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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김연경,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 엠버서더 위촉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의 공식 엠버서더로 배구 선수 김연경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위원회 측은 “국내 최대 쇼핑 축제로 올해 8번째를 맞이한 코세페 인지도 제고 및 전국민적인 소비 분위기 조성에 김연경 선수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월드스타인 김연경 선수처럼 코리아세일페스타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국내뿐 아니라 세계 유명 프로리그에서도 활약했던 김연경은 국내에서 뛴 6시즌 중 5시즌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으며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4강을 이끈 주역이다. 다음달 1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23 코세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조용준 기자 2023.10.17 17:32
자동차

3고 뚫은 경차의 부활…내년엔 전기차 모델 가세

경차가 부활했다. 국내 판매량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10만대를 넘어섰다.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등 이른바 3고 현상에 유지비가 저렴한 차량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여파다. 완성차 업계는 내년 전기 경차를 출시,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3년 만에 10만대 회복 2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경차 누적 등록 대수는 12만4624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8만7608대) 대비 42.2% 급증한 수치다. 이미 작년 한 해 판매량(9만5603대)도 훌쩍 넘어섰다. 같은 기간 완성차 내수 판매량이 125만6950대로 3.6% 줄었다. 경차 등록 대수는 2012년 20만4364대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감소하는 추세였는데 올해 깜짝 반등한 것이다. 경차 등록 대수가 연간 10만대를 넘은 것은 2019년 11만3708대 이후 3년 만이다. 업계는 올해 경차의 인기 이유로 경제성을 꼽는다. 고유가, 고금리에 따른 경기 불황으로 비교적 유지비나 가격이 저렴한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것이다. 실제 경차가 20만대 판매를 기록했던 2012년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을 때였다. 제도적 뒷받침도 흥행에 한몫했다. 지난해 말 경차 혜택을 확대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연간 20만원 한도이던 유류세 환급은 2023년까지 2년 연장됐고, 취득세 감면 혜택도 2024년까지 75만원으로 상향됐다. 공영 주차장과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도 지속되며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 끌고 레이 밀고 완성차 업체 통계를 보면 국내 판매되는 현대차 '캐스퍼', 기아 '모닝' '레이', 한국GM '스파크' 등 경차 4종의 지난 1∼11월 판매량은 총 12만2453대다. 이 기간 캐스퍼(4만4493대)와 레이(4만257대)가 경차 판매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모닝과 스파크는 각각 2만7228대, 1만475대가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캐스퍼, 레이 등 신형 모델들이 경차 시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캐스퍼의 경우 지난달에는 5573대 팔리며 출시 이후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간 활용도가 높은 SUV 차량이고 귀여운 디자인, 온라인 판매 방식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고객들의 선호 사양만 골라 모은 신규 트림 '디 에센셜'을 출시하고, 11월에는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최대 120만원의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해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의 11월 판매량은 최근 5개년간 경차 월간 판매량 중에서도 최다"라며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는 12월에도 높은 판매 대수가 기대된다"고 했다. 레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3만3114대)보다 21.6% 증가한 수치다. 레이의 누적 판매량은 2011년 첫 출시 이후 33만대를 넘어섰다. 레이의 인기가 지속되며 경차급에서는 드물게 3개월 이상의 대기기간이 발생하고 있다. 이달 기준 레이 출고 대기기간은 3~4개월이다. 미출하 물량은 1만2000여 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스퍼와 비교해도 모자람 없는 존재감이다. 업계에서는 레이의 인기 비결로 차급을 넘어서는 공간성, 독창적인 디자인, 무한한 변신을 꼽는다. 레이는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춰 캠핑, 차박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선호한다. 레이 밴은 국내 경차 밴 중 최대 화물 적재용량(레이 1인승 밴 기준, 1628ℓ)을 자랑한다. 출시 이후 줄곧 경형 밴 차급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레이는 올 한해 무려 3번에 걸쳐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기아는 2월 기존 ‘2인승 밴 모델’에 더해 국내 최초 1인승 다목적 모델인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다. 8월에는 더 뉴 레이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기아 레이’를 공개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최상위 트림인 ‘레이 그래비티’도 내놨다. 겉모습은 같지만 기본차, 2인승 밴, 1인승 밴 등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전혀 다른 차가 될 수 있는 셈이다. 기아 관계자는 “단단하고 강인한 느낌의 레이 그래비티 출시를 통해 기존 고객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의 니즈까지 충족시켜 경차 시장 붐업을 더욱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EV 출시 준비 전망도 밝다. 경차 시장을 이끄는 캐스퍼와 레이가 전기차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 확대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아는 지난 3월 인베스터데이에서 내년 레이 전기차(레이EV) 출시를 공식화한 데 이어 최근에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레이EV를 활용한 목적기반차량(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며 양산을 위한 준비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공모전에서는 163건의 아이디어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캐스퍼 전기차도 머지않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험용 차량을 생산하고 2024년에는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캐스퍼를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관계자는 "GGM에서 2024년 하반기부터 캐스퍼 전동화 모델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전기차 개발과 생산 검토를 마치고 내년엔 공장 설비를 보완하기 위한 공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경형 전기차의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아는 2012년 국내 최초 민수용 양산 전기차이자 유일한 경형 전기차인 구형 레이EV를 출시한 바 있다. 16kW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재한 구형 레이EV는 100km가 채 안 되는 짧은 운항거리와 잦은 고장으로 약 2000대가 판매되는 데 그치며 2018년 단종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최근 들어 높은 수준의 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이는 만큼 새로운 경형 전기차는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경차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만큼, 경차 EV가 성공하려면 '주행거리 200km'와 '저렴한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며 "보조금을 추가해 3000만원대 초반 정도가 된다면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22 07:00
보도자료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풍성한 혜택 선보여

