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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배준호, 새 사령탑 첫 경기서 1도움·평점 6…팀은 역전패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스토크 시티 배준호가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새 사령탑 앞에서 눈도장을 찍는 활약이었으나, 팀이 역전패하며 빛이 바랬다.배준호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FL 6라운드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전반전 팀의 득점을 도왔다. 올 시즌 그의 첫 공격 포인트. 하지만 팀이 후반에만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나르시스 펠라치 신임 감독의 데뷔전은 씁쓸한 맛으로 끝났다.배준호는 이날 4-4-1-1 전형의 왼쪽 윙어로 출격했다. 리그 첫 5경기서 2승 3패라는 성적표를 받은 스토크는 스티븐 슈마허 감독과의 동행을 끝내고 펠라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배준호는 펠라치 감독 체제에서도 선발로 나섰다.배준호는 킥오프 18초 만에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으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페이크 뒤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전반 30분에 다시 빛났다. 배준호가 왼쪽에서 시도한 코너킥을, 수비수 벤 윌모트가 러닝 헤더로 연결해 헐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배준호의 시즌 첫 번째 공격 포인트이기도 했다.스토크는 전반전을 1-0으로 마치며 승점 3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16분 페널티킥(PK)을 허용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크로스 수비 상황에서 에릭 보카트의 파울에 대해 PK가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케이시 팔머의 슈팅은 막혔으나, 리바운드된 공을 머리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헐 시티의 반격은 이어졌다. 후반 22분 리건 슬레이터가 역전 골, 바로 2분 뒤엔 스토크 윌모트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스토크는 재차 반격을 노렸으나, 헐 시티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홈에서 고개를 떨궜다. 스토크는 리그 2연패, 14위(승점 6)에 위치했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배준호는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어시스트 1회·터치 48회·키 패스 3회·드리블 성공 3회·볼 경합 승리 7회 등을 기록했다. 스토크 소식을 다루는 스토크 온 트렌트 라이브는 배준호에게 평점 6점을 주며 “경기 초반 득점해야 했다. 공간을 찾으며 윙어 만호프와 함께 연계 플레이를 펼치는 좋은 순간이 있었다”라고 무난한 평을 내렸다.스토크는 오는 28일 미들즈브러와의 7라운드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4.09.21 11:05
프로야구

'스무 살' 영건이 '대전 예수' 잡고 홈 전패 막았다...'송영진 5승' SSG, 한화 잡고 6위 사수 [IS 인천]

SSG 랜더스가 영건 송영진(20)의 깜짝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 상대 홈 전패 위기에서 벗어났다.SSG는 10일 인천 SGS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홈경기를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까지 7위 한화와 승차가 없었던 SSG는 1경기 승차를 획득, 단독 6위 자리를 굳혔다. 두산 베어스가 패하고 KT 위즈가 승리할 경우 5위와 승차를 2경기로 좁히고 가을야구 도전을 이어가게 된다. SSG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한화와 홈 8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있었지만, 이날 값진 1승을 거두며 홈 한화전 첫 승과 함께 순위 싸움의 동력을 얻었다.이숭용 SSG 감독이 경기 전 "3승 같은 1승이 달린 경기"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일전이었다. 한화와 SSG는 승차 없이 승률 1리로만 순위가 나뉘었던 상황이라 5위 이내에 진입하려면 반드시 상대를 꺾어야 했다.선발 매치업에서는 SSG가 열세였다. 한화는 8월 이후 완벽에 가깝던 라이언 와이스가 출격한 반면 SSG는 2년 차 영건 송영진이 나섰다. 송영진은 올 시즌 한화전 3경기 평균자책점이 3.60으로 좋긴 했지만, 8월 이후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던 와이스에 비할 상대는 되지 못했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기대를 드러내면서도 부담은 주고 싶지 않다고 어느 정도 마음을 비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송영진이 기대 이상 호투를 펼쳤다. 송영진은 1회 선두 타자 안타와 폭투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고 2회엔 연속 볼넷을 내주는 등 몇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모두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송영진의 깜짝 호투로 한화 타선이 막힌 사이, SSG가 기어코 와이스를 공략했다. SSG는 5회 말 5번 타자 한유섬이 와이스에게 2스트라이크를 먼저 당한 후 3구째 너클 커브를 밀어서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낮은 코너를 찌르는 완벽한 제구였으나 한유섬의 방망이가 정확히 공을 통타해 담장 밖으로 넘겼다. 와이스는 수비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6회 말 SSG는 정준재가 3루타를 때리며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기록은 3루타였지만, 한화 좌익수 김인환의 펜스 처리가 미숙해 생긴 장타였다. 단타는 아니더라도 2루타로 끊어야 할 타구가 3루타가 됐고, SSG는 노련한 최정이 가볍게 희생플라이를 때려 한 점을 달아났다.한화 타선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 초엔 1사 후 장진혁과 요나단 페라자가 연속 볼넷을 얻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SSG는 선발 송영진을 내리고 문승원을 올렸는데, 채은성이 볼넷을 얻어 만루까지 기회를 연결했다. 적시타 하나만 충분했으나 후속 타자 김태연의 타격 결과는 초구 1루수 플라이. 완벽한 실패였다.한화는 7회 초 또 기회를 놓쳤다. 이번엔 선두 타자 김인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한화는 대주자 이원석을 썼으나 그를 불러들이진 못했다. 이도윤이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봤지만 투수 노경은이 노련하게 타구를 처리해 선행주자 이원석을 잡았다. 이도윤이 2루까진 진루했으나 이어지는 최재훈(삼진)과 황영묵(유격수 플라이) 모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기회마다 침묵한 한화와 달리 SSG는 차곡차곡 승기를 굳혀갔다. 7회 말엔 1사 후 하재훈이 3루 옆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후 이지영의 좌전 안타 때 지체없이 뛰어 팀 세 번째 득점을 수확했다. SSG 필승조에게 충분한 리드였다. 문승원-노경은-서진용이 무실점 계투를 펼친 SSG는 8회 말 최정이 시즌 34호 투런포를 터뜨려 승리를 자축했다.SSG는 선발 송영진이 5와 3분의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5승(9패)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한유섬이 선제 솔로포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최정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활약했다. 2번 타자로 나선 정준재가 4타수 3안타 1득점, 7번 하재훈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10 21:21
프로야구

