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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건물은 여러 채→의지할 사람은 無…‘대운을 잡아라’ 4월 첫방

배우 손창민이 세상에 돈이 전부인 K-스쿠루지 한무철로 완벽 변신했다.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손창민은 극 중 동네에서 소문난 악덕 건물주이자 미자의 남편 한무철 역을 맡았다. 어떤 것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무철은 100원 하나에도 덜덜 떠는 황금 물질주의자다. 고교시절 김대식(선우재덕)과 최규태(박상면)와 둘도 없는 죽마고우였지만, 돈 때문에 갑과 을의 관계에 놓인다. 조금이라도 더 갖기 위해 악착을 떨던 어느 날, 무철 앞에 예상치 못한 불행이 닥치며 진퇴양난의 처지에 놓인다.11일 ‘대운을 잡아라’ 측은 구두쇠 건물주 무철의 성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무철은 누군가를 무시하듯 깔보는 눈빛과 필터 없이 독한 말로 ‘독설 만렙’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건물 여러 채를 갖고 있을 정도로 부자이지만 돈 앞에선 피도 눈물도 없는 무철은 아내 미자(이아현)의 생일 선물을 헌옷 수거함에서 고를 정도로 소문난 자린고비다. 이로 인해 아내와 자식들은 물론 고교 시절 죽마고우들마저 무철에게 등을 돌린다고 하는데.세상에 돈이 전부라고 여겨왔던 그의 인생에도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한다. 마음 하나 기댈 곳 없던 무철에게도 한줄기 봄바람이 불어온다. 심장을 부여잡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안하무인 독불장군 무철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이 사건으로 인해 무철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다고 해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지, 롤러코스터 같은 한무철 캐릭터를 표현할 손창민의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KBS 1TV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결혼하자 맹꽁아!’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1 16:36
해외축구

‘산체스로 무슨 챔스를…’ 맨유 이어 첼시도 日 국가대표 골키퍼 정조준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23·파르마)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첼시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촉망받는 골키퍼 영입을 검토 중”이라며 “주인공은 일본인 골키퍼 스즈키로, 그는 이번 시즌 파르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첼시를 포함한 유럽 주요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즈키는 민첩성, 반사신경 능력으로 두각을 드러냈다”라고 주장했다.스즈키는 어린 나이에 일본 A대표팀 주전으로 올라서며 이목을 끈 골키퍼다. 지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엔 잦은 실수를 범해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그는 이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을 떠나 파르마 유니폼을 입으며 순탄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스즈키가 세리에 A와 같은 상위리그에 뛴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공식전 20경기 31실점 3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이름을 떨치고 있다.매체는 스즈키에 대해 “파르마에서 곧바로 영향을 미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의 경기력은 경기마다 향상되고 있다. 스즈키의 기복 없는 활약은 첼시가 주목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스즈키를 향한 EPL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 15일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스즈키 영입을 노린다고 주장한 바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올 시즌 파르마 유니폼을 입은 스즈키는 2029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가치를 900만 유로(약 135억원)라 평가했지만, 잔여 계약이 많이 남은 터라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매체는 파르마가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첼시의 올 시즌 주전 골키퍼는 로베르트 산체스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서 24실점 4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21일 울버햄프턴과의 2024~25 EPL 22라운드 홈경기에선 코너킥 수비 상황서 공을 놓치는 황당한 실수를 범해 동점 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첼시는 이후 마르크 쿠루레야와 노니 마두에케의 연속 골을 묶어 3-1로 이겼다. 첼시는 리그 5경기 무승(3무 2패) 늪에서 탈출하며 다시 리그 4위(승점 40)가 됐다.김우중 기자 2025.01.21 15:58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신규 DLC '리버티 2' 출시

네오위즈는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신규 DLC(확장 콘텐츠) 'V 리버티 2'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디제이맥스의 '리버티'는 기존 '익스텐션'을 확장한 두 번째 세계관이다. 신규 V 리버티 2는 디제이맥스 시리즈 중 '익스텐션 4' 인기곡 '웨포나이즈'의 평행 세계관을 적용했다. 인게임 캐릭터와 캐릭터별 스토리를 디제이맥스의 음악으로 구현했다.신규 DLC에는 오리지널 신곡 20곡이 담겼다.타이틀 곡은 '카케라'다. 아티스트 CLTH가 작업에 참여했다. CLTH는 아이즈원, 이세계아이돌 등 아이돌의 음악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다. 보컬은 버추얼 유튜버 '아쿠루'가 맡았다.서브컬처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작곡가 미로의 '카타'도 만나볼 수 있다. 가수 앤씨아가 보컬을 맡았다.DLC BGA(리듬게임 플레이 중 재생되는 영상)도 업그레이드했다. '리노참치', '포치 사이언스', 네이버웹툰 '호랑이 들어와요'의 원작자 유은 등이 참여했다.V 리버티 2는 스팀에서 오는 26일까지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2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의 모든 DLC 최대 8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V 리버티 2 가격은 2만9800원이다. DLC 전용 UI(이용자 인터페이스) 스킨, 기어 및 노트 스킨과 신규 미션 등이 포함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9 13:33
e스포츠(게임)

