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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봉인 풀 수 있는 건 너뿐” 설렘+웃음…문가영X최현욱 ‘흑염룡’, 시청률 3.5%로 출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 설렘, 웃음, 비주얼 케미까지 만렙을 찍으며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봉인해제시켰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그놈은 흑염룡’은 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4.3%를 기록하며 전국과 수도권 모두 케이블과 종편 내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은 온라인 게임에서 처음 만난 고등학생 백수정(문가영 분)과 연상인 줄 알았던 닉네임 ‘흑염룡’ 반주연(최현욱 분)이 사랑에 빠져 첫사랑이 되고, 첫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나 서로의 흑역사로 남게 된 과정이 스펙터클하게 담겨 흥미를 높였다.수정은 철물점을 운영하며 바쁘게 살고 있는 아버지 백원섭(고창석 분)과 어린 남동생 백수빈(양준석 분)을 돌보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수정은 게임 레벨이 낮아 무시를 당한다는 동생 수빈의 말에 분노한 후 수빈의 아이디를 만렙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대신 게임 속 힐러가 되어 검객 흑염룡(=반주연)과 처음 만났다.이후 함께 게임을 하면서 점차 서로에게 빠져드는 수정과 주연의 모습이 설렘과 미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한 팀이 되어 적을 물리치고 온라인 채팅을 통해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특히 돌아가신 엄마와 바쁜 아빠를 대신해 어린 남동생을 챙긴다는 수정의 말에 주연은 “그럼 넌(누가 챙겨)? 여기선 내가 챙겨줄게”라며 외로웠던 수정을 위로했다. 수정 역시 외동이라는 주연의 말에 “난 오빠한테 기댈게. 오빠는 나한테 기대. 우리 둘 다 외롭지 않게”라고 전하며 마음을 키워나갔다.그러던 중 문파원 오프라인 정모가 잡혀 드디어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토록 고대하던 흑염룡과 첫 만남을 위해 한껏 멋을 낸 수정은 게임상에서 자신을 지켜주고 내 옆에 있어 주겠다던 22살의 오빠 흑염룡을 기대했지만 정작 그의 앞에 나타난 건 가죽 재킷을 걸친 열다섯 중학생 주연이었다. 더욱이 주연은 길거리 한복판에서 급발진 공개 고백 펼쳐 수정을 경악케 만들었다. 주연은 “처음엔 무시당하는 게 싫어서 홧김에 그랬어. 하지만 우린 운명이야. 고독한 어둠에 갇힌 나, 흑염룡의 봉인을 풀 수 있는 건 너뿐이야. 내 사랑, 내 운명. 부디 내게 사랑과 자유를 허락해 줘”라고 고백했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한 수정은 “나이는 문제가 아니지. 문제는 너야 흑염룡. 네 존재. 네 존재 자체가 극혐이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구린 데가 없잖아. 영원히 봉인된 채로 살아, 이 중2병 오타쿠야”라고 분노의 속사포를 쏟아냈다. 그렇게 고등학생 수정과 중학생 주연은 서로의 첫사랑에서 최악의 흑역사로 남게 됐다.무엇보다 그로부터 16년 후 수정과 주연이 차량 접촉 사고로 재회하게 돼 눈길을 끌었다. 흑염룡 모드로 록 공연을 즐기던 주연은 친조모이자 용성그룹 회장인 정효선(반효정 분)의 갑작스러운 호출을 받았다. 다급히 효선이 부른 병원으로 향하던 주연은 실수로 수정의 차를 치고 말았다. 아직 옷도 갈아입지 못한 주연으로선 자칫 난처해질 수 있는 상황. 주연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자신의 변호사 명함을 주고 떠나려 했지만 수정은 사과조차 하지 않는 주연의 태도에 분노해 목덜미를 잡았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처음으로 서로의 얼굴을 마주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나 주연과 수정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상황은 일단락됐다.방송 말미, 두 사람의 두 번째 재회가 수정의 직장에서 이뤄져 흥미를 치솟게 했다. 착실히 후계자 역할을 하던 주연은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용성백화점의 새 본부장으로 출근하게 됐다. 한편 앞서 세 명의 본부장을 그만두게 만든 전적이 있는 수정은 이번만큼은 자신의 성격을 누르고 본부장에게 순종할 것을 다짐했다. 주연에게 처음 인사를 하기 위해 본부장실로 들어간 수정은 셔츠를 갈아입기 위해 옷을 벗은 주연의 등에 새겨진 커다란 흑염룡 문신을 보고 깜짝 놀랐다. 기겁하는 수정과 그를 발견한 주연이 수정의 입을 틀어막으며 엔딩을 맞아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특히 한껏 밀착된 수정과 주연의 투샷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동시에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로맨스에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 18일 오후 8시 50분에 2회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8 08:50
스포츠일반

