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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퇴당하기 전까지..” 다듀가 20년 동안 함께한 이유 [IS인터뷰]

“대중이 우리를 원하는 순간까지 음악은 계속할 거예요.” - 최자“강퇴당하기 전에 스스로 은퇴할 생각은 없어요. (웃음) ” - 개코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이하 다듀)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숫자만 봐도 엄청난 연차인데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냥 음악이 좋아서”라며 쑥스럽게 웃는다. 20년이 흘렀지만 다듀는 여전히 성장하고 싶은, 발전하고 싶은, 하고 싶은 게 많은 아티스트였다. 최근 서울 강남구 아메바컬쳐 사옥에서 다듀 열 번째 정규앨범 ‘투 키즈 온 더 블록’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듀는 지난해 파트 1, 2를 차례로 발매하고 이번에 정규 10집 본편을 선보이는 터라, 타이틀 곡부터 수록곡까지 심혈을 기울이며 제작했다고 밝혔다. 앨범 티저 콘셉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다듀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사진이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 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에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자신들이 오랜 시간 걸어온 음악에 대한 여정을 앨범에 담고자 이 같은 콘셉트를 기획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최자는 “가끔 둘이서 술 마시면 ‘옛날에 참 재미있었는데’ 하면서 이야기를 막 한다. 우리끼리 재미있는 이야기를 대중도 흥미롭게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앨범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최자와 개코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당시만 해도 한국에 힙합이 메이저 장르가 아니었다. 유학생들이 들여온 해외 힙합CD들을 들으면서 힙합에 대한 꿈을 키웠다. 개코는 “초등학교 장기 자랑 시간이었다. 그때 소위 잘나가는 친구들은 춤추고 노래하고 그랬는데 저희만 랩을 했다. 랩을 하다가 선생님에게 미국욕 한다고 뺨을 맞아본 기억도 있다”면서 “그때부터 우리는 힙합을 했다. 한국에 ‘힙합’이 유행하지 않았을 때지만 힙합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던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이번 정규 10집엔 타이틀 곡 ‘피타파’를 비롯해 ‘911’, ‘드라마틱’, ‘다리 없는 새’, ‘다시 태어나도’ 등 5개의 신곡이 수록된다. 그 중 ‘피타파’는 햄버거, 피자, 타코, 파스타를 활용한 곡명으로 다듀 만의 위트와 재치가 돋보이는 후렴구 가사가 특징이다. 다듀는 ‘피타파’를 타이틀 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저희는 음식과 연관된 걸 제일 잘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자는 “먹는 것 냄새가 나는 트랙이 좋다”며 “모든 트랙 중 타이틀 곡 가사가 가장 빨리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코는 “다섯 곡 중에 음악 분위기도 공연하기에 가장 좋고 긍정적인 기분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pH-1, 주니, 태버, 허성현, 크러쉬, 비와이가 피처링으로, 배우 정만식이 내레이션으로, 코드 쿤스트가 프로듀싱으로 지원사격하면서 다듀와 신선하고 트렌디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다듀는 “음악을 잘하는 후배들과 많이 호흡을 맞춰야 한다. 어찌 됐든 우리는 옛날 사람 아니냐. 트랜디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최근 힙합신이나 가요계에서 돋보이는 후배들을 항상 눈여겨보고 섭외를 시도한다”고 말했다. 다듀는 한국에 힙합이란 장르를 널린 알린 아티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3인조 힙합그룹 ‘씨비 매스’로 데뷔, 2004년부터 다듀로 활동해 왔다. 이후 2006년 아메바컬쳐를 설립하고 ‘출첵’, ‘링 마이 벨’, ‘불면증’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개코와 최자 두 사람은 친구로, 동반자로, 사업 파트너로 긴 시간을 함께 해 왔다. 최자는 “일단 저희는 혼자가 아니라 둘이지 않냐. 그럴 경우에는 적절한 거리감이 필요한데, 우리는 이게 아주 예술이다”면서 “서로의 공간을 지켜주고,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을 무엇인지 기가 막히게 안다”며 웃었다. 개코 역시 “농구나 축구 같은 스포츠를 할 때 같은 팀을 하면 항상 진다. 음악 빼고는 둘이 안 맞는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서로 좋아하는 음악을 할 때 티키타카가 터지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28일 오후 6시 열 번째 정규앨범 ‘투 키즈 온 더 블럭’을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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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새 걸그룹’ VCHA, 2024년 1월 데뷔…“멋진 공연과 음악으로 빛나고파”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글로벌 걸그룹 VCHA가 국내 첫 매거진 화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VCHA(렉시, 케이지, 카밀라, 사바나, 케일리, 켄달)는 JYP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가 합작해 선보인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를 통해 탄생했다. 지난 9월 프로젝트 피날레와 동시에 그룹 결성 후 프리 데뷔 싱글 ‘새빛’(SeVit)을 선보였고 12월에는 ‘레디 포 더 월드’(Ready for the World)를 발표하고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최근에는 매거진 데이즈드의 2024년 1월 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여섯 멤버는 키치한 무드와 걸크러쉬 콘셉트를 멋지게 소화했고 여유로운 몸짓과 시선을 사로잡는 눈빛으로 포토제닉 매력을 발산했다. 팬들이 사랑하는 에너제틱한 분위기부터 힙한 아우라까지 6인의 개성을 담은 데뷔 첫 화보를 통해 글로벌 루키 VCHA의 이름과 당찬 포부를 소개했다.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설렘 가득한 새해 목표를 밝혔다. 2024년 1월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들은 “새해에는 성공적으로 정식 데뷔하고 항상 응원해 준 가족과 친구, 팬분들을 위해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빛나고 싶은지 묻자 “공연과 음악 그리고 노력을 통해 많은 분들께 기쁨, 웃음, 영감을 주며 빛나고 싶다”며 소중한 이들과 함께 이어갈 새로운 꿈을 향한 여정을 기대케 했다.VCHA는 12월 1일 발표한 프리 데뷔 싱글의 동명 타이틀곡 ‘레디 포 더 월드’로 음악팬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음원은 지난 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스트림 수 20만 건을 돌파했고 같은 날 공개된 퍼포먼스 영상도 5일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 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2024년 1월 26일 정식 데뷔를 확정 지은 이들은 새해 활약을 예고함과 동시에 '팬들과 세상에 빛을 비추겠다'는 그룹명처럼 잠재력을 환하게 밝힐 전망이다.한편 더 많은 VCHA의 화보 이미지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2024년 1월 호 매거진과 공식 홈페이지, SNS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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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난 아이돌 여친 없어”…크러쉬, ♥레드벨벳 조이 언급에 ‘당황’

