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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퀴즈’, 차은우 말하던 중 검은화면 ‘방송사고’…“시청 불편 사과”

‘유퀴즈’에서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배우 전배수, 김미경, 차은우 등이 출연했다.방송 말미 차은우가 MC 유재석, 조세호와 친동생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화면 송출 오류가 발생했다. 여러 차례 화면 깜빡임 현상이 일어났고, 이후 약 10초간 방송이 중단된 후 검은색 화면이 송출됐다.이에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방송 상태가 고르지 못했다”며 “시청에 불편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방송분의 다시 보기 서비스는 원활한 상태다. 앞서 지난해 2월에도 ‘유퀴즈’에서는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역도 국가대표 출신 장미란 교수 편에서 장미란이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돌연 전주 방송된 승효상 건축가가 화면에 등장했고 방송은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최종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했다. 마스터 입고가 늦어져 본 방송이 중단됐다”며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9 08:55
연예일반

박진영, 오늘(20일) 신곡 ‘체인지드 맨’으로 컴백…80년대 신스팝 장착

가수 박진영이 80년대 신스팝 느낌 물씬 나는 신곡 ‘체인지드 맨’을 발표한다. 박진영은 20일 새 디지털 싱글 ‘체인지드 맨’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신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그루브 백’ 이후 약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박진영이 가장 사랑하는 80년대 감성을 듬뿍 담았다. 지난 1일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예전에 날라리였던 내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다. 행동은 달라졌는데 속은 아직 하면 안 되는 생각을 하고 있어 찔리는 내용”이라고 소개했고 MC 유재석은 “11월에 나오는 우리 JYP 형의 ‘바뀐 사람’ 많이 아껴주시기 바란다”고 화답해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체인지드 맨’은 ‘올 타임 레전드 댄싱킹 & 퀸’ 박진영과 김완선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져 더 관심을 모은다. 뮤직비디오는 ‘박진영X김완선’의 환상적 퍼포먼스와 ‘두 슈퍼스타가 사랑에 빠졌다가 스캔들로 헤어지고 현재 다시 마주하는 상황’을 묘사한 호기심 자극 스토리가 음악과 시너지를 이룬다. 앞서 공개된 뮤비 티저 속 80년대 당시 음악 무대를 떠올리게 하는 두 사람의 페어 안무는 물론 궁금증을 끌어올리는 묘한 기류의 인터뷰, 1980년대와 2020년대를 오고 가는 설정이 화제를 모았다.컴백을 기념해 새로운 숏폼 댄스 챌린지도 선보인다. 트와이스 지효,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니쥬(NiziU) 마야, 백아연, 뱀뱀, 전태풍,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 등과 함께한 챌린지로 80년대 감성 물씬한 흥을 끌어올린다.아울러 박진영은 오는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에이티스 나이트’라는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를 열고 2023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매해 연말 단독 공연을 통해 팬들과 특별한 송년 추억을 만들어온 그는 올해도 타이틀에 걸맞게 관객들과 80년대 흥겨운 감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체인지드 맨’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0 08:53
스포츠일반

