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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전 골→얼음 세리머니’ 린가드 “오징어게임을 정말 좋아한다…우승 이야기할 시간 올 것” [IS 상암]

제시 린가드(FC서울)가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를 밝혔다.서울은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양을 2-1로 이겼다.경기 후 린가드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준비하면서 인지했다. 안양이 롱볼에 의지하는 플레이를 하는데, 훈련할 때 롱볼 대처법을 훈련 많이 했다. 초반 20분 정도는 굉장히 카오스 같았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점차 우리가 지배했다. 마지막에 실점한 게 아쉽지만, 축구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이날 린가드는 두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3분, 정승원이 아크 부근에서 안양 수비진에 볼을 빼앗긴 찰나에 빠르게 뛰어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루카스의 득점이 터질 때는 기점 역할도 했다.린가드는 득점 후 홈팬 앞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에 나오는 ‘얼음’ 동작을 따라 했다. 이후 시그니처 셀레브레이션인 피리 세리머니도 나왔다. 그는 “오징어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그걸 따라 하려 했다. 팬분들이 내가 오징어게임을 좋아하는 걸 아시다 보니 내게 오징어게임 장난감 등을 많이 보내줬다. 그래서 오징어게임 세리머니를 했다”며 웃었다.올 시즌부터 서울의 정식 주장으로 활약 중인 린가드는 “제주전이 실망스러워서 오늘은 승점을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승점 3을 갖고 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아직 우승을 논하지 않겠지만, 매 경기 최대한 승점을 많이 쌓으면서 나아가다 보면 우리가 결국 시간이 흘러서 톱4, 우승을 이야기할 시간이 올 수 있다고 본다. 팀의 목표를 여기서 말할 수 없지만, 그에 맞게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린가드와 일문일답.-승리 소감.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준비하면서 인지했다. 안양이 롱볼에 의지하는 플레이를 하는데, 훈련할 때 롱볼 대처법을 훈련 많이 했다. 초반 20분 정도는 굉장히 카오스 같았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점차 우리가 지배했다. 마지막에 실점한 게 아쉽지만, 축구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시작할 때 분위기를 잘 잡고 시작했다. 피지컬적인 경기였고, 상대가 뛰는 부분에서 장점을 보이는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서 지지 않은 것도 승리 요인이라고 본다.-두 팀의 관계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이런 관심을 받는 경기에서는 관중도 많고 큰 경기라고 띄워준다. 이런 경기를 뛰는 기분은 선수 입장에서 좋다. 선수들에게 더비라는 것에 몰입해서 임하지는 말자고 했다. 우리에게는 시즌을 치러나가는 경기 중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매 경기 준비하는 것처럼 준비하자고 했다. 기준을 높게 갖고 들어가자고 강조했다.-행운이 섞인 득점이었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운이 좋았던 것 같다. 요즘 내가 노력하는 게 있다. 일어날 때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루를 시작하려고 한다. 가진 것에 감사하려고 한다. 매일 아침에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고, 케어해야 하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고 한다. 이런 작은 것들이 모이면서 지난 2주 동안 기분도 좋고, 긍정적인 기운이 내게 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이런 좋은 일이 일어난 것 같다. 그 골을 넣어서 놀라진 않았다. 충분히 넣을 수 있는 골이었다.-영국에서 더비를 경험했는데, 오늘 경기를 뛰면서 느낀 점은.영국 더비랑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내가 영국에 있었을 때는 팀에 전통적인 영국 선수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등 그 선수들이 경기에 들어가면 감정적이고 경기가 격해졌다. 요즘 시대가 바뀌기도 했고, 많은 외국인 선수가 들어오면서 바뀐 것 같다. 더비는 더비다. 평소 경기보다는 많이 뛰어야 하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분위기가 있다. 너무 더비에 몰입하고 흥분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치를 한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임해야 한다. -2부에서 올라온 안양을 평가한다면.개인적으로 명확한 플레이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따 같은 공격수가 있어서 그 선수를 많이 활용한다. 안양이 우리를 위협한 시간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안양이 확실한 색깔이 있어서 시즌을 잘 치르리라 본다. 앞으로 안양을 상대하는 팀들이 직선적인 롱볼 플레이, 크로스 상황 등에서 압박을 받을 것 같다.-정식으로 주장이 된 뒤 첫 승인데, 어떤 도움이 될까.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다. 최대한 승리를 빨리해서 승점을 갖고 시즌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제주전이 실망스러워서 오늘은 승점을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승점 3을 갖고 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직 우승을 논하지 않겠지만, 매 경기 최대한 승점을 많이 쌓으면서 나아가다 보면 우리가 결국 시간이 흘러서 톱4, 우승을 이야기할 시간이 올 수 있다고 본다. 팀의 목표를 여기서 말할 수 없지만, 그에 맞게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오늘 세리머니의 의미는.오징어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그걸 따라 하려 했다. 팬분들이 내가 오징어게임을 좋아하는 걸 아시다 보니 내게 오징어게임 장난감 등을 많이 보내줬다. 그래서 오징어게임 세리머니를 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2.2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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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 더비’ 주인공은 린가드…서울, 안양 2-1 격파→2025시즌 첫 승 [IS 상암]

