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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기도 휠체어컬링팀, 제2회 아시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우승

경기도 휠체어컬링팀이 '2024 아시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경기도 팀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대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팀과 결승전에서 맞붙어 승리했다. 이번 대회엔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장애인컬링협회와 일본의 나가노와 도쿄, 호주 등 총 3개국 5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대회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후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준결승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준결승전에서 예선 1위로 올라온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와 예선 4위인 도쿄 팀, 예선 2위인 경기도장애인컬링협회와 예선 3위인 나가노팀이 맞붙어 경기도 팀과 강원도 팀이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치열한 맞대결 속 7엔드까지 동점 상황을 이어가던 상황에서 마지막 8엔드에 경기도 팀이 1점을 추가하며 최종 승리를 거뒀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나가노 팀이 연장 끝에 승리하며 3위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세계컬링연맹의 등급분류 승인을 받은 대회로, 국외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를 통해 각국의 휠체어컬링 실력을 비교하고 기술적 교류와 경험을 나누면서 선수단 간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윤경선 회장은 "내년에는 다른 아시아 지역 휠체어컬링팀의 참가를 독려, 보다 나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며 "휠체어컬링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아시아 지역 내 휠체어컬링의 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4.11.16 13:47
예능

'노는언니2' 차민규, 베이징올림픽 이후 "악플 폭탄 맞아"

'노는언니2' 박세리-한유미-이상화-김성연-김보름-차민규-김민석이 좌충우돌한 남도 여행기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힐링을 선물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34회에는 박세리, 한유미, 이상화, 김성연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차민규, 김민석이 승부욕 넘치는 족구 대결부터 눈물의 식사 준비까지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남도 여행의 둘째 날을 맞이한 언니들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식사 준비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한유미는 "전남친 토스트를 해주겠다"라며 궁금증을 유발했고, 급기야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 후에는 전남친 토크를 오픈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전남친한테 연락해 본 적 있냐"라는 한유미의 질문에 이상화가 "없다"라고 쿨하게 답하는가 하면, 김성연은 "술 먹고 연락 한 적 있다. 용기가 안 나니까 했는데 반응이 너무 차가워서 술이 확 깨더라"라고 웃픈 사연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언니들은 철거 계획을 앞두고 있는 태릉선수촌에 얽힌 추억을 공유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식사 후 산책에 나선 언니들은 길옆에 마련된 산스장(산+헬스장)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김보름은 직접 가져온 코너벨트를 꺼냈고, 이상화와 함께 스케이팅 선수들의 필수 훈련을 선보였다. 이에 김성연은 "상화언니는 코너벨트 훈련을 하면서 선수촌 식당까지 왔었다"라고 목격담을 털어놔 웃음을 터트렸다. 남도 여행의 스페셜 게스트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차민규와 김민석이 등장하자 이상화는 "제 후배들"이라며 애정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곧이어 자존심이 걸린 족구 대결이 펼쳐졌고, 먼저 하계 국가대표 박세리-한유미-김성연과 동계 국가대표 이상화-김보름-김민석이 맞붙었다. 그런데 하루 전까지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던 김민석이 허당 실력으로 몸 개그를 시전하는가 하면, 처음부터 구멍을 자처하던 이상화는 입족구에 이어 발만 댔다 하면 사방팔방 공이 튀는 제어불가 볼 컨트롤을 선보여 결국 팀을 다시 구성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한유미-이상화-김성연 대 박세리-김보름-김민석의 대결에서는 이상화의 명불허전 구멍 활약 덕분에 박세리 팀이 승리를 챙겼다. 한바탕 땀을 뺀 이상화, 김보름, 차민규, 김민석은 점심식사를 하기 전, 잠깐의 휴식을 가지며 대화를 나눴다. 이상화는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선을 언급하며 "열심히 훈련한 만큼 메달을 땄어야 했다"라고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더욱이 홀로 힘들게 연습을 했던 김민선의 상황에 공감하던 이상화는 자신 역시 외국에서 외롭게 훈련을 했던 지난 과거를 떠올렸고, "그래도 나는 이 팀과 선생님을 믿었다. 선생님과 제자 간에 믿음이 중요하다"라고 후배들에게 경험이 녹아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점심 식사에 돌입, 종갓집 명절 분위기를 드리우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꽃전, 재첩국, 재첩무침, 닭 숯불구이를 준비해나갔다. 그 사이 차민규와 김민석은 장작패기부터 가마솥 밥 짓기까지 호기롭게 나섰지만, 의외의 허당미를 뽐내며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언니들과 게스트들은 정성껏 차려진 음식을 즐겼고, 대화를 나누던 중 베이징 올림픽에서 겪었던 시상식 세리머니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연 차민규는 "아무 생각 없이 세리머니로 한 거였는데 중국에서는 심판에 대한 항의라고 생각하더라. 과거에 다른 나라 선수들이 심판에 대한 항의로 그 세리머니를 했다는 얘기를 숙소에 와서 들었다. 그때 당시에는 악플이 심해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피해를 줬다. 아직까지 악플이 가끔 오고, 영정 사진까지 만들어 보내더라"라고 말해 언니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런가 하면 차민규는 금메달리스트와의 기록 차이를 묻는 질문에 "베이징 때는 0.07초, 평창 때는 0.01초 차이가 났다"라고 말해 아쉬움을 안겼다. 이상화는 차민규와 김민석이 평창에 이어 베이징까지 2연속 메달을 딴 성적을 전하며 감탄을 이끌었던 터. 그러나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휴장 기간 때문에 5개월가량 빙상 훈련을 하지 못했고, 코로나 때문에 전지훈련 없이 지상훈련 위주로 해야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밝혀지면서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상화는 "아무리 다른 운동으로 대체하더라도 그걸로 운동이 안 된다. 우리는 기록을 재야하고 나의 느낌을 알아야 되는데 그걸 아예 모르니까 진짜 민감하고 예민하다. 이번에도 후배들이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며 "네덜란드는 주변에 스케이트 탈 수 있는 곳이 많다. 그런 게 조금 부럽다"라고 아쉬운 속마음을 털어놨다. 차민규, 김민석, 김보름은 "베이징 올림픽 당시 컬링 종목 팀킴과 많이 친해졌다. 같은 건물이었고 함께 윷놀이도 했다"라고 깜짝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차민규는 "팀킴이 올림픽 끝나고 바로 세계 선수권 대회를 가서 아직 만나지는 못했다. 다음에 한번 놀러 간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보름은 "이제 선수를 한 시간보다 앞으로 할 시간이 적다 보니까 남은 선수 생활을 매스스타트 하면 김보름으로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목표를 전했고, 차민규는 "좋은 환경이 된다면 밀라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더불어 김민석은 "스피드스케이팅하면 상화누나가 생각나는 것처럼, 그걸 뛰어넘어서 스피드스케이팅 하면 김민석이 생각날 만큼 열심히 해서 스피드스케이팅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말해 박수를 불러일으켰다.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7 08:16
스포츠일반

