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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5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 5일 성수서 개최

세계 최대 커피 브루잉 대회인 ‘2025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WAC)’이 오는 5~6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 41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한국 개최는 2017년 이후 두 번째다.WAC는 발명가 앨런 애들러(Alan Adler)가 2005년 개발한 추출 기구 에어로프레스(AeroPress)로 5분 안에 추출한 커피 한 잔의 맛으로 우열을 가리는 대회다. 매년 70개국·6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브루잉 챔피언십으로,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커피 챔피언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운영 방식으로 주목받아 왔다.에어로프레스는 빠른 추출, 높은 휴대성, 다양한 레시피 변주가 가능하다는 특징으로 전 세계 홈브루잉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도구다. 원두 분쇄도, 물의 온도, 추출 시간, 프레스 압력 등 여러 변수를 조절할 수 있어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 ‘가장 실험적인 커피 도구’로 꼽힌다.이 특성 때문에 WAC는 ‘기술·감각·창의성’을 겨루는 레시피 기반 대회로 발전했다. 심사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진행되며, 심사위원들이 “하나, 둘, 셋!” 신호와 함께 동시에 선택한 커피로 승부가 결정된다. 올해 WAC 서울 파이널에는 국내외 커피 업계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6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한국 심사위원으로는 2019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이자 모모스커피 공동대표인 전주연 바리스타, 25만 구독자를 보유한 커피 유튜버 안스타(안치훈), 프릳츠커피컴퍼니 공동대표 김병기 대표가 참여한다.해외 심사위원으로는 뉴질랜드 스페셜티커피협회(NZSCA) 이사회에서 7년간 활동하며 NZ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을 이끈 메건 와이퍼(Megan Wyper), 2017 US 브루어스컵 챔피언이자 Cafe Imports 교육 책임자인 딜런 시먼스(Dylan Siemens), 스테레오스코프 커피 설립자이자 브루어스컵 심사 경력을 가진 한국계 커피 전문가 레이프 안(Leif An)이 함께한다.올해 서울 파이널은 커피 대회를 넘어 도시형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로 확대된다. WAC 조직위원회는 “성수동=글로벌 커피 챔피언십의 현장”이라는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지역 문화를 반영한 복합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첫날인 5일에는 웰컴 이벤트로 해외 로스터·브루어·브랜드 관계자 네트워킹, 국제 로스터들의 스페셜티 커피 테이스팅, 디저트와 음악이 어우러진 소셜 파티가 마련된다. 둘째날인 6일에는 70개국 대표 브루어가 ‘세계 최고 한 잔’을 두고 겨루는 토너먼트 결승전이 펼쳐진다.에어로프레스를 국내 수입유통하고 있는 카페뮤제오 서동의 대표는 “에어로프레스의 가장 큰 매력은 누구나 쉽게, 어디서든 맛있고 개성 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번 WAC 서울 개최가 많은 커피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2 14:17
산업

스타벅스 코리아, 2026 커피 앰배서더 탄생… 커피 관능·전문 강연 등 경합 거쳐 최종 선정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6년 새해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커피전문가인 제22대 커피 앰배서더를 선발했다.스타벅스는 지난 21일 ‘2026 커피 앰배서더 컵’과 파트너 대상 연중 최대 규모의 커피 축제인 ‘별다방 엑스포’도 함께 진행했다. 스타벅스 커피전문가와 파트너들은 이날 서로 커피 경험을 나누고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스타벅스의 커피 앰배서더는 매년 각 국가별로 가장 우수한 커피 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바리스타 1인을 선발하는 ‘커피 앰배서더 컵’ 대회를 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4년부터 매해 커피 앰배서더를 선발해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스타벅스의 커피 문화와 전문 지식 등을 전파하고 있다.올해 역시 ‘2026 커피 앰배서더 컵’ 대회를 통해 제22대 커피 앰배서더는 삼성동점의 김도형 파트너가 최종 선발했다.이번 커피 앰배서더 선발은 전국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커피 지식 테스트, 커피 추출 및 스토리텔링, 라떼 아트 등의 예선과 본선을 실시했다.최종 대회에서는 결선에 오른 5명의 커피 전문가가 커피를 주제로 한 전문 강연·커피 관능 평가 테스트 등의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가장 우수한 실력을 보인 김도형 커피전문가가 2026년도 커피 앰배서더로 선정됐다.김도형 22대 커피 앰배서더는 “그동안 커피마스터로 쌓은 노하우와 스킬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소통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는 커피 앰배서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도형 커피 앰배서더는 내년부터 커피 앰배서더로서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하며, 스타벅스 코리아의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사내 파트너 대상 연중 최대 규모의 커피 세미나인 ‘별다방 엑스포’도 개최했다. 