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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전, 센터백 김현우와 재계약…“최대한 오래 뛰고 싶다”

대전하나시티즌 김현우가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이어간다.김현우는 울산 HD 유스(현대중-현대고)를 거쳐 2018년 울산 HD 입단 후, 크로아티아 1부 리그 GNK 디나모 자그레브로 임대를 떠났다. 디나모 자그레브 U-19와 2군 팀에서 경기에 출전한 김현우는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2019년 완전 이적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5시즌 동안 디나모, NK 이스트라, 슬라벤 벨루포에서 리그 총 52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후 2022년 울산 HD 임대 영입으로 K리그에 돌아왔다.2023시즌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 김현우는 26경기에 출전하며 최후방에서 활약했다. 2024시즌 더욱 성장한 김현우는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28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90분, 극적인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또한 김현우는 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U-17, U-19, U-20 등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이 됐다. 특히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에 참가하여 활약을 펼치며 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최초로 준우승을 달성하는 데 일조했다.대전의 든든한 수비수로 자리 잡은 김현우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영리한 플레이와 빌드업, 세트피스에서의 공격력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김현우는 “저에게 있어 대전은 너무 감사함을 느끼는 팀이다. 대전과의 동행을 이어갈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고 대전이 저를 원하는 한 최대한 오랫동안 대전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12.11 14:34
해외축구

‘메시·호날두 포함-아시아 선수 전무’ 전 세계 선수들이 뽑는 베스트11 최종 후보 공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소속 전 세계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2024 FIFPRO 월드 11 후보가 공개됐다. 1985년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1987년생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부터 2007년생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포지션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아시아 선수들은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FIFPRO는 3일(한국시간) 전 세계 70개국 2만 8322명의 선수의 투표를 토대로 2024 FIFPRO 월드11 후보를 공개했다. FIFPRO 월드11은 선수들의 투표로만 수상자가 결정되는 유일한 상으로, 지난해 8월 21일부터 올해 7월 14일까지 3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이 대상이 됐다. 수상자는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공격수 후보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파리 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 후보에 나란히 제외됐던 호날두와 메시가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도 눈에 띈다. 이번 후보에 오른 26명 중 유럽이 아닌 소속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둘뿐이다. 메시는 미국,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뛰고 있다.미드필더 부문에는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맨시티)를 비롯해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후벵 디아스(맨시티) 등이 수비수, 에데르송(맨시티)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등이 골키퍼 부문 후보에 각각 포함됐다.수상자는 포지션 별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골키퍼 1명과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우선 선정된다. 남은 한 자리는 골키퍼를 제외하고 수상자를 제외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채운다. 마지막 한 자리를 수비수가 채우면 4-3-3, 미드필더가 채우면 3-4-3 등 포메이션은 유동적이다. 지난해는 3-3-4 포메이션이 기준이 됐다.반면 한국이나 일본 등 아시아 국적 선수들은 모두 이름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우수선수상 영예를 안았던 시즌조차 월드11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바 있다. ▲2024 FIFPro 세계 베스트11 후보골키퍼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브라질)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아르헨티나)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독일)수비수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스페인)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포르투갈)버질 판다이크(리버풀/네덜란드)제레미 프림퐁(바이어 레버쿠젠/네덜란드)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독일)윌리암 살리바(아스널/프랑스)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미드필더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잉글랜드)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벨기에)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독일)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크로아티아)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독일)로드리(맨체스터 시티/스페인)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우루과이)공격수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노르웨이)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잉글랜드)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프랑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아르헨티나)콜 팔머(첼시/잉글랜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포르투갈)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브라질)라민 야말(바르셀로나/스페인)김명석 기자 2024.12.03 09:36
해외축구

“10년간 토트넘 핵심” YANG 향한 英 기대감 ‘대박’…양민혁도 EPL 적응 ‘자신’

