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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누르고 의기양양했던 다이어…“뮌헨에 친구 많지만 팀 떠날 분위기”

벤치 신세로 전락한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12일(한국시간) 뮌헨이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연장 계약을 원한다고 보도하면서 다이어의 계약 상황도 짚었다.매체는 “뮌헨은 이미 우파메카노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반면 다이어와는 결별을 암시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1월 뮌헨과 계약한 다이어는 한때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당시 수비수들의 줄부상과 김민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로 공백이 생겼고, 토트넘 후보 자원이었던 다이어가 뮌헨 후방을 지켰다.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은 다이어를 애용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김민재가 벤치로 밀려나고 다이어가 선발로 나서는 일이 잦았다. 당시 다이어는 뮌헨 주전 자리를 꿰차고 여러 차례 의기양양한 자세로 인터뷰에 임했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다시금 벤치로 돌아갔다. 공격적인 수비수를 선호하는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조합을 선호하며 꾸준히 둘은 주전으로 내세우고 있다.다이어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경기(43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경기(21분) 출전에 그쳤다. 모두 교체로 피치를 밟았다.결국 다이어는 내년 6월까지인 계약 기간을 채우고 뮌헨을 떠날 것으로 점쳐진다. 매체는 “다이어는 탈의실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팀에 많은 친구를 사귀고 있다”면서도 “다이어의 계약은 연장되지 않을 것이며 뮌헨은 그를 자유 계약으로 떠나게 할 것이라는 것이 분명한 분위기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주전 수비수인 우파메카노는 2026년 6월에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기간이 비교적 넉넉히 남았지만, 콤파니 감독이 우파메카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뮌헨과 우파메카노의 연봉, 새 계약 기간 등 구체적 논의가 몇 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김희웅 기자 2024.11.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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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셨던 김민재, 최고 평점에 현지 극찬까지…설영우는 UCL 첫 어시스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괴물 수비수’ 다운 존재감을 선보였다. 그동안 김민재에게 비판적이었던 현지 매체들조차 최고 평점을 줄 정도의 활약이었다.김민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벤피카(포르투갈)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벤피카의 슈팅은 단 1개였는데,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라인이 견고하게 버틴 덕분이었다.김민재의 존재감이 특히 눈부셨다. 지상 볼 경합 승률과 패스 성공률 모두 100%였고, 태클 4회·클리어 3회 등도 기록했다. 역습을 통해 기회를 잡으려던 벤피카 공격진은 김민재를 번번이 뚫어내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김민재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패스를 해리 케인에게 전달하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경기 후 현지 매체 극찬이 쏟아졌다. 그동안 김민재에게 유독 박한 평가를 내리던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1을 줬다. 1~6점으로 나뉘는 독일 매체 평점은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또 다른 매체 키커 역시 김민재에게만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평점 2를 매겼다. 두 매체 모두 결승 골을 넣은 자말 무시알라보다 높은 평점을 줬다. 두 매체 모두 그동안 김민재에게 비판적인 성향이 컸는데, 이번 벤피카전만큼은 두 매체 모두 김민재를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현지 매체 바바리안풋볼도 최우수 선수 격인 ‘마이스터 오브 더 매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 평점 8.4,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7.9로 역시 최고점이었다. 이날 김민재의 활약상이 얼마나 압도적이었는지 엿볼 수 있는 현지 극찬과 평가들이다.같은 날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는 UCL 데뷔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스페인)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한 그는 후반 39분 정확한 크로스로 미우송의 만회골을 도왔다. 다만 설영우의 어시스트는 팀의 2-5 완패로 빛이 바랬다.