-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 이달 15일까지 진행 - 홈씨씨 인테리어, 공기청정기∙유리창 로봇청소기 등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 홈씨씨몰과 인천점∙울산점에선 인테리어 가구 및 상품 최대 70% 할인 제공 KCC글라스(회장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는 위축된 소비를 촉진시키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이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쇼핑 행사로 2300개 이상의 국내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이번 코세페를 통해 사은품 증정과 주요 제품 할인 등의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이번 행사 기간 중 전국 홈씨씨 인테리어 매장이나 전시장에서 리모델링 패키지인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의 계약을 완료하고 내년 1월까지 시공을 완료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 또는 아이뮤즈 유리창 로봇청소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동기간 공식 온라인몰인 ‘홈씨씨몰’에서는 인기 침실가구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대형 인테리어 전문 매장인 홈씨씨 인테리어 인천점∙울산점에서는 벽지, 바닥재, 블라인드, 조명 등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와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씨씨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그동안 홈씨씨 인테리어를 사랑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비 진작과 물가 안정 기여에 동참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홈씨씨 인테리어는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 시공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에게 6만원 상당의 ‘청소연구소’ 홈클리닝 서비스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11월 말까지 홈씨씨몰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방문 시공 상담을 신청하고 내년 1월까지 시공을 완료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1.15 09:16
자동차

[이주의 차] 현대차 아이오닉5 외

'일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일본 올해의 차’에서 ‘10 베스트 카’에 선정됐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1980년 시작한 일본 올해의 차는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 중 선발위원 투표를 거쳐 가장 우수한 차를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48개 차종이 후보로 1차 선정됐고, 아이오닉5 등 11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시승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달 최종 1개 모델이 올해의 차로 선정된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전용 전기차다. 포르쉐 '타이칸’…3년 만에 누적 생산 10만대 돌파 포르쉐가 지난 7일 순수 전기차 ‘타이칸’의 1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약 3년 만에 세운 이정표다. 타이칸의 수요가 가장 컸던 시장은 미국과 중국, 영국·아일랜드였다. 스포츠 세단,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츠 투리스모 세 가지로 구성된 타이칸은 사륜·후륜 구동 모델과 5가지 엔진 옵션을 제공한다. ‘타이칸 4S’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513㎞(국내 인증 기준 289㎞)로 ‘타이칸터보S’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 33초의 기록을 세우며 ‘가장 빠른 전기 양산차’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20년 11월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타이칸 터보 S, 타이칸 터보, 타이칸 베이스 모델, 타이칸GTS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된 바 있다. 국내 공식 출시된 뒤 지금껏 2378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코세페 맞아 가격 낮춘 '캐스퍼' 현대자동차가 오는 30일까지 캐스퍼 2200대에 한해 선착순 계약으로 12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할인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실시한다. 캐스퍼는 지난해 9월 현대차가 출시한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지난 10월까지 4만9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캐스퍼 전용 온라인 사이트의 코리아세일페스타 메뉴에서 원하는 조건의 캐스퍼를 검색하고 계약하면 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10 07:00
산업