[IS 시선] 가장 중요한 걸 아는 스물한 살 선수, 그 아름다움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21·삼성생명)은 지난 7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스포츠팬에게 큰 울림을 줬다. 라이벌 천위페이를 상대한 그는 1게임 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결국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안세영은 최근 다시 한번 박수를 받았다. 항저우 AG가 폐막한 뒤 그를 향해 방송 출연 요청, 기업 광고 섭외가 쏟아진 것 같다. 안세영은 지난 13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이를 거절한 이유를 전했다. 안세영은 "정말 많은 방송 출연·인터뷰·광고 섭외가 들어왔다. 너무 감사하다. 그렇지만 안세영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저 평범한 운동선수다. 메달 하나로 특별한 연예인이 된 것도 아니다. 오늘 하루 잘 이겨나가며 묵묵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수많은 선수들과 같은, 선수 안세영"이라고 했다. 안세영은 소신을 담은 글이 오해를 살까 봐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도달해야 할 목표가 있으니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려고 한다"라는 자신의 각오를 전했다. 안세영의 '개념글'을 본 이들은 더 많은 응원을 보냈다. 안세영은 올 시즌 초반부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 대회 우승을 휩쓸며 주목받았다. 취재 기자도 안세영의 얘기를 전하기 위해 지난 7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았다.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안세영이 지난 3월 출연했던 토크쇼(유퀴즈 온 더 블록) 에피소드에 대해 물었다. 안세영은 "진행자 두 분(유재석·조세호)이 너무 재밌게 해줘서 즐거웠다"라며 살짝 웃었다. 인상적인 건 그다음 말이었다. 안세영은 "이전보다 알아보시는 분도 많아졌고, 불러주시는 분들도 많아졌지만, 여전히 코트 밖에서 배드민턴 외적으로 하는 활동은 어색하다"라고 했다. 혼잣말처럼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라는 말도 전했다. 방송·동영상 채널·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팬과 소통하는 10·20대 스포츠 선수가 많다. 여기에 실력과 결과까지 뒷받침되면 스타 반열에 합류한다. 안세영은 국민적 관심이 쏟아진 AG를 잘 치렀다. 토크쇼에 출연했던 때보다 인지도는 높아지고, 성과는 더 쌓았다. 그런데 오히려 더 철저하게 외부 활동을 삼가는 모습이다. 안세영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치른 뒤엔 올림픽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 패션 잡지 화보를 찍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포함해 코트 밖 모든 활동에 대해서 그는 "배드민턴이 더 사랑받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라고 했다. 안세영은 SNS 글 마지막에 "코트에서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조금만 기다려달라"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운동에 매진하고, 흘린 땀과 눈물의 결실을 코트 위에서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현재 무릎 힘줄이 찢어지는 가볍지 않은 부상을 당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 그에겐 심신을 회복하는 게 먼저였다. 유명세를 누리는 건 나쁜 게 아니다. 그저 안세영의 우선순위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일 뿐이다. 랭킹 1위 등극, 세계선수권대회·전영오픈·AG까지 제패한 그의 다음 목표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다. 오로지 앞만 보고 뛰는 안세영의 모습이 아름답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19 06:30
연예일반

‘유퀴즈’ 윤도현, 암 투병 中 MC부터 뮤지컬까지… 복잡했던 심경 고백

암 완치를 알린 가수 윤도현, 골프영웅 박세리가 ‘유퀴즈’ 추석특집에서 긍정과 희망을 선사한다.2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록의 전설 YB 윤도현, 한국 골프의 영웅 박세리가 출연한다. 록의 전설 YB 윤도현은 먼저 주옥 같은 히트곡 메들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사랑 Two’, ‘오 필승 코리아’, ‘사랑했나봐’ 등 레전드 명곡들을 독보적인 음색으로 열창해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환호성을 자아낸다. 이어 고등학생 시절 메탈 밴드인 ‘단두대’를 결성한 계기, 천재 가수 고 김광석과의 특별한 만남, 오롯이 걸어온 28년 차 가수의 길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앞서 윤도현은 지난달 10일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2021년 건강검진 후 암 진단을 받았던 그는 3년 간의 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윤도현은 치료를 받으면서도 공연은 물론, 라디오 프로그램 MC, 뮤지컬 배우 역할을 모두 소화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복잡했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또 그는 지금도 투병 중인 환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그는 본인에게도 큰 의지가 되었다는 ‘흰수염고래’ 무대를 선보이며 긍정과 희망을 선사한다. 이어 ‘맨발 투혼’으로 유명한 한국 골프의 영웅 박세리도 찾아온다.‘골프’라는 종목조차 생소했던 90년대 ‘골프 천재’로 이름을 알리고, 대한민국 골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손꼽히기까지의 걸어온 길을 모두 공개한다. 15살의 나이에 골프에 입문,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혈혈단신 미국으로 떠나 LPGA에 도전한 이유, 미국 투어 첫 해인 1998년 US 여자오픈에 출전해 맨발 우승으로 온 국민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던 비하인드를 들려준다.성장의 기회가 되었다는 슬럼프, LPGA 통산 25승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 아시아인 최초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2016년 올림픽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금메달을 함께한 순간 등 한 편의 영화 같은 화려한 골프 인생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어릴 적 공동묘지 담력 훈련설의 전말을 밝히고, 레전드 야구선수 박찬호와 인연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추석 특집은 2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7 16:38
연예일반

