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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뜨뜨] 설경구 ‘굿뉴스’→한효주 ‘로맨틱 어나니머스’, ‘믿보’ 신작 온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굿뉴스‘굿뉴스’는 1970년대 요도호 납치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다. 앞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길복순’ 등을 성공시킨 변성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가 네 번째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설경구 외에도 홍경, 류승범, 카사마츠 쇼, 야마다 타카유키 등 한일 대표 배우들이 가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넷플릭스: 로맨틱 어나니머스‘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일상에 불편을 느낄 만큼 지나치게 소심하지만, 천재적인 솜씨를 가진 쇼콜라티에가 작은 초콜릿 가게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8부작 시리즈로, 지난 2010년 개봉한 동명의 프랑스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한효주가 여자주인공 하나, 오구리 슌이 남자주인공 후지와라 소스케 역을 맡아 멜로 호흡을 펼친다. 넷플릭스 첫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연출한 츠키카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국내 제작사 용필름이 제작했다. #애플TV+: 마틴 스코세이지: 거장의 초상‘마틴 스코세이지: 거장의 초상’은 수많은 걸작을 남긴 연출자이자 프로듀서, 작가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5부작 다큐멘터리다. 다큐는 그간의 작품을 통해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업적과 독창적인 예술 세계, 개인사 등을 담아낸다.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소장 자료는 물론, 본인과 가족, 그리고 로버트 드 니로, 다니엘 데이 루이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스티븐 스필버그, 샤론 스톤, 조디 포스터, 마고 로비, 케이트 블란쳇 등 할리우드 동료들의 인터뷰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7 06:05
영화

‘거장’ 스코세이지 감독, 프란치스코 교황 생전 다큐멘터리 공개 예정

할리우드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전 마지막 심층 인터뷰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AP 통신에 따르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제작사 시켈리아 프로덕션과 ‘알데아스 스콜라스 필름’ 측은 스코세이지 감독이 생전 교황과 함께 제작하던 다큐멘터리 영화 ‘알데아스-새로운 이야기’(Aldeas-A New Story)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작품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설립한 비영리 교육 재단인 '스콜라스 오쿠렌테스'(이하 스콜라스)의 활동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스콜라스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 간의 문화 교류 증진을 목표로 만들어진 재단으로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청소년 교육 및 예술,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재단이 진행한 프로젝트 중에선 인도네시아, 감비아, 이탈리아 등 전세계 젊은이들이 직접 단편 영화를 만드는 ‘알데아스’가 있는데 생전 교황이 “인간의 삶과 사회성, 갈등의 뿌리와 삶의 여정의 진수에 가 닿기 때문에 매우 시적이고 매우 건설적인 프로젝트”라고 지지한 바 있다.제작사 측은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에서 프로젝트 과정이 담길 뿐 아니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전 마지막 심층 인터뷰도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에는 창의성이 단지 표현의 수단이 아니라 희망과 변화로 가는 경로라는 지속적인 믿음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이탈리아계 미국인 감독인 스코세이지 감독은 생전 프란치스코 교황과 여러 차례 만나며 각별한 우정을 쌓았다. 지난달 21일 교황 선종 당시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든 면에서 놀라운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잘못을 인정할 줄 알고, 지혜와 선함을 발산했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게 된 것은 행운이었고, 그분의 존재와 따뜻함이 그리울 것”이라고 추모했다.이번 다큐멘터리 영화에 관해 스코세이지 감독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는 전 세계 사람들이 서로 존중을 갖고 생각을 교류하며 동시에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했다”면서 “그리고 영화는 이를 위한 최고의 매개체”라고 귀띔했다. 구체적인 공개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1 17:18
영화

‘야당’ 유해진 “‘시X 것’ 편집됐을까 조마조마…감독에게 전화” [IS인터뷰]

