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82건
스포츠일반

[경마] 2024년 한국 경마 10대 뉴스

올해 한국 경마는 풍성한 기록이 쏟아졌다. 인프라 확장, 말 복지 사업 정착 등 저변 확대를 위한 한국마사회의 행보도 활발했다. 2024년 주요 뉴스를 소개한다. 넘버원 경주마로 올라선 글로벌히트글로벌히트는 올해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만 5개(헤럴드경제·YTN배·KRA컵 클래식·대통령배·그랑프리) 거머쥐었다. 방동석 조교사, 김준현 마주가 함께 만들어 낸 2024년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지난해 5월부터 김혜선 기수와 호흡을 맞춘 뒤 급성장했다는 평가다. 글로벌히트는 내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컵 예선전인 두바이레이싱카니발(DRC)에 참가하며 세계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김영관 조교사, 역대 최초 1500승김영관 조교사는 지난 8월, 자신이 돌보는 원더드래곤이 1위에 오르며 개인 통산 1500승을 기록했다. 한국 경마 최초 기록이었다. 김영관 조교사는 될성부른 떡잎을 알아보는 안목, 기량 좋은 경주마로 키워내는 육성 능력이 탁월한 조교사다. 영화 챔프의 실제 모델인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를 포함해 감동의바다·트리플나인·퀸즈블레이드·블루치퍼·즐거운여정 등이 그의 손길을 거쳐 최고의 경주마로 올라섰다. 가족과 함께 걷는 렛츠런파크 서울한국마사회는 올해 벚꽃 축제 시즌, 처음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야간 경마를 시행해 30만명이 넘는 상춘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블루밍 워터페스티벌·제주마 축제·밤마(馬)실 페스티벌·수제 맥주 투어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이며 경마의 축제화를 도모했다. 온라인 마권 발매 시행지난 6월, 정식 개시한 온라인 마권 발매 서비스가 이용자 수 8만 명을 돌파하는 등 경마팬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앱(더비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건전한 발매 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면 인증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등 엄격한 관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영남 더비온 고객지원센터가 개소해 고객들의 대면 등록 편의성을 높였다. 디지털 기술 도입한국 경마는 온라인 마권 발매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AI 경마 심의 시스템을 도입, 경주 정보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e오늘의경주'를 개설했다. 카이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불법 경마 사이트 탐지 시스템, 스마트 조교 시스템 구축하는 등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예 경주마 운영 활성화 지난해 1호 '명예 경주마' 청담도끼에 이어 올봄 '기부천사' 경주마 백광이 두 번째 명예 경주마로 선정됐다. 이후 이스트제트·당대불패·클린업조이가 명예 경주마로서 제2의 마생을 시작했다. 한국마사회는 많은 은퇴 경주마가 따뜻한 사랑과 환대 속에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 세계가 즐기는 한국 경마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 시범 송출로 시작된 경주 수출 사업이 올해 남미와 아프리카로 확대됐다. 현재 24개국에서 한국 경마를 즐길 수 있다. 사업 개시 12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업 존폐 위기를 겪으면서도, 꾸준히 판로를 확보해 정기 수출국을 추가했다. 한국 경마는 공정성·신뢰성·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개척자' 문세영·서승운 기수올해 초, 문세영·서승운 기수가 동반으로 두바이 월드컵 예선에 출전했다. 2019년 돌콩이 본선에 진출하는 등 경주마는 꾸준히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기수가 두바이 무대에서 레이스를 펼친 건 역대 최초였다. 두 기수 모두 본선 진출엔 실패했다. 그래도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리즈 최우수마 선정한국 경마 대상경주는 성별‧거리‧연령 등에 따라 7개 시리즈로 나눠 운영 중이다. 쥬버나일 시리즈(국산 2세)는 아쿠아라인, 트리플티아라(국산 3세 암말)는 이클립스베리, 트리플크라운(국산 3세)은 석세스백파, 스테이어(3세 이상 장거리)는 글로벌히트, 스프린터(3세 이상 단거리)는 어마어마, 퀸즈투어 봄여름(3세 이상 암말)은 즐거운여정, 퀸즈투어 가을겨울(3세 이상 암말)은 원더풀슬루가 최우수마로 선정됐다. 일본 경주마에 내준 브리더스컵 출전권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서 각각 일본 경주마 크라운프라이드와 리메이크가 우승했다. 두 경주마 모두 대회 2연패를 해내며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브리더스컵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국산 경주마 중에선 코리아컵 3위에 오른 글로벌히트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안희수 기자 2024.12.27 11:00
프로야구

