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62건
생활문화

한국관광공사, 케냐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100명 이상은 처음

한국관광공사는 케냐의 페인트 제조사 바스코 페인츠의 인센티브 단체 109명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 이전 케냐에서 20명 내외 소규모 인센티브 단체가 방한한 적은 있지만, 100명이 넘는 관광객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다.케냐와 한국 간 직항 노선이 없는데도 한국을 인센티브 여행 목적지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설명이다.바스코 페인츠 임직원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출발해 카타르 도하를 경유한 뒤 지난 22일 한국에 도착했고 오는 28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경복궁 한복, 한강 크루즈, DMZ 투어 등을 체험했으며 봉은사, 홍대 등도 방문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타마린드 글로벌의 슈퍼바이저 아니쉬 서번트는 "당초 여러 아시아 국가들을 고려했지만 한국의 풍부한 문화 유산과 활기찬 도시 풍경, 공사의 다양한 지원이 한국을 최종 목적지로 결정하게 된 중요한 요인"이라고 했다. 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한-케냐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올해 방문한 케냐 인센티브 단체라 더욱 뜻깊다"며 "중국, 동남아 등 근거리 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방한 인센티브 시장의 다각화를 위해 앞으로도 원거리 시장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7 18:03
생활문화

SJM 리조트, ‘익스피리언스 마카오 로드쇼 인 코리아’ 참가

SJM리조트(이하 SJM)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에서 개최되는 ‘익스피리언스 마카오 로드쇼 인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마카오정부관광청이 주최하는 ‘익스피리언스 마카오 로드쇼 인 코리아’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리스보아브랜드의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세계 관광 및 레저 중심지로서 마카오의 역할과 다양한 ‘투어리즘 플러스’ 요소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SJM은 이번 4일간의 한국 로드쇼를 통해 마카오의 초호화 숙박시설과 고급 레스토랑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등을 선보이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풍성한 경품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SJM은 로드쇼 기간동안 행운권 추첨을 통해 식사권과 쇼핑 할인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방문객들은 현장 등록을 통해 웰컴 보너스와 회원 전용 혜택 및 특별 한정 기념품을 제공하는 SJM 슈프림 카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또한 SJM 부스에서 온라인 설문조사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칼 라거펠트 마카오의 디자이너 수하물 태그를 제공하며, SJM의 마스코트 ‘샘’이 테마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포토타임도 함께 마련돼 있다.한편, SJM은 60년 넘게 마카오 호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초석을 다져왔으며, 우수한 시설, 탁월한 서비스, 호평 받는 다이닝 옵션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이밖에 SJM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의 도시’로서 마카오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SJM은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마카오에 위치한 남반 레이크 선박 센터에서 중국 전통 용선 경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4 SJM 마카오 국제 용선 경주’를 개최한다.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프로 골프 스타들이 출전하는 ‘2024 SJM 마카오 오픈’을 개최한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SJM X 마카오 크루즈’는 마카오의 풍부한 역사 및 문화 랜드마크와 바다, 육지를 탐험하는 여행 루트를 결합해 새로운 관광 경험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8월 31일까지 무민과 함께하는 ‘무민 원더풀 만 –마카오에서의 즐거운 모험’ 전시회를 개최해 무민의 세계를 경험하고, 특별한 마카오 기념품과 다양한 테마의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2024.05.29 14:30
연예일반

이정호 대표 “’잇츠더쉽코리아’ 성공적... 내년엔 2번 항해 목표로” [IS인터뷰]

