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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코미디', 新코너 전진배치…PD "웃음 중점 둔 코너 추가"
JTBC 최초의 숏폼드라마 코미디 '장르만 코미디'가 새로운 코너들로 찾아온다. '이태원 골목 클라쓰' '복을복을 삶은 라면', '카피카피룸룸'까지 신선한 코너 라인업이 기대감을 높인다. 내일(8월 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장르만 코미디'는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하고 있다. 매회 다채로운 코너들의 조화로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 이 가운데 '장르만 코미디'가 새로운 코너들로 더욱 다채롭고 꽉 찬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패러디 해 격정적인 반전과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들을 짜릿하게 만든 '쀼의 세계'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태원 골목 클라쓰'가 시작된다. 열혈 청춘들의 힙한 반란으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호평 속 종영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패러디한 코미디극이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골목식당'과 컬래버레이션을 해 예상을 넘어선 재미를 선사한다. 유세윤, 안영미, 정태호가 '이태원 클라쓰' 속 박서준(박새로이 역), 김다미(조이서 역), 이주영(마현이 역)으로 변신해 미친 싱크로율을 뽐내는 것은 물론 이세진, 나일준까지 단밤포차가 아닌 '탄밤포차'의 패밀리로 합세한다. 배우 오만석과 코미디언들의 열연으로 소름을 유발했던 '끝까지 보면 소름 돋는 이야기'를 이어 '복을복을 삶은 라면'이 새롭게 시작된다. 온라인 광고대행사에서 7년차 웹디자이너로 일하는 박복을의 일상을 담은 코미디 힐링극이다. 공감과 웃음,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특히 박복을 역은 개그우먼 장도연이 낙점됐다. 트렌디한 예능감과 물오른 연기력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음악과 코미디를 컬래버한 코너인 '카피카피룸룸' 또한 출격을 앞두고 있다. 3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 카피추가 유명 가수들에게 음악 참교육을 벌이는 뮤직 콩트 코미디. 가수 백지영이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카피추와 백지영이 즉석으로 듀엣을 결성, 유쾌하고 감미로운 노래로 귀를 사로잡는다. '장르만 코미디' 김재원 PD는 "전반적으로 웃음에 중점을 둔 코너들이 추가됐다. 특히 장도연 씨, 카피추 씨 등 많은 분이 좋아하는 새로운 크루들의 합류로 주말 저녁 시간대에 편한 웃음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원 골목 클라쓰'는 '이태원 클라쓰'와 인기 예능 '골목식당'을 믹스한 혼종드라마다. 전작인 '쀼의 세계'가 퀄리티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훨씬 쉽고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코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복을복을 삶은 라면'에 대해 김재원 PD는 "요즘 핫한 장도연 씨가 로맨틱코미디의 주인공으로서 생활밀착형 연기를 보여준다. 장도연 씨만의 매력과 감각으로 탄생한 캐릭터와 사연들이 3040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카피카피룸룸'은 카피추 씨가 원곡 가수에게 원곡 가수의 카피곡을 준다는 설정의 콩트 코너다. 첫 회는 백지영 씨 특유의 감성으로 카피추의 카피곡을 애절하게 노래하는 장면들이 큰 웃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원 PD는 "이제 막 시작한 프로그램인데도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고 응원해줘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큰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31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