UFC ‘로보캅’ 호드리게스, ‘킬러 고릴라’ 캐노니어 상대로 TOP10 진입 도전

‘로보캅’ 그레고리 호드리게스(32∙브라질)가 UFC 미들급(83.9kg) 톱10 랭킹 진입에 도전한다. 호드리게스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캐노니어 vs 호드리게스’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7위 ‘킬러 고릴라’ 재러드 캐노니어(40∙미국)와 격돌한다. 단숨에 톱10 랭킹 진입 기회가 열렸다. 생애 첫 UFC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호드리게스(16승 5패)는 “내 고된 노력이 마침내 보상을 받은 것”이라며 “아무것도 하늘에서 거저 떨어진 건 없다”고 강조했다. 호드리게스는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매치메이커의 눈도장을 받았다. 반면 2연패 중인 캐노니어(17승 8패)에게 이번 대결은 절대 무너지면 안 될 마지노선이다. 2022년 미들급 타이틀에까지 도전했던 그는 지난해 치고 올라오던 나수르딘 이마보프, 카이우 보할류에게 연달아 무너지며 본인의 자리를 내줬다. 이번에는 반드시 신성의 도전을 막아내 톱10 랭킹을 지켜야 한다. 캐노니어는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자신이 신예에게 문을 열어주는 ‘게이트 키퍼’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그는 “내가 또 (신예에게 던져진) 희생양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게 게임의 법칙이다. 나는 감정적 측면은 제쳐두려고 한다”고 침착하게 말했다. 두 선수는 모두 하드 펀처로 유명하다. 호드리게스는 박준용전을 포함해 UFC 7승 중 5승을 KO로 장식했다. 마치 ‘로보캅’처럼 강타를 맞고도 미동도 없이 기계처럼 밀고 들어가 상대의 숨통을 끊어 놓는다. 캐노니어는 헤비급에서 ‘킬러 고릴라’ 파워를 가져왔다. 그는 헤비급에서 라이트헤비급을 거쳐 미들급으로 내려온 뒤 7승 중 4승을 KO로 결정지었다. 도박사 배당은 호드리게스에게 70:30으로 기울어져 있다. 호드리게스 또한 자신만만하다. 그는 “재러드 캐노니어를 존중한다. 그는 타이틀전도 치러봤다”면서도 “그는 내가 이 체급 챔피언으로 가는 여정에 있어서 또 하나의 단계일 뿐”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캐노니어는 “호드리게스는 굉장히 크다. 펀치가 강하고, 기꺼이 맞불을 놓을 준비가 돼 있다. UFC에서 흥미진진한 경기들을 펼쳐왔다”고 상대를 평가했다. 이어 “내 지난 두 경기는 좋지 않았다. 항상 더 나아지려고 한다. 실수를 찾아서 고치려고 한다”며 부활을 다짐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도 하락세인 베테랑과 치고 올라오는 신예의 대결이 펼쳐진다. UFC 페더급(65.8kg) 랭킹 10위 ‘보스턴 피니셔’ 캘빈 케이터(36∙미국)는 ‘모로칸 데빌’ 유세프 잘랄(28∙모로코)과 맞붙는다. UFC 페더급 랭킹 터줏대감 케이터는 현재 3연패 중이다. 반면 잘랄은 지난해 UFC로 복귀한 뒤 3연속 서브미션승을 달리고 있다. 잘랄은 최승우 등에게 패하며 2022년 UFC에서 방출된 뒤 와신상담해 일취월장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케이터는 최근 연패에 대해 “분명 내가 원하는 시나리오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 일이나 미래의 일에 너무 초점을 맞추는 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잘랄은 톱10 랭킹 진입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그저 내 앞에 있는 선수를 쓰러뜨리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잘랄은 이번 경기에 대해 “11달 전에는 UFC에 있지도 않았는데 코메인 이벤트에서 10위 선수와 싸울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축복”이라며 감격했다. 이어 “케이터와 같은 레전드와 싸울 수 있어 그를 우러러보던 어린 시절의 내가 되살아나 흥분된다”며 “최고의 케이터를 상대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도박사들은 잘랄의 승리 확률을 80% 이상으로 점치고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캐노니어 vs 호드리게스’ 메인 카드는 오는 2월 16(일) 오전 9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캐노니어 vs 호드리게스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9시) #7 재러드 캐노니어 vs 그레고리 호드리게스 #10 캘빈 케이터vs 유세프 잘랄 에드먼 샤바지안 vs 딜런 버드카 이스마엘 봉핌 vs 나짐 사디코프 호돌포 비에이라 vs 안드레 페트로스키 코너 매튜스 vs 호세 델가도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6시) #13 안젤라 힐 vs 케틀린 수자 재러드 고든 vs 마시라브존 루지바예프 라파엘 에스테반 vs 헤수스 아길라 가브리엘 봉핌 vs 카오스 윌리엄스 빈스 모랄레스 vs 엘리야 스미스 #15 돈테일 메이스 vs 발터 워커 #12 줄리아 아빌라 vs #13 자켈리니 카발칸티김희웅 기자 2025.02.15 05:33
드라마