“한국에서 축제, 페스티벌 경험만 25년이에요. 조금 더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게 없을까 하면서 해외를 다니다 찾은 게 ‘잇츠더쉽’이에요. 한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를 주겠다는 목표로 ‘잇츠더쉽’과 5년을 계약했죠. 이번에 반응을 보니까 다행히 성공적인 것 같네요. (웃음)” 세계적인 테마 크루즈 뮤직페스티벌 ‘잇츠더쉽코리아 2024’ (이하 ‘잇츠더쉽코리아’)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총 3박 4일간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잇츠더쉽코리아’ 주최사인 라이브엑트 이정호 대표는 크루즈 선상에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2박3일 형태로 1년에 2번 이상의 항해를 목표로 한다”고 귀띔했다. 이 대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CJ ENM에서 사업팀장으로 씨엔블루, 빅스, 블락비, 워너원, BTS 등 아티스트들의 월트 투어 및 전 세계 K콘, MAMA 어워즈에 이르기까지 각종 라이브 IP 사업을 경험했다. 그는 과거의 경험이 이번 ‘잇츠더쉽코리아’의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잇츠더쉽코리아’는 숙박부터 뷔페, 휴가, 음악, 액티비티, 파티까지 모든 것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페스티벌이다. 비용이 꽤 나간다. 머무르는 캐빈 종류에 따라 최소 100만 원대부터 최대 1000만 원대까지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이 대표는 “지상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에 비해 객단가는 높지만, 올인클루시브 혜택을 고려할 때 경쟁력 있는 수준의 가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에 개최한 ‘잇츠더쉽코리아’는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특이한 점은 크루즈 내 직원들이 모두 영어권 외국인들이며 현금도 오직 미국 달러만 사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크루즈 내에 외국인들이 있고 달러를 사용해야 해외여행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겠냐”고 웃었다.이어 “크루즈 내 직원 뿐만이 아니라 ‘잇츠더쉽코리아’ 크루들 역시 외국인 승객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가능자를 채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잇츠더쉽코리아의 참여자들은 계속 내국인과 외국인 비율이 반반 정도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잇츠더쉽코리아’ 항해는 길이 290m, 수용 가능 인원 3780명의 11만 톤급 초대형 선박인 이탈리아의 ‘코스타 세레나’에서 진행됐다. 내년에도 코스타 세레나에서 ‘잇츠더쉽코리아’를 개최할 계획인지를 묻자 이 대표는 “현재 코스타 세레나 말고 계약을 생각 중인 크루즈가 하나 더 있는데, 이탈리아를 표방한 코스타 세레나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녔다”면서 “확실한 정보는 추후에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번 ‘잇츠더쉽코리아’ 3박 4일 여정을 ‘성공적’이라고 표현하면서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했다. 이번 ‘잇츠더쉽코리아’에 참여한 승객들은 2000여 명인데 이들이 배를 타기 위해 부산에서 미리 보내는 시간이 쇼핑, 숙박, 요식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남이 하는 걸 쫓아가지 않는 게 저의 철칙이다. ‘잇츠더쉽코리아’를 기점으로 그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면서 “내년에는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잇츠더쉽코리아’를 개최하기 위해 벌써 콘셉트 구상에 들어갔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부산/나가사키(일본)=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06:00
연예일반

일본 찾은 ‘김호중의 산타크루즈’…크리스마스 연휴 달군 ‘트바로티’

일본 안방극장에 상륙한 ‘김호중의 산타크루즈’가 특별한 성탄절을 선물했다.지난 24일 일본 TBS를 통해 SBS FiL, SBS M 공동 제작 ‘김호중의 산타크루즈’가 방영됐다. ‘김호중의 산타크루즈’가 크리스마스 연휴와 동시에 일본 전역에 방송되면서, 또 한 번 안방극장이 보랏빛으로 물들었다.‘김호중의 산타크루즈’는 김호중이 팬들과 함께한 6박 7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팬들을 위한 공연과 이벤트로 꾸며진 크루즈를 타고 떠나는 음악여행에 일본 시청자들도 빠져들며 ‘트바로티’의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특히 ‘김호중의 산타크루즈’에서 공개된 김호중의 본무대들은 웅장하고도 풍성한 곡 메들리로 구성돼 현지 팬심을 불러모았다. ‘고맙소’와 ‘애인이 되어줄게요’ 등 김호중의 인기곡들은 현장의 뭉클한 감동을 있는 그대로 전하며 일본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호중의 산타크루즈’가 국내를 넘어 일본 역시 뜨겁게 달구면서, 신한류를 일으킬 김호중의 활약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과 XR 콘서트 ‘TRAVELER’(트래블러) 등 여러 콘텐츠로 팬들을 찾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6 09:52
연예일반