컴투스 '서머너즈 워' 최강자 가린다…SWC2024 월드 파이널 일본서 개최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이하 SWC2024)의 월드 파이널을 오는 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4는 올해 6월부터 전 세계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예선과 본선인 지역컵을 전개하며 1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월드 파이널은 각 지역 '서머너즈 워' 최강자 중에서도 세계 최고를 가리는 마지막 관문이다. 올해는 진출자가 늘었고 본선에서 신흥 강자들이 대거 올라왔다.경기는 도쿄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의 삼각광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삼각광장은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규모 행사장이다.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언어의 전문 해설로 글로벌 생중계한다.선수들은 1·2번 시드로 나뉘며, 8강 1라운드를 통과한 2번 시드 선수들이 2라운드로 진출해 1번 시드 선수들과 맞붙는다. 4강까지 5판 3선승으로 진행되고, 결승전에서는 7판 4선승으로 우승자를 가린다.아시아퍼시픽컵 준우승자인 한국의 '쿠루미'가 출격하고, 2019년과 지난해 챔피언에 올랐던 '레스트'가 우승컵 지키기에 나선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8 14:53
산업

LG에너지솔루션, '배민'과 손잡은 이유는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쿠루(KooRoo)가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배달의민족과 손을 잡았다. 쿠루는 4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형제들·우아한청년들과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을 운영 중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쿠루는 친환경 배달 수단인 전기 이륜차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재 수도권 내 설치된 400기 안팎의 BSS를 올해 안에 총 440기까지 확대하는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또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활성화 캠페인을 운영하기로 했다.우아한청년들도 전기 이륜차 활용 혜택 등을 홍보하며 쿠루의 BSS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배달 데이터를 활용, 지원할 예정이다.박찬우 쿠루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친환경 이륜차 주행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이번 협약이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04 15:03
프로야구

RC/27 20.24…고향에서 맞이한 '서건창의 봄' [IS 피플]

'서건창의 봄'이 오는 걸까.서건창(35·KIA 타이거즈)이 확 달라졌다. 5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멀티 히트(4타수 2안타 1타점)에 성공, 시즌 8경기 타율이 0.455(22타수 10안타)에 이른다. 최근 두 시즌 타율이 0.216(329타수 71안타)에 머물러 '한물간 선수'라는 평가까지 들었지만 전성기 위력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출루율(0.520)과 장타율(0.727)을 합한 OPS도 1.247로 수준급이다.5일 기준 서건창의 RC/27은 20.24. 최소 20타석 이상 소화한 KBO리그 93명의 타자 중 3위(1위 한화 페라자·24.49)이다. RC/27은 한 타자가 아웃 카운트 27개를 모두 소화한다고 가정했을 때 발생하는 추정 득점으로 타자의 생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서건창의 지난 시즌 RC/27은 1.93이었다. 최근 몇 년 자신을 괴롭혔던 '부진'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있다. 서건창은 입지전적인 선수다. 육성선수 출신으로 2014년 KBO리그 사상 첫 시즌 200안타를 달성, 그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크로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잦은 타격 폼 수정까지 겹쳐 '2014년 영광'을 회복하지 못했다. 오히려 시즌을 치를수록 개인 성적이 수직으로 하락했다. 2021년 7월 투수 정찬헌과 트레이드돼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LG 트윈스로 이적했으나 이후 활약도 미미했다. 결국 지난 시즌 뒤 방출됐다. 3년 연속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무적 신세'가 된 서건창은 여러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친정팀 키움도 그중 하나. 고형욱 키움 단장은 "(서건창의) 방출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전화했다. '우리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게 낫지 않냐'고 얘길 했다"며 "충분히 시간을 줄 테니 고민하고 연락을 달라고 한 상태"라고 말하기도 했다. 거취를 고민한 서건창의 최종 선택은 '고향 팀' KIA였다. 의외일 수 있었다. KIA는 주전 2루수로 김선빈이 버틴다. 유격수(박찬호)와 3루수(김도영) 자리도 주인이 있어 파고들 공간이 좁았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 재기도 어려웠다. 겨우내 구슬땀을 흘린 서건창은 이범호 KIA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그라운드 밟는 횟수를 조금씩 늘렸다. 1루수 황대인이 부상으로 빠지자, 데뷔 첫 1루수로 선발 라인업(3월 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수비에서 쓰임새가 늘었는데 타격까지 안정되니 말 그대로 금상첨화다.서건창은 지난 3일 수원 KT전을 마친 뒤 "야구가 어렸을 때보다 더 어려워진 거 같다"며 "나 또한 너무 빠져서 나 자신을 힘들게 했던 시기가 있었다. 고향 팀에 와서 편한 거 같다. 그게 (성적이 반등한) 첫 번째"라고 말했다. 달라진 서건창이 KIA 고공행진(8승 2패)에 힘을 보태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6 09:41
스포츠일반