[패럴림픽] '팀 장윤정고백', 에스토니아 격파··· 준결승 진출 불씨 살려

한국 휠체어컬링 ‘팀 장윤정고백’이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예선에서 에스토니아를 5-2로 꺾었다. 예선(총 10경기) 3승 4패가 된 한국은 준결승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장재혁을 스킵(주장)으로 내세웠다. 백혜진이 리드, 윤은구가 세컨드, 정성훈이 서드를 맡았고 원래 스킵이었던 고승남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1엔드 후공을 잡은 한국은 1점을 내며 출발했다. 에스토니아는 2엔드를 블랭크 엔드(득점 없이 엔드 종료)로 만들었는데, 한국이 3엔드에 오히려 2점을 스틸하며 3-0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그 뒤 8엔드까지 대량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 당초 12팀이었다가 RPC(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의 퇴출로 11팀이 남은 이번 대회는 예선 성적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9일 오후 8시 35분(한국 시각) 영국과 대결하고 10일 미국, 스웨덴과 맞붙는다. 한국은 현재 예선 8위이며 영국(3승 3패)은 7위, 미국은 9위(2승 4패), 스웨덴은 1위(6승 1패)다. 대부분 팀이 3~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김정훈 사무국장은 “남은 경기에서 전부 승리하는 게 최선이고, 만약 2승 1패를 해서 5승 5패가 돼도 공동 4위가 여러 팀이 될 수도 있다”며 “1패를 하더라도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동률이 나올 경우 승자승 원칙을 우선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만약 세 팀 이상이 서로 물고 물려 승자승으로 순위를 결정하기 어려울 경우 4강 진출 팀은 컬링만의 독특한 순위 결정 방식인 드로 샷 챌린지(DSC) 규정으로 정해진다. 경기마다 시작 전 각 팀 선수가 스톤을 한 번씩 던져 하우스 정중앙과의 거리를 측정해 선공과 후공을 결정하는데, 이 기록의 평균이 낮은 팀이 높은 순위에 오르게 된다. 임성민 대표팀 감독은 “이길 수 있는 팀들에 아쉽게 지는 바람에 더 물러날 곳이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재혁은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베이징=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3.09 14:34
스포츠일반

