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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우승마는 미국으로, 경마팬은 토트넘으로

주말마다 관람객과 공원 방문객으로 가득 차는 렛츠런파크 서울이 금주 더욱 많은 인파로 북적일 전망이다. 7·8일 특별한 경주들이 기다리고 있다. 7일에는 1경주 'GC(남아공) 트로피'를 시작으로 3경주 'SLTC(말레이시아) 트로피', 4경주 'JRA(일본)트로피' 등 특별 경주가 연달아 열린다. 여러 국가 경마와 교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참가국 관계자들도 아시아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경마의 높아진 수준과 관람 문화를 확인할 전망이다.7일 5경주는 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로 진행된다. 국산 암말 최강 경주마를 가리는 '퀸즈투어 Fall & Winter' 1관문이다. 이 시리즈는 10월 경상남도지사배, 11월 브리더스컵 퀸으로 이어진다. 참가 자격은 국산 3세 이상 경주마이며, 경주 거리는 1400m다. 순위상금은 총 5억원. 즐거운여정·원더풀슬루·이클립스베리 등 한국경마 대표 암말들이 대거 출전한다.우승 후보는 '디펜딩챔피언' 즐거운여정이다. 올해 '퀸즈투어 Spring & Summer' 1·2관문인 동아일보배·뚝섬배에서 우승한 경주마다. 이 시리즈 3관문이었던 KNN배에서는 9위에 그치며 삼관마 등극에 실패했다.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대회 2연패와 반등을 모두 노린다.올해 문세영 기수와 호흡해 나란히 좋은 성적을 낸 이클립스베리와 원더풀슬루의 대결도 흥미를 자아낸다. 이클립스베리는 코리안오크스·루나 스테이크스에서 문 기수와 함께 달려 1위에 올랐다. 월더풀슬루도 KNN배에서 우승을 합작했다.이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문세영 기수가 기승하는 경주마는 원더풀슬루다. 이클립스베리는 이혁 기수와 함께 뛴다. 두 경주마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8경주로는 제29회 문화일보배가 열린다. '2세 루키' 경주마들만 참가하는 '쥬버나일(Juvenile) 시리즈' 1관문이다. 경주거리는 1200m, 순위상금은 2억원이다. 지난 7월 27일 1200m 일반경주에서 1위에 오른 실버레인, 대상 경주인 루나 스테이크스에서 5위로 선전한 걸작시대, 이글립스 군단에 합류해 데뷔전을 앞둔 이클립스블랙 등이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마 나이스타임은 올해 스포츠서울배 우승, KRA컵 마일·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각각 2위를 하는 등 3세마가 된 올해 빼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일보배는 신예 경주마들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주다. 8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대회인 코리아컵이 열린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처럼 체계화된 시리즈 경주를 통해 스포츠성을 강화, 경마가 건전한 레저 스포츠로 인식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박진감 넘치는 경주도 관람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즐기시면서 편안한 주말 저녁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9.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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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2024년 상반기, 한국 경마 다승 투톱 문세영 기수-김영관 조교사

한국 경마가 지난달 30일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교롭게도 기수와 조교사 모두 서울과 부산경남이 팽팽하게 맞서며, 누가 하반기 최종 승자가 될지 궁금증을 안겼다. 상반기를 빛낸 주인공을 소개한다. 문세영 기수, 상반기 다승 1위 문세영 기수는 데뷔 후 최우수 기수에만 8번 선발됐다. 지금이순간·문학치프 등 한국 경마에 한 획을 그은 경주마를 거론할 때 함께 등장한다. 문세영 기수는 올해 상반기도 다승 1위(56회)에 올랐다. 2위는 38회, 3위도 20회 거뒀다. 승률 27.5.%, 복승률 46.1%, 연승률은 55.9%를 기록했다. 서울 기준으로는 2위 씨씨웡을 압도하며 리딩 자키(한 해 동안 1등을 가장 많이 한 기수) 면모를 과시했다. 문세영 기수는 지난 3월 1900승 달성 뒤 담담하고 겸손한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도 새로 호흡을 맞춘 경주마 이클립스베리와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두 대회(루나스테이크스·코리안오크스)를 석권했다. 부산경남 대표 기수 서승운다승 2위는 투혼의반석과 부산광역시장배 2연패에 성공한 서승운 기수였다. 