“추억을 더듬는 영화면 좋을 텐데, 그죠?”배우 유해진이 현실을 꼭 빼닮은 영화 ‘야당’을 들고 극장가를 찾았다. 유해진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한참 전에 찍었다. 보고 ‘예전엔 저랬지’라고 말할 수 있어야 지금이 좋은 사회일 텐데 현재 진행형이라 씁쓸하다”고 말했다.지난 16일 개봉한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통쾌한 범죄 액션물의 외피 속 사회 문제, 정경계 비리까지 두루 짚어내며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한다.“아이러니하게 연상되는 것들이 있지만, 제 첫 번째 선택 기준이 그건 아니었어요. 영화는 어쨌든 대중 예술이니까 재미가 먼저였죠. 얽혀있는 관계들, 서로 어깨동무했다가 무는 예측 못할 반전들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재미도 있었고요.”유해진이 빚어낸 캐릭터는 구관희다. 밑바닥부터 올라온 검사로, 매 순간 더 높은 곳을 욕망한다. 중앙지검 특수부에만 갈 수 있다면 호형호제하던 이를 배신하는 일도,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 아첨하는 것도 아무렇지 않다. “구관희는 욕망으로 가득해요. 하지만 이걸 드러내지 않죠. 그래서 다른 때와 달리 눌러주는 힘이 필요했어요. 내제된 야망으로, 표현을 절제했죠. 약간의 암시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고 한두 군데 폭발하는 힘을 주면 충분히 구관희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다고 봤죠.”유해진이 언급한 대표적인 ‘힘’의 장면은 극 말미 유력 대선 후보 아들 조훈(류경수)에게 ‘대한민국 검사는 대통령을 만들 수 있고 죽일 수 있어. 이 시X 것’이라고 외치는 신이다. 유해진은 “‘시X 것’이 꼭 필요했다. 그래서 기술 시사 전에 감독님께 전화에서 ‘혹시 편집했냐’고 물어봤다. 조마조마했다. 그만큼 중요했다”고 털어놨다. 필모에 처음 새겨넣은 검사란 직업을 놓고는 “검사뿐만 아니라 캐릭터 역할 자체에 큰 신경을 기울이지는 않는편”이라고 했다. 유해진은 “기본적으로 사람 사는 건 똑같다. ‘검사처럼’ ‘변호사처럼’ 같은 건 염두에 두지 않는다.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래서 전 누가 한 연기도 보지 않아요. 그래야 진짜 제 것이 나온다고 생각하죠. 보면 오히려 혼선이 오더라고요. 예전에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란 말을 새기면서 영화 공부를 했다고 했잖아요. 저 역시 그게 기본적인 생각이죠.”직업적 특성 대신 감정 연기에 더 신경을 기울였다고 덧붙인 유해진에게 그럼 감정을 삼키는 것과 터뜨리는 것 중 무엇이 더 수월하냐고 물었다. 유해진은 즉답 대신 나이 이야기를 꺼냈다.“나이 먹는 게 도움도 되는 거 같아요. 표현이 달라지더라고요. 기쁘다고 막 날뛰지도 않고 또 슬프다고 무조건 눈물이 나오지도 않죠. 하지만 그렇다고 기쁨과 슬픔이 없진 않아요. 나이에 맞는 감정 표현법이 있는 거죠. 그게 연기에 조금씩 반영이 되는 거 같고요.”그러면서도 유해진은 “나이 먹는 건 슬픈 거다. 배우로서 무르익는 것보다 사람으로서 늙어가는 게 더 크다. 배우가 뭐가 중요하냐. 사람이 먼저”라고 너스레를 떨며 “체력이 떨어지는 걸 느낀다. 모든 게 예전 같지 않다”고 토로했다.아주 거짓말은 아니겠지만, 그의 행보를 본다면 엄살에 가깝다. 유해진은 ‘야당’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이제훈과 함께한 차기작 ‘소주전쟁’ 홍보에 돌입한다. 그리고 사이사이 장항준 감독 신작 ‘왕과 사는 남자’ 촬영도 병행 중이다.“그래도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영화를 하고 있다는 게 어디예요. 또 이렇게 몇 년이나 제가 더 하겠습니까. 할 수 있는 역할도 한계가 있고 후배들이 계속 치고 올라오는 게 순리죠. 그러니 이렇게 할 수 있을 때 기쁜 마음으로 하는 중입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1 06:05
해외연예