[줌인] ‘3.3 →1.4%’ 조선체육회, 시청률 반토막 난 이유

‘조선체육회’가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다. 3.3%의 무난한 시청률로 시작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체육회’가 방영 된지 3회만에 1%대로 뚝 떨어지더니, 영 힘을 못쓰고 있다. 현역 시절 사고 좀 쳤던 레전드 스타들이 모인 스포츠 예능 ‘조선체육회’는 방영 전부터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다. 우선 기대 포인트는 아나운서 출신 MC 전현무의 스포츠 중계 첫 도전과 뺑소니범을 잡고 악동에서 영웅으로 거듭난 이천수의 활약이었다. ‘조선체육회’는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뉴스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다. 각종 A매치 경기 국가대항전을 비롯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까지 경기를 해설하고 현장 취재를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찾아가 응원하는 등 다양한 포맷을 담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허재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반응은 뒤집혔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6월 ‘데이원 사태’로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사상 초유의 리그 퇴출 철퇴를 맞았던 허재가 2개월 만에 ‘조선체육회’로 복귀한 것이기 때문. 물론 ‘조선체육회’ 촬영이 허재의 데이원 사태가 터지기 전인 2월 말부터 진행됐다 해도, 허재 출연과 관련해 현재까지도 입장문 하나 없는 건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한다. ‘조선체육회’ 1회는 전현무가 20년 만에 생애 첫 직장이었던 조선일보를 방문하며 감회에 젖는 모습이 담겼다. 20년 전 조선일보 신입 기자 경력을 뒤로 하고 아나운서로 진로를 바꾼 전현무는 “탄탄한 직장을 관두기 어려웠다”고 당시의 결정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허재, 김병현, 이천수가 합류했다.허재는 “내가 섭외는 잘할 수 있다. 일단 핫한 아들 허웅, 허훈이 있고 야구계의 이종범, 이정후도 부르면 바로 온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여기에 배구 여제 김연경까지 부를 수 있다는 허재의 말에 이천수는 “현역 선수를 알아야죠. 저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가능하다”고 맞불을 놓았다. 데이원 사태로 농구계 후배들에게 피해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게 인맥 자랑을 하는 허재의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을 분노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첫 회 시청률은 3.3%로 이날 종편 동시간대 예능 중 1위에 올랐다. 2회에서는 축구 스타 손흥민과 조규성의 단독 인터뷰가 성사돼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조규성 선수는 출연진의 “클린스만 감독님의 경기 영상을 봤냐?”는 질문에 당시 태어나지 않았던 그는 “저는 그때 아버지 쪽에 있었다”는 센스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손흥민 선수는 차범근, 박지성 그리고 본인 중 누가 제일 축구를 잘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 본인을 3위로 꼽으며 겸손함을 보였다. 두 톱스타의 등장에도, 이날 ‘조선체육회’ 2회는 1회보다는 조금 떨어진 3.2% 성적표를 받았다. 본격적인 시청률 하락은 게스트들의 출연이 줄어들면서 시작됐다. 3회에서는 한 시간 내내 퀴즈 맞히기만 하더니 전회차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1.7%를 기록했다. 4회에는 전 아나운서 조정식이 새로운 막내로 투입되면서 2%대로 상승 하더니, 최근 5회에서는 다시 1.4%로 하락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조선체육회’는 문제 있는 출연진 섭외에 대한 안일한 대처, 게스트에만 의존할 뿐 회를 거듭 할수록 지루해진 콘텐츠 등이 시청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시청률이 3%대에서 1%대까지 하락한 건 심각한 문제”라면서 “TV조선 채널 자체가 어느 정도 시청자층을 가지고 있는데, 시청률이 1%대라는 건 사람들이 일부러 채널을 돌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또한 ‘조선체육회’는 경기 중계 저작권 문제 때문에, 경기 중계 장면이 담겨있는 1~4회 방영분은 OTT 등에서 다시 보기가 불가능하다. 김 평론가는 ‘조선체육회’의 다시보기 저작권 문제에 대해 “저작권 단속을 많이 하면 SNS 버블 마케팅이 줄어들게 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확장성이 줄어들게 된다”면서 “애당초 방송이라는 건 ‘무료’의 개념이 강한데, OTT 등에서 노출이 안 된다면 인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조선체육회’는 지난 1일 5회 방영분부터 다시 보기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과연 ‘조선체육회’가 다시 보기 서비스 시작으로 시청률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3 06:15
e스포츠(게임)