경마팬 사이에선 "서울에 문세영이 있다면, 부산경남엔 서승운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서승운 기수는 상반기 1위 50회를 기록, 문세영 기수와 같은 승률(27.5%)을 기록했다. 어느덧 데뷔 14년 차에 접어든 서승운 기수는 부산경남 대표 경주마들과 호흡을 맞추며 항상 기대 이상의 결과를 냈다. 경주마 위너스맨과 호흡한 2022·2023년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기수는 "위너스맨의 왕좌를 꼭 지켜주고 싶다"라며 경주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주마 즐거운여정과도 동아일보배·뚝섬배 1위에 오르는 등 기수로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판 백락, 김영관 조교사'부산경남경마공원 원년 멤버' 김영관 조교사는 미스터파크·스피디퍼스트·퀸즈블레이드·트리플나인·블루치퍼 등 수많은 명마를 배출했다. 특유의 날카로운 눈썰미로 '현대판 백락(명마를 잘 알아보고 천리마로 키워내던 중국 주나라의 인물)'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영관 조교사는 강인한 승부사 근성과 피나는 노력으로 2004년 개업 이래 꾸준히 정상을 지켰다. 올해도 총 출전 155회 중 1위 34회, 승률 21.9%를 기록했다. 김영관 조교사는 1493승을 거뒀다. 현재 아시아에서는 토니 크루즈(홍콩)만 달성한 1500승에 도전한다. 초읽기에 돌입한 대기록. 경마팬들은 과연 어떤 경주에서 김영관 조교사의 1500승이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 7월 한국 경마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소통의 힘, 서홍수 조교사상반기 조교사 다승 2위는 마이티굿·마이티룩 등 마이티 군단, 그리고 이클립스베리·이클립스아너 등 이클립스 군단을 이끌고 있는 서홍수 조교사다. 상반기 총 출전 142회 중 1회 29회, 승률 20.4%를 기록하며 서울 기준 1위, 부산경남을 포함해 2위에 올랐다. 지난 5월에는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서홍수 조교사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원동력으로 소통 능력을 꼽았다. 엄격한 규율을 적용한 관리가 정답처럼 통용되던 시절부터 소통이야말로 최고의 결과를 내는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기수와 관리사 등 경마 경주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내는 전략의 효과를 알고 있다.하반기 한국 경마는 더 다양한 이슈가 기다리고 있다. 그 위상을 한층 끌어올려 줄 조교사와 기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레전드 기수·조교사들의 질주가 이어질지, 새로운 라이징스타가 등장할지 기대를 모은다. 안희수 기자 2024.07.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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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반전 보여준 세이렌, 제18회 경기도지사배 우승

세이렌(10전·레이팅 56·한국·3세·암·흑갈색·공이공팔 마주·안해양 조교사·승률 10%·복승률 50%)이 지난 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열린 제18회 경기도지사배(2000m·순위상금 5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첫 우승을 대상경주 무대에서 장식, 상금 2억 7500만원을 가져갔다.경기도지사배는 국산 최우수 3세 암말을 선발하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마지막 관문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말은 1관문 루나스테이크스, 2관문 코리안오크스에서 연달아 우승한 이클립스베리였다. 세이렌의 인기 순위는 출전마 8마리 중 7위였다. 경기도지사배는 전날(8일) 내린 비로 인해 함수율(모래가 머금고 있는 물의 정도) 10%의 다습한 경주로에서 치러졌다.경주가 시작되고 이클립스베리가 손쉽게 선행을 잡았다. 그 뒤로 러브문막·플라잉스타·뱅뱅뱅이 따라붙었다. 세이렌은 후미에서 기회를 노리다 4코너 지점부터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 시점까지도 이클립스베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결승선 직선 주로에 접어들자, 플라잉스타가 치고 나섰다. 이클립스베리의 발걸음이 무뎌진 사이 세이렌도 2위까지 올라섰다. 잡힐 듯 잡히지 않던 격차. 세이렌은 결승선을 불과 20m 남겨두고 역전했고, 결국 플라잉스타를 체지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 기록은 2분12초03. 플라잉스타가 2위, 블루레몬이 3위에 올랐다. 이클립스베리는 4위였다. 장추열 기수는 경주 후 인터뷰에서 "많이 탔던 말은 아니지만 항상 마지막 끝 걸음이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이번에는 앞선에 붙여서 경주를 전개했고 결승선 직선 주로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더니 말이 더 뛰어 주었다"라며 세이렌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안해양 조교사는 "말이 좋아진 건 알고 있었지만 우승하리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동한 강한 수말들에게 졌는데, 이번 경주는 암말 경주이고 경주거리도 길었다.