로버트 드 니로, 제78회 칸 명예 황금종려상

할리우드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 트로피를 받는다.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로버트 드 니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내달 13일 열릴 제78회 칸 영화제 개막식에서 시상 행사를 진행한다.영화제 측은 로버트 드 니로에 대해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로, 미소 하나 혹은 날카로운 눈빛 하나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전설적 존재가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로버트 드 니로 역시 칸 영화제 측을 통해 “지금처럼 세상이 서로를 갈라놓고 있는 이 시기에 칸 영화제는 우리를 하나로 모은다”라며 “마치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로버트 드 니로는 지난 1968년 ‘그리팅’(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으로 데뷔해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비열한 거리’(1973)에서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택시 드라이버’(1976), ‘뉴욕, 뉴욕’(1977), ‘분노의 주먹’(1980) 등 작품에서 연달아 주연을 맡아 스코세이지 감독의 페르소나로 활약했다. 노년에 접어든 최근에도 ‘아이리시맨’(2019). ‘플라워 킬링 문’(2023) 등에 출연해 관객과 만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8 17:10
산업

'쇼핑축제 코세페' 9일 개막…"2600개사 참여, 최대규모"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 행사장에서 박성택 1차관, 홍보 모델인 전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 행사 추진위원장인 강성현 체인스토어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개최했다.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이달 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22일간 이어진다.박성택 1차관은 축사에서 "2600여 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국가대표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내수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1일 먼저 할인 행사에 나선 자동차·가전 업계의 이어 9일부터 백화점, 대형마트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와 서비스 업계의 할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온오프라인 유통 업계는 이달 초부터 중국의 쌍십일(11·11) 쇼핑 축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할인 행사에 대응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기업들은 생필품(식품·패션·의류·완구·생활용품), 내구 소비재(자동차·가전·타이어), 문화·레저(숙박·놀이공원·학습지·외식업·영화관) 등 품목에서 높은 할인율을 내걸고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올해는 숙박 업체, 놀이공원과 배달의민족·마켓컬리 등 식품배달 플랫폼 업체가 새롭게 참여해 소비자들이 더 폭넓은 일상생활 중 코리아세일페스타 할인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수출 호조세인 자동차, 가전 등 내구 소비재를 중심으로 할인 폭을 확대해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바라보는 수출의 온기가 내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8 11:14
산업

삼성·LG전자, '코세페' 참가…최대 520만원 혜택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오는 30일까지 삼성전자는 가전, 모바일, 정보기술(IT) 제품 등 총 15개 품목·148개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올해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건습식 일체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이동형 스마트 모니터인 '무빙스타일',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또 이사·혼수 등으로 다양한 품목을 동시에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대 495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하는 스마트 패키지를 운영한다.'AI가전=삼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AI 패키지도 새롭게 제공한다.AI 패키지는 2개 이상 품목의 AI 제품 구매 시 최대 5만원 상당의 추가 할인을 지원하며 스마트 패키지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LG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총 19개 품목·133개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구매 제품 및 품목 수에 따라 최대 52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히 12개 품목·27개 제품을 '구독' 구매할 경우 최대 100만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1 11:42
문화

