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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경림, 따뜻한 2억 기부…청소년 꿈 응원

방송인 박경림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2억여 원을 기부했다고 11일 소속사 위드림컴퍼니가 밝혔다.올해의브랜드대상에서 3년 연속 MC 부문 수상을 한 박경림은 영화와 드라마 제작발표회의 진행자로서는 물론 최근 SBS ‘우리들의 발라드’를 통해 특유의 따뜻함에 더해지는 순발력과 재치로 감동과 웃음을 전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올해 초, 뮤지컬 ‘어게인 드림하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또 한번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던 박경림은 자신의 새로운 꿈은 ‘드림헬퍼’라며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꿈과 열정만으로 무모한 도전을 해온 자신이 받았던 많은 대중들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이제는 자신이 드림헬퍼가 되어 누군가의 꿈을 향한 도전이 지치지 않도록 돕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자신이 교장 역할로 직접 출연하기도 한 뮤지컬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보건복지부 산하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 ‘영플러스’를 통해 국내 복합위기가정 아동과 자립준비청년 약 1000여명을 초대해 그들의 꿈을 응원했으며, 올해 11월에는 보호종료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써달라며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 ‘영플러스’에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박경림은 지난 2006년부터 19년간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세이브더칠드런의 ‘이리이리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2억 원 이외에도 박고테프로젝트 음반판매 수익금 전액인 1억 7천만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난치성 신생아들의 수술 및 치료를 위해 서울 중구 제일병원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밖에도 여러 기관, 단체 등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활동 및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소속사는 “올해 2025년 드림하이 시즌2로 뮤지컬 드림하이와의 인연은 끝이 나지만,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쾌한 위로, 따뜻한 응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경림은 현재 영화와 드라마 제작보고회 진행뿐만 아니라 SBS ‘우리들의 발라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몸으로 보는 세상 아모르바디’ 등을 통해 진행자로서 활약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08:47
뮤직

강타, SM 산하 뮤직 레이블 SMArt 론칭…첫 주자 임시완

가수 겸 작곡가 강타가 SM 산하 뮤직 레이블 SMArt(스마트)를 론칭하고 총괄 프로듀서로서 활약한다.SMArt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고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K팝을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한 차별화된 아트워크와 최적의 프로듀싱 솔루션을 통해 세상에 없던 신선하고 감각적인 사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SMArt의 첫 아티스트는 임시완으로, SMArt는 임시완의 음반 제작 및 프로듀싱을 맡아, 오는 12월 중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내년 초에는 글로벌 팬 투어를 개최하며 팬들과 가깝게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3일 더블랙레이블 전속계약 소식을 전한 만큼 더 관심이 뜨겁다. 자타공인 K팝 아이돌 1세대를 연 강타는 2014년부터 SM 비등기 이사로서 사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업무를 수행한 것은 물론, SM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REATION MUSIC RIGHTS, KMR)의 CIC 중 하나인 스매시히트(SMASHHIT) 총괄 프로듀서로서 활약해왔다. 여기에 새로운 뮤직 레이블 SMArt까지 론칭, 뮤지션을 넘어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강타는 총괄 프로듀서로서 다양한 아티스트 곡 작업 등에 참여하는 동시에, 신예 작가 발굴과 양성에 나서며 이들을 위한 지원사격에 힘을 쏟는 등 30년째 음악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줘 왔다. 향후 SMArt를 통해 펼칠 음악세계가 더욱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3 11:54
산업

이노션 김정아, 현업 광고인 출신 여성 CEO 등극

김정아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노션은 29일 "김 부사장은 지난 20여년간 이노션의 성장을 최전선에서 함께 만들어온 키 플레이어(핵심 인사)이며 창의력을 근간으로 이노션의 두 번째 장을 준비해 나갈 리더십을 갖췄다"며 인사 배경을 밝혔다.1973년생인 김 신임 사장은 1996년 광고업에 입문한 이래 30여년 동안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구글코리아, 도미노피자 등 기업의 브랜드 캠페인을 제작·총괄했다.그는 국제광고제에서 300여차례 수상하고, 칸 라이언즈, 뉴욕 페스티벌, 클리오 어워즈 등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을 여러 차례 역임한 바 있다.2020∼2021년 2년 연속 글로벌 광고 전문지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선정한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위'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세상을 바꾼 커뮤니케이션 리더에게 표창하는 '애드아시아 CMG어워드' 산업 리더 부문에 선정돼 개인으로는 유일하게 본상을 받았다.대표작으로는 자동차 광고지만 차가 등장하지 않는 2013년 현대차 쏘나타 광고, 칸 라이언즈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한 현대차 '밤낚시' 캠페인 등이 있다.11월 1일부로 부임하는 김 신임 사장은 글로벌 사업 영역 확대와 디지털 콘텐츠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고객 다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김 사장은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크리에이티브라는 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광고 영역을 벗어난 새로운 비즈니스를 끊임없이 창출해 최고의 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2025.10.29 15:15
산업