[패럴림픽] 강호 캐나다 꺾은 휠체어컬링 '장윤정고백', 슬로바키아에는 패배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팀 장윤정고백'이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서 '강호' 캐나다를 꺾었지만, 슬로바키아에 지면서 4강행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고승남(37), 백혜진(39), 정성훈(44), 장재혁(51), 윤은구(53)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의정부 롤링스톤)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와 휠체어컬링 예선 5차전에서 9-4로 이겼다. 하지만 이어 벌어진 슬로바키아와의 예선 6차전에서는 2-7로 졌다. 이날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의 예선 성적은 2승 4패가 됐다. 에스토니아와 함께 중간 순위 공동 9위다. 아직 4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4강행이 가물가물해졌다. 캐나다는 휠체어컬링 강국이다. 한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캐나다와 역대 전적에서 8승 12패로 열세였다. 더군다나 캐나다는 4년 전 평창 대회 당시 동메달을 획득한 팀이다. 한국은 캐나다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스킵을 백혜진이 맡았고, 바이스 스킵으로 장재혁이 나섰다. 대회 첫 경기에 출전한 윤은구가 세컨드였다. 정성훈은 서드. 대회 기간 스킵을 맡았던 고승남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한국은 1엔드부터 순조롭게 출발했다. 선공으로 시작한 한국은 캐나다에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0-0으로 1엔드를 끝냈다. 일반적으로 컬링은 후공이 득점하는 데 유리하다. 반면 한국은 2, 3엔드에 각각 한 점씩을 얻어 2-0으로 앞서갔다. 4엔드에도 한국은 윤은구의 맹활약에 힘입어 2득점,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한국은 5엔드에 2점을 내줬다. 점수는 4-2로 좁혀졌다. 한국은 6엔드를 앞두고 이날 벤치에 있던 고승남을 투입하고 정성훈을 불러들였다. 6엔드 승기를 잡았다. 윤은구가 투구한 스톤이 하우스 안에 위치해 있던 캐나다 스톤을 더블 테이크 아웃했다. 기세를 이어간 한국은 스톤을 안정적으로 하우스 안에 위치시킴으로써 대거 4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8-2로 벌어졌다. 이후 한국은 7엔드에 2실점했다. 하지만 8엔드 캐나다는 한국의 마지막 스톤 투구를 앞두고 사실상 승리가 어려워지자 기권을 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승민 코치는 “캐나다전을 준비하면서 더 이상 뒤로 물러설 곳이 없었기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며 “상황에 맞게 분석한 대로 좋은 결과 있었다”고 밝혔다. 고승남은 “백혜진 선수가 적극적으로 자기 생각, 표현들을 잘해주는 선수”라면서 “(내가 빠지고 백혜진이 스킵을 맡는다고)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전 승리로 스킵 교체 효과를 본 한국은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도 처음에 백혜진을 스킵으로 투입했다. ‘강호’를 꺾어 기세가 올랐을 것으로 보였지만, 1엔드에 후공을 잡고도 선취점을 내준 후 흔들렸다. 2~5엔드에 1점씩을 내주고 0-5로 뒤진 한국은 6엔드에 2점을 만회했지만, 7엔드에 2점을 헌납한 후 경기를 포기했다. 백혜진은 “캐나다전은 선수들이 원하는 샷들이 많이 나와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모든 게 각자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이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슬로바키아와의 경기를 마친 후에는 “캐나다전 때보다 집중력이 조금 더 떨어졌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멘탈이 약해지지 않았나 싶다”고 패인을 짚었다. 백혜진은 “원하는 샷이 나오지 않으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있었다. 한 엔드에 무너지면 다음 엔드가 되기 전에 극복을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한다. 한 선수가 원하는대로 샷을 하지 못하면 다음 선수까지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슬로바키아와의 경기 중 다시 고승남이 스킵으로 나선 것에 대해 백혜진은 “감독, 코치님이 여러가지 방안을 설명해주신 뒤 경기했다. 경기 초반 내가 스킵을 하면서 소통이 잘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 고승남이 스킵을 맡았는데, 원상복귀했다”고 전했다. 라인업 변화로 이날 처음 패럴림픽 무대를 경험한 윤은구는 데뷔전에서 캐나다전 승리라는 기쁨을 누린 뒤 패배의 쓰라림도 경험했다. 윤은구는 “패럴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다. 그동안 연습하면서 준비해온 것들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 뜻깊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동료들 덕분에 귀중한 승리를 얻게 된 것이 고맙다. 데뷔전을 좋은 결실로 맺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슬로바키아전 패배에 윤은구는 “후반 엔드 들어 양 팀 모두에게 위기가 왔을 때, 우리 팀이 그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실점으로 연결돼 패하게 됐다”고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9일 오전 10시 35분(한국시간) 에스토니아와, 오후 8시 35분 영국과 예선 7, 8차전을 치른다. 백혜진은 “지는 경기에서도 우리가 해야 할 선수들의 샷이나 작전에 대해 많이 소통해야 할 것 같다. 분위기를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대화를 많이 하면서 경기하겠다"며 "캐나다전처럼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베이징=김영서 기자·패럴림픽공동취재단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3.08 19:21
스포츠일반

