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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노랑통닭, 차은우와 함께한 ‘멤버스 데이’ 성료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지난 27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한 고객 초청 행사 ‘멤버스 데이(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노랑통닭 ‘멤버스 데이’는 지난 17일 출시된 신메뉴 ‘Two 콤비네이션’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자리로, 영화 시사회 콘셉트로 꾸며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 당일에는 사전 응모를 통해 초청된 약 300명의 고객이 참석해 신메뉴 시식과 토크쇼,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행사장 입구에서는 영화 티켓을 연상시키는 좌석권과 팔찌가 제공돼 기대감을 높였다. 입장 전에는 ‘노랑통닭에게 한마디’ 포스트잇 이벤트와 포토월을 활용한 SNS 인증 이벤트 등이 마련돼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본 행사는 먼저 노랑통닭과 함께한 인기 유튜브 콘텐츠 ‘팝옾통닭’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며 ‘Two 콤비네이션’을 활용한 요리 장면이 공개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신메뉴를 직접 시식하고,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피드백을 남기며 생생한 의견을 전달했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치킨과 피자의 조합은 실패할 수 없는 맛” “두 가지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이득 본 기분”이라며 재치 있는 의견을 전했다.이후에는 노랑통닭의 브랜드 모델 차은우가 무대에 올라 ‘Two 콤비네이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토크쇼를 진행했고, 이어 CF 및 메이킹 필름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며 현장의 몰입감을 더했다.행사의 마지막은 실시간 Q&A 세션과 포토타임으로 채워졌다. 관객들은 QR코드를 통해 질문을 남겼고, 차은우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노랑통닭 관계자는 “이번 ‘멤버스 DAY’는 고객들과 직접 만나 신메뉴 ‘Two 콤비네이션’을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노랑통닭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9 14:20
영화

스튜디오타겟, K-숏폼 위상 떨친다…글로벌 메이저 숏폼 플랫폼 톱10 진입 쾌거

제작사 스튜디오타겟㈜이 제작한 숏폼 드라마 ‘내 남편이 나를 죽였다’가 세계 메이저 숏폼 드라마 플랫폼인 릴숏(ReelShort)에서 공개 직후 빠르게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일간 차트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해당 순위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 콘텐츠로, K-숏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K-숏폼도 통한다…글로벌 메이저 톱10 진입한 경쟁력‘내 남편이 나를 죽였다’는 스튜디오타겟이 지난해 12월 플랫폼 숏차에서 처음 공개한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로, 당시 최고 순위 3위에 오르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작품이다. 이번 릴숏 진출은 해당 콘텐츠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릴숏은 미국의 크레이지 메이플 스튜디오(Crazy Maple Studio)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숏폼 드라마 전용OTT 플랫폼으로, 북미 및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영어권·중화권 중심의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는 릴숏에서, ‘내 남편이 나를 죽였다’는 한국 콘텐츠로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순위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숏폼 흥행 연타석… K-숏폼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부상스튜디오타겟은 ‘내 남편이 나를 죽였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숏폼 드라마 제작에 돌입한 이후, 연이어 히트작을 배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공개한 두 번째 시리즈 ‘남편이 벼락이나 맞았으면 좋겠어’는 펄스픽에서 단 하루 만에 인기 순위 2위에 오르며, 스튜디오타겟의 흥행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짧은 러닝타임 안에 몰입을 끌어내는 밀도 높은 서사 구조, 플랫폼별 알고리즘을 고려한 최적화 전략, 유통까지 아우르는 기획 설계는 스튜디오타겟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다양한 국내외 플랫폼과의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스튜디오타겟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사를 넘어, 숏폼 드라마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핵심IP 스튜디오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숏폼 드라마로 글로벌 확장 본격화스튜디오타겟은 릴숏 외에도 드라마웨이브, 칼로스TV 등 다양한 해외 플랫폼과의 콘텐츠 론칭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자체IP 기반의 오리지널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숏폼 콘텐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특히 ‘내 남편이 나를 죽였다’와 ‘남편이 벼락이나 맞았으면 좋겠어’ 등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 시리즈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스튜디오타겟만의 유니크한 세계관인 ‘남편 복수 프랜차이즈’ 전략을 구축해가고 있다.이 전략은 자극적 소재와 극적인 전개, 강렬한 반전 등 숏폼 콘텐츠의 특성과 긴밀히 맞물려 있으며, 글로벌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감정 몰입 요소들을 집약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해당 시리즈는 앞으로도 높은 화제성과 상업적 확장 가능성을 지닌 IP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스튜디오타겟 김도연 대표는 “숏폼 콘텐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전 세계 콘텐츠 소비 패턴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핵심 포맷”이라며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확장을 염두에 둔 IP 전략을 통해, 숏폼 시장에서 K-콘텐츠가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김 대표는 “향후 장르적 실험뿐 아니라, 지역별 타깃 서사, 인터랙티브 포맷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튜디오타겟만의 IP 유니버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결의K-콘텐츠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7 08:00
뮤직