홈웨어 브랜드 푸쉬레(POUSIERÉ) 출범, ‘취향을 표현하는 가장 사적인 옷’

어나더레이어가 신진 홈웨어 브랜드 푸쉬레(POUSIERÉ)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첫 번째 컬렉션 ‘The Girls Within’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홈웨어 시장이 편안함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주류를 이룬 가운데, 푸쉬레(POUSIERÉ)는 개인의 정체성과 감수성에서 출발한 ‘자기취향 소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단순히 안락함을 제공하는 옷이 아니라, 입는 이를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으로 이끌어주는 ‘이상적 자아(ideal self)’를 구현하는 홈웨어 브랜드로서, 감정·취향·정체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안한다.이번 컬렉션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내면의 다면적 감수성을 다양한 디테일과 실루엣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천사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풍성한 프릴로 어깨를 감싼 디자인부터 후면 전체가 깊게 파인 백리스(Backless) 스타일, 1930년대 베이비 돌 드레스에서 영감을 얻은 프렌치 빈티지 스타일 등 총 10개 라인으로 구성된 홈웨어 제품들은, 순수와 관능의 미학을 절묘하게 결합한 푸쉬레(POUSIERÉ)만의 지향점을 보여준다.뿐만 아니라 손쉬운 착용 및 탈의 구조, 피부 친화적인 소재와 봉제 마감 등 고객의 모든 착용 경험을 세밀히 고려해, 미적 요소는 물론 홈웨어의 본질과 기능까지 완벽하게 담아냈다. 이 밖에도 데일리웨어를 비롯한 홈패브릭, 디자인 잡화류도 함께 공개됐다.푸쉬레(POUSIERÉ)는 브랜드 넥서스 그룹 ‘어나더레이어’가 발표한 첫 번째 브랜드로, 2018년 국내 최초의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를 창립한 이민미 디렉터가 2024년 7월 구다이글로벌에 브랜드를 매각한 이후 어나더레이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해 새롭게 개발한 프로젝트다.문형락 대표이사는 “푸쉬레(POUSIERÉ)는 ‘부스러기’라는 뜻의 프랑스어 ‘Poussière’에서 영감을 받은 이름으로, 가장 사적인 공간에 남는 잔상을 설계한다는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하며, “푸쉬레(POUSIERÉ)의 홈웨어는 ‘집’이라는 사적인 공간에서 경험되는 브랜드이지만, 고객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로의 취향을 알아보고 연결될 수 있도록 초기 개발 단계부터 정밀하게 설계했다. ‘취향 연대’라는 확장성을 토대로 브랜드를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민미 전무는 “집에서 입는 홈웨어는 외부의 기대에 맞춘 나 자신을 벗어던지고, 스스로가 가장 바라는 모습으로 해방되게 돕는 ‘가장 사적인 옷’이라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집 밖의 세계에서 매일 다른 일상을 겪고, 단일하게 설명될 수 없는 사람이 되어 집에 도착한다. 푸쉬레(POUSIERÉ)는 우리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수성을 케어하는 브랜드이며, 해방감을 넘어 사랑의 감정과 마주하게 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푸쉬레(POUSIERÉ)는 브랜드 출범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식 발매일인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 제품 20% 할인이 진행되며,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는 10% 할인이 이어진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8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유려한 곡선 디자인이 돋보이는 헤어 콤(Hair Comb)을 증정한다. 서지영 기자 2025.10.28 16:26
산업

