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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크래프톤, 3분기 영업이익률 42%…“상장 게임사 중 넘버1”

크래프톤이 국내 상장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3분기 매출 4503억원, 영업이익 1893억원, 당기순이익 211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16%, 44%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역시 각각 4%, 31% 증가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42%나 된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376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0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3.8%다. 회사 측은 “국내 상장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영업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IP가 전체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은 냈다고 분석했다. 크래프톤 측은 “PC/콘솔 부문에서 3분기 클래식 맵인 미라마와 에란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총기인 드라구노프를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다”며 “8월부터 진행 중인 배틀그라운드 디렉터 라이브 토크를 통해 이용자들과 직접적인 소통과 적극적인 피드백 수용으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PC/콘솔 부문에서 1,33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부문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드래곤볼 콜라보레이션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 재개로, 전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한 30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도 지역 대규모 이스포츠 대회 개최, 현지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이전 수준의 매출과 트래픽을 회복했으며. 지속적인 신규 이용자 유입이 일어나고 있어 인도 시장 내 국민 게임의 입지를 굳혔다고 크래프톤은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2023년 초부터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 방향성 하에 추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총 13개의 글로벌 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해 퍼블리싱 역량 강화와 신규 IP 확보에 집중했다. 상장 이후 크래프톤이 투자한 글로벌 스튜디오의 수는 총 21개로 확장됐다.크래프톤이 직접 개발 중인 신작 역시 2024년부터 팬과 만난다. 블루홀스튜디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리얼한 그래픽 기반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지스타 2023’에서 선보인다.펍지스튜디오가 202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프로젝트 블랙버짓’ 등 다수의 신작들도 준비되고 있다. 크래프톤 배동근 CFO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크래프톤은 자체 개발과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을 통한 IP 확보 등 공격적인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대형 신작과 기대작을 매년 출시하는 회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07 17:07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2분기 영업이익 1315억원…"인도 회복 중"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줄었다.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은 38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6%, 직전 분기 대비 28.2%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직전 분기 대비 53.5% 줄어들었다.순이익은 1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전 분기 대비 51.9% 줄었다.매출 구성별로는 PC 1170억원, 모바일 2449억원, 콘솔 19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P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지만, 모바일 매출은 같은 기간 23.4% 감소했다.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모바일 실적에 대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만으로 보면 2분기가 전년 동기나 올해 1분기보다 성장했다"며 "중국 매출은 직접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지만, 글로벌판과 비슷한 트렌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크래프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9257억원, 영업이익은 4145억원, 당기순이익은 3957억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상반기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일반 매치 개선, 부활 시스템 추가, 클랜 시스템 출시, 아케이드 개편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서비스의 발판을 다졌다고 했다. 무료화 이후로도 월 20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유입 되었으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IP와의 콜라보레이션, 신규 맵 출시 등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회사 측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는 격월 단위로 개편된 로열패스 상품이 도입되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가 재개되며 인도 지역의 트래픽을 회복하고 있다고도 했다. 크래프톤은 하반기에는 인도 현지화 콘텐츠를 추가하고 대규모 이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보다 집중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Scale-Up the Creative’라는 전략 하에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크래프톤과 11개 독립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 ‘프로젝트 블랙버짓’, ‘프로젝트 골드러시’ 등 20개 이상의 새로운 게임을 개발 중이다. 배 CFO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설립한 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눈물을 마시는 새' 출시는 2026년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며 "인게임 영상이나 시네마틱 공개는 지금 개발 초기 단계라 어렵지만, 지난해 공개한 비주얼 콘셉트 트레일러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또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펍지스튜디오가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 블랙 버짓'는 4분기 출시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09 18:20
뮤직

테디, ‘아일랜드2’ 공동 프로듀싱 출격...엠넷 “틀 깨는 걸그룹 데뷔 위해 노력”