[프리미어12] 침묵·침묵·침묵, 노시환·김영웅 빈 자리만 느껴졌다

믿었던 4번 타자 후보들이 연달아 고배를 들었다. 류중일 호가 해결사 부재의 고민만 뼈저리게 느끼다 충격패를 당했다. 한국은 13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대만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6으로 패했다. 선발 투수 고영표가 2회 만루 홈런에 이어 2점 홈런을 맞으며 6점을 내준 가운데, 타선이 4회 2득점과 7회 대타 나승엽의 홈런으로 3점을 따라 붙었지만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빈타에 허덕였다. 이날 한국 타선은 대만 마운드를 상대로 3안타 2볼넷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삼진만 8개를 당했다. 선발 린위민에게 4와 3분의 2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3삼진 2점을 기록하며 침묵했고, 이후 대만 불펜진에게도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기회는 있었다. 2회 선두타자 윤동희가 투수 앞 땅볼을 쳤지만,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으며 출루했고, 4회에도 홍창기가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6회엔 김도영이 1사 후 볼넷에 이어 도루를 성공하며 득점권에 위치했다. 세 번의 기회 모두 중심타선 앞에 만들어지면서 득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여기서 한국은 단 2점만 내는 데 그쳤다. 4회 1사 2루에서 나온 김도영의 적시 2루타와 2사 후 나온 박동원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얻었다. 하지만 2회 무사 1루 기회는 5번타자 박동원의 병살타로 무산됐고, 6회 1사 2루에선 4번타자 윤동희가 3루수 땅볼로, 5번타자 박동원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얻지 못했다. 4회 추가 득점 기회에선 6번타자 문보경이 초구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기도 했다. 클린업트리오로 배치된 윤동희와 박동원, 문보경은 모두 4번타자 후보들이었다. 국내 평가전과 대만 평가전 때까지 고민하게 만들었던 4번타자였다. 문보경은 평가전 타율 0.200(15타수 3안타)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고, 박동원은 타율 0.400(10타수 4안타)로 좋았지만 장타가 2루타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해결사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네 차례 평가전에서 2개의 홈런을 포함해 타율 0.333(9타수 3안타)로 활약한 윤동희를 대만전 4번타자로 낙점했지만 침묵했다. 해결사 부재가 아쉬웠던 경기였다. 특히 노시환과 김영웅의 빈 자리가 아쉬웠다. 당초 류중일 감독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노시환을 미래의 4번타자로 낙점해 키울 요량이었으나, 올해 정규시즌 부진으로 낙마하면서 고민이 깊어졌다. 김영웅 역시 올해 28홈런을 때려내며 거포 좌타자로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대회 직전 부상으로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며 류 감독의 한숨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해결사 부재 문제는 첫 경기 대만전 참사로 이어졌다. 선발이 6실점으로 빠르게 무너졌지만 불펜의 6이닝 무실점 견고함은 증명했다. 하지만 타선이 뒤를 받쳐주지 못하면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윤승재 기자 2024.11.14 06:04
프로야구

'류중일호 1호 포' 윤동희 "직구 타이밍 간 게 적중...국제대회, 생소해서 재밌어요"