김태인 “日 선수들 항상 맞는 장소” 로드FC 타이틀전 자신감 가득

1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로드FC와 장충체육관의 역사가 담긴 ‘굽네 ROAD FC 068’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오는 4월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로드FC 068’에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과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로드FC는 2024년 시작을 알리는 장소를 장충체육관으로 결정, 2019년 2월 로드FC 052 이후 5년 만에 장충체육관에서 넘버시리즈를 개최하게 됐다.김태인은 “장충체육관 하면 일본 선수들이 맞고 간 곳으로 기억난다. 사사키 신지, 아사쿠루 미쿠루 이런 선수들이 와서 맞고 갔다. 장충체육관은 일본 선수들이 항상 맞고 가는 장소”라고 말했다.장충체육관은 한국 선수들과 일본 선수들의 피와 땀이 스며든 공간이며, ‘로드FC 라이트급 2대 챔피언’ 권아솔(38)이 사사키 신지(44)를 상대로 2차 방어에 성공한 장소이다.김태인은 “타이세이가 미국 가서 UFC 선수들과 훈련했다고 들었는데 그거 한두 달 해서 바뀔 거 아무것도 없다. 어차피 결과적으로 다니엘 고메즈처럼 맞고, 비행기 타고 갈 때까지 기억이 안 날 거다”라고 했다. 굽네 ROAD FC 062에서 김태인은 ‘일본 단체 챔피언’ 다니엘 고메즈(38, Team Brazilian Thai)를 1라운드 13초 만에 꺾고,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김태인은 “여러분들 장충체육관에 오셔서 제가 열심히 때리는 모습, 보고 즐기시다 가시면 될 것 같다. 장충체육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격투기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굽네 ROAD FC 068는 4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TV로는 SPOTV,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4.02 00:02
스포츠일반

소프트테니스, 남녀 단체 4강서 동반 탈락…모두 일본에 덜미 [항저우 2022]

한국 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녀 단체전 4강에서 동반 탈락, 동메달을 획득했다.남자 대표팀은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소프트테니스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0-2로 졌다. 복식에 출전한 김태민(수원시청)-김현수(달성군청) 조가 유치 모토 타카후미-히루카 소라 조에 2-5로 패했다. 뒤이어 단식에 나선 윤형욱이 우에마쓰 토시키에 3-4로 무릎 꿇어 탈락했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6번째와 7번째 게임을 내준 게 뼈아팠다.여자 대표팀도 일본에 덜미가 잡혔다. 복식의 지다영(안성시청)-임진아(NH농협은행) 조가 타카하시 노아-와타나베 에미나 조에 4-5로 패했다. 단식에서도 이민선(NH농협은행)이 오노우에 쿠루미를 상대로 1-4로 졌다. 복식 금메달 사냥에 실패한 한국 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은 5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준결승에서 탈락한 국가는 3-4위전 없이 동메달을 받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04 13:50
산업