와이스vs송영진 '다윗과 골리앗' 매치, SSG가 잡나...한유섬, 선제 솔로포 '시즌 22호포' [IS 인천]

SSG 랜더스가 '대마'를 잡을 수 있을까. 가을야구 도전 길목에 섰던 SSG가 한유섬(35)의 솔로 홈런으로 값진 선취점을 뽑았다.한유섬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 4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 말 라이언 와이스에게 솔로 홈런(시즌 22호)을 터뜨렸다. 5회 초까지 이어지던 0-0 균형을 깨는 선제포였다.한유섬의 방망이에 걸려든 건 와이스가 자랑하는 세 번째 구종, 너클 커브였다. 평균 148㎞/h 직구와 함께 올 시즌 '마구'로 여겨지던 스위퍼를 던지는 와이스는 세 번째 구종 너클커브 역시 유용하게 사용하며 KBO리그에 안착하던 중이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도 4회 말까지 1피안타 6탈삼진을 기록하며 쾌진격했다.그런데 5회 한유섬에게 일격을 내줬다. 한유섬은 2스트라이크로 먼저 몰렸지만, 와이스가 3구째 던진 커브 스트라이크를 놓치지 않았다. 와이스의 너클 커브는 한유섬의 바깥쪽 스트라이크존 코너로 예리하게 꽂혔으나 한유섬의 방망이가 와이스의 커브를 기다렸다는 듯 밀어냈고 타구는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한유섬의 시즌 22호포.SSG로서는 상당히 의미 있는 선취점이다. 이날 SSG는 선발로 2년 차 영건 송영진을 출격시켰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5.80의 송영진은 잠재력은 있으나 8월 이후 평균자책점 2.08로 쾌진격 중이던 와이스의 무게감에는 미치지 못했다.하지만 와이스와 송영진이 대등한 투수전을 펼치면서 경기 흐름이 달라졌다. 송영진은 5회까지 와이스와 같은 3피안타만 기록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냈다. 5회 말 한유섬의 홈런이 더해진 덕분에 승리 투수 요건까지 얻게 됐다. 만약 SSG가 리드를 끝까지 지키게 된다면 한유섬이 친 홈런의 의미가 한 점 그 이상이 되는 셈이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10 19:55
예능