지난해 첫 행사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올해 약 400여 명의 파트너들이 참석했다.‘별다방 엑스포’는 스타벅스 파트너에게 특별한 커피 경험을 전달하고자 기획된 커피 세미나다. 파트너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커피와 품질,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파트너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파트너들은 푸어오버·케맥스 등 다양한 추출기구를 활용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시음하며 바리스타로서 커피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브루잉 바 체험 프로그램과 ▲스타벅스 칵테일 음료를 경험하는 바 믹사토 ▲리저브 매장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커피 머신인 블랙이글을 활용한 에스프레소 체험 ▲나만의 원두를 만드는 블렌딩 바 등을 체험했다.또한 라떼아트 챔피언이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라떼아트 클래스 ▲커피앰배서더의 미니 커피 특강 ▲커피의 맛과 향을 감별하는 커핑 체험 클래스 ▲커피 아로마 체험 등 지식 및 스킬 함양을 위한 클래스도 다채롭게 경험했다.정운경 스타벅스 커피 엑설런스 센터 센터장은 “매년 진행되는 ‘커피 앰배서더 컵’과 ‘별다방 엑스포’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오롯이 커피에만 집중하며 이를 통해 바리스타로서의 자긍심을 느끼는 연중 가장 큰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파트너들의 커피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스타벅스만의 커피 스토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스타벅스는 개점 26주년을 맞아 국내 처음으로 커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조직인 ‘커피 엑설런스 센터(CEC)’를 새롭게 출범했다. 커피 서비스 전문가 양성 및 고객 경험 극대화를 위한 차별화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최정예 전문가로 구성된 엑셀런스 코치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커피 제조와 서비스를 시연하는 등의 현장 중심의 심층적인 맞춤형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또 커피 품질과 서비스 강화를 위한 각종 제도 및 커피 대회 등을 기획하고, 서비스 기준과 개선 방향을 수립하는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24 16:48
산업

[현장] 노희영 대표 "경쟁이 첨예한 시대, 브랜드는 '철학'으로 승부해야"

브랜드 전문가이자 CJ그룹 전 부사장, 식음연구소 대표인 노희영 대표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카페쇼' 플리너리 세션 강연에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성장시키는 핵심 요소로 '철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수많은 브랜드를 탄생시키고 혁신하며 '브랜드 만드는 여자'로 불리는 노 대표는, 고객을 규정하기 어려운 시대일수록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더 깊은 관찰과 확고한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노 대표는 과거에는 소비자의 '타깃'을 성별, 나이, 학력, 직업 등으로 비교적 명확히 규정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10대가 트로트를 좋아하고 70대가 K-POP을 즐기는 것처럼 경계가 무너진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남자다 여자다 규정하기 어렵고, 나이로 학력으로 직업으로도 규정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찰 지점은 "내 브랜드 사용할 사람이 내 브랜드 외에 어떤 브랜드를 사용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소비자가 사용하는 브랜드 패턴을 보면 그 사람의 철학, 즉 '나는 내 몸의 모든 것이 명품이길 원한다'와 같은 가치관이 드러나며, 커피 브랜드뿐만 아니라 영화나 음악 등 콘텐츠 소비 성향까지 아울러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입체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경쟁 브랜드를 파악하는 것만으로는 치열한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노 대표는 그가 처음부터 만들었거나(비비고, 마켓오 등) 레노베이션하여 성공시킨(올리브영, 투썸, 백설 등) 브랜드 사례를 들며 '철학'과 '결단'의 순간들을 설명했다.특히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낸 비비고(Bibigo) 사례를 언급하며, "미국 시장에서 아시안 푸드 중 만두가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을 보고 시작했다"며 타깃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관찰했던 과정을 공유했다. 초기에 만두로 성공한 후, 백설, 쁘띠첼 등 CJ 내 다른 브랜드들이 글로벌 사업을 개별적으로 추진하려 했을 때 "브랜드 하나 키우기도 힘든데 다 펼치면 힘들다"고 단호히 결정하고, 모든 한식 브랜드를 '비비고'로 통일시킨 것이 현재 4조원대 브랜드 '비비고'를 성장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고 회고했다.