'슬픔을 함께'…빼빼로데이·월드컵 마케팅도 올스톱

이태원 참사에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유통업계가 추모 분위기로 전환했다. 백화점이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잇달아 대규모 할인행사를 취소한 데 이어 주요 식품 업체들은 빼빼로데이는 물론 월드컵 마케팅 계획까지 잠정 중단하고 나섰다. 경기 침체 걱정이 없는 바는 아니지만, 이번 참사에 따른 희생자를 애도하고 행사를 자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각종 행사와 마케팅 활동을 전면 취소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빼빼로 관련된 행사들을 모두 취소했다"며 "여러 행사가 있었지만,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고자 전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빼빼로데이 상품 판매는 예정대로 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이미 상품 발주가 완료돼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은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비맥주는 한맥 브랜드 연계 프로모션인 '오피스 어택' 진행을 잠정 보류했다. '부드러운 회식 문화' 캠페인 일환으로 10개 기업과 하는 행사였다. 주류를 마시는 콘셉트의 내부 행사도 일절하지 않기로 했다. '원소주'를 판매하는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달 예정이었던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및 모든 마케팅 활동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원소주는 박재범 소주로 유명하다. 정부도 이날부터 대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의 개막식을 취소한 바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규모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최소한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할인 행사만 알리기로 했다. 신세계그룹도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맞물려 오는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대규모 할인 행사인 '쓱데이'를 전면 취소했다. 쓱데이는 1년에 한 번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19개 계열사가 온·오프라인에서 펼치는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할인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한 식구가 된 G마켓과 옥션까지 가세, 2조원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치를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도 롯데 유통군 할인 행사인 '롯키데이'의 마케팅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행사는 고객과 약속한 부분인 만큼 오는 9일까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마케팅·광고·홍보·이벤트는 전면 취소하고 상품 할인 행사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단장 행사도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8일부터 더현대 서울에 매일 3회씩 5분 동안 6000개의 조명을 활용한 '라이트닝 쇼'를 진행했는데, 이태원 참사 이후 관련 행사를 잠정 중단했다. 롯데백화점은 당초 오는 3일 크리스마스 외벽 장식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외벽에 설치된 천막에 적힌 '11월 3일 오픈'이라는 문구도 지웠다. 업계 관계자는 "있어서는 안 될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안타까운 일을 겪은 많은 분을 기리는 것이 중요하기에 당분간 행사를 자제하고 추모 기간을 갖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02 07:00
산업

이태원 참사에…유통 업계, 핼러윈 마케팅 전면 취소

유통 업계가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의 영향으로 관련 행사 및 마케팅을 전면 취소하고 있다. 30일 스타벅스는 핼러윈 음료 및 푸드, 자체 제작 상품(MD) 등 핼러윈 관련 모든 상품을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200여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인 만큼, 마케팅을 자제하고 애도 기간을 갖기로 했다"며 "핼러윈을 기념하기 위한 매장 내 장식과 게시물 등도 모두 떼어냈다"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도 마찬가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핼러윈 관련 행사를 전면 중단하고, 예정돼 있던 행사도 전면 취소해 애도 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의 경우 11월 3일부터 예정돼 있던 연말 맞이 외관 장식 행사 등도 시기를 재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날부로 모든 브랜드의 핼러윈 관련 행사를 점검하고 관련 이미지를 없앨 예정이다. 마트도 핼러윈 행사 지우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핼러윈 행사를 따로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진 않지만, 핼러윈 관련 프로모션이 있다면 중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관계자도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핼러윈 행사 관련 점포 내 고지물을 모두 제거 및 관련 행사 상품을 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31일 예정된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식을 전면 취소했다. 개막식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유통업계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세페 주간을 홍보하기 위해 3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며,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홍보모델인 배우 차태현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다만 코세페 주간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유통 업계는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사탕과 초콜릿 등을 주고받는 핼러윈 축제가 우리나라에서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자, 관련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참사를 계기로 앞으로 대대적인 핼러윈 행사는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번 참사에 따른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30 13:08
산업