미스터붐박스, 한한령 해제 앞두고 중국 공연 시장 정조준

가수 미스터붐박스가 중국 공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기 트롯 가수이자 퍼포머인 미스터붐박스는 공연 제작사 세이프티존의 대표로, 한한령 해제를 대비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트롯은 물론, K팝 아이돌 콘서트와 EDM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을 기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세이프티존은 한한령 해제 가능성을 예측하고 수년 전부터 중국 공연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현재 중국 심양에서 포차클럽1호점을 운영 중이며, 심양역 인근에 약 800평 규모의 대형 클럽 ‘세이프티존2호점’ 개장을 앞두고 있다. 단순한 클럽을 넘어 대형 공연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한국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중국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이자 세이프티존 대표인 미스터붐박스는 특유의 무대 장악력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중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류 문화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중국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대된다”고 전했다. 공연에서는 현지 관객들을 고려한 연출과 언어적 요소를 가미해 더욱 몰입감 있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세이프티존의 공동 경영을 맡고 있는 이상헌 대표 또한 “한한령 해제에 발맞춰 완성도 높은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고, 중국 시장에서 한류 공연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세이프티존은 단순한 공연 제작사가 아니라 중국 내 한류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렇듯 세이프티존은 공연 제작 사업뿐만 프랜차이즈 확장 등을 통해 한류 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세이프티존이 주관하는 첫 공연 프로젝트는 가까운 시일 내 공개될 예정이다. 미스터붐박스와 세이프티존이 펼쳐나갈 중국 공연 시장 개척기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3 14:03
경제일반

노랑통닭, 차은우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 제작 지원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지난 30일 공개된 유튜브 웹 예능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에 제작 지원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는 구독자 143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유병재’의 인기 콘텐츠로, 재미있는 생일 축하 영상을 통해 선정된 출연자들이 웃음을 참는 다양한 상황극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믹한 분장, 상황극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매회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에피소드는 노랑통닭의 브랜드 모델 차은우의 생일을 기념해 특별 제작됐으며, 노랑통닭은 이 콘텐츠에 자사 인기 메뉴인 ‘맵싸한 후라이드 치킨’, ‘갈릭 인 더 딥’ 소스, 그리고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신메뉴 ‘Two 콤비네이션’을 지원했다.맵싸한 후라이드 치킨은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풍미가 특징이며, 함께 제공된 갈릭 인 더 딥 소스는 마늘의 깊은 향과 부드럽고 상큼한 맛으로 치킨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이 조합은 평소 차은우가 즐겨 찾는 메뉴로 알려져 있다.노랑통닭 관계자는 “노랑통닭의 모델인 차은우의 생일을 기념하며 소비자들에게 유쾌하게 다가가기 위해 이번 제작 지원을 기획했다”라며 “이번 콘텐츠에서 함께 선보인 미공개 신메뉴 ‘Two 콤비네이션’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3.31 13:32
생활문화

김복남맥주, ‘BOK PLAY 영상공모전’ 개최… 나만의 스토리를!

