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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들꽃놀이’ 들고 나온 BTS RM, 지구촌이 인정한 12월 최고의 컴백

예상된 결과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의 ‘들꽃놀이’가 지난해 12월 최고의 컴백으로 꼽혔다.일간스포츠와 뮤빗이 지난 한 주 동안 진행한 위클리 초이스 ‘2022년 12월 최고의 컴백은?’ 투표에서 합계 32만9969표 중 RM의 ‘들꽃놀이’가 10만9571표를 얻으며 1위를 꽉 잡았다.RM은 지난달 2일 타이틀곡 ‘들꽃놀이’를 포함한 첫 번째 솔로 앨범 ‘인디고’를 발매했다. 2018년 믹스테이프 ‘모노.’ 이후 4년 만의 개인 활동이었다. 이번 솔로 앨범에는 국내외를 막론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노래들이 수록돼 RM의 달라진 성향과 취향을 대중에게 드러냈다. 국가대표 K팝 아티스트로 활약하는 방탄소년단의 일원이 아니라 가수 RM이 ‘인디고’로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차트 성적으로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인디고’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12월 31일자)에 3위로 재진입, K팝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을 썼다. 특히 미국 내에서 실물 CD 구매량이 껑충 뛰면서 8만3000장이 팔려나갔다.체리필터의 조유진과 협업한 타이틀곡 ‘들꽃놀이’는 화려하지만 금세 사라져 버리는 ‘불꽃’이 아닌, 잔잔한 ‘들꽃’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RM의 바람을 담은 노래다. 겨울의 쓸쓸함을 위로하는 듯한 파워풀한 RM의 보컬이 인상적이다.이어 윤지성의 ‘12월 24일’이 총 7만969표를 받아 전 세계 K팝 러버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지난달 5일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12월 24일’은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윤지성이 팬들을 위한 선물로 부른 크리스마스 시즌송이다. 국가, 대륙별 투표 현황을 보면 가장 투표에 열심히 참여한 곳은 아시아로 전체 21만8720표가 집계됐다. 이 중 특히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 K팝 팬들의 활동이 많았다. 동아시아에서만 10명(팀) 후보에게 한 표씩 투표해 총 16만150표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투표율이 높았던 대륙은 남미(15%)로, 특히 멕시코 K팝 팬들이 국가별 투표에서 한국(41%)에 이어 가장 높은 투표율(5%)을 차지했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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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두 유 리멤버? 2022년 12월을 기억할 최고의 컴백을

2022년의 해가 저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코로나 팬데믹3년차를 거친 K팝 신은 다행히 올해도 승승장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비롯해 닫았던 국경의 문의 점차 열리면서 K팝 아이돌 그룹이 개점휴업 중이던 해외 투어를 다시 떠났다. 여전히 최애를 볼 수 없는 K팝 팬들은 실물 음반 구매로 갈증을 달랬다. 아티스트들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공백의 텀을 최대한 줄이면서 팬들과 교류를 이어갔다. 2022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에도 다양한 장르와 선후배 가수들의 컴백 신고가 이어졌다. 올 12월은 솔로 가수들의 활동이 눈에 띄었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 혼자서도 잘하는 멤버들이 약속한 듯 가요계에 복귀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선물과도 같은 노래를 들고나온 이들도 눈에 띄었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2022년 12월 소리 없는 차트 전쟁을 펼친 10명의 가수(팀)와 노래들을 추려 누가 컴백 성공의 성적표를 받았는지 알아본다. ‘2022년 12월 최고의 컴백은?’(The best comeback of December 2022 is?)을 주제로 올해의 마지막 투표를 진행한다. 새 위클리 초이스는 29일 오후 5시(한국시간)에 시작해 계묘년의 해가 뜬 1월 4일 오후 3시에 마감한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2022년 11월 국내외 K팝 러버들의 사랑을 받은 컴백 가수와 노래는 다음과 같다. ▲NCT DREAM ‘캔디’(Candy) ▲RM ‘들꽃놀이’ ▲WSG워너비 사파이어 ‘우리의 계절’(Our Season) ▲문별 ‘프레젠트’(PRESENT) ▲민호 ‘놓아줘’(Chase) ▲스트레이 키즈 ‘FAM’ (Korean Ver.) ▲위아이 ‘기프트 포 유’(Gift For You) ▲윤지성 ‘12월 24일’(December. 24) ▲이승윤 ‘웃어주었어’ ▲정동원 ‘뱃놀이’ (가수 이름순)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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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오늘(5일) ‘12월 24일’ 발매…“모두의 매일이 크리스마스 같길”