한국 최고의 유망주 양민혁(18·강원FC)을 향한 영국 현지의 기대는 크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그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12월에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올 예정”이라며 그의 조기 합류 소식을 전했다.양민혁은 소속팀 강원에서 K리그1 최종전을 마친 뒤 토트넘의 요청으로 내달 16일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고 밝혔다.현지에서는 아직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양민혁에게 관심을 쏟고 있다. 앞서 양민혁을 언급한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지난해 9월 크로아티아 유망주 루카 부슈코비치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토트넘 선수가 된 이후 두 번째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데, 벨기에 클럽 베스테를로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4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조명했다.이어 “토트넘은 이미 두 선수(양민혁·부슈코비치) 영입을 위해 많은 돈을 지출했다. 하지만 입단 시 향후 10년간 클럽 핵심 멤버로 활약할 둘을 위해 당장 더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풋볼 런던이 양민혁과 부슈코비치를 두고 향후 10년간 토트넘을 이끌 재목이라고 표현한 것은 현지에서도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부슈코비치는 2007년생 수비수로 2006년생인 양민혁보다 한 살 어리다. 여전히 성장할 나이인데, 신장은 1m 93cm에 달한다. 양민혁 역시 강원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K리그에서 프로 데뷔를 이룬 그는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선발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역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끌었다.지난 25일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축구 부문 대상을 수상한 양민혁은 “순간적인 선택과 스피드 변화는 자신 있는 편이다. 그동안 나 자신을 겸손하게 낮춰서 목표를 설정했다. (이전의 목표들을) 깬 자신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EPL에 가서도 겸손한 마음은 갖되 자신감 있게 하면 충분히 잘할 자신이 있다”고 자부했다.K리그에서 한 시즌을 치르고 곧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넘어가야 하는 양민혁은 “당연히 해외 무대는 (K리그보다) 더 빠르고 피지컬 강점이 있는 리그라는 걸 잘 안다”면서도 “K리그도 약한 리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 시즌 동안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EPL에서도 적응한다면 충분히 괜찮을 것”이라고 낙관했다.김희웅 기자 2024.11.26 18:53
국가대표

중국축구 또 최하위 추락…“일본전 무승부도 안 바랐다, 1골 넣은 것도 기적”

반전은 없었다. 중국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또 완패를 당했다. 월드컵 예선 최하위로 추락, 예선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9일(한국시간) 중국 샤먼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6차전에서 일본에 1-3으로 졌다.앞서 지난 9월 일본 원정에서 0-7 참패를 당했던 중국은 일본을 상대로만 2경기 10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번 예선에서 중국은 6경기에서 16실점을 허용했는데, 이 가운데 10실점을 일본을 상대로 허용했다.헤더로만 3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가와 고키에게 실점을 허용한 중국은 전반 추가시간에도 세트피스 위기를 넘기지 못한 채 이타쿠라 고에게 추가골을 실점했다. 후반 3분 린량밍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 했으나, 6분 만에 오가와 고키에게 또 헤더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최근 인도네시아, 바레인을 꺾고 3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끌어올렸던 중국은 일본전 패배로 다시 예선 최하위로 추락했다. 승점 6(2승 4패), 득실차는 –10(6득점·16실점)이다. 그나마 3~6위가 모두 승점이 6이고, 2위 호주(승점 7)와도 1점 차라 월드컵 예선 통과의 희망을 키우고 있으나 당장 내년 3월엔 사우디-호주 2연전을 치러야 한다. 6월엔 인도네시아 원정 등 남은 일정이 워낙 만만치 않다. 중국 현지에서는 다만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보다는 무기력했던 0-7 참패보다는 그나마 나은 스코어에 위안을 삼는 모양새다. 특히 일본을 상대로 1골을 넣은 것에 만족하는 분위기는 중국축구의 초라한 현주소이기도 하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이 경기에서 중국이 일본을 이길 수 있다고는 누구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무승부를 기대한 것도 과욕이었다”며 “오히려 중국이 1골을 넣은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경기 첫 30분 동안 일본은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31분 한 관중이 난입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 사건을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할 순 없으나, 이 사소한 사건 이후 일본 대표팀이 결국 중국 수비진을 공략해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매체는 “그나마 후반 역습 상황에서 나온 만회골은 유려한 조직력이 돋보였다”고 칭찬하면서도 “이날 중국은 헤더로만 3골을 실점했다. 다음 경기에선 공중볼에 대한 수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1.20 10:03
해외축구