살얼음맥주와 가심비 있는 메뉴로 사랑받는 호프 프랜차이즈 브랜드 ‘김복남맥주’가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브랜드와 고객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5 제1회 김복남맥주 BOK PLAY 영상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2025년 2월 7일(금)부터 4월 20일(일)까지 진행되며, 김복남맥주를 사랑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총 28개 팀을 선발,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3백만 원 규모의 수상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1팀)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최우수상(2팀) 각 100만 원, 우수상(5팀) 각 30만 원, 장려상(20팀)에게는 김복남맥주 브랜드 상품권 5만 원권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김복남맥주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주제는 김복남맥주와 관련된 창의적인 자유 주제로 설정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자신의 유튜브(Youtube)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정보는, 김복남맥주 공식 홈페이지 참고)특히 공모전의 응모 계정 구독자 수 및 영상의 좋아요 등의 대중 참여 피드백은 심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영상 제작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만으로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김복남맥주 가맹본부는, “김복남맥주 BOK PLAY 영상공모전은 단순한 경연이 아닌, 브랜드를 사랑해주시는 고객과 김복남맥주의 매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창의적인 프로젝트이다.”라며, “김복남맥주와 관련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영상 제작을 통해 개성을 표출하고 싶은 창작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이번 ‘김복남맥주 BOK PLAY 영상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김복남맥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17 16:24
영화

“나 아저씨 좋아하네”…주지훈→이준혁, ‘요아정’ 열풍 [IS포커스]

40대 배우들이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30 배우들 못지않은 외모에 그들이 아직 따라올 수 없는 연기 내공으로 작품 안팎 호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러한 인기로 최근 MZ 사이에서는 유명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명 ‘요아정’이 ‘요즘 아저씨들의 정석’으로 재해석돼 쓰이고 있다. 영화, 드라마, OTT 등 매체를 종횡무진 오가며 활동 중인 1980년 초반 배우들을 일컫는 말로 주지훈, 이준혁, 공유, 이진욱, 이동욱 등이 손꼽힌다. 이들은 장르물은 물론, 2030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멜로까지 휩쓸며 콘텐츠 시장의 주류로 활약 중이다. ◇‘츤데레’ 주지훈→‘알딱잘깔센’ 이준혁‘요아정’ 열풍의 중심에 있는 이는 단연 주지훈이다. 주지훈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쇼 톱3 진입에 성공했다. 극중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을 연기한 주지훈은 이 드라마 흥행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주지훈은 까칠하면서도 다정한, 이른바 ‘츤데레’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실제 ‘중증외상센터’가 공개된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주지훈의 과거 출연작부터 작품 메이킹 필름까지 소환되는 등 ‘주지훈 앓이’가 이어지고 있다.종영을 앞둔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도 못지않은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데뷔 후 주로 장르물에서 활약해 온 이준혁은 오랜만에 선보인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자신의 매력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준혁이 맡은 역할은 회사 CEO를 알뜰살뜰 챙기는 비서 유은호. 이준혁은 유은호의 남다른 배려심과 센스로 상사 강지윤(한지민)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무장 해제시켰다. 특히 이준혁은 ‘돌싱남’이라는, 멜로물의 결격사유마저 육아에 살림까지 잘하는 ‘완벽남’으로 치환시키며 캐릭터의 매력점으로 만들어냈다.두 사람 외에도 최근작 기준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공유, 영화 ‘검은 수녀들’과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의 이진욱, 영화 ‘하얼빈’의 이동욱, 넷플릭스 영화 ‘전,란’ 강동원, ‘영화 ‘탈주’와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의 이제훈 등이 ‘요아정’의 대표주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제작되는 작품이 없다”는 푸념이 흘러나오는 현 콘텐츠 시장에서 차기작에 차차기작까지 확정지으며 변치 않은 수요를 방증했다. ◇얼굴도 연기도 다 되는 ‘요아정’ ‘요아정’ 열풍이 가능한 첫 번째 배경은 단연 나이를 체감할 수 없는 잘 관리된 비주얼에 있다. 배우의 외형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는 멜로물을 비롯해 모든 작품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주연 배우의 외적 매력이다. 로맨스 장르가 2030 배우들의 전유물로 자리 잡은 것도 그래서다. 하지만 ‘요아정’ 배우들은 꾸준한 관리를 통해 ‘꽃미남’으로 칭송받던 20대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은 외형을 유지, 여전히 ‘잘생김’ 자체로 소비되고 있다. 어린 배우들은 가질 수 없는 경력과 연륜을 기반으로 한 깊은 표현력도 배우로서 이들의 가치를 제고하는 요소다. ‘요아정’으로 손꼽히는 배우들은 노련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기술적인 표현들로 감독의 연출 의도를 완벽히 구현한다. 때로는 대사만으로, 때로는 표정만으로도 캐릭터의 전사를 설명하고 극 전체의 서사를 쌓아간다. 작품이 놓친 단점 혹은 한계를 매끄럽게 채우는 것도 이들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물론 대중문화계를 비롯한 사회 전반을 주도하는 연령대가 높아졌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 40대는 중년 느낌이 강했다. 그러다 보니 대중문화계에서 활약도가 2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요즘 40대는 인생의 절정기로 여겨진다”며 대중의 바뀐 인식을 짚었다. 이어 “남자 배우들에게는 특히 남성미가 중요한 요소인데 요즘에는 40대에 이 남성미가 절정에 달하는 분위기다. 스타성 면에서도 젊은 배우들을 압도하는 측면이 있다 보니 큰 작품의 주역으로 캐스팅이 되고 관심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3 06:00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작년 4분기 영업익 52%↓…'P의 거짓' DLC로 반등 노린다

