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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파' 정혜선, "내가 보던 대본을 박근형이 불로 태워..." 깜짝 폭로
“내가 보던 대본을 불로 태워…” MBN ‘그랜파’ 정혜선이 ‘근엄 회장님’ 박근형의 남달랐던 ‘장꾸 본능’을 폭로한다. 4일(토) 밤 9시 30분 방송하는 MBN ‘인생필드 평생동반-그랜파’ 5회에서는 ‘그랜파’ 멤버 박근형-백일섭-임하룡과 여성 게스트팀 ‘그랜마’ 정혜선-박정수-이지현의 ‘포천 대전’ 2탄이 펼쳐진다. 지난 회 방송에서 진행됐던 혼성 포섬 플레이 라운딩의 결과와 함께, 사상 최초로 진행되는 팀플레이 대장전을 통해 ‘그랜파’와 ‘그랜마’ 멤버들이 각 홀에서 1:1로 대결을 펼치며 흥미진진한 승부를 선보인다. 이날 첫 경기를 모두 마친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단합의 시간을 갖는다. 여기서 정혜선은 동료 배우인 ‘국민 회장님’ 박근형에 대해 “엄청난 장난꾸러기”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정혜선은 “‘건캐디’ 김용건이 입담파라면, 박근형은 액션으로 보여주는 스타일”이라며, “내가 대본을 집중해서 보고 있을 때 박근형이 라이터로 몰래 대본 끄트머리를 태운 적도 있다”고 밝힌다. “대기실 옷장에 숨어있다 튀어나오는 건 기본”이라는 정혜선의 계속된 과거사 소환에, 이들의 후배인 박정수는 “나와 있을 때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놀라워한다. 옛 추억에 잠긴 박근형은 장난꾸러기 본능이 되살아나서인지 급기야 다음 날 시작된 경기 도중 차원이 다른 ‘약올리기 스킬’을 발동해 분량을 폭격한다. 제작진은 “박근형이 지난 방송에서 펼쳐진 ‘포천 대전’에서 에이스다운 실력을 발휘한 데 이어, 이번 방송에서는 한껏 ‘업’된 텐션과 각종 돌발 행동으로 회장님의 ‘깜찍한 매력’을 발산한다. 큰형님 이순재의 공백을 완벽히 메운 박근형의 ‘美친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인생필드 평생동반 그랜파(GRAND PAR)’는 평균 나이 79세의 이순재-박근형-백일섭-임하룡과, ‘도캐디’ 도경완의 명랑 골프 유랑기를 담은 골프 예능. 평균 나이 79세 할배들의 골프를 향한 열정과 투혼을 그려내며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4일(토) 밤 9시 30분 5회를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그랜파’
2021.12.02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