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추입(출발 시기에는 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전략) 작전을 구사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공이공팔 마주는 "첫 번째 우승이 대상경주 우승이라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 그저 말이 좋아서 마주가 되었는데 이 말을 구매할 때부터 장거리 적성마로 판단했다. 앞으로 오랫동안 장거리 대표마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는 기대를 내비쳤다.안희수 기자 2024.06.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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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최우수 국산 3세마를 가린다...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개최

최우수 국산 3세마를 선발하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가 1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산 3세마(거세마 제외)만이 출전 가능하고 부담중량(기수의 체중·안장 등 경주에 출전하는 말이 기본적으로 얹고 달려야 하는 중량) 암컷 55㎏, 수컷 57㎏다. 경주거리는 2000m, 순위상금은 7억원(우승상금 3억8500만원)이다.경마에서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하는 말을 삼관마라고 부른다. 2007년 제이에스홀드, 2016년 파워블레이드 두 마리만이 삼관마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시리즈 제1관문이었던 KRA컵 마일에서는 석세스백파, 제2관문 코리안더비에서는 은파사랑이 각각 우승하며 삼관마는 나오지 않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는 2008년부터 서울과 부산경남의 말들이 모두 출전 가능한 오픈경주로 치러지고 있다. 역대 16번 대결에서 부산경남이 15승 1패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경주마가 우승한 건 2012년 지금이순간이 유일하다. 삼관경주 체계가 정립된 2007년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최고 기록(2000m)은 2016년 파워블레이드가 남긴 2분07초07이다. 최다 우승 마주는 김준현(3회) 마주, 최다 우승 조교사는 김영관(5회) 조교사다. 2번 정상에 오른 고(故) 조성곤, 김용근, 임성실 기수가 최다 우승 기수로 남아 있다.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나서는 주요 출전마를 알아본다. 은파사랑(9전·레이팅 68·한국·수·밤색·이미경 마주·서인석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44.4%)직전 경주였던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하며 더비마가 됐다. 마주·조교사·기수 모두 첫 번째 더비 우승을 경험했다. 2006년 코리안더비 우승마인 백록정에 기승했던 황순도 트랙라이더와 더비 우승 기수인 문성혁 기수가 조교를 담당해 이번 경주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 출전마 모두 2000m 경주 경험이 없다. 늘어난 경주거리에 대한 조건은 동일한 상황이다. 은파사랑의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승점은 880점이다. 1위 석세스백파에 120점 밀린 2위에 올라있다. 석세스백파(8전·레이팅 68·한국·수·회색·이종훈 마주·민장기 조교사·승률 50%·복승률 50%)코리안더비에서 단승식 2.8배로 인기 1위를 기록했지만 경주 전개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3위에 머물렀다. 어미말 백파는 2007년 코리안오크스 우승마다. 기본 능력은 부족한 게 없는 말로 평가받는다. 경주거리가 200m 늘어난 이번 농림축산식품장관배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승점 1000점으로 현재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은파사랑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월드드래곤(7전·레이팅 68·한국·수·갈색·김형란 마주·김영관 조교사·승률 42.8%·복승률 71.4%)시리즈 제1관문이었던 KRA컵 마일은 출전하지 않았다. 2관문 코리안더비에선 은파사랑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당시 은파사랑과의 도착 차이는 1.75마신(약 4m)에 불과했다. 