싱글 ‘판도라’에 ‘부뚜막 고양이’(김민진 작사·곡)와 함께 담은 ‘나나 너너너’는 한 번의 만남으로 사랑에 빠져 애를 태우는 여심을 그린 댄스 트롯이다. 이야기를 처음 꺼낼 때처럼 속삭이듯 시작됐다가 중반에 접어들며 뜨거워진 사랑을 표현했다.색소폰 트롬본 트럼펫으로 구성된 브라스 밴드와 기타, 피아노 협주에 실린 장하온의 노래가 뮤지컬 곡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맑고 윤택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이 매혹적이다.장하온은 서울 암사동에서 1남 2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본명은 장유진. 아버지가 취입한 경력이 있고 어머니도 노래를 무척 좋아하는 가수 지망생이었단다. 그런 피를 물려받아서인가 어린 시절 음악만 나오면 무조건 춤을 추며 끼를 발산하곤 했다.한양여대 사회체육과에 들어가 라인댄스 태권에어로빅 스포츠댄스 등을 배웠다. 졸업 후 진로를 정하지 못해 KTX 계약직 승무원, 커피숍, 호프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실용음악학원에 등록하면서 가요로 진로를 정하게 됐다.신생 기획사의 오디션을 통해 7인조 걸그룹 투란의 멤버로 뽑혔다. 2013년 ‘뱅 뱅 뱅’이란 데뷔곡을 발표하고 KBS2 ‘뮤직뱅크’ 무대에 오르며 데뷔했으나 소속사 사정으로 첫 방송이 마지막 무대가 되고 말았다.장하온은 2015년 말 투란의 중국인 멤버였던 엘리샤의 초청으로 중국 베이징에 진출했다. 엘리샤와 함께 각종 행사와 방송에서 활동했으나 2016년 예정돼 있던 CCTV 출연이 한반도 사드(THAAD) 배치에 대한 중국의 한한령으로 취소되면서 10개월 만에 귀국했다. 이후 중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워 중국어 운용능력 시험인 HSK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이 무렵 어머니의 권유로 ‘미스트롯’에 출전하면서 트롯 가수로 변신했다. 최종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본선 3차에서 ‘커피 한잔’을 부르며 퍼포먼스 가수로 확실한 능력을 선보였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5.02.12 05:45
예능

[TVis] 이봉원, 사업 6번 망했으나 “♥박미선한테 하고 통보… 반대 못해” (‘전현무계획2’)

개그맨 이봉원이 지금까지 망했던 사업을 언급했다.17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충청남도 공주로 향하는 전현무와 곽준빈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게스트로는 개그맨 이봉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전현무가 천안에서 짬뽕집 하는 것에 박미선의 반대가 없었냐고 묻자, 이봉원은 “나는 뭐든지 하고 통보해. 반대가 어디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얼마나 남편들이 부러워할까. 다들 상의하고 ‘하지마 하지마’ 하는데 일생 그런게 없다”고 말했다.이봉원은 6개의 사업에 실패한 후 7번째 사업이라고 밝히며 “결혼하기 전에 주점을 했다. 심야 영업 규제가 있었다. 그래서 망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결혼한 다음에 커피숍을 했다. 그런데 백화점이 망했다. 또 3차 사업으로 삼계탕을 했는데 백화점이 부도가 났다. 4번째로 불고기 집까지 망했다”고 설명했다.이봉원은 5번째 사업으로 연예 기획사 사업을 시작했다며 “나는 그때부터 김구라가 잘될 줄 알았다. 그리고 현진영과 박준규가 있었다. 그런데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학원을 차렸는데 선생님이 8명이었는데 학생이 6명이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7 22:59
스타

‘사장’ 정준하, 강남 횟집 매출 공개 “방송 수입보다 낫기도” (‘차은수’)