또한 투썸플레이스가 초기부터 '케이크'를 강조하며 '나만의 작은 사치'라는 철학을 밀어붙였던 것이,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결국 투썸을 디저트 카페로 차별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노 대표는 브랜드 운영의 어려움을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에 비유했다. "브랜드나 사람이나 생명체는 똑같다"며,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라지 않는 것처럼 브랜드 역시 오너의 결심대로 자라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너가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네버앤딩 스토리'가 바로 부모의 역할이자 브랜드 오너의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여러분 분명 스토리가 있다. 남을 따라하고 싶고 남의 것이 커보이니 남을 바라보는 거다. 지키고 싶은 게 무엇인지 관찰해봐라. 그러다 보면 스토리가 써질 수 있다." 노 대표는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은 "아주 작은 사소한 일이라도 스토리를 만들고, 그 스토리가 이어져 철학이 되고, 결국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히스토리와 장점을 지키는 것이 이 경쟁사회에서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재차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9 16:38
산업

카페가 플랫폼으로…서울카페쇼서 만나는 2026 커피 트렌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카페 공간이 사람과 브랜드, 지역과 기술 그리고 감성과 자연적 요소들을 결합된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커피박람회 '서울카페쇼'가 19일 시작됐다.‘한 잔에 담긴, 더 큰 커피 세상’을 주제로 글로벌 35개국 631개사, 3903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제24회 서울카페쇼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렸다.서울카페쇼는 올해 커피 한 잔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확장을 조명한다. 브라질, 콜롬비아,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주요 산지 국가를 비롯해 미국, 네덜란드,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커피·차·디저트·원부재료·장비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카페 산업 전반의 최신 흐름을 선보인다.매년 서울카페쇼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들의 머무는 핵심 공간 중 하나인 A홀에서는 ‘카페 이노베이션 뱅크’를 주제로, 신규 창업부터 브랜드 확장, 운영 전략까지 카페 산업 전반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장비·원부재료·베이커리·아이스크림 등 실질적인 창업 아이템은 물론, 메뉴 개발과 고객 경험, 공간 콘셉트 등 차별화 전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서울카페쇼를 빛나게 하는 커피와 함께 카페를 구성하는 차·디저트·감성 굿즈·테이블웨어·인테리어 소품 등이 B홀에 모인다. 카페 인테리어 디자이너, 디저트 브랜드 운영자, 라이프스타일 MD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전한다.3층 C홀의 ‘오감만족 커피 테이스팅’에서는 커피 생두부터 완성된 한 잔의 커피가 만들어지는 전과정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산지의 원두를 시음하고, 로스터기·제연기·그라인더·커피머신·추출기구·정수필터 등 최신 장비를 직접 비교·체험하며 자신의 커피 취향과 비즈니스에 맞는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다.마지막 D홀은 ‘프리미엄 브랜드 큐레이션’을 주제로 국내외 신흥 로스터리의 시그니처 메뉴, 최신 머신 트렌드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커피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커피 전문가와 바리스타, 수입·유통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각 홀의 주제에 따라 비즈니스 관계자는 A홀과 B홀을, 커피를 사랑하는 일반 고객은 C홀과 D홀을 집중 공략하면 효율적이다. 서울카페쇼는 2026년 커피 산업 트렌드 키워드로 ‘비욘드(B.E.Y.O.N.D, 카페: 공명의 시대)’를 내세웠다. 더불어 서울카페쇼와 동시에 개최되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World Coffee Leaders Forum)은 전 세계 75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아시아 유일의 글로벌 커피 지식 플랫폼으로 UN 산하 기관인 국제커피기구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스페셜티커피협회의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은 ‘미식 경험의 설계자들’을 주제로 커피를 비롯한 F&B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국내외 리더들의 고객 경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업계 리더와 소통할 수 있는 ‘플리너리’ 세션에는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와 정민규 현대백화점 더현대 VMD팀 책임 디자이너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커피를 비롯해 브랜딩, 고객 경험 분야에서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월드커피리더스포럼’ 챔피언 세션에는 2025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 조지 진양 펭을 비롯해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 2025의 챔피언인 인도네시아의 조지우스 오드리 테자 등이 참석해 세계 커피 시장의 변화를 전문가를 통해 보여준다.서울카페쇼 관계자는 “서울카페쇼는 올해 ‘한 잔에 담긴 더 큰 커피 세상’을 주제로 커피가 만들어내는 연결과 확장의 가치를 강조하고, 한 잔에 담긴 산지·도시·브랜드·창작자의 이야기를 통해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커피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9 11:16
