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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김도영 돌아오는데, LG 오지환의 출전은? "길게 보는 게 훨씬 낫다"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35)이 주말 KIA 타이거즈와 원정 3연전도 정상적인 출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LG는 25~27일 광주에서 '디펜딩 챔피언' KIA 주말 3연전을 갖는다. KIA는 올 시즌 11승 14패로 주춤한다. 전날(24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선 5-17 대패로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상대 전적에서 3승 13패로 크게 밀렸던 LG는 올해 KIA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KIA는 LG와의 이번 3연전에 양현종-애덤 올러-제임스 네일 등 1~3선발이 모두 출격한다. 특히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던 지난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이 부상을 털고 이번 3연전에 복귀 예정이다. 주중 3연전에서 시즌 첫 연패 및 루징 시리즈(3연전 중 2패 이상)를 당한 LG는 완전체 전력이 아니다. 특히 오지환의 공백이 예상된다. 오지환은 지난 22~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막판 대수비로만 출전했고, 타석은 전혀 소화하지 않았다. 이에 LG가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패한 22일 경기에선 9회 말 1사 3루 이영빈 타석에서 오지환을 대타로 투입하지 않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24일 경기는 벤치에서 휴식했다. 오지환은 현재 오른쪽 허리 통증을 겪고 있다. 수비는 1~2이닝 출장이 가능하나 타격은 쉽지 않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번 주까지 (정상적인) 출전이 쉽지 않다"라며 "수비는 괜찮은데"라고 했다. 이어 "광주에 내려가서 타격을 훈련을 해보고 괜찮다고 판단이 되면 타격감을 잃지 않기 위해 한 타석 정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오지환이 빠진 공백을 '멀티 플레이어' 구본혁이 메워주고 있다. 그러나 오지환의 공백이 길어지면 좋지 않다. 오지환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수비 안정감을 물론 타석에서 상대에게 주는 위압감이 다르다. 오지환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타율 0.297 3홈런 15타점으로 좋은 모습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815로 높다. 득점권에서도 0.368로 좋다. 특히 유격수로 나서면서 수비 실책이 1개뿐이다. 내야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며 안정적이면서도 호수비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이 (부상 염려 등으로) 조금 불안하다 싶으면 수비만 쓰고, 타석을 투입하지 않으려고 한다. 길게 보는 게 훨씬 낫다"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4.25 11:30
메이저리그

'MLB 30개 구장 중 28개 홈런' 무려 129.2m 3루타…홈런왕 저지, 타격왕까지 노리나 0.415

홈런왕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의 타격감이 뜨겁다.저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의 5-1 승리를 이끈 저지는 시즌 타율을 0.415(94타수 39안타)까지 끌어올리며 부문 독주를 이어갔다. 현재 메이저리그(MLB) 전체에서 4할대 타율을 유지하는 건 저지가 유일하다. 그뿐만 아니라 저지는 출루율(0.513)과 장타율(0.734) 모두 1위이다. 말 그대로 개인 지표에서 독주 채비를 갖췄다.이날 저지는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했다. 1회 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서 들어선 저지는 오른손 투수 루이스 오티스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를 직격하는 시즌 1호 3루타로 연결했다. 비거리가 무려 424피트(129.2m).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MLB 30개 구장 중 프로그레시브 필드와 체이스 필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외한 28개 구장에서 홈런으로 판독될 정타였다. 저지는 2회 두 번째 타석 안타로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해 4월과 비교해 확 달라진 저지의 성적을 비교하며 '저지는 훨씬 나아졌지만, 자신이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팀 동료 폴 골드슈미트는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그는 최고의 프로이자 리더이며 캡틴이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고 극찬했다. 올 시즌 양키스에 합류한 골드슈미트는 고감도 타격감(타율 0.383)을 앞세워 저지와 함께 타선을 이끌고 있다. 그는 "우리 팀은 훌륭하다"며 "자신감은 넘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저지는 통산 홈런이 322개인 슬러거. 지난 시즌 포함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두 차례 뽑힌 스타 플레이어다.한편 클리블랜드 원정 3연전을 마친 양키스는 26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4 16:56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MVP, 쉘힐릭스플레이어,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CGV 씬 스틸러까지...KBO 월간 시상 4개 부문으로 확대