네오위즈는 2024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3670억원, 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4%, 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자회사 영업권 손상차손 반영으로 67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897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2% 줄었다.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76억원이다. 'P의 거짓' 출시 효과가 사라지면서 39% 감소했다. 올해 'P의 거짓' DLC(다운로드 콘텐츠)를 출시해 매출 확대를 노린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2024년 12월 기준 누적 판매 600만장을 돌파했다.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32억원이다. '브라운더스트2'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1.5주년 이벤트가 호응을 얻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활성 이용자 수가 각각 90%, 101% 상승했다.올해 네오위즈는 PC·콘솔 라인업 확대와 신규 IP(지식재산권) 확보에 힘을 싣는다. 'IP 프랜차이즈화'를 중장기 목표로 삼아 탄탄한 내러티브와 세계관을 가진 게임을 발굴한다.'P의 거짓' DLC를 시작으로,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라이프 시뮬레이션 등 신규 PC·콘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또 투자 및 소싱으로 IP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이에 폴란드 게임 개발사 블랭크, 자카자네에 이어 미국 울프아이 스튜디오 등 해외 투자를 단행했다. 주요 해외 시장에 거점을 마련해 현지 인력을 보강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2 16:53
e스포츠(게임)

훨훨 난 크래프톤, 배그 업고 '영업익 1조' 천장 뚫었다

크래프톤이 효자 IP(지식재산권)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활약에 힘입어 업계 불황에도 실적 신기록을 썼다.크래프톤은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이 1조1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4.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도 2조7098억원으로 41.8% 늘었다.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했다.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 이후 지난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89만명을 달성했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효과로 PC·콘솔 부문 합산 매출 규모는 연간 1조원 수준으로 커졌다.모바일은 신흥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인기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전체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5.7% 상승했다.크래프톤은 펍지 IP 프랜차이즈의 확장과 차세대 IP의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계단식 성장으로 향후 5년 내 전사 매출 7조원, 기업 가치 2배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주요 전략 라인업으로는 '인조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2', '딩컴 투게더' 등을 제시했다.주요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입지를 바탕으로 대형 신규 콘텐츠 및 지역별 공략을 강화해 유저 기반을 확장하고, 지역에 맞는 신작 퍼블리싱 확대 및 다양한 신사업 기회 발굴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펍지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AI 기술로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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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아이돌이 자주 가는 맛집들