서승운 기수는 코리안더비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느린 경주 흐름으로 인해 자리 잡기에 어려움을 겪은 걸 패인으로 꼽았다. 이번 대회는 경주거리가 2000m로 늘어난 만큼, 상황에 맞는 유연한 작전 변화가 필요할 전망이다. 이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의 6번째 우승 도전도 관심사다. 안희수 기자 2024.06.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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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3년 연속 암말 삼관마 등장할까...제18회 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 개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제18회 경기도지사배가 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트리플 티아라는 국산 최우수 3세 암말을 선발하는 경주다. 부담중량(기수의 체중·안장 등 경주에 출전하는 말이 기본적으로 얹고 달려야 하는 중량)은 55㎏이고, 경주거리는 2000m다. 순위상금은 5억원(우승상금 2억7500만원)이다. 18회를 맞은 경기도지사배는 경기도와 한국마사회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난 2007년에 창설됐다. 3회까지는 명칭을 부여한 일반경주와 특별경주로 시행됐고, 2010년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됐다. 2018년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로 지정됐다. 경기도지사배는 루나스테이크스, 코리안오크스에 이어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마지막 관문이다. 2022년 골든파워, 지난해 즐거운 여정이 3개 대회에서 모두 성장에 오르며 삼관마로 등극했다. 올해는 이클립스베리가 앞서 출전한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3년 연속 삼관마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역대 경기도지사배 최고 기록은 2023년 골든파워가 세운 2분10초2였다. 최다 우승(2회) 마주는 김선식·황의영·박병룡 3명이다. 최다 우승 기수는 3번 정상에 오른 문세영이다. 이번 경주에서 새 기록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이클립스베리(9전·레이팅 74·밤색·조한수 마주·서홍수 조교사·승률 55.5%·복승률 77.7%)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1·2관문에서 모두 우승하고 삼관 달성을 정조준하고 있는 말이다. 승점 순위 80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3위 안에만 들어도, 트리플 티라아 시리즈 최우수마로 확정된다. 마명 이클립스(Eclipse)는 18세기 영국의 전설적인 경주마다. 미국 경마 연도대표상도 '이클립스 어워드'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다. 글로벌태양(8전·레이팅 59·갈색·이동혁 마주·방동석 조교사·승률 37.%·복승률 87.%)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1·2관문 모두 이클립스베리에 밀려 2위에 그쳤다. 1관문에서 7마신(약 17m)였던 이클립스베리와의 격차가 제2관문에서는 ‘코’ 차이(약 10㎝)로 줄었다. 이번 경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마(父馬)인 제이에스초이스는 한국마사회의 우수마 발굴 프로그램인 'K-닉스'가 적용된 말이다. 2019년부터 씨수말 생활을 시작했다. 교배 2년 차에 제엽염으로 씨수말에서 은퇴했는데, 그해에 유일하게 생산된 말이 글로벌태양이다. 블루레몬(9전·레이팅 68·갈색·(주)나스카 마주·문병기 조교사·승률 55.5%·복승률 66.6%)부마 루킹앳럭키는 통산 13전 9승을 기록한 말이다. 2010년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했고, 이클립스 어워드(최우수 3세 수말 부문)를 수상한 말이다. 이 혈통을 물려받은 블루레몬은 포입마(수태된 상태로 어미말과 함께 수입되어 국내에서 출생한 말)의 대상경주 출전 요건이 완화되면서 이번 시리즈에 나설 우 있었다. 2세 때 과천시장배에서 5위에 올랐고, 올해는 벚꽃경마 특별경주에서 5위를 기록했다. 2000m라는 긴 경주거리에 얼마나 적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안희수 기자 2024.06.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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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퀸즈투어 봄여름 시즌 마지막 대회...즐거운여정 독주 막을 경주마는