식당을 운영 중인 방송인 정준하가 자영업 매출과 고충을 공개했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무도 20주년 핑계대고 준하 형 가게에 회식하러 왔어요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눴다.영상에서 정준하는 오후 5시경 붐비는 매장을 찾아 매출을 묻는 질문에 “이제 시작이다. 오픈 2시간 만에 매출 100만원 찍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명수는 “이러면 앞으로 방송하지 말고 장사만 해라. 이렇게 장사가 잘되니까 방송 정도는 안 해도 먹고살 것 같다”고 감탄했다.정준하는 횟집 외에 닭볶음탕, 오뎅바, 와인바,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방송 몇 개 하는 것보다 장사하는 게 낫다는 생각은 한다. 방송은 해야 한다. 가게를 5개 하는데 그중 아픈 손가락이 한두 개가 있다. 하나는 8년 만에 문을 닫는다”고 고백했다.60평대인 해당 매장 매출은 평일에 1000만원, 주말에는 1500~2000만원이라고도 밝혔다. 총 매출은 4억이라고. 정준하는 “월세가 부가세 포함해서 3200만원이다. 월세가 비싸다”라며 “직원은 아르바이트 포함해서 20명이 넘는다. 지난달 직원 말고 아르바이트생 인건비만 4500만원 나갔다”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월세, 재료비, 관리비 내도 남긴 남는다. 그러나 원재료가 비싸다. 횟값이 80% 올랐다”며 “남은 돈으로 압구정 꼬칫집 적자를 메꿔야 해서 말짱 도루묵이다. 압구정 가게는 망했다. 코로나를 3년 동안 버티면서 있었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 여기서 번 돈을 거기에 다 쓰고 있었다”고 덧붙였다.정준하는 ‘먹튀’ 손님들로 인한 피해도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저께도 혼자 온 손님이 옷만 놔두고 나가서 안 왔다”라며 “제일 화나는 건 잘 해줬는데, 몰래 도망가는 사람들”이라고 했다.이어 “남녀 커플이 와서 먹튀하는 경우도 너무 많다. 심지어는 자연스럽게 택시를 호출해 도망간 경우도 있었다. 카메라로 확대해서 보니까 차 번호가 찍혀있어 경찰에 신고해서 택시비 승인 내역으로 잡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 낸 줄 알았다더라. 그런 사람들도 있다”라고 답답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8:17
프로축구

“좀비처럼 1부에 살아남겠다…FC서울전? 홈에서 1승은 챙기겠다” [IS 현장]

“우승이 꿈만 같습니다.”2013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확정한 FC안양 구성원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내년부터 K리그1에 도전하는 안양은 ‘좀비’라는 표현을 써 반드시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유병훈 안양 감독은 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에서 “다이렉트 승격을 한다는 꿈은 못 꿨다. 시즌을 치르고 중반기를 지나면서 상상하긴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우승은) 정말 꿈만 같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유병훈 감독은 K리그 대표 미남으로 이름을 날리고 리그 최종전에서 결승 골을 넣어 부산 대우 로얄즈의 우승을 이끈 1997년을 떠올리며 “97년도의 기쁨과 이번의 성취감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안양은 지난 5월부터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경쟁 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지난 2일 부천FC1995와 무승부를 거두고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유병훈 감독이 시즌 내내 강조했던 ‘꽃봉오리 축구’와 ‘도전자 정신’이 결실을 봤다.유병훈 감독은 “올해 ‘꽃봉오리 축구’로 시작했는데, 상대 견제로 쉽지 않았다. 그래도 중원을 거쳐 가는 플레이로 체력 소모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며 “우리가 (1부 리그에서) 도전하는 상황이 됐다. 도전자 정신은 가져갈 것이다. 안양이 다시 내려오기보다 좀비처럼 1부에 계속 살아남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이 1부로 올라오면서 악연이 있는 FC서울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2004년 FC서울의 전신인 안양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 이전하면서 안양 팬들은 팀을 잃었다. 당시 안양 팬들은 LG 제품을 불매하는 등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했다. 안양으로서는 아픈 역사가 있는 만큼, 서울과 대결을 기다렸다.‘주장’ 이창용은 “최근에 김기동 감독님 기사를 봤는데 (안양전을) 크게 상관 안 하시더라. 우리도 서울전에 집중하다 보면 긴 시즌을 그르칠 수 있다. 그다지 큰 비중을 두고 준비하진 않겠다”며 웃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최근 안양과 더비에 관해 “아무 생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기자회견에 동석한 김동진은 “우리보다 더 (서울전을) 기다리는 건 안양을 창단하신 최대호 시장님과 팬분들일 것이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동계 훈련부터 잘 준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유병훈 감독도 “안양에서 하는 서울과 홈경기가 1~2경기는 잡힐 테니 1경기 정도는 꼭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내년부터 1부 리그에서 경쟁하는 유병훈 감독은 적절한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선수들이 오전에 훈련하고, 쉰 다음 오후 훈련을 해야 효과가 있는데, (휴식 시간에) 커피숍에 돌아다니다가 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축구회관=김희웅 기자 2024.11.07 15:02
프로축구