설영우는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뒤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UCL에서도 본선 4경기 모두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여기에 이날 어시스트까지 쌓으면서 유럽 진출 이후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게 이어지게 됐다.황인범(페예노르트)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전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은 1-3으로 졌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전에 교체로 나서 23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팀도 1-2로 역전패했다. 김명석 기자 2024.11.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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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깎아내리던 빌트마저 ‘최고 평점’…챔스 무대 장악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포르투갈)전 맹활약에 결국 현지 매체 빌트도 박수를 보냈다. 빌트는 그동안 유독 김민재를 향해서만 박한 평가를 내렸던 대표적인 매체인데, 이번만큼은 유일한 ‘최고 평점’을 매겼다.김민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벤피카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팀의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상대의 공격을 번번이 차단해 내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벤피카는 90분 동안 단 1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김민재가 중심이 된 수비진이 벤피카의 공격 시도 자체를 번번이 끊어낸 덕분이었다. 김민재의 이날 활약상은 특히 각종 지표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이날 김민재는 상대와의 6차례 지상볼 경합 상황에서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모두 공을 따냈다. 지상볼 경합 승률은 100%였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는 3차례 중 한 번만 성공했지만, 남은 두 번의 실패가 팀의 위기로 이어지진 않았다. 또 6차례 시도한 태클 가운데 4개를 성공시켰고, 클리어링 3회, 헤더 클리어링 2회, 인터셉트 1회 기록 등을 더했다.뿐만 아니라 김민재는 113개나 시도한 패스를 100% 정확하게 동료에게 연결했다. 롱패스 역시도 4개 모두 정확하게 동료에게 연결했다. 단순히 안정적인 패스만 시도한 건 아니었다. 공격 상황에서 과감하게 전진해 최전방 공격수인 해리 케인에게 직접 스루패스를 전달하는 등 과감한 시도마저도 모두 통했다. 이같은 존재감에 결국 현지 극찬이 쏟아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특히 김민재에게 평점 1을 줬다. 빌트 평점은 1~6으로 나뉘고, 숫자가 적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이날 양 팀 통틀어 평점 1을 받은 건 김민재가 유일했다. 결승골을 넣은 자말 무시알라마저도 2점이었다.특히 그동안 김민재에 대한 빌트의 평가가 유독 박했다는 점에서 이번 최고 평점은 의미가 더 컸다. 실제 빌트는 같은 무실점 경기를 이끌더라도 김민재보다는 그의 파트너에게 더 높은 평점을 매기고, 패배한 경기에선 김민재를 콕 집어 낮은 평가를 매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바바리안풋볼은 경기 최우수선수격인 마이스터 오브 더 매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이날 어떤 형태의 상대 공격도 허용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치열한 전투 끝에 골을 넣는 동안 제 역할을 충분히 잘 해냈다”고 극찬했다. 폿몹 평점은 8.4점,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7.9점으로 역시 경기 최고점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11.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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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가장 빛났다’ 최고 평점에 패스 성공률‧지상볼 경합 승률 ‘100%’…뮌헨도 벤피카에 1-0 승리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28)가 그야말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패스 성공률과 지상볼 경합 승률 100%를 기록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각종 매체 최고 평점 역시 그의 몫이었다. 그만큼 단단한 수비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는 의미다.김민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벤피카(포르투갈)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팀의 UCL 2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경기 내내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벤피카의 추격 의지를 번번이 꺾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벤피카는 역습을 위주로 기회를 노렸는데, 수비 지역에서도 가장 후방에 처져 포진한 김민재는 빠른 스피드와 단단한 몸싸움을 앞세워 벤피카의 공격을 번번이 끊어냈다.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90분 동안 단 1개의 슈팅만을 허용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김민재가 중심이 된 수비진에서 상대 공격 기회를 사전에 잘 차단했다는 의미였다.