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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2위’ 충북청주, 김길식 감독 선임…“10위권 진입 목표”

K리그2 12위 충북청주FC가 제3대 사령탑으로 김길식 감독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김 감독은 오는 20일 천안시티FC 전부터 팀을 공식 지휘하며, 충북청주FC 하반기 반등과 안정된 팀 운영을 이끌 예정이다.김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 제주 SK 등 K리그는 물론 국내 선수 최초로 루마니아 리그에 진출해 UEFA컵 무대에도 출전한 경험을 가진 미드필더 출신으로, 선수 시절에는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과 폭 넓은 활동량으로 주목받았다.지도자로 변신한 이후에는 광주FC를 비롯해 대한민국 U-15·U-17 대표팀, 등에서 지도 경력을 쌓았고, 안산그리너스FC에서는 감독과 단장을 모두 역임하며 전술과 행정 양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특히, 이번 선임은 단순한 감독 교체를 넘어, 조직력 강화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지도자 시절 함께한 윤석영, 김영환, 박건우, 최강민, 김승우, 이창훈, 송진규, 이형경 등 총 8명의 제자와 더불어, 김연준 코치, 김서기 분석관도 현재 충북청주FC에 소속되어 있다.이들은 김 감독의 전술 철학과 훈련 스타일을 이미 숙지하고 있는 만큼, 빠른 전술 이식과 팀워크 안정화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충북청주FC는 김 감독의 경험과 전략적 지도력에 주목하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전술 정비는 물론, 유소년 육성 및 중장기적 팀 운영 체계 강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단장 경험을 갖춘 김 감독의 행정 이해도와 구단 운영 비결이 더해져, 팀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 감독은 “충북청주FC의 감독으로 선임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현재 순위는 다소 아쉽지만, 이른 시일 내에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반등에 나서겠다”며 “연령별 대표팀과 프로팀에서 쌓은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하나 되어 단단한 팀을 만들어가겠다. 무엇보다 충북청주FC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즐거움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홈경기장을 가득 메워주시는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렬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7.08 15:25
스포츠일반