한국필립모리스, 새로운 아이코스 일루마 i 한정판 ‘셀레티 에디션’ 선봬

한국필립모리스는 이탈리아의 대표 디자인 브랜드 ‘셀레티’와 협업한 새로운 한정판 컬렉션 ‘아이코스 일루마 i 셀레티 에디션(셀레티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셀레티 에디션은 28일부터 29일까지 아이코스 클럽 플래티넘·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단 2일간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아이코스 닷컴에서 사전 판매되며, 30일부터 아이코스 닷컴과 전국 9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을 통해 공식 출시된다.이번 협업은 ‘호기심은 혁신의 원동력’이라는 두 브랜드의 공통된 철학에서 시작했다. 세계 1위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아이코스(IQOS)와 창의적 상상력으로 글로벌 디자인계의 주목을 받아온 셀레티의 만남은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스테파노 셀레티 셀레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매니징 디렉터는 “셀레티와 아이코스는 혁신과 대담함이라는 핵심 가치에서 깊이 맞닿아 있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시도하는 두 브랜드의 철학이 이번 협업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셀레티 에디션은 벨벳 같은 깊은 블랙과 메탈릭 골드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셀레티의 시그니처인 지그재그 패턴이 더해져 하나의 예술적 오브제로 완성됐다.기능적으로는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비롯해 터치스크린, 일시정지 모드, 플렉스 퍼프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해 기능적 완성도와 심미성을 모두 갖췄다.국내에는 아이코스 일루마 i 프라임 셀레티 에디션(13만9000원)과 아이코스 일루마 i 셀레티 에디션(9만9000원)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오기 카페타노비치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 총괄은 “이번 협업은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를 향한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혁신적 비전을 공유하는 셀레티와 함께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들이 일반 담배보다 더 나은 대안인 아이코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8 14:31
프로축구

[오피셜] 포옛과 일한 누스, 파주시민축구단 감독 부임…K리그2에도 외국인 사령탑 뜬다

파주시민축구단이 K리그2 진출을 앞두고 구단 초대 사령탑으로 스페인 출신 제라드 누스(Gerard Nus)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누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유소년 코치 출신으로, 과거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 사단의 핵심 브레인으로 활동했다. 누스 감독은 리버풀, 브라이튼, 그리스 국가대표팀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지도자다.1985년생으로 올해 40세인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PRO 라이선스를 보유한 스페인 출신의 젊은 지도자다. 유소년부터 프로 무대까지 단계별로 성장해온 ‘차세대 유럽형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리버풀(2007~2009)에서 지도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뒤, 가나 대표팀, 호주 멜버른시티, 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전남 드래곤즈, 북동부유나이티드(인도), 엘체 CF, AFC 에스킬스투나(스웨덴) 등 4개 대륙 10여 개 구단과 대표팀에서 지도 경험을 쌓은 국제적 코치 경력을 자랑한다.최근까지는 그리스 대표팀에서 현 전북 감독이자 2025시즌 K리그1 조기 우승을 이끈 포옛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UEFA 네이션스리그 승격을 견인했고, 이후 카타르 알가라파(Al-Gharafa) 유스 디렉터로서 중동에서도 유럽식 육성 시스템을 정착시켰다.이번 선임에 따라 제라드 누스 감독은 스페인 출신 피지컬 코치와 수석코치 등 ‘스페인 사단’을 함께 꾸려 파주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국내 프로축구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감독 사단의 체계적 협력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구단의 전략적 결정이다.누스 감독은 “파주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도시로 알고 있다. 그 정신을 경기장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며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며 시민들이 함께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파주시민축구단 구단주 김경일 시장은 “제라드 누스 감독은 세계 여러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차세대 지도자로, 파주시민축구단이 지향하는 젊음·속도·에너지의 구단 철학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며 “이번 선임을 통해 파주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파주시민축구단 황보관 단장은 이번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김경일 파주시장께서 늘 강조하시는 ‘젊은 구단, 젊은 에너지, 젊은 선수단’의 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누스 감독은 빠르고 유기적인 전술, 그리고 팀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라고 설명했다.김희웅 기자 2025.10.22 15:23
생활문화

에드워드 리의 인생 레시피 비결은 '답이 필요 없는 질문' [2025 W페스타]