‘김민재 최후방 미친 존재감’ 뮌헨, 벤피카에 1-0 승리…UCL 2연패 탈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그야말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벤피카(포르투갈)의 공격을 최후방에서 번번이 끊어내고, 정확한 후방 빌드업까지 더해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김민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벤피카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의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앞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9-2로 대파한 뒤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잇따라 졌던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승점은 6(2승 2패)으로 16강 플레이오프(PO) 진출권 진입에 성공했다.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최후방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지상볼 경합에서 100% 승률을 기록했고, 태클도 6차례 중 4차례를 성공시키는 등 벤피카 추격 의지를 번번이 꺾었다. 패스 성공률은 100%에 달했다.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을 필두로 세르주 그나브리와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2선에 포진했다. 주앙 팔리냐와 조슈아 키미히가 중원에 포진했다. 알폰소 데이비스와 김민재,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 경기 초반부터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를 압도했다. 전반 슈팅 수가 10-1, 볼 점유율은 76%에 달할 만큼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좀처럼 슈팅 기회까진 만들지 못했다. 첫 슈팅이 전반 30분에 나왔다. 한번 포문을 연 뒤 거센 공세를 이어갔으나 결실을 맺진 못했다.대신 김민재가 최후방에서 든든하게 상대 공격을 끊어냈다. 김민재는 벤피카의 공간 패스를 번번이 끊어내거나, 상대 돌파를 저지하는 등 전반 내내 안정감 있는 수비를 선보였다. 전반 37분엔 케인을 향한 스루패스로 기회까지 만들었다. 공격진의 침묵 속 바이에른 뮌헨은 0-0 균형을 이어갔다.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22분에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무시알라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숨통이 트이는 선제골이었다.궁지에 몰린 벤피카는 앙헬 디마리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최후방에 버티고 선 김민재의 벽을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김민재는 지상볼과 공중볼을 가리지 않고 빈틈없는 수비를 선보였다. 벤피카의 추격 의지는 번번이 김민재 앞에서 꺾였다.승부에 쐐기를 박으려는 바이에른 뮌헨과 극적인 동점골을 노린 벤피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다만 두 팀 모두 결실을 맺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무시알라의 결승골, 그리고 김민재의 단단한 수비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김명석 기자 2024.11.07 07:10
국가대표

3연패 뒤 1승에도 부정적인 中 “첫 승리? 인도네시아가 오만했어”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특히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한 수 위 경기력을 뽐냈다. 하지만 한 현지 매체는 “중국의 승리는 신태용호가 오만했기 때문이다”라고 재차 혹평했다.브란코 이반코치치(크로아티아)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5일(한국시간) 중국 칭다오의 칭다오 청소년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1로 격파했다. 3차 예선 조별리그 3연패를 끊어 낸 소중한 승리이기도 했다.중국은 이날 단 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자신들에게 온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전반부터 우위를 점했다. 전반 21분 베람 압두웰리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공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인도네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에는 장위닝이 침투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구석을 뚫었다.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후반에 더욱 공격의 고삐를 쥐었다. 이에 중국은 사실상 공격을 포기한 채 리드를 지키는 데 힘썼다. 결과는 중국의 수비가 우위였다. 인도네시아는 후반전 내내 공을 쥐고 있으면서도 끝내 중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9개 슈팅 중 유효가 된 건 2개에 불과했다. 박스 밖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도 정확도가 떨어졌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41분 톰 하예의 만회 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결국 중국이 4번째 경기 만에 1승(3패)을 수확, 마침내 승점 3을 얻었다. 3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던 인도네시아는 적지에서 무릎을 꿇으며 3차 예선 첫 패배를 맛봤다. 두 팀의 승점은 같으나, 득실 차에 앞선 인도네시아가 5위다. 중국은 여전히 최하위를 지켰다.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3차 예선은 상위 2개 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3위와 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하고, 5위 이하는 탈락한다. 중국 입장에선 같은 조에 ‘탑독’인 일본·호주·사우디아라비아가 있으니 4차 예선에 도전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소중한 승리를 맛본 중국이지만, 부정적인 시선은 여전했다. 16일 중국 포털 소후닷컴에 따르면, 한 매체는 “상대(인도네시아)가 너무 오만했기 때문에 이겼다. 이건 브란코비치의 실력보다, 운이 더 컸던 셈”이라고 꼬집었다.매체는 “중국은 경기 내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며 극단적으로 수동적이었다. 공격은 여전히 느렸고,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번 승리로 인해 한숨을 돌렸지만, 희망은 여전히 암울”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3경기 동안에만 12실점을 허용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한편 인도네시아에 대해선 “신태용 감독은 단숨에 중국을 꺾고 싶어 했을 것이다. 아마 중국의 (부진했던) 경기력이 인도네시아에 너무 많은 환상을 심어줘 오만한 사고방식을 갖게 된 것 같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인도네시아가 택한 공격 전술을 실패 요인으로 꼽으며, 수비 상황에서의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또 매체는 이반코비치 감독의 소극적인 교체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경기 중 경련으로 쓰러진 셰원넝을 좀처럼 내보내지 않았다가, 뒤늦게야 뺀 결정에 대해 의문을 드러낸 것이다. 매체는 끝으로 “선수들의 눈물을 보면 대표팀이 얼마나 큰 압박을 받는지 증명된 경기였다. 하지만 이 경기의 승점 3은 운이 좋았던 것이다. 경기에 이겼다고 해서 이반코비치 감독의 전술이 증명된 건 아니”라고 진단했다.김우중 기자 2024.10.16 09:18
국가대표

