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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OUT→폭망’ 토트넘 진짜 망조 들었다…공식 스토어 직원이 직접 “매출 반 토막” 심각한 사정 고백

“지난해보다 매출이 절반 떨어졌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현 상황이다.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29일 “토트넘의 오피셜 스토어는 유럽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숍”이라면서도 “2023년 여름 구단의 상징인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 올여름에는 손흥민이 미국으로 넘어갔다. 공식 숍 점원이 이들이 떠난 후 심각한 매출 사정을 밝혔다”고 보도했다.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의 ‘간판스타’였다. 현재는 둘만큼 스타성과 인기를 지닌 선수가 팀 내에 없다. 매출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매체에 따르면 공식 스토어 직원은 “솔직히 말하면 지금은 상황이 정말 좋지 않다”며 “가장 인기있던 손흥민이 떠나고, 굿즈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절반이 떨어졌다”고 고백했다.예견된 일이었다. 손흥민이 LAFC 이적을 앞둔 지난 7월,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3세의 손흥민은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재정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업계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이탈로 팬 수익 손실이 시즌당 4000만 파운드(752억원)~6000만 파운드(11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전망했다.그만큼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지금껏 한국 팬들도 손흥민의 경기를 보러 홈구장에 방문하고 유니폼도 불티나게 사 갔다. 손흥민이 적을 옮기면 한국 팬들의 발길이 끊기는 것은 예측할 수 있는 일이었다.‘손흥민 효과’는 이적과 동시에 미국으로 옮겨갔다.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제치고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선수로 꼽히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한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손흥민이 떠난 뒤 유니폼 인기 순위 1위는 미키 판 더 펜이라고 전했다. 일본인 센터백 다카이 고타에 관해 스토어 점원은 “일본이나 아시아 쪽에서 오면 사 가는 이들이 있더라. 앞으로 활약해 여러 사람이 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0.3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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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단짝’ 케인, 공식전 12경기서 벌써 20골→“발롱도르 손에 닿을까”

바이에른 뮌헨(독일) 공격수 해리 케인의 올 시즌 발끝이 뜨겁다. 이미 공식전 20골 고지를 밟은 그를 두고 현지에선 발롱도르 수상까지 언급하고 있다.영국 매체 BBC는 23일(한국시간) “케인은 멈추지 않는다. 프로 생활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그는 개인 차원에서 더 큰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며 “그는 지난 9월 발표된 2025 발롱도르 시상식서 13위에 그쳤다. 한 달 사이, 그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린 듯하다”라고 조명했다.케인은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벨기에)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서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이는 그의 올 시즌 20호 골이었다. 단 12경기 만에 이뤄낸 위업이다.BBC는 “케인이 유럽 최고 무대에서 득점을 이어가고, 내년 여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다면, 2026 발롱도르의 유력 수상 후보로 부상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전까지 케인의 발롱도르 부문 최고 순위는 10위였다.역대 잉글랜드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건 단 4명. 가장 최근 수상자는 2001년 마이클 오언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최근 케인의 득점 행진은 눈부시다. 지난달 이미 유럽 5대 리그 소속 클럽서 104경기 만에 100골을 돌파한 21세기 최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현재는 108경기 105골로 더 늘었다. BBC에 따르면 2023~24시즌 이후 유럽 5대 리그에서 케인보다 많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는 없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도 단일 시즌 20골 고지를 케인보다 빨리 넘지 못했다. 전성기 시절 메시는 17경기, 호날두는 13경기를 소화해 20골을 터뜨린 바 있다.케인은 리그에서도 7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지금의 득점 페이스라면 무려 58골까지 가능하다.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과거 뮌헨서 활약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41골이다.케인의 경쟁자는 같은 포지션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다. 홀란은 클럽과 대표팀 14경기서 24골을 넣었다. 음바페는 14경기 18골. 케인은 대표팀 기록까지 포함해 15경기 23골이다. 끝으로 BBC는 “모든 퍼즐이 맞아떨어진다면, 케인이 ‘완벽한 시즌’을 실현할 가능성은 크다”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10.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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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축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손흥민(LAFC)의 한국 축구대표팀 최다 출전 대기록 작성을 축하했다.EPL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SNS에 "137번째 A매치에 나서며 한국 남자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한 토트넘 홋스퍼와 EPL의 레전드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는 게시물을 올렸다.손흥민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개인 통산 137번째 A매치를 소화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과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상 136경기)을 넘어 새 이정표를 세웠다.손흥민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EPL을 떠나 미국 무대에 안착한 뒤에도 EPL은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지난 8월 손흥민이 이적할 때 "손흥민은 EPL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던 EPL은 "지난 8일 EPL 역대 최고 골잡이 후보 15명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을 포함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로빈 판페르시, 디디에 드로그바 등 전설적인 공격들은 물론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현역 특급 골잡이들과 함께 손흥민의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전에서 손흥민의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한다. 차 전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전달한다.안희수 기자 2025.10.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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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리그 개막 6연승…‘부상 의심’ KIM은 벤치서 휴식