가수 윤지성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한다. 윤지성은 5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12월 24일’을 발매한다. ‘12월 24일’은 일렉트로닉 피아노 연주와 벨 소리의 조화가 온기를 전하는 크리스마스 시즌 송이다. 윤지성이 직접 작사, 작곡해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곡을 완성했다. 1년 중 가장 특별한 날,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동화 같은 이야기가 윤지성의 포근한 음색과 따뜻한 화법으로 리스너들을 찾아온다. ‘12월 24일’에는 노래를 듣는 모든 이들의 매일이 크리스마스 같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다. 그런가 하면 윤지성은 진짜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는 24일에는 서울시 성북구 한성대학교 낙산관 대강당에서 팬콘서트 ‘12월 24일’을 개최한다. 윤지성은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연말을 뜻깊게 채울 계획이다. ‘12월 24일’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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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신곡 ‘12월 24일’ 콘셉트 포토 추가 공개…겨울 감성 물씬

가수 윤지성이 겨울 감성 물씬 풍기는 신곡으로 돌아온다. 윤지성은 29일 공식 SNS에 새 디지털 싱글 ‘12월 24일’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윤지성은 파자마에 카디건을 매치한 편안한 의상으로 눈길을 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선물 상자는 연말의 설렘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윤지성의 밝은 미소와 아이 콘택트는 ‘12월 24일’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예감하게 한다. 이에 윤지성과 함께해 더욱 따뜻한 연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12월 24일’은 윤지성이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곡명과 티저에서 겨울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어 완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12월 24일’은 다음 달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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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신곡 ‘12월 24일’ 콘셉트 포토 공개…크리스마스 이브 감성

가수 윤지성이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이브 감성을 예고했다. 윤지성은 28일 공식 SNS에 새 디지털 싱글 ‘12월 24일’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윤지성의 로맨틱한 매력이 담겨 있다. 흰색 니트를 입은 채 환한 미소를 짓는 윤지성은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한다. 또한 눈꽃 소품을 활용하거나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만능 콘셉트 소화력도 돋보인다. 윤지성은 이번 콘셉트 포토를 시작으로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선보이며 ‘12월 24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약 8개월 만에 컴백하는 윤지성의 따뜻한 이야기와 포근한 감성에 이목이 쏠린다. ‘12월 24일’은 다음 달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8 10:23
뮤직

빅톤, 위버스로 팬 소통 시작

빅톤이 위버스 커뮤니티를 연다. 26일 위버스에 따르면 빅톤의 커뮤니티 오픈을 기념해 6월 6일까지 해시태그 포스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위버스는 아티스트와 팬 사이에 소통창구의 기능과 함께 팬 활동에 최적화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데뷔 이후 ‘아무렇지 않은 척’, ‘나를 기억해’, ‘오월애(俉月哀)’ 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 빅톤은 31일 전작의 스토리를 잇는 일곱 번째 미니앨범 ‘Chaos(카오스)’로 컴백한다. 위버스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ENHYPEN, CL, 피원하모니, 위클리, 선미, 헨리, 드림캐쳐, 체리블렛,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뉴 호프 클럽, 알렉산더23, 미래소년, 트레저, 레떼아모르, 제레미 주커, 프리티머치, 우아!, 맥스, 에버글로우, FT아일랜드, 아이콘, 저스트비, 매드몬스터, 블랙핑크, 스테이씨, 릴허디, 퍼플키스, 프로미스나인, 일본 걸그룹 서바이벌 ‘Who is Princess?’, 위너, 원어스, 라비, 김준수, 베리베리, 업텐션, 이진혁, XG, 르세라핌, 블리처스, 킹덤, 윤지성, 백호, 민현, 에이핑크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오디션 프로그램의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26 09:04
뮤직