산업

스타벅스 ‘별빛 블렌드’, 전 세계서 찾아와 마시는 ‘K원두’로[현장]

일본 도쿄의 스타벅스에서 ‘도쿄 블렌드’를 찾는다면, 한국을 찾은 글로벌 관광객은 한정판 ‘별빛 블렌드’ 커피를 찾게 될 것이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별다방 블렌드’ 이후 4년 만에 국내 단독으로 야심차게 출시한 ‘K원두’다.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는 이 원두를 사용해 직접 커피를 내리고 라떼 아트에 도전하는 ‘커피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 세미나는 김윤하 스타벅스 코리아 21대 커피 앰배서더와 스타벅스 내 최고 커피 및 서비스 전문가로 구성된 ‘커피 엑셀런트 센터’ 관계자들이 도움을 줬다.별빛 블렌드 원두를 먼저 그라인더에 포터 필터를 장착해 분쇄한 뒤 자동 템핑 머신으로 고르게 압착해 머신을 통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했다. 진하게 내려온 에스프레소에 스티밍한 우유를 천천히 부어 안정화한 뒤 하트를 만들면 따뜻한 카페라떼 한 잔이 금세 완성이다. 스텔라 스타벅스 커피 엑셀런트는 “안정화가 잘 되면 라떼 위의 우유 거품이 에스프레소와 잘 어우러진 맛이 올라온다”고 설명했다.이어진 ‘커피 테이스팅 블라인드 취향 찾기'에서는 원두 4개를 시향·시음하며 가장 선호하는 원두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계자는 “자신이 생각했던 향과 맛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며 “향은 A가 좋았는데 막상 맛을 보면 B가 취향인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커피 취향 찾기에서 고른 원두는 ‘별다방 블렌드’였다. 김윤하 앰배서더에 따르면 별빛 블렌드는 딸기 웨이퍼처럼 상큼 달콤하고 고소한 향기가 매력적인 원두다. 한 모금 마셔보면 한라봉과 같은 새콤한 산미와 함께 달콤한 베리의 풍미가 별빛처럼 입 안으로 쏟아져 내린다. 그는 “별빛 블렌드는 커피 체리를 따서 평상에 고추 말리듯이 펼쳐놓고 말려 자연의 바람과 흙냄새와 다양한 요소들이 스며들어 있다”면서 “물을 이용해서 깨끗하게 씻는 가공방식도 활용돼 깔끔한 풍미가 조화를 이뤄 완성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커피 본연의 산미와 과일 향을 살리는 블렌드 로스팅의 별빛 블렌드는 이미 반응이 좋다”며 “도쿄에 가서 도쿄 블렌드를 찾듯, 한국에서는 별빛 블렌드를 찾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별빛 블렌드는 지난 13일부터 오늘의 커피로 전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 일주일 만에 품절됐다. 현재는 매장에서 원두로만 판매 중이며, 내년 초 오늘의 커피로 재출시 계획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30 07:30
뮤직

호원대-전주대, K-콘텐츠 리딩 기업과 MOU '맞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와 전주대학교는 지난 23일 서울 상암동에서 국내 유수 K-콘텐츠 기업들과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원대-전주대 연합의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을 위한 핵심 발판이자, 전북특별자치도의 하계 올림픽 유치의 중요한 가치인 ‘문화 올림픽’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협약식에는 예능·팩츄얼 제작사 앤미디어,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커피브레이크, 국내 1위 숏폼 콘텐츠 에이전시 순이엔티가 함께했다. 호원대학교 정의붕 부총장과 최부헌 산학협력단 부단장을 비롯해 앤미디어 강동길 대표, 스튜디오커피브레이크 정승재 CP, 순이엔티 김태영 경영지원본부장이 참석해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 이후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호원대-전주대는 K-컬처 기반 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과 전북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들과 적극 협력하여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각 기업이 가진 독보적인 역량과 노하우를 교육과정 및 프로젝트에 접목시켜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30여 개국에 포맷 수출 경험이 있는 앤미디어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및 글로벌 예능 포맷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원한다. AI를 활용한 드라마 기획 개발을 선도하는 스튜디오커피브레이크는 K-드라마 제작 관련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1위 숏폼 콘텐츠 에이전시인 순이엔티는 틱톡 등 뉴미디어 플랫폼에 특화된 콘텐츠 기획 및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여 전북 청년들의 K-콘텐츠 기획 개발 및 제작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이러한 협력은 각 사가 보유한 K-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뿐 아니라, 교육 역량 또한 그 기반으로 한다. 