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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빌립스, PGA 푸에르토리코오픈 3R 단독 선두…김찬은 공동 47위

호주 출신 칼 빌립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빌립스는 9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푸에트리코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빌립스는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빌립스는 지난해 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신인상을 거둔 바 있다. 올 시즌 PGA 투어에 입성했다. 그는 이전까지 우승은 물론, 톱10에 진입한 경험도 없다.조지프 브램렛(미국)과 아마추어인 키어런 반 와이크는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브램렛은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순위를 14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반 와이크도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전날까지 3위였던 오스틴 쿡(미국)은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4위가 됐다.푸에르토리코 오픈은 같은 기간에 열리는 특급 지정 대회(시그니처 이벤트)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들을 배려해 열리는 대회다.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경훈, 강성훈, 배상문 등 한국 선수들은 모두 컷탈락한 바 있다.미국 교포 선수인 제임스 한은 이날 5언더파 67타로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치면서 공동 35위에 자리 잡았다.김찬은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47위가 됐다.김우중 기자 2025.03.09 08:05
골프일반

만 37세 역대 최고령 신인왕 탄생...2023 KPGA 까스텔바작 신인상은 박성준

박성준이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차지했다.5일 종료된 ‘골프존-도레이 오픈’까지 까스텔바작 신인상 포인트 805.88포인트를 쌓은 박성준은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장유빈(21),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이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수상을 확정했다.이번 수상으로 박성준은 37세 5개월 9일의 나이로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수상하게 됐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2020년 당시 35세 16일의 나이로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차지한 이원준이었다.박성준은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해 처음 받는 상이 신인상이라서 너무 기쁘다”고 웃으며 말한 뒤 “해외투어에서만 오랜 기간 활동을 해서 국내 코스 잔디나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을 했다. 다음 시즌에는 스스로에게 더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2004~2005년 국가 상비군을 거쳐 2005년 KPGA 프로(준회원), 2006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박성준은 군 생활 후 2009년부터 당시 2부투어였던 베어리버 챌린지투어(現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2010년부터는 국내 2,3부투어와 일본 1부투어와 2부투어인 아베마TV투어를 병행했고 2013년 ‘바나H컵 KBC 오거스타’에서 일본투어 첫 승을 거뒀다.이후 2014년 PGA투어 2부투어격인 당시 웹닷컴투어(현 콘페리투어)를 거쳐 2014~2015년 PGA투어 활동을 시작했으나 왼쪽 어깨 부상으로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부상 복귀 이후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획득한 박성준은 2023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TOP10 3회 포함 10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LX 챔피언십’의 공동 7위다.이은경 기자 2023.11.08 14:24
PGA

김성현, 2022시즌 콘페리투어 신인상 "믿기지 않아...큰 자신감 얻었다"

김성현이 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다. PGA투어는 17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콘페리투어 신인상 수상자가 김성현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김성현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시먼스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골프클럽에서 열리는 RSM클래식(총상금 810만 달러)을 앞두고 대회장에서 신인상 상패를 받았다. 콘페리투어 신인상은 투어를 뛰었던 선수들이 투표로 뽑는다. 김성현은 2022년 콘테리투어 22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PGA투어로 승격했다. 김성현은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믿기지 않는다. 그리고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뽑힌 점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콘페리투어 경험에 대해 "쟁쟁한 선수들하고 많이 겨루면서 챔피언 조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여러 상황에 많이 부딪히다 보니 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돌아봤다. 콘페리투어에서 목표였던 우승을 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고 말한 김성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레이크 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찬스가 있었는데 연장에서 졌다. 그때가 가장 아쉽고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2.11.17 13:42
골프일반