2024년 상반기 방송을 확정한 엠넷 아이랜드2가 더블랙레이블의 총괄 프로듀서 테디의 마스터 프로듀서 합류를 알렸다. 엠넷의 콘텐츠 제작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를 프로듀싱하고 수많은 글로벌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킨 더블랙레이블 '테디'의 노하우가 결합되어 탄생될 ‘차세대 글로벌 K팝 걸그룹’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앞서 엠넷은 차세대 K팝 아티스트가 탄생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글로벌 프로젝트 ‘아이랜드’의 두 번째 시즌 제작을 알리며, 전 세계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다. 티저 영상을 통해 판을 깨는 모험의 시작을 전격 예고하며 화제를 모은 ‘아이랜드2’는 테디의 마스터 프로듀서 참여는 물론, 더블랙레이블 크루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하며 또 다시 이목을 집중시킨다.테디는 블랙핑크, 빅뱅, 전소미, 2NE1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실력파 프로듀서로 2021년 미국 빌보드 선정 ‘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50인’에 25번째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더블랙레이블의 테디와 프로듀서진이 함께할 ‘아이랜드2’는 엠넷만의 차별화된 포맷 기반, 틀을 깨는 신선한 기획과 프로듀싱 노하우 등 탄탄한 요소들을 갖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엠넷은 “아이랜드2만의 차별화된 기획의 첫 걸음으로 테디가 함께하게 됐다”며 “2024년 새로운 글로벌 걸그룹의 데뷔를 위해 틀을 깨는 신선한 시도를 펼치며 K팝의 새로운 판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무한한 가능성으로 새로운 모험의 여정에 오를 이들은 누가 될 지, 내년 상반기 베일을 벗을 ‘아이랜드2’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엠넷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할 걸그룹은 향후 CJ ENM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아이랜드2’의 지원자 모집은 한국 시간으로 다음 달 6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지원서 작성 및 자기소개, 보컬/랩, 댄스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24 08:28
연예

조유리, 아이즈원에서 솔로로…팬 쇼케이스까지 '글로벌 소통'

아이즈원으로 활동한 조유리가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조유리는 7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GLASSY (글래시)’를 발매한다. ‘GLASSY’는 조유리가 아이즈원 메인 보컬이었던 그가 처음으로 내는 솔로곡이다. ‘GLASS’에 접미사 y를 더해 '유리다운' 매력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동명의 타이틀곡 ‘GLASSY’는 발랄하고 캐치한 멜로디와 조유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댄스팝 장르의 곡으로, 왜곡 없이 나 자신을 투명하게 내비치며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녹여냈다. 몽환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포 비트 펑크스타일의 베이스, 물 흐르듯 진행되는 후렴에 연결된 캐치한 크로매틱 멜로디, 단단한 808 베이스로 구성된 훅이 신선함을 더한다. 아이유, 화사, 청하 등 솔로 여가수들과 작업해온 히트메이커 박우상 PD와 인기 작사가 황유빈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룹 레드벨벳의 안무 디렉터로 잘 알려진 국내 유명 안무팀 ‘스위치’의 최선희 단장이 퍼포먼스를 맡아 힘을 보탰다. 타이틀곡 이외에도 따뜻하면서도 힘 있는 악기 연주와 로맨틱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미디엄 템포곡 ‘Express Moon (익스프레스 문)’, SG워너비 이석훈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크게 화제를 모았던 감성 듀엣 발라드곡 ‘가을 상자’가 수록됐다 조유리는 이날 음원 발매 두 시간 후인 오후 8시부터 유니버스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특별하고 뜻 깊은 시간을 가진다. 더욱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며 성공적인 홀로서기에 나설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0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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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 첫 데뷔 싱글 '글래시' 트랙리스트…박우상 프로듀서

가수 조유리가 다채로운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1일 조유리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첫 번째 싱글 앨범 'GLASSY(글래시)'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화려한 조유리의 비주얼이 함께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신보에는 어디서든 빛을 내는 '유리스러운' 매력이 담긴 타이틀곡 'GLASSY'를 시작으로 로맨틱한 무드가 인상적인 미디엄 템포곡 'Express Moon(익스프레스 문)', SG워너비 이석훈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감성 듀엣곡 '가을 상자'가 수록됐다. 타이틀곡 'GLASSY'는 아이유, 화사, 청하 등 내로라하는 솔로 여성 가수들의 음악을 책임졌던 히트메이커 박우상 PD가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인기 작사가 황유빈이 합류해 한층 더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GLASSY'는 조유리가 그룹 아이즈원(IZ*ONE) 메인 보컬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 처음 선보이는 앨범으로, 'GLASS'에 접미사 y를 더해 '유리다운' 매력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조유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과 가능성을 증명할 예정이다. 조유리는 앞서 공개된 비주얼 포토를 통해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선보인 데에 이어, 각기 다른 장르를 담아낸 트랙리스트까지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차세대 솔로 아티스트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조유리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앨범은 7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01 17:04
연예