태극마크만 달면 윤동희(21·롯데 자이언츠)의 방망이는 더 당차게 돌아간다. 말그대로 국가대표 체질이다.윤동희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와 2차 평가전에 5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라이몬드 피게레도의 147㎞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윤동희는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3사사구 1타점 1득점으로 클린업 임무를 다 했고, 대표팀은 장타 6개를 폭발시키며 쿠바를 13-3으로 크게 이겼다.불방망이를 휘두른 윤동희지만, 사실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고민이 없지 않았다. 윤동희의 소속 팀인 롯데는 올해 66승 4무 74패로 7위에 머물렀다. 가을야구를 치르고 온 다른 대표팀 동료들과 달리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져 있었던 게 문제였다. 2일 승리 후 취재진과 만난 윤동희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10월 1일)를 치르고 한 달 만에 실전에 나선 어제는 적응이 필요했다"고 돌아봤다. 다행히 돌파구를 빨리 찾았다. 윤동희는 "어제 경기에서 교훈을 얻었고, 오늘 직구 타이밍에 공격하려고 했다. 배트를 빠르게 돌린 덕에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경솔히 답을 찾았다고 말하진 않았다. 윤동희는 "아직 타격감이 올라왔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그래도 오늘 결과를 내서 다행이다. 좋은 기분으로 훈련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동희는 국제대회에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국가대표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던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시작 직전 교체 선수로 대표팀에 급하게 승선했다. 막차를 탔지만, 활약은 으뜸이었다. 그는 23타수 10안타(타율 0.435) 1홈런 6타점을 터뜨리며 대표팀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앞장섰다.올해는 기대치가 더 높다. 윤동희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293 14홈런 8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9로 활약했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성적을 거두면서 명실상부 KBO리그를 대표하는 20대 외야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국제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던 비결은 뭘까. 답은 결국 멘털에 있었다. 윤동희는 "나는 국제대회가 정말 재밌다. 타석에서 생소한 공을 보는 것도 신기하다. 소속팀 때와는 또 다른 책임감을 느낀다"며 "프리미어12에서는 다양한 나라 선수들과 만날 수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보다 더 재밌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낯선 투수를 만나도 그는 겁먹지 않았다. 윤동희는 "처음 보는 투수에게는 과감하게 공략하려 한다. 카운트가 밀리면 더 불리하니까,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할 생각"이라고 전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02 21:28
프로야구

4번 타자를 찾아라...쿠바 평가전 나서는 대표팀, 3가지 점검 포인트

프리미어12 대표팀이 야구 강국 쿠바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최종 엔트리 확정, 베스트 라인업 구성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쿠바와 평가전을 치른다. '아마 야구' 강국으로 평가받는 쿠바는 메이저리거 요안 몬카다가 합류하는 등 한층 강력한 전력을 구축해 이번 대회에 임한다. 지난 24일 첫 훈련을 소화한 한국 대표팀은 해결 과제가 많다. 훈련 인원 35명을 소집했지만, 구자욱·원태인(이상 삼성 라이온즈)·손주영(LG 트윈스)·이강준(상무 야구단) 등 부상자들이 생기며 대체 선수를 확보해야 했다. 28일까지 한국시리즈(KS) 일정을 치른 KIA 타이거즈와 삼성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지 못한 변수도 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KS를 치른 투수들은 쿠바와의 평가전에 투입하지 않을 생각이다. 컨디션을 확인하는 데 집중한다. 하지만 정규시즌 최고의 선수였던 김도영(KIA) 등 야수들은 선발 라인업에 넣는다. 입장권이 거의 팔였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평가전이다. 납득할 만한 경기력도 필요하다. 대표팀은 크게 세 가지 포인트를 점검해야 한다. 일단 경기 감각 회복. 플레이오프(PO)까지 치른 LG 선수들도 실전 공백기가 꽤 길어졌다. 정규시즌 종료(2일) 기준으로는 한 달 넘게 벌어진다. 이번 대표팀이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됐기 때문에 개별 컨디션 조절 노하우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두 번째는 4번 타자 발굴이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아시아프로야구선수권(APBC)에서 이 자리를 지켰던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프리미어12 출전이 불발됐다. 구자욱까지 PO에서 당한 부상 탓에 빠지면서 류중일 감독 고민이 더 깊어졌다. 김도영은 3번 타자로 고정한다. 클린업 트리오 무게감을 더할 선수로 4번을 채운다. 류중일 감독은 "현재로서는 박동원·문보경·송성문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박동원은 리그 정상급 파워를 갖춘 선수다. 문보경은 올 시즌 LG 4번 타자로 거듭났다. 송성문은 중·장거리형이지만, 소속팀 키움에서 4번 타자로 자주 나섰다. 류중일 감독은 "6일 상무와의 평가전까지 여러 선수를 4번에 투입해 볼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내야 주전 포지션 정리도 필요하다. 현재 대표팀에 전문 1루수는 나승엽 한 명뿐이다. 김도영·문보경·송성문·김영웅은 주 포지션이 3루다. 김도영이 3루수로 나설 게 확실한 상황. 주전 1루수와 2루수 그리고 대타 요원을 구분해야 한다. 원래 외야수는 적게 뽑았기 때문에 내야에서 최종 명단 탈락자도 나올 것 같다. 한국은 내달 11일 대만과의 조별(B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쿠바·일본·도미니카공화국·호주를 차례로 상대한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31 15:48
IT