송대남 “유도에 있는 패자부활전, 한국 체육에도 생기길” [김식의 히든 챔피언]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열고 유도 선수 출신 송대남(46)을 지도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90㎏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 대표팀 코치, 2018~2020년 중국 유도 대표팀 총감독을 지냈으며 현재는 KH그룹 필룩스 유도단 감독을 맡고 있다.앞서 지난 3월 취임한 유승민 체육회장은 “현 체육계의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겠다”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지도자들이 전문성과 자긍심을 지킬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대한체육회는 송대남 감독을 지도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며 “국가대표팀 지도자 출신이자 현장형 지도자인 송 감독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직 운영을 바탕으로 한 개혁을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송대남 감독은 “체육인들이 흘린 땀의 가치를 존중하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줘야 한다. 부상을 입거나 은퇴 후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비인기 종목 선수와 지도자들을 위한 지원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불운·부상과 싸운 ‘투지의 화신’대한체육회 지도자위원회 위원장은 상근직이 아니다. 그러나 이 직책을 맡기 전부터 송대남 감독은 체육계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필룩스 유도단 사령탑으로서 선수들과 몸을 맞대며 알펜시아 빙상팀 등 KH그룹의 스포츠 계열의 행정 업무를 맡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촌 복리후생 강화, 스포츠 꿈나무 장학생 선정 등이 최근 그가 기획하고 실행한 사업이다.송대남 감독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스포츠가 사회에 주는 가치를 생각하면, 체육인들은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 내 작은 힘과 아이디어가 체육인의 성장을 돕기를 소망한다. 그들이 선수 은퇴 후에도 어깨를 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 유도가 올림픽 금메달을 딴 건 13년 전 송대남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그의 나이 만 33세. 현재까지도 올림픽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 중 최고령 선수다. 투기 종목에서, 게다가 두 차례나 체급을 올려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그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송대남 감독은 “선수 생활 마지막을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난 항상 도전자였고, 언더독이었다. 파벌싸움의 희생양이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인기 종목이나 스타 선수보다 응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유도 유망주였던 그는 경민고 2학년 때부터 슬럼프에 빠진 끝에 유도 명문대에 진학하지 못했다. 1998년 가까스로 청주대에 입학한 그는 국내 정상급 선수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번번이 부상과 불운에 발목 잡혔다. 그러는 사이 그의 체급(73㎏)에서 이원희·왕기춘 등 후배들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후배들보다 키가 큰 송대남은 부득불 체급을 81㎏급으로 올렸다. 그러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 선발전 결승에서 후배 김재범에게 졌다. 부상으로 전성기를 날린 송대남에겐 뼈아픈 패배였다. ‘업어치기의 달인’이라는 그가 무너지고 있었다.송대남 감독은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누굴 원망할 수는 더욱 없었다. 그러자 ‘끝까지, 죽을힘을 다해보자’는 악다구니밖에 남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유도 선수로는 환갑이 지난 나이에 그는 체급을 또 올린 끝에 기어이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남들이 감량 고통에 시달리는 동안, 그는 하루 다섯 끼씩 억지로 고기를 먹어가며 근육을 키운 결과였다. 런던에서 송대남은 세계 최강의 선수들을 연달아 꺾으며 포디움 맨 위에 올랐다. 한 체급 아래 김재범이 금메달을 딴 직후 송대남이 올림픽을 제패했다. 유도 팬들 가슴에 아직도 짜릿하게 남아있는 경기였다.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딴 송대남은 정훈 대표팀 감독에게 큰절을 올렸다. 그러자 정 감독도 맞절해서 큰 화제가 됐다. 매트 위에선 선수-감독의 위계가 있지만, 둘은 동서지간이다. 송대남의 인격과 성실성을 눈여겨 본 정 감독이 처제를 소개했다고 한다.당시 현장에서 취재했던 기자는 송대남과 김재범, 정훈 감독을 함께 인터뷰했다. 후배이자 라이벌이었던 김재범이 선배를 어떻게 대하는지, 후배이자 동서를 정 감독이 얼마나 아끼는지 느낄 수 있었다. 송대남은 “모두 가족 같은 사람들”이라며 이들과 어깨를 걸었다. 온화한 지도자·행정가로 변신선수로서 마지막 불꽃을 뜨겁게 태운 송대남은 런던 올림픽을 끝으로 유도복을 벗었다. 그는 “정말 행복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 덕분에 선수로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었다. 선수로는 은퇴하지만, 체육인으로서 삶은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후배들을 돕고, 유도를 알릴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남자 유도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안창림·조구함·안바울 등이 이 기간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했다. 송대남의 지도력을 눈여겨본 중국 유도 대표팀이 2018년 그를 스카우트 했고, 총감독으로까지 승격시켰다. 고난 속에서 단련한 송대남의 기술과 지도력이 언어와 문화가 다른 무대에서도 통한 것이다. 한국으로 돌아온 송대남은 한국 대표팀 코치직을 다시 맡았다. 이후 필룩스 유도단을 지휘하면서 시야를 더 넓혔다. 2016년 용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무도체육학)를 취득한 뒤로 체육 행정에 더 관심을 가졌다. 그는 “한국 체육은 승자독식 구조다. 스포츠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더라도, 한국은 선수 인권과 스포츠 복지 측면에서 아직 뒤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선수 시절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대와 맞섰던 송대남은 감독이자 행정가가 된 지금 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선후배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스포츠는 스타의 무대만이 아니다. 약자도, 패자도, 심지어 생활체육인도 함께 어울리는 곳”이라며 “유도에 패자부활전이 있는 것처럼 한국 체육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스포츠에 더 큰 희망을 줘야 한다. 선후배 체육인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김식 기자◆ 송대남은…생년: 1979년 4월 5일출생: 경기도 용인출신교: 금오초-경민중-경민고-청주대(학사)-용인대(석사·박사)좌우명: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말자경력: 2012년 런던 올림픽 유도 남자 90㎏ 금메달2012~16년 한국 유도 남자 대표팀 코치2017년 체육훈장(최고장) 청룡장 수상2018~20년 중국 유도 남자 대표팀 코치→감독 2021년 한국 유도 남자 대표팀 코치2022년~ KH그룹 필룩스 유도단 감독2025년~ 대한체육회 지도자위원회 위원장 2025.06.25 16:54
프로야구

[포토] 허도환 해설위원, 오늘은 코치 보조?