강승윤X윤종신 조합 한 번 더

위너 강승윤과 윤종신이 호흡한다. 강승윤 솔로 정규 1집 'PAGE' 트랙리스트가 22일 공개됐다.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강승윤의 음악 역량이 압축됐다. 총 12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아이야 (IYAH)'를 시작으로 '그냥 사랑 노래 (WE NEED LOVE)', '멍 (BRUISE)', 'SKIP', '안 봐도 (OBVIOUS)', 'BETTER', 'CAPTAIN', '뜨거웠던가요 (WERE WE?)', '365', '싹 (TREAD ON ME)', '비야 (HEY RAIN)', 스페셜 트랙 '아이야 (IYAH)'가 차례로 담겼다. 강승윤이 모든 곡의 작사·작곡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와 시너지를 발휘할 피처링 군단도 화려하다. 송민호 (BETTER), 사이먼 도미닉 (안 봐도), 원슈타인 (SKIP) 등 존재감 뚜렷한 래퍼들과 강승윤의 콜라보레이션이 예고됐다. 특히 윤종신이 피처링 가수로 참여한 스페셜 트랙 ‘아이야 (Feat. 윤종신)’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2' 시절부터 오디션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건 약 7년 만이다. 강승윤은 '슈퍼스타K2' 출연 당시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리메이크해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2014년 '월간 윤종신' 3월호 'WILD BOY'에 송민호와 함께 그의 노래를 피처링해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은 받은 바 있다. 29일 발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2 12:24
무비위크

JTBC스튜디오, OTT 티빙 합류…"콘텐트 경쟁력 시너지 기대"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 JTBC스튜디오가 가세하며 본격 사업확장에 나선다. CJ ENM은 7일 “JTBC스튜디오가 티빙에 합류키로 확정했다. 양사의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OTT 서비스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NM과 JTBC스튜디오는 2019년 9월 합작 OTT법인 출범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이에 따라 티빙은 합작법인 출범에 앞서 지난 해 10월 1일 CJ ENM으로부터 분할하여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바 있다. CJ ENM과 JTBC스튜디오는 양사의 콘텐츠 역량을 티빙으로 결집시켜 대한민국 디지털 미디어 유통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 티빙은 출범 전부터 CJ ENM과 JTBC스튜디오가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한 양사의 시너지 기대감으로 인해 OTT시장의 판도를 바꿀 만한 플랫폼으로 평가 받아왔다. 지난 한 해 tvN의 '사랑의 불시착'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의 '부부의 세계', '이태원 클라쓰' 등이 최고의 드라마 화제작으로 평가 받을 만큼, 양사의 콘텐츠 경쟁력은 수 년간 역량을 검증 받아온 바 있다. 더불어 최근 네이버가 합작법인 티빙에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티빙의 향후 추가 행보에 대해서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티빙은 정종연 PD의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40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자해 드라마, 예능을 중심으로 대형 IP 및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숏폼, 미드폼 콘텐츠들도 준비 중이다. 티빙 관계자는 "기존 양사가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한 콜라보레이션 형태, 스핀오프 형태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tvN, JTBC, JTBC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 등 CJ ENM과 JTBC 양사의 스타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고퀄리티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기획 중이다. 이들 콘텐츠들은 올해 초부터 순차적으로 티빙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외부의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 또한 확대해 나가면서 국내 콘텐츠 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티빙 양지을 대표는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인 두 회사의 역량을 한데 모아 티빙을 2023년까지 유료가입자 500만 이상의 대한민국 대표 OTT 플랫폼으로 육성시키겠다”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프리미엄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개인별 맞춤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해 더욱 쓰기 쉽고 편리한 서비스로 티빙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티빙은 35개의 실시간 TV채널을 포함해 6만여편의 국내외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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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토리] 써브웨이부터 BTS까지…패션·뷰티 업계의 미친 콜라보