KBO 리그의 열기를 더할 월간 시상이 4개 부문에서 펼쳐진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는 KBO와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해 매월 선정한다. 매달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해당 월 마지막 경기가 종료 된 이후 일정 기간 신한은행 모바일 엡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최종 투표 결과로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상금은 지난해 200만원에서 100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월간 MVP를 수상한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KBO리그의 기록 지표를 기준으로 매달 최우수 투수, 타자를 선정하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시상도 이어진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의 후원을 통해 시상하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는 KBO 리그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록을 기준으로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1명씩 선정해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퓨처스(2군)리그에서 활약중인 입단 3년 이하의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2024 시즌 신설 후 올 시즌에도 이어진다. 퓨처스리그 WAR 지표를 기준으로 매월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1명씩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또한, 2025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월간 시상으로 KBO 리그 현장에서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는 ‘월간 CGV 씬-스틸러상’을 신설한다. 이 상은 KBO 리그를 즐기는 또 다른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CGV의 후원을 통해 올 시즌부터 진행한다. CGV는 2024년부터 KBO 리그 생중계를 통해 영화 같은 순간을 팬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이 순간들을 더욱 오래 기억하고자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매달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수상자 1인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영화와 레스토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가 수여된다. 팬투표는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김식 기자 2025.04.24 10:23
NBA

‘뉴욕 시장’ 브런슨, 요키치 제치고 NBA 클러치 플레이어상 수상 “클러치 평균 5.6점”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가드 제일런 브런슨이 올 시즌 최고의 ‘클러치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NBA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브런슨이 2024~25 NBA 클러치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라고 전했다. 이 상은 팽팽한 경기 후반 상황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2022~23시즌 처음으로 제정됐으며, NBA 감독의 추천으로 바탕으로 구성된 미디어 패널 100인의 투표로 선정된다.NBA는 “브런슨은 올 시즌 정규리그 동안 4쿼터 또는 연장전 마지막 5분 동안 5점 차 이내 상황인 클러치 상황에서 평균 5.6점(1위)을 기록했다. 그는 클러치 상황에서 야투 성공 개수 52개(1위) 총 156점(2위) 어시스트 28개(3위)를 기록했다”라고 조명했다.또 “브런슨은 클러치 상황에서 야투 성공률 51.5% 자유투 성공률 84.0%를 기록했다. 총 28번의 클러치 상황에서, 팀은 17승(11패)을 거뒀다”라고 부연했다.올 시즌 브런슨은 정규리그 65경기 평균 35.4분 동안 26.0점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같은 날 ESPN은 “브런슨은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클러치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라고 호평했다.매체에 따르면 브런슨은 “그저 이기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승부처에서 이기지 못하면 아무 의미 없다”고 전했다.브런슨은 전체 100표 중 1위표를 70장이나 받았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가 26장,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티 팀버울브스)가 2장을 받아 격차가 컸다. 브런슨은 투표 총점 426점으로 이 부문 2위 요키치(312점)를 제치고 최고의 클러치 선수로 선정됐다.한편 브런슨의 뉴욕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2024~25 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4승제) 1라운드에서 1승 1패씩 나눠 가졌다. 브런슨은 “1차전과 2차전 모두 그들이 더 좋은 출발을 했고, 우리는 두 경기 다 따라잡아야 했다. 우리도 좋은 출발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3차전은 오는 25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4.24 08:24
영화

판타지엔 서현, 현실감은 이다윗…이유있는 ‘거룩한 밤’ 양날개 [무비로그③]