은퇴후 올시즌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허도환이 2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25 프로야구 한화와 LG 경기를 앞두고 LG 박경완 코치의 훈련을 돕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5.27. 2025.05.27 15:37
드라마

‘중증’ 하영, 정해인과 동거 로코…‘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 돌입

배우 정해인과 하영이 동거 로코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는 14일 새 시리즈 ‘이런 엿 같은 사랑’의 캐스팅과 제작 확정 소식을 발표했다. 작품은 기억상실 걸린 검사 고은새(하영)와 자칭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의 설렘 찐득한 동거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마이 데몬’ 김장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유 레이즈 미 업’ 이후 4년 만에 김장한 감독과 재회하는 모지혜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무엇보다도 ‘로맨스 장인’ 정해인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로 큰 사랑을 받은 하영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정해인은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심장을 가진 ‘장태하’로 변신한다. 전도유망한 청소년 복싱 선수에서 조폭이 된 그는 현재 조직을 벗어나 복싱체육관 코치로 살아가는 인물로, 조직을 떠나기 위해 마지막으로 받은 임무에서 기억을 잃은 운명의 첫사랑 고은새를 만나게 되고, 목숨 건 거짓말을 시작한다.하영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검사 ‘고은새’로 열연한다. 고은새는 눈에 띄는 실적으로 선배들의 신뢰를 독차지하는 유능한 검사다. 출세라는 절호의 기회를 잡기 위해 한 폭력 조직을 추적하다 뜻하지 않은 사고에 휘말린다. 이름, 나이, 직업 모두 잊어버리고 엿공방이 줄지어 선 낯선 시골 병원에서 깨어난 고은새와 남자친구라 주장하는 장태하가 ‘엿’ 같은 인생 부정기를 겪다 너무도 달콤하고 찐득하게 감겨들어가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12:55
프로야구

거포 내야수의 수비 욕심...최주환 "올해는 리얼 글러브상 받고 싶습니다" [IS 피플]

1루수로 변신한 최주환(37)이 2025년 수비상 수상을 노린다. 최주환은 2023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SG 랜더스에서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원래 주 포지션은 2루수였지만, 키움에 국가대표 2루수 김혜성(현 LA 다저스)이 있었기에 1루수를 맡아야 했다. 최주환은 새 포지션에 안착했다. 2024 정규시즌 양석환(두산 베어스)에 이어 KBO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1루 수비 이닝(1027과 3분의 2)을 소화했다. 800이닝 이상 1루수로 나선 선수 중 가장 높은 수비율(99.4%)과 가장 적은 실책(6개)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주환은 연말 시상식에서 웃지 못했다. KBO수비상은 LG 트윈스 오스틴 딘, 동료들이 직접 뽑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리얼 글러브 어워드에선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에게 트로피를 내줬다. 최주환은 수비보다 공격력을 더 인정받는 선수다.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던 2018년 26홈런, SSG에서 뛰었던 2023년에는 20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로 평가받았다. 정작 최주환은 자신의 수비력이 저평가받는 걸 의식한다. 2020시즌이 끝난 뒤에는 3할대 타율(0.306)을 남긴 것보다, 800이닝 이상 2루수로 나서 준수한 수비 성적(수비율 98.2%·7실책)을 받아 든 것에 더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런 최주환에게 연말 시상식 수상 불발은 아쉬운 결과였다. 수비 이닝·수비율·실책 모두 경쟁자들에게 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솔직히 기대했던 게 사실"이라고 돌아봤다. 키움은 지난해 젊은 내야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했다. 신인 고영우가 3루수로 442와 3분의 2이닝, 다른 신인 이재상은 유격수로 221이닝을 소화했다. 프로에서 강한 타구를 처리한 경험이 많지 않았던 이들이 1루로 부정확한 송구를 할 때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주환이 까다로운 공을 자주 잡아냈다. 기록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수비 공헌도도 높았다는 얘기다. 최주환은 "우리 팀 내야수들 기량을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베이스에서 조금 벗어나는 송구를 잡아내 아웃으로 만든 수비가 많다고 자부한다. 비록 상을 받지 못했지만, (시즌이 끝난 뒤) '너무 고마웠다'라고 얘기해 준 권도영 수비 코치님의 격려에 힘을 냈다"라고 전했다. 2024시즌 전반기, 타율 0.223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쳤던 최주환은 후반기 0.300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최주환은 "좋았을 때 타격 메커니즘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생각한다"라며 2025시즌 더 좋은 타격 성적을 자신했다. 최주환은 키움 주축 타자로서 제 몫을 해내면서도, 리그에서 가장 빼어난 수비력을 갖춘 1루수로 인정받고 싶다. 그는 "1루수는 왼손 타자가 당겨쳐 만드는 강한 타구를 막아내야 한다. 3루수 못지않게 좋은 수비력이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내 (수비) 범위 안에 들어오는 타구를 처리하는 건 자신 있다. 올해는 수비상 수상에 도전해 볼 것"이라며 재차 강조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6 06:20
프로농구