애플 AI 드디어 등판했지만…'핵심' 통화 녹음이 옥에 티일 줄이야

애플이 모바일 디바이스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전격 도입하고 나섰지만, 아이폰 마니아들의 숙원이자 핵심 기능인 '통화 녹음'은 반쪽짜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애플은 29일 iOS 18.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만나볼 수 있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을 공개했다.아이폰 이용자들이 특히 주목한 기능은 통화 녹음이다.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비교해 그간 간편결제와 통화 녹음이 아이폰의 약점으로 꼽혀왔다. 이 중 간편결제는 지난해 '애플페이'가 국내 상륙하면서 불편함이 일부 해소됐다. 그리고 이번에 애플이 2007년 아이폰 발표 이후 처음으로 자체 통화 녹음 기능을 선보였다.앞으로 아이폰 '메모' 및 '전화' 앱에서 오디오 녹음, 전사, 요약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상대방과 전화하는 화면의 왼쪽 상단에 생성된 아이콘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대화 내용은 곧장 문자로 변환해 메모에 저장하고, 다시 듣기와 요약 등을 뒷받침한다.그런데 녹음 아이콘을 누름과 동시에 '이 통화가 녹음됩니다'라는 안내가 대화 참여자 모두에게 전송돼 호불호가 갈린다. 자동 녹음 기능도 없다.국내 아이폰 이용자 모임 '아사모' 등 IT 커뮤니티에는 "사기당할 일은 없겠지만 증거 확보는 어렵겠다"거나 "한국인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았다", "부담스러워서 전화받겠나"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아이폰 통화 녹음을 지원하는 SK텔레콤의 AI 비서 앱 '에이닷'을 쓰라는 조언도 다수 있었다.대상 모델도 한정적이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와 최신 '아이폰16' 시리즈에만 적용할 수 있다.이에 애플 인텔리전스 확산에 따른 갤럭시 이용자 이탈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갤럭시 스마트폰은 AI와 별개로 통화 녹음을 지원하며 AI 이미지 생성과 검색 고도화, 일정 관리 등 애플이 내놓은 신기능을 넘어 20개 언어의 실시간 통·번역으로 차별화했다.일단 애플은 음성 비서 '시리'의 언어 이해 능력 향상과 사진 앱 자연어 검색, 사진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클린업'에 이어 오는 12월 창작을 돕는 '글쓰기 도구'와 '카메라 컨트롤'로 구현하는 피사체·장소 파악 등으로 기능을 확장해 이용자 경험을 개선할 방침이다.팀 쿡 애플 CEO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 또 다른 시대를 열어주며 완전히 새로운 경험 및 도구를 선사해 사용자가 수행 가능한 작업의 지평을 개척한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0 07:00
메이저리그

'한국 국대' 에드먼, WS 포지션 경합 우위...'괴물 모드' 스탠튼은 오타니에 밀려

챔피언십시리즈(CS)에서 빛난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출신 토미 에드먼이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포지션 경합에서 우세를 보였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메이저리그(MLB) WS를 앞두고 MLB닷컴이 24일(한국시간) 포지션별 경합 판도를 전망했다. 다저스가 전반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NL) CS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에드먼이 유격수 부문에서 양키스 선수 앤서니 볼피를 제압했다. MLB닷컴은 "뉴저지 출신 양키스팬 볼피는 2009년 양키스의 WS 우승 퍼레이드에 참가한 이력이 있는 선수다. (성장해 양키스 일원이 된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PS)에서 타율 0.310, 출루율 0.459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하면서도 "에드먼은 (슈퍼스타) 무키 베츠가 다시 우익수로 자리를 옮기고, 미구엘 로하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빈 유격수를 메웠고 NLCS에서 27타수 11안타, 홈런 1개, 2루타 3개를 치며 클린업 트리오에 자리하기도 했다. 표본은 작지만 우리(MLB닷컴)은 이 선수를 선택한다"라고 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에드먼은 지난해 3월 열린 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전 2루수를 맡아 국내 야구팬 사이에서도 큰 응원을 받은 선수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전반기 내내 결장했고,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정규시즌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PS에서 타오르며 다저스의 WS 진출 1등 공신으로 인정받았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에 우세를 보였다. MLB닷컴은 스탠튼이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아메리칸리그(AL) CS에서 경기와 시리즈 판도를 바꾸는 홈런 2개를 친 점에 주목했지만, MLB 역대 최초 50(54홈런)-50(59도루) 클럽에 가입한 오타니를 우위에 놓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오타니가 이번 PS 득점권에서 23타수 18안타를 기록하며 빼어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 것도 소개했다. 양키스는 양대 리그 홈런왕 애런 저지가 중견수 부문, 후안 소토가 우익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2루수, 앤서니 리조가 1루수, 개릿 콜이 선발 투수 부문에서 우위 평가를 받았다. 다저스는 에드먼과 오타니 외 포수(윌 스미스), 3루수(맥스 먼시), 좌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그리고 불펜진에서 양키스보다 나은 전력으로 인정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4 08:02
프로야구