일본 언론 “일본 여자 컬링, 한국에 평창 준결승 설욕 실패"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이 평창 준결승에 이어 '팀 킴'에 또다시 패하자 일본 언론들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일본은 14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풀리그 6차전에서 한국에 5-10으로 패했다. 한국 대표 ‘팀 킴’과 일본 대표 ‘팀 후지사와’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다. 리그전에서는 일본이 7-5로 이겼지만, 준결승에서는 한국이 8-7로 승리했다. 결국 한국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일본은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4년 만에 맞대결에서 웃은 건 다시 한국 대표팀이었다. 냉철하고 정확하게 샷을 성공시켰던 한국 스킵 김은정과 달리 일본 스킵 후지사와 사쓰키의 부진이 일본의 패인 중 하나였다. 일본 언론들도 설욕 실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15일 “다시 그녀들에게 막혔다”라며 “한국은 평창 대회 준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일본이 패했던 숙적이다. 이번 대회 일본은 4연승의 상승세를 탔지만, 한국전에서번번이 실수하면서 설욕에 실패했다”라고 보도했다. TV도쿄도 “일본 여자대표, 한국에 패배해 평창 설욕 못 했다”라고 전했다. TV 도쿄에 따르면 스킵 후지사와는 “1엔드에서 내 샷으로 상대 팀에게 점수를 빼앗겨 경기 흐름이 완전히 한국으로 갔다”고 이날 패배에 관해 설명했다. 일본 최대 매체로 꼽히는 요미우리 신문은 스킵 차이에 집중했다. 요미우리는 “김은정은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며 샷 성공률 90%를 기록했지만, 후지사와는 71%에 그쳤다”며 “김은정이 3엔드에서 2개 스톤을 한 번에 쳐내는 등 샷 성공이 90%에 달했다. 후지사와는 빙판을 잘 읽지 못해 실수가 잦아 낮은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한편 일본전 승리로 5할 승률(3승 3패)을 기록한 한국은 남은 세 경기로 4강 진출 가능성에 도전한다. 한국에 패한 일본은 리그전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2.15 09:37
스포츠일반