'게이머 축제' WCG 2023 부산 개막…홍진호와 한판 승부

세계 최초의 'e스포츠 올림픽'으로 명성을 떨쳤던 WCG가 4년 만에 전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로 부산에 돌아왔다.e스포츠 전문 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이하 빅픽처)는 부산광역시와 공동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WCG 2023 부산'의 막이 올랐다고 28일 밝혔다.이 행사는 스마일게이트·터틀비치·벤큐가 후원한다. WCG는 관람객과 생중계 시청자들을 위해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현장 이벤트에 참가한 관람객은 행사장 내에서 재화로 사용할 수 있는 'WCG 코인'을 얻을 수 있다.획득한 코인으로 'WCG 기프트샵'의 대형 가챠 머신에서 WCG 자체 제작 굿즈·클래시로얄 아처퀸 스태츄·춤추는 고블린 피규어·게이밍 기어·벤큐 모니터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코인을 가장 많이 모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현장 관람객이 게임 종목별 인플루언서들과 직접 무대에서 대결을 펼치는 'WCG 챌린지'다. 온라인 관람객은 승부 예측과 룰렛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개막일인 28일에는 인플루언서 정동글과 지보배가 '전략적 팀 전투'(TFT) 종목으로 이벤트전을 진행한다.29일에는 '오버워치2'와 '피파온라인4' 종목으로 WCG 챌린지가 펼쳐진다.오버워치2 종목에서는 류제홍과 학살이 한 팀이 돼 관람객 3명과 이벤트전을 갖는다. 피파온라인4 종목에서는 이상호와 봉훈이 현장 관람객과 2 대 2 대결을 진행한다.이벤트전이 끝나면 인플루언서가 관람객 대신 카드를 뽑거나 강화하는 특별 이벤트가 이어진다.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종목에 홍진호와 흑운장이 참여해 총 3부로 나눈 이벤트전을 즐길 수 있다. 1부에서는 '스타1 가족 초청전'이 열리는데, 우승팀에게는 홍진호가 벤큐 모니터와 꽃다발을 선물한다. 2부에서는 현장 관람객 7명이 팀을 꾸려 흑운장과 1 대 7 히어로 모드를 갖는다.3부에서는 관람객 2명이 홍진호, 흑운장과 2 대 2 빠른 무한 대결로 맞붙는다.WCG 2023 부산은 관람객이 서로 경쟁하는 'WCG 스파링존'을 운영한다.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오버워치2, 피파온라인4를 비롯해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종목마다 최대 3개의 WCG 코인을 지급한다. 'WCG 레트로 게임존'에서도 현장 관람객이 코인을 얻을 수 있는 '레트로 퀴즈쇼'와 '레트로 게임 즉석 대결' 이벤트를 준비했다.해당 부스에서 '알리의 아재비디오'와 함께하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보컬 미니 콘서트도 열린다.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의 인기 성우인 남도형·홍범기·박신희를 초청해 '에픽세븐 성우 토크쇼'를 개최한다. 데브시스터즈는 TCG(트레이딩카드게임) 신작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최초로 공개한다.홍진호와 이윤열의 이벤트 매치와 승부 예측 이벤트, 우정잉과 마젠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팬사인회 등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WCG 홈페이지에서는 룰렛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이벤트 페이지를 SNS에 공유하거나 WCG 관련 퀴즈를 푸는 등 미션을 완수하면 룰렛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벤큐 모니터와 WCG 초대권 등 7가지 경품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8 12:34
스포츠일반

[IS 인터뷰] 셔틀콕 천재에서 여제로...안세영 "나는 아직 이룬 게 없다"