‘철기둥’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현지에선 그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향후 대표팀 소집에도 영향이 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뮌헨은 5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5~26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루이스 디아스의 멀티 골, 해리 케인의 쐐기 골을 묶어 3-0으로 이겼다.뮌헨은 이날 승리로 개막 6연승을 질주, 리그 선두(승점 18)를 지켰다.‘철기둥’ 김민재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 예고된 결장이었다는 분석이다. 앞서 독일 매체 TZ의 필리프 케슬러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의 부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케슬러 기자는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발과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파포스(키프로스)전에서 발 타박상을 입었고, 어깨도 다친 거로 알려졌다”면서 “그의 리그 경기 출전 가능성은 작지만,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그를 교체 명단에 넣을 거”라고 예고한 바 있다. 현재 뮌헨의 중앙 수비수 자원 중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만 건강하고, 이외 자원이 모두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 영향을 끼친 거로 보인다. 이날 벤치에 있는 수비 자원 중 1군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뿐이었다.한편 뮌헨에서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김민재는 이전과 달리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6경기 1도움이다. 이중 선발 출전은 3차례다.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 타, 김민재를 주력 자원으로 활용 중이다.김민재는 지난달 파포스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며 5-1 승리에 기여했는데, 당시 패스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도 있었다. 만약 부상이 장기화할 경우, 오는 10월 예정된 A매치 2연전에서 낙마할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5.10.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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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김민재, 실점 빌미'…뮌헨, UCL 키프로스 원정서 완승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그는 수비 상황서 실점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뮌헨은 1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리마솔의 알파메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포스(키프로스)와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지난달 18일 첼시(잉글랜드)와의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던 뮌헨은 2연승에 성공했다.UCL 리그 페이즈에선 36개 참가 팀이 UEFA 계수에 따라 4개의 포트로 나뉜 뒤, 총 8개 팀과 대결을 벌여 그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며, 9∼24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합류할 8개 팀을 가리는 구조다.뮌헨은 이번 리그 페이즈서 8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앞세워 1위(승점 6)에 올랐다.뮌헨의 주전 공격수 케인이 첼시전에 이어 또 2골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수비수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끝까지 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케인은 전반 9분 아크로바틱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시작부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어 6분 뒤 마이클 올리세가 페널티 지역 안 오른쪽에서 건넨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뮌헨은 전반 20분 라파엘 게레이루, 전반 31분 니콜라 잭슨의 연속 골로 여유 있게 앞서 갔다. 이어 전반 34분엔 케인이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신고했다.4-0으로 앞서던 뮌헨은 한 차례 일격을 맞았다. 전반 45분 김민재의 패스가 다소 애매한 위치로 향했다. 파포스의 측면 공격수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따내 그대로 페널티 아크 부근까지 돌진했고, 중거리 슈팅으로 뮌헨의 골문을 열었다.오르시치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지난 2015∼2018년 K리그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에서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뛰었던 선수다.한편 뮌헨은 후반 23분 올리세의 쐐기 골까지 터지며 4골 차 완승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2025.10.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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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복귀 없나요?’ 케인 이적설에 입 열었다 “계약이 2년 남아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최근 불거진 토트넘(잉글랜드) 복귀설에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뮌헨에서 행복하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케인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5~26 분데스리가 5라운드서 선발 출전, 2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뮌헨은 리그 개막 후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1위(승점 15)를 지켰다.뮌헨 공격수 케인은 전반 막바지 페널티킥(PK)으로 리그 9호 골을 터뜨렸다. 이어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에는 루이스 디아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에 성공했다. 