악마에도 통하는 마동석의 주먹에 서현과 이다윗이 가세해 완벽한 밸런스를 완성했다.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이다. 임대희 감독이 첫 상업영화 메가폰을 잡았으며 마동석이 제작자로 참여했다.주인공 바우가 마동석의 시그니처인 타격감 좋은 액션을 담당한다면, ‘양날개’로 발탁된 서현과 이다윗도 작품에 꼭 필요한 요소들을 맡아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했다. 서현은 오컬트 장르 특유의 신비로움을, 이다윗은 그로 인해 붕 뜬 세계관을 다시 땅에 붙이는 현실감을 책임졌다. 먼저 서현이 연기한 퇴마사 샤론은 악마의 존재를 느끼고 찾아내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바우보다도 오컬트적 요소를 전면적으로 내세운다. 거울과 검 등 무구를 갖고 고대어로 주술을 외우며 악마가 들린 은서(정지소)와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서현은 하얀 브릿지 헤어에 짙은 화장, 동서양 요소가 공존하는 의상 등 자칫 어색할 수 있는 만화같은 스타일링을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답게 제 것처럼 소화했다. 비주얼은 물론 캐릭터도 자연스럽게 완성시킨 건 연기에서도 ‘모범생’다운 서현의 노력 덕이다.자막으로 해석이 달려 나오는 서현의 고대어 주문은 감정까지 정확히 전달된다. 이와 관련 서현은 “고대어 주문에 뜻이 담긴 것도 있지만 없는 게 많았다. 자칫 잘못하면 생각 없이 외우는 것처럼 보일까 제가 뜻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로 인해 극의 후반부 정지소와의 대결은 명실상부 하이라이트로 장식됐다.서현과 오컬트의 만남은 사실 캐스팅 소식부터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이에 마동석은 같은 반응을 불렀던 ‘범죄도시1’의 윤계상 캐스팅을 예로 들어 “좋은 배우라면 다양한 캐릭터를 해낼 수 있다고 본다”며 “이번 작품에서 서현은 200% 해내줬다”고 말했다. 그 말대로 서현은 전에 없던 신선한 캐릭터를 소화해 연기 폭을 증명했다. 그런가 하면 샤론과 함께 바우에게 구해져 ‘거룩한 밤’의 정보원을 담당하는 김군은 이다윗이 감초로 빚었다. 극중 김군은 별다른 초능력은 없지만 멀티플레이어처럼 일감을 세팅하고, 악마 숭배자들의 정보를 캐내고, 퇴마 과정 전반을 영상으로 기록하며 현장을 발 빠르게 뛰어다닌다.마동석과 서현이 초인다운 판타지를 도맡을 때 이다윗은 친근한 얼굴로 ‘거룩한 밤’ 고객은 물론, 관객이 이입할 수 있는 연결고리 역을 한다. 팀의 분위기메이커답게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에서 ‘마동석표 개그’ 티키타카를 확실히 받아쳐 낸다.마동석 또한 “이다윗은 나이는 어리지만 직구를 던져도 변화구를 던져도 다 받아칠 수 있는 특기를 갖고 있다. 리허설 없이 촬영한 장면에서도 호흡이 잘 맞았다”고 칭찬했다. 촬영 현장에서 마동석이 복싱을 코칭해줬다는 이다윗의 액션도 자연스러움을 더한다. CG(컴퓨터 그래픽)를 두른 두 팀원과 달리 김군의 움직임엔 보통 사람의 절박함이 담겨있다.최근 ‘오징어 게임2’ 민수 역으로 의미심장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다윗은 2003년 데뷔한 아역 출신이다. 앞서 장재현 감독 영화 ‘사바하’에 출연하고, 그 인연을 이어 ‘파묘’도 특별출연했던 ‘오컬트 수저’ 이력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이처럼 오른팔에 서현, 왼팔에 이다윗을 둔 마동석의 팀 ‘거룩한 밤’은 수상한 흥신소 같지만, 마치 히어로 물처럼 개성 강한 캐릭터를 통해 ‘오컬트 액션’다운 색깔을 완성한다. 마동석은 “영화에 나온 것보다도 실제 팀워크가 더 좋았다. 어떤 장르를 흉내 낸 것이 아닌 우리 영화에 가장 맞는 색채로 펼쳐나갔다”고 자신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4 06:00
메이저리그