중국축구 ‘또’ 무너졌다, 호주에 1-3 역전패…월드컵 예선 ‘3전 전패’ 추락

반전은 없었다. 중국 축구대표팀이 호주 원정길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월드컵 예선 3전 전패다.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0일 오후 6시 10분(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애들레이드 오벌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호주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FIFA 랭킹은 중국이 91위, 호주는 25위다.앞서 일본에 0-7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잇따라 졌던 중국은 예선 3전 전패(승점 0)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선 선제골 이후 상대 퇴장으로 70분 넘게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내리 2골을 실점해 역전패를 당했던 중국은 이번 호주 원정에서도 선제골 이후 연속 3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예선 3경기 기록은 2득점·12실점, 득실차는 -10이다.반면 지난달 바레인에 0-1로 지고, 인도네시아와 0-0으로 비긴 뒤 감독 교체 초강수를 뒀던 호주는 토니 포포비치(호주) 신임 감독 데뷔전에서 3차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승점 4(1승 1무 1패)로 6개 팀 중 5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3연패 늪에 빠진 중국은 오는 15일 오후 9시 중국 칭다오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예선 4차전을 치른다. 호주는 같은 날 일본 원정길에 오른다. 경기 초반부터 호주가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펼쳤다. 다만 에이든 오닐(스탕다르 리에주)과 루이스 밀러(하이버니안), 미첼 듀크(마치다 젤비아)의 슈팅이 잇따라 골문을 외면하거나 수비벽에 막혔다.오히려 중국이 이날 역습 한 방으로 일격을 가했다. 전반 20분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장위닝(베이징 궈안)이 헤더로 떨궈줬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시에원넝(산둥 타이산)이 마무리했다. 주도권을 쥐고도 선제골을 실점한 호주는 더욱 파상공세를 펼쳤다. 중국은 라인을 내린 채 수비에 집중했다. 공세를 이어가던 호주가 전반 추가시간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코너킥 상황에서 밀러의 강력한 헤더가 중국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결국 전반전은 1-1로 맞선 채 끝났다. 호주는 무려 80.1%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 8-2로 앞서고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중국의 전반 볼 점유율은 19.9%에 그쳤다. 호주가 후반 8분 승부를 뒤집었다. 아크 정면에서 크레이그 굿윈(알 웨흐다)이 찬 왼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중국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드를 빼앗긴 중국은 다시 분위기를 바꾸려 애썼지만, 추가골을 노린 호주의 공세만이 거듭 이어졌다. 주도권을 완전히 내준 중국은 하프라인을 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중국은 교체 카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호주가 여전히 75%가 넘는 볼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중국의 빈틈을 노렸다. 중국은 이렇다 할 반격의 기회조차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두 팀의 패스 횟수 자체가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경기 양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지표였다.경기가 막판으로 향할수록 점차 승기는 호주로 기울었다. 호주는 1골의 리드를 지키기보다 승부에 쐐기를 박기 위한 공세를 이어갔다. 덕분에 중국은 동점골 기회보다 수비에 잔뜩 무게를 둘 수밖에 없었다.결국 추가시간 호주가 쐐기골을 넣었다. 수비가 걷어낸 공이 경합 이후 다시 중국 문전으로 흘렀고, 니산 벨루필레이(멜버른FC)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결국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경기는 호주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중국 대표팀 선수들은 또 고개를 숙였다. 김명석 기자 2024.10.10 20:11
해외축구