빅뱅-아이브, 뮤빗 5월의 ‘HIT’ 아티스트

그룹 빅뱅과 아이브가 ‘이달의 HIT’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뮤빗 팬덤실험실의 아티스트 리포트 5월호에 따르면, 4년 만에 컴백한 빅뱅과 브랜드 평판 1위의 아이브가 이달의 HIT 부문에 나란히 선정됐다. 빅뱅은 지난 4월 발매한 ‘봄여름가을겨울’이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의 1위를 꿰차며 명실공히 음원 시장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차트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등 해외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며 폭넓은 글로벌 인기를 보여줬다.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 역시 탄탄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는 총 44만장 이상으로 판매량을 경신했다. 국내외 음원 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되며 글로벌 상승세를 잇고 있다. 또 5월의 라이징 아티스트에는 워너원을 거쳐 솔로 가수 자리매김한 윤지성과 데뷔 1924일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쥔 드림캐쳐가 뽑혔다. 윤지성은 데뷔 후 첫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블룸’으로 컴백, 팬들의 열띤 사랑을 받으며 ‘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드림캐쳐는 정규 2집 ‘아포칼립스 : 세이브 어스’가 발매 직후 미국 등 20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향후 행보에 청신호를 켰다. 뮤빗 팬덤실험실의 아티스트 리포트는 한 달간 집계된 뮤빗 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월 발간하는 보고서다. 팬덤실험실의 ‘동영상 차트’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및 뮤빗 내 뮤직비디오 조회 수를 기반으로 한 달간 집계된 데이터를 분석해 매월 발표한다. 뮤빗은 한국 대표 방송사들의 음악 영상을 아티스트별, 멤버별, 앨범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와 다양한 K팝 팬덤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13 08:30
예능

아이콘, '아돌라스쿨3' 생방송 출격...9대 홍보모델 도전!

그룹 아이콘(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이 완전체로 ‘아돌라스쿨3’에 출격한다. 아이콘은 오는 4일(수) 오후 6시 생방송하는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3:홍보ON아이돌’에 출연해 ‘아돌라스쿨 홍보단장’인 준케이와 이기광을 만난다. ‘아돌라스쿨 9대 홍보모델’에 도전한 아이콘 멤버들은 이날 준케이와 이기광이 진행하는 다양한 게임 및 미션을 수행하며 홍보모델의 자질을 검증받는다. 우선 직접 팀을 소개하는 ‘셀프 브리핑 타임’에서 이들은 1년 2개월 만에 컴백한 근황을 알리며, 이어 팬들의 사전 제보를 받아 진행되는 ‘팩트체크’ 코너에서 솔직 당당한 입담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내가 만들고 내가 소문내는, 금주의 핫이슈’ 코너에서 각 멤버들은 직접 TMI, 혹은 스포를 공개한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 이외에도 홍보모델의 자질을 검증하는 청력, 추리력 테스트에서 ‘릴레이 믹스 노래 맞히기’ 게임을 하고, 사고력 및 판단력을 테스트하는 ‘고요속의 외침’ 게임도 함께 한다. 마지막으로 홍보단장 준케이와 이기광과 함께 ‘건강한 노래방’ 게임으로 단합력 검증 테스트에 도전한다. 아이콘이 모든 미션을 성공해 ‘9대 홍보모델’ 임명식을 성황리에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콘에 이어서, 이날 오후 9시에는 윤지성과 온앤오프 유가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다. 한편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3:홍보ON아이돌’은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출연해 다양한 게임과 토크, 미션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이지수 2022.05.03 08:54
연예일반

윤지성 "'미로' 발매 이유? 팬들과의 약속…원동력은 책임감" [일문일답②]