지난해 5타수 무안타, 올해는 7타수 1안타…PS 통산 타율 0.179, 양석환의 '가을 잔혹사' [IS 냉탕]

두산 베어스 간판타자 양석환(33)이 다시 한번 '가을 징크스'에 발목 잡혔다.양석환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WC) 결정 2차전에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회 좌전 안타를 하나 때려냈으나 나머지 두 타석에선 맥을 못 췄다. WC 결정 1차전 4타수 무안타를 포함하면 이번 시리즈 타율이 0.143(7타수 1안타). 출루율(0.143)과 장타율(0.143)을 합한 OPS가 0.286에 불과하다. 볼넷 없이 삼진만 2개.두산은 양석환과 김재환(7타수 1안타) 제러드 영(7타수 1안타) 강승호(7타수 무안타) 등 중심 타자들의 타격 침체 속 2전 2전패로 탈락했다. 4위 팀이 1승 어드벤티지를 안고 3전 2승제로 치르는 WC 결정전에서 4위 팀이 5위 팀에 덜미가 잡힌 건 2015년 제도 도입 후 이번 두산이 처음. 시리즈 탈락이 확정된 뒤 두산 팬들은 잠실구장을 떠나지 않고 "이승엽 (감독) 나가"를 외쳤다. 양석환도 패배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만큼 이번 시리즈 내내 무기력했다. 상징적인 장면은 WC 결정 1차전 9회 마지막 타석이었다. 0-4로 뒤진 무사 1루에서 양석환은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 상대로 3구째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박영현은 1~3구를 모두 직구로 선택, 힘 대 힘으로 붙었는데 2구째 헛스윙 포함 타격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WC 결정 2차전 7회에선 노볼-2스트라이크에서 KT 선발 웨스 벤자민이 던진 3구째 커브에 배트가 돌았다.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파괴력(34홈런 107타점)은 온데간데없었다. 양석환이 흔들리니 두산 타선의 무게감도 떨어졌다.양석환의 가을은 '악몽'에 가까웠다. 이번 WC 결정전을 치르기 전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PS) 타율이 20경기 0.183(71타수 13안타)에 머물렀다. 지난해 NC 다이노스를 상대한 WC 결정전에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 타선이 장단 14안타를 쏟아내는 난타전이 펼쳐졌는데 클린업 트리오 중 유일하게 안타 없이 경기(9-14 패배)를 마쳤다.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양석환의 통산 PS 타율은 0.179(78타수 14안타)까지 악화했다. WC 결정전 통산 타율도 0.192(26타수 5안타)로 채 2할이 되지 않는다. 최근 두 시즌 가을야구 성적표는 12타수 1안타에 불과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04 00:02
프로야구

'7이닝 무실점 포효!' KT 벤자민, 이대로 끝나면 0% 깬 '마법의 사나이' 된다 [WC2]

KT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1차전 윌리엄 쿠에바스에 이어 무실점 짠물 투구를 펼쳤다. 웨스 벤자민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결정전 2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벤자민은 올 시즌 28경기에 나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다. 다만 두산 베어스와 만났을 때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8.18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가을야구에선 달랐다. 이날 2차전에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벤자민은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돌려 세우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 허경민을 3루수 앞 땅볼로 돌려 세웠다. 이후 김기연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까다로운 1, 2번 테이블 세터를 만났지만, 조수행과 정수빈을 삼진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4회는 공 9개로 마무리했다. 0-0으로 팽팽하던 5회, 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안타를 내준 뒤, 강승호의 땅볼로 득점권에 주자를 위치시켰다. 이후 허경민의 좌전 안타로 2루주자 양석환이 홈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수비가 빛났다. 레이저 송구로 양석환을 홈에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벤자민은 김기연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타선의 1득점 지원을 받고 오른 6회, 벤자민은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유찬과 정수빈, 김재호 등 발 빠른 선수들을 모두 내야 땅볼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벤자민은 제러드-김재환-양석환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를 삼진 2개와 땅볼로 돌려 세우면서 포효했다. 벤자민은 여기까지였다. 1-0으로 앞선 8회 시작과 함께 고영표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벤자민은 '0% 기록을 깬' 마법의 사나이가 된다. 2015년 WC 결정전 제도가 신설된 이후 정규시즌 5위 팀이 준PO에 오른 적은 없었다. 벤자민이 그 발판을 마련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10.03 16:36
프로야구