“실제 6살 차 연상연하, 특별한 케미 기대”…문가영X최현욱 로코 ‘그놈은 흑염룡’ [종합]

배우 문가영(29)과 최현욱(23)이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을 통해 연상연하 로맨스 코미디를 선보인다. 실제 6살 차이인 이들은 웃음이 넘치는 촬영 현장이었다며, 드라마의 강점으로 연상연하 케미를 자신했다. 12일 ‘그놈은 흑염룡’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 이수현 감독이 참석했다.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남몰래 덕후 자아 흑염룡을 품어온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이 로맨스를 펼치는 이야기. 혜진양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tvN ‘이로운 사기’를 연출한 이수현 감독과 김수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문가영은 ‘그놈은 흑염룡’을 통해 지난 2023년 종영된 드라마 ‘사랑의 이해’ 이후 약 2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다. 그는 “제목을 봤을 때 너무 강렬해서 호기심이 컸다”며 “대본도 너무 재밌었다. 시청자들이 우리 드라마에 등장하는 흑역사 얘기를 통해 공감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맨스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게 부담보다는 기대감이 컸다”며 “우리 작품이 밝은 분위기에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자신했다. 극중 문가영은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쓰며 살다 보니 무조건 참는 것보다 불의를 저지르는 본부장과 싸우는 게 익숙해진 용성 백화점 기획팀장 백수정 역을 맡았다. 최현욱은 완벽주의 재벌 후계자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덕후 자아 ‘흑염룡’을 은밀히 감춰온 재벌 3세이자 용성백화점 본부장 반주연을 연기한다. 최현욱은 ‘멜로 퀸’ 문가영에게 의지했다며 캐릭터 구축 과정을 전했다. 그는 “문가영이 ‘멜로 퀸’이다 보니까 많이 의지하고 배웠다”며 “함께 연기하는 신에서 서로 주고 받으면서 대본에 있지 않은 애드리브를 했는데 다 받아주셔서 자신감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가영의 매력으로 “사랑스러움”을 꼽기도 했다. 그동안 청춘물에 주로 출연한 최현욱은 오피스물에 첫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 “여러 수트를 입다 보니까 절제된 걸음걸이, 톤을 무척 많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문가영은 최현욱이 전한 고마움에 칭찬으로 화답했다. 그는 “아역 배우 출신이기도 하다 보니까 언제나 촬영 현장에서 제가 막내 역할을 했는데, 이번에는 최현욱이 그 자리에 있었다”며 “연상으로서 해야 할 몫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현욱의 장점으로 순발력과 센스를 언급하며 “최현욱이니까 가능한 신들이 있었다. 재치 있고 애드리브도 강해서 연기를 하다가 실제 웃음을 터뜨린 적이 많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웃음을 참는 챌린지를 해야 하는 느낌이었다”며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할 땐 서로 인중 또는 귀를 보면서 웃음을 참아보자는 얘기도 나왔다”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수현 감독은 ‘그놈은 흑염룡’ 차별점에 대해서 “누구에게나 마음 속에는 ‘중2병’ 같은 흑염룡이 있다고 하더라”며 “어떻게 보면 그 자체가 순수함이다. 우리 드라마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순수함을 겪은 모든 분들에게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극중 임세미는 주점 사장 서하진 역을, 곽시양은 용성백화점 디자인실 실장 김신원 역을 맡아 또 다른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그놈은 흑염룡’은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2 15:06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 “6살 연하 최현욱에 배워….애드리브 강해”

