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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골프소식]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오퍼스(Opus) SP 웨지 출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오퍼스(Opus)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 ‘오퍼스 SP 웨지’를 공식 출시한다. 오퍼스 시리즈의 이번 웨지는 투어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정밀한 설계가 집약되었다.오퍼스 SP 웨지는 새롭게 적용된 스핀 포켓(SPIN POCKET™) 기술을 통해 솔 쉐입의 변형 없이 헤드 하단의 무게를 줄였으며, 무게 중심을 기존 오퍼스보다 더 높은 위치에 배치해 낮은 탄도의 샷과 높은 스핀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핀이 까다로운 위치에 있거나 강한 바람 속에서도 컨트롤과 스핀을 유지할 수 있어, 숏게임의 정교함을 한층 끌어올린다.새롭게 전면 페이스에 탑재된 ‘스핀젠 2.0(Spin Gen 2.0)’ 기술은 17도 그루브 각도와 크로스 해치 레이저 패턴의 조합이며 임팩트 시 일관된 스핀을 만들어낸다. 또한 볼과 페이스 간의 마찰을 극대화해, 다양한 어프로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볼 컨트롤을 제공한다.오퍼스 SP의 깔끔한 헤드 실루엣과 정교한 리딩 엣지, 새롭게 개선된 솔 디자인은 어드레스에서 안정감을 주며, 정밀한 샷 메이킹을 가능하게 한다. 갭 웨지부터 아이언까지 일관성 있는 헤드 모양으로 제작되어, 아이언부터 웨지까지 이어지는 셋업의 일체감을 높였다.컬러는 크롬과 블랙 두 가지로 선보이며, 성별과 스윙 스타일에 맞춘 최적의 샤프트 조합을 갖췄다. 남성용 모델은 N.S. Pro 950 NEO(S)와 다이나믹골드 S200(S) 중 선택 가능하고, 여성용 모델은 부드러운 스윙에 적합한 ELDIO 40g(L) 샤프트로 구성된다. 로프트는 남성용이 48도부터 60도까지, 여성용은 50도부터 58도까지 2도 간격으로 출시돼 골퍼의 구질과 탄도에 맞춘 전략적이고 정밀한 웨지 클럽 구성이 가능하다.이은경 기자 2025.09.20 14:40
골프일반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KPGA 주니어리그 스킬스 챌린지’ 성료… “결과보다 학습, 성장에 초점…”

KPGA가 주최 및 주관하는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KPGA 주니어리그 스킬스 챌린지’가 19일, 충북 제천 소재 에콜리안CC에서 성황리에 마쳤다.본 대회는 골프 꿈나무들이 본인 기량을 점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서울올림픽 37주년을 기념해 스포츠의 도전 정신과 성취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KPGA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뜻을 모아 개최했다.‘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KPGA 주니어리그 스킬스 챌린지’에는 KPGA 주니어리그 소속 초등부 선수 65명이 참가했다.주목할 점은 전통적인 스코어 합산으로 성적을 내는 것이 아닌 기술 영역별 퍼포먼스로 기량을 겨루며 골프를 ‘더 쉽고,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유소년들은 홀마다 구성된 7개의 챌린지 스테이션을 순회하며 ▲ 롱 드라이브, ▲ 피치샷(40m, 50m), ▲ 칩샷(10m, 20m), ▲ 퍼트(5m, 10m) 등 다양한 기술 영역별 성취를 측정했다.이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은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었을 뿐더러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종합 우승은 1~2학년부에서는 임예찬 주니어 골프클럽 소속의 김재율, 3~4학년부에서는 리우골프 소속의 홍하영, 5~6학년부에서는 리우골프 소속의 문주원이 차지했다.롱드라이브 부문에서는 1~2학년부 김재율이 종합우승에 이어 1위에 자리했고 3~4학년부에서 리우골프 소속의 홍라영, 5~6학년부에서 서상진골프아카데미 소속의 김현기가 각 학년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뿐만 아니라 피치샷 40m 부문에서는 로이골프아카데미의 김대훈, 피치샷 50m 부문에서 리우골프 소속의 김민찬이 1위를 가져갔고 칩샷 10m 부문에서는 리우골프 소속의 이서하, 칩샷 20m 부문에서는 한국키즈골프의 이서은이 1위를 기록했다. 퍼트 5m 부문에서는 심동준 주니어골프클럽 소속의 손예은, 퍼트 10m 부문에서는 5~6학년부 종합우승을 거머쥔 문주원이 또 한 번 1위에 올랐다.김원섭 KPGA 회장은 “이번 대회는 스코어카드 한 장으로 실력을 재단하던 방식을 넘어 드라이버, 어프로치, 퍼트 등 영역별 역량을 공정하게 측정했다. 결과보다 학습, 성장에 초점을 맞춘 유소년 맞춤형 평가모델에 적합하다”며 “KPGA는 골프 꿈나무들이 즐겁게 도전하고 오늘의 데이터로 내일의 목표를 세우는 새로운 골프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이야기했다.한편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KPGA 주니어리그 스킬스 챌린지’ 대회 기간동안 약 150명의 대회 관계자와 관람객 등이 제천시에 머물며 숙박, 식사, 교통 등 다양한 소비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특히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식음료를 직접 제공하는 대신 제천시의 지역화폐인 ‘모아’를 지급해 대회 개최의 효과가 지역 소재 식당 등 소상공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이은경 기자 2025.09.20 10:27
골프일반

