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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황희찬 결장…울버햄프턴, 웨스트햄에 1-2 패→3연패+강등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피치를 밟지 못했다. 팀은 3연패 늪에 빠졌다.울버햄프턴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지난달 2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는 듯했던 울버햄프턴은 이달 치른 3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울버햄프턴은 EPL 20개 팀 중 19위에 자리했다. 강등권 바깥에 있는 17위 크리스털 팰리스(승점 13)와 격차는 4점이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달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은 교체로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지난 5일 에버턴전에서는 33분을 소화했으나 웨스트햄을 상대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지난 시즌 EPL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황희찬은 올 시즌 9경기(교체 출전 7회)에 출전했다. 아직 공격포인트는 쌓지 못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9분에 균형이 깨졌다. 웨스트햄 재러드 보언이 올린 크로스를 토마시 소우체크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울버햄프턴은 후반 24분 맷 도허티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지만, 불과 3분 뒤 또 실점했다. 웨스트햄 모하메드 쿠두스의 패스를 받은 보언이 왼발 슈팅으로 울버햄프턴 골문을 열었다.웨스트햄은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14위로 도약했다. 지난해 8월까지 울버햄프턴을 이끈 훌렌 로페테기 웨스트햄 감독은 친정팀에 3연패를 안겼다.김희웅 기자 2024.12.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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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더비서 난투극’ 토트넘-웨스트햄, 징계위기…FA “부적절한 폭력 행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 중 선수들의 부적절하고 폭력적인 행위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다. 당시 난투극의 시발점이 된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역시 기소당했다.영국 매체 BBC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 웨스트햄, 모하메드 쿠두스가 지난 맞대결 뒤 FA로부터 기소당했다”라고 전했다.지난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선 손흥민이 1골과 1개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토트넘은 4-1로 크게 이겼다.그런데 토트넘이 4-1로 앞선 후반 38분, 쿠두스는 토트넘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을 발로 차고, 파페 사르의 얼굴을 미는 등 폭력 행위로 퇴장당했다. 이를 말리려던 히샬리송이 머리에 강한 충격을 입고 쓰러지기도 했다. 쿠두스는 최초 옐로카드를 받았다가, 비디오판독(VAR) 끝에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FA는 경기 중 부적절한 행동과 폭력적인 행위를 한 쿠두스를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체는 “두 구단은 쿠두스의 퇴장 당시 ‘부적절, 도발적, 폭력적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함께 기소를 당했다”라고 설명했다. 쿠두스 퇴장 당시 선수단의 난투극을 막지 못한 구단의 관리소홀을 지적한 셈이다.끝으로 매체는 “쿠두스가 징계를 받게 될 경우, 폭력 행위로 인한 3경기 출장 정지에 더해 추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당사자들은 목요일까지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토트넘은 웨스트햄전 승리로 리그 순위를 7위(승점 13)까지 올렸으나, 징계 위험에 놓이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AZ(네덜란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0.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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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샤를리송 총 맞았나” 집단 난투극 신스틸러

히샤를리송(토트넘)이 난투극 속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히샤를리송이 모하메드 쿠두스를 향해 전력 질주하다가 어깨에 부딪쳤고, 고통스러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고 전했다.19일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는 난투극이 벌어졌다.토트넘이 4-1로 앞선 후반 39분, 웨스트햄 쿠두스가 상대 미키 판 더 펜의 엉덩이를 걷어찼다. 경합 뒤 넘어졌던 판 더 펜은 바로 일어나 항의했는데, 쿠두스는 손바닥으로 판 더 펜의 안면을 가격했다.쿠두스의 폭력적인 행위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따지러 온 파페 사르의 얼굴도 손바닥으로 세게 밀쳤다. 애초 주심은 노란 카드를 꺼냈지만, 비디오 판독(VAR) 후 색깔을 빨간색으로 바꿨다.히샤를리송은 선수들이 이미 엉켜있는 복잡한 틈바구니에 끼려고 했다. 동료들을 돕기 위해 쿠두스 쪽으로 달려갔는데, 어깨에 부딪힌 후 곧장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한 히샤를리송은 한참이나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히샤를리송은 어떤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했다. 한 팬은 “히샤를리송이 쿠두스의 어깨에 부딪혀 총을 맞은 것처럼 쓰러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히샤를리송이 길을 잃었을 때, 해설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고 했다. 히샤를리송이 양 팀 선수들의 난투극 속 ‘신스틸러’였다는 것이다.히샤를리송도 손흥민처럼 이번 경기가 부상 복귀전이었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히샤를리송은 후반 36분 도미닉 솔란케를 대신해 피치를 밟았다. 터치가 5회에 그칠 정도로 활약은 미미했으나 확실히 세간의 주목은 끌었다.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오는 25일 오전 4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이틀 뒤인 27일에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11월 A매치 휴지기 전까지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4.10.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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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1자책골 유도·1기점’ 손흥민, 완벽한 부상 복귀전…토트넘은 웨스트햄 4-1 완파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그야말로 완벽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3주 만에 피치에 선 그는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무찔렀다.