한국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21·삼성생명)은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다. 트레이드마크인 헤어밴드를 벗어던지고, 한쪽 손을 귀에 갖다 대며 관중의 환호를 유도하는 승리 세리머니로 쾌감을 안긴다.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김연경(배구) 등 각 종목 슈퍼스타들이 나선 토크쇼(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고, 유명 패션 잡지 화보 촬영에선 능숙한 포즈와 표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안세영은 의외로 차분하고 수줍음이 많았다. 그는 "솔직히 (이런 인터뷰처럼) 코트 밖 활동은 익숙하지 않다. 나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좋지만, 쑥스럽기도 하다"라며 배시시 웃어 보였다. "그 엄청난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가"라는 물음에 "코트 위에 있을 때만 그런다"라고 했다.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도, 코트 밖을 벗어나면 바로 잊고 다시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고. 안세영은 상반기 스포츠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 중 하나다. 출전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대회마다 쾌거를 전했다. 8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고, 금메달만 5개를 따냈다. ‘배드민턴 윔블던’으로 인정받는 전영오픈에서 세계 톱랭커 천위페이(중국·랭킹 3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림픽(1996 애틀란타)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이 대회 여자단식을 제패했다. 그사이 랭킹도 세계 4위에서 2위(4일 기준)로 올랐다. 2019년 한국 선수 최초로 BWF 신인상을 수상하며 '천재 소녀'라는 별명을 얻은 안세영이 꾸준히 성장하며 '여제' 등극에 다가섰다. 정작 안세영은 지난 5년 동안 실력이 정체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2022시즌을 마치고 돌아보니 그동안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경기를 즐기지도 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보다 많이, 또 높은 강도로 훈련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어느새 나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올해 안세영이 보여주고 있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슬럼프를 이겨낸 결실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라켓을 쥐지 않았다. 대신 약점인 근·체력 보강을 위해 노력했다. 안세영은 “공격력이 약하다는 지적도 결국 파워와 지구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솔직히 근력 운동에 소홀했다. 몸이 커져서 둔해 보이는 게 싫었다. 하지만 슬럼프를 겪으며 약점을 직시했다. 무작정 뛰었고, 필사적으로 근력 운동을 했다”라고 전했다. 가족·동료들의 도움으로 멘털까지 다잡은 안세영은 올해 첫 출전한 말레이시아오픈부터 달라진 경기력을 실감했다. 결승에서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대회였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졌지만 기뻤다. 수비만 하며 끌려다니다가 내 스피드를 활용하지 못했던 지난해와 달리, 내가 리드하는 랠리가 많아졌다. 무엇보다 이전처럼 승패에 연연하지도 않았다. ‘즐겼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제 스스로도 ‘공격도 어느 정도 한다’고 믿는다”라며 웃었다. 실제로 이후 안세영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야마구치·타이쯔잉(대만·랭킹 4위)과 함께 배드민턴 여자단식 ‘빅4’로 거듭났다. 기세는 네 명 가운데 가장 좋다. 지난해까지 천위페이에게 1승 8패, 야마구치에게 5승 10패로 크게 열세였지만, 올해는 각각 3승 2패로 우세했다. 높아진 위상에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안세영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나는 아직 그 정도 수준이 아니다. 그들 사이에 껴있는 게 숨이 막힐 때가 있다”라며 “어떻게 지난 몇 개월 결과로 실력을 평가할 수 있을까. 나는 그전에 그들에게 훨씬 많이 졌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무엇보다 이룬 성과 차이가 크다고 본다. 천위페이는 2022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야마구치는 세계선수권 2연패(2021~2022)를 해낸 선수다. 안세영은 “난 아직 이룬 게 없다. 당연히 자만심이 생길 틈도 없다”라고 했다. 코트 밖 안세영은 진중하고, 생각이 많다. 그런 면이 자신을 객관적으로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그가 톱클래스로 올라선 이유다. 경쟁자들의 기량이 자신보다 한 수 위라고 인정한다. 그러나 승부에서 질 생각은 없다. 안세영은 “예전보다는 (세계 톱랭커들을) 잡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 선수들처럼 빨리 나만의 (경기) 스타일을 만들어서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더 높은 무대에서 화끈한 세리머니를 보여주는 게 안세영의 목표다. 그는 “랭킹 1위도 올라보고 싶고,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도 따고 싶다. 테니스에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대회 제패)이 있는 것처럼 나도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번씩은 해보고 싶다. 아직 멀었지만, 그렇게 한 계단씩 방수현 선배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영오픈 우승은 그 첫 발이다. 오는 8월 세계선수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안세영을 기다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7.05 07:00
뮤직