‘김민기♥’ 홍윤화 “엄친딸이랑 바람” 마라맛 추리 (‘영업비밀’)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남편을 뺏겼다’에서 ‘김민기♥’ 홍윤화가 마라맛 추리력을 선보이며 함께한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개그계 대표 귀염둥이 개그우먼 홍윤화가 ‘사건수첩-남편을 뺏겼다’에 출격한다. 초면인 김태익 탐정과도 놀라운 케미를 선사하는 홍윤화에게 데프콘은 “죄송한데 남편분이시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탐정들의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수첩’에서는 결혼한 지 3년 차밖에 안 됐지만, 매주 주말마다 결혼기념일도 잊은 채 어머니의 간병에 매달리는 남편이 등장한다. 아내인 의뢰인은 군말 없이 남편을 지지했지만, 어느날 지쳐 잠든 남편의 입에서 아린이라는 이름이 나왔다. 의심에 휩싸인 아내는 그 길로 탐정을 찾았다. 슬픈 전개를 믿고 싶지 않은 듯, 데프콘은 “오마이걸 아린이다. 걸그룹 ‘오마이걸’ 덕후”라며 필사적으로 남편을 두둔했다. 그러나 유인나는 “우리 윤화 씨에게 이런 것 보여주고 싶지 않아”라며 불길한 반전을 예감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홍윤화는 “언니, 무슨 소리예요. 너무 재밌다”며 반색해 웃음을 선사했다.한편, 사연 속에서 본격적으로 밀착 감시를 시작한 탐정은 꽃과 반지를 사는 남편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 장면에서도 데프콘은 “오마이걸 팬미팅 가는 것 아니냐”며 꿋꿋하게 ‘걸그룹 팬’가설을 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모두의 의심과 다르게 남편은 시댁으로 곧장 향했다. 탐정이 막 철수하려는 가운데, 의뢰인의 남편을 마중 나온 젊은 여성이 포착됐다. 홍윤화는 “가족, 남매 같은 경우는 와도 문밖으로 안 나온다”며 예리하게 수상함을 짚었다. 또 "동네에서 남편과 오래 안 소꿉친구 아니냐. ‘엄친딸’이랑 바람난 것“이라며 애청자다운 ‘마라맛 추리’를 시작했다. 데프콘은 한술 더 떠 ”엄마가 아들의 ‘불륜 놀이공원’을 만들어 준 거냐?“며 한순간에 태도를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채널A에서 9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13:12
뮤직

에이티즈, 日 싱글 4집 ‘버스데이’ 두 번째 콘셉트 포토 공개

그룹 에이티즈가 일본 앨범 발매를 앞두고 컴백 분위기를 예열 중이다.에이티즈는 지난 19일부터 공식 SNS를 통해 일본 싱글 4집 ‘버스데이’(Birthday)의 두 번째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공개된 사진 속 컨페티가 흩날리는 배경 앞에 선 에이티즈는 화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붙들었다. 특히 이들은 캐주얼한 무드의 슈트에 플라워 초커, 가죽 벨트, 브로치 등을 매치해 패셔너블한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최근 에이티즈는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린 일본 최대 여름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4’에서 양일간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페스티벌 공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오프닝부터 클로징까지 기승전결이 완벽한 퍼포먼스로 ‘서머 소닉 2024’를 완전히 장악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에이티즈는 지난 21~22일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일본 첫 팬미팅 ‘에이티니스 보야지 : 프롬 에이 투 제트’(ATINY’S VOYAGE : FROM A TO Z)를 개최, 팬들과 가까이 마주하며 잊지 못할 값진 추억을 나눴다. 이들은 해당 행사의 모든 회차 전석 매진을 이뤄낸 만큼, 팬들의 열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꽉 찬 세트리스트와 알찬 코너 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특히 팬미팅에서 에이티즈는 일본 팬들을 위해 일본 싱글 3집 ‘낫 오케이’(NOT OKAY)에 수록된 ‘데이즈’(Days)를 선보이며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데이즈’는 팬들에게 앞으로도 함께 걸어가자는 이야기를 전하는 곡으로,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에게 더 큰 감동을 안긴 것.더불어 이들은 에이티니(팬덤명)가 평소 궁금해했던 질문들에 직접 답해주는 등 팬들과 한층 가까이 소통하기도 했다. 이처럼 10월 2일 일본 싱글 4집 발매를 확정 지은 에이티즈는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현지 팬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나며 컴백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중이다.한편, 에이티즈는 9월 28~29일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개최되는 ‘워터밤 2024 로스앤젤레스’에 출격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08:58
해외축구