‘김호중의 산타크루즈’ 일본 TBS 방송 확정, 열도 달군다

‘김호중의 산타크루즈’가 일본 열도에 전파를 탄다. 31일 SBS미디어넷에 따르면 ‘트바로티’ 김호중과 팬들이 크루즈 여행기를 담은 SBS FiL과 SBS M ‘김호중의 산타크루즈’가 일본 TBS에서 방송된다. 김호중은 지난 6월 팬들과 함께 6박 7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 11만 4500톤의 규모에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스타 세레나호를 타고 포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 3곳에 하선하고 부산으로 돌아왔다.김호중은 크루즈 여행 내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크루즈 여행 전부터 팬들을 위해 직접 친필 사인 카드 등 선물 및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김호중의 산타크루즈’ 관계자는 “김호중은 트롯과 성악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소유자다”라며 “‘김호중의 산타크루즈’에서는 음악뿐만 아니라 김호중이 가진 다양한 매력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시청자들 역시 김호중의 매력에 사로 잡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김호중의 산타크루즈’는 오는 4일 월요일 오후 8시 SBS FiL, SBS M에서 확인 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1 14:05
연예일반

[줌인] ‘상견니’만큼 좋을까? ‘너의 시간 속으로’ 기대반 우려반

수많은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자들)를 만들어낸 대만 드라마 ‘상견니’의 한국 리메이크작 ‘너의 시간 속으로’가 베일을 벗는다. 오는 9월 8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벌써부터 국내외에서 캐스팅에 대한 반응이 엇갈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만큼 원작팬들의 관심이 높다는 뜻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과 친구 인규(강훈)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배우 전여빈, 안효섭, 강훈 등이 출연한다.원작 ‘상견니’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여주인공을 맡은 커자옌(가가연)은 중화권 최고의 배우로 거듭났으며 남자주인공 쉬광한(허광한)와 스바이위(시백우)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돼 무려 10억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흥행 신화를 썼다.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쉬광한은 감사의 의미로 내한해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톰 크루즈, 마고 로비처럼 영화 홍보차 방문한 것이 아닌 인기를 발판 삼아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허광한은 지난 1월에는 영화판 ‘상견니’가 개봉해 커자옌, 스바이위와 함께 한국 땅을 밟기도 했다.이 같은 인기로 한국에서 ‘상견니’ 리메이크 소식이 알려지자 큰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캐스팅에 대한 추측을 이어갔고 안효섭, 전여빈, 강훈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기대감은 커졌다. ◇ 캐스팅 논란? 시작 전부터 삐끗하지만 최근 대만 팬들 사이에서 안효섭의 캐스팅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리쯔웨이 역의 쉬광한과 이미지가 다르다는 이유 때문. 중국 연예 매체 8world는 ‘너의 시간 속으로’ 예고편을 본 한 네티즌이 안효섭을 보고 살이 쪘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안효섭의 키는 188cm, 허광한의 키는 178cm다. 10cm 차이가 나지만 두 사람 모두 날씬한 체형을 갖고 있다. ‘상견니’가 대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대만 팬들의 시선은 날카로울 수밖에 없다.반면 국내 팬들의 기대는 크다. 안효섭, 전여빈, 강훈은 준수한 외모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은 연기력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기 때문. 안효섭은 지난 2015년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로 데뷔해 ‘홍천기’, ‘사내맞선’ 등에 출연했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서는 돈만 좇던 의사에서 진짜 의사로 변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전여빈은 2018년 영화 ‘죄 많은 소녀’로 주목받아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드라마 ‘멜로가 체질’, ‘빈센조’, ‘글리치’ 등에 출연했고 오는 9월 개봉하는 영화 ‘거미집’에서는 송강호의 조력자로 등장,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훈 역시 ‘열여덟의 순간’, ‘옷소매 붉은 끝동’, ‘작은 아씨들’, ‘꽃선비 열애사’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안효섭은 ‘너의 시간 속으로’에 대해 “즐겁게 대본을 읽고, 촬영한 작품인 만큼 분명 보시는 분들도 굉장히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여빈은 “기다리신 만큼 아주 사랑스럽고 멋진 작품이 나올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 리메이크작의 리스크‘상견니’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너의 시간 속으로’는 리스크를 안고 갈 수밖에 없다. 모든 리메이크작이 그렇듯 원작과 비교를 피할 수 없기 때문. 원작과 똑같이 만든다고 해도 성공한다는 확신도 없고 그렇다고 전혀 다른 이야기로 풀어내면 원작 팬들에게 욕먹기 쉽다. 원작의 색은 잃지 않으면서도 한국적인 정서를 잘 녹여내는 게 성공의 핵심이다.쉬광한은 지난해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리메이크 소식을 들었을 때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핫한 배우들의 캐스팅이 결정됐는데 순조롭게 작품을 완성하길 바란다”며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상견니’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너의 시간 속으로’ 연출을 맡은 김진원 감독은 “우리 작품만의 고유한 인물을 창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원작이 가지고 있는 진정성만큼은 끝까지 유지하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예고편에서는 ‘상견니’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 중 하나인 카세트테이프가 등장한다. 원작에서는 카세트테이프에서 흘러나온 우바이의 ‘라스트 댄스’(Last Dance)를 통해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는 고(故) 서지원의 정규 2집 ‘티얼스’(TEARS)가 적혀있다. 타임슬립 테마곡으로 ‘내 눈물 모아’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너의 시간 속으로’ 공개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왔다. 과연 한국적 정서를 입은 ‘상견니’는 어떤 모습일까. ‘너의 시간 속으로’가 부담감을 이겨내고 원작 팬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2 06:15
영화