급성 골수성 백혈병 극복한 골퍼 정희도의 도전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극복한 정희도(25)가 30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에서 진행되는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000만원)에 출전한다. 추천 선수 자격이다. 정희도는 “KPGA 코리안투어 첫 출전인 만큼 설렌다. 기회를 주신 아시아드CC와 KPGA 및 여러 관계자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대회 개막 전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희도는 2014년 17세에 KPGA 투어에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이후 꾸준하게 2부투어 무대에서 활동하며 꿈을 키웠다. 그는 2018년 입대했고, 이듬해 12월 복무를 마친 후 2020년 KPGA 스릭슨투어로 프로 무대에 돌아왔다. 그러나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찾아왔다. 12월 건강검진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정희도는 투어 생활을 중단하고 항암치료에 전념했다. 항암치료를 위해서는 정희도의 혈액형과 맞는 O형 혈청이 필요했다. 당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기였고 감염 위험으로 인해 혈청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때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절친’들이 큰 도움이 있었다. ‘조선의 거포’ 장승보(26.플로우)를 비롯해 2022년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신상훈(24.PXG), 2022~2023 시즌 PGA투어 진출을 확정한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 2021년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수상자 김동은(25.캘러웨이), 통산 2승의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 등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주변의 지인 및 동료 선수들에게 정희도의 상황을 알리며 O형 혈청 구하기에 힘 쏟았다. 콘페리투어에 참가하느라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던 김성현은 본인의 SNS를 활용했다. 덕분에 정희도는 총 4회의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쳤고 2021년 8월 동생으로부터 골수 이식까지 받았다. 정희도는 올해 4월부터 ‘KPGA 스릭슨투어’ 무대로 복귀했다.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역대 ‘KPGA 스릭슨투어’ 최고 성적은 2014년 ‘8회 대회’의 공동 30위다. 정희도는 “몸 관리가 제일 중요한 만큼 이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체력도 향상됐다”며 “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은 문제없다. 다만 성적으로 인해 스트레스만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현재 정희도는 신상훈, 장승보와 ‘한집살이’ 중이다. 장소는 대전에 위치한 신상훈의 집이다. 정희도는 “상훈이가 먼저 제안했다. 상훈, 승보와 틈틈이 훈련도 같이 하고 있다. 쇼트게임 감각이 아직 부족해 많이 배우는 중”이라며 “두 선수가 투어 생활에 대해 이야기도 해주고 여러 도움을 준다. 이렇게 함께 대회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희도의 이번 대회 목표는 본인의 실력을 100%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정희도는 “긴장해서 실력을 100%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싫다. 컷통과가 우선이다”라며 “꼭 원하는 성적을 거둬 자신감을 찾겠다. 2023년에는 건강하게 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는 30일 아침 6시 50분부터 시작된다. 정희도는 아침 8시 30분 장승보, 김동은과 함께 10번홀에서 출발한다. 이은경 기자 2022.06.29 16:32
스포츠일반

김주형 없는 KPGA, 새로운 20대 스타는 누구?

2022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평정할 골퍼는 누가 될까. 지난해까지 국내 남자 골프에서 ‘10대 돌풍’을 일으켰던 김주형(20)이 해외 투어와 병행하기로 하면서, 그의 빈 자리를 채울 20대 초중반 골퍼들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4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이 7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22개 대회, 총상금 172억5000만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2시즌 코리안투어는 개막전부터 갤러리 입장을 허용한다. 선수들의 뜨거운 샷 대결을 일반 골프팬들이 코스 현장에서 모처럼 접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었던 2020년과 지난해 코리안투어에선 2002년생 골퍼 김주형이 큰 주목을 받았다. 2019년 아시안투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 대신 국내에서 투어 생활을 했다. 그리고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발휘했다. 두 시즌 통산 2승을 거둬 코리안투어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14개 대회에서 9차례나 톱10에 들었던 그는 시즌 대상, 상금왕 등을 수상하면서 이른 나이에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그러나 올 시즌 김주형을 코리안투어에서 볼 기회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주무대였던 아시안투어는 물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월드투어 등 일부 대회 초청을 일찌감치 받은 상태다. 또 올 하반기 PGA 콘페리투어(2부) 퀄리파잉 시리즈에 재도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김주형을 대신할 코리안투어의 새로운 대표 주자가 누가 될 지, 올 시즌 내내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그나마 2년새 코리안투어에 또다른 스타 후보들이 다수 등장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대회와 신한동해오픈을 연달아 제패했던 서요섭(26)이 대표적인 후보다. 지난해 샷 거리를 늘리기 위해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메이저급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했다. 비시즌 아시안투어 대회에 나서는 등 실전 경험을 일찌감치 쌓은 그는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더 많은 우승을 노린다. 서요섭은 “팬들 앞에서 다시 경기를 할 생각을 하니 설렌다. 갤러리 환호를 들으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0·2021 시즌에 3승을 거뒀던 김한별(26),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재경(23), 지난 시즌 코리안투어 신인상을 받았던 김동은(25)도 눈여겨 볼 차세대 주자들이다. 모두 준수한 외모와 다부진 체격, 호쾌한 장타를 겸비한 공통점을 지녔다. 김한별은 “3번 거둔 우승 모두 갤러리가 없을 때 우승을 했다. 우승 경쟁을 할 때 갤러리들의 응원을 받으면 더 힘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 정식 데뷔하는 ‘루키’ 배용준(22)도 눈여겨볼 만 하다. 그는 지난해 스릭슨투어(2부)에서 평균타수 1위(67.34타), 대상 포인트 2위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코리안투어 시드를 땄다. 특히 지난해 코리안투어 7개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3차례 톱10에 올랐을 만큼 이미 정규 투어에서도 경쟁력이 입증됐다. 최근 개막을 앞두고 열린 KPGA 주관 스크린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신인답게 배우는 자세로 루키 시즌을 맞이하겠다. 매 대회마다 자만하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2.04.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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