“질문을 해도 정답이 없을 때가 많지만 상관없어요. 궁금하다는 건 관심이 있다는 증거니까요.” 올해 한국인의 혀를 사로잡은 에드워드 리 셰프와 이효정(료) 런던베이글뮤지엄 CBO(브랜드총괄디렉터)가 국내 최대 지식 축제에서 ‘질문’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한 순간들을 공유했다. 성공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기보다 스스로를 발견하는 질문부터 던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관심이 없다면 질문도 없어”‘제14회 이데일리 W페스타’가 21일 서울 용산 드래콘시티 호텔에서 ‘호모퀘스천스: 세상에 질문하라’를 주제로 개최됐다. 단순히 답을 얻는 것을 넘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좋은 질문’을 찾아 나서는 시간으로 마련됐다.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은 웰컴 스피치에서 “질문을 하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다”며 “어쩌면 답을 찾아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꾸준히 질문을 던지다 보면 언젠가는 문제가 해결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에드워드 리 셰프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물음표를 다는 것이 습관이다. 첫 세션 ‘물음표에서 시작된 레시피’ 강연에 나선 그는 “왜 이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지, 왜 이 책을 쓰는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며 “정답이 없을 때도 질문이 더 중요하다. 관심이 없다면 궁금한 것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제대로 된 질문에 도달할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지금보다 젊었을 때는 실패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고통도 참고 창피함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때마다 ‘그래서 뭐? 다시 시도하자’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해 성공했을 때 더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또 “지금도 한국에서 외식을 하면 미슐랭 가이드나 포털을 검색하지 않고 친구에게 물어본다”며 “디지털 세상에서도 입소문으로 얻은 정보가 훨씬 더 좋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질문에서 시작한 런던베이글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마이크를 잡은 이효정 런던베이글뮤지엄 CBO도 질문이 갖는 힘에 공감했다. 자기 자신을 찾는 스스로의 질문에서 시작된 새로운 도전이 국내에 베이글 열풍을 일으켰다.이 CBO는 “15년 전 방문한 런던 카페에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자유롭고 행복한 장면을 목격했다. 자신을 뒤흔들었던 일생일대의 사건”이라며 “‘나는 왜 이런 자유와 낭만, 행복을 느낄 수 없는가’라는 질문으로 식음료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CBO는 사업을 전개할 때도 질문의 주체를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맞췄다. 정답을 맞힌다는 생각으로 최신 트렌드나 소비자 심리는 파악하는 대신 다른 곳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자신만의 콘셉트를 도출했다.그는 “우리는 모두 다르게 태어났기 때문에 온전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내면 당연히 창의적이고 유니크한 것이 될 수 있다”며 “진짜의 나는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 어떤 취향을 가질 수 있는지 계속해서 물었다”고 전했다.일상의 기록이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의 아카이브가 됐다. 클라우드 저장소에 사진이 10만장 넘게 쌓인 이유다. “매일 들어오는 수많은 인풋들을 사진, 동영상, 글, 그림으로 기록한다”는 그는 “오랜 시간 한결같고 변하지 않는 취향은 관찰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다”고 조언했다. 재미에 재미 더한 무대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된 세션들도 행사를 빛냈다.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은 ‘맘마미아’ 콘서트를 더한 강연으로 객석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이탈리아어로 “세상에, 맙소사”라는 뜻을 가진 ‘맘마미아’를 우리 각자 인생에서 마주치는 놀라움의 순간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 갈 수 있는지 빗댔다.김 감독은 뮤지컬 속 캐릭터 소피와 도나를 빗대며 “내 인생 어느 지점에서 ‘맘마미아’라고 반응을 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 지점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본인의 자유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상생할 수 있는 음악이 공존하는 것처럼 ‘나의 것’을 갖춘 창의성이 있다면 성공이라는 결실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지윤 정치학 박사는 ‘역사를 바꾼 질문들’을 주제로 인상적인 소개를 했다. 1967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을 완주한 첫 여성 마라토너 캐서린 스위처와 미국 장애인 인권법 기초를 다진 주디스 휴먼 등의 사례를 들면서 “‘나는 왜 못 한다는 거지’라는 질문 하나가 인류의 역사를 바꿔왔다”며 “그 대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 덕분에 역사는 진보할 수 있었다”고 해석했다.이날 ‘내 첫 호기심’이라는 주제로 종이접기 강연에 나선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은 “수많은 코딱지를 보는 게 굉장히 오랜만”이라고 기뻐했다. ‘코딱지’는 어린이 시청자들의 애칭.. 종이접기 분야의 1인자가 된 김원장은 “넘어질 때는 무조건 앞으로 넘어져라. 그래야 세상을 보고 나의 실패를 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따뜻한 메시지도 전했다.‘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의 원작자 이낙준 작가는 ‘재미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객석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정현경 뮤직카우 의장, 장서정 자란다 창업자,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 김소연 뉴닉 대표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질문’을 주제로 담화를 나눴다. 또 ‘경계를 허문 사람들’의 주인공으로 방글이 PD, 배윤슬 청년도배사, 원소윤 스탠드업 코미디언, 이해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등장해 영감을 나눴다.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열정적 무대도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2 08:00
생활문화