‘K리그1 승격’ 유병훈 감독 “정말 꿈같다…좀비처럼 계속 1부에 남겠다” [IS 현장]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K리그1 승격의 기쁨을 드러냈다. 1부 리그에서 ‘좀비’처럼 살아남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유병훈 감독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에서 “다이렉트 승격을 한다는 꿈은 못 꿨다. 시즌을 하면서, 중반기를 지나면서 상상을 하긴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꿈만 같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올 시즌 안양은 꾸준히 K리그2 1위를 유지했고, 지난 2일 부천FC1995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고대하던 우승과 1부 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2013년 창단 이래 첫 우승이자 승격이다.내년부터 K리그1에서 경쟁해야 하는 유병훈 감독은 “꽃봉오리 축구로 시작했는데, 부상 선수나 상대 견제로 쉽지 않았다. 그래도 중원을 거쳐 가는 플레이로 체력 소모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미드필더들의 수비 헌신, 접점을 찾아서 내년에는 득점을 올리겠다. 우리가 도전하는 상황이 됐다. 그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도전자 정신은 가져갈 것이다. 안양이 다시 내려오기보다 좀비처럼 계속 1부에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안양이 승격하면서 FC서울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2004년 안양LG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동했고, 안양은 이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했다. 안양LG를 응원하는 팬과 시민들에겐 서울로의 연고 이동이 아픔이었다.누구보다 안양의 역사를 잘 아는 유병훈 감독은 “1부에서 안양이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서 경기하는 것이 안양 팬들과 시민의 염원인데, 그 염원을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도 든다. 1부에 처음 승격하는 것이니 도전자의 정신으로 임할 것이다. 안양 홈 경기가 1~2경기는 잡힐 테니 1경기 정도는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유병훈 감독 우승·승격 기자회견 일문일답.-K리그2 우승 소감.안양이 중요한 고비에서 기회를 못 잡았기에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남달랐다. 상상은 항상 했다. 다이렉트 승격을 한다는 꿈은 못 꿨다. 시즌을 하면서, 중반기를 지나면서 상상을 하긴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꿈만 같다.-안양이 이번 시즌 흔들리지 않고 잘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안양은 선수들이 비교적 좋았는데, 성적을 내지 못했다. 같이 동계 훈련 착실히 했다. 내가 하는 건 선수들이 잘하는 걸 파악하는 것이었다. 찾아서 잘하게 한 것이 주효했다. 안양이 1라운드 1등 하니, 내려갈 팀이라고 했다. 3라운드 가면 진짜 내려갈 거라고 한 것들 등이 동기부여가 됐다. 그래서 승격이란 좋은 선물을 팬들께 드릴 수 있었다.-1997년 선수로 3관왕을 했을 때와 비교하면 얼마나 기쁜지.97년 결승 골 넣을 때 기쁨과 이번의 성취감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1부리그 생존 싸움에 임해야 하는데.기본적으로 큰 목표는 6강 플레이오프에 들어가서 쉽게 떨어지지 않게 만드는 게 목표다. 올해도 그랬지만, 1부 올라가서 약속을 지키는 감독이 되고 싶다.-초보 감독이지만, 긴 코치 경험이 도움 되는지.코치로 안양에서 오랜 시간을 지냈다. 여러 감독님의 장점, 경기를 보면서 메모 등 습관을 갖고 항상 기록한 것이 감독이 돼서 많은 도움이 됐다.-전력 보강을 못하면 1부 리그에 살아남기 힘든데. 