‘그놈은 흑염룡’ 배우 문가영이 실제 6살 연하인 배우 최현욱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문가영은 12일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새로웠다. 언제나 촬영 현장에서 제가 막내 역할을 했는데, 이번에는 최현욱 배우가 그 자리에 있었다”며 “같이 하다 보니까 연상으로서 해야 할 몫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현욱 배우에게 워낙 배울 점이 많다 보니까 나이와 위치에 상관없이 배우게 되는 것들이 있었다”며 특히 “장점이 너무 많은데 센스가 있다. 촬영을 하면서 최현욱 배우이니까 가능한 신들이 있었다. 재치 있고 애드리브도 강해서 연기를 하다가 실제 웃음을 터뜨린 적이 많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드라마는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 혜진양 작가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tvN ‘이로운 사기’를 연출한 이수현 감독과 김수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중 문가영은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쓰며 살다 보니 무조건 참는 것보다 불의를 저지르는 본부장과 싸우는 게 익숙해진 본부장 킬러이자 용성 백화점 기획팀장 ‘백수정’ 역을, 최현욱은 완벽주의 재벌 후계자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덕후 자아 ‘흑염룡’을 은밀히 감춰온 재벌 3세이자 용성백화점 본부장 ‘반주연’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그놈은 흑염룡’은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2 14:39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 “’멜로 퀸’ 문가영에 의지…사랑스러워”

배우 최현욱이 ‘그놈은 흑염룡’의 캐릭터 준비 과정을 밝혔다. 최현욱은 12일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도전하는 장르이고 역할이라서 캐릭터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여러 수트를 입다 보니까 절제된 걸음걸이, 톤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안에서는 절제된 모습이지만 밖에서는 극대화된 다른 매력이 있어서 차이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또 배우 문가영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선 “문가영 배우가 ‘멜로 퀸’이다 보니까 많이 의지하고 배웠다”며 “함께 연기하는 신에서 서로 주고 받으면서 대본에 있지 않은 애드리브를 했는데 다 받아주셔서 자신감 있게 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문가영의 매력으로 “사랑스러움”을 꼽았다. 드라마는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 혜진양 작가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tvN ‘이로운 사기’를 연출한 이수현 감독과 김수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중 문가영은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쓰며 살다 보니 무조건 참는 것보다 불의를 저지르는 본부장과 싸우는 게 익숙해진 본부장 킬러이자 용성 백화점 기획팀장 ‘백수정’ 역을, 최현욱은 완벽주의 재벌 후계자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덕후 자아 ‘흑염룡’을 은밀히 감춰온 재벌 3세이자 용성백화점 본부장 ‘반주연’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그놈은 흑염룡’은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2 14:25
영화