‘김민재와 상황 재역전’ 다이어, 벌써 내년 여름 결별 가능성까지 떴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주전으로 깜짝 도약했던 에릭 다이어(30)의 입지가 다시 줄어들고 있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겨우 9분이다. 반면 다이어 합류 이후 주전 입지를 잃었던 김민재는 새 감독 체제에서 다시금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모양새다.앞서 다이어는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만 해도 토트넘에서 전력 외로 밀린 선수라,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배경을 두고 많은 의문이 남았던 이적이기도 했다. 그런데 토마스 투헬 감독은 그런 다이어를 깜짝 주전으로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의 주전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기 김민재는 ‘백업 입지’로 밀렸다. 그러나 투헬 감독이 물러나고 ‘센터백 출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상황이 다시 달라졌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개막 후 모든 공식전에 선발로 나서고 있다. 파트너는 다요 우파메카노다. 콤파니 감독은 반면 다이어에게는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그라운드를 밟은 건 지난달 개막전 볼프스부르크전 당시 후반 36분 김민재 대신 투입된 경기가 유일했다. 김민재가 부상을 안은 채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던 경기다. 김민재가 다소 흔들리거나 부상 이슈가 있을 때 독일 현지에선 다이어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점쳤으나, 김민재를 향한 콤파니 감독의 믿음은 굳건했다. 자연스레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리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역시도 독일 현지 매체나 UEFA 모두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내다보고 있다. 지난 시즌 다이어 합류 이후 흐름을 돌아보면 상황이 완전히 재역전된 분위기다. 자연스레 다이어가 꾸준히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나타내는 의견도 벌써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독일 겟풋볼뉴스저머니는 17일 “다이어를 영입했을 때만 해도 과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수준의 선수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했지만, 당시 투헬 감독이 수비 라인에서 가장 신뢰한 선수는 다이어였다”면서도 “그러나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다이어는 단 한 경기, 볼프스부르크전 9분간 카메오 출전이 전부였다. 따라서 다이어는 내년여름 계약이 만료된 뒤 새로운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했다.그나마 바이에른 뮌헨은 우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크리스토프 프라운트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빌트와 인터뷰에서 “다이어는 완벽한 프로 선수다. 훈련도 잘 받고, 그를 보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 여전히 그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주전 입지가 공고해지고, 부상 중인 선수들이 잇따라 복귀하면 다이어가 설자리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벌써부터 콤파니 감독 체제 입지에 비상이 걸린 듯한 분위기도 같은 맥락이다. 재계약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결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김명석 기자 2024.09.17 17:47
국가대표

눈물 흘린 선수에 감독 경질 구호까지…추락하는 중국축구 ‘또 충격패’