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3주간 재활에 전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도 뽑혔으나 부상 때문에 런던에 남았다.토트넘 공식전 3경기에 결장한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전했다. 왼쪽 윙 포워드로 출격해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과 손발을 맞췄다.전반에는 큰 찬스를 잡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터진 토트넘의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장기인 날렵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슈팅 등을 뽐내며 부상 여파는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현란한 스텝 오버를 구사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상대 골키퍼 손에 걸렸지만,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이날 토트넘은 전반 18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쿨루셉스키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1로 팽팽히 맞선 채 시작된 후반은 ‘손흥민 타임’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절묘한 침투 패스를 찔렀고, 이를 받은 데스티니 우도기가 컷백을 연결했다. 이 볼을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이브 비수마가 차 넣으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의 기점 패스로 시작된 골이었다.손흥민은 후반 10분 자책골도 유도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쿨루셉스키의 백힐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을 때렸다. 볼은 문전에 있던 수비수 장클레르 토디보와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아레올라의 자책골. 웨스트햄의 추격 의지를 꺾는 골이었다.70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가장 높은 평점인 8점을 받았다.김희웅 기자 2024.10.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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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토트넘’은 또 주목…워커, 6년 만에 트로피 18개 싹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4년 연속 리그의 지배자가 됐다. 우승 세리머니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카일 워커의 모습을 두고, ‘탈 토트넘’ 효과가 다시 조명돼 눈길을 끌었다.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4 EPL 최종전에서 3-1로 완승, 4년 연속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EPL 출범 이후로는 8번째 우승. 이 중 6번을 과르디올라 감독이 책임졌다.필 포든이 전반 18분 만에 2골을 몰아쳤고, 후반전 로드리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웨스트햄에선 모하메드 쿠두스가 깜짝 오버헤드킥으로 1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맨시티는 승점 91을 기록, 2위 아스널(승점 89)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지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리그 승점 90을 돌파한 건 이번이 4번째다.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PL 출범 후 단일 시즌 승점 90을 돌파한 게 단 3번뿐인 것을 감안하면, 맨시티의 위력을 엿볼 수 있다. 같은 날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카일 워커의 우승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워커가 27세까지 트로피 0개에 그쳤던 반면, 최근 6년에는 1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짚었다. 공교롭게도 워커의 6년 전 소속팀이 토트넘이었다. 워커는 토트넘을 떠난 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회·EPL 6회·UEFA 슈퍼컵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2회·카라바오컵(리그컵) 4회·커뮤니티실드(슈퍼컵) 2회 우승으로 트로피 진열대를 가득 채운 바 있다.워커는 맨시티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어 우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46경기 나서며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열린 웨스트햄전은 그의 맨시티 소속 공식전 300번째 경기이기도 했다. 반면 그의 전 소속팀 토트넘은 워커가 떠난 뒤 단 1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우여곡절 끝에 리그 5위로 여정을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4.05.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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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사상 첫 EPL 4연패 '새 역사'…포든 멀티골 폭발, 웨스트햄에 3-1 승리

이번 시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2020~21시즌부터 무려 4시즌 연속 우승. EPL 역사상 그 어느 팀도 오르지 못한 대기록을 달성했다.맨시티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필 포든의 멀티골 맹활약과 로드리의 쐐기골을 앞세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완파했다.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91(28승 7무 3패)을 기록하며 자력으로 EPL 정상에 우뚝 섰다. 2위 아스널에 2점 앞서 있던 맨시티는 승리 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경우의 수를 스스로 잡아냈다. 이로써 맨시티는 지난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2022~23시즌에 이어 무려 4시즌 연속 EPL 왕좌에 올랐다. EPL 출범 이전은 물론 이후에도 한 팀이 4시즌 연속 우승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야말로 ‘대기록’이다.1992년 출범한 EPL 무대에서 3연패를 달성한 구단은 지난 1999~2001년과 2007~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지난 시즌 맨시티뿐이었다. EPL 출범 이전을 포함해도 허더즈필드 타운과 아스널, 리버풀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 어느 팀도 4연패까지는 이루지 못했다. 그 대기록을 이번 시즌 맨시티가 해냈다. 시즌 초반부터 아스널, 리버풀 등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던 맨시티는 지난해 12월 7일 애스턴 빌라전 패배를 끝으로 그야말로 무서운 기세로 정상을 향해 내달렸다. 