[IS 부산] 선수·감독·코치진도 팬들과 함께…본 경기, 이벤트 모두 뜨거웠던 부산 올스타전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8년 만에 부산에서 열렸다. 별들의 축제에 참가한 감독·선수·코치들이 모두 팬들과 교감하며 웃음을 나눴다. 서울 SK 자밀 워니(31)는 41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2024~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정규리그 1위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크블몽팀을, 2위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공아지팀을 맡았다. 팬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24명의 선수가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 축제에 함께했다. 올스타전이 부산에서 열린 건 지난 2016~17시즌 이후 8년 만이었다. 예매는 6분 만에 매진됐고, 현장에서 판매된 시야방해석(253석)까지 더해 9050명의 관중이 부산에서 축제를 즐겼다.행사는 긴장감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 본 경기에선 치열한 득점 쟁탈전이, 중간에는 다양한 이벤트로 웃음을 안겼다. 먼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무궁화 꽃 게임이 열려 양팀 선수 10명이 우승 상품(무선 헤드셋)을 노렸다.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직접 장난감 총으로 탈락 선수를 지목했다. 2쿼터에는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4인 5각 릴레이가 열려 추억을 나눴다.한편 본 경기에선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이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의 공아지팀을 142-126으로 제압했다. 크블몽팀 허웅이 19점으로 안방에서 웃었다. 워니(41점 19리바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수원 KT 문정현, 허훈(이상 13점) 등이 크블몽팀의 승리를 합작했다.공아지팀에선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27점), 숀 롱(28점) 원주 DB 이선 알바노(19점) SK 김선형(16점) 등이 활약했다. 경기 초반엔 공아지팀이 7-0 런을 질주했다. 알바노가 포문을 열고, 김선형(SK)이 득점을 합작했다. 크블몽팀에선 허웅이 홀로 5점을 책임지며 맞섰다. 허훈(수원 KT)은 김선형 앞에서 포스트 득점을 시도하다 공격에 실패했다. 대신 4분 36초를 남겨두고는 허훈의 패스를 받은 ‘형’ 허웅의 3점슛이 터지기도 했다.이후 공아지팀 이우석이 연이은 3점슛으로 추격했다. 크블몽팀은 저스틴 구탕의 2연속 덩크 포함 6점에 힘입어 균형을 맞췄다. 쿼터 마지막 공격에선 크블몽팀 알바노가 버저버터 3점슛을 터뜨리며 격차를 다시 1점으로 좁혔다.2쿼터 초반에는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이 직접 휘슬을 잡아 판정에 힘을 보탰다. 동시에 선수 출신인 크블몽팀 이광재 DB 코치, 공아지팀 신명호 KCC 코치가 직접 경기에 출전해 나란히 3점슛을 터뜨렸다. 휘슬을 잡은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황당한 판정을 주고받으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이색적인 기용도 있었다. 2쿼터 중반 크블몽팀이 앞서기 시작하자, 전희철 감독은 1m85㎝이하 선수로만 경기에 나서는 등 변화무쌍한 경기가 이어졌다. 워니는 3쿼터에만 14점을 넣으며 크블몽팀의 리드를 지켰다. 공아지팀 숀 롱도 연거푸 덩크를 꽂으며 접전 승부를 만들었다. 한때 16점까지 벌어진 격차는 단숨에 줄었다. 4쿼터 종료 5분 41초, 두 팀의 격차는 단 7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이후 크블몽팀이 다시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 워니의 슛은 연거푸 림을 통과했다. 공아지팀 숀 롱이 덩크슛으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었지만, 이외 지원이 부족했다. 1~3쿼터 맹활약한 이우석의 슛이 림을 외면한 게 아쉬움이었다.워니는 1분 26초를 남겨두고 김선형 앞에서 스탭백 3점슛을 터뜨리며 웃었다.본 경기 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선수들이 팬들과 호흡하며 행사를 마쳤다. 팬들은 관중석에서 웃음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워니는 기자단 투표 77표 중 66표를 획득해 MVP를 품었다. 2년 연속 수상이다. 그는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부산=김우중 기자 2025.01.19 16:51
프로축구