한국판 블프 '코세페' 내달 1일 개막…2300여개 기업 참여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다음 달 1일 열린다. 이번 코세페에는 2300여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활·밥상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올해 7번째를 맞이하는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 1~15일)' 추진계획을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확정했다. 추진위는 올해 코세페 참여 기업 수가 역대 최다였던 작년(2155개)보다도 5%가량 늘어난 2300여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국민 소비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마트는 업체별 대표 할인 행사를 코세페 기간과 연계 개최해 식료품, 생필품에 대한 초특가 할인행사를 할 예정이다. 백화점 업계는 패션, 리빙 등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별 기획전과 상품권 증정 등 풍성한 사은 행사를 준비한다. 정부도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최대 30% 할인)'과 '코리아 수산페스타(최대 50% 할인)' 행사를 통해 농축산물, 수산물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대형마트·백화점은 지점별 여건에 따라 중소·소상공인이 지역 특산물, 의류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기획전을 진행한다.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판매전을 개최해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온라인 쇼핑몰과 협업해 지역 특산품, 지역 소재 기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팔도보부상 등 온라인 장터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코세페 기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축제를 개최해 쇼핑, 먹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지는 전국단위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코세페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기업의 상품과 할인율 등에 대한 정보는 참가 기업 또는 코세페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올해 코세페는 ‘사는 게 즐거워지는 모두의 쇼핑 축제’라는 슬로건 하에 소비자들의 사는(Shopping) 즐거움이 참여기업과 소상공인의 사는(Living) 즐거움으로 이어지는 쇼핑 축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6 13:57
경제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고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1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과 비교해 2조4763억원(16.5%) 증가한 17조5077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액이 17조원을 넘긴 것은 2001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등 비대면으로 음식물을 구매하는 추세가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71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93억원(26.1%) 늘었다. 같은 기간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 거래액도 각각 3265억원(18.5%), 1192억원(23.0%) 증가한 2조897억원, 6365억원을 기록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와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각각 1조208억원, 1745억원으로 3242억원(46.6%), 1025억원(142.5%) 늘었다. 통계청은 단계적 일상 회복과 소비쿠폰 재개 등 정책 지원이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진행된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온라인 쇼핑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와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은 각각 7973억원, 2조2210억원으로 1482억원(22.0%), 2385억원(12.4%) 증가했다. 이외에 가방(3793억원·53.3%), 패션 용품 및 액세서리(2144억원·16.7%), 아동·유아용품(4800억원·17.2%),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3110억원·42.9%), 생활용품(1조3573억원·22.9%) 등도 거래액이 늘었다. 온라인쇼핑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528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9%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비중은 71.6%로 3.8%포인트 상승했다. 상품군별 비중은 음식 서비스(97.8%), 이쿠폰 서비스(91.2%), 가방(83.5%), 아동·유아용품(81.1%) 순이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05 07:00
경제

강원한우 소비촉진행사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

강원도 12개 시ㆍ군(춘천, 강릉, 동해, 태백, 속초, 삼척,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과 6개 축협(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인제축협, 고성축협, 속초양양축협, 강릉축협, 동해삼척태백축협) 및 1,6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도 대표 한우 브랜드인 강원한우가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25개 판매장과 온라인에서 10%~30% 할인된 가격으로 고품질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고 한다. 강원한우 판매점에서는 구매금액에 따라 강원한우 쇼핑백과 김장용품세트 증정을 진행하며, 소비촉진행사를 기념하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20% 할인(한우 가공품 및 찜갈비 제품 제외) 및 기간 중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한우 육포증정(선착순 1백명)의 이벤트 까지 진행 된다고 한다. 강원한우 김천일 대표이사는 “코로나 및 비대면 사회현상으로 어려워진 농가를 돕고 위축된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21년 강원한우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본 소비촉진행사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쇼핑주간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진행되는 ‘강원한우 소비촉진행사’는 17일까지 할인행사 외에 다양한 이벤트 및 라이브커머스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1.12 18:01
경제

G마켓 글로벌샵, 코리아세일페스타 주간 맞아 특별기획전 개최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영문샵·중문샵)이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코리아세일페스타 주간 맞이 특별기획전을 연다. 특히 자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 중견기업 상품 판촉을 진행한다. G마켓 글로벌샵은 국내 거주 외국인 및 해외 고객을 위해 G마켓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역직구 플랫폼이자, 국내 오픈마켓을 외국어로 번역한 유일한 플랫폼이다.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인기 상품 판매를 비롯해 다양한 언어 지원, 신속한 배송, 간편한 결제 등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K-콘텐츠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K-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KOTRA가 주관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대한민국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 및 판매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에서는 매일 ID 당 1회 발급 받을 수 있는 G마켓 글로벌샵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 5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일 2,000명에게 선착순 발급된다. G마켓 글로벌샵 공식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INSSA OPPA)’에서는 K팝 인기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인싸오빠’는 K팝, K뷰티, K패션 등 최신 한국 트렌드를 알리며 글로벌 MZ세대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구독자 46만 명을 보유한 인기 브랜드 채널이다. 브랜드 채널로서는 이례적으로 유튜브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첫 번째 주자로는 K팝 완성형 아티스트돌 에이비식스(AB6IX)의 멤버 웅과 대휘가 출격한다. AB6IX는 8일 오후 8시,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상품을 활용하여 ‘아이 방 구경하기’와 ‘아이와 친해지기’를 주제로 한 라이브방송을 선보인다. AB6IX는 앞서 G마켓과 함께 진행한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를 통해 한국 상품을 해외 고객에게 알리며 글로벌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10일 오후 8시에는 K-댄스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엠넷(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우승 크루 홀리뱅과 함께하는 라이브방송이 진행된다. 홀리뱅 멤버들이 직접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기업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시연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G마켓 글로벌샵 이은영 팀장은 “오징어게임 히트 등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우수제품의 해외 판로 확대와 매출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체 유튜브 채널인 ‘인싸오빠’는 K-팝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해외 고객들에게 한국 우수 상품을 선보이는 채널로 확고히 자리잡은 만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한국 우수상품 수출 기회를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1.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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