퀸즈투어 Spring&Summer(봄여름 시즌)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제17회 KNN배 대상경주가 내달 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7경주로 열린다. KNN배는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배 대상경주로 현재 상반기에 열리는 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 봄여름 시즌 마지막 대회로 자리 잡았다. 퀸즈투어 봄여름 시즌은 3세 이상의 암말이면 출전이 가능하다. 이번 경주에서 출전마들은 1600m 경주거리에 총상금 5억원을 놓고 겨루게 된다.앞서 열린 퀸즈투어 봄여름 시즌 1관문 동아일보배와 2관문 뚝섬배 모두 즐거운여정(19전·레이팅 106·한국·4세·회색·(주)나스카 마주·김영관 조교사·승률 57.8 %·복승률 73.6 %)이 우승을 차지했다. KNN배에는 10마리가 출전한다. 강력한 우승후보 즐거운여정에 맞서는 4세 동갑내기 주요 출전마를 살펴본다. 원더풀슬루(11전·레이팅 94·한국·갈색·지대섭 마주·리카디 조교사·승률 36.3%·복승률 72.7%)즐거운여정과의 질긴 인연은 3세 시절이었던 지난해 코리안오크스부터 이어졌다. 이번이 여섯 번째 대결이다. 상대 전적은 5전 1승 4패로 열세다. 올해 3월 열린 동아일보배에서는 경합 끝에 즐거운여정에 4분의 3마신(약 1.8m) 차이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즐거운여정과 함께 뛴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회는 지난해 10월 경상남도지사배가 유일하다. 강서자이언트(15전·레이팅 97·미국·밤색·(주)디알엠씨티 마주·김영관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40%)김영관 조교사가 관리하는 마필로 즐거운여정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동아일보배는 첫 서울 원정 출전의 부담감 탓인지 체중이 9㎏ 감소한 채 출전해 4위에 그쳤다. 하지만 뚝섬배에서는 라온더스퍼트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KNN배는 강서자이언트의 홈이나 다름없는 부산경남에서 열린다. 아직 대상경주 우승이 없는 강서자이언트가 무관의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석세스타임(12전·레이팅 58·한국·회색·이장현 마주·김영민 조교사·승률 16.6%·복승률 33.3%)지난해 퀸즈투어 Fall&Winter(가을겨울 시즌) 2관문이었던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즐거운여정을 제치고 2위에 오른 경력이 있다. 같은 해 12월 브리더스컵퀸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모마 벨어브더문의 혈통 덕분인지 1800m 장거리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다소 특이한 주행 자세가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지만, 나이가 들면서 개선되는 모습이다. 올해 3월 열린 동아일보배에서는 출발 시 다른 출전마와 접촉해 경합에 밀려 중·후미 경주를 전개한 뒤 6위에 그쳤다. 안희수 기자 2024.05.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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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포기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 제25회 코리안오크스 ‘이클립스베리’ 우승

지난 5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6경주로 펼쳐진 제25회 코리안오크스(G2, 1800m, 국산 3세 암말, 레이팅 오픈, 총상금 7억원)에서 ’이클립스베리(마주 조한수, 조교사 서홍수)‘가 강력한 근성과 투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코리안오크스는 최우수 국산 3세 암말을 가리기 위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두 번째 경주로 2000년에 창설되어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앞서 열린 시리즈 첫 번째 경주 루나스테이크스에서 ’이클립스베리‘가 7마신 차 낙승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어, 이번 경주의 기대는 단연 ’이클립스베리(단승 1.3배)‘에 집중됐다.총 15마리가 출전한 올해 코리안오크스는 아침부터 내린 많은 비로 경주로 상태가 급변하며 출전마들이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경주가 시작되자 ‘이클립스베리’는 선두를 잡기 위해 빠르게 치고 나왔고, 14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스타터’가 이를 빠르게 뒤쫓아 오며 견제에 나섰으나 ‘이클립스베리’의 질주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클립스베리’는 1마신 이상 거리를 벌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직전 경주의 영광이 재연되는 듯 했다.그러나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진풍경이 연출됐다. 결승선 300m 전방 ‘이클립스베리’에 기승한 문세영 기수가 채찍을 반대편 손으로 넘기는 과정에서 채찍을 땅으로 떨어뜨린 것이다. 