반전은 없었다. 중국 축구대표팀이 또 충격패를 당했다. 일본전에선 7실점 참패를 당하더니,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는 수적 우위에도 역전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흘리는 선수까지 나왔고, 관중석에선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팬들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그야말로 추락하는 중국축구다.중국은 10일(한국시간) 중국 다롄 수오위완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사우디에 1-2로 졌다. FIFA 랭킹은 중국이 87위, 사우디는 56위다. 출발만 좋았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이 나오면서 먼저 균형을 깨트렸다. 5분 뒤엔 볼 경합 이후 넘어진 상대의 비신사적 행위로 레드카드까지 나왔다. 모하메드 칸노가 중국 선수의 가슴 부위를 발로 가격했다. 전반 20분도 채 되기도 전에 중국은 1-0 리드는 물론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그런데 이후 경기 양상은 오히려 중국이 1명 더 모자란 것처럼 보였다. 일찌감치 수비라인을 내려서 수비에 집중했다. 1명이 부족한 사우디가 오히려 더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아이러니한 경기 양상이 전개됐다. 결국 중국은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산 카데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후반에도 중국은 수적 우위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그나마 후반 초반 균형을 깨트리는 듯 보였으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취소됐다. 이후에도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데시의 강력한 헤더에 또 한 번 일격을 당했다. 결국 경기는 중국의 1-2 역전패로 끝났다. 70분 넘게 중국이 1명 더 많은 채로 경기를 치렀지만, 정작 승점 3점은 사우디의 몫이었다.이날 중국의 볼 점유율은 42.7%로 사우디(57.3%)보다 오히려 더 낮았다.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슈팅 수 역시 15-11로 큰 차이가 없었고, 유효슈팅 수는 단 1개, 사우디는 3개였다. 전반 19분 상대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이날 중국의 경기력이 어땠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결과에 가장 충격을 받은 건 역시 중국 현지였다. 중국 소후닷컴은 경기 직후 “중국이 사우디에 1-2로 패배한 직후 관중들은 크게 분노했고,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일제히 외쳤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장위닝이 경기 후 경기장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 직후 경기장 분위기는 추락하는 중국축구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앞서 일본 원정에서 0-7 참패를 당했던 중국은 이날 패배까지 더해 2전 전패를 기록, 일찌감치 C조 최하위로 처졌다. C조에서 전패를 당한 팀은 6개 팀 중 중국이 유일하다. 1득점에 9실점, 득실차는 벌써 –8이 됐다. 3차 예선은 각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 4위는 4차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팀을 추가로 가린다. 5, 6위는 그대로 탈락한다. 이제 예선 단 2경기만 치렀을 뿐이지만,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중국축구의 도전은 벌써 끝난 분위기다. 김명석 기자 2024.09.11 06:03
해외축구

‘39세’ 호날두, 통산 901호 골 폭발…사령탑도 칭송 “헌신이 마음에 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개인 통산 901호 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1조 2차전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1골을 기록, 포르투갈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원정팀 스코틀랜드가 경기 시작 7분 만에 포르투갈 골망을 갈랐다. 케니 맥린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스콧 맥토미니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전반 내내 스코틀랜드 골문을 열지 못한 포르투갈은 후반 9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아크 부근에 있던 페르난데스가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9월 8일생인 페르난데스의 생일 자축포.마무리는 ‘해결사’ 호날두가 지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밟은 호날두는 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차 넣었다. 개인 통산 901호 골이자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 골이었다. 호날두는 지금껏 프로팀에서 769골, 국가대표팀에서 132골을 기록했다. 지난 6일 900호 골을 달성한 지 불과 3일 만에 다시금 득점포를 가동했다.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1조 1위를 달렸다.경기 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크리스티아누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소속팀에서 3경기를 뛰었고, 득점도 했다. 우리는 모든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면서 “그는 2경기 연속 90분을 뛸 수 없다. 그는 경기 시작이 아니라 끝날 때까지 있어야 한다. 나는 그의 헌신이 마음에 든다”며 엄지를 세웠다.‘호날두 의존증’에 관해서는 “그는 놀라운 선수다. 의존이 아니라 자산”이라며 “호날두는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공간을 열어주는 호날두의 지능이 (팀에) 중요하다. 의존적이라는 표현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같은 날 크로아티아는 폴란드를 1-0으로 누르고 첫 승을 거둬 1조 2위에 올랐다. 호날두와 동갑내기인 루카 모드리치가 오른발 프리킥으로 결승 골을 기록했다.폴란드의 캡틴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리그A 4조에선 스페인이 스위스를 4-1로 대파했다.스페인은 전반 20분 수비수 로뱅 르 노르망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전반 4분 호셀루, 13분 파비안 루이스의 득점으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전반 41분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루이스와 페란 토레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대승했다.1차전에서 세르비아와 비긴 스페인은 4조 2위에 위치했다. 같은 날 세르비아를 꺾은 덴마크가 2연승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김희웅 기자 2024.09.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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