김민재의 단단한 수비는 지표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날 김민재는 6차례의 지상볼 경합 상황에서 단 한 번도 밀리지 않았다. 지상볼 경합 승률은 100%였다. 3차례 경합을 펼친 공중볼에서도 한 번 이겨냈다. 이날 9차례의 볼 경합 상황에서 김민재는 무려 7차례나 공을 따냈다. 이밖에 6차례 시도한 태클 중 4차례나 정확하게 상대 공을 따냈다. 클리어링 3회, 인터셉트 1회, 리커버리 4회 등 김민재가 최후방에 버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벤피카 입장에선 그야말로 무너뜨릴 수 없는 벽이었다.비단 수비 역할에서만 빛난 것도 아니었다. 이날 무려 113개나 시도한 김민재의 패스 성공률은 100%였다. 특히 롱패스는 4개가 모두 정확하게 팀 동료에게 연결됐다. 과감한 침투패스도 선보였다. 전반 37분 수비지역에서 앞선까지 드리블한 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해리 케인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건네기도 했다.김민재의 이같은 존재감은 연이은 ‘최고 평점’으로 이어졌다. 경기 직후 통계 매체 폿몹 평점은 8.4점 가장 높아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도 7.94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소파스코어 평점은 8.1점으로 해리 케인(8.5점)에 이어 팀 내 2위였다.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든든한 수비를 등에 업고 벤피카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22분에 나온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최근 UCL 2연패 늪에 빠졌던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전 승리로 그 흐름을 바꿨다. 김명석 기자 2024.11.0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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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최후방 미친 존재감’ 뮌헨, 벤피카에 1-0 승리…UCL 2연패 탈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그야말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벤피카(포르투갈)의 공격을 최후방에서 번번이 끊어내고, 정확한 후방 빌드업까지 더해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김민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벤피카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의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앞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9-2로 대파한 뒤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잇따라 졌던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승점은 6(2승 2패)으로 16강 플레이오프(PO) 진출권 진입에 성공했다.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최후방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지상볼 경합에서 100% 승률을 기록했고, 태클도 6차례 중 4차례를 성공시키는 등 벤피카 추격 의지를 번번이 꺾었다. 패스 성공률은 100%에 달했다.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을 필두로 세르주 그나브리와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2선에 포진했다. 주앙 팔리냐와 조슈아 키미히가 중원에 포진했다. 알폰소 데이비스와 김민재,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 경기 초반부터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를 압도했다. 전반 슈팅 수가 10-1, 볼 점유율은 76%에 달할 만큼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좀처럼 슈팅 기회까진 만들지 못했다. 첫 슈팅이 전반 30분에 나왔다. 한번 포문을 연 뒤 거센 공세를 이어갔으나 결실을 맺진 못했다.대신 김민재가 최후방에서 든든하게 상대 공격을 끊어냈다. 김민재는 벤피카의 공간 패스를 번번이 끊어내거나, 상대 돌파를 저지하는 등 전반 내내 안정감 있는 수비를 선보였다. 전반 37분엔 케인을 향한 스루패스로 기회까지 만들었다. 공격진의 침묵 속 바이에른 뮌헨은 0-0 균형을 이어갔다.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22분에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무시알라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숨통이 트이는 선제골이었다.궁지에 몰린 벤피카는 앙헬 디마리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최후방에 버티고 선 김민재의 벽을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김민재는 지상볼과 공중볼을 가리지 않고 빈틈없는 수비를 선보였다. 벤피카의 추격 의지는 번번이 김민재 앞에서 꺾였다.승부에 쐐기를 박으려는 바이에른 뮌헨과 극적인 동점골을 노린 벤피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다만 두 팀 모두 결실을 맺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무시알라의 결승골, 그리고 김민재의 단단한 수비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김명석 기자 2024.11.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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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득점왕은 홀란·케인 아닌 이 선수…맨시티 격파 선봉장