옛날부터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이 자주 가는 식당은 소문이 빨리 나고 장사도 잘 된다. 연예인들은 촬영 때문에 전국을 돌아다닐 일이 많고, 지역에 가면 아무래도 그 동네에서 제일 맛있는 집에 가서 밥을 먹는 경우가 많아 연예인이 다녀간 집이나 자주 가는 집은 맛집일 확률이 높았다. 운동선수들은 맛있게 먹기도 하지만 많이 먹는 걸로도 유명해서 운동선수들이 자주 가는 식당은 양이 푸짐할 확률이 높았다. 그런데 요즘 Z세대는 아이돌이 추천해주는 맛집을 좋아하고 심지어 라면도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추천해주는 레시피대로 끓여 먹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Z와 함께 ‘아이돌 맛집’에 대해 얘기해 봤다. X재국 : 아이돌 때문에 더 유명해진 맛집이 있어?Z연우 : 일본인 멤버가 많은 NCT 위시가 전국투어 때 지역 맛집이나 시장들을 돌아다니면서 자체 콘텐츠들을 많이 찍었는데요. 전주에선 비빔밥, 대구에선 꿀떡과 뭉티기, 또 부산에선 돼지국밥과 ‘이재모 피자’를 먹었어요. 그중 이재모 피자는 피자를 먹을 목적 하나로 부산에 오는 사람들이 많고, 또 주말이면 아침부터 웨이팅을 할 정도로 엄청 인기 많은 피자집이에요. NCT 위시의 부산 팬콘서트에서 멤버 유우시가 유독 다른 날들보다 더 텐션이 높고 춤도 강렬하게 췄는데 알고 보니 무대 전 이재모 피자를 먹어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NCT 위시가 그날 팬콘에서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를 커버했는데 유우시가 독무 파트를 다른 날보다 훨씬 더 에너지 있게 잘해서 그 직캠영상이 팬들한테 ’재모 너무 예뻐’라고 불리기도 했어요. 그리고 훠궈라는 중국식 샤브샤브를 파는 하이디라오는 사실 연예인 목격담도 많고 이미 유명한 맛집인데요. 그곳에선 소스를 직접 자신이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 원어스 건희가 프롬, 버블에서 알려준 자기만의 레시피가 엄청 화제가 됐어요. 처음엔 K팝 팬들만 따라 하다가 대중에게도 인기가 많아졌죠. 하이디라오에 소스 만드는 곳을 가면 건희 소스 레시피가 적혀있을 정도예요. 그래서 작년에 건희 소스의 새로운 버전을 알려주고 하이디라오에서 일일 알바를 해보는 콘텐츠도 찍었고 ‘하이디라오 챌린지’도 찍으면서 ‘하이디라오 왕자’라고 불리고 있어요. 건희가 만든 소스가 유명해지면서 건희 소스 때문에 하이디라오를 자주 가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또 원어스라는 그룹과 건희라는 멤버도 대중에게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됐어요.X재국 : NCT는 맛집 돌아다니는 프로그램을 한다며?Z연우 : 맛집을 소개하는 ‘김동이동의 먹2U’라는 프로그램을 했어요. NCT 도영과 해찬이 게스트를 불러서 그 게스트의 맛집, 또는 자신들의 맛집, 아니면 지인들이 추천해준 맛집들을 돌아다니는 콘텐츠였어요. 이미 팬들한테 NCT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고, 여러 아이돌 멤버들도 맛집이라고 얘기해서 유명한 소고기집 ‘영천영화’에서 찍으면서 도영과 해찬의 최애 메뉴는 무엇인지 얘기하고 추천해주며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얘기해 주는 게 첫 화였어요. 이제 시즌1은 끝났지만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팬들이 이 콘텐츠를 엄청 극찬했어요. 콘텐츠 자체도 재밌었지만 편집과 썸네일도 아이돌 자체 콘텐츠같지 않고 정말 예능 프로그램 같으면서, 맛집도 알 수 있고 또 게스트들과 편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재밌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X재국 : 아이돌이 만든 레시피도 유명하던데?Z연우 : 이 분야 1등은 방탄소년단의 정국일 것 같아요. 정국이 한창 라이브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자신의 레시피를 공유했는데, 정국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기도 하고 평소 먹는 걸 좋아하고 ‘맛잘알’이라는 걸 팬들은 알기 때문에 정국이 소개하는 레시피는 다 따라해 볼 수밖에 없었죠. 유명한 정국의 레시피는 라죽,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 불그리 정도가 있어요. 그렇게 혼자 요리하고 새로운 조합으로 음식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하는 정국이 군대에서 취사병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것도 재밌고 제대하면 또 어떤 레시피를 들고 올지, 어떤 신드롬을 일으킬지 궁금해요. 아이돌 팬들이 자기 최애 이름을 붙여 만든 레시피들도 많은데요. 그중 갓세븐 마크 팬이 만든 ‘마크정식’이 엄청 유행했어요. 편의점 음식들만으로 가능한데 이때 마크정식이 유행해서 컵떡볶이의 매출이 올랐을 정도라고 해요. 그리고 주간아이돌에서 마크가 직접 마크정식을 만드는 모습도 보여줬어요. 이 밖에도 더보이즈 영훈 팬이 만든 ‘영훈미담 불닭 레시피’, 라이즈 소희 팬이 만든 ‘끼아정’ 등의 레시피도 있어요. K팝은 K뷰티와 K푸드에도 큰 영향을 줬다. 전 세계가 한국 라면에 열광하고 특히 매운맛 라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꼭 선물로 사가는 필수 품목이 됐다. 예전에는 K푸드 하면 내세울 것이 김치와 불고기, 비빔밥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떡볶이 프랜차이즈도 전 세계에 진출해있고 삼겹살과 라면은 물론 김밥도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K푸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K팝과 아이돌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1.07 05:50
축구일반