이야이야앤프렌즈, DDP 디자인페어에서 AGI 디자이너 알렉시스 니쿠(Alexis Nikou) 사인회 개최

지중해 감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야이야앤프렌즈(Yiayia and Friends)’가 오는 10월 18일 오후 2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에서 브랜드의 헤드 디자이너 알렉시스 니쿠(Alexis Nikou)의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이야이야앤프렌즈’가 처음으로 한국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공식 행사로, 브랜드의 철학과 디자인 세계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알렉시스 니쿠(Alexis Nikou)는 디자인 그룹 비트루(Beetroot)의 공동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25년 넘게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시, 캠페인 등 다양한 시각 언어를 통해 의미 있는 스토리를 전달해왔다. 그의 작업은 상업적 영역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프로젝트로도 주목받으며 세계 각지의 박물관, 갤러리,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소개되고 있다.특히 알렉시스 니쿠(Alexis Nikou)는 그래픽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권위 단체인 AGI(Alliance Graphique Internationale) 회원으로 선정된, 국제 디자인계에서 그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는 디자이너이다.이번 DDP 디자인페어 사인회에서는 알렉시스 니쿠(Alexis Nikou)가 직접 브랜드의 스토리와 디자인 철학을 소개하며 ‘이야이야앤프렌즈’의 대표 제품 및 일러스트레이션 아트워크에 사인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브랜드가 전하는 ‘Here, Life is Simple’ 이라는 메시지와, 일상 속에서 예술적 영감을 나누는 브랜드 정신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이야이야앤프렌즈 관계자는 “이번 사인회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브랜드의 뿌리인 지중해의 따뜻한 정서와 디자인 정신을 한국 소비자와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알렉시스 니쿠(Alexis Nikou)의 감성이 담긴 브랜드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야이야앤프렌즈는 이번 DDP 디자인페어 지중해식 피타 샌드위치 브랜드 ‘슈퍼이야이야(Super Yiayia)’를 포함한 신규 라인업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2025.10.15 18:01
연예일반

아일릿, ‘리틀 몬스터’로 독일 시슬로페 어워드 수상… “마법 같은 영상미”

그룹 아일릿의 ‘리틀 몬스터’ 뮤직비디오가 독일 ‘2025 시슬로페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9일(현지시간) ‘시슬로페 어워드’가 발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3집 ‘밤’의 수록곡 ‘리틀 몬스터’ 뮤직비디오가 이 시상식의 뮤직비디오 분야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시슬로페 어워드’는 2010년 시작된 국제 영상제 ‘시슬로페 페스티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광고 및 영상 제작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약 1800개 출품작 가운데 아일릿의 ‘리틀 몬스터’ 뮤직비디오는 시각적 완성도와 예술성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리틀 몬스터’ 뮤직비디오는 아일릿이 재해석한 마법 소녀 이야기를 기발한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풀어낸 작품이다. 세밀한 미술 소품과 미니어처 세트를 활용한 독창적인 촬영 방식이 보는 재미를 더했고, ‘내면에 잠든 마법을 스스로 다시 깨워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로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이 영상은 글로벌 광고계에서 활약 중인 두 감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타나베 토시히코와 필름 디렉터 야나기사와 쇼가 협업해 완성했다.한편, 아일릿은 오는 11월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같은 달 8~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콘서트 ‘2025 아일릿 글리터 데이 앙코르’를 열고 팬덤 글릿과 만난다. 해당 공연은 선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아일릿의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20:27
산업

'쌀의 직조'...신세계백화점, 짚과 쌀로 엮은 가을 전시회 개최

신세계백화점이 본점 더 헤리티지 5층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고유한 전통문화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가을 특별전 '쌀의 직조'를 개최한다.신세계백화점은 올 가을을 대표하는 작물로 ‘벼’를 선정, 가장 중요한 먹거리인 쌀과 가장 가까운 생활 소재인 짚으로 오랜 시간 한국인의 의식주를 지탱해 온 벼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고 우리의 다양하고 풍요로운 문화를 알릴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전시는 생활용품부터 건축까지 생활 전반에 활용되어 온 ‘짚’의 견고함, 경량성, 단열효과 등 소재로서 짚의 장점을 소개하고 일상을 담은 사진 자료들을 전시한다. 또한 이 자리에는 짚공예 조합 ‘협동조합 느린손’, ‘짚 풀 명장 김준환’, ‘공예가 황정화’ 등 작가들이 참여해 짚공예의 장인 정신을 소개하고 직조 공예 등을 선보인다.김경은 하우스오브신세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우리 삶 속 짚과 쌀의 의미, 다양한 전통 짚공예품과 쌀 먹거리,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들과 함께 ‘벼’가 짓고 엮어온 한국인의 삶과 문화의 풍요로움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9.2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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