NL 홈런 1위가 '한국계' 에드먼, 54홈런 페이스...WBC 韓 대표팀 기대감 상승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8호 홈런으로 내셔널리그(NL)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에드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에드먼은 0-0이던 1회 초 2사 1, 2루에서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의 시속 148.7㎞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선제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168.6㎞, 발사각 26도로 비거리는 127m였다.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에드먼은 시즌 8호 홈런을 기록,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NL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MLB 전체로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타일러 소더스트롬(애슬레틱스·이상 9개) 보다 1개 적은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멀티 플레이어' 에드먼은 올 시즌 홈런 타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633경기에서 홈런은 59개. 개인 통산 최다 홈런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2년과 2023년의 13개. 올 시즌 24경기에서 8홈런을 기록, 3경기당 홈런 1개를 기록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54홈런까지 가능한 페이스를 자랑한다. 에드먼의 활약은 한국 야구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한국계 선수 에드먼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에드먼은 한국 출신 이민자 곽경아씨와 미국인 아버지 존 에드먼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식 이름은 곽현수다.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다저스로 옮긴 이후 맹활약 중이다.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타율 0.407 1홈런 11타점으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타율 0.294 OPS(출루율+장타율) 0.988로 다저스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런 활약을 발판 삼아 다저스와 5년 7400만 달러(1052억원)의 계약 이후 장타력까지 폭발했다. 류지현 WBC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 선수의 경기를 참관한 바 있다. 에드먼이 맹활약을 이어 나간다면 WBC 대표팀의 재합류 요청은 당연해 보인다. 에드먼은 앞서 "일단 이번 시즌 건강하게 잘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과 함께 "(B조에서 ) 대만과 맞대결이 기대된다. 대만이 주전 투수를 한국전에 투입한다면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 특히 에드먼은 이날 일본 WBC 대표팀 합류가 유력한 이마나가를 상대로 2안타를 때려냈다. 이형석 기자 2025.04.24 00:13
드라마

‘허식당’ 김희정, 딸 추소정과 해피엔딩…키 플레이어 활약

배우 김희정이 ‘허식당’에서 마지막까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김희정은 와이낫미디어 드라마 ‘허식당’에서 간판 없는 백반집 사장이자 봉은실(추소정)의 엄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허식당’은 조선시대 문제적 인물 허균(시우민)이 400년 후의 현대로 넘어와 본의 아니게 식당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로 지난 22일 최종회가 공개됐다.앞선 회차에서 은실모는 백반집을 노리는 흑막 셰프 이혁(이세온)을 만난 후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후 은실모는 백반집을 운영하지 못하고 혼수상태로 기나긴 시간을 보냈지만, 최종회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그녀는 눈을 뜬 순간 슬퍼하던 딸 은실의 손을 어루만지며 위로했다. 김희정은 깊은 연기 내공으로 말보다 행동만으로도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해 몰입도를 높였다.은실모는 빠르게 회복한 뒤, 이혁으로부터 지켜낸 ‘허식당’을 딸 은실과 함께 다시 운영해 나갔다. 그녀는 허균을 비롯한 모든 사람에게 그랬던 것처럼, ‘돈은 많이 못 벌더라도 배고픈 사람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는 것이 덕을 짓는 일’이라는 신념을 지켜내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김희정은 등장하는 매 순간, 은실모의 따뜻한 성품과 삶의 무게를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그려내며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한 김희정은 시우민, 추소정, 이세온 등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과도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합을 보여주며 ‘연기 호흡의 달인’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희정은 삶이 녹아든 연기로 극 전체의 감정 밀도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여전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김희정이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허식당’은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티빙을 통해 전 회차를 시청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3 15:10
프로야구

LG 독주·조류 동맹 비상 효과....'최소 경기 200만 돌파' KBO리그→또 1000만 명 넘어선다 [IS 포커스]