뮌헨에서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그는 개막 후 공식전 8경기에서 15골을 몰아치는 뜨거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케인은 최근 ‘토트넘 복귀설’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르면 내년 1월, 혹은 시즌 뒤 친정 토트넘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때마침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도 케인을 다시 맞이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하지만 케인은 베르멘전 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을 통해 “나는 뮌헨에서 행복하다. 계약도 3년 남아 있다. 솔직히 말해, 나는 매 순간 즐기고 있다”면서 “팬들 앞에서 뛰는 것도 즐겁다. 그런 생각(이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나는 이번 시즌을 기대하고 있고, 우리가 성공하길 바라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케인과 뮌헨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여전히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그를, 뮌헨이 조기에 놓아줄 지도 미지수다.한편 케인은 브레멘전에서 새 이정표도 세웠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케인은 뮌헨 합류 후 104번째 경기 만에 100골 고지를 밟았다. 이는 유럽 5대 리그 소속 선수 중 최단 기간 100골 득점 기록이다. 앞서 이 부문 기록은 105경기서 100골에 성공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보유하고 있었다. 케인이 홀란, 호날두보다 1경기 먼저 단일 클럽 100호 골 고지를 밟았다.김우중 기자 2025.09.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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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생’ 양민혁 동기는 잘 나간다…데뷔전 ‘폭망’→센터백인데 두 번째 경기서 ‘첫 골’

토트넘의 유망주이자 양민혁(포츠머스)의 입단 동기인 루카 부슈코비치(함부르크)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했다.함부르크는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이덴하임을 2-1로 꺾었다.4경기 만에 값진 첫 승을 따낸 함부르크는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14위로 점프했다.승리의 주역 중 하나가 센터백 부슈코비치였다. 원소속팀이 토트넘인 부슈코비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경험을 쌓기 위함이었다. 이날 함부르크 스리백의 가운데 수비수로 선발 출격한 부슈코비치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90분 내내 무려 걷어내기 14회를 기록했고, 두 차례 지상 경합, 여섯 차례 공중볼 경합 승리를 따냈다.부슈코비치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41분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맞고 튄 볼을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0의 균형을 깼다. 그의 득점 덕에 분위기를 탄 함부르크는 후반 중반 한 골을 추가했고, 결국 짜릿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부슈코비치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2를 부여했다. 이 경기에서 부슈코비치의 존재감이 가장 빛났다는 뜻이다. 2007년생인 부슈코비치는 올해 양민혁과 함께 토트넘에 합류했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를 못 하고 분데스리가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지난 14일 유럽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하필 첫 상대가 독일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당시 팀이 0-5로 대패하며 부슈코비치 역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었다. 특히 이날 토트넘 선배이자 뮌헨 주포인 해리 케인에게 실점을 내주는 장면도 나왔다.그러나 분데스리가 두 번째 경기에서 자기 능력을 뽐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무엇보다 토트넘을 잠시 떠난 뒤 빅리그에서 당당히 선발로 기용되고 있다는 것이 호재다.입단 동기인 양민혁도 이번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했으나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 결장하며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린 형세다.김희웅 기자 2025.09.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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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승’ 뮌헨,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KIM 평점은 4점

한 현지 매체가 시즌 처음으로 선발론 나선 김민재에게 평점 4점이라는 평범한 점수를 줬다. 그의 파트너로 나선 요나탄 타는 그보다 낮은 5점이라는 혹평을 받았다.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비스바덴의 브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원정서 베헨 비스바덴을 3-2로 제압했다. 비스바덴은 3부리그에 속한 팀이다. 뮌헨은 이날 2-0으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종료 직전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 골에 힘입어 간신히 승전고를 울렸다.수비수 김민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타와 합을 맞췄다. 공교롭게도 타는 후반 19분, 김민재는 25분 실점 상황에서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며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타는 상대의 크로스 상황에서 자신의 뒤로 침투하는 파티 카야를 놓쳤다. 6분 뒤 김민재는 모리츠 플로토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밀렸다. 뒤로 흐른 공을 카야가 건네받아 멀티 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민재 경합 직후 동료들의 커버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도 했다.두 선수의 활약을 두고 독일 매체 TZ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체는 같은 날 타에게 “처음에는 차분하게 플레이했다. 하지만 후반 19분 심각한 실수를 저질러 카야를 놓치고 실점을 허용했다”라고 꼬집으며 평점 5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대개 1~5점이라는 점수를 주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부진한 활약을 했다는 의미다.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명암이 있었다”며 “전반 38분에는 카야의 슈팅을 강력하게 막아냈다. 하지만 동점 골 상황에선 헤딩 대결에서 밀렸다”고 짚었다. 김민재는 매체로부터 평점 4점을 받았다.한편 이날 뮌헨 소속 선수들은 대부분 3~5점이라는 평범한 점수를 받았다. 압도적 전력 차이에도 힘겹게 이긴 결과 탓인 것으로 풀이된다. 윙어 루이스 디아즈도 5점에 그쳤다.이날 두 번의 페널티킥(PK) 중 1개만 성공한 케인도 3점을 받았다. 케인은 PK로 이날 경기 선제골을 넣었으나, 2-2로 맞선 후반 31분 두 번째 PK는 실축했다. 