그 누구보다 솔직했다. 정성껏 준비한 앨범에 5점 만점에 4점을 주며 “후하죠?”라고 묻는가 하면, 앨범이 나오기까지 1년 동안의 불안정했던 상황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앨범을 내놓는다. 그룹 워너원 리더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해 대중들의 마음에 스며들 윤지성의 이야기다. 윤지성은 27일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薇路)를 발매하며 팬들 곁에 돌아온다. 타이틀곡 ‘블룸’(BLOOM)은 윤지성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트랙으로 싱그러운 봄 감성을 가득 담았다. 싱어송라이터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뗀 윤지성에게 몇 마디 물었다. 〈일문일답①에 이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워너원 활동 이후 다시 내 속도를 찾는 것이 숙제였을 것 같다. 이후 과정은 어땠나. “워너원 활동 이후 그만큼 관심받지 못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만큼 사랑을 받았던 것이 워너원이라는 그룹 그리고 나와 함께 해주는 멤버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 보니 공허하다는 생각이 든 적은 없었다. 그때처럼 많은 사람이 지켜봐 주는 사람은 아닐지라도 주체적으로 발전해나간다면 나중에는 원하는 결과물을 이루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 마음 컨디션은 괜찮나. “그냥 인정하고 포기했다. 마음 컨디션이 100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다. 일련의 과정들을 겪고 나니 거짓 이겨냄에 속지 말아야겠다고 느꼈다.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 화를 내는 것을 보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괜찮지 않았던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같은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군 복무 중 뮤지컬에 출연했었는데 어땠나. “‘귀환’이라는 뮤지컬을 했었는데 특별한 경험이기도 했다. 6.25 전사자들의 유해 발굴을 담는 등 많은 의미를 품고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그런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한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꼈고 팬들도 6.25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는 일이 있었다고 해서 감사했다.” -군 뮤지컬이 가수로서나 배우로서 활동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됐나. “같이 출연했던 배우들이 현역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고 뮤지컬 배우도 있어서 발성이나 무대 면에서 많은 배움을 받았다. 또 ‘귀환’을 보고 연락을 주신 관계자들도 있었다. 그래서 ‘가수, 연예인 윤지성으로서 열심히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오르는 것의 차이점이 있다면. “뮤지컬은 많은 사람이 같은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잘못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가수로서는 팬들과 즉각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 뮤지컬은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일이고, 무대에서는 윤지성이 되어 노래하니 전부 다른 것 같다.” -단독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설레고 신기하다. 코로나19로 팬들을 못 만나는 게 많이 속상했는데 관객 앞에 서는 것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 긴장도 되고 많이 보고 싶다.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준비했다. 이번 콘서트는 수미상관을 활용했다. 입대 당시 나를 배웅해 준 팬들에게 다시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의미다. ‘미로’처럼 콘서트 이름도 내가 지었고 숨은 뜻도 있다. 공연을 보고 나면 그 뜻을 알게 될 것이다.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나만의 서사다.” -드라마, 뮤지컬 등 쉬지 않고 일하는 원동력이 있다면. “데뷔했을 때 27세였다. 일찍 데뷔한 같은 나이의 친구들보다는 이뤄낸 것이 없어서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억울하다든가 ‘왜 나는 늦게 데뷔했지?’에 대한 속상함은 없다. 연예계 생활에 있어 사회생활 경험이 도움된 것도 분명히 있다. ‘조금 더 일찍 데뷔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마음도 있긴 하지만 속상한 건 없다. 원동력은 책임감인 것 같다. 이번에 ‘미로’를 낸 이유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다. 그룹 생활, 솔로, 군백기를 지켜내면서 옆에 있는 팬들이 순탄치 않았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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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매너리즘 빠졌었다…녹음하며 많이 울기도" [일문일답①]