기업들은 수년간 청년들과의 협력 프로젝트 수행 역량, AI 콘텐츠 기획 개발 교육과정, 현직 전문가들과 다대일 멘토링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해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전북지역에서 정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정의붕 호원대학교 부총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전북만의 콘텐츠가 세계적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무엇보다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K-콘텐츠 기업들과의 협력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양 대학의 연합이 전북지역의 핵심 인재 양성 허브로서 역할을 다하고, 지역 문화 콘텐츠의 세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부헌 호원대학교 산업협력단 부단장은 “각 기업들이 수년간 청년들과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적극적인 적용을 요청하며, 각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주길 바란다”며 강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에 앤미디어 강동길 대표는 “K-콘텐츠 기업들이 보유한 예능, 팩츄얼, 드라마, 숏폼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 그리고 AI 프로젝트 등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전북지역 청년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관련 단체와도 적극 논의하여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에 선정된 호원대학교와 전주대학교는 연합대학으로서 오는 8월 11일 본 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호원대학교-전주대학교 연합이 K-콘텐츠 분야에서 차별화된 글로컬대학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K-콘텐츠 인재 양성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11:31
산업

스타벅스 본업 강화 위한 ‘커피 엑설런스 센터’ 출범

개점 26주년을 맞은 스타벅스가 국내 처음으로 커피 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조직을 출범하며 본업 강화에 나선다.스타벅스 코리아가 브랜드의 핵심이자 본질인 커피 경험 강화와 고객 교감 실현을 위해 ‘커피 엑설런스 센터’(Coffee Excellence Center, CEC)를 새롭게 출범했다. 스타벅스는 커피 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통한 고객 경험 극대화에 집중한다.스타벅스는 사내 자격증이자 커피 지식 및 교육 프로그램인 커피매스터 제도와 함께 매년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대표하는 1인의 커피앰배서더를 선발해 대외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벅스의 커피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한 커피매스터는 약 1만7000여 명에 이르며, 전국 매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스타벅스의 커피 경험 전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커피 엑설런스 센터’는 스타벅스의 커피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헤리티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파트너들에게는 다양한 경험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커피와 서비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파트너들의 길잡이가 되어줄 ‘커피 엑설런스 센터’는 커피매스터 자격을 보유한 파트너 중 커피와 서비스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24명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돼 있다. 커피앰배서더 출신, 국제 공인 커피 감별사(Q-Grader) 자격 보유, 전사 칭찬 파트너 선정, 모범 파트너 및 올해의 파트너 선정 등 이력도 남다르다. ‘커피 엑설런스 센터’의 엑설런스 코치들은 매장을 방문해 코칭 업무를 진행한다. 기존의 지역별, 권역별, 직급별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에 더하여, 앞으로는 현장 중심의 심층적인 맞춤형 코칭 활동이 이뤄지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커피 코치, 서비스 코치 등으로 구성된 엑설런스 코치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커피 제조와 서비스를 시연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코칭을 통해 경험 중심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파트너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어려운 점을 공감하며,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커피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이와 함께 커피 품질과 서비스 강화를 위한 각종 제도 및 커피 대회 등을 기획하고, 서비스 기준과 개선 방향을 수립해 이를 매장 운영 상황에 맞게 통합 관리하는 등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정운경 스타벅스 커피 엑설런스 센터장은 “지난 26년간 상징적인 커피 브랜드로 성장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롯이 커피와 서비스에만 집중하는 커피 엑설런스 센터를 출범하게 되었다“며 “더 나은 커피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6 11:16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글로벌 첫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 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고객만을 위한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Maybach Brand Center Seoul)’을 14일 열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구현한 공간이다. 