FC서울이 연고 문제로 얽힌 FC안양을 꺾고 짜릿한 첫 승을 거뒀다.서울은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시 린가드와 루카스의 득점으로 안양을 2-1로 이겼다.1라운드에서 제주SK에 패했던 서울은 2025시즌 첫 승을 따냈다. 개막전에서 ‘챔피언’ 울산 HD를 꺾었던 안양은 K리그1 첫 패를 당했다.두 팀은 연고 문제로 얽혀있다. 서울의 전신이 안양 LG인데, 안양 LG가 2004년 서울로 연고를 옮긴 뒤 지금껏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당시 안양 LG를 응원하던 안양 팬들은 크게 반발했다. 이후 안양 팬들은 시민구단 창단에 나섰고, 2013년 FC안양이 탄생했다. 안양이 올 시즌 1부에서 경쟁하게 되면서 두 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관심은 뜨거웠다. 한겨울 추위에도 관중 4만 1415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K리그1 역대 홈 개막전 최다 관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부문 1위는 지난해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 개막전(5만 1670명)이다. 당시 서울은 ‘린가드 효과’를 봤다.‘연고 더비’ 응원전도 치열했다. 서울 서포터는 경기 전 ‘1983’ 카드섹션을 진행했다. 서울의 전신인 럭키금성의 창단 연도(1983년)를 의미하는데, 안양의 ‘연고 이전’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서울의 카드섹션이 진행되자, 5000명 규모의 안양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안양 응원석에는 “아주 붉은 것은 이미 보라색이다”라는 걸개가 걸려 있었다. 역사적인 K리그1 첫 대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린가드였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린가드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3분 안양 골망을 흔들며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린가드는 후반 34분 루카스의 득점 당시 기점 역할도 했다.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경기 초반부터 서울이 최종 수비 라인을 높게 형성하고 볼을 점유했다. 안양은 웅크려서 역습을 노렸다. 두 팀 모두 전반 20분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서울은 안양의 단단한 수비를 좀체 뚫지 못했고, 안양은 전방으로 나가다가 볼이 끊겼다.전방으로 나가기 힘겨워했던 안양은 전반 23분 김정현의 헤더가 서울 수문장 강현무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1분 뒤 안양 리영직의 강한 슈팅은 옆 그물을 출렁였다.서울은 전반 29분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승범 대신 루카스를 투입했다. 서울은 전반 37분 조영욱의 침투 패스를 받은 린가드가 슈팅을 때린 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득점 찬스를 놓쳤다. 전반 41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루카스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막판 기세를 올린 서울이 후반 시작 3분 만에 안양 골망을 갈랐다. 주인공은 ‘캡틴’ 린가드.정승원이 아크 부근에서 드리블하다가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고, 쇄도하던 린가드가 빠르게 슈팅했다. 볼은 수비수 맞고 절묘하게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린가드는 홈 팬들 앞에서 오징어게임2에 나오는 ‘얼음’ 동작을 세리머니로 선보였다. 시그니처 셀레브레이션인 피리 세리머니도 나왔다.안양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야고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가슴 트래핑 후 발리슛으로 연결한 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서울은 후반 20분 조영욱을 빼고 문선민을 투입했다. 분위기를 올린 서울은 후반 34분 루카스의 득점으로 2점 차 리드를 쥐었다. 린가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툭 띄운 볼을 수비수 야잔이 왼발로 떨궜고, 이를 루카스가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갈랐다.안양은 후반 48분 한 골을 따라붙었다. 서울 센터백 야잔의 백패스가 흐른 것을 최성범이 잡았고, 강현무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상암=김희웅 기자 2025.02.22 18:25
스포츠일반