‘날 판다고?’ 손흥민, 오른발·왼발 ‘멀티골’→혹평 민망…토트넘은 에버턴에 4-0 대승

손흥민(토트넘)이 두 골을 몰아치며 현지 혹평을 무색하게 만들었다.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을 4-0으로 크게 이겼다.앞선 개막전에서 레스터 시티와 비긴 토트넘은 에버턴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4골을 넣은 토트넘이 안방에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도 무려 16경기 만이다.‘주장’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신입생이자 스트라이커인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당한 터라 손흥민이 중앙에서 뛰었다. 후반 히샤를리송이 투입된 뒤부터는 원래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전, 후반 각각 1골씩 기록했다. 시즌 1·2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 통산 122번째 득점을 올리며 로멜루 루카쿠(AS로마·121골)를 제치고 EPL 역대 득점 랭킹 단독 21위에 올랐다.토트넘은 전반 14분 이브 비수마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내준 볼을 비수마가 대포알 슈팅으로 연결해 에버턴 골문을 열었다. 올 시즌 개막 전 ‘웃음 가스’ 흡입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비수마에게는 ‘속죄포’였다. 비수마는 득점 후 팬들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였다.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이 추가 골을 넣었다. 집념의 골이었다. 전방 압박을 시도하던 손흥민이 에버턴 수문장 조던 픽포드가 있는 최전방까지 내달렸고, 기어이 볼을 뺏었다. 손흥민은 빈 골대에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시즌 1호 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토트넘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히샤를리송을 투입하고 손흥민은 왼쪽 측면으로 보냈다.불과 4분 뒤인 후반 26분 또 한 번 에버턴 골문을 열었다. 코너킥 찬스에서 제임스 매디슨이 올린 크로스를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꽂아 넣었다.후반 32분에는 손흥민이 또 한 번 빛났다. 역습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볼을 쥐고 빠르게 전방까지 내달렸고, 수비수가 자신에게 쏠린 틈을 타 반대편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손흥민은 볼을 오른발로 잡아두고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출렁였다. 슈팅 각이 다소 부족했던 상황에서 손흥민이 찬 슈팅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들어갔다.최고 평점은 손흥민의 차지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9.1, 소파 스코어는 8.9를 건넸다.김희웅 기자 2024.08.25 04:45
해외축구

10번째 시즌 맞은 손흥민, “절호의 기회 날렸다” 삐걱거린 스타트

손흥민(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번째 시즌 ‘축포’는 터지지 않았다. 대체로 부진했다는 평까지 받았다.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했지만, 침묵했다.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레스터와 1-1로 비겼다.이날 손흥민은 지난 시즌처럼 주장 완장을 달고 왼쪽 윙어로 나섰다. 그러나 활약은 미미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히샤를리송과 교체될 때까지 92분을 소화했지만, 레스터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전반에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유효 슈팅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손흥민은 ‘영혼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대체자로 영입된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최전방에서 손발을 맞췄다. 손흥민의 크로스에 이은 솔란케의 다이빙 헤더가 나오는 등 첫 호흡치고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둘 다 첫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코너킥 이후 혼전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경기 내내 이 슈팅이 유일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후 EPL에서만 10번째 시즌을 맞은 손흥민은 첫판에서 삐걱거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7.2, 소파스코어는 7.3을 건넸다. 꽤 준수한 점수를 받았지만, 현지 매체의 혹평을 피하진 못했다.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 5를 건네며 “몇 번의 빛나는 순간을 만들었지만, 주장으로서 충분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부진했다”고 악평했다. 90MIN 역시 “몇 차례 형편없는 터치로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며 평점 6을 부여했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퍼붓던 토트넘은 전반 29분 손흥민의 패스에 이은 제임스 매디슨의 크로스를 포로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2분 레스터 간판스타 제이미 바디에게 헤더 골을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손흥민은 오는 24일 열리는 에버턴과 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4.08.21 05:02
스타

유니스 임서원, SBS M ‘더쇼’ 스페셜 MC… 젠지 매력 발산

그룹 유니스 막내 임서원이 SBS M ‘더쇼’의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임서원은 20일 방송되는 SBS M ‘더쇼’에서 ‘인간 비타민’ 별명에 걸맞은 상큼 비주얼은 물론 여유롭고 센스 넘치는 진행 실력을 선보인다.그가 속한 유니스는 밝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가 담긴 수록곡 ‘팝핀’‘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려한 컴백 스테이지도 펼쳐진다. 카드, 프로미스나인, 라잇썸, 루네이트의 컴백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더쇼’의 시그니처 코너 ‘챌린딩’에는 서머 퀸 프로미스나인이 출격한다. ’챌린딩‘은 MC 푸딩즈 웨이션브이 샤오쥔, 크래비티 형준, 유니스 나나가 컴백 스타들과 함께 핫한 챌린지들을 새롭게 제작해 보는 코너다. 이번 ‘챌린딩’에서는 ‘더쇼’의 젠지 막내를 담당하고 있는 MC 나나가 프로미스나인 멤버들과 함께 챌린지를 제작한다.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의 여름나기 꿀팁 전수는 물론, 업그레이드된 파워 청량 ‘슈퍼소닉’ 챌린지를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0 11:10
해외축구