박혜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R도 선두 지켜..."세컨드 샷 잘 됐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박혜준(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박혜준은 19일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81야)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의 박혜준은 첫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 공동 2위 그룹의 이민지(하나금융그룹), 성유진(대방건설·이상 4언더파 140타)과 1타 차다. 박혜준은 지난 7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했다. 당시 롯데 오픈 역시 대회장은 청라 골프클럽이었고, 다만 코스가 롯데 오픈 때는 27홀 규모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의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미국·유럽 코스에서 치러진다.이틀 내내 선두를 지킨 박혜준은 2라운드를 마친 후 "티샷이 원하는 대로 가면서 세컨드 샷을 페어웨이에서 할 수 있었다. 온그린이 안 된 경우에도 어프로치로 잘 세이브했다. 찬스 상황에서는 퍼트 라인을 잘 읽었고, 마지막 2개 홀을 버디로 마무리해 만족스럽다"고 돌아봤다.오히려 첫날 세컨드 샷이 잘 풀리지 않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잘 됐다고 분석한 박혜준은 3라운드 각오에 대해 "다른 선수들을 의식하지 않고 차분하게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공동 2위로 점프한 이민지는 과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나 연장에서 져서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그는 올해는 우승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1라운드 공동 선두 이다연(메디힐)은 1타를 잃어 공동 5위(2언더파 142타)로 밀렸다. KLPGA투어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삼천리)는 공동 9위(이븐파 144타)로 3라운드를 맞는다.KLPGA투어 상금랭킹 1위 노승희(요진건설)는 공동 20위(2오버파 146타)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공동 20위로 반환점을 돌았다.이은경 기자 2025.09.20 09:01
프로야구

양우진 대신 신재인, 총 13명 중 청소년 대표만 6명...NC '이래서 뽑았다'