현재 센터 포워드는 확실한 외국인 선수가 필요하다. 1부에 올라가면 강한 공격수들이 많아서 중앙 수비에서도 외국인 선수가 필요할 것 같다. -최대호 시장이 머리 색깔을 보라색으로 염색한다고 하던데, 우승 공약이 있는지.시장님께서 보라색 염색을 하신다 해서 내 마음이 불안하다. 내가 노래를 못하니 안양 응원가 중 뽑아서 하나를 팬들께 들려드리고 싶다.-팬들이 FC서울과 대결을 기대하는데.1부에서 안양이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서 경기하는 것이 안양 팬들과 시민의 염원인데, 그 염원을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도 든다. 1부에 처음 승격하는 것이니 도전자의 정신으로 임할 것이다. 안양 홈 경기가 1~2경기는 잡힐 테니 1경기 정도는 꼭 승리하겠다. -선수 장점 활용법과 최소 실점 비결은.선수들이 다른 팀에서 있을 때 보여준 장점들을 이어갔다. 나이가 들어 체력적인 부분은 다르긴 때문에 무리한 압박보다는 중원부터 블록을 쌓아 안정적으로 운영을 했다. 지난 시즌 실점이 많았기에 올 시즌 첫 훈련부터 실점을 줄이기 위한 훈련을 했다. 팀의 중심이 됐던 이창용, 김동진, 김정현, 이태희, 김다솔, 리영직을 칭찬하고 싶다.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했던 마테우스, 야고 헌신도 빼놓을 수 없다.-실점을 줄인 비결.작년에 우리가 53실점인가 많은 실점을 했는데, 그걸 극복하고자 첫 미팅에서 실점을 줄여야 원하는 걸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첫 훈련부터 실점하지 않는 훈련을 했다.-꽃봉오리, 도전자 정신이 올해 안양의 키워드인데, 1부에 올라가서는 키워드를 유지할지.꽃봉오리 축구로 시작했는데, 부상 선수나 상대 견제로 쉽지 않았다. 그래도 중원을 거쳐 가는 플레이로 체력 소모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미드필더들의 수비 헌신, 접점을 찾아서 내년에는 득점을 올리겠다. 우리가 도전하는 상황이 됐다. 그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도전자 정신은 가져갈 것이다. 안양이 다시 내려오기보다 좀비처럼 계속 1부에 남고 싶다.-시즌 도중 위기의 순간과 그걸 극복한 방법은.3연패 했을 때가 가장 큰 위기였다. 시즌 첫 연패라 모든 이들의 걱정이 있었다. 선수들이 1위를 오래 달려왔기에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K리그1 팀 중 붙어보고 싶은 팀이 있는지.안양에 있으면서 FC서울과 경기는 기대하고 있었다. 울산 HD와 붙어보고 싶다. 올해 우승 팀이니 그 팀을 이겼을 때 자신감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울산과 붙어서 자신감을 올리고 싶다.-K리그2 남은 팀의 승격 전망은.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님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전남도 올라갔으면 좋겠다. 내가 부산 선수 출신이기에 부산도 올라갔으면 좋겠다. 다 올라갔으면 좋겠다.-어느 순간에 승격 확신을 했는지.생각이 드는 건 김포와 마지막 3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기다가 후반 추가 시간에 버저비터를 넣으면서 이겼다. 그 경기에서 다이렉트로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3연패 뒤에 부산에 4-1로 승리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확신을 하게 됐다.-이전보다 더 지원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1부에 올라가는 만큼 예산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우리가 훈련을 두 번 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선수들을 오전에 훈련 시키고 쉰 다음 오후에 해야 효과가 있는데, (휴식 시간에) 커피숍 이런데 돌아다니다가 한다. 선수들의 휴식이 필요하기에 그런 부분이 선행됐으면 좋겠다.-안양 팬에 대한 자랑.우리 팬들은 선수들을 절대 욕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창단 때부터 있었기에 그렇게 생각한다. 내년에 있을 자리가 그들의 자리라고 생각한다.축구회관=김희웅 기자 2024.11.07 12:41
예능