‘유효 슈팅 0’ 손흥민, 92분 뛰고 침묵…토트넘은 선제골 못 지키고 레스터와 1-1 무

손흥민(토트넘)이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침묵했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EPL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손흥민은 첫판부터 왼쪽 윙어로 선발 출격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히샤를리송과 교체될 때까지 92분을 소화했지만,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전반에는 좋은 경기력을 뽐냈지만, 결국 유효 슈팅은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이날 손흥민은 ‘신입생’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최전방에서 손발을 맞췄다.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가 뒤에서 이들을 보좌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15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레스터를 몰아붙였다. 전반 18분에는 코너킥 이후 혼전에서 손흥민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선제 득점은 토트넘에서 나왔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에 위치한 손흥민이 중앙으로 패스를 건넸고, 매디슨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때 문전으로 침투하던 페드로 포로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놓으며 토트넘 시즌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전반을 주도한 토트넘은 후반 12분 일격을 맞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압둘 파타우가 올린 크로스를 제이미 바디가 헤더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악재까지 겹쳤다. 미드필더 벤탄쿠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점프했다가 내려오며 그라운드에 머리와 목을 강하게 부딪쳤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과 포로를 빼고 제드 스펜스와 히샤를리송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손흥민은 무득점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비교적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7.2, 소파스코어는 7.3을 건넸다.개막전에서 승점 1에 그친 토트넘은 오는 24일 에버턴과 EPL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08.20 08:56
예능

‘개그콘서트’, 유튜브 60만 돌파→9월 일본 진출… 18일 방송 재개

KBS2 ‘개그콘서트’는 3주간의 올림픽 결방을 마치고, 오는 18일 다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개그콘서트’는 올림픽 휴식기 동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그콘썰트’ 2회를 공개했다. 정태호, 송필근, 윤승현, 나현영, 남현승, 오민우 등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6인은 유튜브 채널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을 때 구독자들과 함께하고 싶은 다양한 공약들로 눈길을 끌었다.개그맨 선후배 간의 남다른 ‘토크 케미’가 쉴 틈 없이 웃음을 줬다. 자체 콘텐츠 ‘개그콘썰트’를 비롯해 명장면 하이라이트 모음집, 재미있는 순간들을 담은 쇼츠 영상 등에 힘입어 ‘개그콘서트’는 지난 9일 구독자 60만 명을 돌파했다.또 오는 18일 방송부터 새로운 코너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개그콘서트’ 부활 이후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들뿐만 아니라, 개그에 뜨거운 열정이 있는 타 방송사 출신 개그맨, ‘개그콘서트’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개그맨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새 코너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다음 달에는 ‘코미디 한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9월 5일 일본 도쿄에 있는 공연장 제프 하네다에서 ‘개그콘서트 in JAPAN’을 공개한다. 인기 코너인 ‘데프콘 어때요’를 비롯해 ‘심곡 파출소’, ‘소통왕 말자 할매’, ‘만담 듀오 희극인즈’, ‘알지 맞지’ 등의 코너가 일본 코미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일본에서는 인기 개그 콤비 COWCOW, 웨스피, 이치가와 고이쿠치, 쿠마다 마사시 등 요시모토 흥업 소속 인기 개그맨들이 현지 코미디의 맛을 한국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이날 공연은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되며, 현장에는 통역 자막용 LED를 설치해 언어의 벽을 넘어 양국이 웃음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장을 만든다.KBS 관계자는 “올림픽으로 인해 잠시 여름방학을 가졌던 ‘개그콘서트’가 이번 주 방송부터 재개된다. ‘개그콘서트’ 팀은 쉬지 않고, 시청자들을 더욱 즐겁게 할 방법을 연구했다”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새로운 코너들과 다음 달 열릴 ‘개그콘서트 in JAPAN’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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