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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측, 브루노 마스 공연 연예인 특혜? “초청 안했다”...시제석 논란엔 “환불 조치 예정” [공식]
‘슈퍼 콘서트’ 주최사인 현대카드 측이 팝 가수 브루노 마스의 공연 관련 잡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현대카드 관계자는 19일 오후 연예인들이 그라운드 스탠딩을 포함해 좋은 자리를 독식했다는 특혜 의혹에 대해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되며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도 이번 공연에 다녀온 한 관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예 공연을 볼 수가 없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 관객은 “무대랑 전광판이 아예 보이지 않는 벽 뷰였다”며 “시제석(시야제한석)도 아니고 제 값주고 샀는데 환불은 어떻게 받느냐”라며 불만 글을 올렸다. 글쓴이가 글과 함께 첨부한 사진을 보면 실제로 해당 자리에서는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측은 “공연기획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 후 환불 조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현대카드 슈퍼콘서트27 브루노 마스'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약 10만 명의 관객들을 만났다. 첫째날과 둘째날 공연은 각각 45분, 25분 만에 매진되며 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브루노 마스 공연은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고가의 암표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9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