NC 다이노스가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청소년 대표팀 출신 선수만 6명을 뽑았다. NC는 지난 17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3라운드) SSG 랜더스(4라운드)와 트레이드로 얻은 지명권 2장을 더해 총 13명을 선발했다. NC의 '첫 번째 선택'은 다소 의외였다.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을 뽑았다. 그 순간 장내가 술렁였다. 드래프트 직전까지 전체 2순위는 경기항공고의 오른손 투수 양우진이 유력했다. 체격 조건이 뛰어나고 최고 시속 150㎞ 강속구에 제구까지 겸비한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였다. 하지만 최근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주축 투수 구창모가 최근 몇 년간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으로 신음하는 것도 고려됐을 걸로 보인다. 임선남 NC 단장은 "우리 구단의 드래프트 첫 번째 원칙은 포지션 배분보다 남아 있는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지명하는 것"이라면서 "1, 2라운드에서 올해 지명 대상 중 최고의 야수 선수를 선발했다. 3라운드에서 청소년 국가대표 주축 투수 두 명을 지명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특히 최근 막을 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멤버였던 신재인, 포수 이희성(2라운드 12순위) 투수 김요엘(3라운드 22순위) 최요한(3라운드 23순위) 외야수 안지원(5라운드 52순위) 내야수 허윤(7라운드 62순위) 등 6명을 선발했다. 임 단장은 "청소년 대표 6명과 대학교 선수 중 최고로 평가받는 우완, 좌완 투수를 뽑을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지명이었다"고 돌아봤다. 다음은 NC 구단이 밝힌 지명 이유 및 스카우팅 리프트. 1) 신재인(유신고·내야수) – 임선남 단장 코멘트신재인 선수는 정확한 컨택과 강한 손목 힘을 기반으로 장타 생산 능력을 갖춘 우타 거포형 내야수다. 향후 타구 비거리와 타구 속도의 향상이 기대되고, 매 타석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와 낮은 삼진율을 겸비하고 있다. 마운드에서 140km 초중반을 기록하는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수비에서도 내야수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주력도 갖추고 있어 단독 도루도 가능하다. 미래에 NC 다이노스를 대표하는 중심 타자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2R 이희성(원주고·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이희성 선수는 공격적인 성향으로 모든 투구에 힘 있는 스윙을 구사하며, 향후 장타력을 갖춘 공격형 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이다. 강한 어깨와 우수한 송구 능력을 바탕으로 2루 도루 저지에 탁월함을 보이고 있으며, 파워를 기반으로 한 장타 생산력까지 갖추고 있다. 스페셜급의 송구 능력과 고교 최고 수준의 팝 타임을 기록하고 있는 점 또한 높게 평가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공격적인 타격을 겸비해 팀 전력에 큰 힘을 보탤 선수로 기대된다.3R 김요엘(휘문고·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사이드암 특유의 낮은 릴리스에서 형성되는 포심 무브먼트가 뛰어나 타자 입장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투구를 한다. 제구력이 안정적이어서 스트라이크 존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며, 좌·우타자 모두를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준다. 특히 우타자 몸 쪽으로 깊게 파고드는 공의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프로 입단 후 변화구의 완성도를 높인다면, 불펜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3R 최요한(용인시 야구단·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 / 지명권 양도(한화)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최고 145km/h, 평균 140km/h 초반대의 구속을 기록하며,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좌완 투수다. 변화구를 카운트와 관계없이 스트라이크 존에 구사할 수 있고, 특히 체인지업의 터널링 효과가 뛰어나 주무기로 활용된다. 변화구 활용에 있어 노련함이 돋보이는 선수다. 프로 입단 후 체계적인 선발 수업을 받는다면 중장기적으로 선발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4R 고준휘(전주고 외야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고준휘 선수는 레그킥을 활용해 타석에서 적극적인 스윙을 구사하는 타자다. 강한 스윙에도 상·하체 중심이 안정적이며, 우수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변화구 대응이나 코스별 어프로치 타격을 통해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 장점을 갖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는 장타력과 파워 보완을 통해 팀 타선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는 외야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4R 김건(경기항공고·내야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 / 지명권 양도(SSG)체구가 크지 않지만 균형 잡힌 타격 밸런스와 꾸준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타격을 하는 내야수다. 레그킥을 활용하면서도 코어 중심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볼을 잘 골라내고, 타구 방향을 고르게 생산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단의 육성 시스템 내에서 성장한다면 한층 경쟁력 있는 선수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5R 정튼튼(고려대·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좌타자에게 까다로운 궤적을 만들어내며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춘, 대학 좌완 최대어로 평가되는 투수이다.6R 안지원(부산고·외야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매 타석 강한 스윙을 구사하는 풀 히터 유형으로, 구종이나 카운트에 관계없이 자신의 스윙을 끝까지 밀고 나가며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는 타자이다.7R 허윤(충암고·내야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전형적인 컨택 중심의 타격 유형으로, 타석에서 집중력이 좋다. 볼과 스트라이크를 구분하는 눈이 뛰어나 볼넷을 골라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다.8R 윤성환(연세대·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대학 시절 클래식 지표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증명한 우완 투수이다.9R 김명규(장충고·내야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우수한 피지컬을 통한 장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선수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으나, 여름이 지나면서 본인의 밸런스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인다.10R 윤서현(서울동산고·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큰 신장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내려꽂는 직구가 위력적인 우완 투수이다. 릴리스 포인트가 높아 공이 타자 앞에서 끝까지 살아 들어오고, 체격과 메커니즘 모두 더 상승할 수 있는 실링 자원이다.11R 손민서(장충고·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지며 사실상 에이스로 자리잡은 사이드암 투수다. 공격적인 투구 성향과 안정적인 제구력, 강한 멘탈을 두루 갖췄다.이형석 기자 2025.09.18 16:16
골프일반