그룹 레드벨벳 조이와 공개 열애 중인 가수 크러쉬가 열애 이야기에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다.지난 14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성시경의 만날텐데’에는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크러쉬는 성시경에 전날 발매된 정규 3집 앨범 ‘원더이고’를 선물했다. 총 19곡이 수록된 해당 앨범을 들어봤다고 한 성시경은 “네가 좋아하는 멜로디라인은 분명히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 이런 팝스타가 있구나 싶었다”고 칭찬했다.이어 성시경은 “네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 차은우보다 네가 인기가 더 많아서 어린 애들이 아이돌 말고 ‘곡 써서 크러쉬처럼 되고 싶다’고 하는 애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아이돌도 좋지만 너무 많고 다 아이돌만 하고 싶어 한다. ‘아 아티스트가 돼서 아이돌이랑 사귀면 되는구나’라면 좋겠다”고 조이를 간접 언급해 크러쉬를 당황하게 했다. 웃음이 터진 크러쉬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술잔을 부딪쳤다. 또 크러쉬는 이날 성시경에게 “외로움은 어떻게 채우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그만해 이 미친 XX야. 넌 안 외롭다 이거구나”라고 반응해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영상 말미에는 성시경이 크러쉬에 각자의 노래를 바꿔 불러보자고 권유했다. 크러쉬는 “두 곡을 같이 내는 거다. 같이 인터뷰도 하러 다니자”고 기뻐했지만 여기서 성시경은 “난 아이돌 여자친구가 없다”고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한편 크러쉬는 대체복무 중이던 지난 2021년 8월 조이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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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무대 소중함 깨달아”…퀸즈아이의 ‘언 노멀’한 재도약