귀국장서 웃은 압바꾸모바 “올림픽 메달 목표, 한국 감사합니다” [IS 인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러시아에서 태어나 태극마크를 달고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새 역사를 쓴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가 한국 땅을 밟은 뒤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날(14일) 끝난 하얼빈 동계 AG 폐회식을 마친 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압바꾸모바는 이번 AG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 1위(22분45초4)에 오르며 한국에 사상 첫 동계 AG 바이애슬론 금메달을 선사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압바꾸모바는 러시아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6년에야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을 위해 귀화를 택했고, 한국 역시 취약 종목인 바이애슬론 선수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압바꾸모바는 이후 적응 등의 문제로 한국을 떠났다가 2020년 다시 돌아왔다. 2022 동계 올림픽 당시 태극마크를 달았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남기진 못한 바 있다. 그랬던 그가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 그는 여자 계주 4x6㎞에선 고은정, 아베 마리야, 정주미와 함께 은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압바꾸모바는 이날 마이크를 잡고 “한국 바이애슬론 최초의 금메달을 얻는 게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얼빈에 갔을 때 목표는 오로지 금메달이었다. 한국을 위해 무언가를 들고 올 수 있었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뻤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취재진이 ‘애국가가 연주됐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라 묻자, 그는 “힘든 시간이 머릿속에 스쳤다. 보상받는 기분이었고, 홀가분했다”라고 웃어 보였다.한편 한국으로 귀화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압바꾸모바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이내 입을 연 그는 “한국에서 좋은 제안이 왔다. 월드컵이나, 각종 국제 대회에서 참가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런 조건 덕분에 국적을 택하게 됐다”며 “한국에선 바이애슬론 인기가 적다. 한국에 바이애슬론을 더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압바꾸모바는 1년 뒤 있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도 핵심을 맡을 전망이다. 취재진이 올림픽 목표를 묻자, 그는 “우선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쉽지는 않을 거”라면서 “바이애슬론은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이다. 여러 재정 문제가 있지만, 이번에 타온 메달을 통해 조금이라도 지원이 늘어나 나은 환경에서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나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가장 드리고 싶은 말은, 정말 정말 감사하다는 말이다. 메달을 수상할 수 있게 기회를 준 한국에 너무 감사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인천공항=김우중 기자 2025.02.15 21:00
스포츠일반

女 바이애슬론 대표팀, 계주 4×6㎞서 銀...26년 만에 메달 2개 획득 [하얼빈 AG]