우승 경쟁이 본격화된 지난달 4일 애스턴 빌라전부터는 무려 8연승을 달렸고, 이날 최종전까지 실수 없이 승리로 장식하며 9연승과 EPL 우승으로 우승 경쟁에 직접 마침표를 찍었다.우승 확정 경기에서 ‘영웅’이 된 건 포든이었다. 전반 2분 만에 귀중한 선제골을 쏘아 올렸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은 뒤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깨트렸다. 이어 포든은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제미 도쿠의 땅볼 패스를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마무리한 뒤 포효했다.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하메드 쿠두스의 오버헤드킥에 만회골을 실점했지만, 우승을 향한 맨시티의 집중력은 더 이상 흐트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13분 로드리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고 포효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3-1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맨시티가 4년 연속 EPL 왕좌에 오르는 순간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05.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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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월 EPL 찢었다…전체 평점 2위→이달의 베스트11 FW로 선정

손흥민(토트넘)이 3월 활약을 인정받았다.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이달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월의 팀을 공개했다. 매체는 한 달간 평균 평점을 기준으로 베스트11을 꾸렸다. 손흥민은 가장 평점이 높은 11명 중에서도 2등을 차지했다. 3월 평균 평점은 8.12. 첼시의 콜 파머(8.51점) 다음가는 수치다.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이달의 팀을 뽑은 후스코어드는 최전방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손흥민에게 할애했다. 옆자리는 호드리구 무니스(풀럼)가 꿰찼다.중원에는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파머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 네 자리는 안토니 로빈슨(풀럼) 크리스 메팜(본머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벤 화이트(아스널)에게 할애했고, 골키퍼로는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뽑혔다. 손흥민은 3월 출전한 EPL 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토트넘도 순항했다. 풀럼전(0-3 패)을 제외하고 3승을 챙겼다. 특히 손흥민은 3월 마지막 경기였던 루턴 타운전(2-1 승)에서 결승 골을 뽑아내며 세간의 찬사를 끌어냈다. 손흥민보다 유일하게 평점이 높은 파머도 한 달간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은 후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첼시가 12위까지 처지는 등 부진하지만, 파머의 기량이 조명받는 이유다.아직 EPL 이달의 선수상 후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충분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에 베스트11에 함께 뽑힌 파머, 무니스 등과 함께 이달의 선수상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통산 네 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쥔 손흥민은 3월에 이 상을 받는다면,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이상 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 상의 최다 수상자는 7회씩 수상한 전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다.김희웅 기자 2024.04.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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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울릴 때부터 알아봤다…EPL 폭격 중인데, 빅클럽 거절 이유 “직감 따라 결정했다”

과거 한국을 울린 가나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빅클럽 오퍼를 뿌리친 이유를 밝혔다.영국 매체 90MIN은 31일(한국시간) “쿠두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쿠두스는 최근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나는 아약스에서 시즌을 보낸 뒤 그 단계(이적)를 밟을 준비가 돼 있었다. 나는 편안한 공간에 있고 싶지 않은 선수다. 아약스에 머물 수 있었다. 나는 리그를 잘 알고 있었고, 구단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현실에 안주하고 편안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항상 도전하고 싶어 한다”며 입을 뗐다. 가나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쿠두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당시 아약스 소속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던 그는 국제 무대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을 울린 뒤 빅클럽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다. 90MIN에 따르면, 쿠두스는 EPL 입성 전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웨스트햄이었다. 쿠두스는 “언급된 모든 클럽이 접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웨스트햄은 빠르게 움직였고, 나는 구단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그들의 프로젝트와 나를 보는 시각을 보고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내 직감에 따라 결정했다. 그것이 내가 결정을 내리는 방법이다. 어떤 영향이 있든, 나는 그것을 나 자신에게 맡긴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아약스를 떠나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쿠두스는 EPL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곧장 주전 멤버로 도약,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활약이 돋보인다. 쿠두스는 지난 15일 열린 프라이부르크(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 웨스트햄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30일에는 비록 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4로 역전패했지만, 쿠두스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제 역할을 다했다.김희웅 기자 2024.04.0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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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몸값 50위…가치는 그대로, 순위는 5계단 하락

