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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X김무열 '보이스', 거대하고 치밀한 범죄의 실체

영화 '보이스(김선 김곡 감독)'가 2차 포스터 2종을 18일 공개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공개된 2차 포스터 2종은 거대하고 치밀한 보이스피싱의 실체를 담아내며 본 적 없는 강렬함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로형 사진에는 보이스피싱 전화 발신지인 콜센터의 전경이 담겼다. 같은 옷, 같은 책상, 같은 전화기를 들고 따끈한 피싱 대본에 몰입 중인 일명 ‘보이스’들 사이로 본거지에 잠입해 있는 한서준(변요한)의 의미심장한 얼굴도 찾아볼 수 있다. 기획실 총책 곽프로(김무열)의 자산감 넘치는 모습도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일촉즉발 포스터에는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로 직접 잠입한 한서준(변요한)과 콜센터 내에서 금융1팀 김현수 팀장 목소리를 연기하며 피해자를 대상으로 여유있게 브리핑하는 곽프로(김무열)의 모습이 대비되어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보이스피싱 콜센터에서 일을 하는 소위 ‘보이스들’이 입금 팻말을 들고 좋아하는 악랄한 모습은 분노를 유발하며 동시에 영화가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지금까지 상상해왔던 보이스피싱 조직보다 훨씬 거대하고 조직적인 이들의 모습을 비추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보이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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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X김무열 보이스피싱 영화 '보이스' 9월 개봉[공식]

걸려오는 순간, 걸려든다.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가 9월 개봉을 확정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보이스' 1차 포스터는 발신자와 수신자의 상반된 입장을 담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받아 봤을법한 금융 1팀에서 온 발신전화와 입금 31건, 실패 5건, 대기 7건이라는 보이스피싱 콜센터 전화기의 비주얼이 대비돼 궁금증을 높인다. 전화 한 통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로 뛰어든 피해자 서준(변요한)과 보이스피싱 본거지 기획실의 총책 곽프로(김무열)가 서로 다른 분위기로 전화기를 쥐고 있는 모습도 대비된다. '걸려오는 순간, 걸려들었다'는 문구가 전화를 받는 입장과 거는 입장의 반응을 엿보이게 한다. '보이스'는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흔적도 찾을 수 없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모든 것을 낱낱이 밝히는 영화다. 대한민국 전 국민이 타겟인 보이스피싱의 치밀하고 거대한 실체를 담아낼 영화 '보이스'가 관객들의 공감을 받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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