그 사이 경주로 안쪽에서 추입하던 ‘글로벌태양’은 ‘이클립스베리’를 맹추격했고 결승선 100m에 이르자 ‘이클립스베리’를 넘어섰다. ‘이클립스베리’의 진가는 경주 마지막에 발휘됐다. 문세영 기수는 ‘이클립스베리’를 독려하기 위해 손으로 말의 어깨를 두드렸고, ‘이클립스베리’는 ‘글로벌태양’과 숨막히는 접전을 펼친 끝에 코 차로 신승을 거두었다. ‘이클립스베리’는 경주 내내 단독 선두로 달렸음에도 경주 종반 경이로운 끈기와 뒷심을 보여주며 1위 자리를 탈환해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마흔 번이 넘는 대상경주 우승 속에서도 코리안오크스와는 인연이 없던 문세영 기수는 이번 경주로 커리어에 코리안오크스 트로피를 추가하게 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코리안오크스 우승을 차지한 문세영 기수는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직전 경주 루나스테이크스의 7마신차 우승이 주는 부담감이 상당하여 7톤의 무게감을 안고 달리는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는 경주가 될 것 같다. ‘이클립스베리‘가 경주의 99%를 해냈다고 생각한다. 나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말에 감사하고 미안할 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오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는 약 3만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총상금 7억 원이 걸린 코리안오크스의 총매출은 약 34억 원, 배당률은 단승식 1.3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2.3배, 2.8배를 기록했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인 경기도지사배(G3,2000m)는 내달 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져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안희수 기자 2024.05.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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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계절의 여왕 5월, 다승 달성 이어진 서울경마공원

지난 4일, 5월의 시작과 함께 이어진 다승달성 소식에 서울경마공원의 분위기는 한껏 들떠 있었다. 24조 서홍수 조교사가 300승을 달성했고 곧이어 올해로 데뷔 20년차를 맞이한 베테랑 김용근 기수의 900승 소식도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이동하 기수가 ‘에펠탑’으로 200승을 달성하며 다승의 포문을 연 이후 이어진 값진 소식이었다. 서홍수 조교사는 지난 4일 서울 제9경주에서 씨씨웡이 기승한 ‘마이티짱’(3세, 수, 미국)의 우승으로 개인통산 300승 기록을 세웠다. 바로 다음날인 5일, 부산에서 열린 제25회 코리안오크스에서 ‘이클립스베리’로 우승을 차지하며 겹경사를 맞았다.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소통’을 이야기한 서 조교사는 “기수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말의 특성을 파악하고, 관리사 등 마방관계자들과도 일방적인 탑다운(Top-down)방식이 아니라 민주적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러한 분위기를 안착시키기까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탄탄한 기초가 우승과 같은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같은 날 김용근 기수는 서울 제11경주에서 ‘도끼불패’(4세, 수, 한국)와 함께 900승을 기록하며 1,000승이라는 대기록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앞선 8경주에서 ‘드래곤킹덤’이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을 내며 다승달성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았던 그때, ‘도끼불패’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영광의 900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700승 때도, 800승 때도 흔들림 없이 ‘1,000승’ 기록을 향해 나아가던 김용근 기수는 고지를 눈앞에 둔 이 시점에 느껴지는 소회에 대해 다음에 같이 밝혔다. “1,000승 기수라는 영예를 향한 열망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과거에는 오로지 ‘성적’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면 이제는 차분한 마음으로 경주의 완성도를 높여가려고 하고 있고, 제 진심을 말들도 느끼는지 저와 혼연일체가 되어 좋은 경주전개와 함께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16년 데뷔해 차근히 승수를 쌓아가고 있는 이동하 기수는 “100승 도전할 때는 조급한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마음에 휩쓸리지 않고 매순간 차분히 임했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한 경주 한 경주 최선을 다하다 보면 300승 고지에 도달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맨으로서의 평정심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이번 기록을 함께한 ‘에펠탑’에 대해서도 강한 애정을 드러낸 기수 이동하. 