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로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동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잠실·수원·고척 야구장에서 열린 세 경기에 총 2만 5247명이 입장, 올 시즌 누적 관중 200만 5317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2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동원한 2012년을 넘어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세웠다. 22일까지 치른 118경기 중 42.4%인 50경기가 매진됐다. LG 트윈스는 홈(서울 잠실구장) 14경기 중 12경기를 만원 관중 속에 치렀다. 삼성 라이온즈가 9번, 한화 이글스가 8번으로 최다 매진 부문 2·3위를 이었다. 평균 관중은 1만 69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경기 수와 비교해 19% 증가했다. 지난 6일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해 역시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웠던 KBO리그는 이후 16일, 58경기 만에 다시 100만명을 동원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KBO리그는 2024 정규시즌 총 1088만 7705명을 기록했다. 출범 43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인기 팀 KIA 타이거즈가 1위에 올랐고, 젊은 선수들이 약진하며 스타플레이어가 늘어났다. 뉴미디어 중계권을 확보한 티빙은 야구팬이 자유롭게 쇼츠(짧은 동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 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도 프로야구 인기는 뜨겁다. KBO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식품회사 SPC삼립과 컬래버레이션 해 출시한 크보빵(KBO빵)이 품귀현상을 일으키는 등 스포츠를 넘어 가장 인기 있는 문화 콘텐츠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전 최소 경기 2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년은 해외 무대에서 한국 야구 위상을 높였던 박찬호·김병현·이승엽(이상 은퇴)이 나란히 국내 무대로 돌아온 해였다. 올해는 더 많은 흥행 코드가 작용하고 있다. 2023년 통합 우승 팀 LG가 시즌 초반부터 독주하고 있고, 인기는 많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하위권에 머물렀던 한화와 롯데 자이언츠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22일 기준으로 2위(KT 위즈)부터 9위(두산 베어스) 사이 승차가 4경기에 불과할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도 야구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정현우(키움 히어로즈) 정우주(한화) 배찬승(삼성) 등 특급 신인들이 기대감에 부응하며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형우(KIA) 강민호(삼성) 등 십수 년 넘게 KBO리그를 이끈 기존 스타들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증명했다.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슈퍼스타' 김도영(KIA)은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탓에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던 '통산 최다 홈런 1위' 최정(SSG 랜더스)도 곧 돌아올 전망이다. 그는 역대 최초 개인 통산 5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리그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3 14:26
산업

무신사 플레이어, KBO와 함께한 팝업 스토어로 팬심 저격

무신사 플레이어가 ‘고 팀 무신사(GO TEAM MUSINSA)’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진행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개최한 ‘고 팀 무신사 KBO 팬 페스타(FAN FESTA)’ 팝업 스토어에는 약 1만4000명의 야구팬들이 다녀갔다. 무신사 플레이어와 KBO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난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열기에 힘입어 참여형 스포츠 문화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팝업 스토어는 '성수동 속 야구장'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내부에는 야구장 응원석을 떠오르게 하는 포토존을 비롯해 KBO 10개 구단별 유니폼, 모자 등 공식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특히 무신사가 KBO와 협업해 구단별 홈 구장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만든 '볼파크 에디션’ 반소매 티셔츠는 6개 구단 제품이 완판될 만큼 인기를 얻었다. 볼파크 에디션은 첫 발매된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온·오프라인에서 5천개 넘게 판매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와 함께 배팅, 도루, 피칭 등 체험형 미니 게임과 야구장 직관 분위기를 살린 F&B 부스 등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마련해 많은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지난 18일에는 KBO 허구연 총재도 현장을 방문해 야구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허 총재는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통해 젊은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고, 향후 무신사와의 협업도 기대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무신사 플레이어 관계자는 “유니폼, 볼캡 등의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좋아하는 구단을 응원하고 개성을 뽐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즐거운 스포츠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KBO와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다방면의 이벤트와 한정 상품 발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무신사 플레이어의 고 팀 무신사 캠페인은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2 15:39
예능