[TVis] 정준하, 자영업 매출 어마어마했네 “첫달 매출 2억·최고 월세 5100만원” (‘4인용 식탁’)

방송인 정준하가 월 매출 2억을 찍으며 성업하던 커피숍을 언급했다.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중식 여성 스타 셰프 1호 정지선이 출연해 인생사를 들려줬다. 초대 게스트로 여경래 셰프와 정준하, 별이 등장했다.이날 정준하는 “요즘 별명이 강남역 변우석이다. 사진을 하도 많이 찍으니까”라며 운영하는 횟집과 닭볶음탕집 근황을 밝혔다.어느덧 자영업 28년 차라고 밝힌 정준하는 “가장 많이 낸 월세가 5100만원이다. 커피숍인데 올림픽 공원 안에 있었다”라며 “첫달에 2억 넘게 팔기도 했다. 월세를 내고도 돈이 남았다”라고 말했다.그러나 해당 가게는 폐업하게 됐다. 정준하는 “우면산 무너졌을 때 비가 여름에 40여 일이 매일같이 왔다”라며 “올림픽 공원에 사람이 안 들어와서 주말에 매출 2천 나오던 데가 하루 매출 100만원, 벌어놓은 것 겨울에 다 까먹고 해서 2년 본전 장사하고 나왔다”라고 씁쓸해했다.그러면서 그는 “예전에는 임대차 보호법이 없어서 권리금 못 받고 쫓겨나기도 했다. 방송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1인 시위하고 싶고 그랬다”라며 “다시 요식업하면 사람이 아니라고 결심하기도 했는데 외국 나가서 새로운 걸 보고 오면 응용해야지 싶지 않냐. 심장이 벌렁벌렁한다”고 꾸준히 자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를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21:19
생활문화

다인멘탈심리상담센터, 전문성과 신뢰성 기반으로 내담자들의 삶의 방향 제시해

경쟁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 빈부격차, 중독, 폭력 등 사회병리 현상이 만연해지면서 심리상담사의 역할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다인멘탈 심리상담센터(대표 조민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민선 대표는 30년 전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언니를 보면서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를 계기로 심리상담사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성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단기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비대면 상담은 2시간씩 여섯 번, 커피숍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대면 상담은 3시간씩 네 번 이루어지는데 온/오프라인 상담의 수준과 질은 동일하다. 먼저 내담자의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가벼운 대화를 통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라포를 형성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내게 한다. 그 과정에서 내담자의 심리 상태와 가족/주변 관계는 물론 가족 간 불화, 정서/대인관계 불안, 낮은 자존감, 열등감, 우울, 강박장애 등 내담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갈등 요소를 파악한 후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실존적 상황을 자각하게 한다. 이어 심층 심리 분석 결과에 따라 무의식에 접근해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 파블로프의 행동주의 이론, 칼 로저스의 인간 중심 치료 기법 등을 적절히 활용해 다친 마음을 치유한다. 이를 통해 내담자는 부정적 자극과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긍정적 사고를 갖게 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통스러웠던 마음이 해소․치유되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심리 상담과 함께 멘탈 코칭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다인멘탈 심리상담센터의 심리 상담은 온/오프라인 상담 중 선택하거나 병행할 수 있다. 온라인 상담은 비대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내담자가 자기 내면을 보다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고 내담자가 원하는 시간에 상담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상담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상담 중 내담자가 요청할 경우 멘탈 강화 교육도 할 수 있어서 80%가 온라인 상담을 받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조민선 대표는 “심리상담교육 강사로서 후진들에게 그동안 축적한 특별한 상담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5 09:30
예능

[TVis] 백성현, 母 건설회사 직원으로 변신…“긴급일 때 출동” (동상이몽2)

배우 백성현이 어머니의 건설회사 직원으로 나섰다.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백성현이 어머니가 대표로 있는 건설회사의 직원으로 현장에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백성현은 “어머니가 전문 건설을 하신다. 어머니 회사에 가서 일당을 받으면서 현장직으로 일을 했었다”고 설명했다.어머니는 “긴급인데 커피숍인데 물이 역류하나 봐”라며 긴급 호출했고, 백성현은 현장으로 이동했다. 백성현은 “긴급일 때 직원이 없을 때 제가 가서 도와드리곤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백성현은 시설을 점검하며 막힌 부분의 상태를 확인했고, 지하 배관의 문제임을 파악하고 지하로 내려갔다. 이어 백성현은 수만은 배관 중 단번에 막힌 배관을 찾아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백성현은 “저 위치를 잘 못 찾으시는데, 저는 많이 가서 노하우를 안다”며 자신만만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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