[IS인터뷰] ‘비공식작전’ 주지훈 “12kg 증량→카체이싱 직접, 영혼 갈아 넣었다”

“가장 중요한 건 호흡이죠.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편했어요. 제가 부족해도 주변 사람들이 도와줄 것이라는 기대감과 안도감이 있었어요.”배우 주지훈에게 영화 ‘비공식작전’은 편안한 현장이었다. 절친 하정우와 신뢰하는 김성훈 감독 그리고 매력적인 시나리오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져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완성됐다. “몇 개월 같이 지내니 믿고 하게 됐다”는 주지훈의 말처럼 ‘비공식작전’은 ‘척’하면 ‘척’인 현장이었다.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비공식작전’ 주역 주지훈과 인터뷰를 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로 지난 2일 개봉했다.개봉 첫날 12만 1993명(영화진흥위원회 제공)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6만 5426명을 기록한 ‘비공식작전’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개봉 전 열린 시사회에는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못지않은 카체이싱 액션으로 호평을 받았다. “톰 크루즈 몸값의 1/5도 안 되는데 감사해요. 액션팀과 전문가들이 있는데 미리 연습해보고 할 만하다 싶으면 제가 했어요. 자동차나 오토바이는 뒤나 옆에 타는 사람이 공포감을 많이 느끼는데 촬영할 때마다 하정우 형이 조용히 있더라고요. 저는 할 건 해야 하니까 일단 하고 사과하는 게 빠를 것 같았어요. 차가 드리프트를 할 때마다 그 형 식겁했을 걸요.(웃음) 정말 영혼과 정성을 갈아 넣었어요.”주지훈은 극중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판수를 연기했다. 판수는 월남전을 거쳐 먹고 살기 위해 레바논에 정착한 인물이다. 주지훈은 판수를 연기하기 위해 아랍어 선생님을 뒀다며 “살면서 아랍어를 들어본 적도 없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이국적 풍경 속에 한국인 택시 기사가 서 있는 장면에서 이질감이 느껴지기보다 받아들이기 쉬워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감독님과 그런 부분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죠. 이 작품을 위해 12kg 정도 증량했는데 그 시기의 분위기를 반영했어요. 고양이들도 경계심이 발동하면 털을 세우잖아요. 판수도 마찬가지예요. 동양인에 대해 배타적이던 시기이기 때문에 몸집이라도 키운 거죠.” ‘비공식작전’의 배경은 레바논이지만 촬영은 모로코에서 진행됐다. 해외 촬영 기간은 3개월. 해외 촬영은 익숙했기에 이번에도 큰 걱정은 없었다. 하지만 예상외의 일이 벌어졌다. 촬영 전 모로코로 미리 보내놨던 음식 컨테이너가 통째로 사라져버린 것.“미리 통조림, 라면 같은 음식들을 보내놨어요. 모로코에 도착해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은 거죠. 심지어 현지에서도 문제가 생겼다고 한식 조리사들도 못 온대요. 패닉에 빠졌죠. 해외 나가서 한식을 찾아본 적이 없는데 이제는 무서울 만큼 한식만 찾아 먹어요.”주지훈이 도착하기 일주일 전, 하정우가 먼저 모로코에 도착했다. 주지훈은 하정우와 머리를 맞대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고, 그날부터 마트와 시장을 돌며 재료 수급에 나섰다. 하정우가 먼저 김치를 담근 후 곰탕을 끓였고 주지훈은 장조림을 담당했다.“간단한 영어도 잘 안 통하는 나라예요. 다행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여줬더니 거기서 소고기를 부위별로 보여주더라고요. 근데 고기가 마블링이 없어서 우리가 보면 다 똑같아요.(웃음) 모든 부위를 사서 해봤더니 모든 부위가 장조림용이더라고요. 촬영이 없는 날엔 할 게 없어서 장조림 삶아서 한결 한결 손으로 찢었어요.” 