어차피 우승은 이세돌? …더 교묘해진 ‘데블스 플랜2’ 포스터·예고편 공개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 오는 5월 베일을 벗는다.22일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 독보적 두뇌 서바이벌의 강렬한 귀환을 알리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두뇌 서바이벌 마스터’ 정종연 PD가 펼칠 진짜 두뇌 전쟁과 치열한 심리전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14명의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의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잔혹한 감옥매치가 펼쳐질 데스룸이 담기며 궁금증을 높인다. 이번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지난 시즌 플레이어들의 운명이 갈리며 극적 재미를 선사했던 감옥이 감옥동으로 확대된다. 메인매치에서 탈락자를 제외하고 상위 절반이 생활동으로, 하위 절반이 감옥동으로 이동하는 충격적인 룰의 도입은 피할 수 없는 생존 게임을 예고한다. ‘더 교묘해진 전략, 더 위험해진 동맹’이라는 메인 카피처럼 ‘데블스 플랜: 데스룸’의 두 번째 계획은 게임에 진심인 플레이어들의 ‘협력적 경쟁관계’가 더욱 강화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생존과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던질 준비가 돼 있는 14명의 플레이어들의 연합과 배신, 갈등이 담겨 있다. 잔혹한 감옥매치를 앞두고 세기의 승부사답게 “탈락이 문제가 아니라 우승하러 오는 건데”, “여기서 쉽게 탈락해 줄 생각은 없거든요”라고 칼을 가는 ‘바둑의 전설’ 이세돌, 그리고 그를 경계하는 플레이어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돈다. “특히 이세돌님이 무섭거든요. 뭔가 떨어뜨려야 할 것 같아요”라는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의 의미심장한 한 마디는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궁금해진다.승부를 즐길 줄 아는 플레이어들의 허를 찌르는 전략 속 “왕 만들어줄게”, “숨겨진 연합이 있어야”라며 쉴 새 없이 벌어질 은밀한 전략들은 흥미를 폭발시킨다. 생존을 위해 맺은 연합, 그 사이의 충돌, 그리고 숨겨진 비밀까지, 모든 것이 예측할 수 없는 플레이로 이어진다. “내가 배신했다고?”라고 되묻는 슈퍼주니어 규현과 “배신했지. 우리 연합 버렸잖아”라는 아나운서 강지영, “나중에 저를 배신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만일에 대비하는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까지, 생존을 위해 동맹을 맺어도,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는 불변의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는 ‘데블스 플랜’만의 쾌감이 더욱 강력해질 예정이다. “잠깐 얘기할까요? 그 사람이 모든 걸 조종하고 있었다고요”​라며 돌파구를 찾으려는 듯한 ‘엄브렐러 아카데미’, ‘성난 사람들’의 배우 저스틴 H. 민, “감옥 가서 돌아와 가지고 무조건 깨부술 거예요”라고 전의를 불태우는 포커 플레이어 세븐하이까지 승리만을 노리는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예고된다.낭떠러지에 몰린 플레이어들이 차지해야 할 피스를 둘러싼 불꽃 튀는 경쟁은 흥미를 자극한다. “피스 없다고 사람 취급 안 하시고 투명 인간 취급하는 기분”이라는 강지영에 이어 “그 형님은 감정이 없으신가요? 그래도 하나의 인격체로서 대우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카이스트 출신 모델 최현준의 일침은 긴장감을 더한다. 무엇보다도 “생활동에 가면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물건이 있어요”, “저 안에 뭔 일 있었어. 비명 엄청 들렸다고”,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게 있었어”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큰 비밀을 발견한 듯 소리를 내지르는 플레이어들은 정종연 PD만의 독보적인 두뇌 서바이벌을 더욱 기대케 한다.‘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오는 5월 6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1주차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2주차 5-9회, 3주차 10-12회까지 승부를 즐길 줄 아는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두뇌 공방전과 심리전이 펼쳐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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