'양의지 없는 티' 너무 나네...'클린업 12타수 2안타 5삼진' 침묵한 두산 쌍포 [WC1 냉탕]

정규시즌 63홈런을 합작해도, 포스트시즌에서는 아무 소용 없었다. 두산 베어스가 '쌍포' 김재환(36)과 양석환(33)이 침묵하며 영봉패로 무너졌다. 양의지(37)의 존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하루였다.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0-4로 KT 위즈에 완패했다. 정규시즌 4위로 KT에 시리즈 1승 또는 1무만 거둬도 됐던 두산은 이날 완패로 오히려 궁지에 몰렸다. 2차전에서 패한다면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하는 4위 팀이 된다.이날 두산의 패인은 물론 경기 시작과 함께 무너진 에이스 곽빈이었다. 선발진이 불안했던 두산은 그래도 정규시즌 공동 다승왕(15승)에 오른 곽빈이 있기에 사실상 단판 승부인 1차전 승리를 기대했다. 하지만 곽빈은 1회 초 선두 타자 김민혁을 시작으로 연속 출루를 내주며 연달아 4실점했다.1회 4실점이 크긴 했지만,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었다. 그런데 기회가 와도 타선이 잡질 못했다. 클린업 트리오 3명이 합산 12타수 2안타 5삼진에 그친 게 영봉패의 가장 큰 이유였다. 팀 잔루도 8개나 됐다.두산은 실점 직후인 1회 말 선두 타자 정수빈의 기습 번트 안타로 만회 기회를 얻었다. 이어 김재호까지 후속타.만회점이 기대되는 때였다.그런데 믿었던 중심 타선이 침묵했다. 정규시즌 타율 0.326 10홈런 3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80을 기록한 제러드 영, 29홈런 92타점 OPS 0.893을 기록한 김재환, 34홈런 107타점 OPS 0.804를 기록한 양석환이 연이어 무안타로 물러났다. 제러드는 잘 친 타구가 직선타에 그쳤고, 이후 두 타자는 모두 땅볼로 물러났다.세 타자는 두 번째 타순 때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제러드는 조수행이 기습 번트 후 상대 실책으로 살아난 뒤 도루를 기록, 2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어줬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말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3구 삼진. 양석환은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세 번째 타순. 밥상이 또 찾아왔으나 결과는 같았다. 두산은 가을마다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정수빈이 첫 타석 안타에 이어 6회 말에도 선두 타자로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1사 후, 제러드가 드디어 좌전 안타로 무안타를 탈출했다.하지만 다른 두 사람은 탈출에 실패했다. 김재환은 루킹 삼진. 바깥쪽 낮은 코너에 정확히 꽂히는 윌리엄 쿠에바스의 슬라이더에 얼어붙었다. 이어 양석환마저 4구 삼진을 당했다. 슬라이더와 커터로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을 집요하게 노린 쿠에바스의 '유혹'을 참지 못했다. 초구 볼을 지켜본 후 헛스윙만 세 번. 공을 맞히지도 못하고 물러났다. 김재환이 그나마 9회 안타를 더했으나 이미 흐름은 내준 뒤였다. 두산은 2사 2·3루 마지막 기회 때 신인 여동건의 헛스윙 삼진으로 무력하게 패배를 떠안았다.이날 두산의 9번, 1번, 2번 타자는 총 네 번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득점 기회가 모두 클린업 트리오에서 막혔다.자연히 양의지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양의지는 올 시즌 119경기 타율 0.314 17홈런 94타점 OPS 0.858을 기록했던 공수겸장이다. 파워는 물론 콘택트까지 갖춘 타자라 삼진을 감수하는 김재환, 양석환과 시너지를 이룰 수 있었다.하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선 양의지를 볼 수 없었다. 지난달 21일 LG 트윈스전 도중 왼쪽 쇄골 통증을 느낀 그는 이후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양의지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복귀할 수 있게 준비 중"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양의지가 없는 두산은 어쩌면 준플레이오프에 오르지도 못하고 가을을 마칠 위기에 놓였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3 06:40
프로야구