한국 전통미와 현대적 세련미를 잇는 이 공간은 고객에게 몰입형 맞춤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 & 세일즈 총괄은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오픈으로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는 데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며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핵심 시장일 뿐 아니라, 현대적 럭셔리를 깊이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진화 시키는 곳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통해 마이바흐만의 장인정신,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관계, 그리고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다니엘 레스코우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총괄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마이바흐 브랜드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마일스톤이 될 것이다”라며 “이는 패션 업계의유명 럭셔리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으로, 건축적 미학, 고품격 고객 서비스,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가치와 위상을 완벽하게 구현한다”고 말했다. 이날 브랜드센터를 찾은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서울에 첫 브랜드센터를 열게된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의 고객이 메르세데스-마이바흐를 선택해주신 덕분에, 한국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글로벌 핵심 시장 중 하나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라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고객분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공식 딜러 중 한 곳인 HS효성더클래스가 운영하는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795㎡ 규모의 독립형 5층 단독 건물로, 하이엔드 패션, 파인다이닝,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압구정 중심에 위치해 마이바흐 브랜드의 정제된 우아함과 가치를 구현했다.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AG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개발됐으며, 한국의 전통 한복과 한옥에서 영감을 받았다. 주름진 외벽은 한복 치맛자락의 흐르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우아하게 형상화됐으며, 코너를 향해 섬세하고도 역동적으로 솟아오르는 건물 오른쪽 기둥의 지붕선은 한옥의 처마를 연상시켜 현대 건축과 푸른 하늘을 아우르는 조화로운 시적 형상으로 완성됐다. 내부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객을 위한 몰입형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된 대성당과 같은 인테리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차량 전용 전시 공간과 서비스 예약이 가능한 고객 라운지가 준비돼 있다. 2층에는 차량 인도를 위한 전용 핸드오버 존이, 3층에는 고객이 차량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라이빗 살롱 프리베와 맞춤형 개인화를 위한 마누팍투어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3층의 중앙에는 ‘도심 속 오아시스’ 콘셉트의 정원이 조성돼 바리스타가 준비한 스페셜티 커피와 함께 서울 도심 속 고요한 휴식도 제공한다. 지하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서비스센터가 자리해 있다. 브랜드센터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방문 시 전담 세일즈 컨설턴트와 제품 전문가가 배정돼 고객을 맞이한다. 고객에게는 전용 멤버십 서비스, 전문 발렛 주차, 시그니처 F&B 서비스 및 기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오너만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한편, 이날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오픈을 기념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이곳 브랜드센터에서만 단 12대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실버 라이닝’도 함께 선보였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4 16:18
드라마

이종석, ‘서초동’서 증명한 워크 로맨스의 정석