주지훈과 하정우는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하다. ‘신과함께’(2017·2018) 시리즈에서 만나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은 평소 여행도 같이 다닐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올해 초에는 티빙 예능 ‘두발로 티켓팅’을 통해 뉴질랜드로 떠나기도 했다.“주위에 좋은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만족감을 표한 주지훈은 ‘신과함께’ 개봉 전 하정우와 떠났던 여행 에피소드를 공개했다.“하와이에 도착한 첫날, 형이랑 강가를 걷다가 넘어져서 팔에 상처가 났어요. 형이 제가 괜찮은 걸 확인하고는 ‘지훈아 네가 액땜 다 했다. 네 덕에 잘될 거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그 상태로 3~5km 정도를 걸어서 큰 약국에 갔죠. 만약 제 앞에 있던 상대가 ‘어떡해!’하고 불안해 했다면 저도 불안했을 거예요. 그런데 형 덕분에 남은 15일의 여행이 행복해졌죠. 이러니 주위 사람들한테 영향을 받을 수밖에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4 05:26
스타

'트바로티' 김호중, 글로벌 팬덤 플랫폼 트롯 랭킹 1위 등극

‘트바로티’ 김호중이 글로벌 트롯 랭킹 1위에 올랐다.김호중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스튜디오엠앤씨가 운영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에서 진행한 7월 트롯 랭킹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김호중은 총 득표수 425만 175표(35.62%)를 얻어 쟁쟁한 트롯 스타들을 제치고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김호중은 ‘빛이 나는 사람’, ‘주마등’, ‘애인이 되어줄게요’ 등을 히트시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달에는 팬들과 함께 크루즈여행을 다녀와 화제를 모았다. 이 모습은 SBS FiL과 SBS M ‘김호중의 산타크루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호중은 한석규와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모델로 유명하다. 성악가로 활동하다 지난 2020년 방송한 TV조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당시 순위는 4위였지만 팬 충성도는 그 이상이었다.현재도 그 팬들의 뜨거운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김호중은 트롯 공연은 물론 성악가로서도 공연을 병행하고 있으며 각종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김호중에 이어 임영웅이 2,163,110(18.13%) 표를 획득해 2위, 박서진은 790,027(6.62%) 표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정동원, 김희재, 영탁, 이찬원, 전유진, 박지현이 순차적으로 이름을 올렸다.스타플래닛 트롯 랭킹은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트롯 스타에게 투표해 랭킹을 결정하게 된다. 매월 1일 오전 8시부터 15일 오전 11시 40분까지 진행되며 1위를 한 스타의 이름으로 아동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에 100만원이 기부된다. 더불어 SBS FiL과 SBS M에 1위한 스타의 광고를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스타플래닛은 SBS FiL, SBS M ‘더쇼’, ‘더 트롯쇼’, ‘더트롯 연예뉴스’, ‘월간 더 스테이지’ 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한 투표, 스트리밍, 방청 이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현재 63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김은구 기자 2023.07.21 12:02
영화