'선택이 아닌 필수다'. 패션∙뷰티 업계가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을 브랜드의 발전과 전략적 차원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과거에는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글로벌 디자이너 등과의 협업에 초점을 맞췄지만, 최근 수년 사이 먹거리나 게임 크리에이터, 슈퍼스타가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콜라보레이션은 브랜드에 활력을 주고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는 차원에서 기획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만큼 뻔하지 않고 신선하지만, 소비자의 니즈가 있는 상대와 협업을 자유롭게 진행하는 것이 업계의 관심사가 됐다"고 말했다. '콜라보 장인'으로 떠오른 휠라∙커버낫 휠라와 커버낫은 최근 10~20대 사이에 가장 콜라보레이션을 잘하는 브랜드로 통한다. '콜라보 장인'이란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반짝이는 협업물이 적지 않다. 휠라는 최근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 합작물인 '휠라X써브웨이콜라보 컬렉션'을 내놓으면서 주목 받았다. 티셔츠 한가운데에 투박하게 써브웨이 로고만 새겨 넣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브랜드인 휠라는 써브웨이의 대표 메뉴인 '이탈리안 B.M.T' 메뉴를 그래픽으로 구현한 디자인을 티셔츠 앞판, 등판에 삽입했다. 여기에 영어가 아닌 이탈리아 철자를 찍어서 위트를 더했다. 심플한 디자인에 써브웨이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과 초록색을 입히면서 발랄하지만 개성 있는 스타일이 완성됐다. 휠라 관계자는 "써브웨이와 휠라는 1020 세대의 지지를 얻는 브랜드다. 두 브랜드가 함께 의기투합하면 특별하고 신선한 협업 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의류 외에도 슈즈, 액세서리까지 구성해 다양하게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했다. 휠라만 협업으로 바쁜 건 아니다. 써브웨이는 휠라와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17일까지 대구에서 론칭 행사를 여는 등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연결했다. 휠라는 물론 써브웨이에도 협업이 활력이 된다는 뜻이다. 휠라는 2017년 이후 눈에 띄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왔다. 당시만해도 드물었던 식음료 분야와 패션의 만남으로 꼽혔던 '펩시' '메로나'와의 합작은 휠라의 콜라보레이션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협업의 범위도 무한대로 늘렸다. 휠라는 2018년 들어 게임업체 펍지와 손잡고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아이템과 실제 장면 등을 독특하면서도 재치 있게 접목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게임에서 쓰이는 방탄 헬멧 '뚝배기'를 모티브로 한 '3뚝 리니어 반팔 티셔츠', 최후의 생존자를 위한 승리의 메시지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에서 영감을 얻은 '치킨 디너 반팔 티셔츠' 등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빛났다. 게임 속 탄피를 보관하는 슈터스 백도 실제 아이템으로 구현하면서 게이머의 '잇 아이템'이 됐다. 게임을 향한 휠라의 관심은 멈추지 않았다. 휠라는 같은 해 유명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과 협업한 '휠라 X 우왁굳 콜라보 에디션'도 잇따라 선보였다. 이 에디션은 팬들이 전날부터 협업물을 사겠다면서 '밤샘 노숙'까지 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인파가 지나치게 많이 몰려들자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휠라와 백화점 측이 대기공간을 마련할 정도였다. 휠라는 약 300인분의 햄버거를 식사로 제공하는 등 팬들의 열기와 참여에 보답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인 '커버낫'도 콜라보레이션 분야에서는 둘째 가라면 서럽다. 커버낫은 경쟁사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2018년에는 피트니스 브랜드인 리복과 합작물을 내놨다. 각 브랜드가 가진 정체성과 개성, 감각을 뭉쳐 새로운 시너지를 내기 위한 시도였다. 커버낫은 이른바 길거리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세계적 인지도가 있는 리복이 커버낫의 손을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이슈가 됐다. 이는 커버낫의 콜라보레이션 실력과 효과에 대한 믿음을 반영한 결과이기도 했다. 