김병만 “난 원래 배우, 가성비 좋아”…‘귀신경찰’ 신스틸러 등극 [일문일답]

코미디언 김병만이 ‘박달도령’ 역으로 영화 ‘귀신경찰’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영화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이다. 故김수미의 마지막 선물 같은 유작으로 설 연휴 가족 관객들과 중장년층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 가운데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4일 신현준과의 인연으로 영화에 출연해 씬스틸러로 존재감을 드러낸 김병만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방송 스케쥴로 ‘귀신경찰’ 홍보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에 연휴 게릴라 무대인사에도 함께 하는 등 신현준과 끈끈한 의리를 선보여 더욱 화제다.이하 김병만의 일문일답.Q. ‘귀신경찰’에서 어떤 역을 맡으셨나요?▶‘박달도령’ 역을 맡았습니다. 점쟁이 역할을 맡았는데 거기에서 약간 사이비인 거죠. 영화에서 신현준이 점을 보러 왔을 때 속 마음이 들리는 능력이 있으니까 제가 사기치는 걸 들켰고 벼락을 맞아 신통력을 얻게 된다는 걸 알고 자기도 벼락을 맞고 싶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역할입니다Q. 앞으로 김병만이라는 ‘배우’를 기대해도 되는 것인가요?▶저는 원래 배우로 시작을 했습니다. 96년도에 연극 배우로 시작을 했고 배우가 꿈이었어요. 배우가 되기 위해서 코미디언을 선택을 한 것이었고요. 지금도 저는 희극 배우라고 생각을 해요. 김병만은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가능하다면 다양한 역을 해보고 싶어요, 희극 배우로 코미디를 영화 속에 녹이는 것뿐만 아니라 사이코패스 역도 한번 해보고 싶고 정말 독한 악역도 해보고 싶습니다.Q. 깜짝 게릴라 무대인사도 참여하고 신현준과 의리를 보여주셨는데 어떤 관계인가요?▶신현준 형님은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이라는 영화를 찍게 되며 인연을 이어 가고 있어요. 저에게 멘토이면서 친형 같은 그런 존재입니다. <귀신경찰>에서 ‘박달도령’ 역을 제안했을때도 바로 OK 했어요. 그리고 역할을 어떻게 해야 재미있을지, 그 아이디어만 1시간 이상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현준이 형은 계속 웃고 저는 계속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재미 있는 시간이었어요.Q. 본인을 캐스팅하고 싶어할 감독들에게 어필을 부탁합니다.▶저는 말을 많이 하는 역보다는 약간 찰리 채플린을 생각 연상케 하는 그런 역도 해보고 싶고요. 뭔가 웃길 것 같으면서도 끝까지 안 웃기는 그런 역을 해보고 싶어요. ‘시무라 켄’의 코미디를 봤을 때 뭔가 한 번은 웃기겠지? 했는데 끝까지 안 웃기더라고요. ‘개그맨이 안 웃기고 슬픈 연기만도 할 수 있구나’라는 걸 봤었고 약간 킬러 역도 해보고 싶고, 로빈슨 크루소의 실제 그런 캐릭터 그런 콘텐츠의 어떤 생존자 역 이런 것도 해보고 싶고, 일단 김병만을 쓰면 참 가성비 좋다 이런 얘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화의 피해가 가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될 자신 있습니다. Q. ‘귀신경찰’ 속편이 제작된다면 출연할 의사가 있나요?▶저는 액션 신을 어떻게 해야될지 사실 예전에 제가 드라마로 출연하면서 거기에 무술 감독님이 안 계셨는데 제가 무술 감독 역할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 정도로 액션에 대한 관심도 많고 해서 벌써 시즌 2에 출연하면 어떤 캐릭터로 출연할 건지 무술 액션은 어떤 액션으로 이렇게 하면 좋을 건지 까지도 다 생각해 놨습니다.Q. 김수미 어머니와는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진짜 어머니세요. 그리고 같은 동향이기도 하고, 우리 김수미 어머님이 예전에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을 때 저에게 김치도 싸 주시고, 제가 밥을 너무 잘 먹으니까 옆에서 김치를 계속 찢어 주시고, 저희 친엄마가 생각날 정도로 정말 따뜻한, 그냥 어머니보다는 엄마 느낌이 강한 분이셨어요.Q. ‘귀신경찰’을 보러 오실 관객분들께 인사 부탁합니다.▶먼저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합니다. ‘귀신경찰’은 남녀노소 누구나 다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가족 영화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소소하게 맛있는 영화 맛집?’ 이런 걸 생각하시고 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냥 편안하게 영화를 즐겨야지 하고 오시면 정말 즐겁게 편안하게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4 13:36
드라마