[포토]신다인, 우승 노리는 연장전 어프로치샷

신다인이 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에서 2차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신다인이 2차 연장전에서 샷을 하고 있다. 써닝포인트CC(용인)=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8.31/ 2025.08.31 17:27
산업

[IS시선]딸만 셋 '서희' 어긋한 사랑의 결말, 김건'희' 뇌물

대한민국 국민 중 고려 시대 명재상 서희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서희는 고려 993년 거란군이 80만 대군을 이끌고 침공하자 상대 장수인 소손녕을 찾아갔다. “마당에서 절을 하라”는 요구에도 꼿꼿했던 서희는 담판 끝에 거란군을 되돌려 보내고 강동 6주를 확보했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국경을 확장한 이른바 ‘서희 외교 담판’은 한국사를 통틀어 손가락 안에 드는 외교 성과로 꼽힌다.그런데 최근 온 국민이 또 다른 서희를 알게 됐다. 중견 건설사인 서희건설이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전 영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수천만 원대의 명품 목걸이와 귀걸이, 브로치를 선물했다고 자수했다. 특별검사팀은 이 회장이 맏사위의 인사 청탁을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의 목걸이 등 고가의 뇌물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희건설을 잘 몰랐던 이들은 사명을 고려 시대의 서희에서 따온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한다. 그러나 서희건설의 사명은 ‘희’자 돌림의 딸만 셋을 둔 이 회장이 사명에 자식 이름을 넣으면서 만들어졌다. 원래는 ‘삼희건설’로 작명하고 싶었으나 이미 삼희라는 기업이 존재하는 탓에 서희라고 했다고 한다. “서희건설의 이 진사 댁에 딸이 셋 있는데~ 하나! 둘! 서희!”라는 서희건설의 CM송은 지금의 사명을 얻게 된 연유를 단박에 알 수 있게 한다. 다시 말해서 서희스타힐스란 주택 브랜드를 보유한 서희건설은 탁월한 외교 전략가였던 서희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 이 회장이 뇌물 스캔들의 중심에 서면서 서희건설이 존폐 기로에 섰다. 이미 지난 11일 ‘현직 임원의 횡령·배임 혐의설 풍문 또는 보도 관련’ 조회 공시 사유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서희건설의 또 다른 뇌관은 지역주택조합이다. ‘지주택’으로 불리는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 세대주가 자발적으로 조합을 결성해 토지를 공동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시행하는 주택 공급 방식이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은 618개소, 약 36만 세대 규모로, 조합원 수가 26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조합의 사기와 시공사와의 갈등 등으로 제대로 진행되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한 건설사의 고위 관계자는 “서희건설이 전국 지주택 사업에 70% 이상을 관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서희건설이 문을 닫을 경우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이 회장이 뇌물을 건넨 인물은 또 다른 ‘희’, 김건희 여사였다. 세 딸 ‘서희’를 위한 아버지의 집착이, 네 번째 ‘희’에게 불법 청탁으로 이어진 셈이다. 자식 사랑이 기업의 이름을 만들었지만, 그 사랑이 선을 넘자 기업의 존립과 국민의 삶까지 위협받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8.20 07:22
산업