추가시간 극적인 헤더 득점으로 간신히 만회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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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타 실점 관여’ 뮌헨, 3부 팀에 3-2 진땀승으로 DFB 포칼 2라운드행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3부’ 베헨 비스바덴과의 접전 끝에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수비수 김민재는 시즌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는데 실점 장면에 관여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비스바덴의 브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DFB 포칼 1라운드 원정서 비스바덴을 3-2로 제압했다. 이날 뮌헨은 비스바덴을 상대로 볼점유율 78.6%-21.4%, 슈팅 수 22개(유효슈팅 15개)-6개(유효슈팅 2개)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2-0으로 앞서다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결승 헤더로 간신히 이겼다.이날 수비수 김민재는 요나탄 타와 함께 중앙 수비 콤비를 이뤄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승리를 합작했다. 하지만 팀의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선 상대와의 경합에서 밀려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뮌헨은 이날 전반 16분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을 앞세워 먼저 달아났다. 전반전 동안 많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고도 추가 골을 터뜨리지 못한 건 아쉬움이었다.뮌헨이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6분 만에 마이클 올리세의 추가 골이 터지며 무난히 경기를 마치는 듯했다.하지만 후반 중반 홈팀 비스바덴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다. 먼저 후반 19분 파티 카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 골을 터뜨렸다. 바로 6분 뒤에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마주한 뒤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카야는 지난 시즌 3부리그 20골을 터뜨린 득점왕 출신이다. 두 실점 장면에서 타, 김민재의 아쉬운 수비가 겹쳤다. 특히 비스바덴 후방에서 롱패스가 넘어왔을 때, 김민재가 모리츠 플로토와 공중볼 경합에서 밀렸다. 플로토가 헤더로 연결해 준 공을 카야가 건네받아 멀티 골을 터뜨렸다.추격을 허용한 뮌헨은 후반 31분 케인의 두 번째 페널티킥으로 앞서갈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케인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경기가 요동쳤다.하지만 케인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투입한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간신히 스코어를 바꿨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이날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이라는 무난한 점수를 줬다. 반면 파트너로 나선 타는 6.4점에 그쳤다. 김우중 기자 2025.08.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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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새로운 주인공, 히샬리송 완벽 부활…개막 멀티골·브라질 대표 복귀 ‘SON 공백 지웠다’ [AI 스포츠]

토트넘 홋스퍼의 히샬리송이 극적으로 재도약에 성공하며 브라질 대표팀 재승선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구단의 상징이었던 손흥민의 LAFC 이적으로 공격진에 큰 변화가 예고된 토트넘은, ‘1125억 공격수’ 히샬리송의 완벽한 부활에 힘입어 새로운 희망을 보고 있다.토트넘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이 다가오는 A매치에서 칠레, 볼리비아와 경기를 펼친다. 최근 토트넘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뛰는 히샬리송의 경기력이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고 전하며, 등번호 9번 공격수의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히샬리송은 2021-22시즌 종료 후, 에버튼에서 약 6000만 파운드(1,125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튼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히샬리송은 확실한 검증을 받고 영입된, 기대치 높은 공격수였다. 그러나 이후 유리몸과 부진이 겹쳐 2024-25시즌까지도 24경기 5골 2도움에 머물며, 본래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 결과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친정팀 에버튼 및 여러 구단과 이적설에 다시 휘말렸으나, 결국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됐다.잔류 후 히샬리송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즌을 맞이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번리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주도했다. 이는 2019-20시즌 해리 케인 이후 5년 만에 토트넘 선수의 리그 개막 멀티골 기록으로, 현지 매체는 “히샬리송이 손흥민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개막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수집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은 개막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힘차게 시즌을 시작했다. 그의 경쟁력이 대표팀 복귀와 A매치 재소집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히샬리송의 최근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9월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히샬리송은 지난 6월, 586일 만에 브라질 대표팀에 복귀해 파라과이전에서 통산 50번째 A매치 출전을 기록했다. 대표팀에서 다시 기회를 받은 히샬리송은 다가올 월드컵 남미 예선 칠레, 볼리비아전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히샬리송은 팬들에게도 각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뒤 그는 SNS에서 “쏘니의 동상을 세우자”고 제안할 정도로 선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커룸에서 옆을 봤을 때 쏘니가 없다면 낯설 것이다. 그는 좋은 친구이자, 리더, 훌륭한 프로의 본보기였다… 함께했던 시간은 영광이었다. 우리는 분명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라는 메시지는 글로벌 토트넘, 한국 팬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다.손흥민 시대 이후, 히샬리송의 완전한 부활과 브라질 대표팀 복귀는 토트넘의 새로운 도약 신호탄이다. 그의 남다른 투지와 결정력, 새로운 주장으로 거듭난 변신이 토트넘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 브라질 대표팀 두 무대에서 모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준비를 마쳤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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