포르투갈 출신 폰세카가 김판곤 감독 보좌…‘박주영 합류’ 울산 코치진 구성 완료

울산 HD가 선수단을 이끌고 2025시즌을 그려갈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외국인 수석코치 그리고 김판곤 감독과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코치들이 가세했다.감독을 도와 팀의 중추적인 부분을 건설해 갈 수석 코치에는 포르투갈 국적 폰세카가 이름을 올렸다. UEFA PRO 지도자 라이선스를 취득한 폰세카 코치는 유럽에서 굵직한 이력을 쌓고 울산으로 왔다.폰세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 카타르 연령별 대표팀에서 전술과 분석에 관한 경력을 쌓고 프랑스 최상위 축구 리그 리그앙의 FC낭트, 랑스, 발렝시엔 프로팀의 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팀의 흐름을 만들 전술을 손보는 코치로서 김판곤 감독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할 예정이다.울산의 K리그 3연패를 함께한 조광수 코치도 2025시즌을 함께 준비한다. 2018시즌 성남FC, 2020시즌 제주유나이티드의 K리그1 승격에 일조한 이듬해 울산에 첫 발을 디딘 조광수 코치는 어느새 울산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조광수 코치는 김판곤호에서 전반적인 스케쥴 관리와 세트피스 전술 준비 등의 역할을 맡는다.말레이시아 대표팀에서 김판곤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코치들의 울산 합류도 눈에 띈다. 조준호 골키퍼 코치와 박지현 피지컬 코치가 울산 코칭스태프로 함께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약 3년간 말레이시아에서 김판곤 감독을 도와온 두 코치는 국내 이력도 상당하다.조준호 코치는 포항스틸러스, 부천 SK, 제주 SK와 대구FC에서 선수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자 연령별 대표팀과 클럽팀을 오간 경험 많은 골키퍼 코치다. ‘조현우, 문정인, 문현호, 류성민’ 국내 넘버원 골키퍼부터 유망주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울산의 골키퍼들에게 맞춤형 지도를 선사할 예정이다.박지현 피지컬 코치 역시 연령별 대표팀과 클럽팀에서 실력을 검증받았다. 말레이시아 대표팀으로 적을 옮기기 전까지 K리그의 서울 이랜드, 수원 삼성에서 총 4년간 피지컬 코치를 맡은 만큼 K리그 현장과 특성을 잘 파악해 곧장, 효과적으로 선수들에게 도움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사제지간의 합세도 주목해 볼만하다. 김판곤 감독의 첫 지도자 커리어, 1998년 중경고등학교 감독 당시 가르침을 받았던 김석우 코치가 그 주인공이다. 김석우 코치는 약 9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수원 삼성의 U15, 18 코치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선수, 코칭 경험을 보유하면서 누구보다 김판곤 감독을 잘 아는 김석우 코치의 합류는 김판곤호의 축구가 더 짙게 무르익을 수 있게 도와줄 전망이다.화룡점정은 박주영 코치다. 이제는 베테랑 선수에서 코치로 변신하는 박주영이다. 플레잉 코치가 아닌 정식 코치로서 팀을 앞에서 이끌 박주영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누구보다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지만, 누구보다 편안하게 선수들을 이끄는 선참의 모습을 보여준 박주영이 코치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울산 선수단은 오는 26일 두바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울산으로 복귀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1.18 08:51
프로야구