힘은 뺐지만, 에너지는 더했다. 그룹 퀸즈아이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들고 8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퀸즈아이는 지난 6일 두 번째 싱글 앨범 ‘유니크’(UNI-Q)를 발매하며 8개월간 응축한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이들은 ‘유니크’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긴 공백기를 거치며 단단해진 마음과 신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유니크’는 독특하고 특별한 게 일상인 퀸즈아이의 당찬 스토리를 담은 앨범이다. 지난해 10월 첫 번째 싱글 앨범 ‘퀸즈 테이블’(Queenz Table) 이후 9개월 만의 신보이기도 하다.다민은 “데뷔하고 첫 활동을 할 때는 서투르고 부족했던 것이 많았다. 그 동안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팬들도 조금 더 기대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나는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 원래도 소중했지만 다시 한번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의지를 다졌다.첫 컴백을 맞은 남다른 소회도 털어놨다. 아윤은 “첫 컴백이다 보니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전작보다 더 단단해지고 개개인의 역량도 많이 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전작 활동 때는 퀸즈아이를 알리는 데 급급했다. 이번에는 우리가 무대를 어떻게 즐기는지 또 어떤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지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언 노멀’(UN-NORMAL)은 평범하지 않은 사랑의 방식을 표현한 곡이다. 다민은 “요새 이지리스닝이 트렌드다. 나 역시 이지리스닝 곡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언 노멀’이 어색하지 않았다. 익숙한 느낌이 있어 퀸즈아이로서도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원채 역시 “평소 이지리스닝 곡을 좋아해서 더욱 와닿았다. 그만큼 잘 소화하고 싶기도 했다”며 “처음에 등장하는 드럼 비트 소리가 있다. 그걸 딱 듣자마자 ‘이거다’ 싶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언 노멀’을 들을 만한 가장 좋은 시간과 상황에 대해 나린은 “밤에 대교를 지나가면서 ‘언 노멀’을 듣는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아윤은 “‘언 노멀’ 도입부를 들으면 설레는 마음이 들더라. 그래서 여행을 시작할 때나 어딘가로 출발할 때 들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언 노멀’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전작 ‘야미 야미’(Yummy Yummy)와 상반된 매력을 담았다. 다민은 “이지리스닝이 중점이다 보니 힘을 많이 뺐다. 그만큼 곡에 대한 해석을 위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표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똑같은 감정을 공유한다는 식으로 연습할 때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이어 원채는 “‘언 노멀’에 코러스나 추임새 부분이 꽤 있다. 그런 부분을 살리고자 했다”며 “또한 힙합 R&B 장르의 이지리스닝 곡이다 보니 느낌을 잘 소화하고자 R&B 장르를 주로 하는 크러쉬, 쏠 등 선배님들의 노래를 많이 들으며 연습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멤버로 원채는 다민을 꼽았다. 원채는 “‘언 노멀’은 귀여움과 멋짐이 공존하는 곡이라 생각한다. 자칫 계속 세 보일 수 있는 부분을 다민의 귀여운 요소들이 잡아준다”고 말했다. 이어 나린을 꼽은 해나는 “웨이브를 하는 포인트 안무가 있다. 퀸즈아이에도 정말 웨이브를 잘하는 달인이 있는데 ‘언 노멀’에서 그 유연함이 돋보인다”고 했다.그렇다면 타 그룹과 차별되는 퀸즈아이의 ‘언 노멀’한 매력은 무엇일까. 해나는 “나는 어디를 가든 우리 멤버들이 당차다고 말한다. 장난치는 평소 모습도 그렇고 무대에서의 모습에서도 당찬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그 점만큼은 어느 그룹에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이어 다민은 “우리가 인사성이 밝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또 씩씩하고 성량도 크기 때문에 단체로 인사를 하면 좋게 봐주더라. 인사성이 제일 평범하지 않다”며 웃었다. 퀸즈아이는 소속사 빅마운틴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인연으로 미디어랩시소에도 소속돼 있다. 미디어랩시소 소속 연예계 선배들과 인연을 묻자 다민은 “선배님들이 경험했던 것들을 우리에게 다 말해줬다. 많은 조언과 꿀팁을 받았다. 그만큼 격려도 많이 해줘 여러모로 도움이 됐다”고 했다.원채는 “우리에게 먹을 것도 잘 챙겨줬다. ‘걸그룹이 60kg은 돼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며 “송은이 선배님은 데뷔 전 월말 평가 때 간식차를 보내주며 응원도 해줬다”고 말했다.퀸즈아이가 컴백하는 7월은 굵직한 아티스트가 컴백을 예고한 달이기도 하다. 이들과 나란히 가요계에 나서는 각오에 대해 해나는 “정말 많은 대선배님이 컴백하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도 그들을 보며 꿈을 키워나갔기 때문에 그들과 같은 공간에 있고 한 무대에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떨리는 것 같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오랜 기간 활동하고 쌓아온 노하우가 있을 것이고 우리도 그런 걸 보면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이 보고 배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모든 것에 ‘짱’인 ‘짱즈아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퀸즈아이는 ‘언 노멀’로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아윤은 “모든 아티스트의 꿈인 국내 음원사이트 차트 톱100 진입이 목표”라고 했으며 나린은 “연말 시상식 무대에 서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다민은 “길거리를 지나다니며 ‘야미 야미’를 들어본 적이 없다. 이번에는 길거리에서 ‘언 노멀’이 흘러나왔으면 한다”고 미소 지었다.마지막으로 원채는 8개월간 퀸즈아이를 기다린 팬들에게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불안하기도 했는데 팬들 역시 힘들고 불안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동안의 불안과 힘듦을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날리고 보답하고 싶었다. 너무 보고싶었다”고 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0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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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범람하는 가요계 댄스 챌린지, 대중에게 각인되기 위해서는