[베이징 라이브]'테이크 아웃 100%' 김은정 "일본전 점수는 80점"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한일전에서 승리했다. 김은정(32)이 스킵 대결에서 일본 스킵 후자시와 사츠키를 완전히 제압했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영미(세컨드), 김경애(세컨드)로 구성된 한국은 14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풀리그 6차전에서 일본에 10-5로 승리했다. 한국은 4년 전 평창 올림픽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패했다. 올림픽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일본을 가로막고, 최근 연패 설욕전까지 해냈다. 13일 중국전, 14일 오전 미국전에서 연패를 당하며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도 바꿨다. 예선 전적은 3승3패. 토너먼트(4강) 진출 희망이 불씨를 이어갔다. 한국은 1엔드부터 선공팀이 점수를 빼앗는 '스틸'을 해냈다. 9·10번째 스톤을 맡고 있는 김은정이 정확하고, 절묘한 샷으로 일본을 압박했다. 반면 후지사와는 1엔드, 1득점이라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실수했다. 드로우가 한국과 일본 스톤을 지나 그대로 하우스 밖으로 나가고 말았다. 김은정은 1-2로 지고 있던 3엔드 대량 득점을 이끌었다. 8번째 스톤으로 일본 스톤 3개를 하우스 밖으로 내보내는 '트리플 테이크 아웃'을 성공했다. 이 샷 후에도 일본이 1번(버튼에서 가장 가까운 스톤·엔드 승부를 결정한다)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후지사와의 10번째 스톤이 일본에 유리한 포진을 만들지 못했다. 김은정은 하우스 안에 한국 스톤 2개가 있는 상황에서 일본 스톤 2개를 내보내는 샷으로 3득점을 이끌었다. 쐐기도 김은정의 손에서 나왔다. 한국이 7-4, 3점 차로 앞선 7엔드 막판, 버튼 근처에 한국과 일본 스톤이 밀집됐다. 김은정은 9번째 스톤으로 일본 스톤을 밀어내고 1번에 자리했고, 10번째 스톤으로는 다시 한번 일본 스톤 2개를 밀어냈다. 후공을 잡은 일본이 1번을 차지하면 1점을 내줄 수 있었다. 하지만 후지사와의 드로우샷은 부정확했고, 조금 밀린 한국 스톤은 그대로 1번을 지켰다. 한국이 8-4, 4점 차로 앞서갔다. 한국은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다. 8엔드 1점을 내줬지만, 9엔드 2득점 하며 일본의 게임 포기를 받아냈다. 후지사와는 9엔드까지 몇 차례 더 실수를 범했다. 김은정은 이날 드로우 성공률 85%, 테이크 아웃 100%를 기록했다. 후지사와는 드로우 69%, 테이크 아웃 72%를 기록했다. 후지사와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도, 스킵 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것. 대회 개막 후 유독 일본전에 대해 말을 아꼈던 김은정은 "사실 '이기고 싶다'라는 생각은 있었다. 신경을 안 쓸 수 없는 상대다.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2번이나 졌기 때문에 더 집중하고 싶었다. 그래도 상대가 일본이라는 점을 의식하기 보다 오전(미국전)에 내가 잘못했던 점을 돌아보며 고치려고 했다. 그 점이 통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경기력에 100점은 주지 않았다. 김은정은 경기 후 "웨이트(스톤 무게감) 감각이 조금 떨어졌지만, 슬라이딩이나드로우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 점에서 80점을 주고 싶다"라고 했다. 한국은 스위스, 스웨덴 등 강국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일본전 승리로 5할 승률을 만들었지만, 자력 4강 진출은 남은 3경기 전승뿐이다. 아직 갈 길이 먼 상황. 스킵 김은정이 기복을 줄이고,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점은 고무적이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5 05:59
스포츠일반