그 누구보다 솔직했다. 정성껏 준비한 앨범에 5점 만점에 4점을 주며 “후하죠?”라고 묻는가 하면, 앨범이 나오기까지 1년 동안의 불안정했던 상황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앨범을 내놓는다. 그룹 워너원 리더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해 대중들의 마음에 스며들 윤지성의 이야기다. 윤지성은 27일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薇路)를 발매하며 팬들 곁에 돌아온다. 타이틀곡 ‘블룸’(BLOOM)은 윤지성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트랙으로 싱그러운 봄 감성을 가득 담았다. 싱어송라이터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뗀 윤지성에게 몇 마디 물었다. -컴백 소감은. “1년 만에 앨범이 나오게 됐다. 이번에 자작곡으로 컴백하게 돼 설레고 긴장도 된다. 의도치 않게 봄에 앨범을 내는 상황인데 이번 앨범을 계기로 해서 ‘스프링돌’이라는 느낌을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새 앨범명이 ‘미로’인 이유가 궁금하다. “팬덤 명이 ‘밥알’이다. 후보로는 ‘밥알’, ‘봉화’, ‘미로’가 있었다. ‘밥알’을 고른 후 팬들에게 ‘봉화’와 ‘미로’는 나중에 앨범이나 노래로 꼭 풀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봉화’는 입대 전에 팬송으로 발매했고, ‘미로’라는 앨범을 통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미로’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함께하고 있는 이 어지러운 길이 결국에는 장미꽃 길일 것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틀 곡 ‘블룸’을 쓰게 된 계기가 있다면. “이 노래는 군대에 있을 때 작곡했다. 군 뮤지컬 후 부대로 복귀하면서 야경을 보는데 빛이 반짝반짝한 것이 마치 밤에 핀 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군대에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라는 영화를 인상 깊게 봤는데 마치 나에게 한 색처럼 느껴졌다. 감정과 공연 후의 불빛이 새로운 자극을 주면서 곡을 만들게 됐다.” -타이틀 곡 선정 방식이 궁금하다. “내가 하자고 우겼다. 이 노래를 군대에서 작곡하지 않았나. 전역 후 버킷리스트가 있었는데 자작곡을 발매하는 것이 목표였다. 원래는 작년에 실릴 수 있었는데 당시 ‘러브 송’에 밀려서 한 번 고배를 마신 적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무조건 ‘블룸’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떻게 보면 나의 욕심이 담긴 곡이라 할 수 있다.” -‘서머 드라이브’(Feat. 종현)는 이대휘, 김종현과 컬래버레이션을 했다. “내가 이번 앨범에 정말 많은 참여를 했다. ‘미로’라는 앨범도 곡으로 썼다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앨범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사, 작곡하다 보니 나를 아는 친구와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이대휘에게 부탁을 해 제일 잘 어울리는 노래를 받아서 김종현에게 피처링을 부탁했다. 감사하게도 선뜻 피처링을 해주겠다고 해 진행하게 됐다.” -타이틀 곡 외에 애착이 가는 수록곡이 있다면. “반려견 베로와 함께한 ‘토독토독’이다. 내 반려견도 유기견 출신인데 유기 동물에게 힘이 되는 노래를 하고 싶었다.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돼’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걸 녹음하다가 펑펑 울었다. 강아지를 위해 쓴 곡이지만 내 상황 같기도 해 눈물이 나더라.” -앨범 참여에 많이 했는데 만족스럽나. “별 다섯 개 중에 네 개 정도다. 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고생하며 만든 앨범이다 보니 나에게 주는 수고했다는 의미의 별점이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의 별도 정말 큰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내는 앨범이 4.0001일 수도 4.001일 수도 있는데 그렇게 차곡차곡 채워나가고 싶다. 이 앨범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내 입봉곡이다 보니 ‘나라도 후하게 주자’, ‘나라도 나를 챙겨주자’라는 마음으로 4점을 주게 됐다.” -어떤 것이 고생스러웠나. “앨범이 나오기까지 1년 정도 걸렸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하고자 하던 일, 하던 일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진 적이 있었다. 전역 후 지금까지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드라마 찍고 뮤지컬을 하며 쉴 새 없이 일했는데, 워너원으로 Mnet ‘마마’에 뭉쳤을 때 많은 사람이 ‘윤지성 휴가 나와서 공연하는 거냐’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나름 바쁘게 살았는데 아직은 잘 몰라주는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좋지 못했던 것도 있었다. 일한 만큼의 피드백이 없다고 해야 할까. 그런 부분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곡을 녹음하면서도 많이 울고 갑자기 작업 못 하겠다고 취소한 적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미로’에 애착이 많이 간다.”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블룸’은 굉장히 밝다. 괴리를 줄인 방법이 있다면. “가장 어두울수록 빛이 밝게 보인다는 말이 생각났다. 앨범만 보면 다채롭고 화려하지만 밝게 빛나는 만큼 나는 좋지 못했다. 그렇다고 굳이 ‘나 힘들었다’ 하기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픔과 슬픔을 예쁘게 빛나는 빛으로 다채롭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음악방송 1위나 음원 차트 1위 같은 거창하고 큰 목표를 가지기보다, 가수로서 이 일에 도전 의식을 갖고 작업을 하면서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안주하지 않고 도전해나가고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일문일답②로 이어집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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