숏폼 플랫폼을 주로 다루는 틱톡을 시작으로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이 성장하면서 콘텐츠 업계의 변화도 이끄는 형국이다. 가요계에 부는 댄스 챌린지 열풍이 대표 사례다. 댄스 챌린지의 성공으로 꼽는 지코의 ‘아무노래’ 2020년 발매 당시 하이라이트 안무를 활용한 짧은 댄스를 보이는 것이었다. 이는 가요계 동료들은 물론 대중에 퍼져 신드롬을 발전했다. 그리고 현재, 댄스 챌린지는 신곡 홍보의 필수 요소가 됐다. 댄스 챌린지의 성공은 바로 음원 성적을 견인하는 결정적인 열쇠나 다름없다. ‘아무노래’와 마찬가지로 ‘새삥’의 음원 차트 장기 흥행 역시 댄스 챌린지의 열풍이 견인 중이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미션곡인 ‘새삥’은 최종 안무로 채택된 크루 위댐보이즈 바타의 안무가 화제를 모으며 점차 순위가 상승했다. 음원 발매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SNS에는 ‘새삥’ 챌린지 영상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는 음원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괴물신인’ 뉴진스 역시 댄스 챌린지로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댄스 챌린지 전 ‘어텐션’(Attention)을 활용한 게시물 수는 6000건에 불과했으나 챌린지 시작 이틀 만에 30000건에 달하는 게시물이 게재됐으며, 댄스 챌린지는 전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었다. 뉴진스의 또 다른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Hype boy) 역시 많은 동료 연예인의 댄스 챌린지 참여를 유발했다. 엔하이픈 니키, 엔믹스 규진,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 펭수, 강태오, 주우재 등이 선보인 각양각색 ‘하이프 보이’ 챌린지는 대중까지 사로잡았다. 하지만 넘쳐나는 댄스 챌린지 중에 평범한 영상으로 더 이상 홍보 효과를 노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출연자, 배경 등 독특함이 돋보여야 성공으로 이어진다. 크러쉬는 신곡 ‘러시 아워’(Rush Hour)의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면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춤 연습한 그 인고의 세월을 도저히 이렇게 지나갈 수 없다”며 “챌린지를 유행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팁을 물었다. 크러쉬는 피처링을 함께한 방탄소년단 제이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세븐틴 호시 등과 댄스 챌린지를 펼쳤다. 눈에 띄는 댄스 챌린지 상대는 ‘개통령’ 강형욱. 춤과 거리가 멀어보이는 강형욱이 크러쉬와 함께 ‘러시 아워’에 맞춰 안무를 소화했다. NCT 127은 네 번째 정규앨범 ‘질주’의 댄스 챌린지에 권일용 프로파일러, 박지선 교수, 법영상분석가 황민구 소장을 섭외했다. 유튜브 콘텐츠 ‘그알 마피아’를 통해 인연을 맺은 사이로, 아이돌 댄스와 거리가 멀어 보이는 ‘그것이 알고 싶다’ 팀과의 댄스 챌린지는 신선함을 안겼다. 소속사 수장이 직접 나서는 일도 이제는 왕왕 볼 수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소녀시대 효연의 솔로 ‘세컨드’(Second) 댄스 챌린지를,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듀서는 선미의 ‘열이올라요’ 댄스 챌린지를 재치 있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포켓돌스튜디오 김광수 회장은 BAE173과 ‘대시’ 챌린지를 펼쳤다. ‘대시’ 발매 당시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회장님만 괜찮다면 챌린지를 함께 하고 싶다”고 했던 멤버 도현의 요청에 응한 것. 김광수 회장은 의상부터 액세서리, 헤어까지 도현을 똑같이 따라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댄스 챌린지를 통한 컴백 홍보의 성공 사례는 K팝을 소비하는 MZ세대 공략법을 보여준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나 콘셉트, 예상을 깨는 인물과의 컬래버레이션 등 신선함을 추구하는 MZ세대의 구미를 당길 홍보 방법이 필요한 시대다. 다음에는 어떤 색다른 댄스 챌린지가 대중의 마음을 훔칠지 궁금해진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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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제이홉과 함께한 ‘러시 아워’ MV 촬영기 공개