한국 바이애슬론이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에 이어 은메달까지 수상했다. 역대 최고 성적이다.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 고은정(전북체육회), 아베 마리야(포천시청), 정주미(포천시청)로 꾸린 여자 대표팀은 13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계주 4×6㎞ 경기에서 1시간29분27초3을 기록했다. 한국은 중국(1시간29분6초3)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1시간30분1초9에 결승선을 끊은 카자흐스탄이 차지했다.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다. 지난 11일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는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인 압바꾸모바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동계 AG 금메달이었다. 압바꾸모바는 개인뿐 아니라 계주에서도 활약하며 두 번째 메달을 수상했다. 한국 바이애슬론 선수가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2개를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팀으로 봐도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국 바이애슬론이 동계 AG에서 메달 2개 이상을 따낸 것은 1999년 강원 대회(동메달 2개) 이후 26년 만이다. 이날 2번 주자로 달린 압바꾸모바는 12㎞ 지점까지 선두를 지켰고, 3번 주자 아베도 1위로 질주했다. 아베는 일본 태생으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다.한편 마지막 주자로 나선 정주미는 중국, 카자흐스탄에 추격을 허용하며 3위로 잠시 내려앉았다. 그러나 22㎞ 지점에서 카자흐스탄을 제치며 역전했고, 최종 2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한국 바이애슬론은 세계 무대는 물론 아시아 무대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귀화 선수들을 영입하며 성장을 시작했다.한국은 이날 오후 열리는 남자 4×7.5㎞ 계주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3 14:01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2024년 영업익 92%↓…신작 부재 영향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부재로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도 7388억원으로 14% 줄었다.작년 4분기에는 영업손실 6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매출 역시 1601억원으로 21% 떨어졌다.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3분기 실적부터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일부 매각에 따른 연결 제외 및 카카오VX 일부 사업 철수 등의 요인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하고 있다.또 4분기에는 신작 부재 및 장기 타이틀의 자연 감소, '패스 오브 엑자일2' 실적의 이연 회계 처리 영향 등을 받았다.카카오게임즈는 경영 효율화와 대작 준비 등으로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먼저 PC 온라인 및 콘솔 크로스 플랫폼으로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등 글로벌 겨냥 신작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올 상반기에는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대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도 테스트에 돌입한다.모바일에서도 여러 장르에 도전한다.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트리플 A급 '프로젝트 Q'를 비롯해 2D 도트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등을 국내 및 글로벌 출시한다.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내부적으로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PC 온라인, 콘솔 등 멀티 플랫폼 기반의 대작들을 올해 하나씩 공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1 15:34
스포츠일반

귀화 선수 압바꾸모바,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AG 金 수확 [하얼빈 AG]

러시아에서 귀화한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가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AG)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압바꾸모바는 11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AG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22분 45초 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12번째 금메달이자 바이애슬론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다.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설상에서 스키를 타고 사격하는데, 한국은 그동안 이 종목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종전 AG 최고 성적이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 은메달이었다. 압바꾸모바는 지난 2018년 태극마크를 달았다. 당시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고 성적인 16위를 거뒀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인전에서는 73위에 그쳤지만, 하얼빈에서 드디어 성과를 수확했다.한편 압바꾸모바와 함께 출전한 아베 마리야(24분 12초1)와 고은정(24분22초)은 10위와 11위를 기록했다. 정주미는 14위(25분21초5)에 자리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1 12:56
스포츠일반

한국, 하얼빈 동계AG 13번째로 입장...이총민-김은지 기수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13번째 순서로 입장한다.대한체육회는 오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우리 선수단이 전체 34개국 중 13번째로 행진한다고 밝혔다.이는 각 국가명 영어 알파벳에 따른 순서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총 6개 종목에 222명(선수 148명, 경기임원 52명, 본부임원 22명)을 파견한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공격 간판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여자 컬링 대표팀의 스킵 김은지(경기도청)가 기수를 맡는다. 북한은 5번째, 일본은 10번째 순서로 입장한다.개최국 중국 선수단은 가장 마지막인 34번째로 선수단 행진의 피날레를 장식한다.이형석 기자 2025.02.06 17:30
e스포츠(게임)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3월 27일 출시 확정