이홍기,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성료…“영원히 따뜻하게 간직하길”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이홍기는 2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4월은 너의 거짓말’을 통해 코세이라는 친구를 만나 행복했다.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관객들이 나를 잊어버리지 않게, 그 사람들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게 발버둥 쳐 볼 거야’라는 대사가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4월은 너의 거짓말’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우리가 만난 시간들을 영원히 따뜻하게 가슴속에 간직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홍기는 앞서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공연을 끝으로 두 달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만화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아리마 코세이 역을 맡은 이홍기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호평받았다. 이로써 이홍기는 ‘잭 더 리퍼’, ‘마타하리’, ‘할란카운티’에 이어 ‘4월은 너의 거짓말’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굳혔다.한편 이홍기는 FT아일랜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7월 정규 7집 앨범 ‘시리어스’(Serious)를 발매한 FT아일랜드는 국내 굵직한 페스티벌 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9월 14일 마닐라를 시작으로 하는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2024 FTISLAND LIVE ‘PULSE’ IN ASIA’) 개최 소식을 전하며 아시아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5 15:35
생활문화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 11월 9일부터 22일간 개최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내수 진작과 전국적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11월 9일부터 30일까지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으며, 8월 6일부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전했다.코리아세일페스타는 2016년부터 매년 10월 또는 11월에 개최되었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11월 둘째 주 토요일에 시작하여 30일까지 진행된다.첫 해인 2016년에는 341개 기업이 참여했지만, 지난해에는 2,539개 기업이 참가하는 등 행사 규모와 참여 기업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올해는 2,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참여 품목도 식품, 뷰티, 가전 등 일상생활 관련 제품부터 영화, 공연 등 서비스 분야까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올해 추진위는 참여 기업들과 협업해 고물가 시대 변화된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생활 밀착형 플랫폼 모집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 테마파크, 레저, 교육 분야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상품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서비스까지 포함시키고, 코세페 기간 동안 할인율을 높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주요 유통기업들은 연말에 계획 중인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과 연계하거나 겹치도록 하여 11월부터 연말까지 국가적 쇼핑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편의점에서는 코세페 기간 동안 도시락, 생수 등 특별 기획 상품을 마련할 예정이다.전통시장과 동네 슈퍼마켓에서는 코세페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코세페 복권 공동 이벤트를 추진한다. 네이버 나란히 가게, 우체국 쇼핑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코세페 상생마켓을 개최해 중소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올해 코세페의 슬로건인 ‘국가대표 쇼핑축제’에 어울리는 공식 홍보대사를 선정해 키 비주얼과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참가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코세페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참여 기업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뷰티, 인테리어, 패션, 교육, 문화 5대 분야에서 참여 기업들과 유명 인플루언서가 협업한 코세페 쇼핑 패키지를 개발해 홍보할 예정이다.올해 코세페 개막식은 11월 8일 금요일 국내 최대 상권인 명동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최근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추진위 관계자는 “코세페가 시작된 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면서 참여 기업들도 이제는 코세페 행사를 위해 일찍부터 준비하고 있다”며 “국가대표 쇼핑축제에 걸맞은 품목과 할인율 확대를 위해 기업들과 많은 준비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참여 희망 기업은 8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2024.08.06 14:51
스포츠일반

'랭킹 3위' 실력 확실했다...서승재-채유정, 네덜란드 꺾고 혼복 8강 '조기확정' [2024 파리]