‘이승엽호’ 두산, 2025시즌 코치진 구성 완료…日 니무라가 2군 총괄 코치

두산 베어스가 14일(화) 2025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1군은 이승엽 감독을 필두로 고토 고지 수석코치,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 박정배·김지용 투수 코치, 박석민·이영수 타격코치, 임재현 작전(3루) 코치, 김동한 주루(1루) 및 수비 코치, 조인성 배터리 코치, 천종민·조광희·유종수 트레이닝 코치가 맡는다.신설한 QC 코치 보직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소통에 능한 조성환 코치를 적임자로 판단했다. 신규 영입한 박석민 코치는 현역 시절 최상의 타격 능력을 자랑했으며, 은퇴 후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연수를 통해 지도자 준비를 거쳤다. 임재현 코치는 성실한 연구를 바탕으로 주루에 대한 이론을 정립한 지도자로 꼽힌다.퓨처스(2군) 팀은 니무라 토오루(Nimura Tōru) 총괄 코치를 중심으로 오노 카즈요시 (Ono Kazuyoshi)·가득염 투수 코치, 이도형·조중근 타격 코치, 서예일 수비 코치, 김재현 작전·주루 코치, 김진수 배터리 코치, 이덕현·곽성욱·권범준 트레이닝 코치가 담당한다. 신규 영입한 니무라 총괄 코치는 타격, 투수, 수비, 주루 등 배터리 제외 모든 파트 코치를 담당해 본 이력의 소유자다. 주니치 드래건스,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1군 수석코치와 2군 감독 등을 역임하며 육성 능력을 인정받았다. 오노 투수코치는 NPB 1군 통산 82승을 거둔 투수 출신으로 1998년부터 지도자로 변신해 킨테츠 버팔로즈, 라쿠텐 골든이글스, 세이부 라이온즈 등에서 1군 투수코치를 역임했다.조중근 코치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경찰야구단, KT 위즈에서 타격코치로 호평받았다. 김재현 코치는 현역 시절 도루와 주루 능력을 인정받았다. 서예일 코치는 지난해까지 두산베어스에서 9시즌 간 성실한 태도와 야구에 대한 열정을 증명했다.재활 및 잔류군은 권명철 코치, 조웅천 코치, 조경택 코치가 맡는다.김희웅 기자 2025.01.14 15:01
프로야구

8년 전 구자욱 닮은 김영웅의 도전, "안주 대신 도전, 대견하다" [IS 인터뷰]

"안주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대견합니다."하위권 예상을 뒤엎은 9년 만의 한국시리즈(KS) 복귀. 하지만 '주장' 구자욱(32)은 방심을 경계했다. 시즌 후 만난 구자욱은 "올해(2024년)의 호성적을 우리의 실력이라고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하는 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구자욱은 팀 후배 김영웅(22)의 '변신'을 응원했다. 올해 김영웅은 '또 한번의'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 전, 고등학교 시절의 좋았던 기억을 살려 배트를 길게 쥔 김영웅은 지난 시즌 28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화려하게 만개했다. 당초 코치진이 타격의 정확성을 위해 배트를 짧게 쥐라고 권유했지만, 김영웅은 "준비한 게 있다"며 고집 아닌 고집을 피우며 성공했다. 이후 김영웅은 시즌 뒤 인터뷰에서 "비시즌 동안 체지방과 근육량을 함께 키워 벌크업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이번엔 벌크업을 통해 파워를 더 향상시키겠다는 의도였다. 8년 전 구자욱도 비슷한 도전에 나선 바 있다. 2017년 당시 1군 데뷔 3년 차였던 구자욱은 타율 0.310과 함께 데뷔 처음으로 20홈런(21개)를 쏘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듬해에도 3할 타율(0.333)을 유지하면서 20개의 홈런을 때려낸 구자욱은 장타를 더 늘리기 위해 2019년을 앞두고 벌크업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2019시즌 구자욱은 타율 0.267에 15홈런으로 데뷔 후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냈다. 최근 이대호의 유튜브에 출연한 구자욱은 "벌크업으로 몸이 둔해지면서 슬럼프에 빠졌다"라고 당시를 돌아보기도 했다. 김영웅의 3년 차는 구자욱의 3년 차와 비슷한 점이 많다. 데뷔 처음으로 20홈런 이상을 때려낸 반면, 삼진도 팀에서 가장 많이 기록했다. 구자욱은 2017년 삼진 138개로 리그 1위를 기록했고, 김영웅도 지난해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삼진(133개)을 당했다. 시즌 중반 공을 앞에 두고 쳤다가 시즌 중반 자신이 지정한 히팅 포인트가 무너져 부진한 것도 함께 겪었다. 많은 삼진을 기록한 이듬해 벌크업에 도전하는 모습도 비슷하다. 구자욱의 사례가 있었던 만큼, 김영웅의 변신을 향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새 시즌 키플레이어로 김영웅을 꼽은 이종열 삼성 단장은 "한 번 장타에서 성공을 맛본 터라, 장타를 더 의식하고 욕심이 더 생길 수 있다. 조금은 (들뜬 마음을) 눌러줬으면 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구자욱은 김영웅의 '변신'에 대한 조언을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응원했다. 구자욱은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벌크업에 대한 이야기는 나와 나누지는 않았지만, 도전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안주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기에 응원하고 싶다"라며 흐뭇해했다. 그는 "(영웅이에게) '지난해 잘한 건 지나간 거다. 비시즌에도 게을리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는데, 영웅이가 요즘 야구장 나와서 개인 훈련 열심히 하고 있더라.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며 대견스러워했다. 김영웅은 벌크업에 대해 "배트를 길게 잡은 것과 마찬가지로 벌크업도 하나의 도전이다. 벌크업을 두고 부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실패해도 일단 후회 없이 해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엔 내 야구를 안 해보고 후회가 남아 아쉬웠는데, 올해는 내 야구를 했다. 내년에도 내가 원하는 야구를 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01.02 06:04
프로농구