가수 크러쉬(Crush)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기를 공개했다. 크러쉬는 지난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싱글 ‘러시 아워’(Rush Hour)(Feat. j-hope of BTS)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크러쉬와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담겼다. 먼저 크러쉬는 “삭막한 도로 위 꽉 막혀있는 상황이 내 상상 속에서 시원하게 해소가 되는 모습을 그렸다”며 이번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어 크러쉬는 댄서들과 힙한 군무를 추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또 와이어 촬영에 도전한 그는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공중에서 뛰어내리는 과감한 시도를 꾀했다. 막간을 이용한 인터뷰도 그려졌다. 크러쉬는 제이홉에 작업 소감을 물었고 제이홉은 “정말 재미있게 작업했다. 여러 가지 좋은 경험을 했다”며 크러쉬와 ‘러시 아워’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발매된 ‘러시 아워’는 펑크 장르 곡으로 ‘이제부터 크러쉬의 시간이 시작된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신곡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 및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아이튠즈톱 송 차트에서 41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함께한 뮤직비디오는 공개 나흘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크러쉬는 각종 방송 및 라디오, 유튜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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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스타K2’ 이순재·노주현·백일섭, 웹 예능 최초 출연

MZ대표 입담 천재 조나단의 ‘동네스타K’가 시즌 2로 돌아왔다. ‘동네스타K’는 조나단이 스타들과 만나 펼치는 본격 만담 예능으로 지난 시즌 스타들과 함께하는 노래방 코너부터 폭소 유발 인터뷰로 여러 명장면과 백만 뷰 영상을 생성했다. 그룹 비비지, (여자)아이들의 미연부터 김용명, 숏박스 출연진, 문상훈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스타들이 ‘동네스타K’를 찾아 큰 웃음을 전했다. 새롭게 돌아온 이번 시즌2는 한층 강력해진 라인업과 웃음으로 무장했다. 우선 웹 예능 최초로 배우 이순재, 노주현, 백일섭 3인방이 출연한다. 연예계 대선배인 세 사람이 세대 차이를 뛰어넘어 조나단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상황. 지난 3일 공개된 첫 회에서는 트와이스 사나, 모모, 나연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모습을 선보이며 ‘동네스타K’의 귀환을 함께 했다. 오랫동안 K팝 대세의 자리를 지켜온 세 사람은 “찜해 둔 사람이 있는 거 아니냐”라며 “연애상담 해주겠다”고 매콤한 질문을 던져 조너선을 당황하게 하기도. 시청자들 또한 “역시 개그 유닛”, “조나단 덕분에 편한 토크하는 것 좋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 밖에도 가수 크러쉬, 코미디언 강유미, 대세 유튜버 레오제이 등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쟁쟁한 라인업이 시청자를 기다린다. 시즌1이 출연진들과 노래방에서 만났다면 이번 시즌2에서는 목욕탕을 컨셉으로 한층 더 편안하고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분방한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동네스타K2’는 지난 3일 디글(Diggle)에서 에피소드 1회를 공개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5 11:38
뮤직

방탄소년단 슈가, 싸이와 협업 비하인드 "후딱"