스웨덴 출신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리스본)의 2024년 득점 페이스가 가파르다. 그는 올해 내로라하는 공격수들을 뛰어넘는 득점 기록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요케레스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맨시티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역전승을 이끌었다.이날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요케레스는 전반 초반부터 맨시티의 뒷공간을 노리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필 포든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찾아온 1대1 찬스에선 칩슛을 시도하다 막혔다. 하지만 전반 38분 침투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스포르팅은 막시밀라아노 아라우호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파상공세를 펼치며 연이어 상대로부터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요케레스는 오른쪽과 왼쪽 구석을 차례로 가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요케레스에게 평점 9.7점을 줬다. 이날 선발 선수 중 최고 평점이었다. 그는 90분 동안 슈팅 5개를 모두 유효로 연결했다. 패스 시도는 13개에 불과했지만, 3득점을 터뜨렸기에 영향력은 충분했다. 같은 날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그의 2024년 놀라운 득점력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2024년 공식전 46경기서 48골을 넣어 이 부문 최다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2023~24시즌, 2024~25시즌 동안 빼어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긱록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36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34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33골)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31골)과 비교해 크게 앞선 수치다.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공식전 50경기 43골 15도움을 올려 이름을 떨쳤다. 올 시즌에도 17경기에서 23골을 몰아쳤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시장 가치를 7000만 유로(약 1050억원)라 책정했다. 김우중 기자 2024.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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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경기력이었다” 평가에도…김민재의 평점은 ‘3’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에 기여했음에도 한 현지 매체로부터 평점 3이라는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김민재는 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4분까지 활약한 뒤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이 점수를 마지막까지 유지해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개막 후 리그 무패 기록은 9경기(7승 2무)로 늘었다. 여전히 리그 1위(승점 23)를 굳건히 한 뮌헨이다.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합을 맞춘 그는 이날도 선발 출전했다. 뮌헨이 소화한 공식전 1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김민재다. 그는 이날 69분 동안 패스 성공률 97%(106회 성공/109회 시도)·공격 지역 패스 13회·클리어링 3회·가로채기 2회·리커버리 5회·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리그 3경기 연속 클린시트에 성공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최근 5경기 중 4번이나 클린시트에 성공했다.하지만 김민재는 이번에도 현지 매체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독일 매체 TZ는 이날 김민재에게 평점 3을 줬다. 독일 매체는 1~5의 숫자로 평점을 주는 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김민재가 기록한 3점은 중간값에 해당한다. 매체는 김민재의 활약을 두고 “수비진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후방에서 상대 움직임을 통제했고, 심지어 중앙선을 넘어서까지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했다.그와 합을 맞춘 우파메카노에겐 2점을 주며 “그는 수요일까지 부상이 있었음에도 선발로 나섰다. 초반 몇 분 동안 그는 허벅지가 몸싸움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어려운 상황에서 항상 제 역할을 했다”고 호평했다.또 다른 매체 빌트의 평가도 비슷했다. 빌트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나란히 3점을 줬다. 최고 평점은 멀티 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의 몫이었다. 추가 득점에 성공한 킹슬리 코망은 올리세와 함께 2점을 받았다. 다소 부진한 자말 무시알라를 비롯해, 3선과 수비진 모두가 3점을 받았다. 한편 뮌헨은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을 벌인다. 뮌헨은 1승 2패로 23위(승점 3)에 그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11.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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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정우영 코리안 더비 성사…뮌헨 3-0 완승