뉴진스, 팬미팅서 신곡 ‘ETA’ 최초 공개...중독성 강한 비트

그룹 뉴진스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수준 높은 무대와 차별화된 연출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뉴진스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첫 팬미팅 ‘버니스 캠프’를 열고 버니즈(팬덤명)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앞서 뉴진스는 2회차 팬미팅을 초고속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던 터다. 컴백을 앞둔 만큼 더 큰 관심이 쏠렸고, 뉴진스는 그 기대에 부응하듯 다수의 메가 히트곡 무대와 다채로운 이야기를 쏟아내 온·오프라인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안겼다. 특히 신곡 무대까지 최초 공개해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팬미팅이 끝난 직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뉴진스’, ‘#버니즈캠프’가 오르는 등 그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팬미팅은 캠프 콘셉트에 걸맞게 입소식부터 레크레이션, 캠프파이어, 퇴소식으로 이어지는 타임라인으로 진행됐다. 자연 앰비언스 사운드가 울려퍼지는 캠프에 걸스카우트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뉴진스는 “버니즈와의 영원한 우정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왔다”며 인사를 건넸다. 입소식 축하 무대로 데뷔곡 ‘어텐션’이 나오자 팬들은 큰 함성과 환호로 맞이했다.이어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했다. 뉴진스는 보물찾기를 통해 게임 미션을 부여받고, ‘빙키봉(응원봉) 업앤다운’, ‘틀린 사진 찾기’, ‘그림 퀴즈’, ‘몸으로 말해요’ 등 여러 게임을 하며 팬들과 한뼘 더 가까워졌다. 모든 게임을 성공한 뉴진스는 팬들에게 간식을 선물했고 데뷔곡 ‘쿠키’무대까지 선보이며 달콤한 시간을 이어갔다.뉴진스는 장기자장 코너서 댄스 배틀을 준비했다. 스포티한 의상으로 갈아입은 멤버들은 파워풀하고 개성 넘치는 춤으로 스웨그를 뽐냈다. 이어 ‘하입 보이’ 무대 도중 뉴진스가 “버니즈 캠프 가려면 어떻게 가야해요?”라고 관객에게 묻자, 일제히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고 답해 현장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행사 말미 ‘오엠지’로 앙코르 무대를 연 뉴진스는 “저희의 진짜 마지막 선물이다. 버니즈한테 처음 들려드리는 거라 긴장된다”라고 운을 뗀 뒤 신곡 ‘이티에이(ETA)’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티에이’는 오는 21일 발매되는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다. 중독성 넘치는 빠른 비트와 독특한 가사, 에너지 넘치는 안무가 더해져 벌써부터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했다.멤버들은 퇴소식에서 “버니즈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 “평생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지금처럼 가장 가까운 사이로 평생 지내자”, “다음에도 꼭 다시 만나자”,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남을 거 같다”라고 전하며 감격해했다.뉴진스와 버니즈의 상호작용이 쉴 새 없이 이뤄진 뜻깊은 팬미팅이었다. 돌출과 본무대의 혼합 구조로 뉴진스는 보다 가깝게 버니즈와 어울렸고, 모든 코너에서 버니즈와 함께 하며 깊은 우정을 확인했다. 또한 다채로운 미술 아트가 빛을 발했다. 실내지만 아웃도어 무드를 살린 캠프 몰입형 무대 디자인과 가랜드, 깃발, 모닥불 등 소품들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데뷔 때부터 크리에이티브한 콘셉트와 콘텐츠들로 화제를 모은 뉴진스는 이번 팬미팅에서도 이들의 강점인 독보적인 감성을 투영시켜 차별화된 공연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03 09:02
연예일반