톰 크루즈 “과거 돈 벌기 위해 알바 多… 영화 보며 꿈 키웠다” (미션 임파서블7)

배우 톰 크루즈가 어린 시절 영화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톰 크루즈는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처음 배우를 꿈꿨던 순간을 떠올렸다.이날 톰 크루즈는 “나는 스토리텔링, 영화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네 살 때부터 영화를 만들거나 세계 여행하기를 원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여러 가지가 들어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영화를 공식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고 연기를 배운 것도 아니다. 18살 때 첫 번째 오디션을 봤을 때부터 혼자 연구하고 영화는 어떻게 만드는지 혼자 배웠다.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 돈을 벌기 위해 남의 집 앞의 눈을 치우는 아르바이트도 해봤다”고 말했다.이어 “영화를 보며 꿈을 키웠다. 어릴 때부터 혼자 앉아서 캐릭터를 만들고 가족이나 친구들 앞에서 연기를 했다. 그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영화다.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9 15:26
연예일반

[단독] 김호중, 추석특집 단독 TV쇼 론칭…”트바로티 진가 보여줄 것”

가수 김호중의 레전드 무대가 안방극장에서 펼쳐진다.24일 가요 및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호중을 필두로 한 단독 TV쇼가 오는 9월 추석특집으로 편성된다. 김호중은 “트바로티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TV쇼 준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호중이 단독쇼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SBS 추석특집 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를 통해 김호중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노래했다. ‘넬라 판타지아’, ‘네순 도르마’를 오케스트라 40명과 함께 선보였고 가수 최백호, 송가인과의 듀엣 무대도 큰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 또한 5.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 같은 날 방송된 추석 특집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김호중만 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무대를 보여준 만큼, 김호중이 올해 TV쇼에서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방송사가 명절 특집으로 트롯 가수의 단독 TV쇼를 편성하게 된 케이스는 흔치 않다. 첫 포문을 연 존재는 바로 가왕 나훈아다. 2020년 KBS2는 나훈아의 단독쇼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선보여 무려 29%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듬해엔 레전드 가수 심수봉의 단독쇼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이 방영돼 11.8%를 기록했다. 이어 트롯 가수의 TV쇼는 2021년 연말 임영웅의 ‘위 아 히어로’, 2022년 ‘설특집 조선팝어게인 송가인’으로 세대교체를 이루었다. 이 외 타 방송사에서도 트롯 가수를 내세운 여러 TV쇼가 생겨났다.한편 성악가 출신의 김호중은 지난 2020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1’을 통해 트롯 가수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경연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톱7에 든 그는 트바로티(트롯+파바로티)란 수식어를 얻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남다른 성량과 감정 표현력으로 견고한 팬덤을 형성했다.현재는 가수 활동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슈퍼콘서트’에 출연해 1부 엔딩을 장식했으며, 새롭게 방영을 앞두고 있는 TV조선 ‘명곡제작소’에도 출연한다. 특히 ‘명곡제작소’에는 김호중의 절친이자 ‘미스터트롯2’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성훈과 함께 호흡을 맞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달 초에는 팬들과 함께 떠난 6박 7일 간의 크루즈 여행 ‘선상(船上)의 아리아’가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입기를 입증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4 13: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