배터리 업계, 중국 대신 인도 전기차 선점 전략

‘K배터리’가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신흥시장 선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국 밀어주기 성향이 뚜렷한 중국 대신 선택한 세계 1위 대국인 인도 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 시장에서 활발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 전기차 시장에 배터리 공급을 위해 지난 2월 인도 뉴델리에 판매법인 ‘쿠루’를 설립하는 등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판매법인에서 배터리를 공급하면 현지 기업이 배터리팩으로 묶어 현지 제조사에 공급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의 전기 이륜차 시장의 지배력을 키워 향후 전기차 전환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인도 전기차 시장은 이륜·삼륜차 시장의 점유율이 절대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지난해 인도 내 등록된 전기차 중 63%가 이륜차, 32%가 삼륜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륜차는 4%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 전기 이륜차의 양대산맥인 TVS 모터와 올라 일렉트릭을 선점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고객사인 두 회사는 인도 전체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는 기존 충전 방식이 아닌 교체형 배터리 방식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 이륜차 하이엔드 모델을 두 회사에 독점 공급하며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TVS모터의 경우 최근 TVS X를 런칭했는데 주행거리 1400km, 최고시속 105km까지 나오는 모델로 가격이 약 400만원으로 일반 모델의 2배에 달한다. 올라 일렉트릭도 S1X와 S1X+를 신규 런칭했는데 주행거리 최대 181㎞, 최고 시속 116㎞의 최고급 사양이다. 현지에서 7만5000대 물량을 사전 주문받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양사는 하이엔드 전동 이륜차에 전량 모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다. 현재 인도의 이륜차 시장은 고성능 모델 위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인도 내 보조금 정책이 인도 이륜차의 전동화를 견인하는 등 여러모로 LG에너지솔루션에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인도 현지 전기 이륜차 업체 진입과 지속적인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향후 펼쳐질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줄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자동차 생산량은 545만6857대(세계 4위)로 세계 4위 규모의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자동차 시장 대비 전기차 비율은 낮지만 전기차 전환 및 시장 성장 속도는 상당히 빠른 상황이다. 인도 도로교통부에 따르면 인도 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21년 32만대, 2022년 약 100만대로 연평균 성장률이 191%에 달한다. 컨설팅그룹 베인앤드컴퍼니는 “2030년까지 인도에서 팔리는 자동차의 최대 40%가 전기차가 될 것”이라며 인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을 주목하고 있다.실제로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대폭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인도가 올해 세계인구 통계에서 중국을 제치고 14억2863만명으로 1위를 차지한 만큼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25세 미만의 젊은 층 인구 전체 40%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전기차 수요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이륜차, 삼륜차의 빠른 전동화 전환은 중장기적으로 전체 시장의 ‘전기차 전환’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출 수 있어 향후 다른 시장에 비해 더 빠른 속도의 전동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9.26 07:01
스포츠일반

야쿠자 vs 배우 2차전 성사 가능성↑… 김재훈, 금광산 복싱 제안 ‘OK’

전직 야쿠자 김재훈(34)이 ‘배우’ 금광산(47)의 재도전 요청에 응했다.김재훈은 오는 21일 일본 격투기 슈퍼스타 아사쿠라 미쿠루가 만든 유튜브 프로그램 ‘브레이킹 다운’에 출전, 노콘 테라다와 맞대결한다.이 경기는 정식 경기가 아닌 이벤트 격투기 경기다. 그렇기에 김재훈은 정식으로 격투기 경기를 언제 하는지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 그 와중에 금광산이 김재훈에게 지속해서 재경기를 요청하고 있다.두 사람은 지난 2021년 7월 3일 창원에서 열린 로드FC 058 대회에서 맞붙은 바 있다. 김재훈이 승리했지만, 후두부 가격 논란이 나오며 김재훈은 승리했음에도 개운하지 않다.김재훈은 “복싱, 킥복싱 룰로 하자고 들었다. 같잖다. 후두부 이야기도 많이 나와서 나도 찝찝하다. 복싱 룰로 한번 해보고 싶다. KO시키고 싶다. 어중간하게 이기고 싶지 않다. KO 보여드리겠다. 진짜 자신 있다”며 금광산과의 복싱 대결을 바랐다.김재훈이 소속되어 있는 로드FC는 올해 라이트급, 밴텀급 글로벌 토너먼트를 6월 24일 시작한다. 8강으로 시작되는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파이터는 억대의 상금을 받을 예정이다.김재훈은 헤비급이기에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없다. 그렇기에 헤비급 토너먼트 신설도 바라고 있다.“헤비급 토너먼트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김재훈은 “(그동안) 너무 노력도 안 했고, 정문홍 대표님께 ‘너는 운동하면 진짜 잘하는 사람인데 왜 안 하냐?’고 욕도 많이 먹었다. 만약에 헤비급 토너먼트가 생기면 진짜 열심히 해서 몸도 만들어 보고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 (정문홍) 회장님 토너먼트 만들어 주시면 열심히 하겠다”며 헤비급 토너먼트를 바랐다.김재훈의 브레이킹 다운 경기는 21일 일본에서 열리며 유튜브 채널 브레이킹 다운에서 유료PPV로 볼 수 있다.한편 로드FC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종합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 굽네 ROAD FC 064에는 글로벌 8강 토너먼트가 개최, 로드FC 밴텀급, 라이트급 챔피언들을 비롯해 강자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3.05.19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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