배우 이종석이 드라마 ‘서초동’을 통해 직장인들의 공감과 워크 로맨스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이종석은 tvN 주말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일상 속 끈끈하게 이어진 우정과 그 속에서 피어난 설렘으로 안주형(이종석)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이종석은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로 주형의 인간미를 정교하게 그려냈다. 극중 안주형은 평소와 다르게 기운이 없어 보이는 문정(류혜영)에게 아무 말 없이 초코바를 건네고, 위로의 말 대신 조용히 커피 한 잔을 내미는 동료 이상의 친구다. 시니컬한 모습 위로 툭하고 내민 다정함과 무심한 말투와 담담한 표정 뒤에 숨어있는 배려심을 통해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고 있다.이종석은 희지(문가영)와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장면에서 주형이 느끼는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짚어냈다. 10년 전, 홍콩에서 시작된 희지와의 만남과 현재의 재회가 오버랩되며 피어오르는 로맨스 케미는 보는 내내 은은한 설렘을 유발했고, 오랜 시간 엇갈렸던 과거의 감정을 다시 마주한 주형의 솔직한 진심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그렇게 이종석은 ‘현재’의 로맨스 서사도 세밀하게 쌓아 올렸다. 지쳐있는 희지의 안색을 알아차리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의뢰인이 대리 수술을 했을 수도 있다는 의혹으로 괴로워하는 희지에게 감정을 앞세우지 않는 팩트로 조언을 건넨 주형은 수술방 간호사였던 문정의 남편(윤균상)을 통해 전문가적 견해를 열어줌으로써 ‘어려운 사건은 안주형 변호사에게 물어볼 것’이라는 인수인계서의 말을 증명하듯 희지의 고민을 해결해 주며 ‘워크 로맨스‘ 기류를 형성. 현실로 발붙인 이종석이 그려나갈 일과 사랑, 현실 로맨스를 향한 설렘을 최고조로 이끌었다.이처럼 절제된 감정 표현 속에서도 캐릭터에 진심을 입힌 이종석은 주형의 조용한 다정함과 적당한 배려에서 느껴지는 어른스러움으로 주형을 향한 신뢰와 안정감을 더했다.우정부터 로맨스까지, 누구와 붙어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케미 장인’ 이종석의 진가는 ‘서초동’에서도 유감없이 빛나는 중이다. 이어질 그의 워크 로맨스와 송무로 맡고 싶지 않아 거부감을 표한 전 여자친구 가사 사건까지 어떤 이야기가 ‘서초동’을 찾아올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드라마 ‘서초동’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3 14:09
뮤직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 리브뮤직 대표이사 선임…공연권료 통합징수 앞장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이 국내 최초 K-POP 디지털 전환 기반 공연권 통합징수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브뮤직’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4일 리브뮤직 측에 따르면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이 사내벤처 리브뮤직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협회 설립부터 현재까지 20년간 음악산업 정책과 실무를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다. 대한민국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를 총괄기획 했으며,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음원-권리정보 통합DB 구축, 방송사용 음악 모니터링 시스템, 라이브러리음악 UCI 시스템 등 음악산업 기반 시스템 개발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리브뮤직은 하이브, SM, YG, JYP,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음반 기획사 및 유통사가 회원으로 소속된 음콘협이 직접 설립한 사내벤처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음악 공연권료 통합징수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공연권료 통합징수’는 커피숍, 체력단련장 등 매장에서 음악을 사용할 경우 음악권리자에게 소정의 공연권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여러 단체로 나누어진 음악사용 계약 및 납부를 하나의 통합징수단체가 일괄적으로 관리하게 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과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최 대표는 “리브뮤직은 실효성 있는 공연권료 통합징수 체계와 제도 개선을 통해, 향후 5년 내 한국 공연권 시장을 세계 10위권 이내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쉽고 편리한 매장맞춤형서비스 개발, 정부 지원정책, 시행령 개정을 통한 시장 확대 등 다방면에 걸쳐 시장 친화적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오랜 기간 음악업계가 풀지 못했던 정산 투명성과 징수 효율성 문제를 해소하고, 기술과 정책, 산업을 연결하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음악을 사용하는 이용자와 권리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음악업계에서는 최광호 대표이사의 선임이 음콘협의 정책 역량과 리브뮤직의 기술력 결합으로 국내 음악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브뮤직이 산업 구조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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