대우건설, 업계 최초 ‘투어펏’ 도입해 단지내 프리미엄 골프연습장 조성

대우건설이 업계 최초로 써밋 리미티드 남천, 서면 써밋 더뉴 등 주요 단지에 ‘투어펏’을 포함한 프리미엄 골프연습장을 도입한다.대우건설은 이를 위해 지난 4일 골프 퍼팅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브로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에 도입되는 프리미엄 골프연습장은 투어펏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퍼팅 그린과 함께 어프로치, 벙커샷이 가능한 실내 토탈 골프 트레이닝존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민들은 날씨와 시간 구분 없이 필드에 온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별 특색에 맞게 적용되는 시설은 변경될 수 있다. 입주민들은 실제 필드처럼 구현된 커스텀 퍼팅 그린 위에 ‘투어펏 그라운드’가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하는 퍼팅 라인을 따라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이을 전망이다.여기에 고정밀 센서 기반 퍼팅 전용 시뮬레이터 ‘투어펏 서클’도 도입된다. 해당 시스템은 사용자의 퍼팅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거리, 방향, 브레이킹 라인 등 퍼팅 성향을 수치화하고 정량적 피드백을 제공한다. 김아림, 이정은, 윤이나 프로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코칭한 최종환 퍼터 전문코치의 훈련 콘텐츠와 패턴 테스트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어펏 도입은 입주민의 레저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프리미엄 커뮤니티 전략인 동시에 향후 주요 단지 수주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써밋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에 기술 융합형 커뮤니티 공간을 더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대우건설은 현재 수주 추진 중인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도 투어펏과 협업한 퍼팅존과 벙커존을 포함한 프리미엄 골프연습장을 선보인다.서지영 기자 2025.08.05 16:08
산업

버거킹, ‘치킨치즈마요버거’ 출시… 올데이킹 라인업 재정비로 가격 경쟁력 강화

버거킹이 ‘치킨치즈마요버거(치치마) 세트’를 하루 종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올데이킹’ 메뉴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신메뉴 출시를 통해 ‘올데이킹’ 라인업도 함께 재정비한다.버거킹의 치킨치즈마요버거 세트는 바삭하게 튀겨낸 두툼한 치킨 패티에 고소한 치즈와 부드러운 마요네즈 소스의 양을 늘려 보다 조화로운 맛을 완성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입안 가득 퍼지며, 담백하면서도 진한 풍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5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트 구성까지 제공해 ‘올데이킹’의 가성비를 더욱 높였다.리뉴얼된 ‘올데이킹’은 치킨치즈마요버거세트(5500원), 비프불고기버거세트(5500원), 콰트로치즈와퍼주니어세트(6000원), 통새우와퍼주니어세트(6000원), 더블비프불고기 세트(6500원), 몬스터주니어 세트(6500원) 까지 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올데이킹’은 시간과 요일 제한 없이 인기 세트 메뉴를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버거킹의 대표 가성비 플랫폼이다.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것을 넘어,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메뉴 구성과 직관적인 메뉴 선택의 편의성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버거킹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치킨치즈마요버거 세트는 맛과 구성, 가격의 균형을 모두 갖춘 메뉴로, 더욱 다양해진 선택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새롭게 리뉴얼된 ‘올데이킹’ 라인업으로 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퀄리티 높은 메뉴들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부담 없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올데이킹’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버거킹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8 08:50
프로야구

대전 신구장 인피니티풀 앞에서 호쾌한 골프 스윙, 김태균-유소연 이색 골프 대결…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성공 개최 기원

