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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컴백 더뉴식스, 진짜 불맛 ‘푸에고’ 장전, 발포![종합]
9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을 선언한 그룹 더뉴식스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초심으로 돌아왔다. 데뷔 2주년을 앞둔 이들은 올 봄 가요계에 강력한 한 방을 발포하겠다는 각오다. 더뉴식스는 20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번째 싱글 ‘푸에고’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더뉴식스의 컴백은 전작인 미니 2집 ‘보이후드’ 이후 9개월 만이다. 특히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천준혁이 이번 곡을 통해 전격 복귀하며 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은휘, 오성준과 함께 6인조 완전체로 활동에 나선다. 리더 최태훈은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에 오늘만 기다려왔다. 대체 불가 매력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우성준은 “9개월이라는 기간이 조금 길었는데, 조금 더 늦더라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노래와 퀄리티로 돌아오자는 마음이었다. 불안, 걱정을 떨쳐낸다는 콘셉트에 맞게 성숙해지고 성장한 자세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1년 2개월 만에 돌아온 천준혁은 “무대에 설 이날을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오랜만에 멤버들과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하고 기쁘다.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좋은 무대로 보답 드리겠다”고 다짐했다.천준혁은 “꽤 오랜 기간 휴식을 가졌는데, 가장 먼저 멤버들과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오랫동안 내 공백을 채워주고 기다려줘서 큰 힘이 됐다”며 “오로지 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우리 멤버들 여섯 명이 완전체로 다시 활동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모처럼의 컴백인 만큼 비주얼 변화도 신경 썼다. 천준혁은 “그동안 계속 검은색 머리로 준비를 했는데, 이번 활동은 오랜만에 멤버들과 무대에 서는 것이기 때문에 파격적이고 강렬하게 이미지를 바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빨간 머리로 염색했다. 하기 전엔 반신반의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만족도는 1000%다”고 말했다. 여섯 명이 다시 모인 만큼 더뉴식스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뛴다. 우선 디지털 싱글 ‘푸에고’는 더뉴식스의 성장 서사 과정을 담는다. 앨범에 대해 우경준은 “이전 앨범이 각자 다른 곳에 살고 있던 여섯 멤버가 만나 함께 하는 서사를 담았다면, 이번엔 부정적 감정을 다 태워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지와 열정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최태훈은 “지난 3집과는 비교되는 이미지를 가장 많이 신경썼다. 청량했던 3집을 뒤로 하고 준혁과 함께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은휘 역시 “데뷔곡 ‘비켜’ 이후 2, 3집을 하면서 데뷔곡과 다른 시도를 해왔는데, 새로운 싱글에서 다시 한 번 우리가 가장 잘 하는 것으로 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준혁이와 함께 가장 큰 시너지를 내서 대중에게 임팩트를 남기고 싶어 ‘비켜’와 비슷한 콘셉트로 왔다”고 말했다. ‘푸에고’는 스페인어로 ‘불’을 가리키는 단어로, 개인이 가진 부정적인 감정을 불태워버리고 끝없는 목표를 향해 길을 떠나는 더뉴식스의 포부를 재치있게 표현한 곡이다. 전반적으로 곡을 이끌어 가는 808 베이스가 중독성을 더하며 기승전결이 뚜렷한 전개는 곡의 드라마틱함을 극대화 한다. 천준혁은 “스페인어로 ‘불’이라는 뜻과 함께 ‘발포하다’라는 뜻도 갖고 있다. 더뉴식스의 다음 장을 향한 신호탄을 의미한다. 중독성 강한 장르로 드라마틱한 전개와 우리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곡에는 남돌 히트곡 장인 페노메코가 이들의 데뷔 타이틀곡 ‘비켜’에 이어 또 한 번 참여했다. 장현수는 “페노메코 선배님이 굉장히 디테일하게 잡아주셨는데 녹음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고, 응원도 많이 해주셨다. 곡에 맞게 디렉팅을 많이 해주셔서 그 부분에도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성준은 “이번 곡은 노래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잘 하고 싶었다. 반복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은휘는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색을 시도하겠지만 우리에게 가장 어울리고 좋아하는 색으로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LOUD: 라우드’ 출신인 더뉴식스는 데뷔 앨범 ‘웨이 업’부터 가요계를 Y2K 감성으로 물들인 2집 ‘보이후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실력을 보여줬다.오는 5월이면 어느덧 데뷔 2주년을 맞이하는 더뉴식스. 최태훈은 “데뷔 초와 비교했을 때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은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바라보는 시야 자체가 넓어진 게 달라진 점인 것 같고, 무대와 퍼포먼스에서 성장점이 있었다”고 말했다.은휘는 “이번에 데뷔 초 콘셉트와 비슷한 결로 나오다 보니 비교 대상이 생긴 것 같기도 하다. 지금 ‘비켜’를 췄을 때가 다르기 때문에 성숙해진 강함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비켜’ 때의 강렬함과 달리 2년 가까이 성장한 강렬함을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뉴식스 신곡 ‘푸에고’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0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