한일 농구 축제의 장…‘진안 화려한 댄스+맹활약’ 한국, 일본 올스타 꺾고 웃었다 [IS 부천]

이색적인 한일전이 열렸다. 한국과 일본 여자프로농구 간판스타들이 코트 위에서 화합했다. 선수들은 모처럼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겼고, 팬들은 흐뭇한 모습으로 지켜봤다.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는 22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WKBL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일본 W리그 올스타를 90-67로 이겼다.한국과 일본 농구는 그동안 꾸준히 교류했지만, 올스타전 본 경기 기준으로 두 리그 선수가 격돌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승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은 양국 선수와 농구 팬들이 교감하는 장이었다. 선수들은 팬들을 위해 그간 코트 위에서 보여준 승리욕을 잠시 접어두고, 이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특히 진안(부천 하나은행)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코트를 장악했다. 등장부터 화려했던 진안은 3쿼터 중반 치어리더에 합류해 함께 응원하고 춤을 추는 등 분위기를 달궜다. 3쿼터가 중단됐다가 재개될 때는 가발을 쓰고 나와 홀로 춤추며 가장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한국 올스타에서는 키아나 스미스(용인 삼성생명)가 가장 먼저 HOT의 Candy에 맞춰 춤추며 등장했다. 배혜윤(삼성생명)과 신지현(인천 신한은행)은 각각 지드래곤의 POWER와 HOME SWEET HOME에 몸을 맡겼다. 진안은 에스파의 Whiplash 댄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일본 올스타의 치나 유리(샹송 브이매직)와 모토카와 사나에(덴소 아이리스)는 각각 아일릿의 Magnetic과 로제의 APT.에 맞춰 화려한 춤 솜씨를 뽐냈다.팬들이 가장 열광한 시간은 1쿼터 중반에 열린 ‘올스타 체조타임’이었다. 전광판에는 ‘피자 타임’이라고 표기됐는데, 양국 올스타 선수와 치어리더, 각 팀 마스코트가 나와서 추는 춤을 잘 따라 하는 관중에게 피자를 돌리는 시간이었다. 선수들이 직접 관중석 곳곳을 누비며 피자를 배달했고, 팬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다.한국 올스타는 팬 투표 1~5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먼저 코트를 누볐다. 김단비가 점프볼을 따낸 뒤 공격 방향을 속여 레이업으로 첫 득점을 쐈다. 그는 ‘메롱 세리머니’로 일본 선수들을 놀렸다. 연이어 3점슛을 성공한 강이슬은 한국 벤치에 총을 쏘는 시늉을 했고, 선수들은 쓰러졌다. 일본 선수들이 김단비의 득점을 위해 길을 터주기도 했고, 볼을 놓치자 다시 볼을 건네는 장면도 나왔다. 일본 히라스에 아스카가 득점 후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는데, 김진영이 재빨리 뛰어가 림을 갈라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한국이 54-37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고, 3쿼터에는 양 팀 지도자들이 나와 잠시 코트를 누볐다. 박정은 한국 올스타 감독은 3점슛을 네 차례 시도 만에 성공했고, 위성우 코치도 레이업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양 팀 선수들이 목말 태우고 림을 가르는 장면도 나왔다. 4쿼터는 비교적 정식 경기처럼 진지하게 진행됐다. 한국 올스타는 경기 종료까지 여유롭게 벌어진 점수 차를 지켰다. 한국 올스타는 경기 중간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에서도 승리했다.한국 올스타에서는 강이슬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진안도 더블더블(14점 10리바운드)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진안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고, 한국 올스타 MVP로도 선정됐다. 일본 올스타 MVP는 오카모토 미유의 차지였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2.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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