프로야구 전설 김태균이 내셔널 타이틀을 5개(미국, 한국, 일본, 캐나다, 중국) 석권한 여자골프 스타 유소연과 이색 골프 대결을 펼쳤다. 유소연은 2011년 한화 골프단의 창단 멤버이자 2012년 ‘한화금융클래식’ 챔피언으로서, 2018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도 대한민국 대표팀 소속으로 팀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김태균은 프로 야구팀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선수로, 2021년 은퇴와 함께 등번호 52번이 구단 최초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프랜차이즈 스타다.두 선수는 지난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내 티잉존 3곳과 퍼팅존 1곳, 총 4개 구역에서 1:1 매치 플레이 형식의 대결을 펼쳤다. 각 라운드의 점수를 합산해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며, 어프로치 대결로 진행된 1·3 라운드는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점수를 부여했고, 샷의 목표가 된 그린은 1루 외야 방향에 가로 30m, 세로 20m 규모로 조성됐다.2라운드는 홈플레이트에서 진행된 티볼 어프로치 대결로, 경기 밸런스를 고려한 이색 룰이 적용됐다. 유소연은 티볼대 위에 올린 야구공을 배트로 배팅하고, 김태균은 소프트 토스를 받아 야구 스윙으로 어프로치 샷을 시도했다. 4라운드 퍼팅 대결에서는 유소연이 3회, 김태균이 6회의 퍼팅 기회를 받아 성공 횟수로 점수를 겨뤘다. 라운드별 점수 합산 결과 김태균 선수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승자 이름으로 유소년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이 전달됐다. 또 이에 대한 상징으로 김태균 선수에게는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상징하는 왕관 모양의 ‘기부 인증 목걸이’가 수여됐다.이날 대결에 참여한 유소연은 “야구장에서 골프 대결을 펼친다는 것 자체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그 시간이 유소년 골프 인재를 위한 기부로 이어졌다는 점이 가장 뿌듯했다"라며 "이번 매치를 시작으로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공식 컨설턴트로서 활약하게 될 텐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회는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주관하고 한화의 금융계열사 공동브랜드인 'LIFEPLUS(라이프플러스)’가 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인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치러졌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8년 이후 7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열리는 LPGA 유일의 공식 국가 대항전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팀플레이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CC에서 열린다. 윤승재 기자 2025.07.24 10:50
골프일반

"아담 스콧이 롤모델"이라는 2008년생, 김효주-PLK컵 초대 우승자 김성찬 "내년에도 우승을" [IS 원주]

"내년에도 우승하고 싶습니다."김성찬이 '제1회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PLK)컵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위드 이데일리' 남자부 초대 우승자가 됐다. 김성찬은 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친 김성찬은 동타를 친 김동운과의 연장전 첫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남자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만난 김성찬은 "연장전 세컨드샷까지는 내가 (홀과의 거리가) 멀었는데, 어프로치 상황에서 홀아웃까지 가능할 정도로 붙이면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1~2라운드 땐 티샷이 불안했는데, 오늘 티샷이 좋아서 우승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찬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2부) 하반기 1개 대회 출전권과 내년 AJGA 주최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그는 "챌린지 투어를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대학생 때 프로 전향을 목표로 내년까지는 학생 대회에 많이 나설 예정이다. 샷 정확도를 더 높여서 국가대표에도 도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중거리 퍼터가 장점이라고 밝힌 김성찬은 롤모델로 아담 스콧을 꼽았다. 그는 "스윙이 정말 마음에 든다. 스윙의 정석이다. 나도 그런 스윙을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같은 의미로 문도엽(DB손해보험)의 스윙도 본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론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누비는 김효주(롯데)의 이름을 딴 주니어 골프 대회다. 그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LPGA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출국해 있는 상황이라 대회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깊은 영감을 남겼다. 김효주는 인터뷰에서 "프로가 처음 된 후 2~3년 차 때부터 이런 대회를 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서른 살이란 나이에 다소 빨리 열게 됐다. 대회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성찬은 김효주에 관해 "대단한 선수인 건 알고 있다. (김효주가 주최한) 첫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영광이고, 내년에도 다시 나와서 우승하고 싶다"라며 '초대 디펜딩챔피언'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원주=윤승재 기자 2025.07.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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