국가대표 출신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와 정우영(25·우니온 베를린)이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뮌헨이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희비가 엇갈렸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3-0으로 완파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리그 1위(승점 23)를 지켰다.이날 경기엔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와 정우영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를 지켰다. 정우영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뮌헨 수비진을 노렸다.경기는 뮌헨의 일방적인 우세로 진행됐다. 전반 13분 만에 마이클 올리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리그 10호 골 고지를 밟았다.일격을 허용한 우니온 베를린은 오른 측면 역습으로 응수했다. 특히 31분에는 정우영이 알폰소 데이비스의 뒷공간을 침투한 뒤 크로스를 시도했다. 두 차례 크로스가 모두 차단당한 것이 아쉬움이었다.바로 1분 뒤엔 뮌헨 수비진이 걷어낸 공이 조르당 시바체우에게 향했다. 시바체우는 터닝 슈팅으로 동점 골을 노렸으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손끝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선 우니온 베를린의 연속 슈팅이 나왔으나, 김민재 등 뮌헨 수비진이 잘 막아냈다.계속 두드린 뮌헨은 기어코 추가 득점에도 성공했다. 전반 43분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케인이 곧바로 킹슬리 코망에게 건넸다. 코망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후반 6분 만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라파엘 게레이로의 크로스를 코망이 머리로 연결했고, 이 공을 케인이 재차 밀어 넣었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기세가 기울자, 양 팀 사령탑은 교체 카드를 일찌감치 꺼내 들었다. 김민재와 정우영은 나란히 후반 24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뮌헨은 르로이 사네와 케인의 공격에 힘입어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네 번째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다. 뮌헨은 개막 후 리그 무패 기록을 9경기(7승 2무)로 늘렸다. 우니온 베를린은 리그 7위(승점 15)로 내려앉았다.한편 김민재는 이날 69분 동안 패스 성공률 97%(106회 성공/109회 시도)·공격 지역 패스 13회·클리어링 3회·가로채기 2회·리커버리 5회·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패스 9회·키 패스 2회·드리블 성공 2회·가로채기 3회·리커버리 6회 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4.11.03 09:02
메이저리그

에이스 없이, 오타니 활약 없이...0-5 뒤집고 드라마 쓴 다저스, 4년 만에 WS 정상 섰다

이변은 없었다. 그리고 이변으로 마무리됐다. LA 다저스가 5점 차 열세를 딛고 통산 8번째 우승을 이뤘다.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WS) 5차전에서 7-6 대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대량 실점해 0-5로 끌려갔던 다저스는 상대 실책을 틈타 동점을 이뤘고, 8회 무사만루 기회를 살려내며 역전까지 성공하며 최종 승자가 됐다.경기 초반만 해도 양키스의 압도적 우세였다. 시리즈 3차전까지 3패를 내주고 밀려났던 양키스는 4차전 홈런 3방을 앞세워 4-11로 승리해 기세를 가져왔다. 이어 31일 5차전에서도 초반 타선이 폭발했다.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를 상대로 1회 말 1사 때 후안 소토의 볼넷, 애런 저지의 투런 포로 앞서갔다. 이어 4번 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가 백투백 홈런으로 3점 차를 만들었다.양키스는 결국 2회 플래허티를 끌어내렸다. 4차전 결승 만루홈런을 친 앤서니 볼피가 2루타로 치고 나간 뒤 알렉스 버듀고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했다. 양키스는 3회 말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우월 솔로포까지 추가, 0-5로 달아났다. 사실상 끝난 경기처럼 보였다. 그런데 5회 다저스가 드라마를 썼다. 4회 투구 중 손가락에서 피가 난 양키스 선발 투수 게릿 콜은 5회 초 선두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4회까지 노히트를 이어가던 그의 첫 피안타였다. 이후 양키스 수비진이 흔들렸다. 중견수 저지가 토미 에드먼의 뜬공 타구를 놓쳤고, 이어 윌 스미스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그런데 유격수 볼피가 3루로 향하는 에르난데스를 저격하다 송구 실책을 범했다.무사 만루여도 콜은 강력했다. 개빈 럭스에게 시속 99마일(159km)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콜은 오타니 쇼헤이도 떨어지는 너클 커브로 돌려보냈다. 남은 아웃 카운트는 단 하나. 그런데 다시 한 번 수비가 흔들렸다. 