“축구로 받은 사랑 축구로 보답한다” 황희찬 소속사 비더에이치씨 X 솔레아스 공동 사업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소속사 비더에이치씨와 솔레아스가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솔레아스의 축구교실 가맹사업과 더불어 현역 및 은퇴선수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펀드상품 개발, 영세 축구교실들을 대상으로 한 지식 콘텐츠 보급 서비스를 주축으로 K-SOCCER 축구교실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축구교실 브랜드 솔레아스풋볼의 교육 역량 강화와 선수 양성 시스템을 개발하며, 지식 콘텐츠 제휴 체인, 유럽식 축구 교육의 본격적인 국내 이식, 현역 및 은퇴선수들을 위한 투자형 펀드 &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문화 콘텐츠, 나아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수출과 구단 운영을 목표로 손을 잡았다.비더에이치씨는 국가대표 황희찬의 소속사로 황희찬의 광고 마케팅 및 선수 에이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솔레아스는 28개의 직/가맹점이 있는 축구교실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ERP, 국민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코칭 라이센스, 인재검증제도 등 어린이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축구교실 운영 및 교육 다양한 지식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희정 비더에이치씨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브랜드 파워를 갖춘 솔레아스와의 협약을 통해 축구로 받은 사랑을 축구 교육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황희찬 선수의 뜻을 실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솔레아스 이종우 대표는 "황희찬 선수의 선한 영향력을 사업적으로 추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현재 축구 교육 시장의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면밀히 분석하여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사는 협력의 첫 단계로 2025년 중 제휴체인 모델, 투자형창업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2024.12.2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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