[RE스타] 문가영, 로코→법정 오피스물…올해 열일 행보

배우 문가영이 2025년 열일 행보를 펼친다. 숨 고르기를 하듯 지난 2년간 활동이 뜸했던 문가영이 올해는 연초부터 3편의 작품을 통해 팬들과 만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문가영은 로맨스 코미디, 오피스물, 멜로 등 각기 다른 장르에 출연해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먼저 문가영은 오피스 배경으로 펼쳐질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하 ‘흑염룡’)에서 로맨스 코미디 장르를 선보인다.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문가영)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최현욱)의 로맨스로 오는 2월 17일 첫 방송된다. ‘흑염룡’에서 문가영이 연기하는 백수정은 워커홀릭이면서 첫사랑인 반주연과 재회하는 인물이다. 문가영이 밤낮없이 열정을 불태우는 직장 라이프는 물론, 배우 최현욱과 어떤 로맨스를 그려나갈지 관심을 모은다. 문가영은 또 남다른 커리어를 쌓았지만 직장 동료에게는 한없이 든든하고 따뜻한 면모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며 러블리함과 일잘러 팀장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문가영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서초동’에도 출연한다.‘서초동’은 ‘직장인’ 어쏘(로펌에 채용된 소속 변호사, associate lawyer의 줄임말)를 중심으로 변호사 직업 그 자체의 리얼함을 보여주는 열정 가득한 청춘들의 이야기다. 문가영은 ‘서초동’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전문직 연기에 도전한다. 극중 로펌 회사에서 수습을 막 마친 1년차 신입 변호사 강희지가 문가영의 역할이다. 강희지는스스로에 대한 당당함과 솔직 담백함이 매력인 인물로, 주변 사람들을 모두 무장해제시키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문가영은 법적인 사안뿐만 아니라 의뢰인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변호인을 꿈꾸는 인물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문가영은 또다른 출연 배우 이종석,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등과 청춘 케미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가영은 배우 구교환과 호흡을 맞추는 로맨스 영화 ‘먼 훗날 우리’를 통해 관객을 사로잡을 준비도 한창이다. ‘먼 훗날 우리’는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된 젊은 연인이 수년이 지난 후 운명처럼 재회하고, 함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추억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지난 2018년 동명의 인기 중국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은 섬세한 감정선으로 호평 받으며 여전히 중국 대표 로맨스로 꼽힌다. 극중 여자 주인공 역을 맡은 문가영은 특유의 분위기와 함께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문가영은 아역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의 단역으로 데뷔한 후, 꾸준히 다양한 작품에 도전해 연기력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그러다가 주연으로 나선 지난 2020년 로맨스 장르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여신강림’으로 눈길을 모으며 ‘로맨스 퀸’으로 거듭났다. 또한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2022년 드라마 ‘사랑의 이해’를 통해서는 미묘한 표정, 눈빛 등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7 06:43
연예일반