‘주장’ 손흥민의 몸값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체 50위다. 3개월 전과 비교해 가치는 같지만, 순위는 5계단 하락했다. 한때 손흥민과 같은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는 몸값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4일(한국시간) EPL 선수들의 몸값을 갱신했다. 매체는 일정 주기마다 세계 각국 리그 소속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평가한다. 선수의 나이, 잔여 계약, 최근 활약 등을 고려한 수치다. 주로 나이가 어리고, 잔여 계약이 길게 남을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다. 반대로 30대가 넘어가면 몸값은 크게 하락하는 구조다.한국 팬들의 시선은 손흥민에게 향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가치를 5000만 유로(약 721억원)로 평가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한다면 가치는 변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았고, 30대가 넘었음에도 몸값 하락이 없었다.이유가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25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14골 6도움)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시즌 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에 차출돼 자리를 비웠음에도, 여전히 EPL 득점 공동 5위다.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8골)과의 격차도 크지 않다. 도움 부문에서도 전체 6위로, 리그 10골-10도움도 가시권에 뒀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11골 11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 두 차례 EPL 10-10을 달성한 바 있다. 득점왕(23골)을 차지한 2021~22시즌에는 9도움으로 1개가 모자랐다. 한편 손흥민의 몸값은 EPL 기준 전체 50위다. 같은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는 건 재로드 보웬(웨스트햄) 마테우스 누네스(맨시티)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아이반 토니(브렌트퍼드) 앤서니 고든(뉴캐슬) 디오구 조타(리버풀) 리바이 콜윌(첼시) 리스 제임스(첼시) 아마두 오나나(에버턴) 미키 판 더 펜(토트넘) 등이다. 5000만 유로 선수들 중, 30대인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EPL 30대 이상의 선수들 중엔 전체 3위다. 그의 위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뿐이다. 한때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미토마는 몸값이 하락했다. 매체가 책정한 그의 새로운 몸값은 4500만 유로(약 650억원)다. 지난해 12월 손흥민과 같은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은 그는 지난달 등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다. 시즌 기록은 26경기 3골 6도움으로, 지난 시즌(41경기 10골 8도움)보다 하락했다. 시즌 중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음에도 몸값이 하락했다는 의미는, 그만큼 그의 올 시즌 활약이 기대 이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또 한 명의 코리안리거 황희찬은 몸값이 소폭 상승했다. 황희찬의 지난해 12월 몸값은 2200만 유로(약 317억원)였는데, 이번엔 2500만 유로(약 360억원)로 올랐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 11골 3도움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3.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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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골 결정력’ 손흥민, EPL 이색 베스트 라인업서 독보적 1위

올 시즌 손흥민의 골 결정력은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꼽힌다. 그는 한 통계 매체가 선정한 이색적인 베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번 조명받았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7일 오전(한국시간) 2023~24시즌 EPL 선수들로 구성한 이색적인 베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는 포지션별 기대 득점(xG)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로만 라인업을 구성했다. 즉, 실제 득점수에서 xG값을 뺀 상위 10명의 선수들을 선발한 것이다.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게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득점은 13골. 그리고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xG값은 8.24다. 수치상으로 8골을 넣었어야 하는 손흥민은, 5골을 더 넣은 셈이다. 득점과 xG값을 뺀 수치는 4.76으로, EPL에서 압도적인 1위다. 해당 수치에서 4.0을 넘는 것 역시 손흥민이 유일하다.그만큼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이 돋보인다. 심지어 그는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웠음에도 여전한 골 결정력을 유지하고 있다. EPL 득점 순위에서도 여전히 공동 5위.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의 격차는 단 5골이다. 홀란의 xG는 21.89지만, 실제로는 18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반대로, 득점과 xG값을 뺀 수치가 –3.89에 달한다.해당 포지션에서 손흥민과 그나마 견줄만한 게 제로드 보웬이다. 그는 해당 수치에서 3.57을 기록, 손흥민에 이어 EPL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레온 베일리(애스턴 빌라)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마티아스 옌센(브렌트퍼드)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티아구 실바(첼시) 마르코스 세네시(본머스)가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리그 10골을 넣은 황희찬 역시 해당 부문 톱10에 포함돼 있다. 황희찬의 xG는 7.02인데, 득점을 뺀 수치는 2.98로 EPL 전체 7위다. 하지만 동 포지션인 손흥민, 베일리에 밀려 베스트 라인업에선 이름이 빠졌다. 한편 득점과 xG와 득점의 차이가 가장 나쁜 건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다. 그는 올 시즌 리그 3득점에 그쳤는데, xG는 무려 9.3에 달한다. 실제로 9골을 넣었어야 했으나, 단 3골에 그쳐 차이가 –6.3에 이른다. 이어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4.26, 니콜라 잭슨(첼시)이 –4.19로 워스트3에 이름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4.03.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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