2023 상반기 방송계 최고 스타는 단연 엄정화..역경 딛고 맞은 ‘제2의 전성기’ [상반기 결산] ②

“엄정화는 연기와 노래, 두 분야 모두 정상에 오른 아티스트.” (임진모 대중문화 평론가)2023년 상반기를 대표하는 방송계 아티스트는 단연 엄정화다. JTBC ‘닥터 차정숙’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것도 모자라, 50대 중반의 나이에 tvN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가수로서 건재함을 증명했다.엄정화는 지난 4일 18.5% 시청률로 종영한 ‘닥터 차정숙’에서 20년간 전업주부로 살다 의사란 꿈에 다시 도전한 40대 여성 ‘차정숙’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닥터 차정숙’으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엄정화에게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닥터 차정숙’ 이전 엄정화의 마지막 작품은 영화 ‘오케이 마담’(2020), 드라마는 MBC ‘당신은 너무 합니다’(2017)다. 지난해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도 출연했지만 2회 분량의 특별출연에 가까웠다. 이는엄정화가 배우로서 약 3년 간의 공백을 가졌다는 뜻이다. 연기 변신을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배역이 주어져야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오랜 활동으로 기존 이미지가 고착돼 캐스팅이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엄정화도 방송에 출연해 “자신감이 떨어졌던 시기였다”고 말했을 만큼 작품 제안도 줄고, 출연이 결정된 작품도 어그러지는 경우가 있었다.또 엄정화가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고백한 것처럼 그는 2010년 갑상선암 투병 후 목소리에 대한 두려움도 갖고 있었다. 이때 자신감을 불어넣은 것은 MBC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로, 이후 엄정화는 가수 활동과 함께 배우로 재기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업계에 따르면 ‘닥터 차정숙’도 엄정화의 연기 공백, 차정숙과 엄정화의 맞지 않는 나이대 때문에 캐스팅에 고심이 깊었다고 한다. 하지만 보란 듯 차정숙 역을 맡은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의 주연 배우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도 인정한 흥행 1등 공신이 됐다. 알려지진 않았지만 ‘닥터 차정숙’에 출연하기 전, 엄정화가 주인공을 하기로 한 드라마 제작이 무산된 적도 있다. 결국 엄정화는 가장 빛나는 시기를 맞이하기 전 가장 어두운 시간을 견딘 셈이다. ‘닥터 차정숙’을 연출한 김대진PD는 촬영 돌입 전 엄정화와 미팅을 한 후 비로소 안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엄정화가 ‘닥터 차정숙’을 정말 잘 해내고 싶다는 진정성이 김 PD에게도 전달됐기 때문이다.김 PD는 본래 ‘닥터 차정숙’은 코믹한 분위기를 고려했지만 엄정화가 억지 코미디를 피하려 하면서 현재 작품으로 완성됐다고 전했다. 김 PD는 “정화 누나가 제작진에 ‘정숙의 톤과 감정이 다 사실적으로 갔으며 좋겠다’고 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지만, 결국 정화 누나의 선택이 옳았다. 억지로 웃기려 하기보다 상황에 충실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엄정화는 그동안 자기 이미지를 바꿔가며 작품 속 역할에 완벽하게 스며들었다. 항상 배우로서 다채로운 변신을 위해 연기하는 것 같다”며 “꾸준히 자기 필모를 쌓아온 엄정화의 10년 후, 20년 후의 연기도 기대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엄정화는 가수로서도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현재 방영중인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해군사관학교, 태권도장, 진해군항제, 대학축제 등 전국을 돌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완선, 이효리 등 멤버들과 함께하지만 결국 무대는 혼자서 채우는 것이기에 솔로 가수의 역량을 다시 한 번 발휘하고 있는 것. 문제는 젊은 세대들이 모여있는 공연장. 엄정화의 마지막 앨범은 2020년 발매된 ‘호피무늬’로, 호응 유도가 중요한 대학축제에 선다는 것은 엄정화에게 또다른 과제로 다가왔다. 하지만 엄정화는 시대를 관통한 히트곡 ‘포이즌’과 ‘페스티벌’로 고려대 학생들에게 뜨거운 ‘떼창 세례’를 받았고, 공연 실황이 찍힌 직캠 영상은 조회수 210만회(25일 기준)을 넘기며 큰 화제를 모았다.‘가수 엄정화’가 다시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그의 무대를 향한 여전한 열정과 변치않는 실력 덕분이다. 엄정화는 무대에서 전성기 시절을 연상시키는 댄스와 라이브, 무대 매너로 “옛날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엄정화는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르세라핌과 함께 무대에 서며 세대 통합을 이뤄내기도 했다.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엄정화는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까지 절대 권위를 행사한 여가수”라며 “김완선 이후 섹시 콘셉트로 당대를 호령하면서 K팝의 댄스 음악을 알린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엄정화는 끼가 많고 대담하며, 무대에서의 표현력도 압도적이다. 그가 다시 전성기를 맞고 여전히 많은 여성 가수들의 우상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7 06:00
연예일반

김연아, 유재석 만난다… ‘유퀴즈’ 200회 특집 출연 [공식]

‘살아있는 전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유재석 조세호를 만난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측은 14일 일간스포츠에 “김연아가 ‘유퀴즈’ 200회 특집으로 출연한다”라고 전했다. 방송일은 오는 28일이다. 과거 김연아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오랜만에’ 유퀴즈’를 통해 재회하게 됐다. 특히 김연아는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유퀴즈’의 출연은 대중 및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하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이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인 고우림과 3년 열애 끝에 지난해 10월 결혼했다.‘유퀴즈’는 매주 수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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