소지섭·옥택연·차학연 등, 51k 창립 15주년 기념 화보 공개

배우 소지섭이 이끄는 51K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매거진 싱글즈는 23일 51K의 소속 아티스트 소지섭, 옥택연, 이승우, 차학연, 이동하, 정가희, 박주원, 엄준기, 권한솔이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남다른 패밀리십을 자랑했다. 소지섭은 개성 가득한 51K 화보 촬영장에서 후배들을 조용히 응원하며 선배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소지섭은 “1인 기획사에서 시작해 어느덧 9명의 배우가 함께 15주년 기념 화보를 찍으니까 감회가 새롭다. 힘든 순간도 분명히 있었지만 큰 사건 사고 없이 15년을 함께 해온 김정희 대표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 후배들 각자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미국 에이전시와의 계약 소식과 함께 영화 ‘그랑메종파리’와 드라마 ‘소울메이트’로 일본 진출도 앞둔 옥택연은 “할리우드에서도 점점 아시아 배우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 강점인 영어를 언젠가는 활용하고 싶었다. 2PM으로 데뷔했을 때 미국에 있는 친구들을 공연장에 초대하고 싶다는 꿈을 이뤘었는데 이제는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라며 “‘그랑메종파리’와 ‘소울메이트’도 내 필모에 있어 정말 색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밝고 긍정적인 모습의 이승우는 닮고 싶은 배우로 조승우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승우에게 조승우의 어떤 점을 닮고 싶은지 묻자 “대학교 입시를 할 때 조승우 선배님의 뮤지컬, 영화를 많이 봤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조승우 선배님을 닮고 싶다고 생각했다. 작품 속 캐릭터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시는 게 너무 신기했고 그 점을 배우고 싶었다”고 털어놨다.이번 화보로 자신만의 차분한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준 차학연은 올 한 해 ‘무인도의 디바’ 및 빅스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최근에는 시리즈 ‘이웃집 킬러’ 출연을 확정 지은 그는 “프로야구 선수의 팬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표현할 수 있는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싶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또 감독님, 작가님에 대한 믿음으로 크게 고민하지 않고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뮤지컬과 연극,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이동하는 2025년에도 부지런히 움직일 예정이다. 그는 새해 목표를 묻는 말에 “연극 ‘킬롤로지’를 끝내고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가 11월 26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또 12월에 드라마 촬영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2025년도 무대나 촬영 현장 어디서든 진심을 다해 그 인물로 잘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 수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가희는 화보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았다. 정가희는 “’더 글로리’는 무대가 아닌 매체 연기를 하게 된 첫 작품이다. 적은 분량임에도 많은 분이 수미를 기억해 주셔서 내게도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언더스터디’도 처음 도전한 연극으로 좋은 선배들과 호흡하며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만큼 나를 성장하게 해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로 눈도장을 찍은 MZ 배우 박주원은 “캐스팅이 된 후 대본을 계속 보면서 나희의 말투, 행동 하나하나가 몸에 붙도록 연습을 많이 했다. 이렇게 긴 호흡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는 처음이라 그만큼 잘 해내고 싶었다”며 “배운 것이 너무 많다. 또 또래 배우들과 촬영 현장에서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서 잊지 못할 작품이 됐다”고 회상했다. 영화 ‘돌림총’으로 제6회 충무로영화제 감독주간 올해의 남자 배우상과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연기상을 거머쥔 엄준기는 “제가 출연한 작품들을 가끔씩 볼 때면 그 당시의 기억이 떠오르고 모두가 저에게 큰 힘이 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배우 엄준기의 필모가 하나씩 쌓여가듯 앞으로도 차곡차곡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디즈니플러스 ‘무빙’, 넷플릭스 ‘이두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에서 신스틸러 활약한 권한솔은 첫 매거진 화보 촬영에 임한 소감을 들려줬다, 그는 “회사 식구들이 함께해서 더욱 의미가 컸다. 안심이 돼서 첫 화보 촬영임에도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지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찍고 있는데 촬영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첫 사극 도전인 만큼 아쉬움 없이 잘 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힌편 51K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담긴 15주년 기념 화보 전체와 인터뷰는 싱글즈 1월 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3 13:40
해외축구