[베이징 라이브]'중국전 패전' 김은정 "아이스 리드 아쉬워...일본 흔들 것"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중국에 덜미를 잡혔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영미(세컨드), 김경애(세컨드)로 구성된 한국은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풀리그 4차전에서 중국에 5-6으로 패했다. 중국은 세계랭킹 9위다. 3위 한국보다 전력이 떨어진다. 이번 대회 예선 1~3차전에서 모두 패하기도 했다.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도 한국이 4승(1패)를 거뒀다. 하지만 전력이 만만치 않았다. 1~3엔드에서는 스킵 한위가 흔들리며 고전했지만, 바이스 스킵으로 나선 베테랑 왕루이가 정확한 샷으로 실점을 최소화하고, 득점을 쌓으며 한국을 압박했다. 전날(12일) 열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전에서 환상적인 샷을 여러 차례 선보인 스킵 김은정의 컨디션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공방전이이어지던 8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역전당했고, 1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9엔드를 블랭크하고 맞은 10엔드는 1득점하며 동점을 만드는 데 그쳤다. 결국 후공을 내준 11엔드에서 결승점을 내주며 패했다. 한국은 예선 네 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남은 5경기 부담감이 생겼다. 14일 미국, 일본전을 치른다. 임명섭 감독은 "3승2패, 4승1패를 해야 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경기 후 만난 팀 킴 리더 김은정은 "우리의 플레이에 조금 더 집증했어야 했다. 타이트한 경기를 연장 엔드(11엔드)까지 끌고간 점은 의미가 있다"라고 돌아봤다. 몇 차례 실수가 나온 점에 대해서는 "아이스 리드가 완벽하지 못했다. 사이드 시트(1·4세트)와 달리 스톤이 뻗는 구간, 회어지는 구단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 물음표를 갖고 샷을 한 점이 (경기력에) 영향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국은 14일 오후 '숙적'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준결승전에서 만나 승리한 팀이다. 이번 대회도 당시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가 있다. 올림픽 자격대회에서는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모두 패했다. 김은정은 "특별히 다른 느낌으로 (일본전에) 임하기 보다는 상대를 최대한 흔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3 19:27
스포츠일반

'최초 사나이' 김민석 "네덜란드 선수들과 격차 있어, 더 성장 해야"

'빙속 괴물' 김민석(23)이 한국 선수단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메달 주인공이 됐다. 자신의 메달이 일전을 앞둔 다른 태극전사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길 바랐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29명 중 세 번째로 좋은 기록이다. 김민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이 종목 동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두 대회 연속도 당연히 최초 기록이다. 개인적으로는 평창 대회 팀 추월(은메달)에 이어 개인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한국 선수단도 기다리던 첫 메달을 획득했다. 쇼트트랙에서 연이은 편파 판정이 발생하며 선수단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었다. 국내 한중 감정이 증폭할 정도였다. 김민석이 선물을 선사했다. 김민석은 11조 인코스에서 출발했다. 세계기록 보유자인 디펜딩 챔피언 키얼트나위스(네덜란드)와 함께 출발했다. 초반 이후 나위스와 10m 이상 거리 차이가 벌어졌다. 하지만 좋은 선수와의 대결은 오히려 김민석에 기록에 도움이 됐다. 앞선 10조에서는 토마스 크롤(네덜란드)이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선수는 세계 최고. 김민석은 이 두 선수와의 경쟁에선 밀렸지만, 나머지 26명은 앞설 수 있었다. 김민석은 동메달에 만족하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앞에 두 선수가 너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후 선수(12~15조)들이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저런 레이스를 할 선수들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메달 획득은) 그래서 메달을 땄다"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네덜란드 두 선수에게 밀린 것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석은 "격차는 있었다. 내가 더 성장해야 한다"라고 했다. 선수단 첫 메달 획득 주인공이 됐다. 김민석은 "쇼트트랙 선수들이 있고,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첫 주자가 될지 몰랐다. 하지만 쇼트트랙에서 (편파 판정) 불상사가 있었기 때문에 내가 다른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 (좋은 모습을 보이려는) 동기부여도 되길 바란다"라며 웃었다. 이날 베이징 오벌에는 컬링 대표팀 '팀 킴'이 응원왔다. 김민석은 곳곳에 있는 태극기에 감동하였다. 경기 중에도 유독 응원 소리가 잘 들렸다. 고마웠다"라고 했다. 김민석은 이승훈, 정재원과 팀 추월에 출전한다.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멤버다. 아직 베이징 대회가 남아 있다. 다시 한번스케이트화를 조여 맸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08 22:14
연예