말에 대한 깊은 애정과 뛰어난 기량을 고루 갖춘 이 젊은 기수에 대한 경마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안희수 기자 2024.05.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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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제2관문, 제25회 코리안오크스 5일 개최

코리안오크스 대상 경주가 오는 5일 어린이날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로 펼쳐진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코리안오크스는 국산 최우수 3세 암말을 선발하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두 번째 관문이다. 트리플 티아라는 지난 3월 31일 열린 루나스테이크스(1600m)를 시작으로 이번 코리안오크스(2000m), 내달 9일 열리는 경기도지사배(2000m)로 이어진다.세 경주에서 모두 우승하면 '암말 3관마'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2022년 골든파워, 2023년 즐거운여정이 이를 해냈다. 경주마는 혈통에 따라 거리 적성을 갖고 태어난다. 1600·1800·2000m 경주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건 쉽지 않다. 트리플 시리즈 전 관문에서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누적 승점이 가장 높은 경주마는 최우수마로 선정돼 인센티브 1억원을 받는다. 승점은 경주의 격에 따라 차등 부여 된다. 루나스테이크스와 경기도지사배 1위는 각각 200점과 400점을 획득한다. 코리안오크스는 가장 많은 600점을 쌓을 수 있다. 루나스테이크스에선 이클립스베리가 1위에 올랐다. 이번 코리안오크스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출전마를 소개한다. 이클립스베리(8전·레이팅 71·한국·암·3세·밤색·조한수 마주·서홍수 조교사·승률 50%·복승률 75%)트리플 티아라 1관문이었던 루나스테이크스에서 주로 내측에서 선행으로 전개하며 한 번도 1위를 내어주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7마신(말의 몸길이로 1마신은 약 2.4m) 차 우승을 거뒀다. 2세마였던 지난해는 루키스테이크스 서울 3위, 문화일보배 2위, 과천시장배에서 2위에 오르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고, 3세가 되며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뛰는 모습도 2세 시절보다 한결 부드러워졌다. 지난 2월 경남신문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원더풀리어와 부마가 같다. 이클립스베리는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 후보다. 원평리스트(10전·레이팅 60·한국·암·3세·밤색·김용재 마주·정호익 조교사·승률 40%·복승률 50%)루나스테이크스에서는 출발할 때 착지 문제로 늦었고, 따라잡는 데 급급한 경주를 펼쳤다. 지난해 11월 열린 농협중앙회장배 경주에서도 출발 착지 문제로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하며 아쉬운 성적을 냈다. 출전마 중 비교적 경험이 많다는 것은 강점이다. 부마는 페더럴리스트다. 혈통적으로 거리 적성이 길다는 평가를 받는다. 종반 추입(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출발하는 게 관건이다. 글로벌태양(7전·레이팅 54·한국·암·3세·갈색·이동혁 마주·방동석 조교사·승률 42.8%·복승률 85.7%)2세 시절엔 대상 경주와는 인연이 없었지만, 지난 3월 루나스테이크스에서 서승운 기수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추입 전개로 2위에 올랐다. 파워풀한 주행이 강점이다. 부마 제이에스초이스는 미국 벨몬트에서 열린 G3 레벨 경주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말이다. 뱅뱅뱅(4전·레이팅 46·한국·암·3세·회색·혼디 마주·임성실 조교사·승률 50%·복승률 50%) 2세마 시절이던 지난해 말 경마장에 입사해 다른 출전마에 비해 출전 경험이 적다. 첫 출전한 대상 경주 루나스테이크스에서 3위에 올랐다. 중간 위치에서 경주를 전개하다가 직선 주로에서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였다. 부마는 거리 적성이 장거리로 평가되는 티즈원더풀이다. 3관문에서 2000m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에서 점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수 기자 2024.05.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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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국산 3세 여왕 경주마 가리는 루나스테이크스...이클립스베리·백두의꿈 주목