‘12골 6도움’ 손흥민, 사우샘프턴 킬러 명성 뽐내나…英 의구심 지우기 위해 중요한 한 판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번에도 사우샘프턴 킬러 면모를 뽐낼까. 올 시즌 부진에 빠진 토트넘으로서는 그의 활약이 절실하다.토트넘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최근 토트넘은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공식전 4경기 무승(2무 2패) 늪에 빠졌고, 리그에서는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특히 지난 9일 벌인 첼시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2점 차 리드를 쥐고 내리 4골을 내주며 패했다. 손흥민의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은 위안거리가 될 수 없었다.올 시즌 15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6승 2무 7패로 EPL 20개 팀 중 12위까지 처졌다. 반등이 필요한 토트넘의 상대는 최하위 사우샘프턴. 이번 시즌 1승(2무 12패)만을 거둔 사우샘프턴은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달 3일 에버턴에 첫 승을 챙긴 뒤 다시금 5경기 무승(1무 4패) 수렁에 빠졌다. 현지에서는 ‘킬러’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15일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넣은 경기를 조명하며 그의 특별한 기록도 나열했다.토트넘 소속으로 사우샘프턴과 17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12골 6도움을 올렸다. 사우샘프턴은 손흥민이 프로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한 팀이다. 이 기간 토트넘은 10승(4무 3패)을 챙겼다.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4골 4도움을 뽑아낸 손흥민은 현지에서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록상으로는 준수해 보이지만, 예년보다 기복이 있다는 혹평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최근에는 놓치지 않던 빅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하기도 했다. 근래 들어서는 ‘주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받는 상황이라 손흥민 개인에게도 사우샘프턴전의 중요성은 크다.토트넘은 사우샘프턴전을 마친 뒤 올해가 가기 전까지 3일에 한 번꼴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빡빡한 일정을 앞둔 만큼 기세를 올리는 게 중요한 시점이다.김희웅 기자 2024.12.15 17:37
프로야구

'악~기합 소리까지 들렸다' 최승용 혼신의 투구에도 버티지 못한 2이닝

최승용(두산 베어스)이 기합소리까지 내며 혼신의 투구를 펼쳤지만 2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최승용은 15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의 B조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최승용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5회 초까지 3-2로 앞섰으나 믿었던 불펜이 무너져 3-6 재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1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슈퍼라운드 진출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남은 도미니카공화국과 호주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뒤 일본과 대만 등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왼손 투수 봉중근과 김광현이 '일본 킬러'로 명성을 떨쳤던 만큼 같은 좌완 최승용에게 '깜짝 호투'를 기대했다. 최승용은 우리 대표팀의 유일한 왼손 선발 자원이다. 2021년 입단 후 1군 통산 성적은 109경기에서 8승 13패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4.69다. 올 시즌 두산 4선발로 낙점받았으나 팔꿈치 피로골절로 7월에서야 1군에 복귀했다.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통해 류중일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어 대표팀에 승선했고, 일본전 깜짝 카드로 기용됐다. 최승용은 1회 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투구했다. 첫 타자 구와하라 마사유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3번 고노조 가이토와 다쓰미 료스케는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한국은 2회 초 2사 1, 3루에서 홍창기(LG 트윈스)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최승용은 2회 말 선두 모리시타 쇼타와 후속 구리하라 료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에 몰렸다. 마키 슈고는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어 기요미야 고타로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2사 2, 3루가 됐다. 최승용은 구레바야시 고타로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사카쿠라 쇼고의 타구는 발에 맞고 내야 안타가 됐다. 2회에만 4안타를 허용한 최승용은 결국 유영찬(LG 트윈스)으로 교체됐다. 투구 수는 43개(스트라이크 27개)였다.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전 "최승용이 3이닝만 버터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승용도 자신의 역할을 이해한 듯 TV 중계를 통해서도 기합 소리가 들릴 만큼 혼신의 투구를 했다. 하지만 국제무대 선발 데뷔전에서 미션을 완수하지 못했다. 이형석 기자 2024.11.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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