팬덤 노리자…BTS∙왕대륙이 참여한 제품도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유통되는 고급 패션∙뷰티 브랜드도 콜라보레이션에 적극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기업인 한섬의 남녀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과 '시스템옴므'는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만든 ‘시스템・시스템옴므 BTS’ 1차 캡슐 컬렉션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캡슐 컬렉션은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그래픽 디테일과 사물(오브제) 등을 시스템・시스템옴므만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해 의상에 적용한 게 특징이다. 한섬 관계자는 "시스템・시스템옴므와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각기 다른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창적인 스타일과 문화를 창조해 왔다"며 "이번 협업 프로젝트에서는 ‘유일함과 멋’이라는 테마로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의상에 멋스럽게 녹였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는 최근 전속 모델 왕대륙과 협업한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폼키스마크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올 초 중국에서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왕대륙을 제품 모델로 발탁한 비디비치는 이번 에디션에 왕대륙이 직접 비디비치 립스틱을 바르고 찍은 키스 자국과 사인까지 새겼다. BTS와 왕대륙은 상상을 뛰어넘는 몸값을 자랑한다. 특히 BTS는 멤버 한 사람 당 10억원 대를 넘나드는 모델료를 자랑한다는 후문이다. 모델이 갖는 비중과 인지도, 막대한 팬덤 등이 결합한 결과다. 기업은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 슈퍼스타와 합작한다는 건 그만큼 얻을 부분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한섬의 시스템·시스템 옴므는 BTS와 협업물 출시를 발표하자마자 폭주하는 문의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글로벌에 퍼진 팬들이 구매를 위해 발을 구르고 있다는 것이다. 홍보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제품 출시 전이지만 시스템 트위터 계정에 올라간 티저영상은 컬렉션 발표 이틀 만에 조회 수가 37만3000건까지 치솟았다는 전언이다. 한섬 유튜브와 시스템 인스타그램에서 조회 수도 각각 9만9000건, 6만4000건에 달했다. 한섬 측은 "티저광고 조회 수가 수십만건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 직접 제품 구입 문의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비디비치는 왕대륙의 인지도를 매출과 직결하는 쪽으로 전략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 티몰 내수몰에서 선판매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론칭 기념 프로모션용 물량이 완판했다. 왕대륙이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협업 제품 출시 소식을 직접 홍보에 나서고 있어서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전언이다. 협업? 홍보∙새 이미지 효과 탁월 업계는 앞으로도 뻔하지 않은 콜라보레이션 시도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휠라 관계자는 "대형 스타가 아닌 특정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매출 자체가 크다고 볼 수는 없다. 전체 비중으로 보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휠라의 협업은 매출 외형 자체 보다는 '돈으로 살 수 없는 효과'에 주목해서 이뤄진다. 이 관계자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신선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그 자체로 홍보가 되고 고객 서비스로 작용하는 것"이라며 "다른 브랜드와 협업하면 의외성이 어우러지면서, 브랜드 이미지나 디자인이 정체되는 것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고 했다.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배경일 상무는 "요즘 단순히 옷을 사는 게 아니라 옷을 사는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라서 아트 협업을 통한 스토리텔링이 고객들에게 소비의 이유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18 07:00
경제