넥슨은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의 정식 출시일을 3월 27일로 확정하고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이날 개발사 데브캣의 김동건 대표는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의 게임성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마비노기' 특유의 낭만과 감성을 계승하고 일부 재해석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하나인 '여신강림'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마비노기 영웅전'의 지역과 인물로 새로운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채집, 낚시, 캠프파이어, 합주 등 생활·소셜 콘텐츠와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는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즐길 수 있다.'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5개의 견습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후 전직에서 15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전직 이후에도 다른 클래스 무기를 장착해 자유롭게 클래스를 바꿀 수 있다.또 다른 이용자와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던전과 오픈필드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사냥터 콘텐츠로 구성된 전투 시스템을 갖췄다.이 외에도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 나침반 기능, 성장 가이드를 포함한 상세 가이드와 편의성을 보장하며, 모바일 및 PC 크로스 플랫폼과 화면 전환 기능을 뒷받침한다.4월에는 고난도 던전 콘텐츠 '어비스'와 신규 레이드 및 클래스를, 6월에는 신규 사냥터 '구름 황야' 및 신규 던전과 클래스를 선보인다. 9월에는 신규 사냥터 '센마이 평야', 신규 던전 '페카' 및 '페론'을 추가한다.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전날까지 사전 등록을 실시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레이어드 의상 세트'를 선물한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카카오 사전 예약 시 5만 골드를 제공한다.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꾸준한 업데이트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6 16:49
스포츠일반

‘팀 코리아’ 선수단 본진, 하얼빈 입성 [하얼빈 AG]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이 중국 하얼빈 땅을 밟았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홍훈 선수단장(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이 이끄는 우리나라 선수단 본진은 4일 오후 타이핑 국제공항을 통해 하얼빈에 도착했다.이날 하얼빈에 입성한 본진은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 16명과 크로스컨트리 대표팀 13명을 합한 29명이다.제9회 하얼빈 대회는 지난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린다. 오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진행된다.한국 선수단은 지난 1일 아이스하키를 시작으로 2일 쇼트트랙과 컬링 믹스더블, 3일엔 스피드스케이팅 등이 먼저 하얼빈에 들어왔다. 4일 오전 필리핀과의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1차전으로 경기 일정을 시작했다.오는 5일에는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팀이 차례로 입국할 예정이다.하얼빈 AG에는 34개국 1천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 종목에 총 64개의 금메달이 달려 있다.한국은 지난 2017 삿포로 대회 때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6개 종목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개회식에선 아이스하키의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컬링의 김은지(경기도청)가 기수를 맡는다.오는 5∼6일엔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과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경기가 이어진다. 개막일인 7일부터 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메달 경쟁은 8일부터 시작된다.김우중 기자 2025.02.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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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인기 웹툰 '신의 탑' 컬래버 업데이트

넷마블은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네이버웹툰 인기작 '신의 탑'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는 ' 우렉 마지노'와 ' 연 이화' 등 컬래버 영웅 2종을 새롭게 이용할 수 있다.' 쥬 비올레 그레이스', ' 하 유리 자하드', ' 데이터 자하드' 등 기존 컬래버 영웅 3종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이용자들은 300마일리지 달성 시 SSR 영웅을 확정 소환할 수 있으며, 600마일리지 달성 시 컬래버 영웅 5종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오는 2월 20일까지 스페셜 미션 이벤트로 각 미션 클리어 시 컬래버 소환 티켓 10장, 성장 재화 등 보상을 선물한다. 5개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컬래버 영웅 '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제공한다.같은 기간 컬래버 '시련의 탑' 이벤트도 펼친다. 총 10층으로 이뤄진 3개의 탑으로 구성됐으며 클리어 시 컬래버 성물 상자, 다이아, 초각성 코인 등 보상을 선물한다.이 외에도 게임에 출석만 해도 다이아 총 70개, 컬래버 소환 티켓 최대 30장을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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