'컬링퀸즈' 각축전 끝 스골파 초대 컬링퀸 등극

수준급 실력을 갖춘 1대 ‘컬링 퀸’이 탄생했다. MBC 설 특집 파일럿 ‘여성 셀럽 컬링 리그(WCCL) 얼음과 돌의 노래–컬링 퀸즈'(이하 '컬링 퀸즈')에서는 패자부활전에서 만난 영앤치카(가비, 리안, 시미즈, 전북도청 신가영 선수) 팀과 맘마미아(오현경, 조혜련, 정시아, 전북도청 송유진 선수) 팀이 각축전을 벌였다. 경기 중반까지 맘마미아 팀은 영앤치카 팀을 상대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2엔드까지 점수 합산 3대 0으로 맘마미아 팀이 앞서고 있었던 것. 그러나 3엔드에 들어서며 두 팀의 전세가 기울었다. 경기 초중반 내내 부진하던 영앤치카 팀이 3엔드에서만 무려 4점을 획득하며 역전을 일으켰다. 마지막 4엔드에서도 맘마미아 팀은 점수 획득에 실패하며 결국 6대 3으로 영앤치카’ 팀에게 패배했다. 패자부활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힘겹게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영앤치카 팀은 부전승으로 바로 본선으로 올라온 아나더레벨(배지현, 박지영, 박연경, 전북도청 엄민지 선수) 팀을 만났다. 1, 2엔드에서 서로에게 1점씩을 내어준 두 팀의 운명은 3엔드에서 급격히 갈렸다. 영앤치카 팀이 패자부활전에 이어 또다시 4점 대량 득점에 성공한 것. 마지막 4엔드에서 아나더레벨 팀의 엄민지 선수(전북도청)가 테이크 아웃으로 선방하여 3점을 획득했지만, 5대 4로 패배하며 영앤치카 팀에게 결승전 티켓을 넘겨줬다.. 본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스트릿 골프 파이터(스골파·윤채영, 김하늘, 이정은5, 춘천시청 김민지 선수) 팀과 국수저(신수지, 한유미, 정유인, 춘천시청 김수진 선수) 팀이 운동선수의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모두가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와 달리, 국수저 팀은 스.골.파 팀을 상대로 3엔드까지 단 한 점의 점수도 내지 못하며 5대 0으로 뒤처졌다. 결국 국수저 팀은 승자에 대한 매너를 지키며 기권 패로 경기를 종료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패자부활전 포함 총 세 번의 경기를 거쳐 결승으로 올라와 일명 좀비치카라는 수식어가 붙은 영앤치카 팀과 스.골.파 팀이 접전을 펼쳤다. 첫 엔드부터 3점을 득점한 스.골.파 팀은 2엔드와 3엔드에서 영앤치카 팀과 각각 1점을 나누어 가지며 4대 1로 앞서나갔다. 마지막 엔드에서 영앤치카 팀은 가비의 첫 투구 이후, ‘스.골.파’ 팀의 점수를 따라잡지 못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컬링 퀸즈’의 초대 ‘컬링 퀸’으로 등극한 스.골.파 팀은 이어진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스톤 모양의 황금 배지를 수여 받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2 15:08
스포츠일반

남자컬링, 올림픽 자격대회 독일전 승리...베이징행 희망

남자 컬링 국가대표팀(경북체육회)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희망 불씨를 살렸다.스킵 김수혁, 서드 김창민, 세컨드 전재익, 리드 김학균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독일과의 남자 4인조 대회 예선 6차전에서 10-1으로 승리했다. 4연패 뒤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공동 6위에 올랐다.남자 대표팀은 후공으로 나선 1엔드에서 2점을 득점한 후 2엔드에서 다시 2점을 스틸(선공에 나선 엔드에서 득점)해 4-0으로 앞서갔다. 이후 4~6엔드에서 대거 6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독일은 점수 차가 9점으로 벌어지자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남자 대표팀은 남은 필란드(16일)와 네덜란드전(17일)에서 모두 승리하고, 3승 3패로 공동 4위에 있는 일본과 덴마크가 2연패를 하면 본선 진출 가능성이 열린다.이번 대회는 예선 풀리그 1위에 올림픽 진출권이 우선 주어진다. 2~4위는 남은 2장을 두고 토너먼트를 치른다. 예선 2위와 3위가 먼저 경기를 치러, 이긴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 경기에서 패한 팀과 예선 4위가 마지막 한 장을 두고 대결한다.한편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팀 킴)은 이날 라트비아가 스코틀랜드에 패하면서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12.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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