역시 세계랭킹 3위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27·삼성생명)와 채유정(29·인천국제공항)이 두 번째 올림픽답게 탄탄한 호흡을 과시하며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서승재-채유정 조는 29일(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B조 조별리그 네덜란드의 셀레나 피에크-로빈 타벨링 조와 만나 2-0(21-16, 21-12) 완승을 거뒀다. 이미 27일 알제리의 코세일라 맘메리-타니나 바이올렛 맘메리 조를 2-0으로 눌렀던 두 사람은 2경기 연속 '퍼펙트한'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아주 쉽지만은 않은 경기였다. 쉬운 승리가 될 거로 보였으나 1게임부터 초반 6점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 그리고 서승재의 파워풀한 스매싱을 앞세운 두 사람은 5연속 득점을 거두며 12-12 동점을 맞춰냈다. 채유정은 공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주시하면서 노련하게 네트플레이에 임하며 득점을 쌓았고, 서승재도 타벨링의 약점을 간파하고 집요하게 사이드라인을 공략하는 드롭샷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1게임을 21-16으로 역전승한 두 사람은 2세트는 더 깔끔하게 가져갔다. 초반 석 점 리드를 내주고 출발했으나 곧바로 채유정이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며 빠르게 3-3 동점을 되찾았고, 곧바로 역전까지 이뤘다. 상대가 흔들렸고, 채유정은 1세트보다도 더 견고한 네트에서의 숏게임으로 네덜란드를 압도했다. 중반 12-6까지 앞서간 두 사람은 21-12, 완벽한 승리로 2게임을 마무리하고 최종 승자가 됐다.서승재는 강민혁과 나선 남자 복식에서도 8강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서승재는 "어려운 경기도 있었고, 중요한 순간들도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도 결과만 보면 쉽게 이긴 거 같아도 그 안에서 힘들었던 부분이 많았다. 그걸 잘 이겨낸 것 같아 승리가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승재는 "8강에 올라가게 됐는데, 아직 조 1위 결정전이 남았다. 더 집중해서 조 1위로 올라가고 싶다"고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채유정은 "네덜란드 선수들이 원체 까다로운 상대였다. 우리가 많이 졌던 상대기도 하다. 긴장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다. 고민도 많이 했는데 잘 넘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내일 경기에서 (8강을 위한) 마지막 조율까지 해보겠다"고 전했다.이날 경기 완승의 공에 채유정의 노련한 네트 플레이를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타벨링 선수는 공을 구속으로 빼는 게 정말 좋은 선수다. 대비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또 피에크 선수는 플레이는 단순해도 본인에게 오는 공 처리를 정말 노련하게 하는 유형이다. 이미 잘 알고 있었던 만큼 자신 있게 해보려 했고, 분석한 만큼 내가 더 빨리 움직일 수 있었다"고 활약 비결을 전했다.도쿄 올림픽에서 8강,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이들의 호흡은 점점 더 '찰떡'이다. 서승재는 "그때(도쿄 올림픽)는 워낙 긴장도 많이 했고, 욕심은 내도 준비가 덜 돼 있었다. 이번 파리 대회를 준비할 때는 욕심을 부리는 대신 더 단단하게 준비했다. 그걸 바탕으로 삼고, 믿고 경기하다 보니 첫 두 경기가 잘 풀렸다. 다행"이라며 "조 1위로 올라가야 대진표에서 중국 선수도 피할 수 있다. 내일이 중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서승재와 최유정은 오늘 밤 9시(한국시간) 태국의 데차폴 푸아바라눅로-삽시리 타에라타나차이와 경기에서 기량을 점검하며 조 1위 달성에 도전한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29 05:19
스포츠일반

[2024 파리] 서승재-채유정, 혼합복식 알제리전 세트스코어 2-1 완승...메달 향해 진격 시작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첫 주자로 나선 혼합복식 서승재(27)와 채유정(29)이 첫 경기를 깔끔하게 이기며 메달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서승재-채유정 조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알제리의 코세일라 마메리-타니나 마메리 조와 만나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승했다.별다른 위기 없이 순탄하게 흘러간 승리였다. 세계랭킹 3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답게 48위 마메라 남매를 상대하며 안정적으로 승리했다.한국은 1세트부터 21-10으로 깔끔하게 이겼다. 서승재의 스매싱으로 시작해 완급 조절, 네트 플레이를 펼치며 마메라 남매를 잡아냈다. 별다른 랠리도 없이 단 15분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2세트는 초반 질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세트 초반 10-1로 독주했고,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20-7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약 30분여 만에 이뤄진 손쉬운 승리였다.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번 승리를 시작으로 각 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용대-이효정 혼합복식 조 이후 올림픽 금메달을 되찾지 못하는 중이다. 하지만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2)을 필두로 세계 랭킹 상위권에 놓인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서승재도 유력 후보다. 그는 혼합복식 3위, 남자복식 4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4년 만의 남자복식-혼합복식 2관왕을 가져왔다. 지난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남자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들 외에도 여자복식에서는 현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 조,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수상자인 김소영-공희용 조도 메달 유력 후보로 꼽힌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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