홈플러스, PB 프리미엄화 선언…‘시그니처’ 론칭

홈플러스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가치 , 즐거운 소비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자체브랜드(PB) 브랜드 ‘시그니처’를 공식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 이번 선보이는 시그니처는 ‘ Selected with Pride’라는 슬로건 아래 홈플러스가 품질과 차별성 , 지속적인 사용 만족도 등을 모두 고려해 까다롭게 엄선한 상품만을 일컫는다 . 시그니처 로고는 블랙과 골드 컬러가 어우러진 방패 이미지를 활용해 탄탄한 품질과 신뢰를 형상화했다 . 홈플러스는 NB와 비교해도 오히려 품질이 뛰어난 상품 ,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 ,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한 품격 있는 상품에만 시그니처 브랜드를 붙이고 , 앞으로는 고객이 방패 이미지만 보고도 믿고 손이 갈 수 있게 만든다는 포부다 . 특히 스토리텔링도 강화했다 . 시그니처 상품 패키지에는 ‘바이어가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를 필수 기재토록 했다 . 레스토랑에서 마스터 셰프가 메뉴를 설명하듯 , 단순히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이 만나도록 돕는 것까지가 바이어의 책임이란 취지다 . 고객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없는 상품이라면 팔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 홈플러스는 앞으로 시그니처를 회사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 신선식품에서부터 생활용품에 이르는 전 카테고리 PB 상품을 대부분 시그니처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 우선 홈플러스는 총 600여 종 상품을 시그니처로 구성했다 . 생활용품은 세면타월과 리빙박스 등 기본 아이템부터 홈트레이닝 용품에 이르는 폭넓은 상품군을 준비했다 . GMP 인증 공장에서 7단계 정수과정을 거친 정제수를 쓰고 , 100매에 347g이라는 역대급 중량을 갖추면서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한 ’시그니처 물티슈’, 150g 중량의 도톰함과 극강의 부드러움을 갖춘 데다 코마공정으로 먼지를 최소화시킨 ‘시그니처 소프트 세면타월’이 대표적이다 . 또한 넉넉한 용량과 이동 바퀴로 편리함을 더한 ‘시그니처 리빙박스’, 무소음 뚜껑과 부드러운 컬러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인 ‘시그니처 사각 /원형 페달 휴지통’, 겨울철 추운 날씨를 피해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레이닝족을 위한 ‘시그니처 피트니스 용품’ 20여 종 등도 가심비에 초점을 맞춰 내놨다 . 식품 분야는 전통 있는 우수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에 집중했다 . 오직 참기름 , 들기름 외길을 걸어온 ㈜옥천식품의 ‘시그니처 참기름 /들기름’은 40년 경력 착유사가 국산 깨를 3번 씻고 전통저온압착방식으로 만들어 고소한 향을 살렸고 , 1962년부터 국내 최초로 골뱅이 통조림을 만들어온 동표와는 ’시그니처 골뱅이’를 선보인다 . 홈플러스는 시그니처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전국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행사카드 구매 고객 대상 시그니처 상품 5%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 앞으로도 홈플러스는 국내 우수 기업과 함께 엄선한 상품을 시그니처 브랜드로 내놓는 한편 ,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 세계 최대 아웃소싱업체 리앤펑, 베트남 최대 유통사 빈커머스 등 자사만의 독보적인 글로벌소싱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특화 상품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아울러 가장 본질적인 기능에만 집중한 ‘심플러스’ , 카테고리 전문성을 특화시킨 ‘몽블랑제’(베이커리 ), ‘ F2F’(의류 ), ‘일렉트리카’(가전 ) 운영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맞추며 ‘ PB 맛집’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닐 마피 홈플러스 PBGS본부장(전무 )은 “고객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체감 물가’뿐만 아니라 오래 두고 쓸수록 생활의 격을 높여주는 ‘체감 품질’에 집중함으로써 PB 시장에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심비 높은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의 생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1.28 12:52
연예

㈜빅브라더, 맛집편집샵 '빅브라더다이닝' 런칭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빅브라더(big brother)가 인천의 대표적 지역인 부평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복합쇼핑외식문화 플랫폼 '빅브라더다이닝'을 오픈했다. 빅브라더다이닝은 쇼핑, 외식, 유통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지금까지 없었던 신규 플랫폼 개념의 복합문화공간이다. 라이프스타일샵, 카페, f&b 매장과 더불어 지역 맛집의 입점까지 함께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일상에 보다 재미있고 활력을 줄 수 있는 1,000가지 유니크한 제품을 취급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lql', ▲40년 전통의 대전 떡볶이대표브랜드 '바로그집', ▲스페셜티 원두로 커피의 품격을 올리는 '터쿼이즈', ▲외 호떡과 맥주를 즐기는 '호맥팩토리' 등이 입점됐다. 또한 ▲힘들고 지친 젊은이들에게 가성비좋은 우동을 판매하는 '요나키 우동', ▲추억의 전기구이통닭을 판매하는 '이웃집전기구이', ▲부평초밥맛집으로 유명한 '스시끼리', ▲수제맥주와 수제피자를 판매하는 '몽키탭하우스', ▲고급샤브뎅과 함께 소주 한잔할 수 있는 오뎅바 '덴뿌라팩토리', ▲프랑스전통베이커리'안달루시아'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빅브라더는 빅브라더다이닝에 디버스다이닝(diverse dining) 개념을 도입해 복합문화공간, f&b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빅브라더 관계자는 “빅브라더가 그동안 쌓아온 외식과 라이프스타일샵의 노하우와 공간플랫폼 솔루션의 모든 역량을 담아낸 대형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인천 부평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즐겁고 편리한 생활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소영 기자 2019.11.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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