'최초 업셋 위기' 이승엽 감독 "내일 총력전, 곽빈은 물론 발라조빅도 대기 가능" [WC1 패장]

정규시즌 4위 두산 베어스가 벼랑 끝에 몰렸다. 압도적 우세가 예상됐던 사실상 단판 승부에서 패하며 역대 최초 와일드카드(WC) 결정전 '업셋' 위기에 놓였다.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WC 결정 1차전에서 KT에 0-4로 영봉패했다. WC 결정전 규정에 따라 두산은 1승을 안고 시작, 1차전에서 승리 또는 15회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1차전에 패배하며 2차전을 치르게 됐다.1선발 곽빈을 믿었던 이승엽 두산 감독으로서는 전혀 예상할 수 없던 변수를 맞은 셈이 됐다. 시즌 중 다소 기복은 있더라도 4~5이닝을 충분히 버티던 곽빈이 1회 경기 시작과 함께 무너지면서 흐름을 모조리 KT에 내준 것. 두산은 최고 강점인 불펜진에 롱 릴리프로 오른 조던 발라조빅까지 남은 8이닝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이미 내준 4점은 되돌릴 수 없었고, 중심 타선도 기회마다 침묵하며 무득점에 일조했다.패배 후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뒤가 없는 2차전 총력전을 예고했다. 시즌 내내 총력전을 선언했던 그가 꺼낸,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는 총력전 선언이다.이 감독은 "곽빈의 내일 등판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내일 패하면 올 시즌이 끝나는 상황"이라며 "모든 투수들이, 여차하면 발라조빅까지도 대기할 상황일 수 있다. 그럴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2차전을 치러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타선의 부진에 대해선 "아쉽지만, 그게 타격"이라며 "타선이라는 게 부진할 때도 있다. 쿠에바스 선수 공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 1회 득점 기회가 무산됐고, 3회였던가. (조)수행이가 상대 실수로 주자로 나갔는데,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스코어링 포지션 때도 살릴 수 없었다. 영봉패를 하게 됐지만, 타선이라는 게 업다운이 있고 사이클이 있는 것이다. 오늘 타선에서 부진했으니 내일은 타선이 펑펑 쳐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다음은 이승엽 감독과의 일문일답.▶경기를 돌아본다면? 경기 초반인 1회 4점을 주면서 힘들게 시작했다. 믿었던 빈이가 초반에 좀 난조를 보였고, 먼저 실점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우리에게 어렵게 만들어진 것 같다. 그러면서 상대 투수인 쿠에바스도 좀 더 자신감을 얻으면서 피칭한 것 같다. ▶곽빈의 내일(3일) 등판 가능성은충분히 있다. 내일 패하면 올 시즌을 끝내는 상황이다. 모든 투수들이, 여차하면 발라조빅까지 대기할 상황일 수도 있다. 그럴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양의지 내일 출장 가능성은.내일 야구장에 나와서 다시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타선 믿을 수 없다지만, 클린업이 기회를 못 살렸는데.아쉽지만, 그게 타격이다. 타선이라는 게 부진할 때도 있다. 쿠에바스 선수 공이 좋았다고 생각한다.1회 득점 기회가 무산되고, 3회였나 수행이가 상대 실수로 주자로 나갔는데, 살리지 못했다. 스코어링 포지션도 살리지 못했다. 영봉패를 하게 됐는데, 타선은 업다운이 있고 사이클이 있는 것이다. 오늘 타선에서 부진했으니 내일은 타선이 펑펑 쳐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최승용 내일 선발인데,결정은?선발 결정은 시즌 마지막에 했다.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결정했다. 승용이가 컨디션이 좋고 5위 결정전에서 SSG 랜더스든 KT든 누가 올라오든 최승용을 내자고 생각했다. 긴 이닝을 맡긴다기보단 짧게 써도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면서 하겠다. 뒤에 많은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으니 총력전으로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2 22: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