무키 베츠에게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한 콜은 1루수 앤서니 리조가 밟을 거로 생각하고 멈췄지만, 리조 역시 콜이 올 줄 알고 1루 베이스를 밟지 않았다. 결국 베츠가 살아나고 다저스의 첫 득점이 나왔다.다저스는 댐을 무너뜨리듯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프레디 프리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가운데 담장까지 날아가는 대형 2루타로 동점 2타점을 터뜨렸다.원점이 된 경기, 양키스가 먼저 반격했다. 양키스는 6회 말 브루스더 그라테롤을 상대로 볼넷 2개를 얻었고, 진루타 후 희생 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짜냈다. 이어 마운드는 다시 콜이 올라왔고, 6회 2사까지 다저스를 막아냈다. 이어 7회엔 토미 케인리가 나와 실점을 봉합했다.양키스가 그대로 한 점 리드를 막는 듯 했지만, 8회 결국 불펜이 무너졌다. 다저스는 8회 초 선두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를 때렸고, 에드먼도 유격수 볼피의 옆으로 빠진 안타를 때렸다. 그러자 케인리가 흔들렸고, 스미스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포스트시즌 내내 철벽 뒷문이었던 양키스 마무리 루크 위버가 나섰으나 무사 만루 무실점은 불가능했다. 다저스는 럭스가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오타니마저 포수 타격 방해로 기회를 이어갔다. 다시 베츠가 무리하지 않고 희생 플라이로 한 점씩을 뽑았다. 결국 7-6. 다저스가 마침내 리드를 가져온 순간이다.선발 투수 플래허티가 1과 3분의 1이닝만 던지고 무너진 다저스는 불펜진이 총동원됐다. 앤서니 반다가 3분의 2이닝, 라이언 브레이저가 1이닝(1실점) 마이클 코펙이 1이닝, 알렉스 베시아가 1이닝, 그라테롤이 3분의 2이닝(1실점)으로 나눠 던졌다. 하지만 6회 2사. 여전히 아웃 카운트가 많이 남았고 투수가 없었다.이번 가을 투혼을 보여온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다시 나섰다. 6회 위기를 봉합한 트레이넨은 7회는 물론 소토-저지-치좀-스탠튼-리조가 줄줄이 나온 8회마저 막아냈다. 그래도 투수가 부족했다. 시리즈를 끝내고자 한 다저스는 결국 7차전 선발로 예상됐던 워커 뷸러를 하루 휴식 뒤 올렸고, 월드시리즈마다 호투했던 뷸러가 다시 한 번 팀 승리를 지켰다. 직구 제구가 다소 흔들렸던 뷸러는 너클 커브를 살렸다. 첫 타자 볼피는 너클 커브로 3루수 땅볼, 다음 타자인 오스틴 웰스와 버듀고는 같은 공으로 헛스윙 삼진 잡고 우승을 완성했다.다저스는 이로서 2020년에 이어 4년 만에 통산 8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단축시즌을 제외하면 1988년 이후 36년 만에 다시 한 번 완벽한 우승을 이뤄냈다. 양키스와 12번의 매치업에선 4번째 우승이다. WS 최우수선수(MVP)는 2021년 5, 6차전부터 이번 시리즈 4차전까지 WS 6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 신기록을 쓴 프리먼이 타냈다. 프리먼은 이날도 2타점을 추가, 이번 시리즈 12타점으로 MLB 역대 타이기록도 이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31 13:32
해외축구

‘10월 전 경기 출전’ KIM, 분데스리가 이달의 팀…동료 3인 포함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8)가 한 축구 통계 매체 선정 10월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10월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끈 활약상을 인정받은 모양새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29일 2024~25 분데스리가 10월의 팀을 공개했다. 매체는 10월 분데스리가 3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중, 높은 평점을 받은 이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김민재는 당당히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 기준 그의 10월 평점은 7.41점으로, 수비수 중 두 번째로 높다.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보훔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팀의 2승 1무에 기여했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시즌 첫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김민재 외 수비진에는 빌리 오르반(라이프치히) 모리츠 옌츠(마인츠) 올리버 바우만(호펜하임)이 이름을 올렸다. 오르반이 8.14점으로 전체 선수단 중 3번째로 높았다.이밖에 김민재와 함께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끈 마이클 올리세(7.85점), 조슈아 키미히(7.76점), 해리 케인(8.21점)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뮌헨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케인은 이 기간 3경기서 4골 1도움을 올렸다. 올리세는 2골을 기록했다. 키미히는 2도움을 올리며 리그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중원에는 19세 초신성 톰 비쇼프(호펜하임), 빈첸초 그리포(프라이부르크)가 포함됐다. 끝으로 전방에는 케인을 필두로 팀 클라인딘스트(묀헨글라트바흐) 마르빈 두크슈(베르더 브레멘)가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건 8.32점의 두크슈였는데, 그는 10월 2골 2도움을 몰아쳤다. 팀은 1승 1무 1패를 거뒀다. 클라인디스트는 3경기 4골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4.10.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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