제5회 루나스테이크스(L급·1600m·총상금 3억원) 대상경주가 오는 3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개최된다. 루나스테이크스 경주는 최고의 3세 암말을 뽑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첫 경주다. 트리플 티아라는 암수 구별 없이 최고의 3세마를 가리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와 달리 우수한 국산 암말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편성된 시리즈 경주다. 트리플 티아라는 이번 루나스테이크스를 시작으로 5월 코리안오크스(G2·1800m) 6월 경기도지사배(G3·2000m)로 이어진다. 세 차례 경주 총상금은 15억원이다.경주명으로 붙여진 ‘루나’는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명승부를 선사하며 국산 암말의 전설로 남은 경주마다. 작은 체격에 태어날 때부터 왼쪽 앞다리를 절었던 루나는 33전 13승을 거두며 자기 몸값의 78배인 7억6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주어진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루나의 모습이 경마팬에게 감동과 용기를 선사했다. 지난 2020년 루나의 이름을 딴 경주가 만들어졌다. 이번 루나스테이크스 경주에는 총 16마리 경주마가 출전한다. 주요 출전마를 알아본다. 이클립스베리(서울·7전·레이팅 65·한국·밤색·조한수 마주·서홍수 조교사·승률 42.8%·복승률 71.4%)지난해 2세마만 출전하는 루키스테이크스 서울 대회에서 3위, 문화일보배와 과천시장배 2위에 오른 말이다. 큰 규모의 경주마다 외곽 게이트에 배정받는 불운 속에서도 힘 있는 주행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최근 출전한 일반 경주에서 연승을 차지했고, 1800m 경주에서는 7마신차로 낙승하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원평리스트(서울·9전·레이팅 60·한국·밤색·김용재 마주·정호익 조교사·승률 44.4%·복승률 55.5%)지난해 농협중앙회장배 7위, 과천시장배 3위를 기록했다. 대상경주에선 성적이 안 좋았지만, 일반경주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유지했다. 선입과 추입 전개가 모두 가능한 말이다. 최근 1400m까지 거리를 늘여 달리며 '장거리 경주' 적응을 마쳤다. 걸작원(서울·9전·레이팅 53·한국·밤색·박덕희 마주·박윤규 조교사·승률 22.2%·복승률 55.5%)지난해 루키스테이크스 8위, 과천시장배 1위에 오른 말이다. 올해 2월 스포츠서울배(L·1400m)에 출전하여 수말들과 쉽지 경쟁을 벌여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암말 평균 수준보다 매우 크다. 출전마 중 유일하게 올해 개최된 대상경주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백두의꿈(부산·7전·레이팅 61·한국·갈색·홍경표 마주·이상영 조교사·승률 57.1%·복승률 71.4%)지난해 루키스테이크스 부산 대회 1위, 아름다운질주 1위, 김해시장배 3위, 경남도민일보배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2세 시절을 보냈다. 암말이지만, 수말에 밀리지 않는 기량을 보여줬다. 최근 1600m 일반경주에 출전했다. 이번 루키스테이크스에 대비해 장거리 적응 훈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퍼펙트액션(부산·8전·레이팅 58·한국·갈색·현길림 마주·하무선 조교사·승률 37,5%·복승률 75%) 지난해 경남도민일보배에서 2위에 오른 말이다. 6개월 전 담당 조교사가 교체됐지만, 출전한 경주에서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말이다. 글로벌태양(부산·6전·레이팅 49·한국·갈색·이동혁 마주·방동석 조교사·승률 50%·복승률 83.3%)지난해 브리더스컵루키 경주에서 8위에 올랐다. 가장 외곽인 16번 게이트를 배정받아 자리 잡기에 어려움을 겪었고, 추입을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직전 출전한 1600m 경주에서는 우수한 기량을 보이며 우승했다. 선입 전개 뒤 직선주로에서 결승선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 여부가 성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2024.03.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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