싸이(PSY)와 방탄소년단(BTS) 슈가(SUGA)가 후딱 노래를 만들었다. 27일 싸이 소속사에 따르면 슈가는 정규 9집 타이틀곡 'That That (prod. & ft. SUGA of BTS)'의 공동 프로듀싱에 이어 가창으로도 호흡을 맞추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인다. 인터뷰 영상에서 두 사람은 "가요계에는 '되는 노래는 후딱 나온다'라는 정설이 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대단한 '후딱'이었다. 서로 탁구마냥 똑딱 똑딱 엄청 빠르게 작업했다. 죽이 잘 맞았다"라고 작업기를 밝혔다.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카우보이 복장을 한 싸이가 문을 열고 나와 한결 후련해진 표정으로 "Twenty Twenty Two. PSY Coming Back. That That I Like That"이라는 타이틀곡 음원 일부를 역동적인 제스처와 함께 선보였다. 이를 통해 'That That'만의 흥겨운 바이브가 예고되어, 국내외 음악 팬들의 내적 텐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 싸이가 5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9집 '싸다9'에는 타이틀곡 'That That'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12 트랙이 수록된다. 싸이가 그 중 10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신나는 에너지와 따뜻한 감성을 아우르는 앨범으로 심혈을 기울였다. 성시경, 헤이즈, 제시, 화사, 크러쉬, 타블로에 이어 슈가에 이르는 화려한 피처링 아티스트 라인업 또한 완성도를 배가하며 또 하나의 명반의 탄생을 알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27 13:39
연예

싸이, 성시경과 재회한다‥'감동이야' 컬래버

싸이(PSY)와 성시경이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 싸이(PSY)는 17일 오후 자신의 공식 SNS에 정규 9집 '싸다9'의 4번 트랙 '감동이야 (Feat. 성시경)'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싸이와 성시경의 인터뷰가 교차 편집된 영상에서 성시경은 "(싸이 형이) 갑자기 술 먹자고 연락을 하더니 빙빙 돌려서 수줍게 피처링 제의를 하더라. '형이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싸이는 "오히려 친한 사람에게 부탁하는 게 더 수줍었는데 성시경이 흔쾌히 수락해줘서 고마웠다. 제가 랩으로 삶을 노래하고, 성시경이 그 삶을 노래로 풀어주는 주거니 받거니 형식"이라고 '감동이야'를 소개했다. 이어 싸이는 "이 곡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싸이 감성"이라며 '낙원', '어땠을까' 등 기존 명곡의 계보를 잇거나 뛰어넘을 것으로 자신 있게 예측했다. 그러면서 "성시경의 피처링이 신의 한 수다. 성시경만의 특이한 딕션으로 감동적인 '감'자를 완성시켰다"라고 전했다. 성시경 또한 "싸이 형이 이런 랩을 할 때 정말 좋다. '감동이야'와 다른 트랙이 다 괜찮아서 이번 앨범이 잘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싸이의 다채로운 9집'이라는 앨범명처럼 싸이는 현재까지 공개한 'Happier (Feat. 크러쉬(Crush))', 'Everyday'와 이번 '감동이야 (Feat. 성시경)' 트랙까지 다채로운 무드로 구성해 앨범 전체의 완성도를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싸이는 29일 오후 6시 5년 만에 정규 9집 '싸다9'를 발매한다. 순차적으로 12개 트랙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피네이션 2022.04.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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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그린마더스클럽' 포스터 촬영 영상 공개 고혹미 발산

배우 추자현의 모습이 담긴 JTBC 수목극 '그린마더스클럽' 포스터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BH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최근 '그린마더스클럽' 포스터 현장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추자현은 포스터 촬영이 시작되자 변춘희에게 금새 몰입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우아한 실크 드레스와 '그린마더스클럽'의 아이덴티티인 녹색 조끼와 제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포스터 촬영을 이어갔다. 우아한 미소와 고혹적인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추자현은 변춘희 역할에 이입해 캐릭터 인터뷰를 소화하기도 했다. 추자현은 '그린마더스클럽' 1, 2회에 걸쳐서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 실세 변춘희 역을 맡아 수려한 미모와 화려한 패션 스타일은 물론, 똑 부러지는 걸크러쉬 면모를 과시했다. 자녀 교육에 엄격한 엄마 변춘희로 분한 추자현은 단호한 표정과 단단한 눈빛,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동네 엄마들을 호령하는 일명 타이거맘으로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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